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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포치료제 기업, 시장 확대 전략은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법으로 협력연구와 인수합병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여론이 감지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대한 기대효과는 연구 역량, 지식재산권, 상업화, 생산능력 등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분야 선진시장으로 평가되는 미국의 경우, 이 같은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해 리포지셔닝에 성공한 사례가 많아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우리나라 세포치료제 개발 동향은 근골격계·면역·종양·심혈관계 질환에 집중, 주력 업체와 제품은 메디포스트(근골격계치료제 카티스템), 안트로젠(면역질환치료제 큐피스템), 녹십자셀(종양치료제 이뮨셀-LC), 파미셀(심혈관질환치료제 하티셀그램-AMI)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의 경우 샤이어, 젠자임 등을 들 수 있으며, 특정질환에 중점을 두지 않고, 다양한 질환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 세포치료제 개발기업들은 어떤 합종연횡 전략을 구사해 외형을 성장시켰을까. 스템셀 테라튜틱스는 2013년 트릴리움을 인수했다. 면역·종양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스템셀테라튜틱스는 규모면에서 트릴리움보다 컸지만 합병 후 기업명을 트릴리움으로 변경할 정도로 과감한 의지를 보였다. 이후 암치료 영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리빙셀 테크노로직스와 오츠카의 연구개발 협력도 큰 상승효과를 가져 온 좋은 사례다. 두 기업은 2012년 파킨스병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NTCELL'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리빙셀은 협력을 통해 'NTCELL' 임상1상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고, 오츠카는 상용화에 대한 독점권을 얻는 그야말로 윈윈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2012년 이뤄진 샤이어의 퍼바시스 인수는 세포치료제 분야 인수합병 롤모델이다. 샤이어는 M&A를 통해 피인수기업의 모든 자산을 인수, 임상활동, 규제 및 판매 목표에 따른 예상 비용을 선불로 제공했다. 이 결과 샤이어는 재생의료 제품에 대한 신기술 플랫폼과 임상 2상 제품후보군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2012년 체결된 엑소젠과 PDL의 구조적 금융계약 사례도 눈여겨 볼만 하다. PDL은 말초신경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연구 및 상용화를 진행하기 위해 엑소젠에 220억의 자금을 투자했다. 이 같은 결정은 엑소젠의 신규 파이프라인 탐색과 마케팅 강화에 상당한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2018-05-30 06:23:1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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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중심 유한·LG·동아, R&D 분야는 외부 채용 '활짝'유한양행, 동아ST, LG화학(생명과학본부) 등 제약업계 대표 순혈주의 기업들이 외부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기업 기조는 유지시키는 가운데 R&D 등 오픈이노베이션이 필요한 분야에는 외부 전문가에게도 문을 개방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등기임원 11명 중 사외이사 3명, 감사 2명을 제외한 6명이 모두 유한양행 출신이다. 이정희 대표이사 사장(입사년도 1979년), 조욱제 부사장(1987년), 박종현 부사장(1983년), 김상철 전무이사(1988년), 이영래 전무이사(1987년), 이병만 전무이사(1986년) 등이 그렇다. 그렇다고 유한양행이 순혈주의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오픈이노베이션이 필수인 R&D 분야는 외부 수혈을 택하기도 한다. 현 연구소장인 최순규 전무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출신이다. 직전 중앙연구소장인 인츠바이오 남수연 대표도 BMS(싱가폴 의료실장 및 뉴저지 국제의료실장) 출신으로 2010년 유한양행에 합류했다. 동아ST도 외부 수혈에 나서고 있다. 동아ST는 올 3월 한국오츠카제약 회장 출신 엄대식씨를 단독 대표이사 자리에 앉혔다. 동아ST의 첫 외부 영입 최고경영진이다. 현재는 회사를 떠나 영진약품 대표로 있는 이재준씨도 동아ST에 오기전 GSK(사업전략 및 사업개발) 출신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 이후 외부 영입이 많아진 편"이라며 "여전히 공채 입사자가 많긴 하지만 투자/재무/회계 분야 등 필요한 인재가 있으면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구 LG생명과학)도 지난해 생명과학본부장에 한미약품 출신 손지웅 부사장을 앉히며 창립 첫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손 부사장은 한미약품 전 아스트라제네카에서 항암제 임상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임상개발센터장에 SK케미칼 출신 문준식 상무를 스카웃했다. 사업개발(BD) 부문은 한미약품 출신 김창숙 상무가 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 있어 오픈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순혈주의로 대표되는 제약사 역시 R&D 분야 등에는 외부 인사 영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2018-05-29 12:30:40이석준 -
