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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제약 적극 검토...의사-환자간 원격의료 반대"[종합] 박능후 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은 인사청문회 전부터 제기했던 위장전입, 논문표절, 배우자 작업소 위장전입 및 농지 불법전용 등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비위 의혹에 융단폭격을 가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직적으로 '흠집내기'에 나섰다. 가령 김승희 의원은 박 후보자가 보건사회연구원 재직시절 서울대에서 박사과정을 수강하고, 곧 바로 유학길에 오른 건 내부규정 위반이라고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보건사회연구원) 그 조직은 국책기관이다.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데 규정도 안 지키고, 세금으로 직원들을 학교에 보내고 유학을 보냈다고 결론 내릴 수밖에 없다. 그만큼 후보자가 처세술에 능하다는 것이고, 안 되는 규정을 되게 만든, 특혜 받은 사람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순례 의원의 배우자 위장전입 등의 지적에 대해서는 "아내가 작업장을 짓기 전에 미리 주소를 이전한 사실은 맞다. 마당 앞 밭을 구입해 전부 경작 않고 일부를 전용한 것도 사실이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18일 오전에 시작해 차수를 변경 오늘(19일) 새벽까지 이어진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렇게 개인 비위 의혹에 대한 야당의 집중 공세가 종일 이어졌지만, 보건분야에 대한 눈에 띠는 정책질의도 있었다. 데일리팜은 보건의약산업과 관련한 국회의원의 정책질의와 박 후보자의 답변을 정리해 봤다. ◆공공제약 필요한가= 박 후보자는 "필수약제 등의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중보건 컨트롤타워로 국가필수의약품관리위원회를 만들고, 공공제약사를 설립하는 법률안을 발의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권미혁 의원의 질의에 "공공제약사를 설립하는 건 자체 연구용역을 추진중인데, 결과가 나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 중요성에 충분히 공감한다. 우리가 식품과 의약품을 안보차원에서 다루듯이 필수약제도 국가안보나 생명권 차원에서 귀중히 다뤄야 한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역대 가장 일 잘한 복지부장관은=박 후보자는 역대 보건복지부장관 중 일을 가장 잘 한 장관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질의에 "유시민 장관을 뽑는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그 당시(유 전 장관 재직시절) 여러 복지정책을 놓고 갈등이 상당했는데 조정을 잘 했고,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 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중 보건의료는= 박 후보자는 제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이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한 입장을 물으면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통과되면 의료비 상승, 공공의료 약화, 과잉의료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다. 이걸 기재부가 추진했는데 복지부장관이 반대한다고 되겠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그 영역에 대해서는 기재부가 강하게 주장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산업발전법은 포괄적이다. 모든 부처가 해당되지는 않지만 보건복지와 관련된 건 당연히 주무부처가 참여해야 한다. 기재부에 이런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계속 추진?= 박 후보자는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법이 국회에 계류 중이고, 시범사업이 확대 실시되고 있다"면서, 의료영리화와 원격의료에 대한 박 후보자의 입장을 물은 남인순 의원의 질의에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는 근본적으로는 반대한다"고 했다. 이어 "의료인 간 원격의로는 현행 법률에서도 허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지키고, 원양어선 등의 경우 제한적으로 의사-비의료인 간 원격으로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영리병원의 의미는= 박 후보자는 "영리병원이 뭐냐? 여기저기 영리병원 반대 현수막 붙어있는데, 진정한 의미의 영리병원 반대는 아닌것 같다"는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의 질의에 "모든 개인병원은 영리를 추구한다. 그것을 두고 영리병원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법인화된 병원이 외부 투자를 받고, 수익을 밖으로 가져갈 수 있게 허용하면 영리병원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어린이 입원 진료비 국가가 책임?= 박 후보자는 "어린이부터 우선해서 재난적 의료비라는 말 자체가 사라져야 한다고 본다. 건보재정 20조 누적흑자가 있는데, 3%면 아이들 입원비를 국가가 책임질 수 있다"며, 박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최소한 자기 부담률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5%든, 3%든"이라고 답했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논란 어떻게= 박 후보자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확대 논란은 직역갈등으로 소모적 논쟁만 지속되고 있다. 복지부는 곧 마무리하겠다는 말만 반복할 뿐 협의체도 만들지 않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의 질의에 "관련 협의체를 가능한 빨리 만들겠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의-한, 의-약 간 갈등 등은 오래된 일이다. 직능집단이 조금 더 상위의 개념, 국민건강 확보라는 보다 높은 가치를 실현하는 데 어떤 도움 주고 받을 수 있는 지로 접근한다면 굳이 해결책을 못찾을 이유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개 이런 가치를 보지 않고 있어서 갈등이 생긴다.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밥그릇 싸움에만 천착하지 말고, 국민 건강 파수꾼으로서 가치와 권위를 챙겨야 한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안을 상정한다.2017-07-19 06:14:59최은택·김정주 -
