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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약국 "PM2000 주말 업데이트 후 문제 생겨"PM2000을 사용하는 약국 중 일부가 12월 약가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프로그램 오류 현상이 나타나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그러나 약정원은 "오늘 오전 중 약정원 CS팀을 통해 프로그램 오류와 관련한 문의 전화가 한건도 오지 않았으며 일부 약국 문제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1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PM2000 프로그램 최신 업데이트 공지가 나간 후 이를 진행한 일부 약국에서 다양한 형태의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약국은 대부분 토요일 오전을 기점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 약국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류 형태도 일부 약국은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거나 일부는 PM2000에 연계된 팜봉투, 처방전 스캐너 등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특히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는 약국은 월요일 오전부터 약제비 계산은 물론 조제업무까지 어려움을 겪는 상태여서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지난 주말 업데이트 한 약국들 중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반면 아직 업데이트하지 않은 약국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서 "오전 약정원에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연결이 용이치 않아 약사들 간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 방법을 공유하는 등 분주하게 보냈다"고 말했다. 부산시약사회의 한 임원도 "토요일 약정원 긴급 서버 점검 공지 이후 업데이트를 한 약국 중 일부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연락이 이어지고 있어 직접 해결해 주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정확한 원인은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약정원은 이번 일부 약국의 반응과 관련, 현재로서는 약정원을 통해 프로그램 오류와 관련한 문의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별다른 문제는 감지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정원 관계자는 "오늘 오전 중 약정원 CS팀을 통해 프로그램 오류와 관련한 문의 전화가 한건도 오지 않았으며 일부 약국 문제로 보인다"면서 "기존 처방전 스캐너 교체와 모듈 사용 기간 연장 등으로 일부 해당 약국들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은 해결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2014-12-01 12:24:51김지은 -
죽집 사장님, 월말이면 옆집 약사 통장에 300만원 '빡'약국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최소 약국 공간을 남겨 놓고, 나머지 공간을 임대하는 약사들이 나타나고 있다. 약국 수입을 기본으로 삼지만, 부가적으로 임대료 수익을 얻어 약국경영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28일 약국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약국 자리 분양계약시 최소한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임대사업을 하는 사례가 약국 부동산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즉 전용면적 20평대 자리를 분양 받아 7평은 약국 운영에 쓰고, 나머지 13평 공간은 임대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약국 수입 외 월세로만 35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수입을 늘릴 수 있다. 조제전문약국이 대세를 이루면서 20평을 모두 약국으로 사용하기 보다 안정적 수익 확보차원에서 임대사업을 한다는 뜻이다. 특히 분양을 받아 입주할 경우 약국이 정상궤도에 오르려면 1년 이상 시간이 소요되고 최악의 경우 의원 입점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지역 신도시에 약국 자리 분양을 받은 K약사는 "1층 전용면적 19평을 분양 받아 이중 12평을 보증금 8000만원, 월세 300만원에 죽집에 임대했다"며 "7평만 약국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매약보다 조제 위주의 약국을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넓은 공간은 큰 의미가 없어 보였다"며 "약국으로만 7평 공간을 이용해도 수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상담을 할 때 분양 후 분할임대를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융자를 통해 분양을 받는 약사들은 임대수입을 이자납부에 활용할 수 있고 향후 약국자리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도 되기 때문에 약사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귀띔했다.2014-11-29 06:15:00강신국 -
