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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들…연말에도 계속되는 M&A 열기2016년 한해 글로벌 제약업계의 키워드를 하나만 꼽는다면 단연 ' 인수합병( M&A)'일 것이다. 비록 불발에 그쳤지만 1600억 달러(한화 약 186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규모로 화제를 모았던 화이자와 엘러간의 합병설부터 최근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노바티스에 이르기까지 M&A 이슈가 1년 내내 끊이질 않았다. 신약개발을 위해 요구되는 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도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만한 후보물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제약사간 M&A가 갖는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때론 본사이전을 통한 세금절감이라는 꼼수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글로벌 제약사들은 연말에도 M&A로 분주한 모양새다. 요근래 제약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뉴스 중 하나는 노바티스가 미국계 안질환 전문제약사 ' 앙코르 비전(Encore Vision)'을 인수한다는 소식이었다. 20일(현지시간) 회사가 공개한 자료에는 계약금 관련 사항이 일체 공개되지 않았지만, 앙코르 비전이 개발해 온 노안(presbyopia) 치료제 'EV06'을 안과 부분 파이프라인으로 보강하게 됐음을 명시하고 있다. 2011년 노바티스에 인수된 뒤 정체기에 빠졌던 알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 노바티스 본사에서 의약품 개발 부문 총책임을 맡고 있는 바산트 나라시만(Vasant Narasimhan) 박사는 "효과적이고도 안전한 노안 치료제 개발 요구가 상당했지만 질환조절 치료제마저 전무한 것이 오늘날 현실"이라며, "새로운 후보물질을 확보하게 된 노바티스가 다시금 안과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미 50명을 대상으로 한 1, 2상임상에서 위약군 대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터라, 해당 분야 신약탄생을 확신하는 분위기인 듯 하다. 불과 4일 전(현지시간 16일)에는 '자이아코(Ziarco)'가 개발 중인 임상2상 단계의 아토피 치료후보물질 'ZPL-389'를 사들인 데다, 전날인 19일에는 '코나투스(Conatus)'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후보물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저조해진 매출실적을 메꾸기 위한 행보라는 시각들도 있지만 향후 몇년간 노바티스가 대변혁을 맞이하게 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M&A 하면 화이자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개발사인 메디베이션(Medivation) 인수를 성사시키더니, 항암바이러스에도 손을 뻗쳤다. 12일(현지시간) 항암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 이그나이트 이뮤노테라피(Ignite Immunotherapy)'와 전략적 협약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이 바로 그 것이다. 이그나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기술에 화이자와 독일 머크(Merck KGaA)가 공동개발 중인 PD-1 체크포인트 억제제 '아벨루맙(avelumab)'을 접목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화이자는 이그라이트 지분의 50%에 투자하고, 3년간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항암제와 더불어 미래 종양학 사업부를 이끌만한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항암바이러스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심산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참고로 옵디보(니볼루맙)를 보유하고 있는 BMS는 지난 20일 항암바이러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영국계 생명공학기업 '사이옥서스 테라퓨틱스(PsiOxus Therapeutics)'의 파이프라인 'NG-384'를 구매했다. 한발 앞서 9월에는 한미약품과 기술이전 계약을 파기한 베링거인겔하임이 오스트리아계 바이오기업 '바이라 테라퓨티스(ViraTherapeutics)'의 항암바이러스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바 있다. 이처럼 과감한 M&A와 기술이전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지만 그렇다고 투자결정이 쉽게 내려지는 것만은 아니다.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는 최근 한 기사에서 2016년 제약업계 M&A의 특징을 '느리다'고 표현했다. 단지 속도를 의미하기 보다는 그만큼 신중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며칠 남지 않은 2017년에는 또 어떠한 빅딜이 제약업계를 떠들썩하게 할지, 기다려 봐야 할 듯 하다.2016-12-30 06:14:56안경진 -
