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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특사경, 무자격자 한약조제 등 한약 취급 업소 단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무자격자 한약조제 등 도내 한약 취급 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경기 특사경은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약 취급 업소와 의료기기판매업소 등 360개소를 대상으로 부정·불량 한약 제조·유통행위,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주요 단속내용은 ▲무자격자 한약조제 ▲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판매 또는 판매 목적 저장·진열 ▲의료기기 효능 및 효과에 대한 거짓·과대 광고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등이다.홍은기 특사경 단장은 "한약 및 의료기기 유통 관리 단속을 통해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도민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약사법에 따르면 한약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한약을 조제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유효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저장·진열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의료기기법에 따라 의료기기의 거짓·과대 광고, 의료기기가 아닌 것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2023-10-16 08:57:33강혜경 -
"국과수·복지부 공직 매력적"...선배약사들의 진로 조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복지부와 국과수 등에서 30여년 몸 담았던 선배 약사들이 후배들에게 공직약사의 매력을 소개했다.국과수, 식약처, 복지부 등에 근무했던 선배 약사들은 15일 약사학술제에서 몸소 겪었던 공직 경험을 공유했다.국립과학연구소 첫 여성소장인 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국립과학연구소 첫 여성 소장인 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는 국과수에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약사 역할을 설명했다. 34년 국과수에서 경험한 법독성학 실무들을 소개하며, 낯설지만 매력적인 진로를 제시했다.정 교수는 “사인을 밝힐 때 어떤 약을 복용하고 죽었는지 알 수 없다. 수많은 케미컬 중에 찾아내야 한다. 피나 소변, 장기조직 등을 통해 미지의 세계에서 원인을 찾아가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이어 정 교수는 “과거 유명인 사망 사고에서 주사 바늘 자국이 28개 나온 사건이 있었다. 당시 마약 종류가 300종밖에 없었는데 하나도 맞지 않았다”면서 “13만 종류를 찾았을 때 유사한 화학물이 나왔는데 동물 마취약이었다. 그 이후 타살 혐의가 추가 되면서 사건이 반전됐었다. 국과수 약사는 사인을 밝혀내고,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기여한다는 점에서 정말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정 교수는 “굳이 석사가 아니더라도 약대 6년제 학부 졸업하고 국과수에 들어올 수 있다. 약대생들도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예비 약사들에게 당부했다.맹호영 전 복지부 부이사관.복지부에 32년 몸을 담았던 맹호영 전 부이사관은 의약분업과 한약조제권분쟁 등 굵직한 정책 현안을 공직약사로 겪어온 인물이다.맹호영 전 부이사관은 “공직도 중앙부처, 지자체, 국제기구,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 따라 진입장벽이 다르다. 어디에서 시작할 것인지 중요하다. 선택에 따라 1~2년의 공부가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 “대내외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는다면 특수 전문분야 특채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맹 전 부이사관은 “자신의 가장 중요한 인생가치와 삶의 목표를 일치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공직을 선택할 때엔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무난한 삶보다 도전하는 삶, 스펙터클한 삶을 희망한다면 공직약사를 추천한다. 공직은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늘 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맹 전 부이사관은 “직급에 따라 경직성이 있긴 하지만. 목표한대로 성과가 있으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안주하기보다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경험하기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전보명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 주무관.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 전보명 주무관은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식약처 진로를 소개했다.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 전보명 주무관은 “힘들지만 만족하고 있다. 식약처 들어가기 전까지 무슨 업무를 하는지 정확히 몰랐다. 정부 기관은 정말 하는 일이 많다. 과를 옮길 때마다 새로운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 주무관은 “또 의약품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식품, 의약외품, 화장품 등 다양한 업무를 하게 된다. 개발에서 허가와 사용 후 모니터링까지 전주기적으로 업무를 하다보니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는 접점이 많다”고 했다.또 전 주무관은 “약사가 아니면 약사법을 올바른 관점으로 이해하고 일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법이나 제도가 잘못 만들어지면 수십년 간 유지되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나도 약사라는 사명을 갖고 일을 하고 있다”며 예비 약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2023-10-15 16:32:24정흥준 -
