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헬스케어, 배문형 대표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자회사 대원헬스케어(대표 배문형)는 최고경영책임자로 배문형 대표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배 신임 대표는 대웅, 알피바이오 등에서 약 20년간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몸담으며 제제 연구 및 개별인정원료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R&D 전문가다. 최근에는 알피바이오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배문형 대표는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매우 치열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동일 수준의 제품과 제형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 혁신적인 R&D 기술력과 제조 공정 노하우를 접목하고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타사들이 선망하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대원제약 계열사로 편입된 대원헬스케어는 1996년 창립 이래 건강기능식품과 동물건기식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여 왔다. 이번 배 신임 대표 영입을 계기로 건강기능식품 분야 성장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2025-01-06 09:23:02이석준 -
광동제약, 보호시설 아동 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 지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와 함께 보호시설 아동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보호시설 아동과 관계자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연구원, 경찰관, 소방관, 수의사 등 50여 가지의 직업을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업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배우는 교육 콘텐츠를 통해 책임감, 협력, 의사소통 능력을 학습했다. 동물병원 수술실에서 수의사 체험을 진행한 한 아동은 “수술실에서 가운을 입고 동물을 치료하는 연습을 해보니 진짜 수의사가 된 기분”이라며 “앞으로 아픈 동물을 돌보는 멋진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소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미래세대 꿈나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어린이 환경보호 의식 고취를 위한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산 청소년 장학사업’, 제주삼다수 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제주사랑 장학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주역을 위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2025-01-06 08:55:11노병철 -
한화제약, AI 폐기능검사 '불로엠' 독점 판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호흡기치료제 전문 제약회사 한화제약은 2018년 삼성메디슨,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브레싱스의 AI기반 폐기능검사 의료기기 ‘불로엠’을 국내 병의원에 독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불로엠’은 식약처로부터 허가된 2등급 의료기기다. 의료진 개입 최소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측정을 유도하여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편의성 증대와 정확도를 개선한 AI 기반의 폐기능검사 기기다. 심평원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743만명, 천식 환자는 102만명이다. 알레르기비염 환자 중 천식 환자 비율은 40%로 알려졌으며 중복 환자를 제외하더라도 총 550만명이다. 심평원 데이터의 진료행위 통계를 보면 폐기능검사 진료행위를 받은 환자는 기본적인 검사인 기류용적폐곡선(행위코드 F6002) 검사 기준 122만명으로 550만명의 22.3%에 불과하다. 지속적인 고령인구 증가 및 호흡기 질환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동네 의원에서는 폐기능 검사를 받는데 한계가 있다. 한화제약 불로엠 출시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호흡기 건강 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락 한화제약 대표는 “불로엠은 놓치기 쉬운 초기 천식이나 만성 호흡기 질환의 조기 진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브레싱스 이인표 대표는 “호흡기 강자인 한화제약을 통해 불로엠을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불로엠이 천식, COPD, 알레르기비염 등의 호흡기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효율적인 폐기능 검사 및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3월 베트남에 불로엠 등록하면서 한국 외 동남아 진출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유럽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25-01-06 08:38:53이석준 -
