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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글로벌시장 개척, 이번엔 스페인이다"한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기업이 스페인 시장 개척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제약협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16년 10월 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CPHI Worldwide 2016’ 세계의약품전시회와 BIOCAT간담회에 국내 제약기업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국제 의약품 전시회인 CPHI Worldwide는 올해 150여 국가의 2500여 업체에서 약 36000명의 제약 전문가들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휴온스 등 우리나라 제약기업 35개사가 참여하여 세계 제약산업의 동향 파악과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쉽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최대 제약 단체인 BIOCAT이 중견기업상생협의회를 포함한 국내 제약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제약산업 현황 및 최신 트랜드 리뷰에 대해 발표하고 회사별 소개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에는 스페인 최대의 생명과학 클러스터인 바르셀로나 생명과학단지를 견학할 예정이다. BIOCAT은 스페인의 제약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상위 5대 기업이 모두 위치한 카탈루냐주의 정부 산하 클러스터와 R&D 센터, 80여개의 제약기업 등이 포함된 스페인 최대의 제약·바이오 관련 단체로 제약산업 진흥 및 연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해 2월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주 무역투자청과 함께 한국제약협회를 방문, 제약·바이오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카탈루냐주 정부 페레 토레스 차관을 비롯해 인케미아 아이유시티그룹, 라보라토리오스 레이 조프레사 등 13개 기관·제약기업 대표들이 참석하여 양국의 상호 시장 진출, 기술협력 등을 활발하게 논의했었다. 유럽 4위의 판매시장이자 7위의 생산기지이기도 한 스페인은 4만여 명의 제약산업 종사자와 200여개의 제약연구소를 보유, 전 유럽 연구소의 11.6%를 차지하고 있는 연구중심의 제약산업 강국이다. 대표적인 제약기업으로는 신파가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 제약시장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제네릭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혁신성을 갖춘 제네릭을 보유한 국내 제약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페인이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의 유럽진출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바이오의약품의 유럽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유럽시장 진출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016-09-29 18:59:00가인호 -
약사 맞아요?…물어보라 소비자에 권하는 약사들최근 언론보도로 불거졌던 '가짜 약사' 논란에 대해 일부 약사들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김진수)은 최근 약국 정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 개국가에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포스터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약사들이 자발적으로 환자들에게 '가짜 약사가 당신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협동조합은 포스터에서 일부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상담, 판매하는 등의 약국이 있다며 약국에 가면 약사가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터에서 조합은 '약국에는 약사와 직원이 함께 근무한다. 직원은 모든 약에 대한 상담 및 판매를 할 수 없지만 극소수 비양심 약국에서 직원을 약사를 사칭해 약을 상담, 판매하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약사법 제94조 1항에 의하면 약사사칭을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도 함께 안내했다. 약국에 가서 환자가 해야 할 안내 수칙도 전달했다. 조합은 약국에 가면 '건강관련 모든 상담은 약사와 하고, 만약 약사 가운이나 명찰이 없다면 약사가 맞는지 확인하라'는 내용과 '간혹 약국에 있는 한약사는 약사가 아닌 만큼 반드시 구분하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스터 제작과 관련 조합은 최근 불거진 일간지의 가짜 약사, 일부 약사회 임원 약국의 무자격 판매 논란, 부산 약국가 문제 등이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무자격자 판매 등의 문제는 수십년 동안 약국가에서 이어온 문제지만 여전히 자정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 더 이상 약사회만을 믿고 있기에는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일선 약사들이 스스로 약국 자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합은 또 약사들이 스스로 이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약국을 찾은 환자, 나아가 국민들에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최근 일부 일간지에서 약국 치부가 그대로 드러나고 부산시약사회 임원 약국의 무자격자 문제 등이 불거지는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이제는 약사들이 스스로 정화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일각에서 약사 스스로 치부를 드러내는 데 대해 욕할 수도 있지만 각오하고 경종을 울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10월 중 협동조합 회원 약국들에 포스터를 우선 배포하고, 게재를 희망하는 약국이나 지역 약사회 등이 있다면 조합 사무처에 연락하면 배송할 계획이다.2016-09-29 06:15:00김지은 -
