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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빈혈 신약 바다넴, 3번째 급여도전 성공 주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경구용 신성빈혈치료제 바다넴이 절차적 조건을 완비하고 급여 등재에 또다시 도전해 향방이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다나베파마는 최근 바다넴 약가 신청서를 심평원에 제출했다. 2023년 3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바다넴의 보험급여를 위한 도전장은 이번이 세번째다. 바다넴은 2024년 3월 FDA 허가 획득 후 독일에서도 안전·유효성을 입증받아 등재 됐으며, 올해 1월에는 영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처방 권고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로써 바다넴은 국내 보건당국의 등재 요건 참고자료 격인 보건의료평가기술에 대한 사실상 모든 근거를 확보, 이변이 없는한 수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쓰비시다나베가 제시한 EPO의 가중평균가는 연간 100만원~120만원 수준으로 기존 주사제 대비 연간 약제비가 30~50만원 가량 낮아 국민건강보험 재정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임상을 통한 약물의 효능 측면에서도 대조약과 대등한(비열등) 효과를 나타냈으며, 부작용 역시 기존 약물과 대동소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 각광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국내 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2017년 20만6061명에서 2021년 28만2169명으로 36.9% 증가, 특히 80대에서는 82.8% 급증했다. 혈액투석 환자 역시 기하급수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약 10만 여명의 환자에 지출되는 건보재정은 3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점도 경쟁력 있는 새 약물 등재 당위성으로 해석된다. 기존 주사형태의 치료제 보다 30% 가까이 저렴한 약가 그리고 복약 편의성 개선과 동등한 효과를 가진 약제인 점을 감안한다면 국가적 손실로 여겨진다. 신성빈혈 치료제는 30여 년 전에 개발된 EPO 제제가 사실상 유일, 최근 투여 간격을 연장한 3세대 주사제 약물까지 출시돼 있다. 하지만 기존 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가 점차 증가, 혈압 변화나 구역구토 등의 부작용에 따른 새로운 기전의 치료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바다넴은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저해제로,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트로포이에틴(EPO)'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헵시딘 (Hepcidin)'을 감소시켜 헤모글로빈 수치를 개선하는 기전이다. 그동안 국내 신성 빈혈치료제는 적혈구 생성 촉진제(ESA) 등이 주류를 이뤘지만 2021·2022·2023년 아스트라제네카·JW중외제약·미쓰비시다나베가 각각 에브렌조정(록사두스타트)·에나로이정(에나로두스타트)·바다넴정(바다두스타트)을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으며, 저산소 유도인자 프롤릴 수산화효소 저해제(HIF-PHI)의 가능성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에브렌조정은 원가 대비 터무니없이 낮은 약가 환산으로 국내 론칭을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신성 빈혈치료제 외형은 1000억원 수준이며, HIF-PHI 모두 처방되는 해외 시장에서는 치료제 시장은 10조원에 달한다.2025-03-18 06:00:20노병철 -
알테오젠, AZ 자회사에 2건 기술수출...계약금 총 655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알테오젠이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와 2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 연구개발 자회사 메드이뮨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에 대한 2건의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메드이뮨 영국 법인과 메디이뮨 미국 법인을 대상으로 각각 계약을 맺었다. 영국 법인과 체결한 계약의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업프론트)은 364억원이다. 개발과 상업화에 따른 경상 기술료(마일스톤)는 1조547억원 규모다. 상업화 성공 시 판매 로열티는 별도다. 알테오젠은 ALT-B4를 적용한 제품의 첫 상업 판매 후 발생한 순매출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판매 로열티로 수취하게 된다. 미국 법인과 체결한 계약의 업프론트는 291억원이다. 마일스톤은 8438억원 규모다. 이 계약 역시 판매 로열티는 별도다. 이번에 알테오젠이 맺은 기술수출 계약 2건의 업프론트는 총 655억원이다. 두 계약의 마일스톤 합은 1조8985억원이다. 알테오젠의 ALT-B4는 피하의 히알루론산을 가수분해해 정맥주사(IV) 제형을 SC 제형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환자가 병원에서 4~5시간 맞아야 하는 IV 제형과 달리 SC 제형을 이용하면 환자가 집에서 5분 내로 스스로 주사할 수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 2019년부터 미국 머크(MSD), 인도 인타스 파마슈티컬스, 스위스 산도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2019년 글로벌 제약사 GPC와 13억7300만달러, 2020년 MSD와 38억6500만달러, 2021년 인타스와 1억900만달러, 2022년 산도스와 1억4500만달러 규모로 ALT-B4를 기술이전했다. 이 가운데 MSD와 계약은 지난해 2월 수주 기간을 4개월 연장하면서 4억3200만달러가 증액돼 총 계약금액이 43억1700만달러로 늘었다. 2022년 체결한 산도스와의 계약의 경우 7월 신규 히알루로니다제 공동개발을 통한 SC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 계약 건으로 대체됐다. 해당 계약의 구체적인 조건과 개발 전략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2025-03-17 15:10:46차지현 -
