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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에 극명한 온도차약국을 포함한 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를 두고 가맹점과 국회, 정부 사이에 뚜렷한 입장차가 다시 확인됐다. 1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카드가맹점 수수료인하 토론회'에서 각 주체들은 현행 수수료 체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제시했다. 토론회를 개최한 김제남 정의당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은 이날 중소가맹점의 업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현행 카드 수수료 인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가맹점 대표 단체들도 업종별 어려움을 호소하며 수수료 결정과 관련한 가맹점 단체에게 협상권 부여와 영세 가맹점 매출액 범위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정부와 카드사 측은 다른 입장을 보였다. 현재로서도 가맹점들을 위한 카드 수수료 우대가 충분히 진행되고 있으며, 가맹 단체에게 협상권을 부여하는 게 오히려 대형 업체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반박했다. "가맹점 단체 협상권 부여…영세가맹점 매출액 범위 확대도" 이번 토론회에선 중소가맹점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3가지 정책이 제안됐다. 그 중 하나가 중소 가맹점 대표자 단체에게 협상권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카드 수수료 체계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중소 가맹점의 협상력이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발제자로 나선 임수강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현재 조직돼 있는 중소가맹점 단체들을 협상 대표로 인정하고 대표 단체 결성 대상을 지금보다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세 가맹점 매출액 범위를 확대하자는 방안도 제기됐다. 현재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 영세 가맹점 범위인 매출액 2~3억원대에서 최소한 5억원대 수준으로까지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최저 수수료율 제정 필요성도 나왔다. 현행 수수료 체계 문제점 중 하나인 중소형 가맹점과 대형 가맹점 적용 수수료율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저 수수료율이 제정돼야 한다는 논리다. 임 연구위원은 "최저 수수료율 제정으로 대형 가맹점도 일정 수준 이상 수수료율을 적용받게 해 대형 가맹점과 중소 가맹점 사이 수수료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며 "최저 수수료율은 영세 가맹점에 대한 우대 수수료율 수준으로 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약국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패널로 참가한 윤영미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은 약값이 매출액에 포함되고 있는 약국의 특수 상황이 카드 수수료율 적용에 감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2012년 12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른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은 전체 약국 중 8.4%에 불과한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약국, 병의원 등 보건의료기관은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해 건강보험 요양기관으로 의무지정되며 서비스 가격은 국가의 강력한 통제를 받고 있다"며 "요양기관 등 공공성이 인정되는 업종의 경우 특성을 인정해 우대수수료율울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 "우대수수료 적용 가맹점 80%…배려하고 있다" 국회와 가맹단체들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정부와 카드사 측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윤영은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 과장은 카드 수수료의 경우 은행 금리와 마찬가지로 시장원리에 맡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신가맹점수수료체계 마련 후 카드사가 가맹점에 부과할 수수료의 적정 원가 범위가 확정됐고,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가맹점도 전체 가맹점의 80%에 달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윤 과장은 가맹 단체에 카드 수수료율 협상권을 부여하는 것 역시 현재로선 도입이 쉽지 않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그는 "일정 기간은 의무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결렬되면 구속권이 적용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수수료는 가맹점주들과 카드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소비자도 있다. 논의 과정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소가맹점 범위를 확대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올해 1월부터 연매출 3억원 이하 경우 수수료를 2.0%대로 낮추면서 우수 수수료율 적용 범위가 전체 가맹점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업 여신금융협회 카드본부장도 가맹 단체에 협상권을 부여하는 게 오히려 현재의 대형 가맹점과 중소형 가맹점 간 '빈익빈 부익부'를 더 가중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본부장은 "가맹 단체에 협상권을 주면 중소가맹점보다 대형 가맹점에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더 심화될 것"이라며 "또 카드사들이 이미 중소업체들에게 이미 우대수수료율이 충분히 적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2015-07-17 06:15:00김지은 -