바이오기업 91%, "신약개발 R&D 회계처리기준 필요"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업계의 연구개발(R&D) 비용 회계처리 관행을 문제삼은 가운데, 대부분의 기업들이 회계처리 기준마련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한국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R&D 비용을 자산화처리하지 않는 기업이 36.4%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응답자의 84%가 회계처리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바이오협회가 28일 판교 사옥에서 개최한 업계 관계자들 대상의 간담회에서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다. 협회는 5월 9일부터 약 2주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R&D비용 회계처리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한 기업은 총 26곳이다. 전년도 매출 10억원 미만인 기업이 24%, 10억~50억원 미만이 16%, 50억~100억원 미만 12%, 100억~500억원 미만 16%, 500억~1000억원 미만 16%, 1000억원 이상 16%로, 다양한 매출규모의 기업들이 고르게 분포한 것으로 확인된다. 기업 규모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69.2%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 19.2%, 대기업 11.5% 순으로 응답했으며, 61.5%는 상장기업, 나머지 38.5%는 비상장이었다. 주요 연구개발 분야는 바이오신약이 29.7%로 가장 높았고, 바이오시밀러 13.5%, 합성신약 10.8%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체외진단기기 및 유전체분석 등을 포괄하는 기업도 29.7%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4%는 R&D 자산화비율이 0%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30% 미만이 27.3%, 31~50%가 22.7%, 51~100%가 13.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84%가 회계처리 기준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신약, 바이오시밀러 등 연구개발 분야별 회계기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78%가 찬성한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바이오신약 분야에서 90.9%의 높은 찬성률을 보이며 바이오신약 분야에 대한 회계기준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R&D 단계별 비용자산화 적용기준에 대한 응답은 기업별로 차이가 난다. 이번 조사에서는 임상1상 개시와 임상3상 개시가 각각 21.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론 임상2상 개시 17.4%, 임상 2상 완료 8.7%, 품목허가 완료 후 8.7%, 임상3상 완료 4.3% 순이었다. 기타(17.4%) 의견으로는 R&D 자산화 기준을 정하지 말고 기업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하자는 주장이 포함됐다. 그 외 개별기업들의 다양한 건의사항도 확인된다. A기업은 "창업 초기 기업의 경우 연구개발비를 비용으로 처리할 경우 완전한 자본잠식 우려와 손익구조 악화로 정부과제 수주 및 투자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해 창업생태계 위축도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B기업은 "일률적인 회계기준 적용보다는 개별기업의 실적과 역량을 판단하여 회계 처리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C기업은 "연구개발이 주업인 바이오기업에게 연구개발비의 자산처리를 제한하는 정책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D기업은 "회계감리를 사후 적발보다는 기업과 감사인이 예방중심으로 회계처리방식을 지도해나가는 방향이 더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이에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바이오산업은 한 단계만 들어가면 굉장히 다양한 변수와 차별적인 요소들로 이뤄져있다. 국내에선 이제 막 산업 개화를 시작한 시점"이라며, "산업 안착을 위한 회계처리 방식에 대한 논의는 일률적인 기준 보다는 산업적 특수성을 고려해 본격적으로 시작 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제약바이오기업들과 벤처캐피탈, 회계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다. 태성회계법인 조완석 회계사가 참석해 바이오제약기업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이슈에 대한 현황을 분석 및 진단하고, 기업들이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2018-05-29 11:19:4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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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해외학회 지원 중단 확산…정부 규제 여파해외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국내 의사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병원 정교수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의사들에 대한 지원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5~6월에는 세계 유수의 학술대회들이 열린다. 그것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유럽혈액학회(EHA) 등 최근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신약, 혹은 후보물질과 연관성이 깊은 학회들이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처방 영향력이 큰 전문의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학술 프로모션 활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해외 학술대회 참석 지원을 아예 중단한 제약사들이 크게 늘었다. 