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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 천사' 배현정 원장, 제1회 성천상 수상40여 년 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선공후사(先公後私) 정신을 실천해 온 '파란 눈의 여의사'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성천상을 수상한다. JW중외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은 제1회 성천상 수상자로 배현정(본명 마리 헬렌 브라쇠르, 벨기에출신, 67세) 전진상의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그룹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사장이 평생 실천한 자신의 이익보다 공익을 중시하는 선공후사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된 상이다. 배현정 원장은 고국인 벨기에가 아닌 한국에서 40여년동안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소외계층에게 참 인술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상금 1억원을 수상하게 됐다. 벨기에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한 뒤 1972년 봉사단체인 국제가톨릭형제회 단원으로 한국에 오게 된 배원장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추천으로 1975년 시흥동 판자촌에 무료 진료소인 ‘전진상(全眞常) 가정복지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의료봉사 활동에 돌입했다. 간호사로서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1981년 중앙대 의과대학에 편입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무료 진료, 호스피스 지원활동 등을 통해 39만여명의 저소득층에게 인술을 베풀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성천상의 공정한 관리와 선정을 위해 지난해 6월 이성낙 가천대학교 명예총장을 필두로 의료계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를 발족하고 현장실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배현정 원장이 자신의 평생을 바쳐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성천 이기석 사장의 선공후사 정신과 부합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제1회 성천상 시상식은 오는 8월 28일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된다. 한편 고(故) 성천 이기석 사장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현 JW중외제약)를 창업한 뒤 국민 건강에 필요한 의약품이라면 이윤이 박하더라도 생산해야 한다며 1959년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액제를 국산화하는 등 국내 치료의약품 산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평생을 바친 제약인이다.2013-07-15 11:15:52가인호 -
첫 약사협동조합, 성공모델 만들어낼까?[분석] 약사협동조합 탄생 의미와 전망 국내서 약사가 중심이 된 첫 협동조합이 탄생했다. 약준모 약사들이 주축이 된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은 14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에 조직된 아로파약사협동조합 구성원은 약국장과 근무약사까지 다양하다. 초기 출자에 참여한 26명의 약사 외 20명이 가입신청을 해 모두 46명의 약사가 조합에 참여한다. 조합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정관, 사업계획 등이 승인된 만큼 향후 지자체 설립신고와 설립 등기 등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아로파 약사협동조합 유창식 이사장은 "공동구매와 유통, 교육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조합 설립 목표로 잡았다"며 "약국 이익만 추구하기보다 약국과 국민의 공동 가치를 실현하는 것 또한 중요한 설립취지이자 가치"라고 설명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의 말처럼 이번 조합이 변화를 갈구하는 약사들의 새로운 '타개책'이 될 수 있을 지 약사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약사들은 왜 조합원이 됐나?=약사들이 조합원이 되겠다고 나선 이유는 크게 위기감과 변화에 대한 목마름으로 압축할 수 있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약국 경영과 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각종 제도와 정책, 시장변화 속 약사들이 겪는 위기감은 상상 이상이라는 것이다. 특히 대기업 계열 트럭스토어의 시장 진출과 약국시장 자본 개방 등은 약사사회 위기감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아로파 협동조합 창립총회에 참석한 한 약사는 "의약품 편의점 판매를 시작으로 한 약사 위협 정책과 대형 드럭스토어의 시장 잠식 등은 실질적으로 약국 경영을 위협하고 있다"며 "약국도 변화하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화에 대한 필요성과 더불어 정부의 협동조합기본법 제정으로 손쉽게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점도 약사협동조합 설립에 단초가 됐다. 조합에 참여한 약사들은 하나보다는 둘이, 나아가 여럿이 모인 조직이 힘을 발휘할 때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아로파 협동조합 이준 감사는 "이제는 치과의사, 한의사들까지도 네트워크나 조직 형태로 뭉쳐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약사들의 위기의식은 곧 변화에 대한 목마름을 가져왔고 함께 뭉쳐 상생해 가자는 협동조합이 하나의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사들, 협동조합을 통해 무엇을 기대하나=이번 협동조합 구성을 주도한 약사들은 조합의 사업목표로 공동 마케팅과 공동구매, 정보교류를 주요 목표점으로 꼽았다. 