LG화학, 7천억 인수 아베오 무형자산 1540억 손상 처리[데일리팜=차지현 기자] LG화학이 3년 전 인수한 미국 바이오 기업의 영업권 일부를 손상처리했다. 해당 바이오 기업이 보유한 무형자산도 약 1500억원의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다. 피인수 업체가 주요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확대 임상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으면서 영업권의 가치가 하락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영업권에 대해 204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영업권은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매물의 순자산 가치보다 비싸게 산 '웃돈'(프리미엄)을 말한다. 영업권에는 브랜드 가치와 영업 노하우 등이 포함되며, 회계적으로 무형자산으로 분류된다. 영업권은 매년 손상 검사를 받는데, 영업권의 가치가 회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떨어지면 손상차손이 발생하게 된다. 회계적으론 손상차손 발생한 액수만큼 영업권(무형자산)이 감소하고, 비용이 늘어난다. LG화학은 지난 2022년 아베오 지분 100%를 5억7100만 달러(약 7011억원)에 인수했다. 2001년 미국에서 설립된 아베오는 항암제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다. 아베오는 2010년 나스닥에 상장했고,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장암 3차 치료제로 '포티브다' 허가를 획득했다. 인수 당시 아베오의 순자산 가치는 4252억원이다. LG화학은 나머지 2759억원을 영업권으로 처리했다. LG화학이 아베오의 실제가치보다 2759억원을 더 주고 회사를 샀다는 의미다. 이는 총 인수대금의 약 3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LG화학은 아베오를 인수한 지 2년 만에 영업권의 7% 이상을 손상처리한 셈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아베오의 영업권 외 무형자산 1540억원에 대해서도 손상차손을 반영했다. 앞서 LG화학은 2022년 아베오를 인수하면서 아베오의 무형자산을 5654억원으로 계상한 바 있다. 아베오의 영업권과 무형자산 손상 처리는 지난해 하반기 공개된 포티브다 임상 3상 결과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아베오는 지난해 7월 포티브다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 병용요법 임상 3상(TiNivo-2)에서 1차 지표 충족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아베오는 옵디보와 병용요법으로 기존 신장아 3차 치료제에서 2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려고 했으나, 임상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었다. 아베오는 해당 임상에서 대조군으로 쓰인 포티브다 단독투여 환자 결과를 통해 포티브다의 2차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아베오는 포티브다와 옵디보 병용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임상 방향과 세부 전략 등을 재수립할 예정이다. 다만 포티브다 적응증 확대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아베오 목표 실적에도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LG화학은 아베오 인수 발표 투자자 설명회(IR)에서 오는 2027년 아베오 매출을 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옵디보 병용 임상이 성공하면 적응증이 확대돼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4년 아베오는 매출 2309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에 인수되기 전인 2021년 매출 550억원보다는 네 배가량 증가했지만, 회사가 제시한 매출 추정치보다는 두 배 이상 낮다.2025-03-17 12:00:37차지현 -
'팬데믹 반짝 수혜' 한국화이자, 2년 배당금 160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2년 연속 대규모 배당을 결정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매년 1248만원 배당 정책을 고수했지만 지난 2년간 1600억원을 모기업에 배당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반짝 수혜로 대규모 이익이 발생하면서 고배당을 실시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해 지급한 배당금은 600억1248만원으로 집계됐다. 중간배당 600억원에 연차배당 1248만원이 추가됐다. 한국화이자의 지난해 중간배당은 주식 액면 배당률 6501%가 적용됐다. 주식 1주당 액면금액 5000원보다 60배 이상의 배당이 책정됐다는 의미다. 보통주 17만2104와 우선주 1만2480주를 대상으로 각각 559억원 41억원의 중간배당이 결정됐다. 한국화이자는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배당이 실시됐다. 한국화이자는 2023년 중간배당 1000억원과 연차배당 1248만원을 결정한 바 있다. 2023년 중간배당은 액면배당률 1만835%가 적용됐다. 한국화이자의 최대주주는 화이자의 네덜란드 자회사 'PF OFG South Korea 1 B.V.'로 지분 99.99%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화이자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실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고배당이 실시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0년 한국화이자는 매출 3919억원을 기록했는데 2021년 1조6940억원으로 4배 이상 확대됐고 2022년에는 3조2254억원으로 치솟으며 2년 간 매출이 8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 2023년 매출은 1조6018억원으로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2020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국화이자는 2020년 영업손실 72억원과 순손실 212억원을 기록했지만 2022년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201억원과 1195억에 달했다. 2023년 영업이익 592억원과 순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3월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손잡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나섰다. mRNA 기술을 지닌 바이오앤테크와 대규모 글로벌 임상 경력이 많은 화이자가 만나 시너지를 냈다. 