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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매출 1조원 돌파...카나브패밀리·케이캡 시너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이 지난해 1조원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보령이 1조원 매출을 달성한 것은 창립 이후 처음이다.보령은 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보령의 지난해 매출은 1조171억원이다. 2023년 8596억원 대비 18.3% 증가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3억원에서 705억원으로 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02억원에서 728억원으로 81.0% 늘었다.보령이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립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초 세웠던 연매출 1조원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보령은 최근 5년간 매우 빠르게 외형을 확장했다. 지난 2019년 연매출 5000억원 고지를 밟았고, 이어 5년 만에 매출 규모를 2배 가까이 늘리며 연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렸다. 이 기간 매년 평균 14% 이상의 성장을 반복했다. 지난해의 경우 HK이노엔과 공동 판매에 나선 '카나브 패밀리'와 '케이캡'이 처방시장에서 선전하며 매출 상승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양사는 2023년 말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케이캡과 카나브패밀리의 공동 판매를 시작했다. 보령은 HK이노엔의 케이캡을, HK이노엔은 보령의 카나브 패밀리를 공동으로 판매하는 내용이다.실제 두 제품 모두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카나브 패밀리 7종의 합산 처방액은 1873억원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다. 카나브 패밀리는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섰다.케이캡 역시 전년대비 24.4% 증가한 196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영업 파트너가 기존 종근당에서 보령으로 변경됐지만, 고공행진을 지속했다.2023년 기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연결기준 매출이 1조원 이상인 이른바 ‘1조 클럽’은 8곳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광동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이다.2024년의 경우 여기에 보령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과 함께 HK이노엔의 1조 클럽 합류 가능성이 점쳐진다.2025-02-03 19:38:02김진구 -
SDB, 씨티씨바이오 2대주주 등극…지분 싸움 새 국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SDB)가 씨티씨바이오 2대주주로 등극한다.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 지분을 흡수하면서 14%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현 최대주주는 약 18% 지분을 쥔 파마리서치다.SDB는 파마리서치와 상생을 선언했다. 양측이 힘을 합해 씨티씨바이오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다만 당장 오는 3월 임시주주총회에서 파마리서치와 씨티씨바이오가 사내이사 선임을 두고 표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경영권 분쟁은 끝까지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다.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가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 지분 5.91%를 흡수해 씨티씨바이오 2대주주로 올라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은 1월 23일 143만1202주를 장외매도했다. 상대방은 SDB 특수관계자 바이오노트다. SDB와 바이오노트 최대주주는 모두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이다. 조 의장은 SDB 100%, 바이오노트 45%를 쥐고 있다.이에 SDB의 씨티씨바이오 지분율은 바이오노트를 포함해 14.62%(353만5000주)가 됐다. 최대주주 파마리서치측(18.32%)에 이은 2대주주 등극이다.SDB는 파마리서치와 씨티씨바이오의 수년간 지분 싸움에 캐스팅보트로 자리잡았다. 8%대 지분을 보유한 3대주주로 위치해있었기 때문이다. SDB는 이번 지분 확대로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관련 영향력이 확대됐다.시장은 SDB의 이번 씨티씨바이오 지분 확대를 두고 엇갈린 해석을 내놓는다. 파마리서치와의 지분 싸움 또는 상생이다.바이오노트는 공식적으로 상생을 선언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바이오노트 동물 헬스케어 분야 핵심 경쟁력과 파마리서치 인체 헬스케어 분야 강점이 더해진다. 여기에 씨티씨바이오의 차별화된 기술력 및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와 결합돼 씨티씨바이오 경영 정상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그간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 이슈가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양사가 함께 씨티씨바이오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분 싸움 불씨가 남아있다는 평가도 있다.파마리서치와 씨티씨바이오는 오는 3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두고 표대결을 펼친다. 파마리서치는 김신규, 김원권을, 씨티씨바이오는 이민구, 주근호를 사내이사로 제안하고 있다.결과에 따라 파마리서치의 경영권 확보 여부가 판가름난다. 정정공시를 통해 SDB 인사가 새로 사내이사로 추천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파마리서치와 SDB간의 신경전이 펼쳐질 수 있다. 여전히 시장에는 SDB가 이민구 회장 편에 서 있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한편 이민구 회장은 주식을 처분해 주담대 상환에 활용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번에는 지분을 절반 가량 넘겼다. 오는 3월 임시주주총회와 정기주총에서 씨티씨바이오 경영 참여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2025-02-03 17:44:21이석준 -