"우리 치약, 안전해요"…업체들, 약국에 자진해 소명"우리 치약은 CMIT와 MIT가 첨가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입니다." 약국을 주요 유통창구로 삼는 의약외품 치약 제조업체들의 공문이 약국에 잇따라 발송되고 있다. 식약처가 문제를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의 성분이 포함된 치약을 회수하고 나서자 약국에도 불통이 튈까 염려하는 모습이다. 한 제조사는 식약처 발표가 난 직후 'CMIT·MIT 혼합물에 관한 공문'을 거래 유통업체에 발송했다. 내용은 당사가 판매하는 모든 치약에 문제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는 내용이다. CMIT는 물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 MIT는 메틸이소티아졸리논으로, 최근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된 살균 성분으로 알려졌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거래 약국에서도 문의가 오고, 공문을 요구하는 약사도 있어 제조사에서 받은 공문을 약국에 전달하고 있다"며 "치약 제조사들 모두 비슷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 의약외품 치약 조제업체 관계자는 "28일 공문을 만들어 거래 유통업체에 모두 발송했다"며 "지금까지 약국에 유통되는 치약 중에서는 문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 치약이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약국에도 소비자 문의가 이어져 약국이 유통업체를 통해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며 "중소 제조업체들이 괜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싶어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2016-09-29 06:14:55정혜진 -
약국 외주전산 쌍두마차…두 개 업체가 84% 점유"보건의료분야 개인정보 유출사고 없다" 약국 정보시스템 외주업체는 모두 17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A사와 B사 두 개 업체가 약 84%를 점유해 사실상 과점 양상을 띠고 있었다. 또 그동안 보건의료분야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약국 정보시스템 외주업체'는 약학정보원, 유비케어, 이디비, 온누리, 이지소프트, 비트컴퓨터, 데이소프트, 베스트시스템, 씨앤소프트, 위드팜, 메디팜, 옵티마케어, 오령, 제이엔엠, 엠앤에프정보기술, 약사지원센터, 노바엘에스 등 총 17개다. 올해 7월 기준 점유율은 A사가 49.25%로 가장 높았다. 또 B사가 34.59%로 뒤를 이었는데, 이들 두 업체가 83.8%로 사실상 약국 전산시장을 지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폭이지만 점유율 변화도 나타났다. 점유율 1위인 A사의 경우 2013년 50.75%에서 2014년 50.54%, 2013년 49.82%, 2016년 49.25%로 매년 조금씩 하락하고 있었다. 반면 B사는 2013년 35%대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2013~2016년 보건의료분야 개인정보 유출사고 내역은 없다고 했다.2016-09-29 06:14:5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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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의 계절…더치페이 알맞은 제약사 앞 맛집'모기도 처서(處暑)가 지나면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이 있다. 24절기 중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드는 처서는 양력으로 8월23일경, 음력으로 7월 중순에 해당하는 절기다. 옛말 틀린 게 하나 없다더니, 지긋지긋하던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완연한 가을이다. 냉면 맛집 앞에 줄을 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뜨끈하게 속을 덥혀줄 칼국수 생각에 군침이 돈다. 매년 처서가 되면 선조들이 즐겨 먹었다는 음식, 데팜미식회가 준비한 5번째 메뉴는 칼국수다. 오늘 점심 메뉴는 김영란법 눈치 볼 필요 없이, 깔끔하게 더치페이 하기에도 부담없는 칼국수로 정해보면 어떨까. ◆대통령도 반한 '혜화칼국수' 허름한 간판마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는 이 곳, 보령제약이 추천한 ' 혜화칼국수'는 평범한 가게 이름보다 별명이 더 잘 알려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즐겨찾았다고 해 대통령 단골 혹은 청와대 맛집이라 불리는가 하면, 방송출연을 계기로 최근에는 '응답하라 1988' 촬영지나 '3대천왕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주소지는 혜화동이지만 시끌벅적한 대학로와 다소 떨어진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보령제약에서 출발한다면 택시로 기본요금 거리, 걸어서도 15~20분 정도면 넉넉할 듯 하다. 