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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사업 확대·법인분할' 아주약품 3세의 승부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아주약품이 당뇨 사업을 확대한다. 최초 성분 조합 복합제 등 매년 당뇨병치료제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한다. 법인 분할로 사업별 전문성도 강화한다. 향후 상장, 매각 등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 M&A(인수합병)를 통한 사업 확대도 점쳐진다.2030년 1조원 달성을 위한 아주약품의 승부수다. 2022년 매출(2022년4월~2023년3월, 3월 결산)이 163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8년내 6배 가량 성장해야하는 수치다. 2020년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현 최대주주인 오너 3세 김태훈(42) 대표의 로드맵이다. 아주약품은 최근 당뇨병 치료 개량신약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허가를 받았다. 올 7월 출시가 목표다.다파리나정은 세계 최초 조합의 당뇨병치료 복합제다. 당뇨병치료제 대세 성분인 SGLT2i 다파글로진과 DPP4i 리나글립틴이 주성분이다. '1일 1회 1정' 용법/용량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아주약품이 5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했다. 국내 30개 대학병원에서 3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조군(MET+Linagliptin) 대비 24주 시점 0.88% HbA1c 감소효과를 보였으며, 약물관련 이상반응은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아주약품은 다파리나정 외에도 다양한 당뇨병치료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다파릴정(다파글리플로진)'은 오리지널 포시가정과 동일한 용매화물로 출시됐다. 올 6월 출시 예정인 글리젠타듀오서방정(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은 1일 1회 복용으로 기존 오리지날(트라젠타듀오정, 1일 2회복용) 대비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2025년 하반기에는 메트포르민과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의 3제 복합제가 출시될 예정이다.아주약품은 당뇨병치료제 시장 새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2022년 10월 테네스정/테네스M서방정(Teneligliptin/Metformin) 출시로 당뇨병치료 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2030년 매출 1조원 달성 목표에 당뇨 사업이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사 체제 전환…2030년 1조 목표 로드맵아주약품의 1조원 달성 또 다른 승부수는 지주사 전환이다.회사는 지난해말 5개 법인 분할을 결정했다. 아주약품은 △지주사(아주홀딩스) △의약품 R&D 및 제조법인(아주약품) △CSO판매전문법인(아주파트너스) △의료기기법인 △건기식법인으로 분할된다.아주약품은 핵심사업 전문의약품 개발과 해외수출, 임상, 마케팅, 영업관리, 생산 기능을 담당한다. 판매전문법인은 의약품영업대행(CSO) 기능을 맡는다. 아주약품 메디칼 사업부는 의료기기법인으로 분리된다. 아주약품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브랜드 '올레아'는 건기식법인으로 운영된다.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다. ▲사업부별 전문성 확보 ▲미래지향적 R&D 기반 구축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 확보 ▲생산성 높은 영업방식 전환 등을 위해서다.아주약품은 2030년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1630억원의 매출을 감안하면 8년새 6배 성장해야하는 수치다.선봉장은 오너 3세 김태훈 대표다. 그는 2020년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2021년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번 지주사 전환도 매출 1조원 시대 진입을 위한 김태훈 대표의 작품이다.김 대표는 지휘봉을 잡은 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일례로 지엘팜텍과 신약개발 합작법인 '오큐라바이오사이언스'를 세웠다. 아주약품은 지엘팜텍이 개발하던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 양사는 임상 자금을 공동으로 투자해 재무부담을 낮췄다.시장 관계자는 "아주약품이 김태훈 대표 취임 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법인 분할로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당뇨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지주사 전환은 사업부별 상장, 매각 등을 고려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김태훈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다"고 평가했다.2024-05-02 06:00:59이석준 -
이제 재택은 일상...다국적제약이 꿈의 직장인 이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다국적제약사는 구직자들에게 그야말로 워너비 회사다. 고액연봉, 수평적 문화 등의 대명사인 이들 회사는 복지제도 면에서도 단연 선도 기업들이다.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대부분 업체들이 유연 근무제를 시행했던 다국적사들은 엔데믹 전환이후에도 재택근무가 기본으로 정착됐다.자기개발비, 자녀학비, 가족건강보험 등 다니고 싶게 만드는 16개 다국적사의 복지 현황을 들여다 보자.교육비부터 장기근속 포상까지...회사가 쏜다형태는 다르지만 지원금은 직원들이 포만감을 느끼기에 충분해 보인다.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월 15만원의 복리후생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연간 144~420만원의 복지비를, 한국다케다제약은 자기개발비와 교육개발비 명목으로 연간 각각 1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사노피코리아, 바이엘코리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BMS제약, 한국얀센, 한국애브비, 한국화이자 등 제약사들도 자기개발비, 복지포인트 등 명목으로 고정된 지원금을 뿌리고 있다. 장기근속포상도 상당하다. 