종근당, 작년 영업익 60%↓...신약 기술수출 기저효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의 작년 실적이 전년대비 주춤했다. 2023년 초대형 신약 기술수출로 유입된 계약금에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했다.종근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95억원으로 전년대비 59.7% 감소했고 매출액은 1조5864억원으로 5.0% 줄었다고 3일 공시했다.종근당의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종근당은 지난 2013년 옛 종근당의 분할로 인해 출범한 신설법인이다. 종근당은 지난 2014년 매출 5441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며 2023년 1조6694억원으로 9년새 3배 이상 증가했다.연도별 종근당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회사 측은 “직전 사업연도 기술수출 계약금의 회계인식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2023년 노바티스와 체결한 신약 기술수출로 대규모 계약금이 유입되면서 작년 실적이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착시현상이 발생했다.종근당은 2023년 11월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이 8000만 달러(11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이다.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2500만 달러를 포함하면 계약 규모는 최대 13억500만 달러에 이른다. CKD-510은 종근당이 연구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HDAC6 억제제다. 종근당이 계약금 1000억원 이상의 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것은 이 계약이 처음이다.CKD-510은 종근당이 연구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NHA, non-hydroxamic acid)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HDAC6 억제제다.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서 약효가 확인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 받았다.종근당은 2023년 4분기에만 영업이익 1144억원을 올렸다. 신약 기술수출 계약금이 유입되면서 2022년 1년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수익을 거뒀다. 종근당의 작년 매출은 2년 전과 비교하면 6.6% 늘었고 영업이익은 9.5% 감소했다.2025-02-03 16:39:28천승현 -
종근당, 작년 영업익 995억...전년비 60%↓[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95억원으로 전년대비 59.7%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864억원으로 전년보다 5.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108억원으로 48.1% 줄었다.2025-02-03 16:16:1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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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테라퓨틱, 공모가 2만원…희망 밴드 하단 17%↓[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오름테라퓨틱이 최종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1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인 2만4000원보다 약 17% 낮은 금액이다.오름테라퓨틱은 2016년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표적단백질 분해 기술을 활용한 TPD에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접목한 분해제-항체접합체(DA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TPD는 표적 단백질 자체를 분해·제거해 질병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방식의 차세대 신약 플랫폼이다.오름테라퓨틱은 글로벌 빅파마와 연이어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3년 11월 글로벌 빅파마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에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후보물질 'ORM-6151'에 대한 전체 권리를 양도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미국 버텍스파마슈티컬스에 자체개발 TPD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앞서 오름테라퓨틱은 작년 12월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달 23일부터 5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371개 기관이 참여해 총 3174만72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16.93대 1로 집계됐다.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약 71%가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 아래 가격을 제시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 가격을 써낸 기관투자자는 약 19%로 나타났다. 이외 약 9% 기관투자자가 희망 밴드 상단의 가격을 신청했다.희망 공모 밴드보다 낮은 가격에서 최종 공모가가 결정되면서 공모액도 예상보다 감소했다. 당초 이번 IPO를 통해 600억~7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나, 예정 모집 총액이 5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최종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4186억원이다.오름테라퓨틱은 이번 IPO로 모집한 자금을 대부분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 주선인의 인수 금액과 발행제비용을 제외한 순수입금 477억원을 R&D와 운영자금으로 나눠 집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연구개발에 408억원을 배정했다.오름테라퓨틱은 내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받은 뒤 이달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2025-02-03 15:46:02차지현 -
