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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CMG제약 대표이사 4연임…장수 CEO 등극이주형 대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주형(62) CMG제약 대표이사가 재선임 열차에 탑승한다.CMG제약은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주형 대표 재선임 안건 등을 다룬다. 임기는 3년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이주형 대표이사는 4연임으로 장수 CEO에 등극한다.이 대표는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한국릴리 마케팅본부장·박스터 코리아 상무·중외제약 마케팅 수석상무를 거쳐 알보젠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이 대표는 CMG제약 2015년 11월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되면서 대표이사 자리에도 올랐다. 이번 재선임으로 앞으로 3년 간 CMG제약 전문경영인 역할을 더 수행하게 된다.회사 관계자는 "이주형 대표는 CMG제약 경영인으로 재직하면서 당사가 제약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했다. 이사회는 후보자가 재직기간 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당사가 대한민국 최상위권 제약사로 도약하는데 지속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재선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CMG제약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939억원으로 전년(822억원) 대비 1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4억→62억원)은 흑자전환됐다.한편 CMG제약은 지난해 동물영양제 전문기업 아이앤지메딕스를 인수하고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에 진출했다. 아이앤지메딕스로 자회사로 편입됐다.CMG제약은 아이앤지메딕스의 반려동물용 영양제 노하우와 자사의 기술력, 유통망을 접목해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회사는 인체용 의약품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CMG건강연구소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물용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특히 CMG제약 강점인 ODF(구강용해필름) 기술력을 활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2030년까지 반려동물 시장에서 연 500억원 매출 달성이 목표다.2024-03-16 06:00:27이석준 -
셀메드, 홈페이지 새단장…"약국 고객에 브랜드 가치 전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약국 채널 건강기능식품 업체 셀메드는 소비자 친화적으로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새 홈페이지는 기존 제이비케이랩 기업 소개 홈페이지와 셀메드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합해 새로운 도메인, cellmed.com을 통해 서비스된다.리뉴얼된 홈페이지는 약국 건기식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로서, 약사들은 물론 약국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제이비케이랩은 리뉴얼된 홈페이지를 통해 셀메드의 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 외용제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반응형 홈페이지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를 지원해 접속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접속자의 위치를 확인하여 인근의 셀메드 정회원 약국의 위치 정보를 제시해, 근처 약국에서 영양 상담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능도 운영된다.셀메드는 다양한 홍보자료와 제품 정보를 적극적으로 전달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다.추후 정회원 약국들의 제품 재고를 포함한 상세 정보들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선물하기 등 다양한 디지털 프로모션을 진행해 회원 약국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셀메드 관계자는 "셀메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했다"면서 "약사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브랜드가치를 더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셀메드는 2019년 약사 영양상담 약국전용 브랜드로 시작돼 올해 2월 정회원 약국 2500곳을 돌파했다.2024-03-15 18:09:37김진구 -
