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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용품 생산 연 3천억원…여성 81% 1회용 선호생리대나 탐폰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생리용품 생산규모가 연 3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가임 여성 10명 중 8명 이상은 1회용 생리용품을 선호하고 있었는데, 구입할 때 제품정보를 확인하는 비중은 45% 수준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생리용품 국내 사용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10~60세 미만 가임여성 1028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허가가 없는 생리컵은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 체류,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구입·사용한 적이 있는 153명을 추가 조사했다. 생리용품은 생리혈을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일회용·다회용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이 있다. 국내 생리용품(생리대·탐폰) 생산실적은 지난해 2979억원으로 2015년 2739억원보다 8.8% 증가했다. 수입실적은 지난해 273억원으로 2015년 329억원보다 20.5% 감소했다. 생리대 생산실적은 지난해 2866억원으로 2015년 2647억원보다 8.3% 증가했고 수입실적은 242억원으로 2015년 307억원보다 21.2% 감소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탐폰 생산실적은 지난해 113억원으로 2015년 92억원보다 22.8% 증가했으며, 수입실적은 31억원으로 2015년 22억원보다 40.9% 늘었다. 생리대와 탐폰, 질 세정제 등 여성용품 미국 내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31억 달러였으며, 일회용 생리대 53.2% , 탐폰 35.4% , 기타 생리용품 10.9%, 생리컵 0.5% 순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용품 사용실태 및 인식도 = 조사 대상자 1028명 중 생리대와 탐폰, 생리대와 생리컵 등 생리용품의 중복 사용자가 217명이었다. 중복사용을 포함해 현재 사용 중인 생리용품을 실태 조사한 결과, 일회용 생리대 80.9%, 탐폰 10.7%, 다회용 생리대 7.1%, 생리컵 1.4% 순이었다. 조사대상 1028명 중 생리용품을 구매 또는 사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사용 편리성'이 36.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안전성' 27.8%, '기능성' 26%, '경제성' 9.7% 순이었다. 제품 만족도는 '사용편리성'과 '흡수 및 새는 정도'에서 각각 45.8%, 35.8%를 보인 반면 '구입 가격'은 11.7%, '생리통 영향정도' 15.9%, '피부 트러블' 17.9%, '냄새 차단정도' 18.3%' 등의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생리용품 구입 시 원료명, 사용상 주의사항 등 제품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는 소비자는 7.7%, 가급적 확인하는 소비자는 37.7%, 전혀 확인하지 않는 소비자는 7.7%, 별로 확인하지 않는 소비자는 46.8%로 조사됐다. 제품정보를 확인하는 비율은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45.4%로 소비자가 생리용품 제품포장 정보를 참조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생리컵 인지도 및 사용경험 조사 = 국내에선 보편화 되지 않은 생리컵에 대한 인지도는 응답자의 41.1%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10~20대가 6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으며, 30대 42.5%, 40대 21.1%, 50대 20.5% 순으로 나타났다. 생리컵 사용 경험자 199명을 대상으로 사용 시 경험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경제적 부담감소' 87.4%, '환경보호' 85.9%, '피부알레르기 예방' 85.4% 등 항목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생리컵 사용 경험자 조사의 경우 무작위 표본 1028명 중 46명과 정확한 조사를 위해 추가 모집한 생리컵 사용자 153명을 더해 총 19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다만 식약처는 생리컵 비경험자 중 생리컵에 '호감이 있다'는 응답은 31.6%, '호감이 없다'는 응답은 68.4%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생리컵 사용에 대한 비호감 이유는 '체내 삽입에 대한 거부감'이 79.2%이나 '세척·소독 등 위생관리 문제' 59.4%, '사용방법 등 어려움' 57.3% 등이다. ◆제품별 사용 요령 = 안전한 생리용품 사용을 위해서는 생리 양, 활동량 등 개인특성을 고려해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일회용 생리대는 생리 시에는 피부가 약해지고 습한 상태가 지속되며 생리대를 장시간 사용하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생리 양이 많은 날을 기준으로 2~3시간마다 교체한다. 