개미들, 작년 바이오 순매도 1.6조...삼바·알테오젠 팔았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주식을 대거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1조원 이상, 알테오젠과 셀트리온 주식을 각각 8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반면 유한양행은 3000억원 이상, 삼천당제약과 이엔셀은 각각 1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국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3024조3199억원을 매수하고 3023조2451억원을 매도했다. 순매수액은 1조748억원이다. 다만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주식 483조8734억원을 매수하고 482조3140억원을 매도했다. 순매도액은 1조5593억원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주식을 1조5000억원 이상 팔았다는 의미다. 대형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대규모 순매도가 두드러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순매도액이 1조1583억원에 달한다. 전체 종목 가운데 순매도액이 현대차(3조63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또한 알테오젠 주식 9455억원을 순매도했다. 제약바이오·헬스케어주 가운데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시가총액 1위인 두 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줄어든 셈이다. 셀트리온 8265억원, SK바이오팜 2518억원, HLB 1603억원, 녹십자 1501억원, 제이시스메디칼 1343억원 등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유가증관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 상위권에 포진한 종목이다. 이밖에 대웅제약, 리가켐바이오, 바이넥스, 종근당은 순매도액이 500억원 이상이었다. 메디톡스, 네이처셀, 유바리오로직스, 루닛, 휴젤, 휴마시스, 동아에스티, 대웅, HLB테라퓨틱스의 순매도액이 3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한양행과 삼천당제약, 이엔셀에 대한 투자는 확대했다. 지난해 개인투자자는 유한양행 주식 35조7743억원을 매수하고, 35조4616억원을 매도했다. 순매수액은 3127억원에 달한다. 이어 삼천당제약 1782억원, 이엔셀 1314억원, 한올바이오파마 912억원, 에이프릴바이오 782억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 663억원, 뷰노 62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티디에스팜, 덴티움, 디앤디파마텍, 쓰리빌리언, 펩트론, 셀비온, 레이, 라메디텍, 이오플로우의 순매수액이 500억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투자와는 대조적인 행보다. 연기금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주식 5222억원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 6954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550억원, 녹십자 735억원, 대웅제약 705억원, HLB 515억원, SK바이오팜 502억원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한양행 2045억원, 파마리서치 955억원, 삼천당제약 919억원, 알테오젠 779억원, 한올바이오파마 54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 정도를 제외하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연기금의 순매도 상위 종목에,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은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포진하는 양상이다. 개인투자자와 연기금의 투자 성향이 반대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2025-01-06 06:19:27김진구 -
대형제약-R&D, 중소제약-파트너십...글로벌 전략 시각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이 기업 규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제약사의 경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R&D 강화와 시장 다각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중소형제약사는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정 지역·국가에 선택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팜이 제약바이오기업 CEO 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도 경영 전략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우선 계획하고 있는 전략으로 'R&D 역량 강화'와 '현지 파트너십 강화'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설문은 국내제약사 CEO 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41명이 설문에 응답했다(복수응답). 글로벌 진출을 위해 R&D 역량 강화와 현지 파트너십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41명 중 11명이 각각 응답했다. 이어 해외 시장을 다각화하며 새로운 국가에 진출하겠다는 응답이 9명, 특정 지역·국가에 선택과 집중하겠다는 응답이 7명, 진출 국가에 직판 체계를 갖추는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응답이 4명, 우수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응답이 1명, 기타 1명 등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응답이 있었다. 대형제약사와 중소형제약사 간 응답에 차이를 보였다. 대형제약사 CEO 32명의 경우 R&D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는 응답(9명)과 해외 시장 다각화에 나선다는 응답(8명)이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7명), 현지화 전략(4명), 특정 지역·국가 선택과 집중(4명), 우수인재 확보(1명) 등의 순이었다. 중소형제약사 CEO 9명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4명), 특정 지역·국가 선택과 집중(3명)이 1·2위로 나타났다. 이밖에 R&D 역량 강화(2명), 해외 시장 다각화(1명), 기타(1명) 등이었다.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응답은 없었다. 비교적 투자 여력이 풍부한 대형제약사의 경우 자체 R&D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해외 시장 다각화 역시 새로운 국가로의 진출 과정에서 적잖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대형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으로 많은 응답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중소형제약사는 글로벌 진출에 대규모 투자를 투입하기 어려운 만큼 최적의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국가로 진출하며 시장을 다각화한다는 대형제약사와 달리, 특정 지역·국가를 선택하고 여기에 집중한다는 전략도 마찬가지로 설명된다. 