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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아주의대, 줄기세포 항암신약 개발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아주의대 서해영 교수팀과 줄기세포를 활용한 혁신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 손지웅 부사장 등 한미약품 임직원과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 유희석 의무부총장, 최경희 산학부총장 등 참석해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이번에 공동개발하는 신약후보물질은 서해영 교수팀이 개발한 것으로, 건강한 사람에서 추출한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에 사이토신 데아미나아제(cytosine deaminase. 이하 CD) 유전자를 삽입한 것이다. 신약개발 프로젝트에는 한미약품과 아주대 서해영·김성수 교수팀, 분당차병원 조경기 교수팀이 참여한다. 이 과제는 산자부 바이오의료기기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 지원과제로 선정돼 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서해영 아주대 교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뇌종양 및 다양한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후기 전임상이 진행 중이며 2017년 교모세포종 대상 국내 1상을 앞두고 있다. 한미약품은 향후 뇌종양을 비롯해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는 "유망 신약후보물질 도입을 통해 한미약품의 R&D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한 국내외 산& 8729;학& 8729;연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학교 LINC 사업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기업협업센터(Industry Coupled Center/ICC) 내에 별도의 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2016-12-07 13:25:39김민건 -
제약영업 상위→중견사 이동…'진급·예산·해고' 불만최근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이 상위권 제약사에서 중위권 제약사로 이직하는데는 고용불안과 CP규정 강화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제약사 근무는 브랜드네임, 연봉, 복지 면에서 매력적이지만 진급적체, 예산권 제한, 과다한 업무강도, 정리해고 등 문제로 중소 제약사로 이탈하는 영업사원이 늘고 있는 것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등포구를 담당하던 A사 영업팀 전체가 국내 중견 B사로 이직했다. 국내 상위 제약사에서 매출액 1억원 이상을 올리던 영업사원도 중견사로 옮기는 등 상위사에서 중견사로 이직이 화두가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초 A사 영업부 임원이었던 Z모 이사가 B사로 이직한 뒤, 그와 관련된 영등포 지역 팀원 7~8명도 함께 자리를 옮겨갔다. 이와 관련해 최근 A사가 매출정체 및 저성과자 중 고액연봉자와 대리급 이상 직원을 최우선 정리대상자로 분류했다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다. 때문에 여러 영업사원들이 이직하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 중견제약사 영업사원 C씨는 "A사 공채교육에서 70명을 뽑았는데 신입사원들에게 6개월 안에 발령나게 해주겠다는 얘기가 있었다. 영업지역과 담당자가 정해져 있는 상황이라 불안감을 느끼는 건 당연히다"고 밝혔다. 고용불안말고도 예산제한, 인사적체 등도 영업사원들이 중소사로 이직하는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C씨는 "국내 상위사 중에는 영업사원에게 예산권을 안 주는 경우가 있다. 중견 제약사에선 예산권을 주는 등 CP규정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상위사는 캠페인, 인센티브 달성 등 자잘한 업무가 너무 많다. 중견사는 이런 부분이 적어 영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며 업무강도 등 영업환경 차이를 이직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상위 제약사는 인원구성이 다이아몬드 형으로 중간에 많은 인원이 몰려있어 진급적체가 이뤄지고 있다. 관리자로 올라가야 할 직원들이 진급을 못하고 있다"며 진급누락에 대한 불만이 많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향을 보여주는 사례는 최근들어 많아지고 있다. 국내 상위 5위권 제약사에서 매출액 1억원을 올리던 소위 '잘 나가는 사원' 한 영업사원이 중견제약사로 이직했다. 이 사원은 담당 거래처를 그대로 가져가 해당 영업지점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권과 업무부분에서 회사측과 불만 및 갈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최근 A사 영업사원들의 영입과 경력사원의 이직 동향에 대해 B사 관계자는 "작은 회사에서는 큰 회사에서 영업을 했다면 영업능력 부분에서 검증됐다고 보며, 높은 기대치가 있는 게 사실이다"며 "보통 같이 일하던 직원의 권유로 이직하는 게 일반적이지 않느냐, 이번 경우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경력사원의 이탈이 매출감소 등 영업손실로 이어지는 게 수순이라는 시각이 많다. 국내사 영업이 제품력보단 영업사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직 직원이 동일한 지역을 배정받을 경우 최소 40% 이상의 매출을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담당자 공백이 생기는 경우 타 제약사 영업사원에게는 거래처와 핵심 품목을 빼앗을 절호의 기회가 된다.2016-12-07 12:15:00김민건 -