생리 양이 적더라도 같은 생리대를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생리 기간 중에는 조이는 옷 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다회용 생리대는 세탁하여 재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므로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위생 관리해야 하며, 사용 후 가능한 빨리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시켜서 사용한다. 제품 세탁을 위해 장시간 삶으면 제품의 외부 방수천이 손상되어 제품 수명이 단축될 수 있으므로 10분 이내로 삶는 등 주의하여 관리하고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탐폰은 여성 질 내에서 생리혈을 직접 흡수하는 제품으로 사용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삽입 후 제거용 실을 자르지 말고 일부가 몸 밖으로 나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착용 시 통증이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즉시 제거하고 새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다른 종류의 생리용품을 사용한다. 탐폰 사용 중 갑작스런 고열, 근육통, 구토, 설사, 점막출혈, 어지러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탐폰을 제거하고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하며, 매우 드물지만 '독성쇼크증후군(Toxic Shock Syndrome, TSS)'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독성쇼크증후군이란 황색포도상구균 독소에 의해 발생하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낸다. 생리컵은 탐폰과 같이 질 내로 넣어 사용하는 제품으로 반드시 손을 청결히 한 후 사용하고 사용 후 제품을 깨끗하게 세척& 8231;소독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크기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사용 시 통증이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즉시 제거한 후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하며, 해당 제품에 손상이나 변색& 8231;변형이 있는 경우 사용하지 않는다.2017-05-24 10:15:31김정주 -
반려견 4종백신·하트가드 등 동물약국 직접판매 가능반려견 4종 종합백신(DHPP)과 하트가드(이버멕틴+피란텔)가 동물병원 수의사 처방 없이도 동물약국에서 직접 판매가 가능해진다. 항생제와 고양이 생백신은 수의사 처방 품목으로 변경된다. 반려견 백신과 하트가드 등은 사용량과 소비량이 가장 많은 품목으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비용 부담 증가는 최소화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의 '처방대상 동물용약 지정규정 개정안'을 지난 22일자로 고시했다. 동물의약품협회는 "예방의학적, 동물복지적 관점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합리적 결정을 내렸다. 다만 수의사가 항생제를 처방하고 직접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당초 농림부는 동물용 항생제와 생물학적제제인 백신, 심장사상충예방약을 기존 약국판매에서 병원처방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공개했었다. 