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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불순물발 7677개 품목 약가인하 폭풍전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발사르탄 불순물발 대규모 약가인하가 임박하자, 약사단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약국들은 차액정산을 받아야 하기 때문인데 이 과정에서 상당한 수준의 행정부담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7일 시도지부 안내를 통해 "약국 청구 프로그램에서 약가인하 품목중 약국 내 조제내역이 있는 품목과 매칭해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약사회는 "대규모 약가인하에 따른 약국 혼선을 대비하기 위해 약가인하 대상 품목 중 약국에 해당하는 품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청구 프로그램 업체에 해당 기능 개발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16일 청구 프로그램 업체에 추가 협조요청을 통해 기능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업체가 있는 경우 해당 기능 개발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PharmIT3000 화면 8월 변경약가조회 예시. 또한 약사회는 대규모 약가인하가 예정됨에 따라 약국 행정부담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고시 시행 유예기간 적용, 사전 약가파일 제공을 통한 약가인하 대상 품목의 사전확인, 서류상 반품 인정 등 사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약가인하는 2018년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의 불순물 검출 사태를 계기로 제네릭 의약품 적정 품질 관리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약가제도를 개편하고, 기등재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 계획에 따른 것이다.이에 기등재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 결과 생동성 시험, 등록된 원료의약품 사용을 충족하지 못한 의약품 상한가가 9월 1일부터 인하된다.약가인하 품목은 전체 평가대상 1만 6723개 품목 중 7677개 품목으로 이 중 7421개 품목은 15%인하, 256개 품목은 27.75% 인하된다. 구체적 대상 품목은 복지부 고시 이후 공개된다.약가인하 고시는 9월 1일 발령, 시행은 9월 초다. 약국 반품 일정 등을 고려해 유예기간이 부여될 예정이다.약사회는 약가인하 대상 품목 조회 기능은 심평원 약가인하 품목 리스트가 제공되는 대로 청구 프로그램 업데이트 반영과 회원 약국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2023-08-17 19:51:42강신국 -
약사 83% "높아진 온라인몰 구매 최소금액 가장 불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들은 온라인몰 이용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높은 최소 구매금액을 꼽았다.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최근 온라인몰 관련 약국 민원이 급증하자 이달초 회원약국 3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먼저 온라인몰 이용시 불편함(복수응답)으로 83.7%가 '구매 최소 금액이 높아 구입이 어렵다'고 했고 40.2%는 '구매 수량 제한', '재고 부족과 품절문제'는 32.6%였다.배송 관련 문제점(복수응답)으로 약사 49.8%는 '배송 지연'을 꼽았고 이어 배송비 부담(23.4%), 배송시 파손(11.3%), 오배송 및 분실(9.2%) 순이었다. 또한 약사 39.8%는 온라인몰 웹사이트의 상품정보 부족이나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온라인몰 개선 사항으로 최소 배송금액 인하(84.1%), 반품조건 완화(62.3%)를 최우선으로 제시했고, 배송시간 개선(23.3%), 결제방식 개선(15.9%)을 제안했다.아울러 약사 82.8%는 주 2~3회 이상 온라인몰을 통해 주문을 하고 있고, 주문 제품(복수 응답)은 전문약(82.1%)과 일반약(87%)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온라인몰 이용 이유(복수 응답)는 제품 다양성(59%), 편리함(45.2%), 가격(42.7%) 순으로 나타났다.도약사회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회원권익위와 고충처리위 주도로 온라인몰 운영사들과 입점 도매업체에 대해 회원 민원사항을 전달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2023-08-17 16:27:16강신국 -
