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등수가에 청구 불일치까지...약국 착오청구 유형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요양급여 청구 자율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다빈도 착오청구 유형은 뭐가 있을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요양급여 청구 자율점검 사례' 모음집을 보면 약국은 차등수가 착오 청구와 청구불일치 유형이 많았다. 차등수가 자율점검 내용은 비상근, 기타 근무약사를 상근으로 신고한 차등수가 관련 청구와 실제 조제하지 않은 날에도 개문해 조제한 것으로 조제일수 등을 산정해 차등수가를 청구한 경우다. 착오 청구사례를 보면 '기타'인력을 '비상근' 인력으로, '비상근' 인력을 '상근' 인력으로 신고후 차등수가를 청구했다. 아울러 토·일요일, 국정공휴일 등 휴일에 개문을 했으나 처방, 매약 등 실제 조제건수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조제일수에 산입해 차등수가 청구한 게 자율점검에서 드러났다.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의 의약품 구입-청구 불일치도 있었다. 분업예외 지역 A약국은 처방전 없이 내방한 환자들에 대해 급여약제 3정, 비급여 약제 1정을 혼합 조제하고 급여약제 4정으로 착오청구했다. 치매치료제 구입-청구 불일치도 사례도 나왔다. A약국은 만기발병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상병으로 내방한 환자에게 도네필정10mg을 실제 조제보다 증량해 청구했다. B약국은 치매 상병 환자에게 처방전 내역과 달리 다른 저가약으로 대체조제 투약하고, 대체조제 의약품이 아닌 처방의약품을 청구한 게 자율점검 과정에서 드러났다. 한편 요양급여 청구 자율점검은 요양기관이 자체점검을 통해 착오청구 등에 대한 요양의료급여비용 반납 등을 자율적으로 시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자율점검은 정기와 수시로 나눠지는데 정기 자율점검은 항목별 사업추진 연간 계획수립, 해당 자율점검 항목과 대상자에 대해 세부 추진계획을 분기별로 마련해 시행한다. 수시 자율점검은 보험급여 정책변화, 사회적 이슈, 긴급한 부당청구 실태 파악 등으로 일시적 부당청구의 가능성이 인지되는 경우 시행된다. 자율점검을 통해 자진신고하면 해당 신고내용과 대상기관에 한해 부당금액은 환수하고 현지조사와 행정처분은 면제된다. 다만 거짓청구 유형에 해당될 경우와 외부요인에 의해 자진신고 했다면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2023-11-28 15:05:07강신국 -
기침약 판매 7% 껑충…감기약 판매도 7주연속 증가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들쑥날쑥한 기온 탓에 감기약 매출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침, 목구멍 통증, 목마름 등에 사용되는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는 한 주 만에 7%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1월 19일부터 25일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는 전 주 대비 6.9%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쎄파렉신캡슐이 17.5%로 압도적이었으며 인펙신캡슐이 9.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소렉신연조엑스는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 판매도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추석 이후 41주(10월 8~14일)부터 47주까지 매주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9일부터 25일까지는 전 주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판피린큐액은 1.1%,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절 이슈가 빚어진 판콜은 판매액이 2.0% 감소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 역시 5.6% 증가했으며,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팜페인파워연질캡슐, 탁센연질캡슐에서 각각 6.7%, 5.8%, 4.1% 증가했다.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전 주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47주차 약국 조제건수는 이전 주에 비해 3.0% 증가했고, 판매건수는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약국 매출은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 역시 전 주 대비 9.2%증가한 2731개를 기록했다.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09개 수준이며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역시 판매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웅 더샵에 따르면 '더샵 인기있는 상품 BEST 50'에도 감기약과 항히스타민제제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준 콘택골드캡슐이 1위를, 쎄로테정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이펜정 7위, 액티피드정 13위, 어린이부루펜시럽 20위, 용각산쿨과립 25·28위, 한신감치원액(갈근탕)이 46위를 보였다.2023-11-28 11:51:13강혜경 -
