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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준 감기약…여드름·피부염 치료제 등 연고류 '날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작년 11, 12월 유행하던 겨울철 감기환자가 주춤하면서 1월 약국 일반약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의 1위' 타이레놀정500mg 판매량은 전 달 대비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4위 판피린, 판콜에스 역시 4.4%, 10.3%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타이레놀과 판피린, 판콜 뿐만 아니라 감기약 전반에 걸쳐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케어인사이트가 1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감기환자 증가로 자리를 양보했던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이 2위에 올랐다. 1월 판매된 까스활명수큐액은 8만4438개로 전 달 대비 8.9% 증가했다. 타이레놀정500mg은 4만1347개에서 3만8843개로 줄었으며, 판피린큐는 11만2309개에서 10만7326개로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순위에 있어서는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품절 이슈를 겪은 판콜에스내복액의 경우 판매량이 10.3% 줄어들며 4위에 그쳤다. 수급이 재개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테라플루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광동원탕, 모드콜에스, 광동쌍화탕, 코앤쿨나잘스프레이, 맥시부키즈시럽,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콜대원키즈코프시럽, 코메키나캡슐, 목앤스프레이, 챔프시럽, 콜대원노즈큐시럽, 모드코프에스 등에서 판매량 감소가 나타났다. 먼저 테라플루콜드&코프나이트의 경우 69위에서 '34위'로 35계단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테라플루 데이타임도 70위에서 '56위'로 14계단 상승했다. 스트렙실트로키 허니&레몬도 91위에서 '64위'로 27계단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원탕은 20.3%, 모드콜에스 15.2%, 쌍화탕 15.4%,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31.5%, 콜대원키즈코프시럽 34.5%, 코메키나캡슐 14.6% 판매량 감소를 보였다. 챔프시럽과 콜대원노즈큐시럽 역시 각각 25.0%, 49.2% 판매가 감소했다. 판매량 감소는 제품의 수급이 원활치 않았던 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감기 제제와 달리 피부 여드름·재생연고 등 판매는 크게 늘었다. 여드름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20g의 경우 지난 달 대비 판매량이 23.7% 늘며 5위에 올랐으며 애크논크림 역시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6위를 지켰다. 비판텐연고도 15위에서 '13위'로 순위가 상승했으며, 동아D-판테놀연고, 후시딘연고, 애크린겔, 노스카나겔10g, 마데카솔케어연고, 멜라토닝크림 모두 순위 상승을 보였다. 명절 특수 영향으로 광동 경옥고는 판매량이 16.3% 늘며 15위를 보였으며, 가격인상 이슈로 판매량이 증가했던 우황청심원환(사향)은 1월에도 12계단 상승한 22위를 나타냈다. 또한 새해 영향으로 니코레트껌2mg(쿨민트향)이 8계단 상승한 55위로 올라섰다. 영양제 가운데서는 벤포벨S에스정과 비맥스제트정이 9위와 48위를 차지했으며 인사돌, 훼스탈플러스, 소하자임플러스, 유한비타민C정, 동성정로환에프정도 69위와 70위, 73위, 82위, 86위로 100위권 내에 안착했다. 이밖에 복합우루사연질캡슐과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중형7매입이 새롭게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2-14 17:08:11강혜경 -
민관협력의원·약국, 개원 불투명..."의사에 최후통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약국의 운영 개시가 또 다시 불투명해졌다. 작년 8월 의원을 운영할 의사를 찾아 계약했으나 6개월이 지나도록 개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의원 계약자인 박 씨가 현재 운영 중인 의료기관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서귀포시보건소는 박 씨에게 이달 말까지 확답을 달라고 최후통첩했다. 함께 문을 여는 약국도 난관이다. 작년 2월 처음 입찰을 받았던 약사는 개원 연기에 중도 포기했고, 경쟁입찰에 참여했던 차순위 약사에게 운영 기회가 넘어간 바 있다. 하지만 개원이 장기 지연됐고, 추가 운영조건을 달리한 재공고가 이뤄질 경우 약국도 재모집을 하게 될 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의원 계약자인 의사 박 씨의 최종 답변을 듣고 약국 재공고 여부를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차순위 약사와 계약이 가능한지 등을 내부 검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계약자인 의사에게 이달까지 답변을 달라고 전달했다. 답변에 따라 재공고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약국은 선 입찰 약사가 포기하면서 차순위 약사와 구두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개원 시점이 불명확해 계약서는 작성하기 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재공고를 하게 되면 차순위 약사와 계약이 가능한지, 약국도 함께 재공고를 해야하는 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재공고가 이뤄지면 약국 임대료는 다시 책정된다. 차순위 약사가 제출했던 입찰가는 4110만원으로 월세 환산 342만원이었다. 입찰 기초가가 13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12만원이 높은 가격이다. 또 지자체는 민관협력의원·약국 계약자들의 운영 부담을 낮추기 위해 22시 야간 운영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운영시간이 길다는 점은 큰 허들이 됐기 때문에 이를 낮춰 의료진을 빠르게 모집하기 위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간 운영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약국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면서 “또 의료법인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단 계약한 의사의 답변을 최종적으로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2024-02-14 16:47:41정흥준 -