이후 대한약사회, 동물약협회, 반려동물연합회 등이 동물약 처방범위 확대에 지속 반대의사를 전달하자 협의회를 개최하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동물약 수의사 처방범위를 확대하면 반려견 보호자들의 경제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지속되자 농림부는 처방 동물약 개정안에서 반려견 4종백신과 하트가드 등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고시는 오는 11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 아목시실린(Amoxicillin), 암피실린(Ampicillin), 겐타마이신(Gentamicin), 페니실린(Penicillin),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디하이드로스트렙토마이신(Dihydrostreptomycin) 및 네오마이신(Neomycine)은 2018년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생물학적 제제' 개정 규정은 2018년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 동약협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동물항생제 남용과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백신을 권장하는 추세"라며 "백신과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처방대상 제외한 농림부 결정에 찬성한다"고 했다.2017-05-24 09:34:18이정환 -
서울약사탁구대회서 진문화·오은주 약사 우승서울지역 약사 동호회 간 탁구대회에서 진문화 약사와 오은주 약사가 우승했다. 지난 20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울시약사탁구연합회(회장 손효환) 주관, 광진약사회 '약이랑탁이랑' 탁구동호회(회장 손효환)가 주최했다. 대회는 서울 강남·강동·강서·광진·도봉강북·성동·송파·영등포·은평구약사회가 참가했다. 각 구약사회별로 은평 'EPPt', 강서 '강약탁클', 강남 '강탁구', 성동 '뭉탁', 광진 '약이랑탁이랑', 영등포 '영팜핑', 구로 '탁구로', 강동 '탁사랑', 도봉강북 '탁포유', 송파 '팜앤탁' 등 10개 약사탁구동호회원 90여명이 예선리그와 본선토너먼트를 거쳤다. 서울시약사탁구연합회 손효환 회장은 "회원여러분 모두가 그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바라며 다친 사람없이 모두 유익하고 즐거운 대회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의 격려사와 내빈으로 참석한 김인옥 서울시약본부장, 신성주 강남구약사회장, 우경화 은평구약사회장 등 축사가 이어졌다. 선수로는 조영희 광진구약사회장, 권혁노 구로구약사회장이 참가했다. 경기는 남자 금은동배부의 3개부로 여자 금은배부의 2개부로 나누어 예선 4인1조로 진행하여 조 1,2위가 본선토너먼트 청룡부로, 조 3,4위는 본선토너먼트 백호부에서 대결했다. *입상자 명단 ◆남자 금배부 청룡부=1위 진문화(강탁구(강남)), 2위 장성백(팜앤탁(송파)), 3위 정성욱(뭉탁(성동)), 홍인식(팜앤탁(송파)) ◆남자 금배부 백호부=1위 고호식(EPPT(은평)), 2위 서동석(EPPT(은평)), 3위 손효환(약이랑탁이랑(광진)), 김혁진(탁포유(도봉강북)) ◆남자 은배부 청룡부=1위 강필식(강약탁클(강서)), 2위 김영민(탁포유(도봉강북)), 3위 배근현(탁구로(구로)), 정묘광(탁구로(구로)) ◆남자 은배부 백호부=1위 양호(뭉탁(성동)), 2위 김명수(탁구로(구로)), 3위 전병국(약이랑탁이랑(광진)), 윤기호(탁구로(구로)) ◆남자 동배부 청룡부=1위 송준호(탁포유(도봉강북)), 2위 박기현(약이랑탁이랑(광진)), 3위 엄정현(탁구로(구로)), 김중수(강탁구(강남)) ◆남자 동배부 백호부=1위 소림장(강탁구(강남)), 2위 안성우(약이랑탁이랑(광진)), 3위 정재준(약이랑탁이랑(광진)), 권우섬(영팜핑(영등포)) ◆여자 금배부 청룡부=1위 오은주(뭉탁(성동)), 2위 최진(약이랑탁이랑(광진)), 3위 권경화(EPPT(은평)), 이춘우(강약탁클(강서)) ◆여자 금배부 백호부=1위 임정인(탁포유(도봉강북)), 2위 김종화(강약탁클(강서)), 3위 정영란(탁포유(도봉강북)), 서미선(탁포유(도봉강북)) ◆여자 은배부 청룡부=1위 장용자(강탁구(강남)), 2위 곽명애(영팜핑(영등포)), 3위 조영신(약이랑탁이랑(광진)), 최경아(강탁구(강남)) ◆여자 은배부 백호부=1위 서경아(강약탁클(강서)), 2위 부성심(영팜핑(영등포)), 3위 이은주(탁포유(도봉강북)), 민혜경(탁구로(구로)) ◆단체우승=탁포유(도봉강북) ◆단체 준우승=강탁구(강남)2017-05-24 09:23:55정혜진 -
약사들이 만든 신통방통 '약국사용설명서'‘약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약국은 다음과 같이 다양한 일을 하는 곳입니다.’ 약국은 병원 처방전대로 약을 조제해주는 곳이란 의식이 고착화 돼 가고 있는 요즘, 일선 개국 약사들이 약국의 다양한 역할을 시민들에 알리기 위해 나섰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김진수)은 최근 ‘신통방통한 약국사용설명서’를 제목으로 한 포스터를 제작해 약국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포스터에는 환자가 흔히 생각하는 처방조제, 복약상담을 포함해 총 9가지 약국의 역할과 활용 방법이 소개돼 있다. 표시된 역할에는 ▲처방조제 및 복약상담 ▲일반의약품 판매 ▲동물약 판매 ▲한약제제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 ▲세이프약국 ▲사회안전지킴이 ▲교육의 장 ▲휴일지킴이약국&심야공공약국 ▲토탈건강상담이 제시됐다. 