가을철 비염 지르텍·코메키나 인기…감기약도 '고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부쩍 벌어진 점심, 저녁 일교차에 비염약과 감기약 판매가 고개를 들고 있다.항히스타민제 대표주자인 한국유비씨제약 지르텍정은 전 달 대비 판매량이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미약품 코앤쿨나잘스프레이도 17% 증가했다.대웅제약 코메키나캡슐과 일동제약 세노바퀵연질캡슐 역시 새롭게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8월 판매가 증가했던 일광화상연고 등은 계절 변화에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케어인사이트가 9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 2위는 전 달과 동일하게 타이레놀정500mg과 까스활명수큐액이 차지했다.다만 타이레놀은 판매량이 3만8053건에서 3만6656건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까스활명수큐액은 6만6815건에서 7만3318건으로 9.7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3위는 광동 경옥고가 차지했다. 경옥고는 전 달 대비 판매량이 87.5% 늘며 20위에서 3위로 17계단 상승했다. 이는 추석 특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동아제약이 여드름 치료제 라인업으로 내놓은 애크논크림과 애크린겔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뾰루지·붉은여드름에 사용하는 애크논크림과 좁쌀여드름에 사용하는 애크린겔 모두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애크논크림은 벤포벨S에스정과 탁센연질캡슐 등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중국인들이 약국에서 많이 사가는 SNS잇템으로 꼽히는 애크린겔도 100위권 밖에서 45위로 59계단 상승했다.항히스타민제제의 경우 지르텍정이 3954개에서 6920개로 가파른 판매량 증가를 보였으며, 코막힘·콧물·재채기 등에 효과가 있는 코앤쿨나잘스프레이 역시 1407개에서 1647개로 판매량이 늘었다. 코메키나캡슐과 세노바퀵연질캡슐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커진 일교차에 감기약 판매도 고개를 든 것으로 조사됐다. 품절 이슈로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던 테라플루나이트타임이 소량 입고로 41위에 랭크됐으며 갈변현상 이슈로 리뉴얼된 챔프시럽도 51위를 기록했다.콜대원키즈노스에스시럽과 광동원탕, 콜대원키즈펜, 콜대원키즈콜드시럽, 콜대원노즈큐시럽, 콜대원키즈코프시럽도 100위권 내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파스류 판매도 소폭 증가했는데 케펨플라스타가 38위에서 30위로, 안피푸라민쿨카타플라스마가 76위에서 63위로 8계단, 13계단 상승했다.동국제약 판시딜캡슐과 치센캡슐, 카리토포텐도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판시딜은 67위에서 52위로, 치센은 90위에서 66위로, 카리토포텐은 103위에서 67위로 적게는 15계단에서 많게는 36계단 상승했다.반면 화상연고 비판텐연고와 동아D-판테놀연고, 색소침착치료제인 멜라토닝크림, 멜리안정, SNS 핫템으로 급성장한 마데카솔분말 등은 모두 순위가 감소했다. 여름철 휴가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던 훼스탈과 정로환도 판매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10-15 13:41:32강혜경 -
최소주문액 잇단 인상에 재고부담 커지는 약국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인건비와 물류비를 이유로 최소주문금액을 잇달아 높이고 있다. 품절약을 구하기 위해 온라인몰 입점한 복수의 도매에서 주문을 하는 약국들은 최소 금액을 채우려 에먼 재고만 늘어나고 있다는 불만이다.특히 규모가 작은 약국들은 주문 횟수를 줄이고 1회 주문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재고 관리에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13일 HMP몰에 입점한 도매업체 기준으로 51곳 중 30곳의 최소주문금액이 20만원이다. 이날 경동사(서울)가 인건비 등을 이유로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최소 금액 변경을 공지했다.업체 입장에서는 약국의 배송 횟수가 절반으로 줄어들더라도 전체 금액을 유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재작년부터 업체들은 릴레이로 인상을 결정했고 이미 과반 이상이 20만원으로 상향 조정을 마쳤다.약국은 최소주문금액 제한이 없는 오프라인 도매 거래로 주문하면 되겠지만, 수급 불안정 품목이 많은 요즘 시기에는 온라인 구매가 불가피한 경우도 상당수다.서울 A약사는 “품귀 상태인 약들이 있는데 최소 주문금액이 20만원이면, 필요한 약 외에도 다른 제품들을 같이 구매해야 한다. 