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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약국, 청구실명제 파트타임약사 신고 이슈화오는 9월 청구실명제가 본격 시행되면 임시 파트타임약사들의 신고가 약국가의 골칫거리가 될 전망이다. 19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청구실명제 시행시 약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청구실제명제는 개국악사를 포함한 모든 근무약사(복수기관 근무약사 포함)를 심평원 요양기관 인력현황에 등록하고, 조제료 청구 시 요양급여비용명세서에 의약품을 실제 조제(투약)한 약사 1인의 면허정보를 기재하라는 것이다. 만약 면허정보 기재를 누락하거나 심평원 인력현황신고와 불일치할 경우 9월부터 심사불능 처리된다. 문제는 나홀로 약국들이다. 개설약사가 개인 업무로 외출시 임시 파트타임약사를 고용했을 때 심평원 신고여부가 쟁점이 된다. 약사회는 수시로 이뤄지는 파트타임약사 채용시 심평원에 인력신고를 하는 것은 약국에 행정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보고 복지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또 이전 근무약국에서 퇴직처리를 하지 않아 현재 근무약국과 인력신고가 중복된 경우 심사불능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절차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금도 처방전에 조제약사를 기재하게 돼 있다"며 "다만 청구명세서에 실제 조제한 약사 이름을 기재해 청구하라는 것인 만큼 약국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임시 고용 파트타임약사들까지 모두 신고하라고 하면 약국들의 불편과 행정부담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복지부에 제도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2013-07-19 12:28:59강신국 -
안연케어 인수대상자 교체?…신성 "계속 협상 중"세브란스병원 의약품 납품권을 쥐고 있는 연세재단 소유 안연케어 지분인수와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신성약품에서 아이마켓코리아로 변경됐다는 이야기가 업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투자원금 보장과 관련해 양측이 합의에 실패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가 2순위였던 아이마켓코리아로 바뀌었다는 소문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2011년 삼성그룹에서 분리, 매각된후 인터파크에 인수된 회사로, 삼성뿐 아니라 다른 대기업에 사무용품·공구 등 소모성자재 구매를 대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성약품 관계자는 18일 "안연케어 측과 협상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설들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보도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이야기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은 안연케어와 신성약품의 지분인수 협상이 길어지자 이전 납품업체인 지오영과의 계약을 8월말까지 연장한 상태다. 세브란스병원의 의약품 공급 물량 규모가 2000억원을 넘는데다 향후 암센터 건립으로 수익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번 안연케어 인수전 최종 승자에 업계가 꾸준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2013-07-19 06:34:54이탁순 -
"박카스까지 무상제공하는 약국 때문에…""약사님 박카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면 어떡하나요." 환자확보 차원에서 진행되는 드링크 무상 제공 문제를 놓고 약국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8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에서 기본 품목으로 취급 중인 박카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약국이 등장해 주변약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박카스는 일반약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됐지만 약국에서는 여전히 다빈도 품목이다. 경기지역의 A약사는 "박카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환자 이야기를 듣고 직접 약국에 직원을 보내 확인을 했보니 조제환자에게 박카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반장을 통해 간접적으로 항의를 했지만 일반약도 아닌 음료수인데 별 문제 없는 것 아니냐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옆 약국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박카스 때문에 박카스를 돈 주고 판매하면서도 고객 눈치를 봐야 한다"며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드링크 무상제공과 관련해 황당한 민원 사례도 접수되고 있다. 대구시약사회 고충처리단에 접수된 환자 민원을 보면 약국에서 드링크 서비스를 하지 않아 불만이라는 어이없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약국 고객들에게 드링크 무상제공이 관성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드링크 무상제공이 없다가도 약국 한 곳이 시작하면 연쇄붕괴가 일어난다"며 "반회를 통해 드링크 무상제공 행위를 없애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과거 도로를 사이에 놓고 행정구역이 달라져 드링크 무상제공 사업이 진척되지 않은 적도 있다"며 "셀프 자판기 등을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드링크 무상 제공 행위에 대해 약사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다. 복지부는 의약품이 아닌 드링크를 무상 제공하면 약사법 시행규칙 제62조제1항제6호 규정에 의거해 환자유치를 위한 호객행위에 해당한다며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기 때문에 불가하다고 밝혔다.2013-07-18 12:24:58강신국 -