면목·논현·학동역 '의원+약국' 개설...법인 17억에 낙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의원+약국’을 조성하는 메디컬존 사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 확대 운영된다.서울교통공사는 면목·논현·학동역 메디컬존을 동시 입찰을 진행했고, 지난 5월 M법인이 17억1751만원에 낙찰받았다. 낙찰가는 5년 임대료 총액 기준이기 때문에 월세로 환산하면 2862만원이다.10개 상가에 533㎡(161평) 규모로 약국과 의원이 3개 역에 모두 입점할 예정이다. 약국은 1곳씩이며, 의원은 복수 입점할 수 있다.계약 체결 후 120일 이내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9월 중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면목, 논현, 학동역 의원과 약국이 들어오는 상가 위치. 9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면목역의 경우 작년에 이미 메디컬존 입찰 계약이 이뤄졌던 곳인데, 계약이 파기되고 재입찰이 이뤄진 경우다.교통공사 관계자는 “면목역은 작년 10월 계약 후 계약사항 위반으로 취소가 됐었다. 그래서 이번에 다른 역들과 함께 입찰이 이뤄졌다. 면목과 학동, 논현역에 약국이 한 곳씩 들어오고 의원들이 복수로 들어온다. 9월 중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메디컬존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약사 또는 의사이거나, 법인일 경우 대표자가 의사 또는 약사여야 한다. 만약 낙찰자가 운영을 하지 않을 경우 전대를 통해 운영 가능하다.공사 측에 따르면 이번 3개 역 메디컬존을 낙찰받아 의원+약국을 조성하는 M법인의 대표도 면허를 갖춘 보건의료인으로서 자격 요건을 갖췄다는 설명이다.M법인은 작년 역삼역과 종로3가역, 합정역 메디컬존을 낙찰받은 A법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A법인은 메디컬존 경쟁 입찰에 참여해 역삼역과 종로3가역을 19억8000만원, 합정역을 8억794만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당시 A법인은 지하철약국을 운영하던 약사가 대표로 있는 회사였다. A법인 대표인 약사가 이번 메디컬존 3곳의 낙찰자인 M법인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 메디컬존이 확대되면서 서울에 총 6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집합 공실상가 여부에 따라 메디컬존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메디컬존 사업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023-08-17 11:54:24정흥준 -
"창고 비우고 있다"…역대급 약가인하에 도매도 '비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역대급’ 약가인하 단행을 앞두고 일선 약국은 물론이고 의약품 도매업체들도 대비 체계에 돌입했다. 도매업체들은 이번 약가인하 품목 수는 물론이고 인하 폭이 워낙 커 대다수 약국에서 서류상 반품이 아닌 실물 반품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7일 도매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9월 1일 단행되는 약가인하를 앞두고 정부 고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실물 반품에 따른 추가 행정 업무 등을 고려하고 있다.도매업체들은 무엇보다 정부의 약가인하 품목 발표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약국의 반품 일정 등을 고려해 시행 일정에 일정 부분 텀을 둔다고는 하지만 고시 시점에 따라 약국에서의 실질적인 반품이 밀려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도매업체들은 이번 고시 이후 반품 업무에 대다수 인력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A도매업체 관계자는 “이번 약가인하 단행을 앞두고 창고 한 곳을 비우고 있다”면서 “워낙 품목 수가 큰 데다가, 약가인하 폭이 커 실물 반품하려는 약국들이 대다수일 것을 감안해 내린 조치”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기존 약가인하의 경우 평균적인 인하 폭이 1~2%대라면 이번 약가인하는 최초 인하 폭이 15%다. 그만큼 약국에서는 서류상 반품이 아닌 실물 반품을 선호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고시 이후 사실상 업무가 마비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의약품 도매업체들에서는 그간 약가인하 단행으로 인한 행정적 부담과 경제적 손실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다.약가인하 단행 때마다 제약사와 약국 사이에서 반품, 차액 정산 처리 등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과 같은 대규모 반품이 있을 시 도매업체들이 겪는 부담은 상당하다는 게 업체 관계자들의 말이다.도매업체 관계자는 “약가인하 시 약국에서 서류상 반품을 진행한다 해도 제약사에서 그에 따른 정산을 받아야 하는데 그 과정이 원활하지는 않다”면서 “제약사 별로 다 제각각 서류 처리를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소요되기도 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일부 제약사는 이번 약가인하 시행을 앞두고 미리부터 적정재고가 아니면 보상이 어렵다는 식의 공지를 하고 있다”면서 “결국 도매업체들은 행정적 부담과 더불어 경제적 손실까지 봐야 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2023-08-17 11:43:38김지은 -