특히 요새는 품절이 많아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최소금액을 올리는 거 같다”고 했다.A약사는 “주거래 도매를 꾸준히 쓰는 이유가 아무래도 반품이 좀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문하지 않던 업체에서 주문금액을 채워서 다른 약들을 주문하면 혹시 반품 문제가 생길까 우려가 된다. 특히 규모가 작은 약국들에선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오프라인과 온라인 주문을 균형있게 주문하며 재고 관리를 하고 있지만, 특정 제품을 찾아서 주문해야 하는 수급불안정 시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A약사는 “일부 업체에서는 약사들이 찾는 약을 챙겨두고 나머지 약까지 함께 구매하도록 해서 불만이 나오기도 했었다”고 전했다.업체들이 30만원으로 올리는 건 시간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3월 일부 업체가 30만원으로 상향하려다 약사 반발에 번복한 사례도 있다.경기 B약사는 “어느새 대부분이 20만원이다. 어느 정도 업체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서인지, 적정한 인상 금액인지는 알 수 없다. 앞으로 30만원으로 올리는 것도 몇 곳이 인상하면 다들 눈치껏 따라가지 않겠냐”고 우려했다.한편, 대한약사회는 지난 4월 약국 전용 온라인몰들에 의약품 배송 최소 주문 금액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2023-10-13 18:07:12정흥준 -
참약사, 15일 약사학술제서 약국경영 노하우 소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이자 약사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약사학술제 및 팜엑스포에 참가한다.앞서 경기, 부산, 울산 등을 거치며 약국 체인 사업과 팜-딥테크(Pharm-Deep tech) 서비스를 꾸준히 소개한 참약사는 이번 행사에서도 노하우를 총망라할 예정이다. 또 약사전문도서 ‘참약사PharmWay’ 부스 공동 운영을 통해 약업계 베스트셀러와 신간을 새롭게 선보인다.참약사는 이번 약사학술제에 참여해 ‘미래 약료 서비스와 변화하는 약사 역할’에 중점을 둔 참약사 가치와 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약국 체인에서 추진 중인 팜-딥테크(Pharm-Deep tech) 기반 서비스를 알아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약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개국 상담 및 매출 고민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상권분석에서부터 법무 지원, 인-익스테리어 컨설팅, 오픈 운영지원 등 개국 전 과정에 걸친 참약사 주요 서비스 및 현장가입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증거중심(evidence-based) 약국경영과 VMD와 연계한 약국매출 올리는 비법, POS를 통한 환자 데이터 연계 매출 상승 비법 등 참약사만의 노하우를 설명한다.국내 최대 약학전문서적 온라인몰인 팜웨이(pharmway.co.kr)를 운영하는 참약사는 학술제에 참여한 약사들의 전문 지식을 배가하는 여러 약학전문도서도 준비했다. 약국에서 써 본 약 이야기 1~5권, 내 몸을 살리는 영양과 건강 이야기 1~3권 등 시리즈 도서들을 특별 현장가로 프로모션할 예정이다.그 외 맞춤 OTC 선택가이드, 약사들이 답하는 스포츠 영양 Q&A, 미국 국민 약사 ‘수지 코헨’의 24시 약사(당뇨, 두통, 피부염, 갑상선) 등 다양한 전문 도서들을 할인 판매한다.‘참약사PharmWay’ 부스는 코엑스 1층 Hall B1 내에 위치해있다. 부스 방문 QR설문 이벤트를 통해 전용 쇼핑백과 간식 기념품, 약국 환자상담시 활용도가 높은 ‘의약품비교콘텐츠’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상담 약사 대상으로는 풍성한 혜택이 담긴 룰렛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2023-10-13 15:29:59정흥준 -
'약 배송' 포함된 비대면 진료 실증특례 사업 개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 배송이 포함된 비대면 진료 실증특례 사업이 시작됐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고려대학교 의료원, 이센과 함께 '뇌질환자 비대면 진료보조 시스템' 실증특례 사업이 퇴원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실증특례 사업에 참여하는 환자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대면 진료와 그 다음 대면 진료 사이에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된다.평소 환자가 기록한 식사 및 복약 여부, 문진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사용한 신체기능 데이터는 의료진에게 실시간 공유되어 모니터링 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은 개인별 맞춤 처방을 통해 환자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다.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질 경우 상대적으로 대면 진료 부담이 큰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한 번이라도 더 의사를 만나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된다.그러나 실증특례 사업은 3개의 큰 법적 규제에 특례가 적용된다. 과기부와 복지부가 의료법과 약사법 특례를 부여하는 대신 내건 부가조건을 보면 조건부 실증특례 부여 대상은 ▲비대면 진료 및 원격 모니터링 ▲약 수령 방식 관련 등이다.처방전 전달은 환자가 선택하는 약국에 요건을 갖춰 현행법 상 허용되는 형태·방식으로 적법한 전자처방전 등을 전송하고, 의약품 광고 등과 관련해서는 약사법령을 준수해야 한다.앱에는 환자 거주지 중심으로 방문 가능한 거리의 '모든 약국'을 등록해야 하며, 환자가 비대면 의약품 전달 서비스를 요청할 경우 약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표기해야 한다.