'성분명처방' 물밑 움직임…타깃은 공단일산병원성분명 처방 도입을 위한 대한약사회 차원의 물밑 움직임이 한창이다. 약사회는 최근 공단일산병원에 성분명 처방 실시요청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는 건보공단 보험자병원인 일산병원의 경우 성분명 처방을 할 수 있는 여건과 명분이 확보돼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012년 수가협상에서 공단은 의료계 단체와 성분명 처방을 부속합의 의제 중 하나로 요구한 적이 있었다. 공단은 자체 연구보고서를 통해 약값 절감을 위한 단기적 방안으로는 성분명처방·대체조제 활성화, 처방전 리필제, 고가희귀난치성질환 기금과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공단 보험자병원인 일산병원에서 먼저 성분명 처방을 시행해 보자는 게 약사회 주장의 핵심이다. 김대원 부회장은 "일단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성분명 처방을 우선 시행하는 쪽으로 회무방향을 잡고 있다"며 "일산병원과 공단에 성분명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공단일산병원도 약사회의 성분명처방 요청 공문을 받고 내부 논의에 착수했다. 병원은 공단과 논의 과정을 거쳐 약사회에 성분명 처방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광문 병원장은 "내부적으로 완결된 상황은 아니다. 공단과 논의를 거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공단과 일산병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일산병원에서 성분명 처방을 시작할 경우 의사단체의 반발 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공단일산병원의 경우 저가약 처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성분명처방 효과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2013-07-17 12:30:50강신국 -
"천식환자에 테프라정 처방, 복약안내문으로 찾았다""서면 복약안내문 제공이 굳이 필요하냐는 목소리도 있죠. 하지만 복약안내문이 의사-약사-환자 간 약 정보 공유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고려해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복약지도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약국가에서는 서면 복약안내문 제공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구두 복약지도를 충실히 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 서면 복약안내문 제공 의무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불편하다는 입장도 있다. 한편에서는 구두 환자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복약 안내문을 제공하고 약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치료효과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 같은 상황 속 이미 일부 약국들은 자율적으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서면 복약안내문을 제공에 나서고 있으며 긍정적 사례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 ◆DUR도 못 걸러낸 중복성분, 복약안내문으로 발견=10년 전부터 서면 복약안내문을 제공 중인 A약국. 어느날 약국에서 제공된 복약안내문을 살펴보던 환자로부터 처방약이 중복된 것 같다는 문의를 받고 파악에 들어갔다. 해당 환자는 82세 고령으로 기존 다이크로질정을 복용해 왔고 신규로 코자플러스정이 처방된 것이다. 두가지 약은 이뇨제인 hydrochlorothia-zide 성분이 중복되고 있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용량 등을 고려해 중복처방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환자가 82세 고령이었던 점을 감안, 의사에게 해당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약사는 해당 내용을 처방 병원을 통해 확인했고 중복 처방된 성분 중 하나를 빼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의 판단을 듣고 처방 내용이 재조정 됐다. ◆천식환자에 '테프라정'이 처방됐다고?=천식을 앓고 있던 한 환자는 수납 전 약국에서 제공한 복약안내문을 살펴보다 약사를 찾았다. 환자가 처방받은 약 중 테프라정에 대한 안내문 내용 중 '주의'란에 천식이나 당뇨 질환이 있다면 복용 전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환자가 처방받은 테프라정(성분 propranolol)은 기관지 수축 작용이 있어 천식 환자에게는 금기인 약물로 분류돼 있다. 해당 환자의 경우 다른 질환으로 진료를 봤고 그 과정에서 환자가 의사에게 천식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의사가 미처 확인하지 못해 금기약물이 그대로 처방된 것이다. 환자의 문의를 통해 금기약을 확인한 약사는 해당 사실을 병원 측에 알렸고 담당 의사와 통화 후 처방을 변경해 약물 위해성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할 수 있었다. ◆수년 간 계속되던 부작용, 복약안내문으로 해결=수년간 다른 약국을 이용하다 복약안내문을 제공 중인 B약국을 처음 방문한 환자는 안내문을 살펴보던 도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동안 약을 복용하며 지속적으로 유방쪽 부작용이 발생했었는데 복약안내문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한 것. 