또한 지원을 유지하더라도 규모가 줄어, 부교수, 팰로우 등 이른바 '키닥터'가 아닌 전문의들에 대한 예산을 삭감한 업체들도 적지 않다. 몇년 전처럼 의료진 가족들의 경비까지 제약사가 부담하던 풍경은 이제 찾아보기 어려워 졌다. 원인은 지출보고서 의무화를 비롯 지속적으로 이뤄진 규제 확대이다. A사는 지난해까지 매년 경비를 지원했던 ASCO 참석 지원 예산을 삭감했으며 B사는 절반으로 줄였다. C사의 경우 올해부터 아예 전체 학술대회에 대한 부스 참여를 제외한 예산 책정을 금지했다. 수많은 업체들의 유관 국제학술대회 개막일에 맞춰 의사들을 초청하고 참석에 수반되는 경비를 지원해 왔던 기조가 실제 변화한 셈이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제약협회(KPMA),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에 기부를 통해 우회적인 학회 참석 지원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 제약사 항암제 담당 마케터는 "이는 지원을 받는 의사가 어느 회사의 기부금을 지원받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출보고서 의무화 뿐 아니라, 김영란법 시행 이전부터 진행돼 왔는데, 1년새 더 활성화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학술대회 현장에서도 제약업계 마케팅 활동은 줄어든 분위기다. 이번 시즌 적잖은 국내외 제약사들이 관련 품목이 있음에도, 최하위 등급 부스 조차 열지 않는 사례가 늘어났다. 보통 학회들은 제약사들과 1년(2회) 치 학술대회 부스 계약을 체결하는데, 회원이 많은 대형 학회의 경우 메인 스폰서 참가비는 1억5000만원 가량이며 일반적으로 1억1000~1억3000만원 가량을 받는데, 지원금 상한선을 1억원 이하로 맞춘 상위 제약사만 1곳이 넘는다.2018-05-29 06:30:55어윤호 -
바이오 주식 팔아 재투자…유한, 이례적 행보 '눈길'유한양행이 최근 들어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과시하고 있다. 보유 중인 제넥신 주식의 80%를 처분해 159억원의 수익을 실현한 직후 재투자하는 적극적인 투자 움직임을 나타냈다. 5년간 보유한 한올바이오파마의 주식을 모두 처분한 자금으로 영리병원 등에 재투자하는 등 2016년 이후 13개의 타법인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유한양행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 보유 중인 제넥신 주식 51만9478주(지분율 2.6%) 중 40만9478주(2.1%)를 359억원에 처분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말 200억원을 투입해 제넥신 주식 24만4498주를 확보했고 이후 무상증자 등을 통해 보유 주식을 51만9478주로 늘린 바 있다. 유한양행은 보유 주식의 78.8%만 처분하고도 159억원의 수익을 실현한 셈이다. 유한양행은 359억원 규모의 제넥신 주식을 처분한 이후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또 다시 제넥신에 재투자를 결정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앞서 제넥신은 지난 3월 총 2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유한양행에 신주(221만9749주)의 15%에 해당하는 33만2963주를 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만100원이다. 유한양행은 이 유상증자 참여로 300억원을 재투자하는 모습이다. 기업이나 기관투자자가 수익 실현을 목표로 주식을 처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주식을 재취득하는 것은 흔치 않은 풍경이다. 유한양행 측은 “제넥신의 주가가 오르면서 보유 주식의 일부를 처분, 수익을 실현한 이후 유상증자 참여 기회가 제공됐다”면서 “제넥신의 기업 가치를 고려해 재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제넥신의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유한양행은 제넥신에 총 500억원(최초 투자금 200억원+유상증자 300억원) 투입으로 359억원의 처분 금액과 제넥신 주식 44만2963주를 확보한다. 28일 제넥신의 종가 11만300원을 적용하면 유한양행의 확보 예정 주식 평가액은 400억원을 훌쩍 넘는다. 향후 제넥신의 주가가 큰 폭으로 추락하지 않는다면 유한양행은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유한양행은 한올바이오파마에 5년 동안의 투자로 100%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 유한양행은 지난 1분기에 보유 중인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22만3803주(0.4%)를 모두 처분했다. 처분금액은 59억원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2년 296억원을 투자해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9.1%를 확보하며 2대주주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5월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한 이후 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의 주식을 줄이기 시작했다. 유한양행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174만4500주(처분금액 272억원)와 100만주(처분금액 162억원)를 처분했고, 지난해와 올해 초 나머지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았다. 유한양행의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처분금액은 총 633억원에 달한다. 298억원을 투자해 12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유한양행이 투자한 제넥신과 한올바이오파마 모두 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며 주가가 급등,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투자가 됐다. 