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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천안병원 정규직 약사 채용...연봉 약 8000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7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천안에 위치해있는 병원이다. 연봉은 약 8000만원으로 남성 지원자는 군필 혹은 면제자여야 한다. 원서접수는 홈페이지로 가능하고 채용시까지 계속 된다.아주대학교의료원은 야간전담약사를 모집한다. 주 3회 평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근무한다. 주말이나 공휴일의 경우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근무한다. 이때는 휴게시간을 2시간 포함한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지원자는 15일 자정까지 온라인 원서접수 가능하다.삼성서울병원은 약제부 주말전담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병원급 이상 근무 경력자를 우대하며, 주말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5시간 근무한다. 휴게시간은 30분이다. 시급은 4만원으로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원서접수는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평일 주간약사를 모집한다. 근무요일과 시간은 4~8시간 등으로 조절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종병 이상 경력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국립부곡병원은 약무주사 6급을 2명 채용한다. 정년이 적용되는 모집군과 정년 적용이 없는 모집군으로 나눠 선발한다. 원서는 11월 13일까지 우편으로 접수 받는다.천안충무병원은 정규직과 시간제 약사를 모집한다. 정규직 급여는 연 7800~8000만원이다. 경력에 따라 차등적용하며 시간외 수당과 퇴직금은 별도 지급한다. 시간제는 평일 시급 4만원, 주말 4만5000원이다. 근무시간은 협의 후 결정한다. 원서는 온라인으로 채용시까지 제출하면 된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2024년도 신규약사 정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 40시간 근무다. 초과 근무 시 수당을 제공하며 복리후생으로는 신규 15일 연차를 부여하고 육아휴직 등을 제공한다. 원서접수는 10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전북대학교병원 약사 7명과 계약직 약사 1명을 모집한다. 내년 약사면허 취득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 원서접수를 받으며 오는 17일 오전 11시까지 지원할 수 있다.가톨릭대학교대전성모병원은 휴일 및 주말당직 약사를 채용한다. 또 주간 야간당직 약사도 모집한다. 휴일당직은 주 1~2회 근무하며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에서 오후 5시30분까지다. 야간당직 약사는 수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3시 30분까지 근무한다. 원서접수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24년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또 야간전담 약사와 파트타임 약사도 채용한다. 정규직 급여는 6400~6500만원이며 관외거주자를 위한 숙소를 제공해준다. 야간전담은 월 평균 10회 근무하고 일 60만원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정규직은 11월 28일 오후 5시까지이고, 계약직은 12월 31일 오후 5시까지 제출 가능하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3-11-07 14:17:04정흥준 -
김해중앙병원 최종 부도...인근 약국들 줄폐업 위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역거점병원으로 불리던 김해중앙병원이 부도가 나며 인근 약국들도 폐업 위기에 놓였다.중앙병원은 보원의료재단이 ‘가야의료원(가칭)’ 건립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무산되면서 경영난을 겪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병원은 지난 10월부터 외래진료를 중단했고 이미 직원들이 전부 떠나며 원내 출입도 불가능한 상태다.450병상 병원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으면서 환자들은 처방 기록 등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 약국들을 찾기도 했다. 병원 처방에 영향을 받는 인근 약국은 총 3곳이다. 이들 모두 병원 운영 중단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인근 문전약국 A약사는 “환자들은 당연히 처방기록이 확인하고 싶을 거고, 약국의 의무라고 생각을 해서 안내를 해드렸다. (외래 중단)초기에 이미 다들 확인해갔다. 환자들이 옮겨 간 병원에서도 연락이 왔었다”고 했다.A약사는 “일반약을 찾는 분들은 있기 때문에 남겨뒀고, 조제약은 천천히 빼면서 정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병원이 갑작스럽게 폐업 수순을 밟으면서 다른 약국들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일부 약국은 임대가 아닌 매매라서 피해 규모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병원이 갑자기 문을 닫고 채권단이 병원 내 물건들을 확보하면서 환자들도 불편을 겪었다. 약국에 찾아와서 처방 이력을 확인해 달라는 환자들도 많았다. 지금은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또 이 관계자는 “약국들의 피해가 클까 걱정이 크다. 높은 권리금을 주고 들어온 약국도 있고, 마찬가지로 적지 않은 금액으로 매매한 약국도 있다. 