안국문화재단, 2024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은 2024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 접수를 오는 4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주최·주관하는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은 나이 제한 없이 미술계 입문을 꿈꾸는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으며, 안국문화재단의 핵심사업으로 본격적인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설계되어 시작했다.공모전을 통해서 배출된 작가는 안국문화재단의 전시 멤버십 작가로 활동할 수 있으며, 신진작가들에게 작가로서 자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선정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획전과 작가컨설팅 등 지속적인 작가활동의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원 자격과 신청은 상업갤러리에서 100% 지원 무료 초대개인전이 없는 신진작가이며,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고, 3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6명의 최종 입상자를 선정한다.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대에 함몰되거나 유행을 따르는 작가가 아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진정 새로운 작가상을 제시할 작가를 선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도 6명의 새로운 신진작가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2024-03-15 14:49:25노병철 -
유한, '회장직 신설' 통과…이정희 의장 "회장 안한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한양행의 회장직 신설 정관 변경안이 진통 끝에 통과됐다.28년 만에 부활한 회장직에 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이 선임될 것이란 전망이 회사 내외부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정희 의장은 주주총회가 끝난 뒤 "회장직에 오를 생각이 없다"고 직접 밝혔다.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손녀로 회장직 신설에 반대하며 주주총회에 참석한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는 정관 변경안이 통과된 이후 굳은 표정으로 행사장을 빠져나가며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다 했다. 모두가 나의 뜻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주주간 격론 끝에 회장직 신설 안건 통과…조욱제 "사심 없다"유한양행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제10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통과됐다. 해당 조항은 유한양행 회장·부회장직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회장직 신설에 찬성 혹은 반대하는 주주들이 격론을 벌였고, 결국 안건이 통과됐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 95%가 찬성했다고 설명했다.안건이 통과되기까지 주주간 격론이 오갔다.회장직 신설에 반대하는 한 주주는 유한양행의 회장직 신설 시도를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 비유했다. 그는 "푸틴이 법을 개정해 대통령과 총리를 오가며 권력을 유지하는 것과 같은 상황으로 보인다"며 "굳이 회장·부회장직을 신설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지금까지처럼 사장과 전무·상무로 충분하지 않냐"고 따졌다.마찬가지로 반대 의사를 표한 또 다른 주주는 "회장직을 신설하고 누굴 선임할 것이냐"며 "내부에서 추천하면 옥상옥이 될 것이고, 외부에서 추천하면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고 말했다.이어 "많은 사람이 우려하는 인물이 회장으로 선임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있느냐"며 "회장직 신설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오가는 와중에 굳이 정관 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정관 개정에 찬성하는 한 주주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은 이사회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개인이 회장이 돼서 회사를 사유화한다는 것은 어렵다. 유한양행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회장직 신설이 필요하다고 하니,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자신을 유한양행에서 40년간 근무한 전 직원이라고 소개한 한 주주는 "글로벌 유한이 되려면 회장·부회장을 신설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며 "다만 누가 회장직에 앉느냐로 의심이 많은 것 같다. 누군가로 특정돼선 안된다. 유일한 정신을 갖고 있고, 임직원과 주주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런 논란에 대해 조욱제 사장은 "회장·부회장직 신설은 유한양행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 글로벌 유한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언젠가 이 직제가 있어야 한다"며 "회장·부회장직 신설에 사심이나 다른 목적이 있는 것 아니다. 제 명예를 걸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은 주주총회가 끝난 뒤 “회장직에 오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유일링 이사, 안건 통과되자 굳은 표정으로 "할 말 다했다"주주총회 말미엔 유일링 이사가 발언권을 얻었다.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한양행의 회장직 신설에 반대 의사를 밝혀온 유일링 이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단 하나다. 유일한 박사님의 뜻과 이상과 정신이야말로 이 회사가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모든 것은 그것이 얼마나 정직한 방법인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로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의 발언 직후 주주총회 진행을 맡은 조욱제 사장이 회장직 신설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을 일괄 상정했다. 