국세청, 약사·한의사·유튜버 등 101명 재산 추적조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유트뷰 등 SNS 인플루언서와 약사 등 전문직 101명에 대한 국세청 재산추적조사가 시작됐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지능적 수법으로 재산을 숨겨 세금납부를 회피하면서 호화생활 영위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재산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적조사 대상은 특수계인 명의를 이용해 재산을 부당 이전한 체납자 224명,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 237명, 고수익을 올리며 납세의무는 회피한 1인 미디어 운영자 및 전문직 종사 체납자 101명 등 총 562명이다. 국세청은 1인 방송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는 신종 고소득자(유튜버·BJ·인플루언서 등)와 한의사·약사·법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 중 상습 체납하며 호화생활을 누리는 고액체납자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이 공개한 사례는 보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A씨는 매년 수억 원의 광고 수익에 대한 소득세 등 다수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상습체납자다. A씨는 구글로부터 광고수익 등으로 매달 수천만 원의 외화를 수취하고 있음에도 세금납부를 회피하며 빈번한 해외여행 등 호화생활 영위했고 수취한 외화 중 일부는 친인척 명의계좌로 이체하는 등 재산을 은닉한 혐의다. 국세청은 체납자 및 동거가족의 재산·소득 변동내역과 외부기관 수집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새로운 재산은닉 유형을 발굴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재산은닉 혐의가 짙은 체납자에 대해서는 생활실태 탐문, 실거주지 수색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통해 지능적 강제징수 회피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3-11-28 10:38:20강신국 -
장기품절 '알닥톤' 수급 숨통…내달 5일 공급재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표적인 장기품절약 알닥톤정(성분명 스피로노락톤)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약국과 도매상 등을 통해 알닥톤정25mg 100BLP의 공급이 내달 5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화이자는 재공급 시점을 2024년 4월 22일로 안내한 바 있으나, 제조원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 제조원의 생산량 확대를 통해 다음달 5일부터 공급이 재개된다는 설명이다. 화이자는 "품절로 인해 업무에 혼선을 야기한 점을 깊이 사과드리며 지속적인 공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4차례나 공급시점이 지연되고, 스피로닥톤에 이어 알닥톤까지 품절을 빚었던 약국에서는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화이자는 올해 3월 "대체의약품의 품절로 인해 증가된 수요를 추가 공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알닥톤이 품절됐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공급을 정상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재공급 예상 시점이 올해 4월 10일에서 6월 26일로, 다시 8월 21일에서 내년 4월 22일로 지연되며 고충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편 알닥톤은 나트륨과 물 배출을 촉진하며 칼륨 배출을 억제해 고혈압, 만성심부전 환자에서 이뇨제로 쓰이지만 부종과 비만, 탈모 등에 광범위하게 처방되고 있는 약이다.2023-11-28 09:59:28강혜경 -
온누리, 온가족 종합비타민 '미네비타브이정'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온누리(대표 박종화)가 온가족 종합비타민 '미네비타브이정'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비타민PB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미네비타브이정은 한국인 맞춤 영양 설계로 비타민A부터 Zinc(아연)까지 20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번에 채울 수 있는 종합영양제 제품이다. 특히 만8세 이상 섭취가 가능해 성장기 청소년부터 육체 피로로 지쳐 활력이 필요한 성인까지 온가족이 함께 섭취하기 용이하다. 온누리R&D 담당자는 "미네비타브이정은 한달에 1만원으로 챙길 수 있는 약국 비타민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을 높이도록 비타민PB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누리약국 비타민PB제품 라인업으로는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함유된 글루콤, 파워액티브정, 파워맥스비정, 조인엔콘드800정, 마그벤맥스연질캡슐, 비타비백정, 비타콤, 마그콤 등으로 구성돼 있다.2023-11-28 08:50:26강혜경 -
약국체인 위드팜,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후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행사를 후원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 행사는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하는 자선행사로 레전드 및 현역 야구선수들이 총 출격해 친선 경기를 펼치는 자선행사다. 2022년 양준혁 야구재단과 협약을 맺고 2년간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약정한 위드팜은, 이번 행사와 더불어 후원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는 이상민 대표가 직접 참석해 기념 촬영을 했으며, 티켓 수익금 및 후원사 대회 후원금은 다문화와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멘토리야구단 운영 및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2000년 창립 이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위드팜은 2010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사업 '행복나눔N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감사나눔을 실천하게 됐으며, 현재 약학대학 장학금 지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생명존중기금 기탁, 체육계 및 문화예술계 후원활동 등 다양한 기부 활동에 앞장서 누적 기부금만 약 12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2023-11-27 18:12:03강혜경 -