면역항암제 '옵디보', 이번엔 '위암'을 노린다오노약품과 BMS가 이번엔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의 위암 적응증 획득에 나섰다. 시작은 일본이다. 오노약품은 최근 후생노동성에 PD-L1저해제 옵디보에 대해 '치유절제가 불가능한 위암' 적응증 확대 신청서를 제출했다. 면역항암제가 위암 적응증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승인신청은 표준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진행 또는 재발성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다시설 공동 3상 임상시험 'ONO-4538-12'를 근거로 이뤄졌다. 무작위배정 연구인 ONO-4538-12에서 옵디보는 전체생존기간(OS)을 위약 대비 1.18개월 늘렸다. 6개월 전체생존율은 위약 대비 약 12% 높았다. 옵디보는 올해 2월 호지킨림프종에 대한 적응증도 확보한바 있다. 위암 적응증 획득에 성공할 경우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신세포암 등에 이어 5개 암 영역에 효능을 입증하게 된다. 한편 또 다른 PD-L1저해제인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은 유방암 적응증을 노리고 있다. MSD는 현재 호르몬 수용체와 HER2 유전자 모두 음성 소견을 보이며 뚜렷한 대안이 없었던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중이다. 승인된 연구는 과거 치료 경험이 없고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 + 화학요법과 위약+ 화학요법을 비교하는 디자인이다. KEYNOTE-355란 연구명으로 글로벌에서는 이미 등록인원 858명 목표 아래, 7월부터 환자등록이 진행되고 있으며 종료시점은 2019년 12월까지다.2016-12-30 06:14:55어윤호 -
한미 랩스커버리 과제 검증대에…생산능력 보여줘야한미약품이 자랑으로 내세운 랩스커버리 기반 신약개발 과제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노피에 기술수출된 랩스커버리 기반 당뇨신약 프로젝트는 계약이 축소됐고, 얀센에 라이센싱된 과제 지속형 비만·당뇨신약은 임상이 일시 유예됐다. 랩스커버리 기반 과제 진행이 더딘데는 임상약 생산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한미의 생산능력이 증명돼야 해당 과제들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오전 한미는 작년 사노피와 체결한 랩스커버리 기반 당뇨신약프로젝트 계약 변경 소식을 공시했다. 한미가 사노피에 수출한 과제는 모두 3개. 하나는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로 임상3상이 준비중이다. 이번 계약 변경으로 한미의 개발 마일스톤이 감액됐고, 개발비용도 일부 한미가 부담하기로 했다. 두번째는 인슐린 115과제인데, 이 과제는 아예 권리가 반환됐다. 세번째 과제는 앞서 두 약물후보를 복합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인슐린 115 콤보로, 한미가 개발하고 사노피가 인수하는 조건으로 변경됐다. 이 과제 모두 반감기를 늘려 약효지속기간을 늘려주는 랩스커버리 기술이 기반이 되고 있다. 약효지속기간이 확대되니 약물투여횟수와 투여량도 줄어 환자 입장에서는 사용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미의 랩스커버리가 언론에 첫 등장한 건 2007년 국내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박람회였다. 당시 한미약품은 부스를 열어 바이오신기술로 랩스커버리를 소개했다. 그리곤 랩스커버리 기반 과제로 해외임상을 진행하면서 또한번 주목을 끌었고, 2015년 초대형 기술수출로 화제를 낳았다. 랩스커버리 기술 개발을 주도한 권세창 전무는 작년 이맘때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야말로 랩스커버리 기술은 한미의 자랑이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3상 개시가 1년 미뤄지면서 랩스커버리 기반 과제들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당시 한미약품은 임상용 시약 생산일정이 지연되면서 임상3상 개시도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얀센에 기술수출한 랩스커버리 기반 비만·당뇨신약이 논란에 쌓였다. 미국국립보건원이 운영하는 임상시험데이터베이스에서 해당 과제가 환자 모집중에서 환자모집 유예로 변경되면서 개발이 중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 논란은 임상중단이 아닌 일시적 유예로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이 역시 생산이슈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미의 생산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더 커져만 갔다. 이번 계약변경도 시장전망이 크게 작용했지만, 일부 생산관련 이슈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임상단계가 낮은 약물은 한미약품이 개발하기로 하면서 생산관련 이슈 때문에 사노피가 보수적으로 접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측은 조만간 안정적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미는 내년 6월 평택공단 내 제2바이오플랜트를 준공해 바이오의약품 과제들의 대량생산 체제를 완비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는 1440억원이 투입됐다. 생산시설이 갖춰지면 임상시약 생산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잇따른 부정적 사건에 한미약품을 보는 시각이 더 냉정해진 것은 사실이다. 메리츠증권의 이태영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에 반환받은 인슐린 115 과제의 성공적 개발없이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인슐린115 콤보의 개발 성공 역시 보장할 수 없다"면서 "해당 이슈는 한미약품이 기술이전한 랩스커버리 관련 파이프라인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점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미가 스스로 이번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생산관련 문제 해소와 임상단계 진행 확인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권고된다"고 덧붙였다.2016-12-30 06:14:52이탁순 -