이어 출석한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이 안건은 통과됐다. 조욱제 사장은 찬성 비율이 95%라고 설명했다.유일링 유한학원 이사가 주주총회가 끝난 뒤 굳은 표정으로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주주총회가 종료된 이후 이정희 의장, 유일링 이사 등이 행사장을 빠져나가며 간단한 발언을 남겼다. 먼저 행사장을 나온 이정희 의장은 "이야기할 게 없다. 회장 선임 시점이나 절차에 대해선 잘 모른다"며 "한 가지 분명한 건, 저는 (회장을) 안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정희 의장에 이어 유일링 이사가 행사장을 빠져나왔다. 그는 굳은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응답 없이 "할 수 있는 말은 다 했다. 모두가 나의 뜻을 잘 알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2024-03-15 12:55:01김진구 -
대원제약, 3년새 매출 70%↑...팬데믹·엔데믹 반짝 수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원제약이 매출 규모가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 3년 간 매출이 70% 이상 확대됐다.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의 처방이 크게 늘었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은 527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322억원으로 전년보다 25.1% 감소했다.대원제약의 작년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지난 2020년 매출 3085억원에서 3년 새 70.8% 치솟았다.연도별 대원제약 매출(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대원제약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주력 의약품의 매출이 급증했다.소염진통제 펠루비는 지난해 매출이 440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증가했다. 2021년 287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53.1% 뛰었다.지난 2007년 국내개발 신약 15호로 허가 받은 펠루비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다.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허리통증, 급성 상기도염의 해열 등의 적응증을 확보했다.펠루비는 2019년 매출 287억원에서 2020년 264억원으로 8.0%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펠루비도 부진을 보였다.하지만 2021년 말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펠루비의 수요는 급증했다. 지난해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이 해제된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펠루비의 성장세는 더욱 커졌다. 펠루비의 매출은 2020년 264억원에서 3년 간 66.7% 증가했다.대원제약 코대원과 펠루비 매출(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팬데믹과 엔데믹의 영향으로 감기약 판매도 크게 늘었다. 감기약 코대원에스와 코대원포르테는 지난해 784억원으로 전년보다 33.8% 늘었다. 코대원은 2021년 167억원에서 2년 만에 4배 이상 확대됐다. 코대원에스는 급성 기관지염 증상 및 징후 개선에 사용되며 코대원포르테는 기침과 가래 적응증이 있다.위염치료제 오티렌은 작년 매출이 117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증가했다. 뇌기능개선제 알포콜린은 지난해 전년대비 2.3% 감소한 159억원어치 팔렸다.대원제약의 작년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6.1%로 전년대비 2%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대원제약의 판매비와 관리비가 2022년 1755억원에서 지난해 2068억원으로 17.9% 늘었다.2024-03-15 12:00:00천승현 -
유한양행 '회장직 신설' 정관 변경 주총안건 통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한양행이 정관 변경을 통해 회장직을 신설했다. 28년 만의 회장직 부활이다. 회사 내부에서는 꾸준히 회장직 신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유한양행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0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부의안건으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상정됐다.관심을 모으는 건 정관 제33조다. 대표이사 등의 선임을 규정한 이 규정은 기존에 '이 회사는 이사화의 결의로서 이사 중에서 사장, 부사장, 전무이사, 상무이사, 약간인을 선임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유한양행은 이를 '이사회 결의로서 회장, 부회장,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약간인을 선임할 수 있다'로 변경을 시도했다.이에 대해 회사 내부에서 반발이 제기됐다. 이들은 "현 경영진이 신규 직제를 이용해 회사를 사유화하려 한다"며 회사 앞에 트럭을 동원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회사 측은 "회장·부회장직 신설은 회사 성장에 따른 조치일 뿐, 특정인을 선임할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회사 내부의 반발에도 해당 안건은 이날 주총을 통과했다. 상법상 정관 변경은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으로 규정된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주총 안건은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95%의 찬성으로 통과됐다.