참여한 조합원들의 경영 활성화가 무엇보다 가장 큰 목표인 만큼 조합과 조합원 이익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시작으로 아로파 협동조합은 지난 1년간 건강식품과 의약외품을 필요할 때마다 공동구매하던 것을 확장, 쇼핑몰을 개설해 조합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조합 측은 현재는 회원이 운영을 나누어 맡고 있지만 조만간 쇼핑몰 취급상품이 늘어나면 이용 회원을 더 모집하고 매출이 늘어나면 전담하는 직원까지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약국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나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기존에 없던 일반약, 건식, 외품 등을 위탁생산해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것도 사업계획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약사들은 우수한 독점 취급 제품을 확보해 조합 소속 약국들의 차별화를 높이고 매출 확보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또 조합원 약국들 간 끊임없는 정보교류를 통해 약국 경영 활성화를 주도해 갈 수 있다는 것도 약사들이 조합에 가입한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지속적인 모임을 가지며 조합 약국 간 정보를 교류하고 연수교육과 학술교육 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내용을 습득하는 것이 곧 약사에게는 새로운 '파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로파 약사협동조합 유대식 이사장은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원한다면 거의 모든 종류의 사안을 사업으로 채택해 추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약사가 혼자만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조합이라는 조직을 통해 해결할 수 있고 이것이 곧 약사에게는 새로운 힘이 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약사협동조합 탄생, 한계점은?=이번 약사협동조합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을 보이는 약사들도 있다. 조합원 한명당 50만원의 출자금액과 개국 약사는 매월 2만원, 기타 약사 1만원으로 책정있는 조합 운영비로 사업을 동력있게 끌어갈 수 있을 지가 미지수라는 것이다. 또 도매업체가 많이 형성돼 있는 국내에서 약사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제대로 된 바잉파워를 확보해 갈 수 있을 지도 미지수라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약사는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적은 비용의 출자금을 내걸고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지금의 예산 구조로 주요 사업들을 제대로 진행해 갈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며 "기존에도 협동조합과 유사한 형태의 조직을 운영해 봤지만 기대 이상의 바잉파워 등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아로파 약사협동조합 측은 약사들의 가입 문턱을 최대한 낮추는 전략으로 조합원 수를 늘려 조직의 파워를 키워가겠다는 계획이다. 아로파 협동조합 관계자는 "출자금액 등이 작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지만 적은 비용이라도 많은 수의 약사가 참여한다면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소자본 약국들이 모여 어떤 큰 일을 낼 수 있을 지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2013-07-15 06:29:58김지은 -
건보공단 "급평위 참여배제 신약협상 악영향 우려"건강보험공단이 약제급여 적정성과 약가조정 등을 심의하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급평위) 4기에서 배제되자 우려감을 표출하고 있다. 보험자이자 협상 주체인 건보공단이 급평위에서 배제되면 등재 심의 단계의 정보가 자동으로 차단돼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복지부는 약제급여 주무부처가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14일 관련 기관들에 따르면 최근 심평원은 급평위 구성 개편의 일환으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규정 전부개정'을 추진하면서 공익 추천기관에서 건보공단을 빼는 대신 복지부로부터 전문가 2명을 추천받았다. 복지부는 현직 약대교수 A씨와 종합병원 약제과장 B씨 2명의 위원을 추천해 4기 인력풀에 포함시켰고, 심평원은 지난 10일 이미 워크샵을 진행한 상황이다. 공단은 그간 참관인으로 급평위 회의에 참여해 급여 심의 과정과 진입 정보를 얻어 신약 협상에 활용했지만, 보험자로서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3기에는 정식 추천기관으로 이름을 올려 활동해왔다. 통상 협상과정에서 공단이 채택하는 대체제는 경제성평가 당시 채택된 대체제보다 많은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급평위 배제로 인해 급여 심의 과정과 사유 등 회의 전반에서 다루게 될 사안으로부터 차단되고, 결국 기관·업체 등과 불필요한 갈등만 발생되고 협상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것이 공단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공단은 "실무적으로 공단이 급여진입 초반의 과정을 전혀 숙지하지 못해 신약 협상과정에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는 복지부가 포함된 것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단은 "앞으로 4대중증 보장성강화로 고가 신약이 협상 테이블에 다수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데,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된다면 모든 책임은 심평원의 몫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급평위 인력풀제를 주도한 정부의 입장은 다르다. 심평원이 정식 추천기관에서 배제했다고 하더라도 그간 공단 참관까지 배제한 바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다. 복지부 측은 "3기에서도 공단은 협상주체라는 점에서 표결권을 주지 않았고, 참관이 가능하다면 굳이 정식 추천기관이 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명단에서 뺀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부 측은 "4기부터는 복지부가 직접 추천기관에 포함되고 인원도 2명이기 때문에 수행기관인 공단이 정식으로 포함될 필요가 없다고 봤다. 문제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2013-07-15 06:29:55김정주 -