백수오 사태는 기회…약사회 '약국 건기식' 캠페인대한약사회가 약국 건강기능식품 활성화를 위해 7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대형 사업인데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예산은 건기식 활성화를 위한 라디오광 고와 웹툰 제작, 약국배포 포스터 제작에 사용된다. 약사회는 16일 7차 상임이사회를 열어 건기식를 전문가인 약사를 통해 구입해야 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사업예산을 확정했다. 약사회는 건기식 선택 과정에서 약국을 통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 받아 올바르게 사용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라디오 방송광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라디오 광고 집행비로 5800여 만원이 투입되며 MBC표준 FM과 교통방송이 광고매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라디오광고 제작비에 540만원이 집행된다. 또 인터텟 홍보를 위한 웹툰과 약국에 부착할 수 있는 홍보포스터 제작 등에 590만원이 배정된다. 약사회가 건기식 활성화 홍보캠페인을 추진하게된 배경은 백수오 사태가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 백수오 사태로 인해 건기식의 불신이 높아진 상황에서 약국에서 약사 상담을 통해 건기식을 구입하자는 메시지를 전달, 약국 건기식 활성화를 도모하지는 것이다. 2013년 기준 건기식 시장규모는 1조7920억원이다.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9%에 불과하다. 조찬휘 회장은 "최근 메르스 등을 통해 면역력 강화 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약국이 믿을 수 있는 건기식을 올바로 알린다면 약국 건기식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5-07-17 06:14:53강신국 -
"약국, 연간 386억원 카드 수수료 빠져나가"연간 약국들은 386억원에 달하는 카드 수수료를 부당하게 지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정의당 소속 김제남 의원이 주최한 ‘카드가맹점 수수료인하 국회토론회’에서 윤영미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은 패널토론자로 나서 약국의 카드 수수료 실태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윤 위원장에 따르면 약국전문 카드 VAN사 조사 결과 처방조제 중 조제료를 제외한 비과세 여역 조제약값에 대해 약국 별 연간 185만원 수수료를 부당하게 지급하고 있다. 이를 전국 약국 2만809개소로 산정하면 연간 386억원의 수수료가 부당하게 빠져나가고 있다는 게 윤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또 2012년 12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른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은 전체 약국 중 8.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법 개정으로 신용카드 수수료율 체계가 기존 업종별에서 매출액별로 전환되면서 일부 중소가맹점도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이 됐다. 전체 가맹점의 74%가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지만 약국은 그 대상이 8%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윤 위원장은 "약국의 경우 업종 특수성으로 마진이 인정되지 않는 조제약값까지 매출액에 포함돼 수수료율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인상된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유통마진이 인정되지 않는 공공재 성격의 조제약값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 부과는 부당하다"고 말했다. 해결 방안으로 윤 위원장은 가맹점의 특성을 반영한 가맹점 수수료율 적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약국, 병의원 등 보건의료기관은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해 건강보험 요양기관으로 의무지정되며 서비스 가격은 국가의 강력한 통제를 받고 있다"며 "요양기관 등 공공성이 인정되는 업종의 경우 특성을 인정해 우대수수료율울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맹점 단체에 협상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를 위해 가맹점 단체 설립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 약사회 측의 입장이다. 이 밖에 윤 위원장은 신용카드사의 정보 공개를 의무화와 더불어 영세 가맹점 범위를 확대하고 최저 수수료율을 제정해야 한다는 부분도 강조했다. 그는 "영세가맹점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일부 대형 가맹점 특혜 방지를 위해 최저 수수료율을 제정해야 한다"며 "다만 업종별 특성을 반영해 법률로 마진을 인정하지 않는 건강보험 약값이나 세금 등은 매출 기준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2015-07-16 15:29:49김지은 -