협동조합 측은 지난해 가짜 약사 척결 포스터를 제작해 개국가에서 주목을 받은데 이어 약국가의 다양한 역할을 시민에 알리는 동시에 약국 이미지 향상을 위해 이번 포스터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인근 병원 처방전에만 의존하며 자생력을 잃어가는 약사들이 그 이외 다양한 역할을 인지하며 반성하는 계기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도 담겨 있다. 정진환 아로파 법무지원팀장은 "병원이 없으면 약국이 살아남지 못하는, 약국의 자생력이 실종돼 가고 있다"면서 "더불어 의약분업 후 시민들에 ‘약국은 의사 처방전에 따라 약만 조제하는 곳’이란 이미지가 고착화 되면서 하는 일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는 점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또 "약국은 처방 조제 뿐만 아니라 일반약, 동물약 판매, 상담을 통한 영양요법, 한약제제를 통한 질병치료, 동네 사랑방, 여성청소년 안심귀가 지킴이, 금연 및 자살 방지를 위한 세이프 약국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작 국민은 모른다"며 "약국이 이런 일들을 하는 곳이라는 점을 알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조합 측은 이번 포스터를 조합원뿐만 아니라 일선 개국 약국들에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조합 측은 "포스터가 필요한 경우 개별 약국은 물론 지역 약사회 차원에서도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약국에 게재돼 시민들에 약국의 다양한 역할을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포스터 배부를 희망하는 약국은 https://goo.gl/forms/wdjmlcRbOrDo7pYW2에서 신청하면 된다.2017-05-24 05:29:52김지은 -
환수금 60억 떠안은 20대 면대약사 때늦은 호소"죄를 지은 것은 맞고, 나쁜 행동을 한 점도 맞습니다. 하지만 제 앞에 놓인 빚과 그 빚을 처분할 수 없는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20대인 제 삶이 이렇게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약대를 갓 졸업한 후 잘못된 선택으로 면허대여를 한 한 20대 젊은 약사가 국가를 상대로 선처를 바라며 호소했다. 최근 국민신문고에는 자신을 20대 약사라고 소개한 한 민원인이 ‘20대인 제 삶이 이렇게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란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약사는 자신이 면허대여에 따른 약사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60억 상당에 환수금을 떠안은 상태라고 밝혔다. 실제 2014년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 S약국 개설자 A씨(51세)와 약사 B씨(25세) 등 2명을 면허대여 약국 운영과 면허대여에 따른 약사법 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글을 게재한 약사는 자신을 이때 혐의를 받은 B약사라고 설명했다. 약사 B씨가 밝힌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B씨는 약대를 졸업 한 후 제주도에 있는 약국에 취업했고, 이후 해당 약국이 면허대여 약국이란 점을 알았다. 당시 23살이었던 약사는 건물주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약사 면허를 빌려주기로 하고, 약사 이름으로 약국을 개설한 후 실제 수입은 건물주가 가져가는 방식으로 약국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약사가 약국에서 일한 2012년 5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공단에 약 60억원의 약제비를 청구했다. 약사는 면허 대여 1년 반만에 결국 그 사실이 발각됐고, 당시 60억원 상당의 환수금을 그대로 떠안게 됐다. B씨는 "이 금액 대부분은 도매상 약값 결제, 이외 직원과 약사 월급, 기타 지출 비용으로 사용되고 남는 실제 수입은 국세청에 신고한 자료에 전부 나와 있다"며 "이 금액도 재판 과정에서 전액 몰수 돼 약국으로 인한 이익금은 없을뿐더러 과징금 때문에 실제로 이 약국을 운영하면서 생긴 수입은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이어 B씨는 "제 나이 올해로 만 28세인데 현행법상으로는 제 앞으로 약 60억원의 빚이 존재한다. 이익금을 전부 반환 했음에도 약값결제에 사용된 60억원의 청구금액이 고스란히 제 이름으로 청구돼 매달 고지서가 날아온다"면서 "이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실패자로 낙인 찍혔고 빚만 60억 있는 폐인이 되고 말았다"고 했다. 