다이이찌산쿄는 입사 10년차 이후부터 30년차까지 휴가와 포상금을 지급, 다케다와 애브비는 5년차 직원부터, 아스트라제네카가 10년차부터 포상금과 휴가를 지급중이다.빠지면 섭섭한 자녀와 가족 챙기기다국적제약에 여성 임원 비중이 높은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들 회사는 단순히 출산과 육아에 대한 배려를 넘어,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임직원들을 챙긴다.한국GSK는 백신명가답게 직원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자녀의 질병 예방을 위한 자사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화이자의 경우 재해사망, 재해장애, 질병사망 및 암진단 등에 대한 보장금액을 지급하고 있다.학자금 지원도 적잖다. 다케다, 바이엘, BMS, 아스트라제네카, 암젠, MSD 등 업체들이 각기 다른 형태로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지원한다. 이밖에 다이이찌산쿄는 직원의 결혼기념일에 식비와 유급휴가를 보장하기도 하고, 한국릴리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제도 운영 중이다.재택과 유연근무, 그리고 단축근무까지다국적사들에게 재택근무와 유연근무는 사실상 기본 옵션이다. 대부분 회사들이 평균 주 2회 가량 재택근무를 보장하고 있다.오가논은 1세 미만 자녀를 둔 직원에게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노피를 비롯한 많은 업체들이 스마트좌석제, 집중근로시간제를 도입 중이다.2024-05-02 06:00:55어윤호 -
보령, 1분기 매출 15%↑…카나브 건재·케이캡 가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이 지난 1분기 23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1년 만에 매출 규모가 14.6%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지난해 말 HK이노엔과 체결한 '카나브' 시리즈-'케이캡'의 코프로모션 계약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중이다.카나브 시리즈의 경우 전년대비 매출이 15.5% 늘었다. 케이캡을 포함한 스페셜티 케어(Specialty Care) 부문의 매출도 1년 새 56.7% 증가했다.코프로모션 효과 본격화…카나브 시리즈 매출 16%↑30일 보령은 올해 1분기 매출이 2336억원으로, 작년 1분기 2038억원 대비 14.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0억원에서 163억원으로 2.2% 늘었다.전문의약품 부문의 성장이 전체 외형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령의 전문의약품 매출은 작년 1분기 1699억원에서 올해 1분기 1962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특히 카나브 시리즈와 케이캡의 코프로모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보령과 HK이노엔은 지난해 말 각사의 간판 제품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령의 카나브 시리즈 4종(카나브·듀카로·듀카브·듀카브플러스)와 HK이노엔 케이캡을 공동 판매하는 내용의 계약이다.양사는 올해 들어 본격적인 코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코프로모션은 보령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HK이노엔과 공동 판매하는 4종을 포함한 카나브 시리즈 전체 매출은 1년 새 330억원에서 381억원으로 15.5% 증가했다. 카나브의 특허가 만료됐음에도 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케이캡 매출도 보령 실적 상승세에 기여했다. 보령은 케이캡 매출을 스페셜티 케어 부문에 반영하고 있다. 스페셜티 케어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 397억원에서 올해 1분기 622억원으로 1년 만에 56.7% 증가했다. 보령 관계자는 "몇몇 코프로모션 제품의 이탈했지만 케이캡이 가세하면서 스페셜티 케어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온베브지·젬자 등 주요 항암제 매출↑…당뇨 부문서는 제네릭 선전보령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인 항암부문도 순항하는 중이다. 보령의 항암부문 매출은 520억원에서 560억원으로 7.7% 늘었다.보령은 항암부문에서 특허만료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하는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젬자와 알림타 등의 항암제를 확보했다.젬자의 1분기 매출은 48억원으로 전년동기 37억원 대비 29.0% 늘었다. 같은 기간 알림타의 매출은 48억원에서 53억원으로 10.5% 증가했다.이와 함께 보령이 국내 독점 판매를 맡은 온베브지(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이 92억원에서 114억원으로 증가하며 항암부문의 매출에 기여했다. 전문의약품 영역에서 당뇨 부문의 매출이 유일하게 감소했다. 1분기 당뇨 부문의 매출은 100억원으로, 작년 1분기 144억원 대비 30.5% 줄었다.당뇨 부문의 매출 감소는 트루리시티 공급 차질의 영향이다. 릴리의 GLP-1 유사체 계열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공급 차질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로 인해 트루리시티의 매출이 143억원에서 72억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다만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제네릭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일부를 만회했다. 보령의 트루다파는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 1위를 기록했다.보령 관계자는 "카나브와 케이캡의 시너지가 자리잡기 시작했다"며 "대형 코프로모션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2분기 이후로 커버리지 확대를 통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4-04-30 17:35:10김진구 -