화이자는 코로나가 확산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95% 예방 효과를 지닌 백신 코미나티 개발에 성공했다. 2020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이듬해 3월 긴급사용승인 되며 본격적으로 한국지사를 통해 공급됐다. 이후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개발에도 성공했으며 한국 정부도 이를 구매해 치료제로 활용했다. 한국화이자는 매년 배당금을 1248만원으로 유지하는 독특한 배당정책을 지속했다. 한국화이자는 우선주 자본금에 배당률 20%를 적용해 배당금을 산출했다. 한국화이자의 자본금은 총 9억2292만원이다. 이중 보통주(17만2104주) 자본금은 8억6052만원, 우선주(1만2480주) 자본금은 6240만원이다. 우선주 자본금 6240만원의 20%인 1248만원의 배당금이 책정됐다. 한국화이자는 지난 2005년부터 20년 동안 4번을 제외하고 모두 '우선주 20%'의 동일한 기준으로 배당금 1248만원이 지급됐다. 지난 2017년 배당금이 순이익보다 많은 797억9400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당시 보통주(245만5520주)와 우선주(1만2480주) 모두 액면금액 5000원의 660%를 배당률로 결정하면서 배당금 규모가 확대됐다. 2008년에는 1900억원의 배당금이 책정됐다. 당시 6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도 액면가 대비 3045%의 배당률을 결정하면서 높은 배당금이 확정됐다. 다만 한국화이자의 고배당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한국화이자는 지난해 메츨 7837억원으로 5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8억원에서 272억원으로 57.4% 줄었다. 엔데믹 여파로 인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했다. 한국화이자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2년과 비교하면 각각 75.7%, 77.4% 축소됐다.2025-03-17 12:00:15천승현 -
동구바이오제약, 아름메딕스 최대주주 지위 확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미용·성형 시장 확대를 위해 아름메딕스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아름메딕스의 경영에 참여하며 자사 영업망을 활용해 미용·성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아름메딕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필러 전문가와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필러 제조 공정에서 차별화된 ‘MIRACLE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MIRACLE(Most Improved Reaction for Augmentation of Cross Linking Efficiency) 공법은 1세대 필러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필러 제조 기술로 고탄성·고응집력의 듀얼-페이직(Dual-Phasic) 필러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기술은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필러의 가교 조건(온도, 농도, 시간, 가교제 등)을 정밀하게 제어해 주름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술 시 높은 용이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경쟁사 대비 월등한 탄성과 응집력을 갖춘 필러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차세대 필러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필러 시장은 단순한 미용 목적을 넘어, 첨단재생의료 기술과 결합된 혁신적 치료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미 이뮤니스바이오와의 MOU를 통해 면역세포 기술을 접목한 세포치료제 및 고기능성 코스메슈티컬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며 이번 아름메딕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프리미엄 필러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일반 필러 시장을 넘어 첨단재생의료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필러의 출시를 통해 미용·성형 시장에서 기술력과 차별성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 진행 중인 중국, 브라질, 몽골, 라오스, 필리핀 등 해외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아름메딕스와의 협력을 통해 필러 및 재생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과 시너지를 발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3-17 11:35:40이석준 -