약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지만, 파산신청도 불가능해 삶을 영위하는 것 조차 불가능한 상태라고 호소했다. B씨는 "파산신청을 통해 환수금을 탕감 받으려 했으나 공단 환수금은 파산신청대상이 아니라 불가능하다"며 "죄를 지은 것도, 나쁜 행동을 한 점도 맞아 지금까지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정말 나쁜 짓을 한 사람도 감옥에서 살다 나오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지만 저는 죽을때까지 이 빚을 달고 살아야 한다. 평생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금액"이라고 호소했다. 면허를 대여한 건물주와의 처벌 상 형평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자신이 환수금을 같을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도 했다. B씨는 "환수금 60억은 실제로 갚을수 없는 금액으로, 차라리 파산신청이 가능하게 하거나 새로운 법을 적용한다면 매월 얼마씩 몇 년간 갚을 가능성이나 희망이라도 생길 것"이라며 "지금으로썬 자살 밖에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부디 국민 중 한 명 한 명 소중하게 여기시는 대통령님께서 제 삶에 희망을 이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2017-05-23 12:15:00김지은 -
단독약사 연봉 쎈 나라 1위는 미국…그러면 2위는억대 연봉에 보다 넓은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해외약사를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미국 약사들은 쉽사리 해외이민을 결정하지 않는단다. 미국 약사들의 급여 수준이 다른 국가들보다 높은 탓에 자칫 급여를 낮춰받게 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약계 전문지인 파마시타임즈(Pharmacy Times)는 약사 연봉이 높은 5개 나라를 선정해 미국 약사 연봉과 비교했다. 아래 기사 내용을 참고한다면 해외 취업에 대한 고민을 정리하는 데 일부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단 2015년 말 보도된 기사여서 현 시점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미국 약사 $107,000~118,000 미국의 온라인 연봉정보업체 페이스케일(PayScale)은 미국 약사의 평균 연봉을 약 10만 7000달러로 추산했다. 금일 환율을 기준으로 삼을 때 대략 1억 1958만원 선이다. 하지만 2014년 5월 미국 노동통계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11만 8470달러(1억 3244만원)으로 그보다 훨씬 높다. 참고로 당시 노동통계청이 밝힌 미국 전 직종의 평균 임금은 4만 7230달러(5279만원)였다. 페이스케일은 미국 약사의 급여가 지리적 위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으며, 그 외 고용주 형태나 근무경험 등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스위스 약사 $83,600 미국 다음으로 약사 연봉 수준이 높은 나라는 스위스다. 페이스케일에 따르면 스위스 약사의 대다수가 1~4년가량의 근무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약사는 4%에 불과하다. 비록 미국 약사들만큼의 급여를 받진 못한다지만, 건강관리 수준이나 치안, 교통, 환경오염 같은 지표를 종합해볼 때 스위스가 가장 삶의 질이 높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세계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인 넘베오(www.numbeo.com)는 스위스를 2015년 최고의 삶의 질을 가진 나라로 선정했고, 덴마크와 독일을 다음 순위로 꼽았다. ▲캐나다 약사 $80,700 미국과 함께 이민국가로서 인기가 높은 캐나다 약사의 평균 급여는 8만 700달러(9023만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페이스케일에 따르면 캐나다 약사의 시간당 급여는 평균 33.74달러로 집계된다. 특이점이라면 근무경력에 따른 급여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 캐나다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은 대개 20년 이상 경험을 쌓으면 다른 일자리로 옮긴다. 2014년 캐나다 통계청이 공개한 캐나다 직장인들의 평균 임금은 약 4만 9000달러(5479만원)로 미국보다 조금 높았다. ▲영국 약사 $53,300~57,000 영국 약사들의 평균 급여는 5만 3300~5만 7000 달러 선으로 알려졌다. 페이스케일은 영국 약사들이 약 5만 3000달러(5945만원)를 연봉으로 지급받는다고 보고했지만 2014년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약 5만 7000달러(6390만원)로 추정된다. 