한미약품, 1Q 매출 12% 증가...복합신약 맹활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개발 복합신약을 앞세워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9%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037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증가했다.분기별 한미약품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처방 시장에서 자체개발한 복합신약이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한미약품의 외래 처방금액은 2407억원으로 전년보다 9.9% 증가하며 국내외 제약사 중 선두에 올랐다.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지난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17.8% 증가한 489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말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로수젯은 시장 선점 효과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인기몰이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로수젯은 지난 2019년 1분기 처방액 168억원에서 5년 동안 3배 가량 확대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로수젯은 지난 1분기에 국내외 제약사 전체 의약품 중 외래 처방액 선두에 등극했다. 국내 개발 의약품이 외래 처방시장에서 분기 처방액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로수젯이 처음이다. 로수젯은 작년 4분기 처방액이 479억원으로 리피토보다 10억원 뒤처졌지만 올해 들어 추월에 성공했다.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은 1분기 처방액이 225억원으로 전년보다 1.9% 늘었다.아모잘탄은 2018년 708억원에서 5년 간 26.0% 성장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한미약품은 아모잘탄을 기반으로 개발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 등을 판매 중이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큐는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추가한 복합제다.지난해 발매된 아모잘탄엑스큐는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제품이다. 아모잘탄플러스는 1분기 처방실적이 79억원으로 전년보다 3.2% 증가했다. 아모잘탄엑스큐는 지난 1분기 처방액이 3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2.4% 늘었다.2024-04-30 16:07:48천승현 -
현대약품, 사업장 무재해 11배수 달성 인증패 수상왼쪽부터 강선이 대한산업안전협회 충남북부지회장, 민인홍 현대약품 생산본부 차장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현대약품은 대한산업안전협회로부터 무재해 11배수 달성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06년 4월 무재해 운동을 개시한 이후로 현재까지 5402일째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한 결과다.현대약품은 최고 경영층부터 직원까지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녹색지킴이 자율안전관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녹색지킴이는 작업장 내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유해 위험 요인과 작업자의 상태 등을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보고하고 개선하는 활동이다.현대약품의 녹색지킴이 제안 활동은 2002년 3월에 시작해 2024년 1월 5만 건을 달성한 바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안건 중 99% 이상 개선 조치가 완료 돼 쾌적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 현대약품 측의 설명이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이사는 “안전한 현장 근무 환경이 품질 좋은 우수한 의약품 생산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안전, 보건을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사업장의 안전 활동을 선두에서 지휘, 임직원 소통을 통한 자율 안전 관리 활동을 바탕으로 무재해 성과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약품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KOSHA MS(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취득했으며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환경·안전경영 관리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2024-04-30 15:32:09손형민 -
유한양행, 1Q 영업익 6억...R&D 비용↑·자회사 부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억원에 그쳤다. 연구개발(R&D) 투자가 크게 확대됐고 원료의약품 자회사의 실적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226억원에서 97.5% 줄었다. 매출액은 4446억원으로 전년대비 0.4% 늘었다.분기별 유한양행 연결 기준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R&D 투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유한양행의 1분기 R&D 비용은 457억원으로 전년보다 30.4% 늘었다. 전 분기 399억원보다 14.5%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1분기 광고선전비 지출이 21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3% 확대됐다.원료의약품 자회사 유한화학이 작년 1분기보다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고 신약개발 자회사 이뮨온시아의 적자 규모도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유한양행의 1분기 기술료 수익은 25억원으로 작년 1분기 72억원에 비해 64.4% 감소했다.유한양행의 처방약 매출은 2626억원으로 전년대비 0.6% 늘었다. 감기약 코푸의 매출이 작년 1분기 65억원에서 149억원으로 128.1% 증가했다. 비처방 의약품 매출은 469억원으로 전년대비 3.2% 감소했다.2024-04-30 15:31:50천승현 -