지씨셀, 신약개발사업단 CMC 컨설팅 사업수행기관 선정[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지씨셀(대표이사 원성용)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세포·유전자 부문 2025년 화학·제조·품질관리(CMC) 전략컨설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단은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중견·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조·분석·허가 등 CMC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CMC 전략컨설팅 지원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CMC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해당 사업에는 지난해 사업수행기관 6곳이 선정됐다. 또 총 9개 국가신약개발과제 협약기관이 CMC 전략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CMC 전략컨설팅과 연계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이 진행되는 등 국내 신약 개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했다는 게 사업단 측 설명이다. 올해의 경우 세포·유전자, 저분자, 단백질·항체 등 3개 분야에서 총 10개 사업수행기관이 컨설팅을 수행한다. 지씨셀은 세포·유전자 부문의 주요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씨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선정부터 생산, 품질, 허가 절차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맡는다. 컨설팅 범위는 ▲개발 전략(후보물질 검토, 개발 단계별 일정 및 계획 수립) ▲제조 및 생산(대량생산 공정 최적화, 제형 개발, 비임상·임상 시료 생산) ▲품질평가(분석법 개발·밸리데이션, 특성 분석 및 보완 방안) ▲인허가 및 실사(CTD 모듈 3 작성, GMP 시스템 확립, IND 신청 및 규제기관 대응) 등이다. 지씨셀은 컨설팅 과정에서 도출된 전략을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CDMO 연계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 기업의 성공적인 임상진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지씨셀 관계자는 "이번 사업단의 2025년 CMC 전략컨설팅 사업수행기관 선정은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신약 개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2025-03-17 11:09:58차지현 -
이엔셀 '첨생법·AI·건기식·화장품' 사업다각화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정관에 사업 목적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엔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점유율 및 매출액 기준 1위를 넘어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질적 양적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로 정관에 사업 목적을 추가할 계획이다. 첫째로 지난 2월 21일 개정된 첨단의료재생법 관련해 첨단재생의료관련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업을 추가해 선제적으로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서비스업을 추가해 CDMO(위탁개발생산) 및 치료제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 분석 및 생산 최적화 솔루션을 도입해 CGT 치료제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품질 관리(QC) 및 공정 자동화를 강화해 업계 선도 입지 구축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이엔셀은 EN001과 같은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선도기업으로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의 신규 사업도 추진해 기업 브랜드 확장과 함께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엔셀 관계자는 "기존 CGT CDMO와 신약 개발 뿐만 아니라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에 사업 목적을 추가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 추진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존 사업 분야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엔셀은 CGT CDMO 분야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비롯해 국내 첨단바이오기업들로부터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EN001이 미국 FDA로부터 샤르코마리투스병 환자를 위한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s)으로 지정됐다.2025-03-17 09:58:11이석준 -
네츄럴라이프 '얼라이브 엘더베리 구미' 시식 행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화제약 건강식품 자회사 네츄럴라이프(대표 김경락)는 면역 강화에 도움을 주는 신제품 ‘얼라이브 삼부커스 엘더베리 구미’의 출시를 기념해 전국 19개 코스트코 매장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3월 17일부터 30일까지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가격 혜택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얼라이브 삼부커스 엘더베리 구미’는 2025년 1월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 제품으로 항산화 및 면역 강화에 특화된 엘더베리를 주요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엘더베리는 미국 칸타(KANTAR)에서 ‘2024 올해의 제품’ 면역 카테고리에 선정될 만큼 효과가 입증된 성분으로 ‘기적의 열매’라고도 불린다. 해당 제품은 하루 2개 구미 섭취만으로 비타민D 300%, 비타민C 90%를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족 모두와 자신의 면역 건강을 챙기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건강식품이다. 네츄럴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코스트코 시식 행사는 환절기 면역력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기획됐으며 직접 맛을 보고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2025-03-17 08:42:02이석준 -
