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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포치료제 기업, 시장 확대 전략은

  • 노병철
  • 2018-05-30 06:23:17
  • M&A·공동연구개발·전략적 금융지원 등 방법 구사...오너십 버려야 성공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법으로 협력연구와 인수합병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여론이 감지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대한 기대효과는 연구 역량, 지식재산권, 상업화, 생산능력 등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분야 선진시장으로 평가되는 미국의 경우, 이 같은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해 리포지셔닝에 성공한 사례가 많아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우리나라 세포치료제 개발 동향은 근골격계·면역·종양·심혈관계 질환에 집중, 주력 업체와 제품은 메디포스트(근골격계치료제 카티스템), 안트로젠(면역질환치료제 큐피스템), 녹십자셀(종양치료제 이뮨셀-LC), 파미셀(심혈관질환치료제 하티셀그램-AMI)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의 경우 샤이어, 젠자임 등을 들 수 있으며, 특정질환에 중점을 두지 않고, 다양한 질환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 세포치료제 개발기업들은 어떤 합종연횡 전략을 구사해 외형을 성장시켰을까.

스템셀 테라튜틱스는 2013년 트릴리움을 인수했다. 면역·종양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스템셀테라튜틱스는 규모면에서 트릴리움보다 컸지만 합병 후 기업명을 트릴리움으로 변경할 정도로 과감한 의지를 보였다. 이후 암치료 영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리빙셀 테크노로직스와 오츠카의 연구개발 협력도 큰 상승효과를 가져 온 좋은 사례다. 두 기업은 2012년 파킨스병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NTCELL'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리빙셀은 협력을 통해 'NTCELL' 임상1상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고, 오츠카는 상용화에 대한 독점권을 얻는 그야말로 윈윈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2012년 이뤄진 샤이어의 퍼바시스 인수는 세포치료제 분야 인수합병 롤모델이다. 샤이어는 M&A를 통해 피인수기업의 모든 자산을 인수, 임상활동, 규제 및 판매 목표에 따른 예상 비용을 선불로 제공했다. 이 결과 샤이어는 재생의료 제품에 대한 신기술 플랫폼과 임상 2상 제품후보군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2012년 체결된 엑소젠과 PDL의 구조적 금융계약 사례도 눈여겨 볼만 하다.

PDL은 말초신경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연구 및 상용화를 진행하기 위해 엑소젠에 220억의 자금을 투자했다. 이 같은 결정은 엑소젠의 신규 파이프라인 탐색과 마케팅 강화에 상당한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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