하나 보다 둘…국내 첫 약사협동조합 출범굵은 장맛비도 새로운 도전 앞에 선 약사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아로파 약사협동조합 참여 약사들은 폭우가 쏟아지던 14일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약사들은 협동조합의 정관, 사업계획 등의 심의를 진행하고 신규 임원을 선출했다. 이사장에는 그동안 조합 구성을 주도해 왔던 유창식 약사가 선출됐다. 또 조합 설립 초 출자했던 26명 약사 외 총회장에서 20명의 약사가 가입 해 총 46명이 이번 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됐다. 유창식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약사의 미래를 위해 현실을 개선하고 극복방안을 마련해 보자는 생각이 오늘이 창립총회까지 이르게 됐다"며 "약사들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조직해 끊임없는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를 모색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또 "현재는 약사들이 혼자 어려운 현실들을 극복하기는 힘든 만큼 조직의 힘을 통해 해결해 가고자 한다"며 "상생을 통해 길을 찾고 국민들과 소통 해 가는데도 좋은 창구가 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협동조합이 약사사회 새로운 이정표,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열정과 능력 있는 회원들이 모여있는 형성된 조합인 만큼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빠른 시일 내 반석위에 올라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조합은 약준모 수도권 소모임을 주축으로 형성된 만큼 조합원 자격을 수도권(행정구역상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약사로 한정한다는 계획이다. 오늘 총회에서가입신청을 했거나 조합원 3명 이상이 추천하게 되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한 약사들이 회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월 개최되는 모임에 연간 1회 이상 출석해야 하고 연간 3시간 이상 연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또 조합원은 출자금으로 1구좌 50만원을 납부해야 하고 회비는 월 단위로 납부하며 개국약사는 2만원, 비개국 약사는 1만원이다. 이번 조합은 현재 조합원들이 함께 취급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B2B 쇼핑몰 'AROPHA' 운영과 약준모 회원들을 중심으로 건기식 교육사업에 돌입한 상태다. 조합의 정회원은 쇼핑몰 등록이 가능하고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받을 수 있다는 것이 조합 측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이번 협동조합은 공공사업의 일한으로 자발적 세이프약국 참여와 소비자생협과 함께하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질병예방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조합원들의 경영활성화와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의약외품 온라인 쇼핑몰과 위탁생산, 구인구직 서비스, 학술교육 사업 등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50여명의 약사가 참여했으며 김대원 부회장과 늘픔약사회 최진혜 회장, 대한약사회 이진희 약학교육위원장, 양재일 언론소비자주권 대표, 이기선 변호사, 좋은건강 문성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2013-07-14 16:22:57김지은 -
조제실수 합의금…소아약 엄마 민원…드링크 제공"조제실수부터 부실한 복약지도, 약국의 불친절까지." 약국에서 환자가 제기하는 민원 때문에 약사들의 고충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구시약사회(회장 양명모) 고충처리단에 따르면 상반기 접수된 민원은 총 28건으로 환자와 약국간 민원이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환자와 약국간 민원 = 접수건수 15건으로 주로 약사의 조제실수로 인한 일반인의 민원을 포함해 불성실한 복약지도, 약국의 불친절 등이 주요 민원으로 꼽혔다. 특히 소아약 조제시 문제 발생이 가장 많았다. 약국에 관한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는 젊은 엄마들로 인해 소아약 조제에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고충처리단의 분석이다. 고충처리단은 불성실한 복약지도는 결국 약사들의 전문성을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굳이 어렵게 설명하는 것 보다 아픈사람 다독이는 어투로 작은 관심이라도 보여 준다면 환자는 감동 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조제실수로 인한 일반인의 터무니없는 보상요구도 무원칙적인 대응보다 약사회 내부에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약국서 드링크를 무상으로 제공을 하지 않는다는 어이없는 민원도 접수됐다. ◆약국과 약국간 관계 = 접수건수 6건으로 주로 호객행위, 면대의혹, 드링크류 제공에 관한 민원 접수됐다. 호객행위에 관한 민원은 문제지역의 약국들을 소집해 약사들간 허심탄회한 의견을 개진토록 해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유도했다. 면대의혹약국은 사실여부를 확인하기위해 관련 상임이사들과 청문회를 개최했고 드링크류 제공 약국은 현지확인 및 약사법 적용 설득으로 재발방지 각서를 확보했다. ◆약국과 행정당국의 관계 = 주로 청구 불일치에 관한 민원이었고 약사법에 관한 민원도 있었다. 접수 건수는 총 4건. ◆약국과 제약 도매상의 관계 = 접수건수는 3건으로 재고문제와 영업사원의 실수가 빌미가 됐다. 고충처리단은 갑을 관계 개념을 제약-도매사와 약국 간의 관계로 비약시키는것은 잘못이라며 서로의 이익을 위해 공존하자고 제안했다. 이영노 고충처리단장은 "고충처리란 이미 계획된 사업을 집행하는 업무도 아니고 새로운 약사 회무를 기획하는 것도 아닌 오직 불시에 발생하는 약국과 약사의 고충을 처리하는 단순업무"라며 "그동안 약국을 운영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모든 상황을 되돌아 보게하는 값진 시간 있었다"고 말했다.2013-07-13 06:34:54강신국 -