"약제부 연봉 8700만원"...대학병원 채용 열기 후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4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삼성서울병원은 주말 전담약사를 채용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로 병원급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시급 4만원 수준이며 6개월 계약직으로 최대 2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정규직과 야간, 시간제 약사를 모집한다. 야간약사는 일 55만원, 시간제 약사는 일 30만원을 지급한다. 시간제 근무시간은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원서는 채용 시까지 이메일 접수 가능하다. 평택성모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올해 면허를 취득한 약사도 지원 가능하며, 신규 기준 연봉은 7500만원을 지급한다. 월 2~3회 정도 토요일 근무가 있으며 시간 외 수당과 당직 수당 등이 지급된다. 월 1회는 휴가도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할 수 있다. 분당차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연봉은 6500만원이며 서울과 경기 외 입사지원자에겐 월세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또 종합병원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7일 저녁 11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야간당직 약사를 채용한다. 신규 약사도 지원 가능하다. 남성의 경우 병역 의무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정규직과 토요 야간근무 약사를 모집한다. 야간 약사는 회당 55만원을 지급한다. 근무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다. 원서접수는 3월 3일까지 지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길병원은 야간전담 약사를 채용한다. 월 평균 10회 근무하며 협의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다. 회당 60만원을 지급한다. 채용하면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명지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올해 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고, 종합병원 근무 경력자는 우대한다. 채용 시까지 원서를 받으며 남성은 병원 의무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단국대병원은 정규직과 기간제 약사를 모두 채용한다. 정규직은 수당 포함 연봉 8700만원을 지급하며 채용 시 접수 마감한다. 시간제 약사는 평일 주간과 이브닝, 휴일당직으로 나눠 모집하고 있다. 1년 계약직으로 연장 가능하다. 인하대병원은 신규 약사를 모집한다. 평일 주 40시간 근무이며 신규 기준 연봉은 6476만원이다. 월세 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또 경력에 따라 호봉을 적용하며 별도의 수습기간은 없다. 원서는 오는 29일 저녁 11시까지 온라인 접수 가능하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4-02-14 14:11:49정흥준 -
하모닐란·텐텐·로이코비…의약품 중고거래 백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하모닐란 개당 1500원(원가 5724원), 엔커버 개당 1000원(원가 4164원). 미개봉 박스째 판매합니다. 대량구매 시 네고 가능.' 놀랍게도 전문의약품이 중고마켓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특히 하모닐란과 엔커버는 공급위축약으로 정부가 공급 부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원가와 개당 판매가격까지 비교돼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중고마켓을 확인한 결과 일반의약품인 텐텐츄정과 로이코비, 엘레비트 등도 무분별하게 올라와 있었다. 앞서 문제를 지적했던 2주 전보다 더 많은 판매자가, 더 많은 품목을 올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간 건기식 재판매가 허용되면서 무작위 의약품 판매가 횡행해지고 있다. 그간 중고나라나 당근마켓 등은 의약품과 건기식 등의 개인 간 거래는 위법한 행위로, 필터링을 통해 단속해 왔지만 개인 간 건기식 재판매 허용 이후 사실상 무분별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시글을 살펴보면 '엔커버 커피맛 1박스, 옥수수맛 2박스 판매합니다. 한박스 2만5000원. 커피맛은 '24.6.14까지, 옥수수맛은 '24.8.8까지이며 가능한 직거래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이 있다. 다른 글에서는 '엔커버 밀크 400ml 1000원(원가 4164원) 1박스 12개. 하모닐란 500ml 1500원(원가 5724원) 1박스 15개. 미개봉 박스째로 대량 판매합니다. 조제일 '23.11.24. 유통기한 깁니다. 대량구매시 네고 가능'이라고 돼 있다. 또 다른 글에서는 '하모닐란 커피맛 200ml 한 박스. 택포 1만8000원'에 올라와 있다. 일반약 판매도 비일비재하다. '텐텐츄정 10타블렛*20개 2만원. 유통기한 '25년 5월', '로이코비에스 30바이탈*2박스 7만원. 1박스는 미개봉, 1박스는 26병', '엘레비트 90정 4만원' 등 새상품이나 복용하다 남은 상품까지 버젓이 올라와 있었다.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인 마이타민과 김남주바이오 통, 셀메드 제품도 찾아볼 수 있었다. 도 넘은 중고마켓 거래에 약사들은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약사는 "한 때 중고마켓에서 먹다 남은 약이 개인 간 거래돼 일선 약사들이 나서 신고조치를 했었다. 