유한양행이 확보한 투자 수익은 또 다른 기업에 대한 재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월 중국 신화진그룹과 연세대 의료원이 건립을 추진 중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말 중국 신화진그룹과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향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뷰티사업 등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월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만드는 이엠텍에 20억원 규모의 투자도 단행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현지 법인 유한USA를 설립하면서 19억원을 투자했고 한달 이후 뷰티·헬스 전문 자회사 유한필리아 설립에 70억원을 투입했다. 유한양행이 제넥신과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처분으로 확보한 자금이 추가 투자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몇 년간 눈에 띄게 왕성한 외부 투자 행보를 드러냈다. 지난해에는 바이오벤처 바이오포아에 20억1600만원을 투자해 지분 6.13%를 취득한 데 이어 임플란트 제조 업체 워랜텍에 총 20억2500만원을 투자해 35.1%의 지분을 확보했다. 개량신약 전문 회사 애드파마도 유한양행의 투자 대상으로 낙점됐다. 2016년에는 파멥신(30억원), 소렌토(121억원), 네오이뮨테크(35억원), 제노스코(50억원), 이뮨온시아(118억원), 씨앤씨(25억원) 등 6곳에 379억원을 투자했다. 2016년부터 총 13개의 타법인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으며 투자금액은 700억원을 웃돈다. 투자 대상 업체들의 사업 영역이 다양하다는 점도 이채롭다. 파멥신과 소렌토는 항체신약을 개발중이다. 오스코텍의 자회사인 제노스코는 표적항암제 개발에 착수했다. 씨.앤.씨는 치약ㆍ칫솔 등 구강위생용품을 생산·판매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다양한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8-05-29 06:30:20천승현 -
동아에스티, 민장성 전 대표 2심 유죄…집유로 풀려나동아에스티는 민장성 전 대표가 업무상횡령, 배임중재, 약사법위반 혐의로 지난 24일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28일 공시했다. 횡령 등 금액은 5억8682만원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측은 향후 제반 과정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은 업무상 횡령, 약사법 위반, 배임 중재 혐의로 공소 제기했다. 검찰은 동아에스티가 2009년부터 최근까지 대구, 경기, 전주 등 도매상을 통해 해당 지역 병의원에 56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대해 1심에서는 민 대표 등 9명 지점장급 임직원에 대해 1년에서 1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부산고등법원 항소심 재판부는 이들에게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 민 전 대표 등 직원들은 교도소에서 나왔다.2018-05-28 17:13:53이탁순 -
일동제약, ISO 37001 인증 획득…윤리경영 강화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28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획득과 함께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인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SO 37001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의 부패 방지와 관련한 정책과 제도 등의 구축 및 운영을 돕고, 부패 방지를 위한 일련의 규약, 조치, 통제, 기타 제반 활동 등에 대한 사항을 설정해 놓은 국제 표준 규격이다. 일동제약 측은 ISO 37001 인증을 위해 임직원 대상 교육 시행은 물론, 부패 방지 방침 선포, 부서 및 직무별 부패 리스크 평가, 내부 모니터링 및 감사 등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이번 인증에서 회사의 전 사업부문에 걸쳐 적합 판정을 얻었다. 인증식에는 윤웅섭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관련 실무자 등이 참석했으며, 인증을 주관한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의 이원기 원장 및 관계자들도 내방해 인증서 및 인증패를 전달했다. 이원기 원장은 세계적인 경영인 워런 버핏의 말을 빌어 "기업이 명성과 평판을 쌓는 데 20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데는 단 5분이면 충분하다"며 기업의 윤리의식 함양을 강조하는 한편 "이를 위해서는 경영자의 의지, 구성원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동제약의 경우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인증을 추진했고, 심사와 관련한 과정과 결과 또한 충실했다"고 평했다. 인증 획득과 관련해 윤웅섭 대표이사 사장은 "임직원들의 굳건한 실천 의지와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윤리경영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07년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한 이래 꾸준히 윤리경영 강화를 추진해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CP등급 평가와 관련해 업계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하는 등 이번 ISO 37001 인증과 함께 대내외에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2018-05-28 11:46:36이탁순 -
코오롱제약 사내이사에 최응섭·이정훈 신규 임명코오롱제약은 사내이사에 최응섭·이정훈 씨를 새로 임명하고, 이경춘·김원권 씨는 해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새로 선임된 최응섭 씨는 한국MSD 대외협력총괄상무를 거쳐 현재 코오롱제약 마케팅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정훈 씨는 코오롱생명과학 기획팀장 출신으로, 현재 코오롱제약 경영지원실장을 지내고 있다. 해임된 이경춘 씨는 전 코오롱제약 영업본부장을 지냈다. 김원권 씨는 전 코오롱제약 경영지원실장을 맡았었다. 코오롱제약은 지난 1월 대표이사에 이우석 씨를 재선임했다.2018-05-28 10:29:45이탁순 -