약 대중광고 큰 폭 증가…온라인 광고 늘어제약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광고심의건수가 3343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4.3%(417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심의건수가 늘었다는 것은 그 만큼 광고물량도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온라인 심의 증가폭이 커 온라인 광고 가 활발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제약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한갑현)가 발표한 의약품 광고심의 현황에 따르면 2016년 심의된 의약품광고건수는 모두 3343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5년(2926건) 보다 14.3% 증가된 규모로, 수치상으로 417건이 늘었다. 지난 2007년 1137건이었던 광고심의건수는 올해 3343건으로, 10년 만에 300%의 증가율을 보였다. 광고수단별로는 인쇄매체가 1427건(42.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매체(1121건, 33.5%), 방송매체(795건, 23.7%) 순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매체를 활용한 광고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온라인은 전년 902건에서 1121건으로, 24.3%가 뛰었다. 인쇄매체는 1218건에서 1427건으로 17.2% 증가했다. 반면 방송매체는 806건에서 795건으로 소폭 줄었다. 전체 심의건수 3343건 가운데 적합(수정적합 포함)은 3134건, 수정재심 187건, 부적합 22건으로, 기각률(수정재심+부적합/전체 건수)은 6.25%로 나타났다. 기각률은 2007년 2.2%에서 2010년 36.5%까지 치솟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6.25%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봐도 기각률은 13.1%에서 6.25%로 대폭 축소되는 등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제약협회가 주도한 광고심의업무가 1989년 이후 27년간 지속되면서 광고심의기준에 대한 광고주와 제작사들의 이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올해에도 의약품광고심의사례집 발간과 아울러 지난 11월 심의설명회를 한차례 개최했으며, 의약품광고심의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지침을 담은 ‘식약처 의약품광고가이던스 제정안’에 대한 설명회도 가져 관련업계의 이해를 도왔다. 한갑현 위원장은 “올 한해 우리 위원회는 의약품 오남용 방지와 올바른 의약품 사용이라는 목적에 충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안전을 위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에 주력하는 한편 규제 기조로의 치우침없이 제약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심의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최근 전& 65381;현직 심의위원들을 초빙, ‘광고심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연찬회’를 열었다. 연찬회에는 제약협회 이행명 이사장, 한갑현 심의위원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2016-12-29 18:25:18가인호 -
보령 항고혈압제 '토둘라' 중동에 10년간 수출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요르단 람파마사와 항고혈압제 '토둘라(국내명 시나롱)'를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 10년간 6086만달러(약735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829억원으로 물품공급 약 735억원, 런닝로열티 약 66억원(10년 기준), 라이센스비(계약금 포함) 약 30억원이다. 계약기간은 2026년 12월 29일까지다. 람파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19개국(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수단, 이라크, 예멘, 바레인, 기니, 가나, 모로코, 알제리, 이집트, 리비아, 튀니지, 베넹)에 판매 및 공급하게 된다. 토둘라는 4세대 CCB(칼슘 채널 블록커)계열 항고혈압제다. 보령제약이 공동 개발사인 UCB 재팬으로부터 2014년 해외사업권을 인수했다. 보령은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판매 라이선스 권한을 갖고 있다. 토둘라는 현재 한국과 일본, 베트남, 인도에서 판매 중이며 지난 6월 산도즈와 7300만달러 계약을 맺고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총 6개국에 10년간 수출을 확정했다. 중남미 등 국가에서 사용량이 증가 중인 카나브와 다른 계열인 토둘라가 중동 걸프지역에 수출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회사측 기대다.2016-12-29 15:20:52김민건 -
