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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석 대화제약 대표, 약의 날 국무총리 표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화제약은 김은석 대표가 ‘2025년 약의 날’을 맞아 의약품 안전관리와 제약산업 발전,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약의 날 포상은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업계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공식 포상이다.김은석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화제약의 자체 연구개발 플랫폼 기술 ‘DH-LASED’를 구축하며 국내 41건, 해외 43건 등 총 84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기술적 기반을 공고히 했다.또 김은석 대표는 '리포락셀액'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과 경영적 리더십을 발휘했다. 리포락셀액은 기존 주사제 형태로만 투여되던 파클리탁셀을 경구제로 전환해 환자의 통원 치료를 가능하게 한 혁신 사례로 평가된다. 2016년 국내에서 위암 적응증으로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2024년 중국에서도 위암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다.현재 유방암에 대해서는 한국·중국·유럽에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파클리탁셀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으며 2025년 5월 ASCO에서 유방암 3상 연구결과 초록이 발표되며 글로벌 학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김은석 대표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대화제약이 추진해 온 연구개발 혁신과 의약품 안전ㆍ공급체계 고도화에 대한 정부의 공식 평가다. 내외 임상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국민 건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5-11-19 13:52:11이석준 -
SK바이오사이언스, KCGS ESG 평가 4년 연속 'A등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ESG기준원(KCGS,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이 주관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2022년 처음 A등급을 획득한 이후 4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공인받은 결과이자 국내 업계에서 상위권 수준에 해당한다.KCGS ESG 평가는 국내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별 정책, 관리체계, 성과 및 공시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국내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체계적인 관리체계 고도화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지속 강화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 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사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하여 주요 정책과 전략을 심의·의결하고 있으며, 전담조직인 ESG팀을 운영해 현업 부문의 실행력과 성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GRI Standards(2021) 등을 기반으로 2022년부터 매년 ESG보고서를 발간해 ESG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환경 부문에서는 오염물질 배출, 용수 사용, 폐기물 등 주요 환경영향 지표별 배출 목표를 수립하고, 목표 대비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환경영향 저감 및 자원 효율화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안동 L하우스를 중심으로 친환경 생산공정 개선과 에너지 절감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사회 부문에서는 인권경영 정책을 재정비하고, 인권 관련 주요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파악·관리하는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권·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공급망 전반의 인권 리스크를 점검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안전보건, 지역사회 상생, 사회공헌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감사위원회를 비롯해 이사회 교육을 정례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정기주주총회 통지 절차 개선 및 사업보고서 공시 확대를 통해 주주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투명성을 제고했다. 이사회 산하 위원회별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독립성을 확보함으로써 책임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박종수 SK바이오사이언스 지속경영본부장은 “ESG는 단순한 평가 지표를 넘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 축이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KCGS, MSCI 등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A등급 이상의 평가를 유지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중에서도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에도 ESG 전 영역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환경·사회적 가치와 기업 경쟁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신뢰를 함께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2025-11-19 13:10:18이석준 -
휴온스, ESG 평가 2년 연속 '종합 A등급' 획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실천해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인정받았다.휴온스(대표 송수영)는 한국ESG기준원(KCGS)가 수행한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 영역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7개 등급(S, A+, A, B+, B, C, D)으로 평가하고 있다.휴온스는 2023년 종합 B등급에서 2024년 종합 A등급으로 ESG 통합 등급이 두 단계 상승한 바 있다. 이어 올해도 각각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등급A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평가에서 B+를 받았던 지배구조가 A등급으로 1단계 상승했다. 환경과 사회는 A등급을 유지했다.이번 평가는 휴온스 제천2공장의 본격 생산이 시작된 2024년을 기준으로 진행됐기에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휴온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및 환경경영에 대한 이사회 안건을 결의하고 정기적 환경성과를 검토하고 있으며 관리자의 핵심성과지표(KPI)와 환경 관리지표를 연동한 환경경영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사회 분야에서는 인권 관련 위험을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안전보건경영 정책을 공개하고 기업 경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 위험 평가 및 완화 조치도 진행했다. 주주총회 및 이사회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 확대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앞으로도 그룹 계열사 지속가능경영 체계 마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과제 추진, 공급망 관리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고도화 및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종합 A등급을 달성한 것 같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제약사로서 그 역할과 책임에 대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11-19 13:06:31이석준 -