다들 정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이었기 때문에 지자체도 비상이 걸렸다. 시는 김해복음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대체 지정하기 위해 추진 중이며, 보훈 환자를 위한 종합병원급 위탁병원도 모집하고 있다.또 중앙병원 운영 중단으로 인해 보건소는 지난달 23일부터 병원 74만여명의 진료기록을 전산으로 확보해 환자들에게 진료기록을 발급해주고 있다.허목 김해시보건소장도 "지역 최대 규모 종합병원 부도로 인한 의료공백과 시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건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중앙병원 퇴직자 500여명은 노무사를 위임해 간이 지급금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체 체불임금 규모는 이달 말 집계될 예정이다. 약 80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2023-11-07 11:49:00정흥준 -
케이세라퓨틱스, '락토500 키즈' 리뉴얼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건강기능식품 유통 전문 케이세라퓨틱스가 유소아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락토500키즈'를 리뉴얼해 출시했다.락토500키즈는 10년간 약국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락토바실러스 액시도필러스 DDS-1 및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UABla-12를 중심으로 락토바실러스 4종 및 비피도박테리움 4종으로 이뤄져 있다.이번 리뉴얼된 제품에는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부원료로 추가됐다.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신생아의 장에서 모유 수유로 얻는 모유 안의 프리바이오틱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분해함으로써 아이들 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아 건강을 책임지는 균주다.케이세라퓨틱스 측은 "하지만 모유수유가 현실적으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해 모유 안의 프리바이오틱스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시킬 수 있는 식이섬유 조합 제품인 테라뮨키즈를 같이 출시했다"며 "자연 분만 및 모유 수유를 하지 못한 엄마들에게 락토500 키즈와 테라뮨키즈를 함께 섭취하는 것을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이어 "락토500 시리즈는 제조사인 미국 UAS Labs가 덴마크의 크리스찬한센에 합병되면서 제품 퀄리티 유지, 마케팅 등 측면에서 더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11-07 08:52:12강혜경 -
10월 약국 비수기 '감기약'만 인기…16%대 판매 증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자가 없어도 너무 없다'던 비수기 설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났다.비수기 10월, 약국에서는 감기약만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은 전 주 대비 16% 가량 판매가 증가하며 전체 일반약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외 해열진통제나 소염제 등에서는 매출이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44주(10.29~11.4) 기침·감기약 매출이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0월 29일부터 11월 4일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 주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인후질병치료제의 경우 5.2% 증가율을 보였으며, 주요 제품별로는 인펙신캡슐과 쎄파렉신캡슐 판매액이 각각 12.1%, 4.3% 증가한 것으로 보였다.기침·감기약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주 연속 판매 증가세를 보이던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각각 판매가 1.4%씩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케어인사이트 측은 "44주차 약국 매출이 전 주 대비 1.3% 감소했다"며 "조제건수는 0.1% 증가했지만, 판매건수가 1.4% 감소하며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로 집계됐다"고 말했다.경기지역 약사는 "계절이 바뀌면서 약국 내 감기·독감 환자는 늘고 있지만 그 외 과들은 전반적으로 비수기를 보이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만 환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꼴"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10월 초의 경우 휴일이 많다 보니, 9월과 비교할 때 청구액 자체에 큰 변화가 없었다"면서 "일반약 환자의 90% 이상이 감기 환자"라고 전했다.2023-11-06 20:05:20강혜경 -