여야, 약국 등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인하 '한 목소리'중소상공인을 위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필요성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 주목된다. 17일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주최한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 국회토론회'에 참여한 국회의원들은 영세 상인들의 현실을 반영한 카드 수수료 인하가 빠른 시일 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올해 안으로 중소상공업 카드 수수료를 1%대로 낮추는 데 회세를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 김제남 의원은 "현장에 나가보면 소상공인들의 어렵단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듣는다"며 "상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 개선들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 카드 수수료 인하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카드사들의 이윤은 가파르게 상승하는데 소상인들은 높은 수수료율 부과로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며 "적정 수수료 1%대를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보다 중소상인도 협상권을 갖고 카드사와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도 "메르스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크지만 눈에 띄는 보상은 없다"며 "카드 수수료 인하가 소상공인들에게 시급한 부분이다. 소상공인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도 카드 수수료 인하 필요성과 더불어 시급한 추진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도 "카드 수수료 결정권을 카드사가 쥐고 있단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을이 갑이 돼 있는 형편"이라며 "수수료 결정권 자체를 상인들이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길춘 새누리당 의원도 "영세자영업자 정말 어려운 시점이다. 그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핵심이 카드 수수료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정무위원회에서 카드 수수료 문제를 다루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요구를 잘 청취해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카드사들에 수수료 인하를 사정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상인들이 수수료를 정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에는 어떻게 정할 수 있는지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2015-07-16 14:39:49김지은 -
성남시약, 9월 전국여약사대회 적극 지원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김범석) 여약사위원회(부회장 황종인, 위원장 강성희)는 15일 분당구 소재 벨라메종에서 3차 여약사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회무를 결산했다. 여약사위원회는 이날 올해 개최한 자선다과회 평가와 상반기 결산을 진행했다. 또 여약사위원회는 9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여약사대회 준비와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김범석 회장, 황종인 부회장, 강성희 위원장, 김혜옥 정책단장, 전귀분 부회장, 곽나윤 대약홍보위원장, 이현주 여약사위총무, 윤현애 건기식위원장, 박징자, 정호은, 김문희, 이인숙, 유덕임, 유보영 위원 등이 참석했다.2015-07-16 14:25:52강신국 -
"가맹단체에 협상권 부여"…카드수수료 인하 대안은?조제료를 잠식하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한 외침이 이번에는 과연 통할수 있을까. 16일 정의당 소속 김제남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카드가맹점 수수료 개혁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로 나선 임수강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자신의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중소상인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위원은 중소상인들은 대형 가맹점에 비해 취약한 협상력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카드 수수료를 감당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설명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카드사들이 협상력이 큰 대형 업체들에 비해 협상력이 낮은 중소 가맹점에 더 높은 수수료가 매겨 이윤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2012년 카드 수수료 신체계가 발표된 이후에도 사실상 중소 가맹점은 수수료 인하를 별로 체감하고 있지 못하다"며 "현행 수수료 적용이 여전히 소상공인들에 더 큰 부담을 지우는 형태인 만큼 실질적인 수수료 인하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개선 방안으로 3가지 핵심 방향도 발표됐다. 그 중 하나는 중소 가맹점 대표자 단체에 협상권을 부여하는 방안이다. 