고택을 개조한 듯한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내부공간이 꽤 넓고 지하와 별관도 딸려 있어 꽤 많은 인원을 수용한다. 그렇지만 정오를 넘겨 도착한다면 기다리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 메뉴판에 칼국수가 없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다. 이 곳의 대표메뉴는 국시, 국수를 일컫는 경상도 사투리니까. 추천인들에 따르면 주머니 사정이 여유로운 날에는 생선튀김도 꼭 맛을 보란다. 마침 김영란법 시행 첫날 이곳을 찾은 터라, 식사비를 갹출하기로 한 만큼 당당하게 생선튀김 大자도 주문했다. 빠르게 암산실력을 발휘해 보니 국시 한 그릇에 8000원, 생선튀김 2만8000원, 1인당 1만3000원 선. 칼국수와 환상궁합을 자랑하는 배추김치, 부추김치를 옮겨담다보니 어느새 뽀오얀 국물의 국시와 먹음직한 생선튀김이 등장했다. 사골육수 베이스로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국물맛은 일단 합격, 국시 면발도 일반적인 칼국수보다 얇은 편이라 호로록 호로록 가볍게 넘어간다. 양념장을 풀고 배추김치, 부추김치 올려 국수 한 젓가락, 생선튀김 한 입 베어물면 대통령도 부럽지 않은 기분. 반드시 2~3번에 나눠먹어야 하는 초대형 생선튀김은 영국식 피쉬앤칩스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으리라 자신한다. 동태전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색다른 맛이다. 국물까지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배를 두드리며 나오는데, 입구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더욱 뿌듯해졌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지금부터 추운 겨울까지가 제 철" "응팔의 감성을 아는 분이라면" ◆삼성동에서 만나는 '문배동 육칼' 지금 당장 녹색 검색창에 '문배동'이라고 쳐보면 알 수 있으리라. 자동완성 되는 ' 문배동 육칼'이 요즘 얼마나 인기인지. 육칼이란 육개장에 칼국수를 넣어 먹는다는 육개장 칼국수의 줄임말이다. 유행에 조금 뒤쳐진 분이라도 굳이 문배동까지 가지 않고 육칼을 맛볼 길이 있으니, 체인점 찬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에 위치한 BMS 제약 홍보팀 식구들도 회사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문배동 육칼' 삼성동 직영점을 자주 찾는다. 2014년 '어이없게도 국수'(출판사 비아북)를 직접 출간할 만큼 면사랑이 깊은 강종희 상무가 추천한 맛집이라니 더욱 믿음이 간다. 직장인들이 대거 출몰하는 지역인 만큼 발걸음을 재촉해야 하는 부담만 감수한다면 흠잡을 일이 없다. 척박한 강남 물가를 감안할 때 얼큰한 육개장, 칼국수 사리, 공기밥이 기본으로 나오고 배추김치, 깍두기, 미역줄기볶음, 콩나물무침까지 무한리필되는 푸짐한 한 상이 8000원에 해결되니 가격 또한 착한 편. 점심시간에 주문 가능한 메뉴는 육칼 한 종류기에 빈 자리를 차지하고 앉으면 별도로 주문할 필요도 없다. 한 번 삶아져 나와서인지 칼국수 면을 넣는 즉시 국물이 배는데, 일단 먹기 시작하면 대화는 단절. 체면 따위는 내려놓은 채 면을 다 먹은 뒤 밥까지 말고 나서야 비로소 대화가 가능하다. 소리가 난다면 후루룩 후루룩 국물 마시는 소리와 감탄사 정도? 육개장과 칼국수, 둘다 아는 맛인데 어디에서 이런 중독성이 나오는 건지. 둘의 조합이 이 정도로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 적당히 매운 맛이 감칠 맛마저 더한다. 저녁 시간에는 육개장 전골이나 수육, 도토리묵 무침 같은 안주류도 추가된다니 참고하도록 하자. ▷데일리팜의 한마디◁ 지금 이 순간도 입맛을 다시게 하는 육개장 칼국수를 떠올리며, 데일리팜의 한마디는 강종희 상무가 소개한 이근화 시인의 '국수'라는 시로 대체해봤다. ◆인쇄골목의 푸짐한 인심이 느껴지는 '만나손칼국수' 충무로역 인쇄골목에 위치한 만나손칼국수는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 인쇄소가 모여있는 좁디좁은 골목 안에 수줍게 숨어 있어 대중들에게 노출이 덜 된 집이다. 하지만 최근 콩국수 맛집으로 방송이 나간 후로 점심시간에 맞춰 가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신승필 CJ헬스케어 홍보부장도 방송 이후 사람들한테 알려진 게 아쉬운 사람 중 하나다. 나만의 공간을 뺏긴 것 같다나. CJ헬스케어에서는 약 5분거리로 멀지 않다. 메뉴는 6000원짜리 칼국수와 7000원짜리 콩국수 두개 뿐. 테이블도 10개나 될까, 자리가 모자라면 다른 사람과 합석도 불사해야 한다. 공간이 좁다보니 주방도 닫혀있지 않고 개방돼 있다. 주방 한켠에서 아주머니는 국수에 여러번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라내곤 했다. 이를 '토렴'이라 하는데, 뜨끈하게 데워진 국물이 오래 가게 한다. 4명이 사이좋게 칼국수와 콩국수를 두 그릇씩 시켜 나눠 먹었는데, 둘 다 좋다. 무엇보다 양이 많다. 그까짓 면요리 한그릇 뚝딱 해치우자고 덤벼들었다가 도중 포기했다. 아무래도 주변에 육체 노동자들이 대부분이어서 많이 먹고 가라고 넉넉한 인심이 더해진 것 같다. 칼국수는 잘 우러낸 멸치육수에 직접 반죽한 면이 어우러져 담백하고 시원하다. 끝까지 뜨뜻한 면의 기운이 몸도 마음도 데우는 것 같다. 지금같은 선선한 날씨에 제격이다. 여기에 방금 한 것 같은 겉저리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방송에 소개된 콩국수는 국내산 콩에 땅콩, 참깨를 갈아 넣은 콩국이 걸쭉하고, 매일 새벽마다 뽑는다는 면도 담백하기 그지 없다. 한여름에 왔다면 감탄을 멈추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콩국수보다 칼국수에 더 눈이 간다. 어릴적 농촌에서 먹던 새참이 이 맛이리라. 참으로 담백하고 정직하다. 다만 이 집만의 개성은 덜한 편. 테이블은 적고 사람도 많아 조용히 맛을 음미하기에도 적절하지 않다. 그러나 배불리 먹고 가기에는 이만한 집이 없다. 겨울에는 손만두가 들어간 칼국수가 인기라 하니 조금 더 쌀쌀해지면 한번 더 가볼 생각이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겉멋들지 않은 진짜 칼국수" "든든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정리= 혜화칼국수·문배동 육칼 안경진, 만나손칼국수 이탁순 ◆그래픽 이미지= 박승보 ※취재에 협조해주신 제약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약사 근처 맛집을 아시는 분은 제보 바랍니다.2016-09-29 06:14:51제약산업팀 -