울산대병원 파업 장기화…약국 외래처방 감소는 '아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울산대학교병원 파업이 열흘 넘게 장기화 하면서 인근 약국도 사태를 주목하고 있다.6일 약국가에 따르면 아직까지 외래처방 감소 등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병상 축소 등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울산대병원 노동조합은 인력 충원과 실질임금 인상 등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사실상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1700여명 가운데 500여명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울산대병원은 이달부터 입원환자 진료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현재 전체 980병상 중 절반 규모만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병원 측은 아직 외래진료 축소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파업이 무기한 길어질 경우 약국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현재 울산대병원 인근에는 10여곳의 문전약국이 자리잡고 있다.인근 약사는 "열흘 넘게 파업이 지속되고 있다. 조끼를 입고 파업에 참여 중인 모습을 보고 있다"며 "아직까지 처방 감소 등은 없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다른 약사도 "아직까지 피부로 체감하는 부분은 없다. 다만 울산대병원이 울산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다 보니 환자들이 우려하는 부분도 적지 않다"며 "얼마나 파업이 지속될 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2023-11-06 19:39:41강혜경 -
독감환자 5년새 최고…약국 부작용 복약지도 필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당시 잠잠하던 독감이 올해 크게 확산되면서, 약국이 타미플루 등 오셀타미비르 복용환자에 대한 복약지도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오셀타미비르 복용에 있어 드물게 경련과 섬망(의식상태의 동요와 운동성 흥분이 동반된 상태)과 같은 신경 정신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전주 18.8명에서 32.6명으로 73% 가량 늘어났다. 특히 최근 아동·청소년 층에서 독감이 유행기준 대비 13.4배, 10.4배 가량 증가하면서 복약안내가 매우 중요하다는 게 약국의 공통된 설명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4째주(10월 22~28일) 38.0℃ 이상 갑작스런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사례가 전 주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호흡기감염병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 방문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분율은 32.6명으로 전 주 대비 73% 증가했으며, 이 수치는 '23~'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의 5배에 해당하고,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19~'20절기 12월 2째주(12월 8~14일) 기록된 28.5명 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10월 4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8년 4.9명 ▲'19년 4.5명 ▲'20년 1.7명 ▲'21년 1.6명 ▲'22년 7.6명 ▲'23년 32.6명 등으로 매우 높은 수치다.질병청은 "연령대별로는 7~12세(86.9명), 13~18세(67.5명), 19~49세(30.3명)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은 과거 겨울철 유행의 증가세가 지금 시작되고 있는 양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전국민이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법원 "환자에 주의사항 미고지, 5.7억원 배상" 판결= 약국에서 오셀타미비르 복용이 다시 쟁점이 된 것은 최근 법원이 독감 치료 주사를 맞은 고등학생이 아파트에서 이상 증세로 추락해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된 데 대해 병원이 5억원을 배상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서울남부지법은 2018년 독감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 주사제를 맞고 가족들이 외출한 사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된 고등학생 측이 제기한 소송에서 병원이 5억7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당시 고등학생이던 이 학생은 페라미플루를 맞은 다음 날 아파트 7층에서 떨어졌다. 당시 해당 학생은 '그냥 엎드려 자고 있었는데, 떨어지는 꿈을 꾸고 나니까 병원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 가족은 뒤늦게 약 부작용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병원 측에 소송을 걸었고, 5년 만에 병원의 과실이 인정됐다.재판부는 "의사가 환자에게 주의사항을 설명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치료비와 기대소득 등 약 5억7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약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었다. 2018년 부산에서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추락사하면서, 당시 보건소는 부작용 고지의무 위반을 근거로 해당 약국에 과태료와 경고처분을 내리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었다.◆"드물게 이상행동, 추락 등 사고 사례 보고"= 의사가 환자에게 주의사항을 고지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는 인과가 성립되면서 약국들 역시 복약지도에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대한약사회가 제작·배포한 오셀타미비르 복약안내문. 