제이비케이랩, 제이비케이 파마슈티컬 흡수 합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셀메드를 운영하는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 박사)은 30일 의약품 제조 자회사 제이비케이 파마슈티컬의 흡수합병하고 일반의약품(OTC)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셀메드는 약국 채널 No.1 건기식 브랜드다.제이비케이랩은 지난해 8월 의약품 GMP 인증 보유기업 한국인스팜을 인수해 제이비케이 파마슈티컬로 사명을 변경하고 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 핵심 기지로 삼겠다고 발표한했다. 또한 제약 분야에서 실력과 경력이 입증된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R&D 센터 확충 등 제약업 확장 초석을 다졌다.이번 합병으로 제이비케이랩은 유통 채널 일원화와 지원 조직 통합 운영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특히 출시 예정인 일반의약품의 경우 제이비케이랩의 셀메드 브랜드로 일원화해 2500여 정회원 약국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회사 대표 장봉근 박사는 "이번 합병은 본격적인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에 앞서 브랜드와 핵심 자원의 통합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다. 차별화된 연구 역량과 경쟁 우위 확보로 천연물 기반의 의약품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24-04-30 15:00:55이석준 -
한미약품, 1Q 영업익 766억...전년비 28%↑[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9%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037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32억원으로 27.2% 늘었다.2024-04-30 14:59:3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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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회사들 AI 신약개발 기업에 '1.4조원' 통 큰 배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자이라 테라퓨틱스(Xaira Therapeutics)에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최근 미국에서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투자가 저조했다는 점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한 이 기업에 대한 제약바이오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30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자이라 테라퓨틱스는 지난 23일 10억 달러 이상의 약정 자본으로 공식 출범했다.자금 조달은 미국의 인큐베이터 투자회사인 ARCH Venture Partners와 Foresite Labs가 주도했다. 두 회사 외에도 F-Prime, NEA, Sequoia Capital, Lux Capital, Lightspeed Venture Partners 등의 투자사들이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지난해 미국에서 자금 조달에 성공한 상위 100개 헬스케어 기업의 평균 펀딩 규모는 2억7000만 달러에 그친다. 최근 미국에서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투자가 매우 저조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년도 헬스케어 분야에서 전례 없는 투자라고 한국바이오협회는 평가했다.자이라 테라퓨틱스를 제외하고 역대 헬스케어 분야에서 10억 달러 이상 펀딩을 받은 기업은 9곳에 불과하다. AI 신약개발 기업으로는 2015년 설립된 AI 기반 정밀의학 기업인 템퍼스(Tempus)가 유일하다.이와 함께 대규모 펀딩에 성공한 자이라 테라퓨틱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이라 테라퓨틱스는 새로운 AI 모델을 통해 신약 발견과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을 빠르게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회사는 이를 위해 최첨단 생물학·임상 데이터를 생성하고, AI 모델을 중개·기초 연구와 결합해 약물 발견과 개발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사의 창립 대표이사는 마크 테시에-라빈(Marc Tessier-Lavigne) 박사다. 그는 제넨텍의 최고과학책임자(CSO)와 록펠러대·스탠포드대 총장을 역임했다. 그와 함께 워싱턴대 의과대학의 생화학 교쉬자 단백질 디자인 연구소장인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 박사가 설립에 참여했다. 또한 단백질·항체 설계 분야의 선도적인 AI 모델인 'RFdiffusion'와 'RFantibody'를 개발한 연구원 그룹을 고용하고 있다.또한 202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캐롤린 베르토치(Carolyn Bertozzi) 박사,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 출신의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 박사, 존슨앤드존슨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한 알렉스 고스키(Alex Gorsky) 박사 등이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는 "주요 AI 기반 헬스케어 기업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이라가 대규모 펀딩으로 데뷔한 것은 투자자들과 업계 리더들이 신약 개발을 혁신할 수 있는 AI의 잠재력에 대해 여전히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2024-04-30 14:58:34김진구 -
리쥬란 코스메틱, '팝업스토어' 연일 오픈런 행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잠실 롯데몰에서 5월 6일까지 운영되는 리쥬란 코스메틱의 첫 팝업스토어에 연일 구름 인파가 몰리고 있다.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 지난 26일부터 열리고 있는 '리쥬란 코스메틱' 팝업스토어에 리쥬리프 구매를 위한 오프런 등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 160; 특히 오픈 이틀째인 27일에는 리쥬란의 모델로 활동중인 배우 차예련과 주상욱이 직접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팬들과의 미팅을 가졌다.팝업스토어에서는 방문만 해도 사은품을 제공하는 한편 리쥬란 코스메틱 구매 고객에게는 UV프로텍션 크림 또는 3스텝 마스크 팩 본품을 추가 증정한다. 매일 선착순 10명에게는 리쥬리프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행운도 주어진다.2024-04-30 14:57:08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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