국내 의약품 수출 트렌드는 '원료'와 '뷰티'국산 원료의약품과 성형·미용 제품들이 해외 시장을 누비고 있다. 최근 신규 수출탑을 달성한 회사들의 면면을 보면 원료의약품과 성형·미용 기반의 제약업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5일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에스티팜이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제일약품이 5000만불탑, 메디톡스와 휴온스글로벌이 3000만불탑, 휴젤파마가 2000만불탑을 새로 수상했다. 이 가운데 에스티팜과 제일약품은 원료, 메디톡스, 휴젤파마는 보툴리눔톡신 제제가 수출 주요 품목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번에 1억불과 5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에스티팜과 제일약품은 양사 모두 원료의약품이 주력이다. 다만 신약과 제네릭 API라는 점에서는 비교가 된다. 에스티팜은 신약API가 수출실적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가장 큰 고객이다. 에스티팜은 C형간염치료제와 에이즈치료제 신약원료를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신약 API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임상과 임상1상 단계에 10개, 임상2상 3개, 임상3상 1개, 상업화단계에 3개의 신약API가 개발되고 있다. 회사 측이 밝힌 올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약 1억2720만달러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원료의약품 단일품목으로 1억달러를 수출했다. 제일약품은 제네릭 API를 주로 일본에 내다팔고 있다. 일찍이 항생제 원료 공장에 투자해 '세팔로스포린 경구 항생제'와 '카바페넴 주사제 원료' 등 주요 항생제 원료들을 수출하고 있다. 이들 항생제 원료 수출액만 올해 약 630억원을 달성했다. 제일약품은 앞으로 원료뿐만 아니라 완제품 CMO를 통한 수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 정부의 제네릭의약품 확대정책에 따라 일본 제네릭회사와 업무협력을 강화해 완제품 CMO사업으로 신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료의약품 제조기업에 이어 성형·미용 기반 제약업체의 수출실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최근 의약품 수출 트렌드 중 하나다. 이번에 3천만불탑과 2천만불탑을 수상한 메디톡스와 휴젤파마는 주력인 보툴리눔톡신제제가 효자다. 각각 메디톡신과 보툴렉스를 내세우고 있는 양사는 3분기까지 수출이 각각 569억원, 44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보툴리눔톡신은 오리지널 '보톡스'로 잘 알려져 있는 주사제로, 주름 개선 등 미용분야에 주로 사용된다. 양사는 또다른 미용·성형 제품인 필러 판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에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휴온스글로벌은 중국을 통한 점안제 수출 등으로 실적이 늘고 있는데, 앞으로 필러, 보툴리눔톡신 등 뷰티 제품에 수출역량을 집중할 예정이어서 앞선 기업들과 함께 코리아 뷰티 트렌드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회사 측도 "향후 에스테틱 제품과 개발중인 보툴리눔톡신 '휴톡스'의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무역의날에서는 동남아 등지에 의약품을 수출하는 파나유니티상사가 2천만불탑을, 유영제약, 퍼슨이 5백만불탑, 파마리서치프로덕트와 조아제약 함안공장이 3백만불탑을 수상했다. 또 바이오벤처로 마크로젠이 3천만불탑, 에스디생명공학이 1천만불탑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2016-12-07 12:14:59이탁순 -
제약업계 겨울방학, 최장 19일…성탄절 직전 클로징올해 제약업계 연말휴가는 크리스마스가 끼어있는 마지막 주가 절정에 이를 듯하다. 7일 데일리팜이 국내사와 다국적사를 포함한 주요 제약사들의 연말 일정을 조사한 결과, 23일 종무식을 갖고 새해 초까지 휴무에 돌입하는 회사들이 가장 많았다. 연말 인심이 후하기로 소문난 다국적사들 중 베링거인겔하임, 로슈, 다케다, 먼디파마, 사노피 등이 26일부터 공식 휴가에 돌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크리스마스와 신정 모두 일요일이라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주말을 포함하면 12월 24일부터 1월 1일까지 9일간 휴가가 주어지는 셈이다. 일부지만 최근에는 국내사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읽힌다. 대표적인 곳은 삼진제약으로, 다가오는 23일 공식적으로 업무를 종료한 뒤 새해 초까지 전 임직원 연말 휴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이 올해 초 전 직원들과 가진 설렁탕 조찬에서 영업목표를 조기 달성할 경우 조기 휴가를 단행하겠다던 약속을 지킨 덕분이다. 지난해 연말휴가를 가진 국내사들 중에는 2009년부터 직원들에게 연말연시 휴가를 제공해 온 한화제약을 포함해 LG생명과학이 23일 종무식을 갖는다. 종근당과 휴온스는 각각 27일과 28일로 전년보다 조금 늦은 휴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변의 부러움을 가장 많이 살만한 회사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애브비, GSK를 꼽아볼 만하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공식일정은 19일부터지만 14일부터 휴가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권장일수를 전부 사용하면 무려 19일에 이른다. 