국회 찾은 시민단체 "편의점약 품목 확대해 달라"(왼쪽부터)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 최영현 미래건강네트워크 이사,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진학 한국공공복지연구소 소장,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운영위원장 김연화)는 지난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강기윤 의원실을 방문해 도입 10년을 맞은 안전상비의약품 제도 관련 점검, 개선안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전했다고 밝혔다.이날 단체는 강기윤 의원실 보좌진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를 촉구하는 성명서와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지난 상반기에 실시한 안전상비약 관련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 국민 불편 사례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단체가 이날 전달한 정책제안서에는 ▲안전상비약 품목 지정심의위원회의 조속한 활동 재개로 품목을 20개로 연내 확대 ▲안전상비약 제도 효용성 제고를 위한 정기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단체는 지난 7월에는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에 해당 정책제안서를 전달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해 국회에 지원을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연화 위원장은 “복지부는 현재까지 유지돼 온 안전상비약 13개 품목에 대한 시장성, 안전성, 공급 안전성 등을 재점검하고 국민 수요와 사회환경적 변화를 반영해 최대 20개까지 품목을 확대할 의무가 있다”며 “수요가 가장 높은 해열제 공급 안정성이 무너진 상황에서 복지부는 국민 수요에 맞는 상비약 지정, 관리에 대해 신속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단체는 복지부가 약사법에 따라 3년마다 정기적 품목 재조정, 개선 등의 조치를 진행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약국 수가 적은 소도시나 공공심야약국조차 운영되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는 여전히 편의점이 유일한 상비약 구입처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단체 측은 “도입 10년이 경과한 안전상비의약품 제도의 품목 조정 및 관리체계 정비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 정부가 신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에 강기윤 의원실을 방문한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는 미래건강네트워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행복교육누리, 서울시보건협회, 한국공공복지연구소,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고대공공정책연구소, 바른사회시민회의, 그린헬스코리아 등 9곳이 모여 만든 연합 시민단체다.이들은 안전상비의약품 접근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였으며, 올해로 도입 10년이 경과한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제도의 유명무실화를 방지하고 조속한 복지부의 의사 결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향성을 밝혔다.2023-08-17 10:24:29김지은 -
"약사님, 내 처방정보 주세요"...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님, 내 처방 조제약 정보좀 헬스케어 업체에 보내 주세요."국가 마이데이터 사업이 2025년부터 본격 시작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병의원 의료정보, 약국 의약품 정보 등이 대상에 포함됐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마이데이터 혁신 추진전략, 신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현장애로 해소방안 등을 논의했다.마이데이터 중점 추진 분야. 마이데이터(MyData)란 정보주체가 본인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자신의 통제권 하에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처리하는 제도다.정부는 올해 3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도입하는 등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상황이다. 전송요구권은 정보주체(환자)가 개인정보처리자(약국)에게 본인의 개인정보를 자신 또는 제3자에게 전송할 것을 요구할 권리다.정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마이데이터 플랫폼 표준화 등 인프라 고도화, 하위법령 정비, 선도서비스 발굴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제도를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마이데이터 사업이 시작되면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예를 들어 만성질환자가 약국에 처방정보 전송을 요구하면 약국은 환자가 지정한 헬스케어 서비스 업체에 관련 정보를 전송해야 한다.이후 헬스케어 업체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식단, 운동, 코칭 등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추천하게 된다.마이데이터 주요 사례. 약국보다 더 큰 시장은 의료기관이다. 환자가 자기가 다니는 병원에 MRI, CT 등 검사결과를 다른 병원에 전송 요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중복 검사면제 등이 가능하다.그러나 제도 시행의 가장 큰 쟁점은 개인정보보호다. 