보령, 1월부터 온라인몰 오픈…OTC 영업조직 재편보령제약그룹이 내달 2일 의약품 온라인몰을 정식 오픈하고, 기존 OTC 영업조직을 재편한다. 29일 회사측에 따르면 보령제약그룹은 기존 계열사인 보령수앤수의 쇼핑몰을 활용해 의약품 온라인몰 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보령수앤수 온라인 쇼핑몰에는 건강기능식품, 가정용 및 병원용 의료기기, 기능성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의약품 온라인몰 명칭은 '팜스트리트'로, 기존 더샵과 HMP몰처럼 관계사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도 판매하는 종합 의약품 쇼핑몰 형태를 띌 예정이다. 이에 보령제약은 팜스트리트에 입점할 도매업체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보령수앤수도 보령컨슈머헬스케어로 재탄생된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보령제약 OTC 영업조직을 흡수하게 된다. 대표는 현재 보령제약 HC영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허병우 상무가 내정됐다. 보령제약은 장기적으로 온라인몰로 의약품 유통구조를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 약국유통이 온라인몰로 재편되면 수금안정화, 공급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16-12-29 14:16:36이탁순 -
기술수출 '악재→호재→악재 반복'…기업대처 '의연'제약 주가가 하루만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특히 어제(28일)는 유한양행 기술수출 계약해지 소식에 침체된 모습을 보이다 오후 동아ST의 글로벌 기술수출 성공이 알려지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좋은 분위기는 하루를 못갔다. 29일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과제 1건 해지를 포함한 계약변경 공시가 나오자 제약주는 또다시 우울모드로 변경됐다. 한미약품은 29일 지난해 11월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신약 연구개발 과제 '퀀텀 프로젝트' 중 1개 과제에 대한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사노피에 2018년 12월30일까지 당초 받았던 계약금 4억유로(약 5040억원) 가운데 1억9600만유로(약 2470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이는 한미약품의 생산지연과 지속형 인슐린 권리 반환에 따른 것이다. 또한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도 기존 35억 유로에서 최대 27.7억 유로로 변경된다. 양사가 수정한 계약 내용에 따르면 퀀텀 프로젝트의 세가지 신약 후보물질 중 GLP-1 계열의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개발 마일스톤 등을 감액하고, 개발 비용 일부를 한미가 부담한다. 또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해 주1회 제형으로 개발 중인 '지속형 인슐린 콤보(LAPSInsulinCombo)'는 마일스톤 등 금액조건은 원계약과 동일하지만, 일정기간 한미의 책임으로 개발한 후 사노피가 이를 인수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한 사노피와 한미는 각각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 콤보 개발에 집중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주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지속형 인슐린(LAPSInsulin115)'은 양사 상호합의하에 사노피가 한미에 권리를 반환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미 측은 사노피가 상업화에 근접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에 집중하고, 한미약품이 주1회 인슐린 콤보개발에 집중하기로 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은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당초 계약규모가 감소한데다 이미 받았던 2470억원도 반환해야한다는 사실에 한미약품 주가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8.06% 떨어졌다. 최근 조기 독감유행에 한미약품의 항바이러스제제가 관심을 모으면서 탔던 주가 상승세도 멈췄다. 한미약품의 악재는 전날(28일) 오후 글로벌제약사 애브비에 기술수출한 동아ST의 분위기까지 삼켰다. 동아ST는 전날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오전 장 내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ST는 블록버스터약물 휴미라로 잘 알려진 애브비의 계열사 애브비 바이오테크놀로지에 후보물질 탐색단계인 면역항암제 후보를 기술수술하는데 성공했다. 계약금 4000만달러, 마일스톤 최대 4억8500만달러를 포함한 총 5억 250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이다. 이 소식에 28일 동아ST 주가는 전일대비 18.55% 오른 10만8000원에 마감했다. 동아ST의 계약소식은 이날 오전 유한양행의 계약해지 소식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유한양행은 중국 뤄신과 맺은 표적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이 계약 상대방의 불이행으로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유한양행은 이날 전일대비 5000원 떨어진 19만950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유한과 한미는 이번 부정적 소식을 개장 전 시간에 공시했다. 계약해지 소식을 9시 29분에 공시해 늑장공시 의혹을 키운 한미약품 사건에서 얻은 교훈으로 풀이된다.2016-12-29 12:15:00이탁순 -