바이오·한약 공식민원회의 대상, 허가변경까지 확대바이오의약품이나 한약·생약제제 신약 또는 제네릭 품목허가 신청을 할 때 심사 단계에서 업체가 신청할 수 있는 공식적인 민원회의의 기준이 허가변경 안전성·유효성 심사까지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19일) 접수분부터 공식민원회의 대상을 이 부문 효능·효과·용법·용량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바이오생약심사부는 바이오의약품이나 한약·생약 제제 신약·제네릭 등 품목허가를 신청할 때 효율성과 투명성,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허가심사 단계에서 대면 또는 화상을 이용한 공식적인 민원회의를 열고 있다. 기존의 민원회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보완 후(D80)와 허가 전(D100)으로 구분된다. 이 중 보완 후 회의는 자료보완 요청 후 7일 이내 업체가 요청하면 되는데, 제출자료 검토의견이나 보오나사항, 자문회의 개최 여부나 GCP 실태조사 일정 등이 설명 내용에 포함된다. 허가 전 회의의 경우 보완접수 후 3일 이내 요청하면 되는데, 허가-약가 연계 대상 품목의 주요 허가사항(안), 즉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 주의사항과 허가조건 등이 논의 대상이다. 신규 허가신청은 허가심사 진행상황 등도 논의할 수 있다. 이번에 확대되는 범위는 안전성·유효성 심사부분이 포함된 민원으로, 효능·효과와 용법·용량변경 등의 품목변경 허가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식약처는 보완 후(D45)와 허가 전(D55)에 개최할 계획으로 19일 이후 접수된 건부터 시행할 계획이다.2017-07-19 06:12:50김정주 -
식약처, 제약사 허가심사 상담결과 전산 이력관리앞으로 제약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을 할 때 식약처 민원상담 신청 시 전반적인 내용과 결과물이 전산 데이터로 기록·관리된다. 보다 투명한 자료 관리와 정부-산업계 간 신뢰 형성을 위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원상담 전산이력 시스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산이력 관리는 담당자가 바뀜에 따라 허가심사의 일부 체감치나 결과물이 다르다는 업계 지적 등에 따라 식약처가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기존에는 수기 기록으로 관리됐던 것을 이제부터는 의약품 전자민원창구를 이용해 전산 통합 관리가 된다. 시범운영 분야는 케미칼 의약품을 비롯해 바이오의약품, 생약(한약) 허가심사 분야다. 담당부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와 바이오생약심사부다. 적용 범위는 정식 민원신청 이전의 민원상담 중에서 품목설명회, 민원회의(마중물사업 등 제품화 지원 협의체 회의), 대면상담 부문이다. 업체들은 민원상담을 실시한 후에 의약품·화장품 전자민원창구(이지드럭)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처리기간은 7일 이내로, 수수료는 없다.2017-07-19 01:07:26김정주 -
김승희 의원 “박 후보자 교통사고 뺑소니 의혹”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의원(자유한국당)은 19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박능후 후보의 교통사고 현장 무단 이탈한 자료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교통사고를 내고 자리를 뜨는 건 뺑소니 행위이며, 후보자는 뺑소니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앞서 박 후보는 자유한국당 강석진의원실에서 지난 14일 요청한 ‘인사청문 후보자 사전 질문서’를 지난 17일 제출했다. 이 사전 질문서에는 “국민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린다는 마음으로 솔직하게 답변해주시길 바랍니다“는 안내문이 명시돼 있었다. 또 박 후보가 지난 17일 제출한 ‘인사청문 후보자 사전 질문서’ 내용 중 교통사고를 낸 경력이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표기해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그러나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답해달라’는 안내문구가 무색하게, 경찰청 자료를 보면 박 후보는 교통사고를 낸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가 2015년 12월11일 오후 6시33분경 경기 수원시 팔달구 소재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주차 하던 중 주차돼 있던 차량과 접촉사고가 있었는데도 조치하지 않았다는 것. 이날 김 의원의 질의에는 “당시 대학원장으로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해야할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리를 떴다가 학생들과 식사를 하고 내려온 기억이 있다”고 박 후보자는 해명했다. 이어 “식사하고 돌아와 보니 피해자 차량은 없었고, 추후 피해자가 CCTV를 통해 확인해 조치를 완료 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박 후보가 교통사고를 내고 아무런 연락처도 남기지 않고 자리를 뜨는 건 비양심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2017-07-19 01:05:03최은택·김정주 -
기동민 "모네여성병원 처리 방식 관료주의적"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모네여성병원 사태와 관련, 보건복지부의 처리 방식을 보면 여전히 관료주의에 휩싸여 있다고 질책했다. 기 의원은 18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결핵은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질병이다. 그런데 9개월 간 날마다 아이들에게 약을 먹어야 한다고만 하고, 조사도 영유아를 합쳐서 816명만 했다"면서 "아이들이 계속 엄마들과 접촉할수 밖에 없는데 그런 건 고려가 안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조사대상을 더 넓히는 등 국가가 나서서 책임지고 수습해달라. 현장에 직원도 보내고. 병원 책임이니 질본 책임이니 돌리지 말고 책임있게 민관이 합동해서 시민들을 달래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알겠다"고 짧게 답했다.2017-07-18 21:33:14최은택·김정주 -