한약사약국 화상투약기 설치될까…규제샌드박스 신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 개설 약국에 화상투약기가 설치·운영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약사 개설 약국은 700~800여곳에 달한다. 2만5000여개 약국에 비해 수적으로는 턱없이 적지만 통상 한약사 개설 약국이 대학가나 지하철 역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돼 있고, 약사회 핸들링이 불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파급력이 클 수 있다는 우려다. 화상투약기 설치·운영에 있어 한약사 포함 여부를 예민하게 바라봤던 약사회로서도 복병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대한한약사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한약사 개설 약국 화상투약기 설치·운영'에 대한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부가조건이 약국개설자(약사)로 한정돼 있어 한약사의 개입이 전혀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책임 주체 명확과 고용 관계가 담긴 부가조건을 살펴보면, '의약품 보관·관리의 적절성을 위해, 약국개설자(약사)가 등록된 약국에 판매시스템을 설치하고 본인 또는 개설자가 고용한 약사가 시스템을 통해 일반의약품을 판매', '화상 복약상담·지도를 통해 판매하려는 약사는 판매시스템 설치 약국개설자(약사)와 고용(근로) 계약을 체결'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한약사회가 과기부를 통해 별도 설치·운영이 가능하도록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한약사회는 한약사회와 5명의 한약사가 과기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했던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처분취소 소송'도 최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고인 한약사회의 소취하에 따라 24일로 예정됐던 판결선고일 역시 추후지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한약사회 관계자는 "한약사 개설 약국도 화상투약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규제샌드박스 신청을 완료했다"며 "소 역시 취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복지부 한의약정책과와 논의를 거쳐 한약사 개설 약국의 화상투약기 설치 방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한약사회 신청이 들어와 자료를 보완하는 단계에 있다"며 "한의약정책과와 논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약국의 화상투약기 설치·운영의 경우 약무정책과와 논의했던 문제지만, 한약사 개설 약국의 화상투약기 설치·운영은 한의약정책과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 이 관계자는 "연내 심의위원회가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기는 하나,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올해 내 심의가 쉽지 않을 수 있다"며 "내년 초순 심의위를 통해 검토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약사회는 부가조건에서 한약사가 배제된 데 대해 '약사들의 일방적 주장에 휩쓸린 심각하게 불공정한 조치'라며 "현행 약사법은 약국개설자인 한약사와 약사 모두가 일반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한약사 개설 약국은 일반의약품 화상투약기를 설치할 수 없고 심지어 약사를 고용하더라도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규정한 부분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라며 "공적마스크나 타이레놀, 코로나 검사키트, 체온계 때와 같이 화상투약기 설치를 '약국 개설자'로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주장한 바 있다.2023-11-27 16:44:37강혜경 -
약국당 슈다페드 500T…약사회, 내일부터 균등배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균등배분을 통해 신청한 풀미칸·풀미코트가 약국에 속속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슈다페드정의 균등배분이 추진된다. 수량은 약국당 500T 1병이다. 27일 대한약사회는 최근 가장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슈도에페드린 제제 공급 개선의 일환으로 삼일제약과 의약품유통협회의 협조를 통해 슈다페드정에 대한 약국 균등 공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28일부터 29일 24시(자정)까지이며, 약국 공급은 12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약국 공급은 균등 공급 신청기간에 약국이 선택한 거래처 도매상을 통해 이뤄진다. 약사회는 "28일 오전 8시50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안내문자 및 링크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수요조사 종료 이후에는 추가 신청 및 변경이 불가하다"고 안내했다.2023-11-27 13:33:45강혜경 -