제약협 "R&D·시설투자 세액공제…CP 정착 기여"“R&D와 시설투자 부문에 대한 세액공제와 퇴장방지의약품 최저가격보장제 도출, 약가인하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조정해 약가인하 등에 따른 의약품 반품, 폐기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한 점이 협회의 1년 성과물이다.” 제약협회는 29일 1년 성과발표를 통해 생산 및 품질 관리, 약가, 마케팅 등 제약산업계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교육을 비롯해 각종 자료 생산, 해외 진출 지원 등 대회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밖으로는 약가 및 조세 제도개선에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제약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제도개선 부문에서는 끈질긴 대정부 건의 활동 등을 통해 이끌어낸 약가 제도·실거래가 사후관리 제도·퇴장방지약 관리 제도 개선안과 신산업 지정을 통한 세제지원 등의 제약산업 육성정책이 의미있는 결과물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혁신신약'에 대한 약가를 우대하고 급여 등재 기간을 단축시키는 내용의 ‘7.7 약가제도 개선안’은 신약 개발 동기를 확산하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의약품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바이오의약품과 관련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약가가 상향조정되고, 바이오베터 약가우대방안이 신설된 것도 동일한 맥락이다. 상한가의 91% 미만으로 거래를 제한하는 퇴장방지의약품 최저가격보장제를 도출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유도한 점과 약가인하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조정해 급격한 약가인하와 그에 따른 의약품 반품, 폐기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한 점, 실거래가 산출 자료를 의약품공급자료가 아닌 청구자료로 전환한 것도 주목되는 실적이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조세제도에서도 연구개발 의지를 촉진하는 값진 성과를 냈다. R&D 투자액의 최대 30%(중소기업 30%, 중견·대기업 20%)와 시설 투자 금액의 최대 10%(중소기업 10%, 중견 및 대기업 7%)가 세액 공제되는 신산업에 신약과 바이오의약이 지정되도록 힘을 쏟았다. 신약 임상 3상과 바이오신약 임상 1·2상으로 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하는 조세지원책도 이끌어냈다. 이와관련 약 443억원의 세액공제분이 발생함에 따라 연구개발로 재투자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또 2016년 12월 31일 만료 예정이던 ‘의약품품질관리 개선을 위한 시설투자 세액공제’ 일몰기한이 2019년까지 3년 추가 연장됨에 따라 cGMP, EuGMP 등 세계적 수준의 의약품 품질관리 시설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사의 균형발전을 위해 중소제약사에 특허 컨설팅 지원사업 수행과 소량포장제도 개선으로 제품의 폐기량을 줄여 효율적인 제품 공급이 될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적극 앞장섰다. 회원사 역량 제고 위해 교육& 65381;정보 공유에 집중 대회원 서비스 부문에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생산과 신약 개발, 해외시장 개척, 윤리경영 확립을 위해 대회원사 교육과 정보공유에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올해 교육받은 인원만 1만 945명에 달한다. 협회는 올해 GMP를 비롯한 허가·심사, 해외진출, 제조관리자, 보험약가, 제약마케팅, 공정경쟁규약 등 제약과 관련한 다양한 부문에서 총 148회의 교육과 세미나, 심포지엄, 포럼을 진행해 회원사의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협회는 내년 교육기능을 더욱 확충해 회원사 교육을 통한 제약업 역량 향상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또 활발한 연구조사를 통해 의약품정책과 제약산업에 대한 자료를 충실히 생산·축적, 공유하며 대응력을 높였다. 구체적으로 제약산업 각종 현안을 진단, 분석한 정책보고서인 'KPMA Brief'를 연 4회 발행했고, 해외 4개국(중국, 영국, 스웨덴, 미국)의 약가제도를 조사했다. 또 제약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각종 통계를 담은 제약산업데이터북을 5년만에 펴냈다. 해외 정부, 민간단체, 산업체와의 교류 등 제약외교와 해외진출 지원사업도 활발히 전개했다. 5회의 경제사절단과 1회의 보건의료협력사절단 등 총 6회의 해외순방에 제약업계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국제 협력에 있어선 IFPMA(국제제약기업단체연맹), WSMI(세계대중약협회), APSMI(아& 65381;태지역 대중약협회), APAC(아시아제약협회연합회의) 등 제약관련 국제단체 이사회와 총회에 참석, 글로벌 흐름에 따른 이슈에 적극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국제적으로 통용될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등의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해 한국 제약업계의 위상을 높였다. 또 APEC 규제조화센터 사무국을 운영해 국내외 규제당국자 및 산업계의 교육을 통해 의약품 규제 조화에 기여했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국내사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 유지,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양국의 이슈 공유, 업계 간 비즈니스 기회 마련을 위해 15년째 개최하고 있는 일본과의 양자 연례 세미나를 비롯해 중국, 미국, 대만과의 교류를 올해도 지속했다. 