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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 안과질환예방 천연물후보 기술이전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은 지난 13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분원장 오상록)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강원도에서 자생하고 식용이 가능한 토종 산채류인 벌개미취로부터 노인성황반변성, 녹내장 등 망막질환을 보호할 수 있는 눈 건강 소재이다. 이 천연물 소재는 시신경과 망막퇴화를 보호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물실험결과 망막 세포와 시신경을 보호, 망막퇴화 억제에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폴리페놀의 함량이 높아 부가적으로 인체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도 탁월하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리코제약은 눈 건강 천연물 소재개발에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사 브랜드로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및 제약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2015-10-19 06:14:48이탁순 -
국제약품 창립 56주년 "인재중심 경영 지속"국제약품(대표 남태훈·안재만)은 16일 제56주년 창립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 모두가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는 20년이상 장기근속자 포함한 47명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신뢰의 상징으로 공로패 및 순금기념품을 지급했다. 또 2015년 회사 이익경영 일환으로 시행된 원가절감 부문내역을 비롯한 우수사원 5명에 대한 표창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남태훈 대표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인재중심의 경영문화는 기업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56년 오랜 세월동안 여러분이 흘린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회사가 발전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우리가 한마음 한 뜻이라면 모든 고난과 시련은 쉽게 극복하고 경쟁에서도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이어 "지금 이 시간에도 국제약품의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 직원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2015-10-18 19:22:56가인호 -
대웅제약-대웅바이오, 국제의약품전시회 공동참가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대웅바이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15 국제의약품전시회(CPhI Worldwide 2015)'에 공동 참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의약품전시회는 원료 및 완제의약품 관련 최근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의약품 전시회로 한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유럽,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 약 80여개 업체 관계자에게 자체 개발한 '올로스타' 및 '루피어', 한국 바이오 신약 1호 '이지에프'를 비롯해 차세대 온도감응형 유착방지재 '메디클로'의 우수한 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해외 제약사 관계자의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중국 랴오닝공장,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장, 충청북도 오송신공장 등 앞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GMP 기준에 맞는 공장을 준공 및 운영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웅바이오는 이번 국제의약품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루사의 주성분인 UCDA (우르소데옥시콜산)의 해외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세계 UDCA 시장은 연 평균 약 5%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규모가 큰 유럽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2015년부터 독일, 체코, 프랑스에 UDCA를 수출하고 있고, 앞으로 러시아 등 CIS 지역 및 유럽, 아시아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제의약품전시회를 통해 해외 제약사 관계자의 대웅제약 및 대웅바이오의 제품 및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대웅바이오뿐만 아니라 한올바이오파마, 시지바이오 등 관계사와 함께 전시회를 참가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해외 진출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2015-10-16 11:41:39이탁순 -
"디지털 기술은 제약산업 어떻게 혁신하는가"[한국제약산업의 사회·경제적 기여도’ 분석연구 결과 발표]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오는 10월 26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 제약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무대이자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의 경연장이 될 특별 심포지엄과 기념식을 개최한다. 서울 역삼동의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는 정부와 국회 고위관계자, 보건의료계 단체장들은 물론 역대 제약협회장·이사장들과 회원사 CEO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3시부터 호텔 금강룸에서 열리는 기념 심포지엄에서 먼저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이미 시작된 미래’의 저자이기도 한 최윤섭 성균관대 휴먼CT융합학과 겸임교수가 ‘디지털 기술은 제약산업을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가’는 제목의 기념 강연을 한다. 최 교수의 강연은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등이 혁신하고 있는 헬스케어산업의 현 주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한국 제약산업이 나아가야할 미래 성장의 핵심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 이어 윤상호 한국경제연구원 공공정책실 연구위원은 ‘한국 제약산업의 사회·경제적 기여도’에 대한 연구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윤 위원의 발표에는 한국 제약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 및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 국민건강 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자세히 포함될 예정이다. 협회는 기념식 본 행사에 앞서 열리는 이번 특별 기념강연에 별도로 사전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협회 홈페이지(http://kpma.