휴젤, ISO27001 획득…"글로벌 보안 경쟁력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휴젤이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인증으로,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는 핵심 지표다. △조직적 △인적 △물리적 △기술적 보안 등 4개 분야의 총 93개 항목을 엄격하게 평가해 부여된다. 휴젤은 인증 과정에서 정보보호 정책, 통신 및 운영, 접근통제, 정보보호 사고 대응 등 전반적인 보안 관리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전사 보안 체계 고도화, 시스템 개선, 임직원 대상 정기적인 보안 교육 및 캠페인 진행 등을 꾸준히 실시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휴젤 관계자는 “ISO 27001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안 관리체계 강화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젤은 지난해 3월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바 있다. 이번 ISO 27001 인증까지 더해지면서, 정보보호뿐만 아니라 환경과 안전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우수한 경영 시스템을 확립했다는 평가다.2025-03-17 08:39: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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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 외형 커졌지만...2곳 중 1곳 수익성 악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 중 26곳(52.0%)의 수익성이 전년대비 악화했다. 특히 대형제약사의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직전까지 중소형제약사를 중심으로 영업실적 부진이 이어지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실제 연매출 5000억원 이상 대형제약사 19곳 중 12곳(63.2%)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했다. 반면 중소형제약사는 31곳 중 13곳(41.9%)의 수익성이 전년대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50개 상장제약 합산 매출 33.2조원…셀트리온·SK바팜·파마리서치 껑충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합산 매출은 33조2183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1년 새 12.7%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가운데 의약품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작년 매출 상위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주요 50개 기업의 합산 매출은 2021년 24조1894억원에서 2022년 27조5658억원, 2023년 29조4658억원 등으로 2년 새 평균 10% 이상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12.7%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50개 기업 중 41개(82.0%) 기업의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셀트리온과 SK바이오팜, 파마리서치의 매출이 1년 새 30% 넘게 확대됐다. 셀트리온의 경우 2023년 2조1764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조5573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기존제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 및 후속 신규제품의 신속한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3549억원에서 5476억원으로 54% 증가했다.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파마리서치는 2610억원에서 3501억원으로 34%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리쥬란·콘쥬란뿐 아니라 화장품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에서 고루 호실적을 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코오롱생명과학, 동화약품, 부광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제약의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4조5473억원을 기록하며 연매출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경동제약, 보령, 휴젤, 안국약품, 동구바이오제약, 테라젠이텍스, 대원제약, 환인제약, 삼일제약, 유한양행, 동국제약, 신풍제약, 경보제약, 명문제약은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 종근당, 에스티팜, JW중외제약, 제일약품, 한독, 현대약품, 일양약품, 대한뉴팜은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1년 새 3695억원에서 2675억원으로 28% 감소했다. 회사는 코로나 백신의 수요 감소와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1조6694억원이던 매출이 1조5864억원으로 5% 감소했다. 종근당은 2023년 기술수출 계약금의 회계 인식에 따른 역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지난 2023년 11월 노바티스와 총액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선수령 계약금 약 1000억원이 2023년 실적에 반영됐고, 이로 인해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대형제약사 10곳 중 6곳 수익성 악화…2023년과 대조 매출 성장과 대조적으로 절반 넘는 기업은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50곳 중 26곳(52.0%)의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 전환 혹은 적자 상태를 유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대형제약사의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2023년까지 꾸준히 중소형제약사를 중심으로 저조한 영업실적을 기록하며 대형제약사와 중소형제약사간 수익성 양극화가 나타났던 점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50개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3조3997억원이다. 2023년 3조3490억원 대비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2년 대비 2023년의 경우 50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10.9% 증가한 바 있다. 