주주총회에는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손녀인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가 참석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유 이사는 이날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유 이사는 통역을 담당하는 그의 측근 1인과 함께 주주총회 행사장 가장 앞 줄 정중앙에 착석해 유한양행 이사회와 마주봤다.그는 이날 주주의 제안으로 발언권을 얻어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하나"라며 "유일한 박사님의 뜻과 정신에 입각해 정직하게 회사를 경영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일한 박사님의 뜻에 따라 회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가이드라인이 돼야 한다"며 "그것이 얼마나 정직한 방법인지, 또 얼마나 경영에 도움이 되는지 평가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유 이사는 앞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한양행 측의 회장직 신설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유일한 박사의 유일한 직계후손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그는 "유한양행이 할아버지의 창립 원칙으로부터 멀어지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밝혔다.주총 안건 통과 후 조욱제 사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회사의 사유화에 대해선 제가 회사에 몸 담는 동안 그런 일이 없도록 꼭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선 사내이사 조욱제 선임의 건, 사내이사 김열홍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이정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신영재 선임의 건이 통과됐다. 또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준철 선임의 거도 통과됐다.2024-03-15 11:32:41김진구 -
파마리서치 '리쥬란®' 두바이더마 2024 참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 김신규, 강기석)는 최근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Dubai Derma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중동 시장 사업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다.올해로 23회차를 맞은 두바이 더마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피부미용 박람회다. 매년 100여개 국가에서 2만4000여명의 방문자와 1000여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에스테틱 전문 박람회다.파마리서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중동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리쥬란, 리앤톡스' 등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파마리서치만의 특허기술인 DOT®(DNA Optimizing Technology)PN 성분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현장 세미나를 진행했다.세미나에서 리쥬란® 글로벌 키닥터(Rejuran Global KOL) 박현준 원장과 김종서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박현준 원장은 임상 케이스를 토대로 리쥬란의 효과 및 안전성을, 김종서 원장은 DOT특허기술이 적용된 PN성분 및 다양한 시술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두바이 더마 전시회를 통해 중동시장에서 리쥬란의 잠재적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중동시장과 유럽시장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 PDRN 및 DOT™ 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리쥬란®은 2014년 출시 이래 대한민국 대표 스킨부스터로 자리매김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국, 중국, 일본 등 30여개 국가에 제품 등록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2024-03-15 09:41:13이석준 -
조제용 일반의약품 수어·점자표기 대상서 제외 될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처방·조제용 일반약에 대한 점자·수어 영상 표시 제외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보건당국의 움직임이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달 중순경 점자·수어 영상 표시 대상 28개 일반약 중 처방용 8개 제품에 대한 지정 제외를 담은 의견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달했다.식약처는 아직 협회에 공식 의견을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 사안을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처방용 일반약의 경우 소비자 직접 구매 방식이 아닌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점자·수어 영상 표시가 이번 제도·정책의 합목적성에 위배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점자·수어 영상 표시 지정 제외 주요 제품은 대웅제약 임팩타민과 보령 겔포스 등을 포함해 8개 제품으로 파악된다.