애브비는 12월 16일부터 연말휴무가 확정됐으며, GSK 역시 아직 공식발표는 없었지만 16일 시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는 그 다음주인 21일부터 연말휴가가 시작된다. 공식적인 클로징이 아니더라도 얀센, 바이엘, 박스터, MSD, BMS 등 상당수 다국적사는 직원들에게 자율적인 연차사용을 권장하는 분위기. BMS는 올해도 12일 'Year end townhall' 행사를 갖고 한해 업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같은 연말휴가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 국내사 관계자는 "영업부서에서는 영업일수가 줄어 목표량을 채우기 힘들다는 의견들도 많았다고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줄어든 일수에 맞춰 목표량을 달성하고 보니 선진국처럼 일할 땐 열심히 하고 쉴 땐 확실히 쉬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듯 하다"며, "국내사들에도 연말휴가가 확산되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고 말했다.2016-12-07 12:14:58안경진 -
삼진, 24일부터 전 임직원 연말연시 휴무올 한해 양호한 실적을 이어 온 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은 오는 23일로 업무를 공식 종료하고 새해 초까지 전 임직원 연말 휴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말 휴무는 올 초 이성우 사장이 전 직원들과 설렁탕 조찬을 하며 나눈 대화로부터 시작됐다. 핵심역량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며 영업 목표 조기 달성 시 조기 휴가를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삼진제약은 올 한해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주력 제품을 강화하며 역량 결집을 위해 직원 교육에도 매진했다. 블록버스터 제품인 `플래리스`(항혈전제)를 비롯하여 대형품목인 `뉴스타틴에이`(고지혈증치료제), `뉴스타틴알`(고지혈증치료제)‘뉴티린(뇌대사개선제)’등 노인성 질환 치료 전문 의약품에 역량을 집중했다. 치매환자들이 약복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치매치료제‘뉴토인 구강 붕해 필름’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임직원 개개인의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삼진제약은 본사와 각 지방영업소를 화상으로 연결, 매일 아침 제품교육과 인문학 강좌 등 직원 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져, 삼진제약은 지난해 보다 10% 이상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극심한 경기 침체와 정치 사회 불안에도 불구하고 전 임직원이 역량을 모아 노력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성우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업무에 최선을 다해 성장을 일군 전 임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새해에도 국민 건강을 지키는 좋은 약을 만들고, 보다 발전하는 삼진제약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6-12-07 08:38:22가인호 -
유영, 진천군 저소득층 위한 김장 나눔 봉사유영제약 (대표 유우평)은 지난 26일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유영제약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 플러스 쌀 나눔 봉사활동'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지원한 임직원 30명은 김장재료 손질을 시작으로 총 160kg에 달하는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는 진천군 면사무소에 쌀과 함께 전달하여, 저소득층 독거노인 30가구에 지원 되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김장이 끝난 후에는 직접 담근 김치로 다함께 점심 식사를 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유영제약 유주평 전무는 "추운 날씨에도 이번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모습에서 나눔의 의미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 따뜻함이 오늘 준비한 김장김치와 함께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 돼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6-12-07 08:32:19가인호 -
영국·일본도 면역항암제 급여 방정식 놓고 '끙끙'1년 7000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약이 나왔다. 이 약을 먹으면 독한 항암제를 맞지 않고도 생존기간이 연장되지만, 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10명 중 2명꼴에 불과하단다. 사전 투여반응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판단기준은 마련되지 않은 상황. 당신이 낸 세금이 이러한 성격의 약제비용을 지원하는 데 일부 사용된다고 가정한다면 동의할 수 있을까?