위드팜, 제4기 약국코디네이터 교육과정 수료약국체인 위드팜이 지난 27일 '제4기약국코디네이터 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위드팜은 지난 10월 16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씩, 총 7주간의 ‘약국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서초동 본사 교육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4기 교육생들은 ▲약국서비스 실무 ▲고객만족 경영실무 ▲약국지원 실무 등 약국 고객서비스 이해와 실습 등을 교육받았다. 전산 프로그램과 직원들이 필히 알아야 할 약사 법규 등의 교육도 진행됐다. 참석한 교육생들은 수료식에서 이번 교육 과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입을 모았다. 위드팜 박정관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약국 직원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자부심을 갖고 고객을 응대하면 고객과 개인, 약국이 모두 행복해질 것"이라며 "우리 약국이 건강과 관련한 것들을 가장 먼저 제공하는 편안하고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이번 교육과정을 진행한 이정아 실장은 "수강생들이 약국 법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고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시켰으면 한다"며 "개인 직업의식을 발휘해 책임감과 프로의식을 고취시켜 약국코디네이터가 올바른 직업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약국 코디네이터 5기 교육과정은 내년 4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에 대한 문의는 위드팜 고객지원실(대표 6207-3300, 이정아 실장 직통 3016-7575, 이채현 실장 직통 3016-7576)로 하면 된다.2014-11-28 14:29:26김지은 -
식약처, 품질부적합 한약재 무더기 강제회수 조치유해물질이 함유된 한약재 수 백 품목이 무더기로 강제 회수된다. 회수된 품목은 행정처분까지 받을 수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 27일 식약처는 동경종합상사, 문창제약, 진영제약, 동산허브 등 4개 업체가 생산 중인 한약재에 대한 강제회수 명령을 내렸다. 검찰이 품질부적합 한약재를 유통시킨 업체를 적발한 게 단초가 됐다. 검찰은 동경종합상사가 생산 중인 제품이 이산화황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음에도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유통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일단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으며, 검찰 자료를 바탕으로 250여 개 품목에 대한 회수 명령을 내렸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동경종합상사는 자체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품목을 정상제품인 것처럼 다른 업체에 유통시켰다. 이 한약재를 공급받은 업체는 문창제약, 진영제약, 동산허브 등 3곳이었다. 결국 이들 업체가 판매한 한약재에도 강제회수 명령이 내려졌으며, 품목 수는 200개 품목이 넘었다. 식약처는 검찰수사가 완료된 이후 동경종합상사 등에 대한 추가 약사감시를 벌일 예정이다. 검찰 조사에 의하면 한약재 품질과 관련해 상당부분 혐의가 입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약사감시를 바탕으로 품질부적합 품목에 대한 추가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문제가 된 동경종합상사는 한약재 전체 생산액의 약 10%를 차지하는 대규모 업체인만큼 파장이 예상된다.2014-11-28 11:46:17최봉영 -
옵티마, 상담 위한 다빈도 질환 기초 강좌 진행약국 체인 옵티마케어(대표이사 김재현)가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다빈도 질환 기초강좌'를 구성해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강의를 진행한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한방기본강좌와 영양소 기본강좌, 질환강좌, 일반의약품강좌, 체험례 등이 포함된 강의로 학술적 기초를 다지고 옵티마요법에 대한 이해를 통해 환자를 바라보는 힘을 심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옵티마케어 본사 5층 강의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주제는 ▲옵티마 교육팀 양애연 약사의 질병의 양의학적 접근, 전문의약품을 이용한 약물치료와 복약지도 ▲옵티마 교육위원장 장현숙 약학박사의 한의학적 생리병리와 옵티마요법에 맞춘 치유방법 ▲옵티마 회원 약사님의 체험례 발표를 통한 피드백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의 후에는 수강 약사들의 충분한 지식습득을 위해 강의 요약을 제작하고, 회원 약사님들의 체험례를 옵티마요법으로 해석한 내용을 추가해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은 기간에는 전립선질환과 비염, 치주질환, 치질, 구내염, 질염 등의 주제 순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강의는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수강이 가능하며 교육에 대한 문의는 고객관리팀 이보람(070-8662-5516)으로 하면 된다.2014-11-28 09:29:5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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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용 대표 물러난 W-스토어, 홍춘극 상무 투입5년 안에 가맹 약국 1000개 확보를 주창하며 지난해 초 의욕적으로 취임했던 코오롱웰케어 더블유스토어 김경용 대표가 퇴진한다. 27일 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주 안으로 김경용 대표가 더블유스토어 대표직을 사임하고 이전 더블유스토어 홍춘극 상무가 새 대표에 선임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김 대표가 인력 재편을 목표로 영입했던 외부 대기업 출신 인사도 입사 2년도 채 안돼 자진 퇴사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해 코오롱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 출신 김경용 대표의 선임은 약업계 내에서도 적지 않은 기대를 모았다. 취임 당시 김 대표도 한국형 드럭스토어 탄생과 더불어 5년 안에 가맹약국 1000개 달성 등 야심찬 포부를 밝혔었다. 지난 5월에는 더블유스토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중 건강상담 기능을 전문화한 새 형태의 가맹약국 모델을 발표하고 도매업 진출 등의 계획도 밝혔었다. 