에듀팜, 유비케어와 업무 협약으로 약국 사무원 교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인력 교육 기업 에듀팜은 27일 유비케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약국 사무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듀팜과 유비케어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신규 약국 사무원 교육과 취업 연계, 기존 약국 사무원 무료 보수교육 등 약국 전산 실무 관련 강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23일 서울, 경기 지역에서 신규 약국 사무원 교육을 완료하고 교육생을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에듀팜에서는 지난 5년간 150여명의 약국 사무원 교육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에듀팜 측은 교육 중 일정 성적 이상을 받은 교육생에게만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 경기 지역 교육에서도 15명 지원자 중 5명만 수료증을 발급해 현재 약국 취업을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듀팜 측은 “업무협약을 맺은 유비케어는 유팜 프로그램과 에듀팜 자체 홈페이지에 교육생에 대한 이력 정보와 업무 평가표를 제공해 약사들이 보다 빠르게 교육생 정보를 확인하고 채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듀팜과 유비케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신입 약국사무원 교육은 2024년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교육 일정과 교육생 배출 일정은 에듀팜잡 홈페이지(www.edupharmjo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11-27 13:24:15김지은 -
전년 대비 3배…독감 유행에 소아과 약국 '녹다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작년 대비 3배, 재작년 대비 9배 독감유행에 소아과 약국이 녹다운이다.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독감이,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면서 쉽사리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과 인근 A약국은 "A형 독감이 지속적인 유행을 보이고 있다. 아이를 시작으로 가족 전체가 모두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다 보니 약국도 분주하기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춤했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12~18일(46주)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37.4명으로 45주 32.1명 대비 5.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7주 13.1명 ▲38주 17.3명 ▲39주 20.8명 ▲40주 14.6명 ▲41주 15.5명 ▲42주 18.8명 ▲43주 32.6명 ▲44주 39.0명 ▲45주 32.1명 ▲46주 37.4명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도 2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연령별로는 13~18세가 87.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12세 84.6명 등으로 7~18세 연령층에서 유행이 지속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과거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37.4명은 '22년 13.2명, '21년 4.0명, '20년 3.3명, '19년 8.2명, '18년 10.1명 대비 적게는 3배, 많게는 9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독감이 이례없는 유행을 보이는 데 반해 여전히 의약품 수급 문제가 신통치 않다는 점이다. 정부는 독감 유행에 따른 일시적인 항바이러스제 수요 증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우선 비축하고 있는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25만명분을 공급하기로 했다. 질병청은 "신종인플루엔자에 대비해 현재 항바이러스제 1288만명분을 비축하고 있으며, 올해는 25만명분을 우선 즉시 공급하고 추후 공급 상황을 모니터링해 필요시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약사는 "타미플루75mg의 경우 여전히 품절이다. 30mg도 대다수 도매에서 품절이며, 플루현탁 역시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수급이 원활치 않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해열·진통제 품귀도 심각한 상황이다. B약사는 "소아과약 전반에 걸쳐 품절 문제가 심각하지만 특히 조제용 해열·진통제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이 모두 품절"이라고 말했다. 타이레놀현탁액, 세토펜현탁액, 애니펜시럽, 부루펜시럽, 덱시탑시럽, 큐어펜시럽, 캐롤시럽 같은 시럽제는 물론 AAP325 제제 마저도 품절이 장기화되다 보니 약국에서의 어려움을 이루 표현할 수 없다는 것. 바로팜 품절입고알림에도 슈다페드정, 맥시부펜시럽, 타미플루캅셀75mg, 코슈정, 코대원정, 아미세타정325mg 등이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C약사는 "맥시부펜시럽 주문 조차 하늘의 별따기"라며 "세토펜, 아세트아미노펜, 타스멘, 트라몰, 펜세타 등 AAP325mg 제제까지 모두 품절이다 보니 교품몰에서도 AAP325, 덱시부프로펜 성분 시럽제는 2배에도 거래가 쉽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 감기에 대비해 약국들 역시 재고를 풀지 않는 상황"이라며 "소아과 약국들은 약을 구하느라, 환자를 응대하느라 몸살이 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2023-11-27 06:20:30강혜경
오늘의 TOP 10
- 121개 이상 품목은 약가인하 예외 없어…"간판만 혁신형 우대"
- 2제네릭 약가인하 어쩌나…중소·중견제약 작년 실적 부진
- 3혁신인가 교란인가…대웅 vs 유통 '거점도매' 쟁점의 본질
- 4"14년 전 오답 또 반복"…약가개편 '일괄인하 회귀' 논란
- 51000억 클럽 릭시아나·리바로젯 제네릭 도전 줄이어
- 6한약사 개설에 한약사 고용까지…창고형 약국 점입가경
- 7[기자의 눈] 귀닫은 복지부, 약가제도 개편안 충돌 이유
- 8네트워크약국 방지법 급물살…약사회 "임차계약서 제출 추진"
- 9효능 입증 실패 삼일 '글립타이드정' 전량 회수…급여 중단
- 10신풍제약, 동물의약품 신사업 추가…설비 투자 부담 ‘양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