"화상투약기요? 우리 주변에 약사면 충분"vod " 약대생들이 원격화상투약기 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한 UCC가 약학학술제 UCC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가천대 약대 김진현, 박준하 학생은 원격화상투약기 반대 메시지를 담은 2분 55초짜리 UCC를 출품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UCC를 보니 원격화상투약기 도입 배경을 설명하고 주변에 충분한 약국과 약사가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편의점에서 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고 이보다 더 중요한 대안은 365일 약국, 심야공공약국을 꼽았다. 제주시 심야공공약국이나 대구시 365약국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선의 대안은 약물에 대한 접근을 간편하게 하는 것 보다 안전한 의약품 제공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부작용이 우려되는 새로운 접근방법을 만들어 내는 것 보다 주위에 있는 안전한 기반을 활성화 하는것 중 무엇이 더 나은 대안이냐는 메시지로 UCC는 마무리된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서동철 중앙대 약대교수는 "완성도가 높은 작품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심사는 표현력과 실용성 등에 초점을 맞췄고 대한약사회 정책 방향과 약사의 역할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UCC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최우수상은 엄준철 약사(경기 군포 편한약국)의 '안전상비의약품 알고 드시나요'와 전남대 약대 황가영 학생팀이 제출한 '나는 유능한 약사다' 등 2개 응모작이 받는다. 우수상에는 '박 약사의 하루'(박미희 약사, 전인병원 약제과)와 'Pharmacists are for u'(이여운 학생팀, 가톨릭대 약대), '안전상비의약품,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이민희 학생팀, 목포대 약대), '의약품 유효기간 알고 계시나요'(가톨릭대 약대, 이주헌 학생팀) 등 4개 작품이 선정됐다.2016-09-29 06:14:4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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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이 대세"…약국가 '당뇨·혈압' 공부 삼매경'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으로 만성질환에 대한 약국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이번 만성질환 관리제에 당장 약국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사업에 참여한 병의원을 통한 만성질환 환자의 유입이 증가되고 약국도 사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약국들이 스터디와 세미나를 서두르고 있다. 약국체인 위드팜은 미국 당뇨전문약사가 직접 강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약사-환자 중심의 당뇨 교육프로그램(Pharmacist & Patient - Centered Diabetes Care Training Program)은 다음달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5주간 20시간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마다 4시간씩 서초동 위드팜 교육장에서 이어진다. 위드팜 관계자는 "만성질환인 당뇨는 올바른 정보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만큼, 환자를 격려하고 지도하는 약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약을 복용하더라도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약사들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드팜이 내세운 것은 미국 약사회 당뇨교육과정(Diabetes Certificate Program)을 한국 약료상황에 맞춰 진행하는 교육이라는 점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병원약사, 개국약사를 경험한 강사가 강의를 맡는데 5주 간 200페이지 분량의 교재 한 권을 마스터한다. 내용은 ▲Module 1 : Review of Fundamental Diabetes Concepts (당뇨의 개요) ▲Module 2 : Pharmacotherapy of Diabetes (당뇨 약물요법) ▲Module 3 : Lifestyle Modification in Diabetes (당뇨 생활요법) ▲Module 4 : Components of Comprehensive Diabetes Care (당뇨 관리를 위한 총체적 요소) ▲Module 5 : The Pharmacist’s Role in Diabetes Management (당뇨 관리를 위한 약사의 역할) 등이다. 위드팜 관계자는 "일회성 교육에서 끝나지 않고 강사와 수강생이 커뮤니티를 이뤄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약사는 위드팜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약국에 밀착된 최신 이슈를 매월 세미나에서 다루는 온누리H&C도 최근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온누리는 지난 6월 세미나에서 '고혈압 및 가정혈압의 중요성', '콜레스테롤 케어' 등을 다뤘다. 