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후원금 없이 불법약국 명단 분회 통보
- 강신국
- 2013-09-17 06:34: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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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준모, 정면돌파...분회장들, 강력한 자정무기 거머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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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회 여론이 악화되고 '돈 받고 불법약국을 빼준다'는 잘못된 정보가 유포되자 정면돌파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분회와 약준모간 업무협약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약준모는 분회에 자정기회를 주기로 했다. 불법약국 리스트를 분회에 제공하고 60일 후에 재점검을 한 뒤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공익신고를 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다만 분회장이 적발됐다면 지부에 명단이 제출된다.
약준모와 분회가 맺었던 업무협약 내용과 유사하다. 다만 협약도 후원금도 없이 진행된다.
약준모가 16일 발표한 성명서를 보면 "사실을 침소봉대하고 음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약사회 후원은 거절한다"고 못박았다.
각 분회장들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기에 충분하다. 강력한 약국자율정화 무기를 쥐게 됐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A분회장은 "분회장이라면 웬만한 카운터 고용약국은 다 알고 있다"면서 "분회장이 약준모와 협약을 맺으려고 했던 이유는 약준모 증거물을 이용해 손 안대고 코풀려고 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약준모의 자정활동이 원할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예산이 문제인데 실제 약준모 산하 보건의료클린팀 소속 모 약사는 사비를 털어 약국 무자격자 고발활동에 나서면서 카드 빚만 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약준모 내부에서 자발적인 성금 모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약과 지부-분회 임원약국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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