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의약국, 웹오픈 기념 '목걸이 명찰' 제공 이벤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서비스 앱 모두의약국(대표 손정민·이걸)이 웹 홈페이지 오픈 기념 목걸이 명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신규 회원가입 혹은 지인 약사 초대시 신청 가능하며, 제작부터 배송까지 모두 무료로 이뤄진다. 모두의약국 측은 "약사님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며 "기념 이벤트로 약국 근무에 꼭 필요한 맞춤형 약사명찰을 제공해 드리는 이벤트를 기획한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모두의약국 웹PC 버전은 약사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모은 공간으로 ▲약사 구인·구직 ▲교품·중고거래 ▲학술콘텐츠 ▲커뮤니티 ▲약국 매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두의약국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2023-12-12 16:14:34강혜경 -
의료쇼핑, 의약담합, 불법배송…예상되는 부작용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와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대상 환자 기준의 명확성, 의약품 전달과정의 편법 차단, 성분명처방이나 대체조제 간소화, 개방적이고 표준화 된 공적처방전달시스템, 불법과 편법을 자행하는 플랫폼 업체들의 법적 제재 무엇 하나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오는 15일 확대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의약단체 우려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도리어 의료계의 반발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비대면진료를 허용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범위에서 국민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의료진의 판단을 존중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이번 보완방안을 마련했다는 게 복지부 측 설명이지만, 시범사업안 요소요소 허점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다. ◆"다이어트, 탈모, 여드름 약 처방해요"= 먼저 의료쇼핑이다. 마약류와 오남용 의약품, 사후피임약 처방을 제한함으로써 오남용 우려가 큰 의약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복지부 입장이다. 하지만 종전과 같은 탈모, 여드름, 다이어트약의 오남용과 관련한 처방 제한은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탈모, 여드름, 다이어트 의약품도 안전성 관리를 위해 과학적 근거와 해외 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사실상 종전과 같은 비급여 의약품 쇼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미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플랫폼도 있다. '모바일 탈모성지'를 앞세운 홀드(운영사 캐번클럽)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에 따라 8월부로 종료했던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재개했다. 홀드는 공지를 통해 "정부의 새로운 비대면진료 시행안에 따라 15일부터 비대면진료 서비스가 재개된다"며 "재진, 의료취약 지역은 시간 관계없이 진료가 가능하며, 이외 대상은 평일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토요일 오후 1시 이후, 일요일·공휴일은 종일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에 나섰다. 나만의 닥터(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는 "야간 및 주말, 공휴일에는 비대면으로 부산에 사는 환자 분이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감기, 비염, 위염 이외 다이어트, 탈모, 여드름 등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비대면진료를 통해 약제를 처방하는 경우 1회 처방 시 최대 90일 한도 내에서 처방'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6개월, 1년치 장기처방은 사라지겠지만 결국에는 3개월 단위 의료쇼핑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의원이 약국으로 처방전 직접 전송…결국엔 담합?"= 의료기관에서 약국으로 직접 처방전을 전송하도록 한 시스템을 놓고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복사본 또는 이미지 처방전은 상대적으로 종이 처방전에 비해 위·변조 가능성이 높다는 게 복지부 시각이다. 때문에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경우 환자가 이미지 처방전을 다운로드 할 수 없도록 조치하고, 의료기관이 직접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충분히 의원과 약국 사이에 담합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이다. 높은 대체조제의 벽도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의원이 약국을 선택할 경우 담합의 소지가 있고, 환자가 약국을 지정할 경우 약이 없을 가능성이 있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약사들이 공적 처방전달시스템 등을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인터넷과 SNS가 발달한 상황에서 팩스와 이메일로 처방전을 전송케 하는 방식 자체를 놓고도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약국에서는 비대면진료 처방이 많은 의원을 위시한 위조 처방전이 발견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문제점은 앞서 열렸던 비대면진료 자문회의에서도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역시 근본적인 처방정보 전달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향후 의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개선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가 퀵 보내겠다" 요구하는 환자, 약국은?