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면역항암제의 급여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전 세계 보건당국이 직면한 현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면역항암제 급여평가와 사후관리 등 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을 심도깊게 논의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단계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면역항암제의 급여진행 상황을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통해 들여다봤다. ◆키트루다, 영국서 폐암급여 성공= 빠른 진전을 보인 곳은 MSD의 항PD-1 계열 면역항암제 '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올해 초 밝혔던 급여거부 의사를 뒤집은 채, 지난 2일자로(현지시각)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키트루다 투여를 권고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문제가 됐던 장기 효과와 더불어 비용효과성 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된 덕분이다. 현재 영국에서 키트루다 투여대상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약 1700명 규모로 추정된다. 최소 1번 이상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에게 3주 간격 투여가 권고되는데, 이 때 소요되는 약값은 2만 9114파운드(한화 4350만원)로 책정됐다. 영국 보건당국으로부터 급여를 거부당했던 MSD 측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근거'와 '약가인하'라는 2개의 카드를 들고 나왔다. PD-L1 발현율(TPS)이 50% 이상이면 일차치료제로 투여해도 기존 표준치료제보다 효과적이라는 KEYNOTE-024 연구 데이터가 확보된 데다 약값을 추가로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약제를 투여받은 환자의 폐암이 악화되지 않았다면 2년 뒤 약제투여를 중단해야 한다는 데도 동의했다. 키트루다의 유효성과 관련해 추가 데이터가 마련되는대로 NICE는 약제사용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가이드라인 초안에는 PD-L1 양성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 키트루다 투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NICE 건강기술평가위원회(Health Technology Evaluation Centre) 캐롤 랑슨(Carole Longson) 이사는 "교수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치료옵션이 제한적이어서 정기적으로 키트루다를 투여받을 수 있게 될 경우 상당한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회사가 책정한 높은 가격은 약의 효능성을 반영한 것이다. 만약 근거에 기반해 약값이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되고 불확실성을 관리할 수 있다면 필요한 환자들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비교적 비슷한 시스템을 갖춘 영국에서 키트루다가 급여권에 진입한다면 우리나라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향후 진행상황이 기대를 모은다. ◆옵디보, 일본서 50% 파격인하 제시= BMS와 오노약품의 ' 옵디보(니볼루맙)'는 일본 시장에 먼저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일단 옵디보는 영국에서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지난 10월 NICE에 26주 기준 3만 1000파운드(4631만원)까지 약가를 내리고, 26주부턴 회사 측이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비용분담거래(cost-sharing deal)'를 제안했지만 거부를 당했다. 당시 NICE는 PD-L1 바이오마커 검사를 받은 환자에 한해 '항암제 기금(Cancer Drugs Fund, CDF)'을 통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는데,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PD-L1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는 3분의 2가량의 환자가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옵디보는 PD-L1 양성 여부와 관계없이 유효성을 나타낸다는 근거가 확보된 만큼 PD-L1 발현율 10% 이상으로 제한하게 되면, 65%의 환자가 가능성이 있음에도 투여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상황은 비슷한데 가격이 달라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 후생성은 옵디보 가격을 50% 파격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적용시점은 내년년 2월부터. 현재 일본에서 옵디보는 진행성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 신장암에 관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일본 보건당국은 통상 2년마다 약값을 조정하지만 옵디보의 경우 기존 약가가 워낙 비싸 정부 측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는 게 지역언론 및 오노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일본에서 조정된 약값은 20mg 한 바이알 7만 5100엔, 100mg 용량이 36만 4925엔(375만원)으로 확인됐다. 인하 전 가격을 적용하면 1년간 환자 1명에게 3500만엔(3억 5980만원)이 소요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선 오노 측이 영국 NICE에 제시했듯이 성과기반의 위험분담제(RSA) 방식을 제안했다는 얘기가 조금씩 흘러나온다. 일본 사례를 참고한다면 이러한 논의가 어그러질 경우 향후 회사 측이 '파격적인 가격인하' 카드를 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2016-12-07 06:14:59안경진 -