위드팜, 정기 약사교육 43명 수료약국체인 위드팜은 지난 10일 '2013, 정기 약사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114명이 신청, 75% 이상 출석한 43명이 최종 수료했다. 이번 위드팜 약사교육 과정은 지난 3월 27일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7월 10일까지 총 8회차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신용문 약사의 '약국 임상약학과 복약지도 총론'과 정경혜 강사의 '질환별 최신 임상약학 복약상담' 등이 강의됐다 또 위드팜 박정관 부회장이 경영자로서의 약사 역할과 가치관, 고객만족서비스와 행동수칙, 직원 채용 및 관리, 뇌과학 세일즈 등 다양한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위드팜 측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서울시약사회 후원으로 열려 서울 전역의 회원들에게 폭넓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위드팜 조남춘 회장은 축사를 통해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교육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치하하고 특히 6년제 약대 후배들을 위해 이제는 배운 것을 나눌 수 있는 선배가 될 것"을 당부했다. 박정관 부회장도 "국민들이 약국이란 공간을 꼭 필요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개국약사들에게 지속적이고 새로운 교육을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2013-07-12 14:27:41김지은 -
청구불일치 서면조사, 우리약국은 어떻게 되나?약국가 최대 이슈인 청구 불일치 서면조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즉 내 약국이 서면조사 대상서 제외될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심평원은 데이터 정정작업을 이유로 6월 3차 서면조사를 1개월 연기를 했고 대한약사회도 약국 서면조사 해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약사들의 최대 관심사는 청구 불일치 서면조사 대상 수준이 어느 선까지 조정되느냐다. 그동안 심평원은 감사원 지적으로 인해 조사대상 기간 단축이나 약국수 축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약사회는 이에 감사원 접촉을 강화해 청구 불일치와 관련한 심평원 운신의 폭을 넓혀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약사들이 감사원에 제출한 민원도 큰 힘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4월 1차 서면조사 이전으로 모든 상황이 돌아갔다고 보면 된다"며 "원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접점을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서면조사 대상 약국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장 유력한 대안은 조사대상 기간에서 2009년 불일치 내역을 제외하는 방안이다. 약사들도 2008년 이전 재고를 '0'으로 잡고 데이터마이닝을 했다는 것에 문제제기를 해왔다. 또 하나는 청구불일치 조사 기준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방식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금액이나 청구액 중 일정 비율 이하를 서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다만 과거에 비해 진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지난 충남약사회 연수교육에서 청구 불일치와 관련해 "이달 중으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정부 당국과 상당 부분 교감이 있었음을 시사했다.2013-07-12 12:25:00강신국 -
해피드럭 최저가 마케팅에 약국-환자 가격마찰일부 비아그라 제네릭 제품의 최저가 마케팅으로 인한 판매가 공개로 약국들이 해당 의약품 판매가 책정에 혼란을 겪고 있다. 11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부광약품이 출시한 '부광실데나필정' 홍보 과정에서 일부 약 가격이 공개돼 적정 마진 책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부광약품은 해당 의약품 출시를 홍보하는 공식 보도자료에 "해당 약 가격을 기존 비아그라 1/8수준에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각종 언론사들은 실데나필정의 최저가 마케팅을 기사화하고 일부 매체는 약의 원가를 그대로 노출시키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판매 과정에서 미리 언론을 통해 약가를 확인한 환자들과 약사가 간 가격 마찰이 빈번해 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지역의 P약사는 "비뇨기과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만큼 하루에도 몇 번씩 해당 약가를 두고 환자와 갈등을 빚고 있다"며 "특히 발기부전 치료제는 환자들의 정보력이 빨라 약가 등에 더욱 민감한 만큼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는 또 "환자들이 요구하는 공개된 약가대로 판매한다면 사실상 약국에는 마진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유통 과정에 대한 고려없이 일방적인 마케팅을 펼친 제약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의 L약사도 "도를 넘은 가격 마케팅으로 판매하는 약국만 피해를 보게 된 상황"이라며 "환자들이 요구하는 가격에 판매하면 노마진에 세금, 카드수수료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약국은 손해"라고 토로했다. 이에 부광약품 측은 의도와 달리 가격 부분이 부각됐다며 해결안을 강구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가 대비 가격을 밝히면서 본의 아니게 약 가격 등이 노출된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더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2013-07-11 12:30:00김지은 -