팜젠사이언스·이뮤노포지, 비만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사진 왼쪽부터 팜젠사이언스 김혜연 대표, 박희덕 부회장, 이뮤노포지 장기호 대표, 안성민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는 이뮤노포지(대표 안성민, 장기호)와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팜젠사이언스는 이뮤노포지의 독자적인 1개월 약효 지속형 반감기 연장ELP(Elastin-Like Polypeptide) 플랫폼 기술과 뇌혈관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을 투과할 수 있는 BBB링커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비만치료효과를 보이는 1개월 장기 지속형 GLP-1 유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이뮤노포지의 ELP 플랫폼은 특유의 온도 민감성 및 자가 조립 특성 덕분에 단백질 또는 펩타이드 기반의 약물을 체내에서 지속적으로 방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는 현재 비만 및 당뇨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약물로, 체중 감소 및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존의 GLP-1 유사체는 투여 후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짧아 1일 1회 혹은 주1회의 주사 제형으로 개발됐다. 2024년도에 국내 허가된 비만 치료제 위고비도 주 1회 제형이다.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월 1회 치료로 기존 비만치료제 대비 복약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뮤노포지의 BBB투과 가능한 장기 지속형 GLP-1 유사체는 비만 치료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향후 국내 및 글로벌 비만 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계약은 팜젠사이언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팜젠사이언스는 새로운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이뮤노포지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회사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2025-02-03 14:27:2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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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클리니컬, 침대형 의료기기 산업부장관상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헬스케어 임상전문기업 세라젬클리니컬(대표 이경수)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스마트 혁신가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세라젬클리니컬은 세계 최초로 침대형 의료기기 ‘홈 메디케어 베드(Home Medicare Bed)’를 개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제품은 척추온열마사지 기술과 생체 신호 측정 센서를 결합했다. 특히, 이 의료기기는 사용자의 심박수, 호흡수, 체동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수면 중에도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각 알림을 제공한다.또, ‘홈 메디케어 베드’와 연동되는 IoT 플랫폼도 개발해 만성질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원격진료와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이 기술들은 스마트 혁신가전 산업 발전과 홈헬스케어 IoT 표준화에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아두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또한, 세라젬클리니컬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은 CES2025에서 3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홈 메디케어 베드’와 ‘스마트 헤드보드’가, 피트니스 부문에서 ‘세라젬테라퓨틱 스파 베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는 지난해 CES2024 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 홈 부문에서의 3관왕을 달성한 데 이은 성과로, 세라젬의 침대형 의료기기들이 전 세계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세라젬클리니컬은 헬스케어기기들의 효과성, 안정성,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헬스케어 IoT 가이던스 국제표준(ISO/IEC TR 30123)의 제정도 주도했다. 이번 국제표준 마련을 통해 헬스케어 기기와 일반 기기 간의 IoT 연동을 구현하여 다양한 제조사의 기기들이 상호 호환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이번 수상은 세라젬클리니컬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세라젬클리니컬은 헬스케어와 스마트 가전을 연계할 수 있는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해외특허 26건을 포함한 총 64건의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다양한 제품의 사업화에도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R&D 활동을 통해 해외저널 논문 게재 등 학문적 성과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세라젬클리니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라젬클리니컬의 헬스케어와 IoT 기술 융합이 글로벌 혁신 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컬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하고, 일상에서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년 세라젬의 임상연구 자회사로 설립된 세라젬클리니컬은 글로벌 스마트 가전 생태계를 선도하며, 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미국 FDA, 유럽CE, 식약처 중심의 다양한 인허가 및 임상연구를 계획 중이다.해외 임상협력을 위해 세라젬클리니컬 미동부임상센터를 설립해 하버드대, 뉴욕시립대 등 미국 동부 유수의 해외 대학병원 연구진과 컨소시엄이 구축되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SCIE급 논문에 등재된 8건을 포함 총 25건의 논문을 게재했고, 세라젬 의료기기 기반의 척추질환, 혈액순환, 여성 요실금 등을 개선하는 기술 고도화 제품의 다양한 임상을 추진 중에 있다.2025-02-03 13:30:23노병철 -