보령제약 ‘듀오덤플러스 CGF’ 출시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신제품 '듀오덤 플러스 CGF(Control Gel Formula)'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 듀오덤 플러스 CGF는 기존 하이드로콜로이드 제품과 일반 폼 제품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빠른 상처치료 효과로 진물나는 상처 및 가벼운 화상, 찰과상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드로콜로이드, 폴리우레탄 폼, 폴리우레탄 필름의 3중구조로 되어있어 상처 발생 시 습윤환경을 유지시켜, 외부 세균 등 이물질과 충격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기존 듀오덤 플러스엑스트라씬과 비교해도 하이드로콜로이드 층은 약 3배 두꺼워 흡수력이 뛰어나다. 깊은 상처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상처부위에 빠르게 겔을 형성해 새살을 돋게 하는 육아조직 세포 생성을 촉진시킨다"고 말했다. 폴리우레탄폼은 삼출물 흡수와 외부 압력으로부터의 상처 보호, 폴리우레탄 필름은 적절한 습기를 조절로 외부 세균 침투를 막아주게 된다. 여기에 접착력도 뛰어나 무릎, 팔꿈치 등 신체 어느 부위에도 부착이 가능하며, 2차 드레싱을 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장현배 보령제약 PM은 "습윤환경에서 상처치유가 더욱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정보가 많이 알려지면서 습윤밴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습윤밴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6-12-06 22:30:3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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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 無방부제 '시린메드' 리뉴얼 출시부광약품이 시린이 전용 치약 '시린메드'에 보존제와 색소를 뺀 리뉴얼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시린메드 치약 제품에 파라벤류를 포함한 합성보존제(방부제) 성분을 모두 없애는 리뉴얼을 단행한데 이어 인공색소까지 제거했다. 최근 불거진 치약 일부 원료성분의 안전성 논란에 대한 후속조치로 보인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높아진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초 원료 매입단계부터 모든 생산과정이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 검증을 거친 새로운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뉴얼에는 패키지 디자인 전면부도 제품 특징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변경됐다. 회사측은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한 시린이 개선 효과(92.4%)를 바탕으로 '시린메드F'와 잇몸병원인균(P.gingivalis)에 대한 항균효과(99.9%) 등 잇몸·치주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시린메드잇몸케어' 제품의 특징을 알아보기 쉽게 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KGMP(한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의 엄격한 기준 아래 품질관리를 해오며 의약품과 치약 등 의약외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장 안전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유해성 논란이 있는 화학적 합성첨가제들을 제품에 사용하지 않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2016-12-06 22:20:49김민건 -
유유제약, 유특한 창업주 17주기 추모식유유제약이 서울 중구 본사에서 고(故) 유특한 창업주 17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과 유원상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제천공장과 전국 지점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제약보국에 헌신했던 고인의 가르침을 되새겼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최인석 대표는 추모사에서 "유특한 창업주는 의약품 연구개발과 원료의약품을 국내에서 자급자족하겠다는 개척자적 창업 이념과 진취적 경영철학으로 대한민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고 말했다. 유특한 창업주는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동생으로 일본 와세다대학교 법학과 수학 후 귀국했다. 한국원료의약품공업협회 초대 회장과 한국제약협회 4대 회장을 역임하며 결핵치료제 개발 보급과 치료의약품, 원료국산화에 앞장서며 족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건강을 위해 제약업계에 투신한 만큼 민족관이 뚜렷한 경영자로도 알려졌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1941년 유유제약 전신인 유한무역 주식회사 창업 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비타엠, 유판씨 등 비타민 전문 제약사로 발돋움 시킨 후 아이나, 유파스짓 등 치료제를 개발해 결핵 퇴치에 힘썼다"고 설명했다.2016-12-06 21:56:1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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