약 수령 방식은 단순 배송 외에 본인 또는 대리인이 근처 약국 직접 방문 방식도 가능함을 안내하고, 약사의 직접 약 배달과 방문 복약지도 모델 마련도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규제특례의 핵심은 비대면 화상진료 병원과 약국과 담합방지, 전자 서명이 들어간 전자처방전 활용, 환자의 약국 선택권 보장 등이다.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한성민 KIST 바이오닉스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뇌 손상으로 운동 기능이 저하되거나 장애가 생긴 환자는 초기에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뇌질환자 비대면 진료 보조시스템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사업이 진행되는 홍릉강소특구사업단의 임환 단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실증특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홍릉강소특구가 보유한 병원, 대학, 연구소 등의 인프라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KIST와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초격차 기업 육성, 글로벌 진출 지원, 창업학교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뇌질환자 비대면 진료보조 시스템 실증특례 #sb◆주요내용#eb ㅇ (신기술 주요내용) 뇌 손상으로 운동기능이 저하되거나 장애가 생긴 환자를 대상으로IoT 기기를 신체에 부착하여 신체기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 ㅇ (실증 내용) 뇌질환 환자에게 부착한 IoT 기기를 통해 얻은 신체기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료·처방·의약품 전달까지 가능한 원격 진료 시스템 실증 ㅇ (실증 장소) 서울 홍릉 강소특구(서울시 성북구, 동대문구 일원 및 실증대상 주거지)#sb◆규제특례#eb ㅇ 규제 내용- 의사와 의사(의료인) 간 원격자문 외 원격의료행위 금지(의료법 제33조 제1항, 제34조 제1항 제2항, 같은법 시행규칙 제29조) ㅇ 특례 내용- 부가조건 준수 하에 원격의료행위 예외적 허용 (의료법)ㅇ 규제 내용- 직접 대면 진찰한 의사만 처방전 작성·교부 가능하고, 원격진료의 경우 처방전 발급 불가(의료법 제17조의2 제1항)- 처방전을 대리 수령할 수 있는 사람에 약사가 포함되지 않아 처방전을 약국에 발송 불가능(의료법 제17조의2 제2항) ㅇ 특례 내용- 부가조건 준수 하에 원격진료에도 처방전 발급을 허용하고, 처방전 약국 발송 허용 (의료법)ㅇ 규제 내용- 사가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온라인 또는 택배로 판매 불가(제50조 제1항) ㅇ 특례 내용- 부가조건 준수 하에 의약품 택배 배송 허용 (약사법)#sb◆부가조건#eb ① 조건부 실증특례 부여 대상은 “비대면 진료 및 원격 모니터링”, “약 수령 방식” 관련 내용으로, 처방전 전달 방식 및 개인정보·의료정보 관리 등 실증특례 부여대상 외의 내용은 현행법령을 준수 ②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주기에 따른 대면진료 실시하며, 비대면 진료는 보완적 수단으로 활용 ③ 비대면 진료는 화상전화로 한정, 의료적 판단에 따라 비대면 진료가 부적절할 경우 및 환자 일일기록 이상 시 등 안전성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적극적인 내원 권고 ④ 처방전 전달은 환자가 선택하는 약국에 요건을 갖추어 현행법 상 허용되는 형태·방식으로 적법한 전자처방전 등을 전송 ⑤ 의약품 광고 등과 관련해서는 약사법령 준수 ⑥ 앱에는 환자 거주지 중심으로 방문 가능한 거리의 ‘모든 약국’ 등록하여야 하며, 환자가 비대면 의약품 전달 서비스를 요청할 경우 약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표기* * 약국 명칭, 주소, 지도상 위치, 전화번호, 약국개설자, 종사하는 약사 및 한의사 면허 및 이름 포함 ⑦ 약 수령 방식으로 단순 배송 외 본인 또는 대리인이 근처 약국 직접 방문 방식도 가능함을 안내하고, 약사의 직접 약배달 및 방문 복약지도 모델 마련 검토 ⑧ 공동지정기관은 개인정보보호법·의료법 상 가능한 범위의 데이터만 취급하고, 지정기관도 연구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의료법 상 환자 동의 등 관련 규정·절차 준수 ⑨ 플랫폼 및 어플리케이션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방안(보건복지부 공고 제2020-889호)’ 및 향후 안내 예정인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 준수2023-10-13 11:22:51강신국 -
독감유행 꺾였지만 이번엔 '아데노'...약국도 준비 태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소아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을 보이던 독감이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치원과 학교, 학원 단위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고열을 동반하는 아데노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약국에서도 해열제와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면서 준비 태세에 나섰다.먼저 10월 첫 주 독감환자는 전 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1~7일 의사환자분율은 20.8명에서 14.6명으로 감소했다.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6.5명 대비 2.2배 많은 수치지만, 전 주 대비 6.2명 줄어들었다.10월 첫주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20.8명에서 14.6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에서 감소를 보였는데, 0세의 경우 6.3→4.0%, 1~6세 22.9→14.8%, 7~12세 53.8→32.1%, 13~18세 31.8→22.7%의 감소를 보였다.