모티리움엠정 주의사항에 '드물게 여성형 유방, 유즙분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환자는 약국에서 즉시 병원 진료과에 문의했고 해당 약을 다른 약으로 변경, 처방받을 수 있었다. ◆"곧 수술하는데 이 약 복용해도 되나요?"=병원에서 프라비톨정 처방을 받은 환자는 C약국에서 제공한 복약안내문을 살펴보다 놀라 약사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수술을 몇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해당 의약품에 대한 안내 중 '수술, 내시경 검사, 치과 치료 등 출혈이 예상되는 병원진료 계획이 있으면 미리 의사에게 이 약 복용 사실을 알려주세요'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성분의 이 약은 혈전생성억제제로 수술 시 출혈을 일으킬 수 있어 수술 전 중지해야 하는 약물이지만 처방받은 병원과 수술받는 병원이 다른 경우 환자가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C약국 약사는 "복약안내문을 통해 사전에 약물 위해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약국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많이 상승했다"며 "약국에 대한 신뢰도와 경영 활성화 차원에서도 복약안내문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2013-07-17 12:28:39김지은 -
제주도의회, 논란일었던 심야약국 "더 늘려라"공중파 방송 보도로 논란이 됐던 제주 심야약국과 관련, 구도심까지 확대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원옥 의원은 16일 열린 '예결특위 제2차 회의'에서 심야약국 운영 실태에 대한 지적과 함께 확대 실시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 의원의 이번 지적은 한 공중파 방송에서 제주도 심야약국 운영 실태를 고발하고 전의총이 제도 폐지를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 지역 신문에 따르면 소 의원은 이번 회의에서 책임부서인 보건복지여성국 측에 심야약국 자격요건과 운영 구역 등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강승수 보건보지여성국장은 "자정까지 운영하는게 어려워 약사회가 도민과 관광객을 위해 봉사차원에서 신청을 받아 취약지 별로 12개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이어 "자격은 따로 없지만 최대한 약국과 약사의 거주지가 인근에 위치한 곳을 골라 지역별로 고르게 분배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소 의원은 제주도 내 구도심을 중심으로 여전히 약국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접근성 차원에서 심야약국 확대 실시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소 의원은 "구도심은 특히 약국이 필요한 곳이 많지만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라며 "도민과 관광객 편의와 접근성 향상 차원에서 이왕 시작한 사업인 만큼 심야약국 수를 늘려 제대로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책임부서와 지역 약사회에서는 신중하게 고려해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강 국장은 "운영 약국들의 애로사항도 적지 않다"며 "약사회는 물론 약국들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의논해 나가야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약사회 관계자 역시 "이번 사태로 인해 참여 약국들의 사기저하가 적지 않은 만큼 해당 약국들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확대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더욱 신중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2013-07-17 06:34:50김지은 -
약사연합 "병의원 청구불일치 조사 즉각 시행하라"전국약사연합(대표 박성진 약사)이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약국과 동일한 기준으로 모든 의약품(주사제, 항암제, 치료재료)에 대한 청구 불일치 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약사연합은 16일 의원협회의 약국 청구불일치 성명서에 대한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약사연합은 "전국 병 의원의 청구불일치 조사를 약국과 동일한 기준으로 시행하라"며 "병의원 청구불일치 조사 결과 약국과 유사한 결과가 나타날 경우 의사직능의 말살까지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약사연합은 "이월재고 무시, 약국간 거래, 공급자 보고 오류 등 입력 데이터의 근본적인 한계와 오류로 청구불일치에 무리한 부분이 있음을 심평원도 인정하고 있다"며 "입력 데이터의 한계로 발생한 청구수량과 사입한 수량의 차이를 싼약 바꿔 치기로 매도하고 약사들을 범법자로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약사연합은 "이를 기회로 의약분업 폐지와 선택분업을 주장하는 의원협회는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라며 "실제 부당청구에 해당하는 극소수의 약국에 대해서는 우리도 일벌백계로 다스려 주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약사연합은 "의료기관의 성분명 처방 미실시와 잦은 처방변경으로 인해 환자에게 제공할 처방약을 급하게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입 자료 미비 등 제도상의 문제점을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상대 직능단체를 매도하는 사악한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3-07-16 08:39:5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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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보제도는 백과사전"말레이시아·가나 국제건보연수 참가단 현장서 만나보니 국민 생명권과 건강권을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제도에 대한 국가의 고민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것이 아니다. 