= 다음은 약 배달이 빠진 비대면진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이다. 통계상 전국 2만4700개 약국 가운데 평일 20시 이후 운영하는 약국이 전국을 기준으로 약 39%, 수도권은 43%라고 복지부가 명시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늦은 밤 시간대와 주말·공휴일 시간대에 문을 여는 약국 수가 많지 않다는 것. 결국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약국을 찾아 대면해 복약상담을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약 배달에 대한 불편이 따르게 된다는 얘기다. 당장은 약 배달이 빠진 부분이 다행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한 약사는 "환자 본인이 극심하게 아프거나, 아이와 함께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퀵서비스를 보낼테니 약을 보내달라'고 하는 경우 약국에서는 어떻게 해야 겠냐"면서 "일부 약국을 중심으로 이 같은 요구를 들어주게 되면, 결국에는 모든 약국에서 약 배달을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퀵 서비스 기사 등이 약 배달에 가담하게 될 경우 '의료법 시행령 제10조의2(처방전 대리수령자의 범위)' 위반도 해당되게 된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비대면진료 확대 방안을 발표하자마자 플랫폼의 초진 처방전이 전송되고 퀵배송이 등장하는 등 시범사업 지침을 위반하는 불법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15일부터 확대 방안이 시행되면 보건의료시스템을 어지럽히는 플랫폼의 과도한 영업행위와 불법행태가 난무할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국정감사에서 질타받은 비대면진료의 문제점 해결 없이 무작정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며 "시범사업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먼저 비대면진료의 부작용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2023-12-12 15:41:34강혜경 -
약국 AI솔루션 기업 지킴, 처방전 자동입력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AI솔루션 기업 지킴(대표 신희망)이 처방전 자동입력 기능을 선보인다. 지킴은 신희망 대표와 통합 문서 이해 기업 로민(대표 강지홍), 이혜진 약사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 AI를 기반으로 처방전을 청구SW에 자동입력해 주는 서비스를 오는 15일 공식 출시한다. 지킴은 약학정보원과 처방전 자동입력 및 처방 이미지 조회와 관련한 서비스 연동계약을 체결, PIT3000과 PM+20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약국을 우선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열린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서 부스를 운영해 관련한 서비스를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지킴은 "처방전 자동입력 기능은 메인 바코드로 읽히지 않는 처방전을 보조적으로 인식하거나, 바코드 업체 간 연동 이슈 발생 시 보완적으로 사용해 약국과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며 "특히 바코드 등이 출력되지 않아 수기로 입력해야 하는 일부 약국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람이 설계한 이미지 좌표별 규칙과 알고리즘에 따라 구현되는 기존 OCR 스캐너 기술과 달리 데이터 딥러닝 기반 학습 알고리즘을 보유한 지킴의 인식엔진은 헤더와 내용배치, 폰트타입, 자간, 이미지 화질 조건에 상관없이 '건강한 일반인의 눈으로 읽을 수 있는 처방전이면 모두 인식'해 청구프로그램까지 전송하는 가장 진일보된 처방전 AI-OCR이라는 설명이다. 문준영 CPO는 "지킴 서비스가 지난 5월 베타 버전을 선출시해 3차에 걸쳐 90개 약국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지킴 홈페이지(www.jeekim.co.kr) 또는 공식 어플리케이션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처방전 AI-OCR을 사용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킴은 AI-OCR을 시작으로 의약품 거래명세서 자동화, 약국 손익계산 및 근로계약서 관리, 세무·회계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3-12-12 15:18:22강혜경 -