약국은 독감처방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감기 유행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아과 인근 A약사는 "플루처방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감기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고열을 동반한 감기가 유행하고 있어 해열진통제 수요가 크게 늘었고, KF마스크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질병청이 발표한 신규 검출된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 비중은 아데노바이러스가 28.3%로 가장 많았으며 독감 17.3%, 리노바이러스 14.2%, 코로나19 11% 등 순이었다.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도 지난 9월 실시한 호흡기 질환 검체에서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가 각각 54%, 17%, 14% 검출돼 전월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소아과 인근 B약사도 "흔히 눈꼽감기라고도 불리는 아데노바이러스는 고열을 동반하고, 쉬이 열이 내리지 않아 교차복용 해열제나 열패취 등 수요가 많다"며 "감염력이 강한만큼 약국에서도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호흡기 질환 유행도 유행이지만 품절약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시럽제나 항생제, 패취류가 사실상 전멸이다 보니 그날 그날 재고가 있는 의약품 리스트를 의원에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C약사 역시 "플루처방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해 플루현탁액을 추가로 주문했다"며 "소아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성인환자의 마스크, 비염·감기약 구입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2023-10-13 11:09:35강혜경 -
지샘병원, 항암영양식단 전시회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샘병원이 지난 10월 11일 지샘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항암영양식단 전시회’를 개최했다.암환자의 영양관리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암에 도움이 되는 슈퍼푸드 소개 △암환우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와 식단 제시 △암환우의 영양관리 및 항암요리 레시피를 담은 홍보 자료 제공 △경구섭취가 부족한 환우들을 위한 영양음료와 영양제 소개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이날 행사에서는 항암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전시회에 참관하는 내원객 및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양사가 직접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특히 지샘병원의 항암영양식단과 웰빙식단을 소개하면서 사용한 식재, 조리법, 항암 중 환우들이 선호하는 메뉴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영양음료의 종류별 특징과 효과 등을 설명했다.아울러 항암식을 집에서 조리하기 어려운 경우 TLC 헬스케어의 ‘MTM(Medically Tailored Meals)’이라는 의학적 맞춤형 식사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알려주며, 암환우의 영양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상담을 제공하기도 했다.지샘병원 조재선 영양팀장은 “암환자들은 질병과 치료과정 중 부작용으로 영양불량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면역력 감소와 약물대사에 영향을 주어 치료효과를 감소시키고 치료기간도 길어져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암환자의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경구섭취 증가 및 영양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항암영양식단 전시회를 꾸준히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2023-10-13 10:11:57노병철 -
RAT 유료화→가격 낮춘 병의원...치료제 처방 줄지 않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의원 신속항원검사(RAT)가 9월부터 유료화되며 코로나 치료제 처방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예상과 달리 치료제 전담약국의 조제 건수는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역당국이 코로나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하면서 지난달부터 무료 RAT 검사가 유료 전환됐다. 유료화를 앞두고 RAT 환자부담금은 최대 5만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었다.작년 2월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1회에 5만5920원의 수가가 책정된 바 있고, 비급여 전환될 경우 비슷한 금액이 책정될 것이란 전망이었다. 유료화 이후 RAT 검사 비용은 의료기관에 따라 제각각이 됐다.복수의 의료기관 검사비를 확인한 결과 1만5천원에서 4만원까지 다양했다. 코로나가 의심되는 환자들은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검사비가 저렴한 병의원을 찾고 있었다.