즉 데이터 이동‧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이에 정부는 데이터 경제의 혁신동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불필요한 진입 규제는 최소화하고 다만 의료 등 민감한 정보를 대규모로 취급하는 등 충분한 공적보호가 필요한 영역은 예외적으로 허가제(전문기관 지정)를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제3자 전송요구권은 초기 이행역량을 갖춘 빅테크 등 대기업 및 중점부문 관련 공공기관부터 시행하되, 적용 대상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정부는 매출액, 개인정보 보유규모, 처리능력, 산업별 특성 등에 대한 시장 현황조사를 거쳐 정보제공자 기준을 내년 상반기 결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상급종합병원 포함이 유력한 상황이다.정부는 사회적 논의를 이끄는 협의기구로 오는 9월 '협의회'를 출범할 예정인데 민간전문가‧산업계‧시민단체‧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주재하게 된다. 여기서 제도개선‧이해관계 조정 등 정책방향이 논의된다. 추경호 부총리는 "본인의 개인정보를 관리, 활용하는 제도인 마이데이터를 전 분야로 확산해 국민 생활의 편의를 개선하는 동시에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우선 올해 말까지 산업계 등의 수요를 반영해 보건의료·복지·교육 등 10대 중점 추진부문을 선정하고, 2027년까지 30개의 선도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모든 마이데이터의 전송 이력을 한 번에 확인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을 내년까지 구축하겠다"며 "마이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상의 부당한 데이터 전송 유도행위 등을 방지하고 정보보호 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주요 개념 ???̵????? ü?赵◆마이데이터 참여자- 정보주체 : 정보제공자, 수신자 등의 플랫폼·앱(App), 전송지원 플랫폼 등을 통해 자신의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행사- 정보제공자 : 정보주체의 요구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정보주체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안전하게 제공- 정보수신자 : 제3자 전송요구권에 따라 전송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전송받아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에 활용- 중계 전문기관 : 정보제공자가 전송하려는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정보 수신자에게 전달하고, 분야별 허브역할을 통해 이종 분야 간 연계 ※ 정보제공자-수신자 간 표준규격을 따르는 전송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 형태도 가능- 마이데이터 플랫폼 : 전송요구․이력확인․관리 등 정보주체의 마이데이터 全 이용과정을 기술적으로 지원◆ 마이데이터 전송 방식- 본인 다운로드 : 정보주체에게 정보처리장치로 처리 가능한 형태로 전송- 제3자 전송 : 표준화 된 형태의 API 방식 활용, 중계 전문기관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전송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 형태로 구현2023-08-17 10:23:13강신국 -
신경 쓰이는 여름철 손·발톱 관리, '리페어 패치'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여름철 손·발톱 관리는 더욱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여름철의 경우 상대적으로 습기나 균 등에 노출돼 무좀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고, 네일과 페디큐어를 하는 여성의 경우 통풍이나 청결 관리가 어려울 수 있어 더욱 무좀에 잘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는 옵티팜 네일·페디 리페어 패치의 1차 초도물량 2만개가 완판됐다고 전했다.옵티팜 네일·페디 리페어 패치는 손발톱과 피부 무좀 등의 주요 원인균인 칸디단균 외 5종의 균에 99.9% 항균 작용해 무좀균 제거 특허를 보유한 제품이다. 또한 강한 젤 패치로 완벽하게 외부 균 손상을 차단하고 물과 땀을 막아 손발톱의 회복을 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옵티마 관계자는 "특히 바르고 난 후 묻거나 닦여 번거로운 다른 제품과는 달리 간편하게 부착이 가능하고, 한 번 붙이면 일주일간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옵티마는 소비나 니즈에 맞는 라인업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고,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3-08-17 05:42:00강혜경 -