심상치 않은 중국 폐렴…항생제 수급도 '빨간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중국 폐렴으로 불리우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이면서 정부는 물론이고 약사사회도 긴급 대비에 들어갔다. 아지트로마이신, 클래리트로마이신 계열 항생제 수급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일 기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10월 4주차 126명에서 11월 4주차 270명으로 한 달 새 두배 이상 증가했고, 이중 1~12세 환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경우 코로나19와 같은 4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되지만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좋아 항생제를 투여하면 대부분 호전된다는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질환에 사용 가능한 항생제가 아지트로마이신, 클래리트로마이신 계열로 한정돼 환자가 늘어날수록 관련 성분 제품의 수요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약사회도 이들 의약품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긴급 대비에 들어갔다. 약사회는 우선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군 확산세에 따라 수요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을 선별하고, 관련 품목의 수급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약사회가 밝힌 관련 품목으로는 ▲클래신 건조시럽(대원제약) ▲클래리 건조시럽(한미약품) ▲지스로맥스 건조시럽(화이자) ▲아지탑스 건조시럽 ▲아스맥신 건조시럽(안국약품) ▲아제토 건조시럽(조아제약) ▲씨클라린 건조시럽 등이 있다. 실제 데일리팜이 확인한 결과 오늘(12일) 기준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는 이들 품목 중 일부가 품절이거나 소량만 주문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약사회는 관련 의약품의 생산이 많은 한미약품, 대원제약 등을 방문해 원활한 수급을 요청하는 한편, 다른 제약사들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최광훈 회장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경우 사용 가능한 약의 폭이 좁아 특정 성분 항생제로 처방이 몰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그렇게 되면 관련 약물 수급 불균형이 심각해질 수 있어 사전에 이들 품목의 생산이 많은 제약사들을 방문해 사전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코플라스 폐렴과 더불어 감기, 독감, 코로나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방역당국도 집중 대비에 돌입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올 겨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감염병 유행 증가에 대비해 질병청, 복지부, 식약처,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반을 통해 정부는 발생상황에 따른 병상과 치료제 수급상황 등을 매주 점검하고, 전문가와 함께 일선 의료 현장에 진료지침을 보급하는 등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가고 관계부처별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우선 유행증가에 대비해 소아병상 수급을 지속 점검해 나가고 장기적으로 질병청과 함께 내성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 사용기준 확대를 검토하고, 식약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과 다른 호흡기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항생제를 포함한 치료제가 부족하지 않도록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2023-12-12 11:55:47김지은 -
침례병원 공공화 전환에 약국가 들썩...매매 25억 호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난 2017년 파산한 부산침례병원 부지에 보험자병원이 설립된다는 소식에 약국가도 들썩이고 있다. 지역 약사회 및 약국가에 따르면 보험자병원이 들어올 경우 최소 4곳의 약국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문전 상가들은 대부분 매매가 이뤄져 개원 결정만 지켜보고 있으며, 남은 상가는 수십억의 매매가가 형성돼있다. 이달 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논의 안건으로 올라갈 전망인 침례병원 공공병원화가 통과할 것인지, 통과한다면 병원 정상운영까지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 것인지 등의 관건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몇년 전부터 얘기는 있었는데 추진되지 않고 있었다. 곧 추진 논의가 이뤄진다는 것도 다들 알고 있다”면서 “결정된다면 그대로 남아있는 침례병원 건물에 리모델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이 문을 닫고 약국 4~5곳도 자리를 지웠다. 일부 상가는 약사 소유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양산부산대병원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침례병원도 양산부산대병원이 들어온 이후로 경영 악화가 가속화된 바 있다. 그럼에도 최소 약국 4곳은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침례병원 부지는 남산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지만 유동인구가 없어 약국도 매약보단 처방에 집중돼있다. 또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역을 기준으로 병원 반대 방향은 주택가도 있고 유동인구가 있지만, 침례병원 부지 인근으로는 유동인구가 없다. 그쪽은 병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보험자병원 설립 결정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돌면서 기존 약국이 운영됐던 상가들에 매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병원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문의가 들어온다. 근데 이미 1등 자리를 포함해 대부분이 매매가 이뤄진 상태로 개원을 기다리고 있다. 그중엔 약사들도 있어 임대는 불가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이 4곳은 들어온다. 한 약국 상가가 매매로 나와있는데 약 55평에 25억원 수준이다. 최근접 상가는 평당 1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한편, 침례병원 공공화는 윤석열 대통령 지역의료정책 공약이다. 최근 부산시는 '침례병원 공공병원 추진과 관련한 건정심 위원 방문결과 보고'에서 건정심 위원인 대한약사회 박영달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찬성 의견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2023-12-12 11:24:30정흥준 -