그런데 최근 다시 의약품 판매가 고개를 들고 있다"며 "개인 간 건기식 거래를 허용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부분일 수 있으나 도 넘은 판매행위들은 그야말로 위험천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창 중고마켓의 의약품, 건기식 판매가 논란이 되면서 식약처 등이 단속에 나서고, 업체가 홍보와 '금기어' 설정 등을 통해 어느 정도 개선이 된 상황에서 건기식 개인 간 재판매 허용이 악수가 됐다는 것이다. 다른 약사도 "건기식 개인 간 재판매에 대한 부작용 사례다. 일반인들은 전문약, 일반약, 건기식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구분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규제가 필요해 보인다"며 "특히 약국에서도 구하기 힘든 전문약이 박스째 대량구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통경로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경장영양제인 엔커버와 하모닐란의 경우 수입 품목으로 전체 수입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국제 정세 영향으로 공급이 위축돼, 부족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는 것. 앞서 또 다른 약사는 경장영양제가 '스포츠>헬스요가>헬스용품' 카테고리로 구분돼 판매되는 데 대해 "암, 파킨슨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약이 어떻게 헬스용품으로 구분돼 판매될 수 있느냐"며 규제 허용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2024-02-14 12:02:51강혜경 -
'말 잘하는 약사' 휴베이스, 이론+실습 겸비 워크숍 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약업계 최초로 '말 잘하는 약사'가 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휴베이스는 오는 17일부터 서울과 부산, 광주에서 5회 개최되는 2024 전국투어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투어는 회원들이 약국에서 필요한 말하기의 기본 개념원리 20개를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이론과 참여형 실습이 겸비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전문가 워크숍으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을 기획하고, 약국약사에게 필요한 말하기 기본개념을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바탕으로 강의할 모연화 부사장은 "정보를 전달하고 관행적 커뮤니케이션은 AI가 더 잘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약사들은 이제 무엇을 말할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객의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할지 고민하고, 전략적으로 말해야 고객의 마음에 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말하기는 정답이 있는 피상적 외우기로는 습득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습과 롤플레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모 부사장은 약사 최초 커뮤니케이션 박사이자 현재 성균관대학교 미디어융합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는 헬스메시지 메이킹 전문가다. 약국과 고객을 잇는 건강문화플랫폼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기존 휴베이스 전국투어는 약국학술, 약국경영, 약국제품, 약국 IT 등을 중심으로 경영능력을 극대화하는 수직적 확장에 기여했다면, 올해 워크숍은 약사의 지적 소프트웨어인 '말'자체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고객의 정보습득 채널 확대로 전문가의 소통능력이 새로운 전문가 평가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투어 강의는 서울 3회, 부산·광주 각 1회에 걸쳐 진행되며 휴베이스 회원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17일 오후 3시부터 휴베이스 캠퍼스 공지창을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2024-02-14 09:57:10강혜경 -
사라진 명절 특수…짧은 연휴에 맥 못춘 약국 매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명절 특수가 상실됐다. 통상 연휴를 앞두고는 만성질환자나 감기환자들의 장기처방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올해는 주말을 낀 짧은 연휴 탓에 약국의 처방조제와 매약매출이 모두 맥을 못 춘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연휴 문을 연 약국에 따르면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 이외 약국의 경우 일반약 환자 역시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지역 A약사는 "작년 추석과 비교했을 때 올해 설 연휴는 반짝특수가 없었다"며 "명절을 앞두고도 장기처방 환자가 크게 늘지 않은 데다, 연휴 기간에도 추석 만큼은 붐비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추석연휴에 임시공휴일, 개천절까지 겹치면서 6일 간 연휴가 이어진 데다, 전·후로 휴가를 붙일 경우 최장 12일의 연휴가 주어지다 보니 연휴를 전후해 쏠림현상이 나타났다는 것. 이 약사는 "또 이번 설 연휴의 경우 독감과 감기가 잠잠해지면서 전반적으로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1000명당 61.3명을 보이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27.2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2주 44.8명→3주 36.9명→4주 30.3명→5주 27.2명으로 전 연령대에서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환자는 증가세를 나타내며 약국의 자가검사키트 판매 역시 껑충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지역 B약사는 "연휴 전에는 특수가 없었다. 