9월 약가인하 품목 7677개…약국 반품일정 고려될 듯[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다음 달 초 제네릭 의약품 7677개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가 단행된다. 정부는 약국의 반품 일정 등을 고려해 고시 시행은 일정 부분 시간을 두고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늘(17일) 오후 제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 결과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회의에 앞서 심평원은 심의위원들에 1차 재평가 대상 평가 결과와 향후 일정 등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심평원이 공지한 내용을 보면 이번 약제상한금액 재평가 대상은 총 2만3630개 품목이며, 이번 1차 재평가 대상은 258개 업체의 1만6723개, 2차 재평가 대상은 315개 업체 6248개, 기타 평가 대상은 151개 업체, 659개 품목이다.1차 평가 대상은 기존 생동 의무 대상 성분 품목이, 2차 평가 대상은 신규 생동 의무 대상 성분 품목 중 전문의약품 경구제 및 무균제 확대 성분 품목이 해당됐다.심평원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된 1차 재평가 결과 1만6723개 품목 중 9046개 품목은 상한금액을 유지하게 됐고, 7677개 품목은 상한금액 인하가 단행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상한금액 인하 대상 품목 중 7421품목은 15%, 256개 품목 27.75%의 인하 조치가 적용된다.심평원 측은 약평위 결과 보고 이후 일부 품목의 기준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입증돼 상한금액 인하 품목 수에 일정 부분 변동이 있었다고 밝혔다.1차 약가인하 단행으로 인한 재정 절감액은 약 2978억원일 것이라는 게 심평원 측 설명이다.이번 1차 재평가 결과는 이달 말 건정심 심의를 거쳐 9월 1일자로 약제급여목록표 고시가 개정될 예정이다.약가인하 고시 시행은 9월 초로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약가인하에 따른 약국 등 요양기관의 반품 일정 등을 고려한 조치다.앞서 약사회는 대규모 약가인하 조치에 따른 약국의 재고 확인, 반품 등을 고려해 1주일 이상의 준비 기간을 부여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한편 이번 1차 재평가에 이어 2차 재평가 대상 6248개 품목에 대한 심의는 올해 말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1월 초 이들 품목 중 일부에 대한 약가인하 단행 고시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2023-08-16 22:34:41김지은 -
휴베이스, 세계적 기업 DSM '눈 건강 세미나' 참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휴베이스(대표 김성일, 김현익)가 눈 관련 영양 과학 기업인 dsm-firmenich코리아(대표 정은지)가 휴베이스 R&I연구소, 학술연구소 및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눈 건강 세미나에 참석했다.dsm-firmenich코리아(현 DSM)는 노화 관련 황반 변성에 대한 대표적인 연구인 Age Related Eye Disease Study2(AREDS2)에 사용된 루테인지아잔틴추출복합물을 2021년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받은 데 이어, 과학적 근거 기반의 영양·건강 원료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 영양 과학 기업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계적인 루테인 및 지아잔틴 연구인 AREDS2 연구 수석연구원인 유타대 모란 아이센터 소속 폴 번스타인(Paul S.Bernstein) 박사(안과 전문의)를 비롯해 일본 건식 협회 의장이자 케민(Kemin) 일본 지사의 마사후미 하시모토(Masafumi Hashimoto) 대표, dsm-firmnenich APAC 휴먼뉴트리션 부문 첸 참 로(Chien-Cham Loh)의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세미나에서는 루테인 지아잔틴의 인체 적용 시험인 AREDS2의 10년 추적 관찰 연구 결과, AREDS2 포뮬러가 황반변성의 진행을 유의하게 늦추는 것이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됐으며 섭취 대상 확대를 위해 진행 중인 미숙아망막증, 영유아, 임산부 대상 인체 적용 시험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제시됐다. 특히 8~12세 어린이 블루라이트 차단에 대한 긍정적인 파일럿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이어 dsm-firmenich의 루테인지아잔틴추출복합물의 제조 공정의 차별성 및 FloraGLO® 플로라글로 루테인의 105편에 달하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한 기능성 및 안전성 확보에 대한 강점 설명이 이어졌으며 2023년 아시아태평양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63%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등에 의한 눈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 중 25%만이 우려에 대한 조치 후 만족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눈건강 케어에 대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베이스R&I연구소 남태환 이사는 "개별인정형 원료의 인체적용시험 연구 과정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울러 다양한 연령층의 눈건강이 모바일 환경으로 위협받고 있는 환경에서 대상자 확대를 위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 받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 