팍스로비드를 취급하는 서울 A약국은 “코로나 의심 환자는 계속 있기 때문에 병의원에서도 검사비를 어느 정도 낮추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또 60세 이상 고령 환자들은 50% 지원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A약국은 “9월 이후로 처방이 조금 줄긴 했는데 생각보다는 영향이 없다. 하루 5~6건씩은 처방이 꾸준히 나온다”면서 “요양병원에서도 원외처방을 내리는 경우가 있어서 하루 10건이 넘을 때도 있다”고 했다.또 A약국은 “아직은 비싼 치료제를 무상으로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는다. 서서히 줄어들겠지만 정부 비축분까지는 꾸준히 처방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정부의 ‘먹는 치료제 조제기관 목록’ 기준으로 처방기관은 1만2415곳이 있고, 취급 약국은 6210곳이다. 지난 8월 지역별로 취급약국 추가 신청을 받으면서 숫자가 1500개 이상 늘어났다.또 다른 서울 B약국은 “치료제 전담약국들의 숫자가 늘어났는데도 하루 3~5건씩은 나오고 있다. 노인 환자들이 치료제 처방을 많이 받는데, 아직 이들에겐 지원이 있기 때문에 영향이 미미한 것 같다”고 전했다.다만 정부가 올해 코로나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어 하향 결정에 따라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주의 단계로 낮출 경우 60세 이상,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에게 지원하는 RAT 검사비 50%가 중단돼 진단 검사와 치료제 처방이 동반 감소할 전망이다.2023-10-12 17:03:07정흥준 -
대형병원 개인정보보호 강화된다...제도개선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앞으로 고유식별정보와 건강 등 환자의 민감정보를 대규모로 보유한 대형병원의 개인정보 보호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12일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이 의료기관의 개인정보에 관한 보호업무를 총괄하여 책임지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위원회는 20여개 상급종합병원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Chief Privacy Officer)가 참여한 가운데 같은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의료기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간담회를 열고 의료분야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앞선 3월 14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의 독립성 보장의무와 자격요건에 관한 사항이 신설됐으며 위원회는 세부 내용을 규정하기 위해 동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종전에도 의료기관을 포함한 개인정보처리자에게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지정 의무를 부여하고 있었으나, 조직의 대표자 또는 임원 등이 수행하도록 직위 요건만 규정하고 있었다. 이에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부족한 의료진과 행정인력이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를 겸임하는 등 전문성 확보에 한계가 있어 왔다.위원회는 간담회에서 법 개정에 따라 향후 개인정보 보호책임자가 갖춰야 될 전문성 및 독립성 확보를 위한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책임자가 갖춰야 할 학력 및 개인정보 보호 경력(유관경력 포함) 등 자격요건을 도입하고, 독립성 보장 방안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개인정보 보호 전문성을 갖춘 의료인 개인정보 보호책임자가 양성될 수 있도록 의료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한 경력인정 체계 도입을 검토하고,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다는 복안.또한 위원회는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분야 자율규제단체를 통해 연말까지 자율점검을 집중 추진하고, 우수기관에 대한 과태료·과징금 감경 등 인센티브 부여로 의료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위원회는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 이후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등 법을 위반한 개인정보처리자에 대한 처벌조항이 강화된 점도 함께 안내했다. 즉 과징금 상한액 기준을 위반행위 관련에서 전체 매출액 3% 이하로 변경한 것.간담회에 참석한 상급종합병원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들은 의료기관에 전문성을 가진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를 도입하는 제도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는 한편, 의료현장을 고려한 적용범위 설정 등 합리적 제도 설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최장혁 위원회 부위원장은 "의료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현장 전반에 걸친 개인정보 보호 문화 정착이 필수"라며 "앞으로 의료기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제도 기반을 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3-10-12 16:59:2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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