폭풍 성장 마더스제약, 수익성까지 잡았다…IPO 청신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마더스제약이 수익성까지 잡았다. 연간 영업이익 첫 1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그간 마더스제약은 외형 성장에 비해 수익성이 아쉬웠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으며 IPO(기업공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727억원으로, 지난해 매출(1927억원) 수준에 근접했다.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작년 87억원을 넘어섰다.기존 신기록은 지난해 매출 1927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이다. 올해는 매출 2400억원 안팎,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이 유력하다. 두 부문 모두 최대 수치가 유력하다.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마더스제약 매출은 2018년 429억원에서 올해 2400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7년만에 5배 이상 늘어난다.영업이익은 첫 100억원 돌파가 점쳐진다. 회사 영업이익은 2018년 34억원, 2019년 31억원, 2020년 8억원, 2021년 12억원, 2022년 -7억원, 2023년 63억원, 2024년 87억원으로 외형 성장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다만 2023년부터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내실까지 챙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기존 품목의 안정적 매출과 블록버스터 신제품 확대, 원가율 개선, 비용 효율화가 맞물린 결과다.전문의약품(ETC) 신제품 당뇨병 치료제 테네글립엠정,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엠정은 올 3분기 누계 각각 194억원, 195억원을 달성하며 안정적 수익 기반을 형성했다.기존 스토엠정(소화기)과 레이본정(근골격계)도 같은 기간 각각 80억원, 103억원으로 뒤를 받치며 신제품과 기존 제품 간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가 자리 잡았다.익산공장을 중심으로 한 직접 생산 체제도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직접 생산 제품이 늘어나며 매출원가율은 올 3분기 43% 수준까지 낮아졌다.미래 동력도 챙기고 잇다.R&D 부문은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MTS-DA)와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등 신약 개발이 활발하다.MTS-DA는 RIPK1 억제제로, 지난해 식약처에 1상 IND를 신청했다. 점안 제형으로 개발 중이며, 세포사멸과 괴사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으로 항산화·항노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사제 일변도인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능하다는 평가다.업계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단순 외형 성장뿐 아니라 제형 다양화·신제품 확대·효율적 생산 체계가 맞물린 결과”다. 이는 IPO 경쟁력 측면에서 시장에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2025-11-19 12:03:17이석준 -
132억→91억→431억...녹십자 미국 혈액원 가동 본궤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가 최근 인수한 미국 혈액원 ABO플라즈마가 빠른 속도로 매출이 늘고 있다. 1분기와 2분기보다 많은 매출을 3분기에 올렸다. 1380억원을 들여 인수한 혈액원이 속속 미국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고 미국 시장 진출 혈액제제의 매출이 확대됐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BO플라즈마는 지난 3분기 매출 431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91억원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654억원으로 집계됐다.ABO플라즈마는 녹십자가 올해 1월 인수한 미국 소재 혈액원으로 인수 직후 ABO홀딩스에서 ABO플라즈마로 변경됐다.녹십자는 지난해 12월 1380억원을 들여 ABO플라즈마의 지분 100% 인수를 결졍했다. ABO플라즈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회사로 뉴저지, 유타, 캘리포니아 등에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다.ABO플라즈마 인수 목적은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사업 확대와 안정적 원료 공급처 확보다.지난 2023년 12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은 알리글로는 혈장분획으로부터 정제된 액상형 면역글로불린제제다.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1차성 면역결핍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알리글로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혈액제제 중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녹십자가 ABO플라즈마로부터 공급받은 혈액으로 국내 오창 공장에서 알리글로를 생산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녹십자가 미국의 혈액원으로부터 혈액을 구매한 이후 오창 공장에서 알리글로를 생산했다.ABO플라즈마는 1분기와 2분기 132억원, 91억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3분기에 수직상승했다. 3분기 매출은 상반기 매출보다 2배 가량 많은 규모다.녹십자가 ABO플라즈마를 인수할 당시 총 6곳의 혈액원 중 3곳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승인을 받았고 지난 2분기에 추가로 3곳이 FDA 허가를 승인받았다. 미국 혈액원은 개소 이후 공여자로부터 혈장 채취가 가능한데 FDA 승인을 받아야 혈장을 판매할 수 있는 구조다. 녹십자의 ABO플라즈마 인수 이후 혈액원이 속속 FDA 승인을 받으면서 점차적으로 혈장 판매 매출이 확대됐다.알리글로의 미국 판매도 점차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알리글로는 올해 들어 매 분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년동기대비 117% 매출 성장을 이뤘다”라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알리글로 수출 물량을 늘려 현지 재고를 확보했다.녹십자는 지난 3분기 혈액제제 매출이 13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366억원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2023년 3분기 999억원과 비교하면 2년새 33.7% 늘었다. 