"현대의료기기 관련 협의체 가능한 빨리 만들 것"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는 현대의료기기 논란과 관련 가능한 한 협의체를 빨리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18일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인 의원은 이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확대 논란은 직역갈등으로 소모적 논쟁만 지속되고 있다. 복지부는 곧 마무리하겠단 말만 반복할 뿐 협의체도 만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박 후보자에게 해결 방안을 물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한의-양의, 의약간 갈등 등은 오래된 일이다. 직능집단이 조금 더 상위의 개념, 국민건강 확보라는 보다 높은 가치를 실현하는 데 어떤 도움 주고 받을 수 있는 지로 접근한다면 굳이 해결책을 못찾을 이유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개 이런 가치를 보지 않고 있어서 갈등이 생긴다.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가능한 협의체를 빨리 구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 의원은 "일산병원 하나만으로는 의료기술 발달, 급격 노령화 의료환경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이런 이유에서 보험자병원 추가건립 필요성이 제기되는 데 그동안 연구용역 등을 살펴보고 추가 설립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후보자는 "그렇게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2017-07-18 18:48:21최은택·김정주 -
"어린이 입원비 3%라도 최소 자부담은 있어야"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는 어린이 입원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기 보다는 최소 본인부담률은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18일 인사청문회에서 정의당 윤소하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재난적의료비는 본인부담상한제로 해결해야 하는데 저소득층은 일부 범위를 넓혀서 비급여 중 필요한 부분을 포함시키는 것도 재난적 의료비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린이부터 우선해서 재난적 의료비라는 말 자체가 사라져야 한다고 본다. 건보재정 20조 누적흑자가 있는데 3%면 아이들 입원비를 국가가 책임질 수 있다"며, 박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최소한 자기 부담률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5%든, 3%든"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아이들부터 보장률을 높이자는 건 후보자 철학과 일치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장관 후보자되니까 다 단계적이라고 말한다"고 질책했다. 이어 "비급여 폐지하고 건강보험 보장성을 높일 구체적인 방안이 있나. 정부 보장률은 어느 수준이냐"고 물었다. 박 후보자는 "OECD 80% 수준"이라고 짧게 답했다.2017-07-18 18:11:42최은택·김정주 -
박 후보자 "외부투자-수익배분 허용하면 영리병원"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는 "모든 개인병원은 영리를 추구한다. 그것을 두고 영리병원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18일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법인화된 병원이 외부 투자를 받고, 수익을 밖으로 가져갈 수 있게 허용하면 영리병원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박 의원은 "영리병원이 뭐냐? 여기저기 영리병원 반대 현수막 붙어있는데, 진정한 의미의 영리병원 반대는 아닌것 같다"며, 박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다.2017-07-18 17:54:24최은택·김정주 -
박능후 "원격의료 제한적 허용...원칙적으론 반대"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는 의료인간 원격의로는 현행 법률에서도 허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지키고, 원양어선 등의 경우 제한적으로 의사-비의료인 간 원격으로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는 근본적으로는 반대한다고 했다. 또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의 경우 소득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18일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남 의원은 이날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법이 국회에 계류 중이고 시범사업이 확대 실시되고 있다면서, 의료영리화와 원격의료에 대한 박 후보자의 입장을 물었다.2017-07-18 17:46:48최은택·김정주 -
김승희, 박 후보자 보사연 내부규정 위반 질책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18일 인사청문회에서 보건사회연구원 재직 당시 박능후 후보자의 내부규정위반 등에 대해 추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대 수학할 당시 박사 수강목록 보니 1989년도 1~2학기 3과목씩 9학점 신청했었다. 많은 학점이다. 이걸 들으면서 제대로 국책기관 다닐 수 있었느냐"고 따졌다. 이어 "그 다음 해 11학점을 신청해서 6개월 더 다녔다. 심각하다. 서울대 수학하고 또 1년만에 유학갔다. 내부규정 위반"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보건사회연구원) 그 조직은 국책기관이다.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데 규정도 안지키고, 세금으로 직원들을 학교 보내고 유학 보냈다고 결론 내릴 수 밖에 없다"면서 "그만큼 후보자가 처세술 능하다는 것이다. 안되는 규정을 되게 만든, 특혜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는 평등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를 외쳤는데, 이게 평등하고 정의로운 것이냐? 과거 사실이지만 사죄하라"고 채근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보사연 명예 지켜드리고 싶다. 규정 엄격하게 적용하는 기관이다. 유학 마치고 갈 무렵도 한학기 연장 몇차례 요청했지만 안되고, 그랬다"며 "유학은 저만 간 게 아니라 이전부터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유학 돌아와서 면직처리 후 보사연에 재취업했다. 이어 5년 9개월만에 경기대로 옮겼다. 8년 3개월 공부하게 해준 기관에서 5년9개월 근무하고 교수로 간건데, 교수 자리를 위해 국책연구원을 이용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그렇게 볼 여지 있다. 사죄드린다"고 했다.2017-07-18 17:40:18최은택·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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