민주 "폐렴 확산에 이젠 약국 뺑뺑이...정부 뭐하고 있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제는 응급실 뺑뺑이가 아닌 약국 뺑뺑이다. 정부는 뭐하고 있나."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즘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엄마, 아빠들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확산될 것이라는 공포 때문에 하루하루가 불안하다"며 "더 이상 폐렴이 확산되지 않도록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또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중국은 이미 이 폐렴으로 도시의 모든 소아과 병원이 포화 상태이고, 병원의 대기표가 1000번대 이상까지 이어지는 등 의료 마비 위기까지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의 원인은 정부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태도와 정부의 방역 무능 때문"이라며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은 소아과 오픈런 현상조차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현 정부가 우리 아이들을 폐렴 확산 위기에서 과연 구할 수 있는 것인지 걱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해열제는커녕 항생제를 투여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최근 어린이 해열제가 없어서 약국을 찾아 헤매야 했던 부모님들은 보건당국이 과연 제대로 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응급실 뺑뺑이에 이어서 '약국 뺑뺑이'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보건 당국의 무능이 모든 영역에서 국민 불안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치료제를 포함한 의약품과 방역제품의 비축 현황을 즉시 점검해야 한다. 충분한 의료진을 확보해 소아과 진료 대란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조치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12-12 11:08:48강신국 -
모바일 탈모성지 귀환?…비대면 확대 앞두고 플랫폼 시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D-3,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15일부터 확대되는 가운데 플랫폼 업계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플랫폼 업체는 15일부터 기존 앱 이용자들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지만, 시행 전부터 열띤 홍보전에 의·약계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재진중심 시범사업으로 인해 비대면진료를 포기했던 플랫폼도 다시 비대면진료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모바일 탈모성지'를 앞세운 홀드(운영사 캐번클럽)가 대표적이다. 탈모전문 비대면진료를 앞세운 홀드는 8월 30일부로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홀드는 "8월 3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9월 1일부터는 비대면진료 및 약 배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며 "그동안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애용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9월부터는 새롭게 탈모성지 찾기/예약 서비스를 추가해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확대에 따라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재차 공지에 나섰다. 최근 홀드는 "정부의 새로운 비대면진료 시행안에 따라 15일부터 비대면진료 서비스가 재개된다"며 "재진, 의료취약지는 시간 관계없이 진료가 가능하며, 이외 대상은 평일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토요일 오후 1시 이후, 일요일·공휴일은 종일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여전히 약 배송은 불가하기 때문에 비대면진료 이후에 처방전을 원하는 약국에 전송해 직접수령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를 홍보하고 나선 닥터나우와 나만의 닥터에 이어 굿닥도 서비스 재개를 홍보하고 나섰다. 굿닥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6개월 만에 의료계 현장 의견과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비대면진료가 대폭 확대되는 방안으로 정책이 개편됐다"며 바뀌는 제도를 안내했다. 이어 ▲비대면진료는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이며, 대면진료가 원칙이라는 점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워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일차적으로 선택할 것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향후 대면진료로 연계할 수 있도록 거주지 주변의 가까운 의료기관을 선택할 것 ▲비대면진료 후 의사가 내원을 권유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 방문 진료를 할 것 등 '비대면진료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도 함께 공지했다. 