녹십자는 작년 7월 알리글로의 초도 물량을 선적 완료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지난해 2분기 녹십자 혈액제제 매출은 906원을 기록했는데 알리글로가 출시한 3분기에는 1366억원으로 50.8% 확대됐고 4분기는 1617억원으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1272억원, 1520억원을 기록했다.ABO플라즈마는 최근 설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ABO플라즈마는 지난 16일 텍사스 주에 위치한 라레도 혈장센터를 개소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출범과 동시에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채장된 혈장의 보관 기한은 24개월로 공여자 혈장을 보관한 뒤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혈장센터의 FDA 허가 절차는 통상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허가 완료를 기대하고 있다.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됐지만 알리글로와 국내 혈장분획제제 성장에 발맞춰 증설에 속도를 냈다. 텍사스 주의 이글패스 혈장센터도 오는 2026년 중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ABO플라즈마는 3분기 5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1억원, 5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적자 폭이 소폭 커졌다. 미국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조기 개소에 따른 비용 증가와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일회성 투자 비용 반영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3분기 누적 순손실은 162억원이다.녹십자는 ABO플라즈마 인수에 자체 설립한 투자업체를 활용했다. 녹십자가 보유한 현금 557억원을 투입하고 보유 중이던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 지분을 823억원에 처분하는 방식이다.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는 지난 2021년 3월 각각 64억원을 투자해 포휴먼라이프를 설립했다. 이후 포휴먼라이프는 녹십자로부터 670억원을 투자받아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출범했다.2025-11-19 12:00:28천승현 -
서정진 "미 관세 리스크 해소… 4중 작용 비만신약 개발"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9일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미국 생산시설 인수 현황과 향후 투자 및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셀트리온이 주요 경영 현안을 설명하기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미국 일라이릴리 생산시설 인수 발표 당시 온라인 간담회를 연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번에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미국 공장 인수 진행 상황과 향후 글로벌 생산·투자와 연구개발(R&D) 전략 등에 대해 공유했다.19일 서 회장은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미국에 판매하는 모든 제품은 미국에서 만들라는 것이 미국 정부 방침인데 미국 현지 공장 인수로 이 요구를 충족해 관세 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됐다"면서 "내년 1월 5일 미국 정부 관계자와 함께 공장 운영 전환을 공식 선언하는 세레머니도 예정돼 있어 공식적으로도 미국 내 생산기업으로 인정받게 된다"고 했다.이어 그는 "인수비와 초기 운영자금 등을 포함해 약 7000억 원이 투입되지만 감가상각 부담은 크지 않고 동시에 일라이릴리와의 위탁생산(CMO) 매출이 바로 발생하기 때문에 원가 압박 요인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에 인수하는 공장은 시설 수준이 송도와 비교해 뒤처지지 않고 IT 인프라는 오히려 더 앞서 있기에 경제성이 충분한 딜"이라면서 "현장에는 엔지니어링 인력도 충분해 별도의 미국 연구소를 새로 지을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9월 미국 일라이릴리 자회사 임클론 시스템즈 홀딩스로부터 뉴저지 브랜치버그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관세 리스크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대응책이라는 게 회사 측 판단이었다. 특히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릴리가 생산해오던 원료의약품 CMO 물량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인수 초기부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인수금액은 3억3000만달러(약 4600억원)로 회사는 공장 인수 대금 외에도 초기 운영비 등을 포함해 총 7000억 원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또 인수 부지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생산시설 증설에 최소 7000억 원 이상을 추가로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공장 인수와 증설을 합한 전체 투자 규모는 최소 1조4000억원에 달한다.이후 셀트리온은 지난달 말 아일랜드 경쟁당국 승인, 이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기업결합 심사까지 모두 최종 완료했다. 이번에 진행한 두 건의 기업결합 심사는 기업 간 자산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시장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지 각국 규제기관이 판단하는 핵심 절차로, 거래 성사 여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관문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공장 인수를 위한 규제 절차를 사실상 모두 마무리하며 연내 '딜 클로징'에 돌입할 준비를 갖춘 셈이다.셀트리온은 공장 인수 이후 밸리데이션과 재승인 절차 등을 거쳐 생산라인 전환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자사 제품 생산과 릴리와의 CMO 물량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미국 관세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생산 효율성 개선과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다.서 회장은 이날 국내 투자 확대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서 회장은 최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 참석해 향후 3년간 송도·오창·예산 등 국내 생산시설에 총 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연구개발비 역시 2027년까지 연 1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스타트업 협력 펀드도 1조원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그는 "2030년이 되면 송도 생산능력만으로는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수요도 감당하기 어렵다"며 "18만 리터 규모 신규 설비가 필요한데 새 공장을 지으면 약 1조8000억 원, 기존 송도 잉여 부지를 활용하면 1조6000억원 수준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미국 상황을 보면서 투자 속도와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미 송도 1공장 옆 액상 완제 공장을 증설 중이고 충남 예산과 충북 오창에도 신규 공장 부지를 확보했다"고 했다.이외에도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 부문에서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소개했다. 