다만 명절 이튿날에는 주변 약국이 문을 닫은 영향으로 환자들이 몰렸다"며 "특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작년 10월과 11월 사입했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대부분이 소진됐다"며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남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주 754명→3주 823명→4주 829명→5주 863명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이 약사는 "코로나 키트 이외에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지사제를 찾는 환자들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타이레놀 지명고객이 30% 가량을 차지했으며 테라플루와 스트렙실 지명도 많았다"며 "포타겔과 정로환도 많이 나갔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C약사도 "연휴 직후 환자가 몰리는 것과 달리 일상으로 복귀한 13일도 평상시 월요일 수준이었다"며 "현금을 내고 영양제를 구입해 가는 분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지만 올해는 불경기 탓인지, 연휴가 짧은 탓인지 조제료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4일부터 10일까지 조제건수는 전 주 대비 17.5%, 판매건수는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 관계자는 "인후질병치료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는 전 주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기침감기약과 해열진통제에서는 판매 감소가 나타나 전체 매출은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가검사키트와 소화제 판매는 각각 27.9%와 1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024-02-13 19:01:01강혜경 -
약사 범법자 내몰았던 선내의약품 목록 정비 완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제기준에 맞춘 '선내 의약품 등의 비치 기준'이 시행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선내 의약품 성분 목록을 최신화하고 선내 의약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선내 의약품 등의 비치 기준을 개정, 8일부터 시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특정 제품에서 성분명으로 바뀌는 데 있다. 종전 비치기준에는 생산이 중단된 약품이 다수 포함돼 있으나 해경은 기준과 다른 품목을 납품했다는 이유로 인근 약국 개설자를 검찰에 송치하며 논란이 된 바 있기 때문이다. 비치목록에서 이미 생산 중단된 물품은 비슷한 성분이나 효능이 더 좋은 신약으로 납품했지만 비치 기준에 명시된 약을 공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검찰에서 벌금 구형이 내려졌던 것. 이로써 기존에 생산 중단된 의약품이 포함된 선내 의약품 비치기준을 위반했다며 약사들이 연이어 기소됐던 정책 허점 역시 해소될 전망이다. 해수부는 "주요 개정사항은 기존에 선박에 갖춰야 하는 의약품 성분 목록을 국제기준에 맞추고, 전문가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신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공급이 중단됐거나 약효가 미흡한 의약품 성분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 선박에서의 사용 편리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우수한 성분으로 대체하도록 했으며 이와 함께 의약품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선배 비치된 의약품에 대한 관리의무를 부여하는 한편 의약품 사용설명서 비치, 투약시 표준의료보고서 기록 등을 통해 의약품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해수부는 "선내 의약품 비치 기준은 특정 제품이 아닌 의약품의 성분명을 기준으로 해 해당 성분을 갖춘 의약품 중 하나를 선박에 비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선원들은 배를 한 번 타면 보통 수 개월간 선박에서 생활하게 되기 때문에 육상 근로자에 비해 더욱 철저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며 "선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 정부는 기존에 시행 중인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와 같은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선내 의약품 등의 비치 기준 등도 계속해 최신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내 의약품 비치는 장기간 고립된 선박에서 근무하는 선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선원법에 따라 시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4-02-13 11:56:09강혜경 -
4년전 개원가 휴업 되풀이되나...약사들 총파업 주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사단체가 오는 15일 궐기대회 후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약사들은 지난 2020년 31% 집단 휴업 사태가 되풀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아직 인근 의원에서는 안내가 없어서 3년 전과 달리 참여율이 저조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2020년 8월에도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하는 의사단체 총파업으로 의원들이 집단 휴업에 들어간 바 있다. 당시 파업을 이유로 내건 의원들도 있었지만 상당수가 장기 여름휴가를 안내하며 휴업에 동참했었다. 파업이 있던 첫 날 정부 발표에 따르면 휴진 신고를 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31.3%(1만 584곳)로 집계됐다. 여름휴가 기간과 겹치면서 진료 대란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의원들이 대거 문을 닫으면서 약국들은 환자 발길이 급감하는 영향을 받았다. 일주일 뒤 전공의가 참여하는 2차 파업에 들어가면서 문전약국들은 코로나와 파업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서울 A약사는 “내일 모레가 궐기대회인데 의원에서 별다른 얘기가 없다. 연휴가 지나서 오히려 환자가 평소보다 몰린다. 오늘은 얘기가 있어야 할텐데 아직 들은 게 없다. 