당시 영국 통계청이 밝힌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도시 중개인(city broker)으로 평균 13만 8000달러(1억 5471만원)의 임금을 벌고 있다. 참고로 영국 가디언즈에 따르면 2014년 영국 총리의 급여는 약 21만 8000달러(2억 4439만원)였다. ▲독일 약사 $44,800 마지막 다섯 번째로 소개할 국가는 독일이다. 페이스케일에 따르면 독일에서 약사로 근무하는 인구의 과반수(55%)가 여성으로, 평균 4만 4800달러(약 5025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다. 독일 약사는 최대 3곳의 약국을 소유할 수 있어, 미국과 같은 대형 약국 체인은 발달되지 않았다. 독일 대부분의 약국은 늦은 저녁시간대나 토요일 오후, 일요일 또는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How To Germany 커뮤니티에 따르면 일부 약국은 수요일에도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2017-05-23 12:14:59안경진 -
공공시설 매약 중심약국 낙찰가는 얼마나 될까공공시설의 약국자리 입찰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 연안여객터미널 약국은 낙찰가율 433%를 기록했고 김포국제공항 약국도 낙찰가율 100.3%에 새 주인을 찾았다. 먼저 제주도 연안여객터미널 1층약국의 경우 입찰가 256만원(연간 임대료)에 입찰을 시작했지만 무려 1111만원에 낙찰됐다. 이 약국의 1년 임대료는 256만 5380원(부가세 별도)이었다. 월 임대료는 21만원대. 그러나 경쟁입찰이 시작되면서 낙찰가는 1111만원까지 치솟았다. 당초 제주자치도측은 미모델링 공사가 올해 완료돼 여객 승선개철장소가 2층에서 1층으로 이전하고 약국과 승선개찰장소가 그 전보다 가까워져 접급성이 올라갔다며 감정평가금액으로 2774만원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포공항 약국도 입찰이 완료됐다. 연간 최소 임대료 4641만원(부가세 제외)에 입찰시장에 나왔고 최저입찰가보다 1만1000원을 더 써낸 약사가 새 주인이 됐다. 이 약국의 월 임대료는 362만원 정도로 5년간 약국을 운영할 수 있다.2017-05-23 12:14:59강신국 -
지하철 '굿닥약국' 약사법 위반 논란에 '화들짝'지하철 의약외품 무료 서비스 '굿닥약국'이 결국 명칭을 '굿닥'으로 변경했다.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약국 명칭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지하철역 내 물품보관함을 통해 시민에게 의약외품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굿닥약국' 시범사업 운영과 관련해 약국 명칭 사용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약사회는 지난 10일 약국 명칭 사용금지를 해당 업체에 요청했고 해당 업체가 '굿닥'으로 명칭을 개선한 결과를 18일 통보해 왔다. 약사회는 이에 19일 지하철 5~8호선 역사를 방문해 물품보관함 정면에 인쇄된 '굿닥' 명칭 변경 결과와 의약품 제공 여부 등을 재차 확인했다. 굿닥 서비스는 반창고, 파스, 생리대 등 비상시에 필요한 물품을 비치한 보관함으로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goodoc)을 운영하는 ㈜케어랩스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함께 운영하며 공개된 비밀번호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5호선 광화문역 등 5~8호선 35개 역사에서 6개월 간 운영한다. 한편 약사회는 약국 및 약국 유사명칭 사용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법적 약국 명칭 사용을 사전에 근절하는 한편 관련 사항 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향후 유사 사례 발생시 대한약사회로 신속히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2017-05-23 06:14:59강신국 -
부츠 1호점 약국 입점…'약국 이미지 각인 관건''부츠' 1호점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드럭스토어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은 물론 경쟁사, 관련사 관계자까지 하남스타필드에 모여들었다. 데일리팜이 '부츠'를 찾은 19일 정오, 619㎡ 크기의 부츠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부츠는 이미 알려졌 있듯, 'No7'과 같은 유명 PL상품 외에도 식품, 생활용품 등을 갖추고 의약품을 판매하는 약국을 입점시킨 형태를 선보였다. '부츠약국'은 약국에 부분임대를 준 '숍인숍' 형태를 택했다. 허가받은 이름은 '부츠약국 하남스타필드점'으로 앞으로 부츠에 입점한 약국들 간 통일성을 위해 '부츠약국 000점'이라는 이름이 계속 활용될 전망이다. '부츠약국'은 약 33㎡(10평) 크기로 부츠 매장 190평 중 10평 가량을 차지한다. 3층에 있던 스타약국이 지난 4월 영업을 정리한 후 부츠와 매장을 합해 스타필드에 위치한 유일한 약국으로 허가를 받았다. 