서 회장은 "현재 11개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했으며 2030년 18개, 2038년에는 41개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이 정도 포트폴리오가 갖춰지면 주요 치료제 대부분을 자체 개발·생산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전 세계 직판망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했다.그는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 3상 면제 흐름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 변화는 허가 장벽이 낮아진다는 뜻이 아니라 개발 단계가 효율화되면서 전체 개발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내다봤다.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면제가 된다고 해서 허가가 쉬워지는 게 아니고 임상 1상 약동학(PK) 시험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이 필요해지고 이 구간의 역량이 곧 기업의 실제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이 된다는 뜻"이라며 "임상 3상 면제 기조가 강화될수록 자사가 갖춘 개발·생산 일괄 체계와 글로벌 직판망이 더 큰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신약 부문에서도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플랫폼, FcRn·삼중항체·공간전사체 기반 기술 등을 포함한 20여 개 파이프라인을 단계적으로 임상에 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비만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현재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약물을 중심으로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데, 셀트리온은 기존 단일·이중·삼중 작용제를 넘어서는 4중 작용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말까지 물질 개발과 관련 특허 확보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허가를 위한 전임상에 돌입한다는 목표다.서 회장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시대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출시돼 있는 비만 치료제의 가장 큰 문제는 근육 감소 부작용으로 차세대 치료제는 이 부작용을 줄이면서 경구제로 개발돼야 시장에서 지속력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이어 그는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4중 작용 비만 치료제는 비반응률을 5% 미만으로 낮출 수 있고, 체중 감소율도 약 25%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제품 대비 반응률과 효능에서 모두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비만 치료제 임상은 지원자가 매우 많아 환자 모집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허가용 전임상에 돌입하면 임상 기간은 기존보다 짧아질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다.이날 서 회장은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 '짐펜트라' 매출 전망과 관련한 시장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램시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은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를 환자 편의성을 높인 SC제형으로 개발해 2023년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받고 지난해 3월 시장에 출시했다.회사는 짐펜트라 출시 초기 '연 매출 1조원' 전망을 내놨지만 미국 보험사(PBM) 등재 지연과 유통 구조에 대한 판단 착오 등의 이유로 목표치를 7000억원으로, 이어 다시 3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소액주주들은 매출 목표 번복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며 자사주 소각과 지배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임시주총 소집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서 회장은 "미국 3대 PBM 중 두 곳과의 등재는 마무리됐지만 한 곳은 아직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며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약가 인하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사보험사 전체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트럼프케어를 추진하면서 제약사에 환자와 직접 거래하라는 요구까지 나오는 분위기"라며 "짐펜트라는 유럽에서는 바이오베터로, 미국에서는 신약으로 허가받아 가격 비교 기준이 다르기에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약가 조정의 기준점이 명확하지 않은데 직접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보험 환경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짐펜트라의 실제 처방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서 회장은 "현재 미국 법인 보고 기준으로 연말이면 짐펜트라 처방 환자 수가 1만5000명 전후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시장 침투율도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5-11-19 11:09:00차지현 -
HK이노엔 케이캡, 세계일류상품 선정…의약품 중 유일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산업통상부 최연우 중견기업정책관(사진 왼쪽)과 HK이노엔 R&D전략실 박현정 상무(사진 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올해 선정된 97개의 '현재 세계일류상품' 중 의약품으로는 케이캡이 유일하다.‘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국내 우수 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운영 중인 인증사업이다.세계시장점유율 5% 이상, 세계 5위 이내이며 연간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과 기업을 ‘현재 세계일류’로, 향후 7년 이내에 ‘현재 세계일류’ 전환 가능성이 있는 상품과 기업을 ‘차세대 세계일류’로 선정한다.선정된 기업은 해외 마케팅, 금융 지원,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HK이노엔의 케이캡은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P-CAB 계열 치료제다.현재 케이캡은 해외 53개국과 기술수출 또는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를 포함해 중국, 중남미 등 18개국에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해까지 전자제품, 자동차, 화학 및 소재, 의료기기, 식품 등 전 산업군 974개의 상품과 1094개의 생산기업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2025-11-19 10:28:38황병우 -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레보아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미래컴퍼니 수술로봇사업부 이호근 전무가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미래컴퍼니는 자사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가 지난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2025년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경쟁력 인증 제도로, 국내 제품 중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거나 성장 잠재력이 큰 제품을 선정해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선정 기준은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국가 전체의 연평균 수출증가율을 상회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 ▲최근 3년 이내에 신기술·신제품 인증을 받은 상품 ▲정부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아 육성 대상으로 지정된 제품 또는 서비스 중 하나를 충족하고 시장성과 성장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선정 기업은 세계일류상품 인증 로고 사용 등 홍보 효과와 더불어, 해외마케팅, 금융, 컨설팅 등 타 지원제도와 연계하여 수출지원서비스 우대 및 가점부여, 해외 전시회 참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에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된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내시경 수술로봇이다.