아마 운영하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이번 파업에서는 전공의들의 참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12일 새벽까지 임시총회를 열고 집단 행동을 논의했지만 이후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도 오늘 오전 중수본 회의 후 브리핑에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이 없는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켜주는 결단을 내려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료면허 취소까지 언급하며 강대강 대응을 예고했기 때문에 파업 참여가 저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3년 전 정부도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바 있지만, 결국 파업에 따른 코로나 진료 공백 등을 이유로 의사 증원 추진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복지부는 3년 전과 같은 타협은 없다며, 면허취소라는 초강수까지 띄운 상황이다. 서울 B약사는 “우리는 소아과라서 문 닫을 일은 없어 보인다. 인턴, 레지던트 교육도 준비 안 된 상태로 의대가 늘어난다고 들어서 한편으론 이해도 된다. 근데 이번엔 정부도 강하게 나오고 있어 파업에 참여하는 의사들이 많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2024-02-13 11:29:36정흥준 -
옵티마 수도권 지역 약사랑 모임에 20여명 동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 수도권 지역 약사랑 모임에 20여명이 동참했다. 옵티마는 지난 4일 수도권 지역 약사랑 모임을 갖고 학술 교류와 더불어 친목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경기 성남 월드옵티마약국 박종호 약사가 '환절기 질환의 이해와 옵티마 요법'을 주제로 학술강의를 진행했으며, 외부 강사를 초청해 오일 테라피 강의와 함께 직접 자신에게 알맞는 오일을 만들어 보는 원데이 클래스도 함께 진행했다. 옵티마 측은 "참여한 약사로부터 '학술 강의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유익했고, 원데이 클래스 역시 즐거웠다. 앞으로 있을 행사들이 더욱 기대된다'는 후기를 전달받았다"며 "옵티마 약사랑 모임은 지역별 일정에 따라 월 1~2회 개최되며, 옵티마 소식방 신청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2024-02-08 17:58:55강혜경 -
"약가 올려주면 뭐하냐"...지속되는 품절에 불만 속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슈도에페드린 제제 수급 불안정이 장기화되면서 약국가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감기약은 물론 혈압·당뇨약, 이뇨제 등 전반에 걸친 품절사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와중에 슈도에페드린 제제 수급불안정이 장기화되면서 품귀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약사 커뮤니티에서도 이모튼, 암브로콜시럽 같은 품절약으로 슈도에페드린 제제를 구한다는 글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약사는 "슈도에페드린 제제가 모두 품절인 데다, 제약사와 도매상에 요청을 해도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가까스로 재고를 구하고는 있지만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이다 보니 처방량을 맞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가를 인상해 줘도 수급 문제가 풀리지 않는 것은 다른 요인이 있는 것 아니냐"며 "상황이 이런데, 정부가 약국 현장실사를 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넌센스"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작년 10월부로 ▲신일슈도에페드린정60mg(20→29원) ▲슈다페드정60mg(23→32원) ▲슈다펜정60mg(23→30원) ▲코슈정60mg(23→31원)으로 인상했지만 이에 대한 효과는 미미했다는 것. 이같은 지적에 제약사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꾸준히 증산이 이뤄졌고, 현재도 추가 인원 확보 등을 통해 생산량을 증대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B약사는 "슈도에페드린 제제는 물론 슈도에페드린 성분이 포함된 항히스타민제까지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노에바스텔캡슐, 리노에바티스서방캡슐, 에바페린서방캡슐 등이 대표적이다. 보령은 "슈도에페드린 원료 수급 지연으로 인해 리노에바스텔캡슐이 품절"이라며 2월 5주차 경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품절약 현상을 약가제도와 연계해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필기 대한약사회 약국이사는 "코대원정의 보험약가는 2000년에도, 지금 현재도 30원이다. 슈다페드정은 2006년 29원에서 점점 인하돼 2014년 23원이 된 후 지금까지 23원이었다가, 작년 10월 32원으로 인상됐다"며 "건보재정 건전성을 위한 보건의료당국의 고민은 이해하지만 국가필수의약품의 보험약가가 너무 낮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도 "균등배분 등 백방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품절약 문제가 회원들의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최근 록소프로펜의 감기약 사용제외로 인해 대체약이 연쇄품절 됐으며, 다음 달 약가-사용량연동제로 인해 덱시부프로펜의 15% 약가인하가 예정돼 있다. 덱시부프로펜의 품절은 불보듯 뻔하다"며 "약가사용량연동제의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8일 제12차 의약품 수급불안정 민관협의체를 열고 진해거담제와 경장영양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후희 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의약품 안전사용(DUR) 알리미 등으로 제약사로부터 공급 부족·중단 보고된 약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관련 현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2024-02-08 17:50:4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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