2018년 당시 대한약사회가 제작·배포한 '오셀타미비르 복용법' 안내문을 출력해 주는가 하면, 자체적으로 관련한 복약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하는 약국도 늘고 있다.약사회가 제작한 안내문에는 일반적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1일 2회 5일간 복용하며,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일수 만큼 계속 복용할 것을 권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음식물 섭취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나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이상사례 가능성을 줄일 수 있고, 소아·청소년의 경우 인과관계는 불분명하지만 10세 이상의 소아 환자에서 복용 후 이상행동을 보이거나 추락 등의 사고에 이른 사례가 보고된 만큼 적어도 2일간 아이가 혼자 있지 않도록 함께 하고, 이상행동 발현에 대해 면밀히 관찰할 것이 권고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어르신의 경우 용량조절은 필요하지 않지만 종종 신체적 기능(신기능, 간기능 등)이 감소되고 여러 지병을 앓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소아과 인근 A약사는 "독감 환자 복약지도 시 약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복용할 것과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내용과 더불어 신경 정신계 이상반응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에 대한 환자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는 설명이다. A약사는 "대체로 '알겠다'는 반응이지만,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있다 보니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임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 B약사 역시 타미플루·오셀타원 복용법을 별도 종이로 환자들에게 주고 있다. B약사는 '약 복용 후 두드러기, 발전, 구역·구토, 설사 등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병원 또는 약국으로 문의하라'는 내용과 함께 '소아, 청소년 환자에게는 투약 시 이상행동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는 복약 안내문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경기 C약사는 "독감이 점점 더 확산되는 분위기다. 아이들을 시작으로 부모까지 온 가족이 감염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상황"이라며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약하고 있으며, 교품방에서도 품절인 타미플루75mg과 플루현탁 등을 구한다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의료계 일각에서는 주사와 환각 등 부작용 간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배상액 규모가 과도하게 많다며 반발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먼저 불의의 사고를 입은 해당 환자분과 상심이 컸을 환자의 보호자 등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그러나 학계 보고 등에 따르면 해당 환자의 신경이상증세가 독감의 증상인지 독감 치료 주사제의 부작용인지도 불명확하고, 기존 법리에 비춰 볼 때도 설명의무의 범위에 해당하지 않거나 해당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들의 모임 역시 "항바이러스 주사제와 환각·이상행동 같은 부작용 간 인과관계가 의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며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지 않은 독감 환자에서도 환각이나 이상행동의 부작용이 발생한 다수의 사례가 이미 의학 논문에 발표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2023-11-06 15:27:39강혜경 -
맞춤 소분건기식 2개 업체 추가...'참약사·더이로운' 합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개인 맞춤형 소분건기식 사업에 참약사와 더이로운 등 2개 업체가 추가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소분 건기식 시장을 놓고 35개 업체가 경쟁하게 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자원순환, 수소·에너지, 생활편의 분야에서 대한상의 접수과제 27건을 포함해 총 47건이 승인됐다. 개인맞춤형 건기식에는 참약사와 더이로운이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앞서 참약사는 핏타민 외에 새로운 약국 모델 추진을 예고한 바 있다.그동안 소분 건기식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 업체는 3차례에 걸쳐 확대됐다. 1차에는 ▲풀무원 ▲아모레 ▲암웨이 ▲허벌라이프 ▲코스맥스엔비티 ▲모노랩스 ▲빅썸이 참여했고, 2차에는 ▲한풍네이처팜 ▲온누리H&C ▲녹십자웰빙 ▲바이오일레븐 ▲누리텔레콤 ▲투비콘 ▲한국야쿠르트 ▲다원에이치앤비 ▲유니바이오 ▲필로시스헬스케어 등이 참여했다. 이중 일부 업체는 사업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3차에는 ▲그린스토어 ▲뉴트리원 ▲동원애프비앤비 ▲드림리더 ▲디엠씨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 ▲알팩 ▲에이치피오 ▲제이비케이랩 ▲청호나이스 ▲코스맥스바이오 ▲플랜젠 ▲한국아크셀 ▲헬스코디 ▲메디푸드플랫폼 ▲비타믹스 ▲온닥터 ▲콜마비앤에이치 등이 합류했다. 총 33개 업체가 사업 의사를 밝히고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해온 바 있다.이외에도 대한약사회는 별도의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약국형 소분 건기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는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진료·상담 서비스 업체(아이베브)도 추가됐다.또 실내외 자율주행 무인순찰로봇,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위생용품 소분판매 서비스 등의 생활편의 분야에서 규제샌드박스 승인 업체들이 늘어났다.2023-11-06 15:00:56정흥준 -