향후 발견한 근거를 기반으로 약사 교육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올바른 눈건강 제품 선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제품 개발을 양사가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dsm-firmenich 코리아 (현 DSM) 정은지 대표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태어난 순간부터 전 생애에 걸쳐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져왔다”며 “dsm-firmenich의 플로라글로(FloraGLO®)루테인과 옵티샤프(Optisharp Natural™) 지아잔틴은 각각 무려 100개, 20개가 넘는 연구 논문에 사용되면서 영유아, 임산부를 포함한 수많은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안전성이 입증된 원료"라고 설명했다.2023-08-16 20:25:39강혜경 -
'재고 0' 몇달 째 품절대란 인슐린…진짜 원인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수개월째 인슐린 제제가 품절인데 약국에서는 여전히 원인 조차 알 길이 없습니다. 제약사에서는 정상출고 된다고 하고, 도매상에서는 출고가 안된다고 하고. 당뇨 환자들은 약을 구하러 마냥 삼매경을 해야 하나요?"인슐린 제제 품절이 장기화되면서 일선 약국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17일 약국가에 따르면 벌써 두 달 가까이 품절이 이어지면서 동네 약국의 경우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약을 구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무더위에 환자를 무작정 돌려보낼 수도 없어 인근 약국에 연락을 해 재고 여부까지 대신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수개월째 인슐린 제제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약국 불만도 커지고 있다. 데일리팜이 지난 21일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대표 품목 트레시바와 트루리시티, 리조덱 등을 다시 확인해 본 결과 한 달 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재고는 0인 것으로 파악됐다. 줄토피 플렉스터치주와 노보래피드주도 품절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때 품절이 빚어졌던 휴마로그는 주문이 가능했다.약국가에서 인슐린 제제 수급 불균형 심화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대한약사회도 실태파악에 나섰다.약사회가 제약사와 유통사, 식약처 등에 확인한 결과 이번 인슐린 제제 품절 문제는 '실제 품절'과 '가짜 품절'이 뒤섞여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약사회에 따르면 당뇨와 다이어트 등에 처방이 나오는 트루리시티(제약사 보령제약, 유통 한국릴리)는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품절로, 제약사에서도 식약처에 2개월 정도의 공급 중단 보고해 놓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0.75mg의 경우 품절이지만 1.5mg의 경우 수급상 믈제가 없다는 게 한국릴 측 설명이다.현재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도 품절 상황이 접수돼 추가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식약처는 복지부 및 심평원 등에 품절에 따른 처방변경 등 협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보령제약 역시 오는 18일에서 20일 경 물량 공급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트레시바(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유통 쥴릭파마)의 경우 월 평균 수량을 꾸준하고 공급하고 있고 처방량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지만 품절 이슈로 시장에서 가수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이다.노보노디스크는 20일 경 쥴릭파마를 통해 공급할 예정인 만큼, 이후에는 부족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휴마로그(수입 한국릴리)는 2~3개월 전 품절 이슈가 있었으나 현재는 원활한 유통이 이뤄지고 있다.약사회 관계자는 "인슐린주사제는 대체가 불가능한 약제이며, 당뇨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인 만큼 정부 주도 하에 공급·유통 상황을 면밀히 체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약사회 차원에서도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한편 노보노디스크는 줄토피플렉스터치주와 노보래피드주 품절과 관련해 "전세계적인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품절이 발생했다"며 "품절기간 동안 보노래피드 플렉스펜 주 100단위/밀리리터 혹은 속효성 인슐린 계열 내 다른 제품을 우선 고려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2023-08-16 15:05:4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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