카드 수수료 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소 가맹점이 협상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임 연구위원은 현재 조직돼 있는 중소가맹점 단체들을 협상 대표로 인정하고 대표 단체 결성 대상을 지금보다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협상 대표 단체 난립 우려에 대해선 일정 규모 이상 가맹점을 회원으로 확보한 단체에 대해서만 협상권을 주는 방안 등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임 박사의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대한약사회가 대표 단체로 참여해 매출액 2~3억 미만 약국들을 위한 카드 수수료 책정과 관련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영세 가맹점의 매출액 범위를 확대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의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 영세 가맹점 범위인 매출액 2~3억대에서 최소한 5억원대 수준으로까지는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현재 매출액 5억원 미만 소상공인 매출액은 전체 생활형 서비스업 매출액의 15% 수준"이라며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약간 올라도 소형 가맹점 인하 몫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저 수수료율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행 수수료 체계 문제점 중 하나인 중소형 가맹점과 대형 가맹점 적용 수수료율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저 수수료율이 제정돼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임 연구위원에 따르면 비교적 큰 협상력을 가진 대형 가맹점들의 낮은 수수료율을 협상력이 낮은 중소가맹점들의 높은 수수료율로 벌충하는 면이 있으며 그 예로 대형 가맹업체 가운데는 0.7%의 수수료를 적용받기도 하고 있다. 그는 "최저 수수료율을 제정해 대형 가맹점이라 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수수료율을 적용받게 해 대형 가맹점과 중소 가맹점 사이 수수료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며 "최저 수수료율은 영세 가맹점에 대한 우대 수수료율 수준으로 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 2부 순서에서 진행되는 패널 토론에서는 이해 당사자 중 한 파트에 윤영미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이 참여해 카드 수수료로 인한 약국가의 어려움과 개선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2015-07-16 14:10:08김지은 -
병의원 건기식 시장서 '약진'…PB건기식 증가세병·의원이 화장품에서 이제 건기식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6일 건기식 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의사, 특히 대형 병·의원 브랜드가 자체 생산한 PB 건기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사례는 온라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엄마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는 'ㅇㅇ병원에서 파는 비타민 어떠냐', 'ㅁㅁ병원 제품 말고 다른 걸 먹어도 되겠느냐'는 질문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의약품 복용에 거부감이 큰 임신부와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자체 개발한 건기식을 판매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도 이러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커뮤니티 회원 A씨는 의사가 임신 중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말해 병원에서 파는 비타민D 캡슐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부정적인 사례도 눈에 띈다. 아기엄마들이 모인 카페 회원 B씨는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처방을 받았는데, 간호사가 너무 자연스레 비타민제 처방 받아가라고 권했다'며 '약국도 아니고 수납대 옆 상담실에서 구매하라기에 이미 먹는 제품이 있다 하니 인터넷에서 사먹지 말라고 말했다'는 글을 올렷다. B씨는 '왜 자기네 것 안사냐는 식이어서 기분이 그랬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내용을 살펴보면 의사가 진료 중 '비타민이 부족하다', '유산균을 먹어야 한다'며 제품 구매를 권유하고 간호사가 자세히 설명하는 구조다. 이러한 제품들은 대부분 병원이 자체적으로 생산한 PB제품이다. 의사가 만든 것임을 앞세워 신빙성을 주는 반면 병원 입장에서는 생산 뿐 아니라 유통, 판매까지 직접 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병·의원이 직접 판매하는 제품이 화장품이나 의약외품 수준에서 최근들어 건기식에까지 영역이 넓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이점을 노리고 병·의원을 주 판매처로 삼는 건기식 브랜드도 늘어나고 있다. 약국이 온라인몰과 홈쇼핑에 내준 건기식 시장에 '전문성'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의사가 진출하는 추세가 눈에 띈다. 한 건기식업체 관계자는 "요즘은 의사들, 병원도 브랜드를 론칭해 건기식을 자체적으로 생산, 판매한다"며 "의사들도 건기식 시장을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에 주력하는 건기식 업체 관계자는 "예전에는 병·의원 입점을 권유하는 영업사원을 거들떠도 안보던 의사들이 요즘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며 "건기식에 관심을 보이는 의사들이 많아진 만큼 판매도 점차 활발해지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서울의 K약사는 "의사가 판매하는 게 잘못 됐다는 게 아니다"라며 "다만, 약사가 더 잘 할 수 있는 영역을 스스로 외면하는 사이 다른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가 있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들이 방송에 나와 한 마디 하면 그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지 않나"라며 "의사가 만들고 의사가 판매하며 방송에서 또 의사가 추천하는 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5-07-16 12:30:07정혜진 -