중소형제약사의 경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응답이 전무한 것도 이 연장선상에서 설명된다. 대형제약사의 경우 해외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직판체계를 갖추는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에 여력이 있는 반면, 중소형제약사는 그렇지 않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적극성도 대형제약사와 중소형제약사 간 온도차를 드러냈다. 국내 대형제약사 CEO 33명 가운데 경기 침체에 대비한 올해 경영 전략으로 올해벌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15명에 달했다. 반면 국내 중소형제약사 CEO 10명 중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3명에 그쳤다(복수응답).2025-01-04 06:20:53김진구 -
CAGR 10%↑·PBR 1.7배...제약, 밸류업 프로그램 시동[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한국 증시만 유독 저평가받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정책이다. 다만 다른 업종과 비교했을 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참여는 여전히 저조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한양행 제약바이오 업계 첫 밸류업 공시, R&D 강화 기반 기업가치 제고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2곳이다. 유한양행과 HK이노엔이 그 주인공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의 이행 차원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 저평가 현상(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 주도 정책이다. 국내 증시 상장 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세워 공시하면 정부가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센티브로는 세제 지원과 우수기업에 대한 표창 수여, 모범 납세자 선정 우대 등이 제시됐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0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올렸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최초로 밸류업 공시를 제출했다. 유한양행이 공시한 계획은 지속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게 골자다. 유한양행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내세운 첫 목표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다. 매년 1건 이상 기술수출을 달성하고 2개 이상 파이프라인이 신규 임상에 진입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유한양행은 2027년까지 매출 연평균성장률(CAGR) 10% 이상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의 2020~2023년 CAGR은 4.9% 수준이다.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8% 이상을 기록하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유한양행의 ROE는 현재 7.2% 수준이다.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는 주주환원율을 3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2027년까지 약 1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1%를 소각할 예정이다. 또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주당배당금을 2023년 결산배당 대비 30% 이상 증액할 방침이다. 유한양행은 향후 회사 수익성(ROE)이 개선될 경우 배당 확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1번 타자 HK이노엔, 배당책 강화로 주주가치 제고 제시 HK이노엔도 지난해 12월 밸류업 공시를 시작했다. HK이노엔은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 업체 중에는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냈다. HK이노엔은 주가순자산비율(PBR), ROE, 총주주수익률(TSR) 등 세 가지 관점에서 목표를 설정했다. PBR은 주가순자산비율로 시가총액을 해당 기업의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 대비 몇 배에 거래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TSR은 주식가치 변화와 배당, 자기주식 처분 같은 주주환원분을 종합 반영한 평가 방식이다.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배당금수익 등을 모두 고려해 주주가 1년간 특정 기업 주식을 보유했을 때 얻을 경제적 이익을 가늠하는 지표다. HK이노엔은 PBR을 2027년까지 1.7배 이상으로, 2030년까지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지난해 HK이노엔의 PBR은 1.2배 수준이다. 이익잉여금을 활용하는 배당·자사주 소각 정책으로 자본을 줄여 PBR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ROE의 경우 2027년까지 6.5% 이상으로, 2030년까지 7.5%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HK이노엔의 지난해 ROE는 4.0%다. HK이노엔은 자사의 ROE가 경쟁사 대비 낮다고 진단했다. 같은 기간 국내 제약사의 ROE를 보면 유한양행 6.7%, 종근당 29%, 한미약품 16% 등으로 나타났다. 주주환원 차원에서 배당정책을 확립해 투자 예측성을 높이고 이익과 미래성장을 고려한 주주이익 극대화 방안 확보를 핵심 과제로 도출했다. 