온라인팜, 세무AI 기반 '약국가계부' 서비스 오픈[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사이언스의 헬스케어 유통기업 온라인팜은 의료기관 AI솔루션 기반 약국 경영지원 특화 서비스 '약국가계부'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약국가계부'는 약국의 경영지원을 돕는 AI기반 세무 특화 서비스다. 의료기관 AI솔루션 기업 지킴과 공동 기획·개발했다.다년간 축적된 지킴의 데이터알고리즘과 약국 세무회계 노하우에 온라인팜 HMPmall의 운영 경험을 접목시켰다.약국 운영에 필요한 각종 경영 현황을 데이터 기반으로 정밀하게 시각화했다. 또한 지킴의 회계솔루션을 금융 마이데이터와 약국의 ERP, 공공기관 데이터와 연동해 최적화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한다.약국가계부에서는 ▲실매출 ▲지출내역 ▲인력대장 ▲급여명세서 ▲근로계약서 등 세무데이터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AI기반 솔루션이 각 거래를 계정과목별로 자동분류해 월 손익계산서를 생성하고, 미래 세금 예측과 과거 세금 진단까지 해준다. 또, 초과 납입 세액도 '약국가계부'에서 바로 환급 신청할 수 있다.세금 신고 과정에서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약국가계부에서 세무용 조제매출 자료를 간편하게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과세·면세 매입 금액을 추출할 수 있다. 공단 청구금액과 카드사 미매입건 등 관리 기능도 더해 종합적인 관리를 돕는다.약국가계부 서비스는 온라인팜 HMPmall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팜은 오픈을 기념해 HMPmall 약국가계부 서비스와 지킴 AI약국관리 서비스를 올해 6월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우기석 온라인팜 대표는 "약국가계부는 약국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특화된 세무 서비스로, 약사님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팜은 약국 운영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계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2025-02-03 09:34:22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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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다발골수종 치료제 '포말리킨' 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포말리킨캡슐(포말리도마이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포말리킨은 국내 최초 '포말리도마이드' 성분의 제네릭 항암제다. 오리지널 제품은 한국BMS제약의 '포말리스트'다.포말리킨은 1mg·2mg·3mg·4mg의 총 4개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국내에서 오리지널과 적응증·투여경로·성분·제형이 동일한 의약품은 포말리킨이 유일하다.포말리킨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종 치료에 쓰인다. 적응증은 ▲'레날리도마이드'를 포함한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레날리도마이드와 보르테조밉을 포함한 최소 두 가지 치료를 받고, 재발 또는 불응한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이다.보령은 포말리킨이 오리지널과의 생물학적 동등성은 물론 원료의 안전성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DMF(원료의약품 등록제도)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DMF에 함께 등록된 원료를 사용해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보령은 포말리킨 출시로 ▲레블리킨(레날리도마이드) ▲벨킨(보르테조밉) ▲글리마(이매티닙) ▲데비킨(데시타빈) ▲비자다킨(아자시티딘) ▲벤코드(벤다무스틴)에 이어 총 7종의 혈액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김영석 보령 CE(Commercial Excellence) 부문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제네릭 항암제를 개발해 암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필수 항암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환자들의 건강권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2025-02-03 09:17:55김진구 -
인벤티지랩, 250억 투자 큐라티스 인수…GMP 확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은 백신개발 및 CDMO 전문 기업 큐라티스(대표이사 김성준)의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인벤티지랩은 큐라티스의 전환사채 인수 및 보통주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3월까지 250억원을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물량을 포함할 경우 큐라티스 지분의 약 40%를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인벤티지랩은 큐라티스 경영권 인수를 통해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 내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용 제조설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장기적인 성장기반과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게 됐다.인벤티지랩은 앞서 자체 GMP 확보를 위해 최근 538억원의 대규모 펀딩을 추진한 바 있다. 큐라티스의 오송바이오플랜트는 cGMP, EU-GMP 등 글로벌 수준의 GMP 제조시설을 갖춘 사이트로 이미 자사(큐라티스)가 개발중인 mRNA 백신의 글로벌 임상샘플 제조에 대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GMP 생산기반 확보와 LNP CDMO 사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양사간 만들어낼 시너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벤티지랩 플랫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02-03 08:14:05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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