특히 시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보장성과 의료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것은 어느나라든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는 빠른 시간 안에 단일 건강보험 체제를 만들고 의료의 질을 담보하는 제도를 구축해 세계적으로도 시사점을 주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OECD대한민국정책센터와 심사평가원 주관으로 열린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에 참가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12개국 26명의 공무원,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실에 주목하고 자국 제도 접목을 연구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를 참고하기 위한 이들 국가들은 우리나라를 '건강보험의 백과사전'으로 호평하며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높이 샀지만, 반면 노인인구 증가와 한정적 재원, 행위별수가 체계 안에서의 지속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참가단 중 말레이시아와 가나 정부 대표단을 만나 우리나라와 각국의 제도에 대해 얘기했다. 인터뷰에는 말레이시아 보건부 소속 빅네쉬 크리쉬난 건강정책국 선임사무관과 같은 부 시티 파우지아 아무 약무국 부국장(약사), 유스니 아리스 건강재정국 사무관(의사), 가나 보건부 소속 에드워드 P. 넬슨 정보통신실장이 참여했다. 한국, 건보체계 바르게 달성한 성공 모델 인터뷰에 나선 말레이시아(이하 '말')와 가나(이하 '가') 참가단은 의료체계와 제도가 제대로 바로잡히지 못했던 우리나라가 빠른 시간 안에 체계를 정립하고 시스템을 정교화 한 데에 주목했다. IT의 발달과 정부의 대대적 투자와 제도, 가입자-공급자-보험자의 건강보험에 대한 인식, 정치적 의지가 맞물린 결과로 평가했다. 시티 파우지아 약무국 부국장(말)은 "한국은 빈국에서 시작해 짧은 기간 안에 현재의 수준까지 도달해 적지않은 성과를 냈다"며 "이제 건강보험 학습자에서 교수자로 부상해 세계 많은 나라에 제도를 전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빅네쉬 선임 사무관(말)도 "한국의 시스템은 실정이 달라 100%는 적용할 수 없지만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며 "특히 정치적 의지가 많고 건강권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과 지식이 높은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제도와 정책 추진 의지에 주목했다. 에드워드 정보통신실장(가)는 2개월 전 전자청구 시스템을 도입한 자국의 예를 들며 우리나라 IT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심사와 평가, 의료기관의 질 평가, IT 구조 등이 시사점을 주고 있다"며 "연수교육을 받아보니 가나의 제도가 맞게 가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교육을 토대로 수정할 부분도 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공공-민간 협력, 가나 운영 시스템 등에 관심 단일보험 체제를 안착시켜 보장성과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장 선행돼야 할 것은 제도 추진이지만, 이 제도를 지속시키기 위한 운영 시스템과 노하우도 관건이다. 이런 점에서 참가단은 우리가 당연하게 혹은 작게 여기는 운영 시스템들에도 관심을 보였다. 각국의 당면과제와 얽혀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말레이시아는 사회보험 개념 정립과 단일보험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 국민적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실제로 공공의료와 민간의료의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정책 추진 자체에 어려움이 많다. 빅네쉬 선임 사무관은 "영리기관인 민간의료기관은 의료기술 등을 공공기관들과 연계하는 것을 원치 않아 보건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다"며 "정책 입안가와 시니어급 경력 의사들도 민간이 치중돼 있어 붕괴 직면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 그만큼 정치적 의지를 모으고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당면한 이 나라 과제인 것이다. 우리나라 공공의료 비중이 10% 미만이지만 민간의료기관의 영역이 공공성과 일정부분 교집합을 이루고 있다는 점은 말레이시아에 시사점을 주고 있다는 것이 빅네쉬 선임 사무관의 설명이다. IT 시스템과 관련 제도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나의 경우 전산청구와 관련된 시스템에 관심을 뒀다. 99%에 달하는 전산청구율과 이를 기반으로 평가, 지불, 사후관리가 연동되는 심사평가원 시스템에 영감을 받고 있다. 에드워드 정보통신실장은 "가나는 급여 청구가 들어오면 통합 IT 플랫폼이 없어 근거자료를 연결하기에 어려움이 있는데, 현재 생체인식 ID카드를 도입해 청구와 접목시키고 있다"며 현황을 설명했다. 지속가능성은 '만국공통' 과제…"한국도 DRG가 해법" 건강보험을 도입, 개편, 유지를 하는 절대적 관건은 지속가능성이다. 