온누리, '힘쎈여자 강남순'과 마약범죄예방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온누리약국이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과 함께 마약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힘쎈여자 강남순의 마약 검사 포스터는 세 모녀 히어로 강남순, 황금주, 길중간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은 마약 검사지로, 누구나 쉽게 검사지를 떼 의심되는 음료를 한 방울 떨어트리면 손쉽게 검사가 가능하다.온누리약국은 "강남순 캐릭터 이름에 맞춰 서울 강남권 약 11개 약국에 마약 검사 포스터를 부착했으며, 온누리약국 SNS에서는 힘쎈여자 강남순 주연배우 사인 포스터 이벤트도 진행했다"고 말했다.온누리약국 마케팅 담당자는 "힘쎈여자 강남순 포스터 부착과 함께 계속 이어지는 경찰청 마약범죄예방 캠페인으로 약물 오남용과 마약범죄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온누리약국은 수원지방경찰청과 함께 지난 7월부터 약국 영수증을 활용해 마약범죄예방 활동을 진행했다.2023-11-06 15:00:46강혜경 -
옵티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역별 약사랑 모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5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수도권 지역 소모임을 개최했다.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는 경기 성남 월드옵티마약국 박종호 약사가 '만성질환과 리버케어 활용팁'을 강의하고, 미술관과 덕수궁 나들이를 진행했다.박종호 약사는 옵티마 신제품인 리버케어 관련 활용법을 소개하고, 약사들과 질의응답 했다.옵티마는 "지역별 약사랑 모임은 약사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질환상담과 제품별 판매 노하우 등 학술 강의는 물론 가맹 약사간 네트워크 시간 등 유익한 세션들로 구성된다"며 "지난 8~9월 진행하지 못했던 지역을 포함해 새로운 시즌의 약사랑 모임을 연말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11-06 10:45:15강혜경 -
김현수 양산부산대병원 약사, QCRP(관리약사) 합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양산부산대병원은 6일 약제부 소속 김현수 약사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주관하는 ‘제1회 임상시험 전문인력자격시험’ QCRP(관리약사) 직능 분야에 합격했다고 밝혔다.QCRP(Qualified Clinical Research Pharmacist)는 의약품 품질관리, 임상시험, 규제 및 규정 준수에 관한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검증하는 시험이다.그간 QCRP 시험은 인증제로 시행됐지만 자격기본법 시행에 따라 이번 시험은 민간자격으로 진행된 첫 시험이며 합격자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이 발급하는 자격증을 수여 받게 된다.양산부산대병원 측은 이번 자격 취득으로 김 약사는 환자와 직접 상호작용하고 임상 연구 분야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높은 수준으로 수행할 자격을 갖추게 됐다며 임상 연구의 질을 향상 시키고 환자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병원에 따르면 김현수 약사는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하는 2022년 제1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장기이식약료’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대표 수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김현수 약사는 “QCRP 시험을 준비하면서 임상시험 관련 법령에 대해 더 명확히 알게 됐고 임상시험에서 약사의 역할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며 “이번 시험을 공부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의 많은 의료전문가와 함께 임상시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김현수 약사를 비롯해 지난 2021년 최초로 이은화 약사가 QCRP 인증을 받은데 이어 2022년에는 김연주, 문정빈 약사가 인증을 받았다. 병원 측은 이번 김현수 약사의 자격 취득으로 병원 내 총 4명의 QCRP 약사 인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양산부산대병원 측은 “다양한 유전질환과 희귀난치질환의 임상 연구를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며 “QCRP 약사 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더 안전한 임상시험용 의약품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2023-11-06 09:34:0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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