제일병원, 몽골 현지공략으로 환자유치 나서제일병원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5일 6일간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몽골보건복지부와 MOU를 체결하는 등 몽골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돌아왔다고 11일 밝혔다. 제일병원은 방문 첫 일정으로 몽골보건복지부와 국립모자병원을 방문해 향후 자궁경부암 및 모자보건사업 추진을 비롯한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몽골 국립의과대학과 국립암센터와도 연이어 비즈니스 미팅을 갖으며 몽골 정부 및 국립의료기관과의 협력교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울란바토르 내 산부인과 전문의 30여명을 초청 의료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몽골의료진과의 학술교류 증진에 나섰으며, 현지 불임환자 및 자궁암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상담 행사를 열었다. 이번 방문과 관련해 몽골 주요 언론매체인 국영TV와 데일리뉴스가 집중 보도했다.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경제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몽골은 앞으로 의료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몽골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의료시장 선점을 위한 네트워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일병원은 최근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몽골 등 중앙아시아를 주 무대로 불임, 여성암, 부인질환, 요실금, 피부미용·성형 등 여성의 특화진료를 앞세워 해외환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2013-07-11 09:03:23이혜경 -
'니 하오마' 중국인 환자 몰려드는 제주지역 약국제주도는 현재 중국인 관광객 열풍이 불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 중국인 관광객은 약 108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168만명의 66%를 차지했다. 2002년 약 9만명에 불과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10년새 10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약국가도 변모하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데일리팜에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약국이 생긴 것 같다는 내용을 전해왔다. 기존 약국 운영 패턴과 달리 약국 내 중국인 통역사를 두고, 익스테리어 역시 중국어로 꾸며져 한 눈에 띈다는 것이었다. 지난 5일 제주도를 찾은 결과 신제주 그랜드호텔 맞은 편에 중국어 간판으로 된 A약국을 찾을 수 있었다. 그는 익명과 사진 촬영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취재에 응했다. 한 눈에 봐도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안내가 더 많았던 A약국. 이 약국을 운영하는 우모 약사는 10년 전부터 중국인을 타깃으로 하는 약국을 고민하다가 3년 전부터 제주도에 거주하며 개국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약국을 오픈 한 것은 한 달전. 구비하고 있는 모든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 중국어 브로셔를 직접 제작한데 이어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모두 중국어로 약국을 꾸렸다. 이 뿐만 아니다. 이미 대학 때 부터 중국어와 영어 서클 회장을 맡았을 정도로 우 약사의 외국어 실력이 약국을 운영하는데 있어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통역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일반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약은 의식주가 아니고, 먹기 싫다고 안먹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인에게도 정확한 복약지도가 중요하다"고 통역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약국을 오픈한 이유에 대해서도 경쟁력 보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우모 약사는 "대학 때 부터 중국에 관심이 많았고, 10년 동안 서울에서 한중교류 업무를 맡았을 만큼 중국을 잘 안다"며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난다는 점에 약국을 접목해 편승하려는게 아닌,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하고 싶기 때문에 약국을 개국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제주도내 중국인 관광객 열풍으로 약국 변화를 시도하려는 곳은 비단 A약국에 국한되지 만은 않은 상황이다. 제주시 일도동 B약국 약국장은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약국에 앉아 있기만 해도 느낄 수 있다"며 "1~2명이 아닌, 수 십명씩 떼를 지어 약국에 들어왔다가 통역이 안되서 나간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어 통역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국어 공부를 해야하나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했다. 제주시 노형동 C약국 약국장 또한 "중국인을 타깃으로 하는 약국이 급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약국도 어떤 준비를 해야할 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중국인 관광객 급증 현상에 대해 제주도약사회 또한 '위기'와 '기회'인지 현상을 파악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제주도약사회 좌석훈 회장은 "지난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영어로 된 다국어책자를 도내 약국에 배포했다"며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하거나, 중국인을 위한 브로셔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좌 회장은 "중국인 관광객 급증 현상이 일시적인 것인지, 지속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중국인을 위한 약국의 변화가 기회가 될 수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2013-07-09 12:25:0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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