새로운 해외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멕시코와 이란, 몽골, 대만 제약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또한 국내의 역량있는 회사들을 잠재적 해외 바이어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2016년도 영문 디렉토리를 제작해 해외 제약 관련 단체와 기업에 배포했다. 윤리경영도 중점사업으로 진행했다. 회원사들의 윤리경영 확립을 위해 불공정거래 의심기업 파악 무기명 설문조사를 2차례 실시하고,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를 활용한 자율점검을 시행토록 했다. 교육의 일환으로 워크숍, 아카데미 등을 정기적으로 갖고 제약기업들의 자율준수와 윤리경영 정착을 도왔다. 이와 함께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11억원의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고 덧붙였다.2016-12-29 12:14:52가인호 -
동아, 40대 사장단 체제…홀딩스 한종현 사장 임명동아쏘시오그룹이 사업회사인 동아ST와 동아제약에 이어 지주사 사장도 40대인 한종현 사장을 기용하며 파격인사 기조를 이어갔다. 이번 인사발령을 통해 임명된 사장들은 모두 40대다. 동아ST 민장성 사장과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에 임명된 한종현 사장이 68년생으로 만 48세고, 홍보인 출신 최호진 사장도 66년생으로 만 50세다. 오랫동안 안정적 인사발령을 단행해왔던 동아그룹이 강정석 회장 체제로 전환된 이후 잇단 파격 인사를 단행하며 내년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9일 동아그룹 의료기기 계열사 대표를 지냈던 한종현 사장을 새로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박찬일 부회장 승진을 비롯한 33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한종현(48) 사장은 올 7월까지 동아쏘시오홀딩스 그룹사였던 소화기용 스텐트 개발·생산 전문 회사인 엠아이텍(M.I.Tech)에서 대표를 지냈다. 동아그룹은 지난 7월 코아로직에 자회사 엠아이텍을 매각했었다. 이번 인사이동은 한 사장이 의료기기 분야에서 경영수완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 사장은 연세대 보건과학대학 의용공학과와 케이스웨스턴대학교 공과대학원 의용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02년 동아제약 의료기기사업부에 입사해 2008년 해외사업부 해외영업팀장, 2013년 엠아이텍(M.I.Tech)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었던 박찬일(61)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박 부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2005년 동아제약 개발본부장, 2011년 개발·해외사업본부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2013년 동아ST 대표이사 사장에서 2015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된다. 동아그룹은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에서 성과원칙에 의거하여 해당 분야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임원승진 명단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 박찬일, 사장: 한종현, 상무: 경영지원실 박성근, 경영기획팀 이은석, 이사대우: 비서실 정재훈, 성장전략팀 김이환, 재경1팀 이현민, 헬스케어신사업기획팀 조희정 ▲동아ST 전무: 연구본부 윤태영, 상무: 영업본부 홍승완, 이사대우: 서울1지점 김현선, 영남1지점 변배문, 신약연구2팀 양재성(연구위원), 중개화학연구팀 양승민(연구위원) ▲동아제약 상무: 영업본부 김흥식, 이사대우: 헬스케어사업부 전인식, 박카스사업부 김학용, 달성공장 하지혁, 유통영업부 강명석, 경영기획팀 백상환, OTC연구팀 전준호(연구위원) ▲동아오츠카 상무: 경영지원본부 배갑용, 이사대우: 생산본부 이두영 ▲용마로지스 부사장: 운영본부 한문수, 전무: 영업본부 이종철, 이사대우: 고영은, 박성진 ▲에스티팜 상무: 영업1부 최석우, 이사대우: 시화공장 임진석, 시화품질보증실 윤정열, 재경부 신동완, 영업2부 임근완 ▲철근종합건설: 이사대우 수석합덕현장 박태규2016-12-29 11:42:2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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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제넥신(대표 경한수)이 내년 1월 11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2017년 사업 전략과 미래 비전을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넥신은 이머징 마켓 부문(Emerging Markets Track)에 참가하며 개인 및 기관투자자와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파트너링 미팅 등을 진행한다. 제넥신 관계자는 "재작년 한미약품도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좋은 기회를 잡는 역할을 한 행사다"며 "IR형식으로 회사소개와 2017년 진행방향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한수 제넥신 대표는 자체 보유 기술인 하이브리드FC와 자궁경부암 치료 DNA백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온 수천명의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16-12-29 11:14:0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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