식약처는 시각·청각장애인의 의약품 안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표시 대상 및 정보의 내용을 규정한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지난해 12월 행정예고 한 바 있고, 시행은 올해 7월 21일부터다. 이번 개정안은 의약품 용기나 포장, 첨부문서에 표시된 바코드 등을 휴대폰과 같은 이동통신단말장치 등으로 인식해 음성·수어영상으로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담고 있다.점자·코드의 표시 대상 의약품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품목군 중 해열·진통·소염제, 이비과용제, 안과용제 등 시·청각장애인의 다소비 의약품 총 28개 품목을 선정했다.점자로 제공해야 할 내용은 ‘제품명’이고, 음성 정보로 제공할 내용은 ‘제품명’, ‘품목허가를 받은 자(또는 수입자)의 상호와 주소’, ‘원료약품 및 그 분량’, ‘성상’,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이며, 수어 영상으로 제공할 내용은 ‘제품명’,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이다.점자는 의약품 포장의 주 표시면 오른쪽 위쪽에 기재하고 점자법에서 정한 점자 출판시설에서 점자를 검수받은 후 시판할 것을 권장하며, 음성·수어 영상 코드(바코드 등)는 코드의 테두리에 ‘음성·수어정보 제공’ 문구를 기재함으로써 의약품 안전 정보가 제공되는 코드임을 알 수 있도록 한다.식약처는 의약품의 용기 및 포장에 점자·코드 표시 의무를 신설한 약사법 개정 이후 동 제도의 원활한 도입·시행을 위해 2020년부터 장애인 안전사용 전문가 정책 협의체를 운영하고, 2022년부터 의약품 안전정보 장애인 접근성 개선 사업을 수행해 표시 대상 품목, 정보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충분한 의견 수렴과 논의 과정을 거쳤다.2024-03-15 06:00:52노병철 -
매출 55%↑·직접생산 100%...보령 LBA전략 선순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판권을 사들이는 전략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올드드럭’ 항암제 ‘젬자’의 판권을 도입한 이후 매출이 급증했고 100% 직접 생산체제에 돌입하면서 원가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령의 항암제 젬자 매출은 169억원으로 전년대비 55.3% 증가했다.지난 1997년 일라이릴리가 국내 허가를 받은 젬자는 비소세포폐암, 췌장암 등에 사용되는 세포독성항암제다. 보령은 2014년부터 젬자의 코프로모션을 진행했고 2020년 5월 국내 권리를 인수했다.보령의 젬자 판권 인수는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의 일환이다. LBA는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로 일정 수준 매출과 시장 점유율이 유지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를 의미한다.연도별 보령 젬자 매출(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지난해 젬자의 매출은 모두 제품매출로 집계됐다. 보령이 직접 생산한 제품이라는 의미다. 보령은 젬자의 권리 인수 이후 수입 제품으로 판매하다 2022년부터 예산캠퍼스에서 직접 생산을 시작했다.2022년 보령의 젬자 매출 109억원에서 제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4.5%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젬자의 매출은 100% 상품매출로 집계됐다. 상품매출은 재고자산을 구입해 가공하지 않고 일정 이윤만 붙여 판매되는 매출 형태를 말한다. 2022년부터 직접생산체제를 가동했고 지난해 100% 제품 매출로 전환됐다.젬자는 보령의 권리 인수 이후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젬자는 2020년과 2021년 상품매출 123억원과 172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직접 생산체제 전환을 대비한 물량 조절로 2021년 매출이 급증했고 2022년에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100% 직접 생산체제로 전환한 이후에는 2020년 권리 인수 때보다 37.9% 확대됐다.보령의 차별화된 항암제 시장 영업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보령은 2007년부터 항암제 전담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019년 ‘Onco본부’를 신설했고, 2020년부터는 Onco부문으로 항암제 조직을 확대했다. 현재 사내 가장 큰 조직 규모인 ‘부문급’으로 항암제 조직을 운영하는 경우는 국내 제약사 가운데 보령이 유일하다. 보령은 2021년 국내에서 유일의 혈액암 전문그룹을 신설했고 올해 1월부터는 폐암팀을 신설해 암종별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조직을 별도로 구축했다.보령이 LBA전략으로 사들인 항암제 알림타도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보령은 2022년 일라이릴리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알림타의 권리를 인수했다. 알림타는 미국에서 2004년 승인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화학치료에 사용될 뿐 아니라,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 병용치료에도 쓰인다. 알림타는 지난해 2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령이 직접생산하면서 모두 제품매출로 반영됐다.보령이 권리를 사들인 오리지널 제품이 자체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보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83억원으로 전년대비 20.6% 늘었고 매출액은 8596억원으로 13.0%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보령은 지난 2019년 매출 5243억원과 영업이익 391억원으로 동반 신기록을 작성했고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지난 2018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년새 8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0억원에서 683억원으로 173.5% 확대됐다.