그러나 투자비용 대비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관계자들은 김 대표의 적극적인 투자가 가맹 약국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주도하기 보다 회사를 알리기 위한 외부 활동 등에 치중된 경향이 있다고 바라봤다. 또 PB제품 연구, 개발에 주력했지만 이 역시 큰 성과를 보지 못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제품 대부분이 약국의 현실과 동떨어져 실제 가맹 약국들이 판매하기 쉽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더블유스토어 가맹 약국의 한 약사는 "약국의 현실을 잘 알지 못하고 가맹 약국들이 진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소통하지 못했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며 "대기업 지원을 등에 업은 전문 경영인이 약업계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길 기대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맹 약국 약사는 "최근 일부 가맹 약국들 사이에서 계약을 해지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체인 업체는 무엇보다 가맹 약국이 우선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약사들의 쓴소리도 겸허히 들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2014-11-27 12:22:08김지은 -
올해의 발명품에 "박스에 담긴 약국서비스"환자가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계정 등 필요정보와 처방전 정보를 입력하면 처방약 라벨과 처방의약품이 예쁘게 포장돼 자택으로 배달되는 서비스. 처방전 리필제와 조제약 택배배송이 결합된 이 서비스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필팩(PillPack)사가 선보인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약국은 셀카봉과 함께 타임지 선정 2014년 최고의 발명품 25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서비스 방식은 간단하다. 환자가 필팩사 홈페이지를 통해 처방정보를 입력하면 회사는 시간과 날짜별로 분류해 개인환자에게 최적화된 조제약 박스를 제작한다. 매 2주마다 리필된 처방약을 환자 집으로 배송하고 필팩사에 고용된 약사들에게 온라인이나 전화 등으로 통해 관리를 받게 된다. 처음 이용하는 환자는 계정을 만든 뒤 환자식별 정보와 현재 이용하는 약국정보 등을 입력하면 된다. 환자가 처방전을 전송하면 필팩사는 현재 이용중인 약국을 호출하고 스위치화는 작업을 진행한다. 회사는 환자가 이용한 약국에서 약물 이름, 강도, 용법, 수량, 오리지널 리필 등을 확인해 환자가 처방약이 부족할 때를 체크하고 서비스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날짜를 찾게 된다. 회사는 잦은 용량 변경 약물이 있는 경우 별도의 패키지에 명확한 지침과 표준 약 병을 보낸다. 아울러 회사는 처방약에 대한 이미지와 설명을 포함한 처방약 목록도 제공한다. 그러나 항생제 등 특정약품은 필팩사의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되고 지정된 의약품만 가능하다. 결국 처방전 리필제, 조제약 택배배송, 온라인 약국 등 제도적 기반 위에서 복합적으로 만들어낸 미국의 e-Pharmacy는 최고의 발명품으로 각광 받고 있지만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한국 약사들에게 고민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전문약 중 리필대상 의약품을 별도로 구분하고 있고 만성질환 위주로 리필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투약일수와 리필 여부도 의사 승인이 필요하다.2014-11-27 06:14:59강신국 -
노인 환자 주의 약제 목록 선정·적정성평가 추진의약품 오남용과 다제사용 등 부적절한 투약 사례가 많은 노인들의 투약관리 체계를 갖추기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노인 환자 주의 약제 목록 선정과 요양기관 적정성평가, 더 나아가 국가차원의 총체적 관리 등도 주제로 다뤄진다. 심사평가원은 노령화가 급속이 진행되면서 발생하고 있는 노인 환자 약제 오남용 문제를 진단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노인 환자에 대한 의약품 적정사용 관리방안 및 평가기준 개발' 연구를 최근 기획했다. 26일 심평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해 기준 600만명으로 전체 12.2%이지만 2050년까지 전체 37.4%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노인은 다른 인구집단에 비해 많은 동반상병을 지니고 있는 데 다제약물 복용, 즉 많은 약제를 한 번에 복용하거나 부적절한 처방을 받을 위험이 높다. 또한 생리적으로나 약동학적으로 노인들의 다제복용은 부작용을 유발시킬 위험이 큰데, 실제로 65세 이상 노인 77.7%가 하루 1개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절반 이상이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노인 환자의 부적절한 약물 사용에 대한 부작용 발생을 줄이고 안전한 약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적정 사용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 심평원의 판단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심평원은 자문 등을 통해 국내 실정에 적합한 노인 주의 의약품 목록을 선정하고, 노인 주의 약제 사용관련 성과 연구를 통해 시급한 주의 약제에 대해 구체인 영향을 짚을 예정이다. 또한 국가 수준에서 노인 주의 약제 관리 방안을 강구하면서 이 가운데 요양급여적정성평가 등 심평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노인 주의 약제 중 일부 약품에 대한 예비평가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 가운데 실행 가능성을 검증해 평가 기준을 개발, 최종 평가 모형을 도출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향후 노인 주의 약제 적정성평가 기반을 마련하고 부적절한 약물 처방 행태를 개선해 노인 환자 건강권을 강화시키면서 건보 재정의 효율적 지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2014-11-26 12:32:28김정주 -