막대한 재원만으로는 의료의 질을 담보할 수 없고, 인구와 질병구조의 변화 또한 지속가능성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참가단은 행위별 수가제 기반인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도전과제로 봤다. 에드워드 정보통신실장(가)은 "한국의 시스템은 통합과 포괄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구조적으로 높이 살 만하지만 행위별 수가제가 장기적으로는 위협이 될 것"이라며 "인구 고령화로 청구건 수도 많아진다면 결국 포괄수가제(DRG)가 답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재량권 안에서 수익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이기 때문에 행위별 수가제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도 담보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강력한 추진 의지로 DRG를 (확대)추진하지 않는다면 (한국) 시스템은 붕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빅네쉬 선임 사무관(말)도 이에 동의했다. 행위별 수가제는 현재 한국 상황에서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그는 "한국은 건강보험에 대한 정책 의지가 있고, 건강보험에 대한 인식도 높은 만큼 (공급자의) 수용도를 높여 방향을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티 파우지아 부국장(말)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라며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 지 국민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만 한다면 수용성은 충분히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2013-07-16 06:34:53김정주 -
혼선 빚었던 30정포장 구형 '리피토' 낱알반품 시행제형과 포장단위가 변경돼 구형제품 반품문제로 혼선을 겪었던 약국에서 리피토 낱알 반품이 가능해졌다. 대한약사회는 한국화이자제약, 제일약품과 업무 협의를 통해 기존 타원형으로 생산된 리피토 낱알 재고의 반품을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화이자제약이 생산하고 제일약품이 판매하는 리피토는 생산 공장 변경으로 지난 4월부터 제형을 원형에서 타원형으로, 포장단위도 30정에서 28정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제형변경에 따른 반품을 수용하겠다며 낱알 재고를 수거해갔다가 이를 다시 돌려보내는 등 제조원과 판매원간에 소통 문제로 혼선이 초래됐다. 약사회 이병준 약국위원장은 "의약품 제형이 변경되더라도 약국은 복약순응도를 위해 같은 환자에게 신·구제품을 동시에 투여할 수 없어 기존 제품을 고스란히 재고로 갖고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제형 변경이 전적으로 제약회사에 귀책사유가 있는 만큼 약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한편 리피토 반품은 제일약품과 거래중인 도매상을 통해 구입한 제품은 해당 도매상으로 직접 반품하고, 기타 도매상을 통해 구입한 제품은 지역 약사회가 지정한 도매상을 통해 반품하면 된다.2013-07-16 06:34:49강신국 -
"의원 개업보조금 기본"…약국, 독점권 확보 '전쟁'독점계약을 조건으로 상가 1층 약국을 차지하기 위한 약사들의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또 1층 약국자리 분양가는 다른 업종 점포에 비해 평당 최대 1500만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는 15일 독점계약을 조건으로 한 약국들의 고분양가 실태와 조건 획득을 위해 병원을 지원하는 실태 등을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 A상가의 경우 1층 분양가가 평당 3200만원에서 47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이 중 최고 수준인 4700만원대 분양가가 매겨진 곳은 약국자리로 다른 점포와 최대 1500만원대 평당 분양가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A상가 약국자리 점포가 24.2평으로 나온 것을 감안하면 총 분양가는 21억으로 책정된 것. 다른 상가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같은 지역 B상가도 1층 점포 분양가 평당 2500~3600만원으로 책정돼 있고, C상가도 2700~3400만원대 형성돼 있지만 2곳 모두 최고 분양가가 정해진 곳은 약국자리였다. 상가분양 관계자들은 "약국자리의 높은 분양가를 위해 독점계약 조건을 내걸고 약국 분양 전 병원클리닉 선입점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약사들은 상가 내 병원클리닉 조성을 위해 별도 환자용 엘리베이터 설치는 기본이고 클리닉이 입점 시 인테리어비용과 개원보조금(렌탈프리), 냉난방기 설치, 홍보비용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비용은 일부 건물 시행사에서 다른 상가부분의 가격조정으로 조달하거나 마진을 줄여 비용을 충당하지만 대다수는 독점계약권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약국 임차인이 지불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상가 내 병원에 대한 독점 운영권을 갖는 약국은 입점 의원에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대 이르는 비용 지원을 하는 게 관행화 되고있다"며 "최근 병원들도 폐업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병원MD 구성이나 독점 업종 여부를 체크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2013-07-15 12:24:5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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