아울러 세미나를 통해 질환의 이해 뿐 아니라 관련 제품의 셀링 포인트를 전달, 약사들이 약국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추었다. 온누리H&C 관계자는 "고령화사회를 염두에 둔 실버세대 케어를 주제로, 온누리의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 PB 건기식 제품을 소개해 약사들이 적절한 상담과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온누리약국은 혈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심큐' 홍보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도 당뇨 관리 전문약사 과정을 신설한다. 서울시약은 한국당뇨협회·당뇨학회와 손잡고 10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 강의를 개설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당뇨병 병태생리와 합병증 ▲전문약과 일반약 강의 ▲혈당관리 및 간호관리 ▲영양요법과 식단 ▲미국약사의 당뇨환자 관리 실례 ▲당뇨환자 상담 및 소통가이드 등이 될 전망이다.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간호사, 영양사, 약대 교수진이 강사로 나서며, 교육과정을 마친 약사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서울시약사회 측은 "당뇨환자의 건강증진과 당뇨관리 영역에서 지역약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돋보일 것"이라며 이번 교육 개설의 의미를 강조했다.2016-09-28 12:14:55정혜진 -
"유효기간 1달 남았는데"…약국-업체 반품'공방'취급 제품의 반품 문제를 놓고 약국과 업체 입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시작은 서울의 한 약국이 지난해 처음 거래를 시작한 어린이, 임산부 용품을 취급하는 A업체와 최근 제품 반품을 논의하면서부터였다. 이 약국 약사는 지난해 7월 약국을 개업하면서 A업체와 직거래를 시작했다. 당시 계약 과정에서 반품 문제를 걱정하는 약사에게 영업 담당자는 "유효기한이 1개월 남기 전까지는 반품이 가능하다"는 구두 약속을 했다. 어린이 건기식이나 화장품 등 약국에서 크게 구입이 많지 않은 제품이다 보니 특히 반품을 걱정하던 약사에게 담당자는 "염려하지 말라"고 안심을 시켰고, 약사는 그말에 특정 제품을 다량으로 구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A업체가 지난해 10월 기존 직거래 방식에서 온라인으로 약국 영업 방식을 전환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업체는 당시 온라인 쇼핑몰 사입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제품에 대한 잔금 처리를 요청했고, 약사는 재고에 대한 반품을 약속받은 후 잔금을 완납했다. 하지만 몇개월 후 돌아온 업체의 반응은 약속과 달랐다. 유효기간이 1개월 여 남은 제품에 대한 반품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 더불어 수입제품은 애초부터 반품이 안된다는 통보를 해왔다. 이 약사는 "2015년 사입했던 제품도 확인하니 2013년에 수입됐었던 것"이라며 "그런 제품을 1년도 안돼 반품하려 하니 유효기간이 1년 이상 남지 않아 반품이 불가하다 하고, 약속했던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약사는 또 "회사 차원의 반품에 관한 정책도 없고 홈피이제 등에 관련 고지도 없는 상태"라며 "계약했던 담당자가 퇴사했다는 이유로 당시 약속도 지키지 않는 A업체와 거래 중이거나 예정인 약국들에 주의를 당부하고자 알리게 됐다"고 했다. 이 같은 약국의 주장에 대해 A업체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업체 형편과 거래 관행을 고려할 때 유효기간이 1개월 여 남은 제품을 반품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A업체 관계자는 "제품에 불량이 있었다면 바로 반품이 가능하지만 충분한 판매 기간을 거친 후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을 반품받으면 업체는 그 제품을 폐기처분 할 수 밖에 없다"며 "거래 관행상 유효기간이 1개월도 안남은 제품을 큰 손해를 보면서까지 반품받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퇴사한 영업 담당자가 거래 과정에서 약국에서 구두로 약속을 했던 것 같다"며 "사실상 우리 업체는 수입 제품에 대한 반품은 안되는 게 기준이고 약국의 형편을 봐 3개월 이상 남은 제품은 반품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6-09-28 12:14:54김지은 -
"한방분업 안된다면 차라리 한약학과 폐지시켜달라"한약 100처방 규제일몰을 앞두고 한약학과 학생, 한약사들의 대국민 서명운동과 청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한약학과를 폐지하라는 민원까지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현행 한약사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한방분업이 실시될 수 없다면 한약학과를 폐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민원인은 현재 상황에선 "존재가치가 불분명하며 불필요한 인력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한방분업이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약사는 면허의 가치가 인정받기 힘든 형편이라는 것이다. 