이에 따라 배당성향을 최소 15%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또 배당 결정 후 배당기준일을 설정해 투자 예측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이로써 HK이노엔은 2027년까지 TSR을 2024년 대비 70% 이상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올해 기준 약 100억원 넘게 배당에 사용해야 한다. HK이노엔은 매년 50억~55억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실시하며 10% 수준의 배당성향을 보여왔지만, 당장 올해부터 배당총액이 예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주당 배당액도 320~350원에서 620원 수준으로 높아진다. 이외 코스닥 상장사 중 진단 업체 에스엘에스바이오와 노을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올렸다. 양사 모두 올 1분기 중으로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밸류업 지수 편입 제약바이오 중 밸류업 공시 '0', 주주환원 분위가 확산 긍정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이 속속 늘고 있지만 다른 업종 대비 제약바이오 업계의 밸류업 참여는 여전히 저조하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전통제약사는 대표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종목으로 꼽힌다. 대부분 제약사의 평균 시가총액이 10조원 이하로 회사가 보유한 신약이나 기술을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된 제약바이오 업체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올린 기업은 단 한곳도 없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업가치가 우수하거나 기업가치 개선에 노력하는 업체에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만든 바 있다. 이후 코스피 67종목, 코스닥 33종목 등 100개 종목을 선정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곳은 총 12곳이다.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JW중외제약, 동국제약, 메디톡스, 클래시스, 케어젠, 덴티움, 파마리서치, 씨젠, 엘앤씨바이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밸류업 공시는 자율 공시에 해당한다. 이행 여부에 대한 패널티가 존재하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율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현재까지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장사는 총 97개사다. 밸류업 공시를 올린 업체가 80곳, 예고 공시를 올린 곳이 17곳으로 집계됐다. 공식적으로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진 않았으나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주식 배당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에게 지급된다. 이번 배당 규모는 셀트리온 역대 배당 중 최대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약 56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도 결의했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만 2차례에 걸쳐 총 7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마쳤다. 셀트리온은 올해에도 5600억원 규모로 자사주 소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도 병행 중이다. 2023년 약 1조2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지난해 약 4300억원 자사주를 취득했다. 셀트리온은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는 만큼 주주환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여년간 경영권 분쟁을 진행 중인 한미약품그룹 역시 지난해 지주사와 핵심 계열사가 나란히 첫 분기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8월 한미사이언스는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한미약품도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제약업계서 중간배당은 흔하지 않은 데다 한미약품그룹이 그간 배당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행보라는 분석이다.2025-01-04 06:20:13차지현 -
동구바이오제약, 4대 비전 속도...3000억 외형 도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조용준 회장 4대 비전에 속도를 낸다. 토탈헬스케어, 글로벌, R&D 확대, 기업문화 등이 4대 키워드다. 4대 비전 밑그림은 그려졌다. 그간 선제적 투자에 의해서다. CDMO 사업은 500억원 이상으로 성장했고 글로벌 법인도 속속 세워지고 있다. 큐리언트 최대주주 등극 등 R&D 사업도 확대된다. 동구바이오제약만의 기업문화 DNA도 형성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회장은 고(故) 조동섭 선대 회장의 '그러나 된다'는 경영철학을 계승, 이경옥 전 회장의 소통 중심 경영을 통해 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왔다. 조 회장은 4대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제품 라인업 확대 및 CDMO 사업 강화를 통한 토탈헬스케어 선도기업 도약 ▲필리핀, 베트남, 몽골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R&D 역량 강화 및 전략적 투자 확대 ▲소통과 혁신 중심의 기업문화 계승 등이다. 조 회장은 2005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당시 300억원대 매출을 별도 기준 2023년 2149억원으로 7배 이상 성장 시켰다. 조 회장은 이번 4대 비전을 통해 글로벌 토탈헬스케어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외형 3000억원 진입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4대 비전은 수년전부터 준비중이다. 먼저 ▲제품 라인업 확대 및 CDMO 사업 강화를 통한 토탈헬스케어 선도기업 도약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탄탄한 제품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피부/비뇨기과 중심의 풀라인업을 확보했다. 