대형제약사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했고, 그 결과 50개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 증가율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연매출 5000억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 19곳 가운데 12곳(63.2%)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하거나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제약사 10곳 중 6곳의 수익성이 악화한 셈이다. 2023년의 경우 전년대비 수익성이 악화한 대형제약사가 19곳 중 7곳(36.8%)에 그쳤다. 기업별로는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이 6515억원에서 4920억원으로 24% 감소했다. 회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면서 높은 가격의 재고자산을 판매했고, 이로 인해 원가율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판매법인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판관비가 증가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제일약품은 2023년 87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18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동아에스티는 112억원 흑자에서 25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동아에스티는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메타비아(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의 R&D 확대를 원인으로 설명했다.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는 비만치료제 DA-1726과 MASH 치료제 DA-1241을 개발 중이다. 이밖에 연매출 5000억원 이상 제약사 중 유한양행, 녹십자, 광동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대원제약, 휴온스, 한독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제약사 중 대웅제약과 보령, HK이노엔, 동국제약은 영업이익이 늘었다. 일동제약과 SK바이오팜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K이노엔의 경우 2023년 659억원이던 영업이익이 1년 새 804억원으로 34% 증가했다. 주력제품인 케이캡(테고프라잔)의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공동판매 업체를 기존 종근당에서 보령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공동판매 수수료 조정이 이뤄졌고, 그 결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동제약은 오랜 적자 행진을 마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539억원에 달하던 적자는 지난해 131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 분사 이후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일동제약은 2023년 11월 R&D 자회사 유노비아를 출범한 바 있다. 여기에 컨슈머헬스케여 부문에서 아로나민 등 주력 제품이 선전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중소제약, 모처럼 수익성 개선 성공…영진·명문·휴젤·부광 쑥 중소형제약사들은 모처럼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이다. 지난해 연매출 5000억원 미만 31개 업체 중 17곳(54.8%)의 영업이익이 증가하거나 흑자 전환했다. 2023년의 경우 전년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기업이 31개 기업 중 12곳(38.7%)에 그쳤다. 1년 새 수익성 개선 기업이 37.8%에서 54.8%로 확대된 셈이다. 영진약품과 명문제약은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었다. 경보제약, 삼진제약, 휴젤, 파마리서치, 안국약품은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했다. 휴젤의 경우 2023년 1178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1662억원으로 1년 새 41% 늘었다. 회사는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디톡스와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도용을 둘러싼 미국 소송에서 승소하며 불확실성을 개선한 점도 영업이익 확대의 이유로 꼽힌다. 부광약품, 종근당바이오, 경동제약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광약품은 172억원 적자에서 17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전략 품목 성장에 따라 매출·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종근당바이오는 202억원 적자에서 11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제품 판매가격 개선과 원가 절감 노력이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경동제약은 지난해 CSO 전환에 힘입어 250억원 규모였던 적자가 26억원 흑자로 전환됐다.2025-03-17 06:20:14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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