개설 약사는 물론 많은 부분이 '스타약국'과 연속성 상에 있으나 임대료는 3층 때보다 약 2배 가량 높아진, 다른 1층 매장에 매겨진 임대료와 같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나라의 부츠와 마찬가지로 전면에 'pharmacy'라는 간판이 위치한 만큼 '약국이 입점'한 형태를 강조했다. 부츠약국은 'pharmacy'라는 명칭이 낯선 일반인을 위해 한글 '약국' 명칭 사용, 약국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판매 제품 구색. 일반약을 ▲눈 건강 ▲가족 건강 ▲통증 ▲소화기건강 ▲감기 ▲피부건강 등 카테고리로 나눠 일목요연하게 진열했다. 또한 일부 건강기능식품과 동물의약품, 몇가지 의약외품을 제외한 소비자에게 낯익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외품은 약국이 아닌 부츠 쪽에서 판매하고 있다. 계산 역시 약국 제품과 부츠 제품을 각각의 포스에서 처리해야 한다. 부츠와 신세계 측은 약국을 포함한 드럭스토어 형 매장을 꾸미기 위해 개설 약사 섭외는 물론 통일된 이미지의 약국 매장 조성에 큰 공을 들였다. 의약품 진열도 여느 외국의 부츠 매장과 유사하도록 글로벌 기준에 최대한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부츠 매장이 강조한 것은 의약품이나 의약외품보다는 화장품. 얼핏 보아도 수많은 종류의 화장품을 'COSMETIC', 'BEAUTY', 'FRAGRANCE' 등으로 분류해 세심하게 진열했다. 진열 화장품 가짓수로는 국내 헬스&뷰티숍 중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 올리브영 등 여타 국내 선두 헬스&뷰티 숍과 마찬가지로 화장품을 중심으로 매장을 디자인한 것이다. 매장의 약 70% 가까이가 화장품이며, 생활용품이나 의약외품, 의약품, 식품이 나머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부츠가 내세운 화장품 PL브랜드 외에도 각 화장품 브랜드 마다 상담 직원이 배치돼있어 화장품에 대해 쉽게 문의받을 수 있다. 약국과 가까운 곳에 진열된 건기식, 헬스식품 코너에는 여타의 판매원이 배치되지 않아 약사의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부츠약국 관계자는 "부츠와 약국이 상생하기 위해 판매제품은 중복되지 않게 구분했고, 가능한 약국도 부츠의 전반적인 이미지와 콘셉트에 귀속되도록 부츠 측에서 인테리어부터 환자 응대, 약사 가운까지 신경을 썼다"며 "다만 아직까지는 부츠 매장 분위기에 맞춰 건기식이나 일반약도 상담보다는 일반약 지명 구매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harmacy라는 용어가 낯선 사람들을 위해 '약국' 간판이 추가되고 약국이 입점해있다는 홍보가 더 진행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부츠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약국도 안정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측은 '부츠' 1호점에 이어 명동 등에 마찬가지로 약국이 입점한 드럭스토어형 매장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2017-05-20 06:14:56정혜진 -
성남시 알짜매물 '김구약국' 인수자, 바로 이사람"알짜약국 매물은 부동산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 김구 전 대한약사회장이 운영하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소재 '김구약국'을 한갑현 전 대한약사회 홍보위원장이 인수했다. 김구약국은 지역에서도 알짜 약국 자리로 명성이 높았다. 꾸준한 처방에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시장통에 위치하고 있어 매약매출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구 전 회장은 일신상 이유로 약국을 운영하기 힘들어졌고 중앙대 약대 동문들의 주선과 이영민 전 부회장의 연결로 한갑현 전 위원장이 새 주인이 됐다. 김 전 회장도 중앙대 약대 후배인 한 전 위원장에게 흔쾌히 양도했다. 한 전 위원장은 서울 송파에서 약사인 부인과 약국을 하다, 성남 김구약국을 인수했다. 성남시약사회 회원이 된 한 전 위원장은 "직원 2명도 승계해 그대로 일하고 상대적으로 마음편하게 약국을 하고 있다"며 김구 전 회장 약국 인수에 흡족해했다. 지역 약사들 사이에서도 알짜약국 인수가 화제가 됐다. 이 지역 한 약사는 "김구약국은 단골도 많고 수정로의 랜드마크 같은 역할을 해온 곳이라 괜찮은 약국 입지였다. 약국 명칭을 바꾸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처방과 매약 모두 괜찮은 약국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2017-05-20 06:14:5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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