이외도 일반, 내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3분기 기준 피부과 처방 1위, 비뇨기과 처방 5위, 이비인후과 처방 11위를 달성하고 있다. CDMO 사업은 고부가가치 전문의약품 위탁생산을 목표로 한다. 특화제형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치매치료제 등을 생산한다. 향남제약공장은 우수 의약품 제조기준(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 및 운영으로 안정적인 제약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제품 개발 및 원재료 구매, 생산, 품질관리에 있어 고객 권익 보호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제형 및 생산은 연질캡슐제, 경질캡슐제, 정제, 연고&크림&외용액제 등이며 패키징은 바이알, 병, 튜브, Alu-Alu, PTP 등이다. 다양한 적응증에 효능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맞춤형 제형 생산이 가능하다. CDMO 매출은 2016년 217억원에서 2023년에는 526억원으로 확대됐다. 회사 2023년 매출이 2149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미 CDMO가 전체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두번째 비전인 ▲필리핀, 베트남, 몽골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아시아 현지 거점 구축 ▲기술이전, 지분투자, 공동운영 ▲해외 현지 제조 및 유통 판매 ▲제3국 수출 ▲글로벌 사업경쟁력 확보로 매출 이익 극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는 몽골 현지 제조사와의 기술, 제조 협력으로 해외 생산 거점 구축 및 아세안 헬스케어 시장 유통 HUB를 구축햇다. EU/CIS는 파트너사가 구축한 현지 영업망을 활용해 더마코스메틱, 의약외품 등으로 유통을 시작하고 확대하고 있다. 미주도 파트너사 유통망을 통해 남미 국가에 제품 수출 시작 및 미주 지역으로 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세번째 미션인 R&D 역량 강화 및 전략적 투자 확대는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전략적 투자(SI)와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의 재무적 투자(FI)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 동구바이오제약은 SI로 직접투자에 대한 리스크 축소, 오픈 콜라보레이션 구축, 신사업 발굴, R&D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FI로 투자전문성(섹터별 투자전문가 구성), 글로벌 네트워크, 고수익 포트폴리오, 성장 재원을 확보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때론 직접 투자도 나선다. 지난해 4월에는 큐리언트에 100억원을 투입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큐리언트는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개발이 강점이다. 면역항암제 Q702와 항암제 Q901,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Q301 등이 주요 연구 개발 제품이다. 네번째 미션인 소통과 혁신 중심의 기업문화 계승도 진행중이다. 회사는 수평적&유연한 소통(Relationship), 일&가정 양립 존중(Refresh), 성과창출 동기부여(Reward), 글로벌 인재 성장 지원(Redesign), 조직공헌 인정(Recognition)을 실현 중이다. 이를 통해 '들어오고 싶은 회사, 나가기 싫은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조용준 회장은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한 획기적인 매출 확대를 목표로 미래 성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과 메디컬푸드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예방에서 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01-04 06:00:01이석준 -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 "글로벌 CDMO 도약 목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다산제약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본사, 연구소, 아산 공장에서 각각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형선 대표이사, 김우성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신년 결의를 다짐했다. 류형선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2025년의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며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추운 겨울 속에서도 봄을 준비하는 나무들처럼,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말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이어 “올해는 다산제약이 ‘글로벌 Top Class CDMO 기업’이라는 비전을 향해 더 큰 걸음을 내딛는 해“라면서 “우리는 단순히 목표를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력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류 대표이사는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다산제약이 단순한 기업이 아닌,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믿음직한 동반자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2025-01-03 17:45:48손형민 -