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기념식과 축하 리셉션은 오후 6시부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한국제약협회가 걸어온 70년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기념식에서는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전임 제약협회 회장·이사장단에 대한 후배 제약인들의 공로패 증정과 2015 한국제약산업 오픈하우스 후기 공모전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과 일반시민 등에 대한 시상 등이 있을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는 한국 제약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마주하는 무대인 동시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보건의료계 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인만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초청장을 보낸 유관 정부 부처와 입법기관의 수장들께서 꼭 참석해서 격려하고 축하해주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제약협회는 1945년 10월 26일 65개 제약기업의 참여속에 조선약품공업협회라는 이름으로 창립했으며 2015년 10월 현재 201개 제약회사가 가입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제약산업단체이다. 협회는 올해 ‘국민 신뢰 확보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사업목표로 확정, 이를 달성하기위해 윤리경영 확립, R&D 지원환경 조성, 글로벌 진출 뒷받침, 대국민 산업홍보 강화, 사회공헌과 사회적 책임수행 등 5대 핵심전략 이행에 주력하고 있다.2015-10-16 08:22:12가인호 -
다케다, 당분간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관리이춘엽(57) 대표의 퇴임으로 인해 공석이 된 한국다케다 사장직을 다케다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수행하게 됐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든 카메론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후임 한국 법인장이 선임될때까지 한국다케다를 이끌 예정이다. 이춘엽 전 대표는 14일자로 회사를 떠났다. 그는 데일리팜을 통해 "제약산업에 몸 담은지 30년, 한국다케다제약과 함께한지 5년 남짓의 시간이 흘렀다.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간직하며 오늘 은퇴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인사 조치는 본사 차원의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 대표의 은퇴 자체는 자의였지만 별도의 계기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 이 대표 뿐 아니라 한국다케다의 임원급 인사 상당수가 함께 회사를 떠나게 됐으며 일본 본사에서 국내 법인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영업부의 경우 본부장 급 이상 임원은 대부분 퇴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의 한국 법인에서 이같은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업계 종사자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춘엽 전 대표는 GSK 부사장, 한독 부사장 등을 거쳐 2011년 한국다케다 창립 이후 현재까지 대표이사 직을 수행해 왔다.2015-10-16 06:14:59어윤호 -
종근당, 피부개선 화장품 '메더마' 독점 판매종근당(대표 김영주)이 독일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멀츠와 손잡고 약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종근당은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멀츠의 한국법인 멀츠코리아(대표 유수연)와 젤 타입 피부개선 화장품 ‘메더마’의 판권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메더마를 국내에서 독점으로 판매하게 된다. 메더마는 자연성분인 양파 추출물과 알로에베라, 피부의 가려움을 완화해주는 알란토인 등 세 가지 성분이 이상적으로 함유돼 손상된 피부의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이 제품은 10주간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유연성, 붉어짐, 피부조직 등의 개선효과가 확인됐으며 자연성분을 사용해 임산부와 소아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손에 묻히지 않고 사용 가능한 볼 타입으로 출시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출시돼 사용자들로부터 효과를 인정 받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피부개선 화장품 시장도 점차 성장하고 있다”며 “피부 손상에 민감한 여성들과 아이들을 적극 공략해 메더마를 피부개선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선두제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2015-10-15 22:25:42가인호 -
일동, 이색적 신입 영업사원 수료식 '눈길'일동제약이 지난 12일, 영업직 신입사원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료식은 기존의 방식을 탈피, 단편영화 제작, 군무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하며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상반기 공채로 선발된 인원 중 영업직 신입사원 40여명은 3개월에 이르는 신입사원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통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수료식을 마치고 신입사원들은 각 지점으로 배치되어 본격적인 영업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입사원들은 교육기간 동안 제품교육, 서비스교육 등 기본교육 물론, 단편영화제작, 합창, 군무 등 창의력과 팀워크를 배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번 수료식은 교육을 통해 그간 습득한 기량과 숨겨뒀던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였다는 설명이다. 수료식에서 신입사원들은, 일동의 덕목과 일동제약 제품과 관련된 단편영화를 완성해 선보였는데, 교육 간에 시나리오부터 제작기술에 이르기까지 짬짬이 연구하고 습득한 덕분에 높은 완성도의 영화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실제 아이돌가수의 안무가와 치어리더 단장을 섭외하여 배운 군무와 뮤지컬 감독에게 배운 합창을 선보이며, 일동인으로서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정연진 일동제약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젊음의 패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며 "여러 가지 교육과정을 이수했던 시간들이 앞으로 최고의 일동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일동의 미래를 짊어질 신입직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2015-10-15 20:08:30이탁순 -