박 대통령 규제개혁 단두대 발언과 약국 리스크박근혜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들을 한꺼번에 단두대에 올려 처리하겠다며 규제 완화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법인약국 도입, 안전상비약 품목수 확대, 인터넷 의약품 판매 허용 등이 재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그래서 나온다. 박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 기술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등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련 없는 핵심 규제들을 중심으로 부처가 그 존재 이유를 명확하게 소명하지 못하면 일괄해서 폐지하는 규제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미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가 주요 경제단체들로부터 개선이 시급한 핵심 규제 리스트들을 제출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규제 타당성 여부를 조속히 검토해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규제들은 한꺼번에 단두대에 올려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규제개선 성과가 미진한 만큼 전 부처가 사활을 걸고 규제완화에 나서달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 규제완화 개선에 드라이브가 걸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소는 지난 11일 '글로벌 경쟁력 취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연구: 의료서비스 및 의약품·의료기기' 보고서를 통해 해당산업의 규제개혁 과제 38건을 제안한 바 있다. 국무조정실이나 기획재정부 입장에서는 규제개혁을 위한 좋은 참고자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경연이 제안한 약국관련 규제개혁 과제를 보면 ▲의료기관-약국 등록기준 완화 ▲조제약 택배배송 ▲법인약국 개설 ▲1약사 복수약국 개설 허용 ▲외래환자 원내조제 금지 완화 등이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지난달 20일 한국경제가 환골탈태하기 위한 핵심키는 규제개혁이라며 '경제패러다임 선진화를 위한 5대 규제개혁과제' 건의문을 청와대,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제출했다. 핵심 내용은 24시간 편의점에서 판매가 허용된 안전상비약을 대형마트, 드럭스토어, 슈퍼마켓 등으로 확대하고 약사에 한해 안전상비약 인터넷 판매를 허용하자는 것이다. 약사사회에 엄청난 파급력을 줄 수 있는 과제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과제는 법인약국이다.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라는 명분이 있고 이미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기 발표된 사안이기 때문에 정부도 추진하기가 가장 손쉽다. 여기에 편의점 판매 안전상비약 품목수 확대 등도 잠복해 있는 위험요인이다. 이미 재계가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고 약사법에 20품목 이내라는 단서 조항이 있어 품목수 확대 만큼 쉬운 규제완화 과제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가 약국 등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규제개혁 드라이브를 걸면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과 맞물려 파급력을 커질 전망이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관계자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약사법도 무력화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법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2014-11-26 12:25:00강신국 -
복지부 "한약사 처벌보다 한약제제 구분이 먼저"약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를 처벌하자는 민원에 대해 복지부가 불가 입장을 보였다. 민원인은 약사법 시행규칙의 별표3 행정처분의 기준 중 제9를 보면 '약사 또는 한약사가 면허범위 외의 의약품을 조제해 판매한 경우' 에 대한 처벌규정이 마련돼 있는 만큼 이것을 수정해 ' 면허범위 외의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조제해 판매한 경우'로 수정해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를 처벌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최근 "일반약 판매에 따른 한약사의 처벌만을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처벌 규정 신설에 난색을 표했다. 복지부는 "일반약 중 한약제제의 구분, 약사의 한약제제 취급, 한약사의 업무범위 등에 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답변을 했다. 일반약을 판매한 한약사 처벌보다 한약제제 재분류, 재분류된 한약제제의 약사 취급여부, 한약사의 업무 범위 등을 마련하겠다는 게 복지부 입장으로 보인다. 결국 한약사가 취급할 수 있는 일반약 한약제제를 만들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 이에 따라 대한약사회가 한약사 일반약 판매 단기과제로 제시한 처벌규정 신설, 불법 한약사 고발 등은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한약사만의 위생복을 만들어 약사와 구별을 하자는 민원에 대해서도 불가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현행 약사법상 약사와 한약사는 면허증에 의거 명확히 구분되고 있다"며 "약사와 한약사를 구분하기 위해 한약사 복장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로 수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복지부는 "복장으로 약사와 한약사를 구분하는 것은 협회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4-11-26 12:24:5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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