국내 주요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된 이후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파라과이, 러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튀니지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이 같은 해외 수출 확대와 시장 다변화 성과는 레보아이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세계일류상품 선정의 주요 근거가 됐다.이호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전무는 "이번 인증은 레보아이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인증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마케팅 및 수출 지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2025-11-19 10:21:52황병우 -
인바디-충남교육청, 지역 마이스터고 인재 육성 협력차기철 인바디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왼쪽에서 네 번째) 및 충남교육청, 공주마이스터, 인바디 관계자들과 2025년 인바디에 입사한 충남지역 마이스터고 출신 직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인바디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이 인바디 제1공장을 방문해 지역 마이스터고 인재 육성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충남교육청이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실습 중인 기업 가운데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장실습 특별 지도·점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 중 인바디는 교육감이 점검단장 자격으로 직접 방문한 유일한 기업으로, 올해 현장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현장실습 운영 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해 방문한 기업이다.이날 간담회를 진행한 뒤 인바디는 생산 현장 등 근무 환경을 안내하며 올해 채용된 충남지역 마이스터고 출신 신입 직원을 포함한 인재들의 근무 및 육성 현황을 소개했다.인바디는 마이스터고 인재를 장기적 성장 파트너로 바라보고 2022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0여 명 이상을 꾸준히 채용하며 현장 기반 기술 인재 육성을 확대해 왔다.충청남도를 비롯한 여러 지역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넓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또한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인바디 마이스터고 채용 담당자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학업 단계부터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단순 기술직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바디는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GBD(Global Business Development)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마이스터고 출신 중 우수 인재 역시 GBD 후보로 선발해 해외 기술 CS 및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며, 입사 첫해에는 생산·물류·CS·회계·인사 등 전사 직무 순환을 통해 직무 적성과 역량을 폭넓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후 어학 교육, 직무 교육, 실무 평가 등 해외 파견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이어진다.차기철 인바디 대표는 "인바디는 마이스터고 출신 인재를 기능공으로 한정해 바라보지 않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시점부터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5-11-19 09:53:51황병우 -
대웅제약, 부정맥학회서 '디지털헬스케어 체험존' 운영대웅제약이 운영한 디지털체험존 모습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추계학술대회(AF Summit 2025 Scientific Session)’에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공간인 디지털 헬스존’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대한부정맥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부정맥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치료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다.이번 학회에서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디지털 헬스존을 마련했다.이 공간에서는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반지형 혈압 측정기 ‘카트비피(CART BP)’, 심부전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에티아(AiTiA LVSD)’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씽크의 2세대 버전인 ‘ALL New thynC’가 처음으로 공개됐다.이 제품은 심전도·산소포화도 외에도 혈압, 혈당 등 주요 활력징후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voice EMR) 기능까지 연동된 국내 최초의 최신 시스템이다. 대웅제약은 향후 해당 기술이 스마트병원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앞으로 다양한 활력징후 모니터링, 위험 예측 모델, 의료 문서 자동화, 원격 추적 등 다양한 기능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환자에게는 맞춤형 건강관리, 의료진에게는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및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혜택을 통해 대웅제약과 고객이 모두 이로운 ‘win-win-win’ 가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대한부정맥학회 디지털 헬스 체험존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방식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의료 환경 전반에 깊이 스며들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5-11-19 09:38:13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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