제일에이치앤비 '니슬'...세계 화장품 원료집 등재제일에이치앤비(대표 한상철)는 내추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니슬(NISL)'의 'ECO BARRIER™ COMPLEX' 성분이 세계 화장품 원료집인 ICID(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ECO BARRIER™ COMPLEX는 민감한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하는 N.M.F(Natural Moisture Facter) 유사 성분들로 이루어진 복합물로, 민감한 피부는 물론 문제성 피부에도 부드럽게 작용하는 니슬(NISL)의 핵심성분이다. 니슬의 ECO BARRIER™ COMPLEX는 3가지의 세라마이드를 발효를 통해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지질과 유사하게 개발해 피부장벽 활성화 및 재생을 돕고 수분 흡수향상을 통한 보습력 증가에 도움을 준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피부 속 탄력섬유를 지탱하는 히아루론산을 고-저-초저분자의 3중 레이어드하여 피부 겉과 속을 촘촘히 메워주어 피부의 만성건조와 탄력저하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또한, 로마시대부터 문제성 피부를 개선하는데 사용하던 카모마일 오일, 라벤더 오일과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해바라기씨 오일을 블랜딩하여 보습력 증가에 탁월한 도움을 주고, 기분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은은한 천연 아로마 향을 선사해준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쉽게 섞이지 않는 원료들을 Micro Droplet (대기 압력 약 3000배의 고압으로 안정하게 입자를 형성하는 기술)를 통해 두터운 각질층에도 성분이 겹겹으로 흡수가 가능하게 하여 피부 보습과 탄력을 증진시켜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일에이치앤비 관계자는 "이번 ICID에 등재 된 ECO BARRIER™ COMPLEX 통해 니슬이 피부 친화적인 한국형 더마 코스메틱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일에이치앤비의 내추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니슬은 CFDA인증(위생허가)은 물론 화장품유럽인증, CPNP 등록을 완료했다. 니슬은 온라인 공식몰과 드럭스토어 부츠(Boots)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2018-05-28 10:28:3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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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화장품 '활명' 기초 스킨케어라인 출시동화약품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이 기초 스킨케어라인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활명 스킨케어는 동화약품 121년 제약 기술을 집약해 탄생한 뷰티 브랜드로 조선시대 궁중비방을 바탕으로 제조된 활명수(活命水)의 성분 중 엄선된 5가지 생약성분(육계, 건강, 정향, 진피, 육두구)으로 만들어져 외부 자극과 환경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피부에 좋은 생약성분(WM1897-P5™)을 베이스로 홍삼 캡슐을 담아 피부 결을 가꿔주는 ‘안티 옥시던트 리쥬베네이팅 세럼’, 고함량 히알루론산으로 보습효과를 강화한 ‘이너글로우 모이스쳐라이징 세럼’, 레시틴이 함유되어 피부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리바이탈라이징 크림’, 세라마이드가 함유돼 촉촉하고 윤기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하이드레이팅 크림’ 그리고 세상에 하나뿐인 활명의 시그너쳐 향 (WM1897)이 담긴 ‘활명 클렌징 밤’이 출시됐다. 활명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해외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2018 뉴욕 패션 위크 (NYFW 2018 F/W)에서 미국 패션브랜드인 리버틴(Libertine)의 백스테이지 스킨케어 공식 파트너로 참가했으며, 세계 최대 미용 박람회인 2018 볼로냐 코스모프루프(Cosmoprof Worldwide Bolona)에 참가해 세계인들을 만났다. 볼로냐 코스모프루프에서 진행된 코스모프루프 온스테이지 K뷰티 트랜드 메이크업 쇼에서는 활명 스킨엘릭서와 활명 리쥬베네이팅 세럼으로 스킨케어의 기초단계를 시연하였고,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윤현경 동화약품 상무는 "활명은 대한민국 고유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접목시켜 탄생한 뷰티 브랜드로서 피부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기 위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패션위크 및 해외 화장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활명 신제품은 온라인몰(http://whalmyung.bigcartel.com)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활명 스킨 엘릭서’는 미국 및 캐나다에 위치한 30여개의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으며, 노드스트롬 온라인몰 (www.nordstrom.com)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whalmyung.com)와 인스타그램 Whalmyung (https://www.instagram.com/whalmyung/)을 참조 하면 된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2018-05-28 10:19:0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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