플랫폼 업계의 서비스 재개와 공격적인 드라이브에 약국은 우려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지역 약사회장은 "종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특히 플랫폼 업계가 탈모, 여드름, 다이어트 등을 앞세워 비대면진료를 중개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며 "제대로 된 진단 없이 플랫폼 업계만을 위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안이 과연 정당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지역의 약사도 "확대안에 약 배달이 빠져, 약은 약국에서 직접 수령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실상 의원의 경우 무한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다. 이런 측면에서 약국 역시 비급여 최저가 등 경쟁을 펼쳐야 하는 게 아닐지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2023-12-12 10:19:54강혜경 -
야간·주말 비대면 처방↑ 전망...심야·365약국 급부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야간·주말 초진 허용에 따라 심야·365 운영을 하는 약국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개정된 지침이 적용되는 오는 15일부터 야간·주말 비대면 초진 환자가 생기는데, 이들 처방전은 206개 공공심야약국에 집중될 전망이다. 정부도 비대면진료 보완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하면 급한 처방은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지역 약사들은 약국가에 비대면 처방을 떠넘긴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현재 정부 또는 지자체 지원으로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은 전국 206곳인데 심야 비대면 수요를 전부 수용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수도권에 106개가 몰려있고, 비수도권 전체에서는 100개만 운영되고 있다. 전국 시군구당 1곳의 공공심야약국도 없는 곳이 있기 때문에 비대면 처방 환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선 사실상 약국들이 자진해 심야 운영을 해야 하는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저녁 8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은 전국에서 39%, 수도권에는 43%가 있다. 비대면 처방이 늘어나면 이들의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 A약사는 “저녁 9~10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약국들로 쏠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7시까지 여는 약국들이 당장 이것 때문에 연장 운영을 하진 않을 것”이라며 “큰 변화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약사들도 있을 수 있다. 실감이 나는 건 비대면 처방을 많이 받는 약국들이 주변에 나타나면서다”라고 말했다. A약사는 “벌써 약사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는 원본 처방전 안 받고 조제해줘도 정말 괜찮은 거냐고 물어보고 있다. 이들이 비대면을 받게 될 것이다. 말리고 싶어도 일정 수준 이상 처방을 받기 시작하면 설득도 쉽지 않다”고 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는 “비대면 처방전을 받고 싶은 약국들은 알아서 저녁에도 문을 열라는 식으로 들린다. 플랫폼에서도 운영 약국이 있어야 하니까 지역별로 일부 약국들을 거점처럼 연결하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이미 지역 의원과 약국들 중에는 심야나 365 운영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곳들이 있어 이들이 비대면 처방에도 적극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인근 의원에서 나오는 처방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약품 취급 관리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동일 질환이라도 다양한 처방 행태에 따라 약국이 취급해야 할 품목 숫자도 늘어나게 된다. 대체조제 간소화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면진료를 확대한 정부에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의원과 환자들도 품절약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체조제 거부감이 줄었지만, 사후통보 등의 불편으로 대체조제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도 야간·주말 대체조제 개선 방안을 정부 건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비대면 처방의 경우 대체조제 간소화 등을 적용하는 방안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심야약국으로 비대면 처방이 집중되면 여러 의료기관 처방이 들어오기 때문에 대체조제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2023-12-11 17:38:44정흥준 -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 한 달째 감감무소식…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화상투약기 취급 의약품 품목 확대 논의가 오리무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 달 전인 14일 서울 모처에서 품목 조정에 관한 전문가 회의를 소집, 논의를 진행하며 품목 확대가 급물살을 탔지만 한 달째 감감무소식인 상황이다. 