삼일제약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통해 성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삼일제약은 2일 오전 본사 강당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개그맨 김영철을 초청해 임직원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서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지난 한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국내 법인의 내실 있는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파트너십의 지속 강화, 해외 법인의 다양한 투자를 통한 성장을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경영 효율성 재고를 통한 혁신으로 미래 세대와의 공존과 상생,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일제약은 시무식 행사에 이어 개그맨 김영철을 초청하여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란 주제로 임직원 대상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영철은 꿈을 향한 도전과 끊임없는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유머와 진솔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실천방법을 제시하며 삼일제약 임직원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허 회장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단합을 바탕으로 2025년 한해 삼일제약이 중대형 제약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2025-01-03 17:26:28손형민 -
제약사들, 대표이사 체제 변경…2025년 성장 승부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2025년 새해를 맞아 대표이사 체제를 변경하고 있다. 기업별 사정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는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움직임이다. 휴온스는 송수영, 윤상배 각자대표에서 송수영 단독대표로 변경됐다. 이에 송수영씨는 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핵심사업회사 휴온스, 휴온스재팬까지 단독대표를 맡게 됐다. 팬젠에서는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송수영 대표의 영향력이 확대됐다. 그가 휴온스그룹에 합류한 건 2022년이다. 이후 같은해 3월 휴온스글로벌 단독대표와 휴온스 각자대표를 꿰찼다. 올 8월에는 휴온스재팬 대표까지 맡게 됐다. 송 대표는 그룹 합류 후 경영체제 혁신과 개혁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로 글로벌 토스케어기업 도약에 힘썼다. 성과는 수치로 나타났다. 휴온스글로벌 매출은 2022년 6644억원, 2023년 7584억원, 지난해는 8000억원 이상이 점쳐진다. 안국약품은 어진, 원덕권에서 어진, 박인철 각자대표로 간다. 오너 어진 부회장이 경영 복귀 후 약 두달만에 대표이사 체제에 변화를 줬다. 안국약품은 CSO(영업대행)와 종합병원 등 직간접 영업 및 마케팅에서 고객 중심 비즈니스와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박인철 대표가 기존 영업조직을 혁신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2016년 안국약품에 입사했다. 의약총괄사업부장, 마케팅본부장을 거쳐 안국약품 자회사 안국뉴팜 대표를 역임했다. 디지털 마케팅과 데이터 기반의 고객 분석을 통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영업전략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민구, 조창선에서 조창선 단독대표로 가동된다. 이민구 회장의 임기만료 때문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수년째 최대주주 파마리서치와 경영권 분쟁중이다. 양사는 올 3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각자 사내이사를 추천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김신규, 김원권을, 씨티씨바이오는 이민구, 주근호를 제안하고 있다. 조창선 대표는 씨티씨바이오 3대주주 에스디비엔베스트먼트(SDB) 인사로 지난해 3월 주총서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가 모두 찬성한 인물이다. 씨티씨바이오 현 지분율은 파마리서치 외 1인(플루토) 18.32%, 이민구 회장 외 1인(더브릿지) 15.33%다. 이외 주요주주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8.7%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조용준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조 회장은 4대 비전을 내세웠다. 토탈헬스케어, 글로벌, R&D 확대, 기업문화 등이 4대 키워드다. 4대 비전 밑그림은 그려졌다. 그간 선제적 투자에 의해서다. CDMO 사업은 500억원 이상으로 성장했고 글로벌 법인도 속속 세워지고 있다. 큐리언트 최대주주 등극 등 R&D 사업도 확대된다. 동구바이오제약만의 기업문화 DNA도 형성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총괄사장직을 신설했다. 이 자리에는 함은경 전 JW생명과학 대표를 임명했다. 핵심 사업회사를 맡은 함은경 총괄사장은 이경하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다. 40년 가까이 JW그룹에서 주요 보직을 경험했다. 함 총괄사장은 1986년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JW중외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JW중외제약 비서실장, JW홀딩스와 JW생명과학 경영기획실장을 거쳤다. 2017년부터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2017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2021년 12월부터 현재까지 JW메디칼 대표이사, 올 3월부터 12월 2일까지 JW생명과학 대표이사, 올 12월2일부터 JW중외제약 총괄사장으로다. 향후 기존 신영섭 대표와 각자 대표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간 역할을 보면 함 사장은 개발 부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2025-01-03 17:07:01이석준
오늘의 TOP 10
- 1청량리 1000평 창고형약국 무산…58평으로 급수정
- 2정부, 일반약 인상 계획 사전 공유…"기습 인상 막는다"
- 3식약처, 정제·캡슐 식품 퇴출 이어 '약 유사 제품명' 금지
- 4차바이오, 소룩스에 차백신연구소 매각…238억 주식 처분
- 5특허만료 앞둔 엑스탄디, 내달 정제 등재로 시장 방어
- 6동성제약, 관계인집회 부결에도 ‘회생 가능성’ 더 커진 이유
- 7대원, 헬스케어 환입·에스디 손상…자회사 살리기 안간힘
- 8SK 의약품 CMO사업 작년 매출 9320억…3년 연속 적자
- 9한미, 전립선암 치료제 확대…엑스탄디 제네릭 허가
- 10시어스제약 '울트라뉴정' 불순물 우려 자진 회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