보령의 항암제 전문 제조시설이 LBA전략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령 측은 “항암제를 대량 생산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항암제 제조시설과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2019년 준공된 보령의 세포독성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은 약리활성이 높은 의약품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식 ‘아이솔레이터 시스템(Isolator System)’을 대부분의 제조공정 단계에 갖췄다. 아이솔레이터는 작업자와 생산라인 사이의 가림막 개념으로, 유해 성분이 작업자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해준다.국내에서는 2020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GMP 승인을 받은 이후, 같은 해 12월 말부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벨킨주’ 생산을 시작으로 예산공장의 항암주사제 생산이 본격화했다.지난 2월에는 EU-GMP(유럽연합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보령은 LBA 전략을 통해 자산화 한 젬자를 예산캠퍼스에서 직접 생산하면서 글로벌 항암제의 자체 생산 역량도 입증했다.보령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치료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품목에 대한 인수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03-14 12:00:10천승현 -
신신제약, 제일헬스사이언스 광고 카피 주장 반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과 광고대행사 엠얼라이언스(맥켄)는 ‘신신파스아렉스’의 2024년 광고를 제작함에 있어 ‘케펜텍’의 2021년 광고를 참고하지 않았고, 이에 대한 명예훼손 등 필요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신신제약은 주식회사 애드리치에서 제기한 ‘신신파스아렉스’ TV 광고가 제일헬스사이언스의 ‘케펜텍’ 광고와 유사하다는 저작권 침해와 표절 의혹 제기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관련 법률 및 판례 검토 결과 저작건을 침해하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받았고, 이를 회신 중에 표절 제기 보도자료를 접했다.신신제약은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광고대행사 애드리치로부터 내용증명을 지난 6일 수신했고, 이에 대해 신신제약의 광고 대행사 엠얼라이언스의 담당자가 직접 애드리치와 소통을 진행했다. 엠얼라이언스는 이번 문제 제기에 대해 법무법인 검토를 거쳐 회신을 하겠다고 소통하였음에도, 기습적인 언론을 통한 공론화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제일헬스사이언스로부터의 직접적인 문제 제기가 아닌 광고대행사를 통한 문제 제기에도 유감을 표했다.엠얼라이언스는 신신파스아렉스 광고는 총 8곳의 로케이션 후보 중 최종 선정된 4곳의 로케이션에서 촬영이 진행되었고, 4곳 중 1곳이 케펜텍 광고와 동일한 장소(파주 헤이리원과호)에서 촬영된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밝혔다.광고 전체 15초 중 해당장소가 노출되는 초수는 약 4초로 영상비중의 약 26%에 불과하며, 광고의 전체배경이 동일하지도 않고, 배경이 새롭게 창조된 세트도 아니며,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도 아닌 점을 고려하였을 때 케펜텍이 해당 장소를 독점적으로 쓸 수 있는 어떠한 권리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아울러 해당 장소는 일반적인 임대공간으로써 장소를 임대한 사용자는 촬영 이후의 장소 독점에 대한 권리가 없음을 해당 장소의 소유주를 통해서도 확인 완료했다.나아가 신신파스아렉스 2024년 광고는 이미 2020년 제작된 신신파스아렉스 광고의 제작기법(프리젠터 형식, 3D 스크린을 활용한 연출기법 및 톤앤매너)을 발전시킨 독자적인 아이디어로 제작되었으며, 오히려 2021년에 제작된 케펜텍 광고를 보면 기존 2017년 케펜텍 광고와는 확연히 달라진 연출기법과 톤앤매너가 발견되고, 이는 2020년 아렉스 광고와 유사한 연출기법와톤앤매너로 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기존 광고의 주요 카피를 살펴보았을 때도, ‘2020년 아렉스 광고 카피 : 온도의 차이가 만드는 효과의 차이’와 ‘2021년 케펜텍 광고 카피 : 테크의 차이가 파스의 차이’가 ‘ㅇㅇ의 차이가 ㅇㅇ의 차이’라는 반복적인 단어배치 및 동일한 문장구조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시점상 케펜텍 광고가 아렉스의 광고를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엠얼라이언스는 이러한 사항은 소비자에게 오인을 줄 뿐만 아니라, 공정한 경쟁환경을 저해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저하시킬 수 있으며, 당사의 노력과 창의성을 무시하는 표절 및 저작권 침해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종합적으로 신신제약은 이번 광고에 대해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손해를 가하였다고 보기는 어렵기에 광고를 중단하거나 본건 장면을 수정할 법적 의무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럼에도 소통 과정에서 기습적인 언론을 통한 공론화에 대해 명예훼손을 비롯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2024-03-14 11:17:5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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