"발톱 변색 풀케어 제네릭 8개 제품 교환하세요"한국콜마가 위탁생산한 풀케어 제네릭 8개 제품에 대한 교품이 진행된다. 일부 제품 사용시 발톱이 검은색으로 변색된다는 소비자 불만과 약사들의 제품 교환요구 때문이다. 대한약사회는 15일 시도지부에 공문을 보내 풀케어 제네릭 제품 변색 교품대상 품목을 안내했다. 약사회는 한국콜마를 비롯해 경남제약 등 수탁업체에 약국에 보관중인 해당 의약품을 신속히 교품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회사별 교품대상 제품의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보고 교품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연매출 250억원대의 풀케어 시장을 노리고 시장에 진출했던 제약사들은 제품 변색에 따른 제품교환으로 시장 연착륙에 차질을 빚게돼다. 현재 풀케어 제네릭을 허가받은 제약사는 대웅제약, 콜마파마, 동화약품, 경남제약, 신일제약, 유한양행, 신신제약, 한국콜마 등 8개사다. 업체들은 모두 한국콜마로부터 ODM 형식으로 제품을 납품받는다. 교품대상 품목은 ▲경남제약 피엠네일라카 ▲대웅제약 바렌굿네일라카 ▲동화약품 바르지오네일라카 ▲신신제약 원케어네일라카 ▲신일제약 톱큐어네일라카 ▲유한양행 이지케어네일라카 ▲일동제약 와이드케어네일라카 ▲조아제약 시클로원스네일라카 등이다.2015-07-16 06:14:51강신국 -
제약은 기대감, 약국은 달갑잖은 발기부전약 제네릭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특허만료와 더불어 제네릭 대전이 예고된 가운데 약국가에선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발기부전 관련 대형 품목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제네릭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제약사들의 마케팅에 따라 다양한 처방이 나오면 그만큼 준비해야할 약도 덩달아 많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오는 9월 시알리스 특허만료를 앞두고 국내 제약사들은 대대적인 제네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미약품을 비롯해 종근당, 대웅제약, 신풍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서울제약, 삼진제약, CMG제약 등이 제품 작명을 끝내고 영업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약사들이 긴장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동안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고 제네릭들이 쏟아져나올 때마다 약국은 관행처럼 적지 않은 골치를 앓아왔기 때문이다. 제약회사별 제네릭 영업 경쟁이 활발해지면서 병·의원들의 제네릭 처방도 적게는 2개부터 많게는 5개 사이에서 처방을 내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약 하나 독점권이 풀리면 한 의원에서 4~5개 제네릭 을 처방하다 보니 약국은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다"며 "시알리스는 워낙 큰 품목이라 보관, 반품도 문제가 있다. 벌써부터 낱알반품 문제가 걱정된다"고 전했다 약사들은 이번 시알리스의 경우 비급여 의약품인 만큼 걱정이 더 크다. 약국별로 경쟁이 치열해지면 난매로 인한 인근 약국 간 눈치전쟁도 피할 수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부산시약사회 최창욱 부회장은 "발기부전약은 비급여로 대부분이 카드 결제를 한다"며 "카드수수료를 제하면 워낙 이윤이 없는데 현재도 일부 약국들로 인해 가격 난매가 이뤄지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약을 구매하는 손님들은 금액이 크다고 카드내면서 할인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제네릭까지 출시돼 종류가 많아지면 약국에서 겪는 어려움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약국에선 이런 제네릭이 출시될때마다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2015-07-15 06:14:54김지은 -
장돈식 전 정원종합복지원 대표 별세장돈식 前 정원종합복지원 대표이사가 14일 18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1962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1971년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서부병원을 개원한 이래 2002년까지 31년간 원장을 역임했다. 1979년 본격적으로 사회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정원종합복지원을 설립하고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에 사회복지법인 정원노인요양원과 치매노인센터를 운영하면서 최근까지 노인성 만성질환자의 요양과 진료봉사 활동에 전념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혜식 여사와 장녀 선영, 장남 상열(활기찬정형외과의원 원장), 차남 두열(체인지클리닉 원장, 정원종합복지원 대표이사), 사위 이경하(JW중외그룹 부회장) 등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16일(목) 오전 7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 선영이다.2015-07-14 20:00:2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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