민원인은 "한방병원이나 원외탕전원은 한약사를 고용하게 돼 있지만 분업이 안된 상태에서 한방병원은 한의사가 있어 한약사가 없어도 한의사 감독하에 직원으로 대체조제가 가능하다"며 "원외탕전원은 한약국과 비슷한 형태인데 개설권은 한의사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는 한방병원에선 굳이 한약사의 면허가 필요 없고, 의무 고용된 한약사의 위치도 일자리 하나 마련해 준 것 밖에 안된다"며 "조제실, 원내약국이 공간적으로 분리된 곳이 많은데 한약사 1인으로 업무가 가능한지, 원외탕전원은 처방건수와 상관없이 한약사 한명만 있으면 된다고 보느냐"고 되물었다. 민원인은 이와 관련한 개선방안으로 정부 차원에서 한약사 제도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한약학과를 폐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약학과를 폐지하면 더 이상 불필요한 한약사 면허로 인한 인력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며 "지금처럼 모양만 내겠다는 식의 한약사 일자리는 오히려 한약사들의 안일한 업무수행으로 인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도 폐지 이전에 한방분업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폐지하지 않으려면 기한을 정해 한분업을 위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분업이 되면 한의사는 온전히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고 한약에 비전문가인 일반인에 의한 조제는 한약사에게 믿고 맡길 수 있어 국민건강복지에도 증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원광대 한약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방분업 의료보험 투쟁위원회는 '한약사가 조제가능한 한약 100처방 철폐'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다음 아고라에서도 한 한약학과 재학생이 한방분업 도입을 위한 청원을 펼치고 있다.2016-09-28 06:14:5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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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가격경쟁력 갖춘 '국산토종' 면역항암제 도입요즘 핫하다는 면역항암제 경쟁대열에 안국약품이 합류할 전망이다. 회사로선 바이오 사업 영역으로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다.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지난 26일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박영우)로부터 면역항암제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확보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다수의 기업과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경험을 가진 기업. 안국약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바이오로직스에서 개발한 면역관문억제항체를 도입하고,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신약개발과정을 거쳐 글로벌 수준의 제품으로 상업화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면역관문억제항체는 3세대 면역항암제로서 체내에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제다. PD-1 항체인 '옵디보'나 '키트루다', CTLA-4 항체인 '여보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암조직 외에 정상 조직까지 공격함으로써 혜택보다 부작용이 많다고 알려진 1세대 세포독성 항암제나 표적항암제보다 치료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BMS와 MSD 등 주로 다국적 제약사들을 통해 출시됐던 기존 면역항암제들은 우수한 효과와 다양한 적응증 확대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국내사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해 출시할 경우 가격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는 것. 이에 안국약품은 발 빠른 행보로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섰으며 제품 개발과 출시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선정해 품목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안국약품은 지난 2015년에는 지속형 단백질의약품 2종(Long acting G-CSF, Long acting hGH)을 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 진출했다. 면역항암제 신규 도입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함으로써 바이오 사업에 대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된 셈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과 인프라를 갖춤으로써 경쟁력 있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장기 생존과 삶의 질 향상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자체 개발을 통한 제품 출시는 물론 해외 라이선스 아웃 등 해외진출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R&D 투자와 상업화 능력을 기반으로 바이오 영역을 확장해가며 바이오 신약 분야의 주축을 노리는 안국약품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2016-09-27 10:43:3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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