광동, 창립 52주년 기념식…매출 1조 다짐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16일 창립 52주년을 맞아 서초동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창립기념식은 광동제약 임직원 및 내빈, 회사 발전에 공로가 있는 외부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는 창립 52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2년간 '2020 Triple 1, 기업가치 1조, 매출 1조, 영업이익 10%의 휴먼 헬스케어 브랜드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이뤄왔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기일수록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0 Triple 1' 비전 달성을 위해 △변화와 혁신 △주인의식의 내재화 △창의적 사고 △윤리경영 등 4가지 사항을 전 임직원이 함께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과 외부인사에 포상이 수여됐다. 공로상에는 전산팀 최해형 부장 외 8명, 모범상에는 경영기획팀 임상진 과장 외 18명, 근속상에는 특영팀 홍형선 부장 외 98명이 각각 수상했다. 또 회사 발전에 공로가 있는 유통대리점과 특영처에는 감사패를,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5년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상장을 수여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 2013년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2020 Triple 1' 비전을 선포하고, 2020년까지 기업가치 1조, 매출 1조, 영업이익 10%를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신규 CI를 선포하고, 올해는 차세대 ERP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백신의 국내 판매·유통계약 체결 및 오렉시젠(Orexigen)과 비만 치료용 신약 콘트라브의 국내판매 독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20 Triple 1'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2015-10-15 20:03:01이탁순 -
동화약품, 충주공장 일반인에 공개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지난 14일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공장에서 '2015 한국제약산업 오픈하우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제약협회의 창립 70주년을 맞아 국내 제약사들의 우수한 설비들을 일반인에게 공개하여 한국 제약산업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충북대 약대 재학생, 수원 영동시장 노래교실 회원 등 총 93명이 방문하여 공장에 대한 소개를 받고, 생산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2009년 충주산업단지에 신축한 동화약품 공장은 총면적 8만2500m²(2만5000평), 연건평 5만2644 m²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시설이다. 미국 우수 의약품 제조 기준, cGMP를 충족시키는 설비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료의약품에 대한 EU-GMP, J-GMP를 획득해 유럽과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수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원료의 구입에서부터 제조공정, 포장 및 출하에 이르기까지 독립적인 체계의 품질 보증 시스템으로 100% 무결점을 추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2015-10-15 19:59:02이탁순 -
"바이오벤처 살리기가 제약산업 육성의 전제 조건""신약개발에서 꿀벌 역할을 하는 바이오벤처가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이 우선 시급하다." 이승주 박사(사노피 아시아태평양지역 연구소)는 15일 '2020 제약강국 도약의 성장엔진 점검 - 제약산업 육성정책, 미래를 향한 대화'라는 타이틀로 열린 포럼에서 바이오벤처 역할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약개발을 비유하자면 제약은 양봉업자고, 바이오벤처는 꿀벌에 해당한다"며 "최근 다국적제약사들도 바이오벤처의 기술을 도입하고, M&A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충족하고 있다"고 서두를 꺼냈다. 최근 나오는 신약의 상당수가 바이오벤처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규모가 큰 제약기업보다는 벤처가 구조적으로 혁신이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이 박사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한 제넨텍의 경우 29살 VC(벤처캐피탈) 투자자가 대학교수의 논문을 보고 찾아가 투자한 것이 시초였다"며 "미국에서는 이런일이 늘상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벤처캐피탈이 바이오벤처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하다는 게 이 박사의 견해다. M&A에 소극적인 한국적인 정서와 기업공개(IPO)에 대한 규제가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논문수로 따지면 영국 등 선진국을 제치지만, 논문이 상업화로 이어지는 숫자는 극히 드물다"면서 "바이오벤처들이 잘 돌아가야 상업화 성과도 커진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내 벤처수는 10년 사이에 100분의 1로 줄어 꽃은 있는데 꿀벌이 없는 상황이라고 이 박사는 개탄했다. 이 박사는 "국내 코스닥은 창업자 지분이 어느정도 돼야 IPO가 되므로 VC가 투자를 많이 하면 오히려 IPO가 어려워 질 수 있다"면서 "나스닥의 경우 그러한 기준이 없어 VC의 벤처 투자가 활발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에서 1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국민연금의 경우 수익 창출을 위해 단기 투자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벤처가 만들어진다 해도 연구환경이 잘 갖춰지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대표적 바이오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에서는 벤처에 실험실을 무상으로 빌려주기도 한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창조경제혁신 센터 중 바이오벤처가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은 단 한 곳도 없다"고 꼬집었다. 최근 정부 투자로 창업환경은 좋아졌지만, 바이오벤처 지원책은 부족하다는 게 이 박사의 주장이다. 그는 "정부의 직접 지원보다는 민간 차원에서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생태계 조성에 신경쓰는게 성과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는 한국 정책 입안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바이오벤처 투자환경 조성이 제약산업 육성의 전제조건이라는 의견을 펼쳤다. 이날 포럼에서 산업계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이러한 토론회의 단골메뉴가 된 '신약가치에 대한 평가절하'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최성준 보령제약 전무는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국내에서 낮은 약가를 받는 바람에 터키수출이 무산된 이야기를 들려주며 "내 집에서 인정 못받는 상황에서 밖에서 인정받기는 힘들다"며 정당한 신약가치에 대한 공론화의 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전무는 "벤처에서 빅파마로 성장한 길리어드는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 등 혁신적신약이 미국에서 높은 약가를 받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정부에 바라는 것은 그저 공정한 룰을 만들고, 심판을 잘 봐줬으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비 지원은 오히려 기업이 안주하게 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배성윤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내수시장없이 수출이 잘 될리 없다"며 "외국계 기업이 국내에서 잘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약 가격은 낮고 제네릭 약가는 높다는 견해를 밝혔다.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전무는 "신약개발 종합 컨트롤타워 설립이 필요하다"며 "국가예산과 자원을 우선순위로 합리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2015-10-15 17:29:22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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