청심원과 나잘스프레이, 사전피임약 등 구체적인 품목군까지 논의가 이뤄졌지만 돌연 논의가 올스톱됐다. 효능군을 확대해 2단계 실증특례사업부터는 취급 품목을 11개 약효군에서 24개 약효군으로 확대하고자 했던 쓰리알코리아 역시 뜻밖의 변수를 맞게 됐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데일리팜 취재를 종합해 보면 과기부 담당자의 자리이동이 주요하다. 그간 화상투약기 업무를 담당해 오던 부처 내 부서이동으로 인해, 현재 화상투약기 업무를 담당하는 담당자가 공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곧 후임 인사가 날 전망이지만, 새롭게 관련 이슈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지난 달 15일부로 이뤄진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 인사도 향후 품목 확대 등 화상투약기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리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업무를 담당했던 과기부 관계자는 "1차 회의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쓰리알코리아 측의 품목 확대 요청과 관련해 어떻게 검토하면 좋을지 검토 중"이라며 "아직까지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품목 확대 시기와 관련해서도 "정해진 시기는 없다"고 답했다. 앞서 전문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화상투약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측면이 있었고, 이로 인해 화상투약기와 실증특례 사업 전반에 대한 배경설명 등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차 회의를 열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품목군 확대에 대한 논의를 할지 등에 대한 내부 검토를 반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쓰리알코리아는 종전에 부가조건에서 정해진 ①해열·진통·소염제 ②진경제 ③안과용제 ④항히스타민제 ⑤진해거담제 ⑥정장제 ⑦하제 ⑧제산제 ⑨진토제 ⑩화농성 질환용제 ⑪진통·진양·수렴·소염제 이외에 ▲건위소화제 ▲기타의 소화기관용약 ▲기타의 순환계용약 ▲기타의 외피용제 ▲외피용 살균소독제 ▲사전피임약 ▲치과구강용제 ▲이비과용제 ▲수면유도제 ▲기타 화학 요법제 ▲기생성 피부질환용제 ▲이담제 ▲소화용 궤양용제 등의 추가 지정을 요구했다. 쓰리알코리아 측은 "얼핏 다양한 종류의 의약품이 판매 가능한 것 같지만 정작 소화제 조차 판매할 수 없다"며 "설문 결과 청심원, 항바이러스제, 상처소독제, 비염약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된 만큼 품목에 대한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023-12-11 17:34:22강혜경 -
"건조한 목 촉촉하게"...참약사 '마누카허니 로젠지'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와 뉴질랜드 최고품질의 UMF™ 10+마누카꿀 전문 브랜드인 콤비타가 콜라보를 통해 마누카허니 로젠지 2종을 출시했다. 참약사 체인약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용 제품으로 10알 상자와 이를 10개로 묶은 대용량 패키지로 디자인을 구성했다. 레몬·허니와 쿨민트 2가지 맛이다. 마누카꿀은 뉴질랜드에서 자생하는 ‘마누카(manuka)’라는 관목에서 채집된 꿀이다. 고유의 맛과 풍미로도 유명하지만 특별한 항균 효과 및 유익한 성분(철, 아연, 구리, 망간 등 미량원소)으로 흔히 ‘뉴질랜드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로 불린다. 특히 콤비타 브랜드는 1974년 시작된 뉴질랜드 마누카허니의 대표 생산 업체다. 4만여 개 벌통에서 채밀되는 원료를 소분제품, 캡슐형, 타블렛, 스프레이, 로젠지 등으로 개발해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참약사와의 만남으로 출시된 제품은 마누카꿀과 프로폴리스 성분으로 만들어진 로젠지(lozenge) 형태다. 사탕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단연 인기 아이템이다. 뉴질랜드 마누카꿀 협회에서 인증 받은 UMF™ 10+등급의 꿀과 뉴질랜드 프리미엄 프로폴리스를 원료로 사용했다.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약국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간식이다. 오랜 시간 목을 쓰거나 건조한 곳에 있어 답답할 때, 달콤상큼하거나 시원한 맛으로 촉촉한 입안을 만들 수 있다. 참약사 연구센터 박기순 책임연구원은 “약국 현장의 참약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목이 불편해 찾아오는 환자분들께 추천하는 품목 중 횟수 가이드를 지켜야 하는 트로키 같은 의약품과 달리 편하게 여러 번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있어 기획하게 됐다. 양질의 마누카허니를 캔디 형태의 로젠지로 섭취할 수 있는 해당 제품을 많은 분들께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참약사는 제품 출시 및 연말 선물 시즌에 맞춰 가격 할인 및 패키지 구성 등 참약사약국을 통한 여러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전국 참약사약국을 통해 콤비타 마누카 허니 로젠지를 만날 수 있다.2023-12-11 16:51:18정흥준
오늘의 TOP 10
- 121개 이상 품목은 약가인하 예외 없어…"간판만 혁신형 우대"
- 2제네릭 약가인하 어쩌나…중소·중견제약 작년 실적 부진
- 3혁신인가 교란인가…대웅 vs 유통 '거점도매' 쟁점의 본질
- 4"14년 전 오답 또 반복"…약가개편 '일괄인하 회귀' 논란
- 51000억 클럽 릭시아나·리바로젯 제네릭 도전 줄이어
- 6한약사 개설에 한약사 고용까지…창고형 약국 점입가경
- 7[기자의 눈] 귀닫은 복지부, 약가제도 개편안 충돌 이유
- 8네트워크약국 방지법 급물살…약사회 "임차계약서 제출 추진"
- 9효능 입증 실패 삼일 '글립타이드정' 전량 회수…급여 중단
- 10신풍제약, 동물의약품 신사업 추가…설비 투자 부담 ‘양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