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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오제약 M&A 경쟁력 재확인…1년새 1조 빅딜SK그룹이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M&A(인수합병)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1년새 2건 합산 1조원 규모의 빅딜을 성사시켰다. 바이오제약 M&A는 자금력에 버금가는 기술력이 필수다. 사업 연속성 및 확장을 위해서다. SK 그룹은 이 부분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M&A 큰 손으로 부상했다. SK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바이오제약 CDMO인 앰팩(AMPAC)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달 현지 기업결합심사 등을 마치고 인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는 공시한 유상증자 금액 5000억원에 인수금융 3000억원을 더한 8000억 원 안팎으로 추산한다. 지난해 6월 SK바이오텍이 인수한 BMS 아일랜드 공장 1700억원까지 포함하면 1년새 2건의 딜에 약 1조원을 쏟아부었다. 주목할 부분은 SK의 제약바이오사업 M&A 경쟁력이다. SK는 앰팩 인수 과정에서 글로벌 CDMO 기업, 사모펀드들과 경쟁을 벌였다. SK바이오텍의 아일랜드 공장 M&A 때도 마찬가지다. 바이오제약 M&A는 자금력 이외에도 사업을 유지하고 확장시킬 수 있는 기술력 확보가 필수다. 매각 업체는 이 부분을 중점 체크한다. SK 그룹의 M&A 성사는 이 부분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기에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SK는 "앰팩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20년에 걸친 파트너십을 맺어 고도의 기술력과 품질관리를 요하는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앰팩의 생산시설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검사관 교육 장소로 활용할 만큼 최고 수준의 생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는 앰팩 인수로 바이오제약 산업 삼각 편대가 완성됐다. 지주사 SK가 신약 및 의약중간체를 연구개발하고 판매하는 'SK바이오팜'과 국내, 유럽 생산을 맡는 'SK바이오텍', 미국 생산을 맡는 '앰팩' 등 바이오 관련 3사를 모두 100% 자회사로 거느린다. SK바이오팜은 독자개발한 혁신신약 뇌전증 치료제(Cenobamate)가 3상 막바지다. 연내 미국 FDA 신약승인신청(NDA)이 예상된다. 국내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독자 진행한 건 SK바이오팜이 최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최태원 회장의 장녀 윤정 씨(29)가 입사하기도 했다.2018-07-13 12:17:05이석준 -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글로벌 리더' 비전 제시이달 초 홀로서기를 선언한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9~10일 1박 2일간 판교 본사와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에서 열린 ‘2018 비전선포식 및 마케팅 워크숍’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하반기 목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비전은 ‘혁신적 백신기술의 글로벌 리더(Global innovator of vaccine technology)'다. 임직원의 혁신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모아 세계적 백신명가로 도약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이어진 워크숍에선 9월부터 올 시즌 접종을 시작하는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시판을 앞둔 국내 두 번째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의 시장경쟁력 강화방안과 하반기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지난 3년간 국내 누적 판매량 14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를 돌파하고, WHO PQ(사전적격심사) 인증을 통한 국제 입찰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월 세계 두번째로 시판된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도 출시 첫해 시장점유율 50% 달성과 개발도상국 진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국내 공급과 해외 입찰 시장 참여를 동시 타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혁신적 R&D 기술과 최첨단 생산시설 등 우리가 가진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명가로 거듭나자"며 " 이번 비전 선포식과 워크숍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새롭게 도약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2018-07-13 10:22:14안경진 -
SK, 미국 제약사 엠팩 인수…글로벌 CDMO 시장 도전SK가 미국 제약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제약 위탁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SK그룹의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홀딩스가 12일 이사회에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업체(CDMO) 엠팩 파인 케미컬즈(AFC) 지분을 100%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미국 바이오·제약 생산 시설을 통째로 인수한 첫 사례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AFC는 고품질 원료의약품(API) 개발 및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CDMO 전문회사로 미국,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 입지를 갖추고 있다. 양사의 자산과 전문성 결합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예상되며, 향후 5년 이내 합병회사를 글로벌 최상위 CDMO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주요 CDMO 기업 연평균 16% 성장률…"신성장동력 평가" AFC는 암, 중추신경계(CNS), 심혈관계, 바이러스질환 등의 치료제 생산에 필요한 API와 중간체를 공급하는 글로벌 선두업체다. 199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돼 30여 년에 이르는 역사를 지녔으며, 500명 이상의 숙련된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카운티에 있는 란초코르도바(Rancho Cordova)와 엘도라도 힐스(El Dorado Hills),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에 있는 라포트(La Porte), 버지니아주 피터즈버그에 3곳의 생산시설과 연구시설 1곳을 보유한 점은 강점으로 꼽힌다. 미국의 서부, 동부 및 남부 해안에 생산시설을 위치시킴으로써 다수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제품 전주기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전략이다. 덕분에 지난 몇년간 연 15%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왔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20년 이상에 걸친 파트너십을 통해 고도의 기술력과 품질관리를 요하는 의약품을 생산 중으로, 블록버스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다수 품목의 단독/우선 공급자 지위를 확보해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전망 또한 밝다는 평가다. 실제 제약시장이 연평균 4%의 성장을 기록 중인 데 비해 CDMO 선두그룹은 연평균 16%의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SK그룹이 이번 M&A를 통해 임상단계부터 상업화 단계까지 원료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선두 CDMO 그룹에 조기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SK의 100% 자회사로서 1998년부터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을 글로벌 제약사들에 수출해 온 SK바이오텍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지난해 BMS의 아일랜드 생산시설을 통째로 인수한 SK바이오텍은 현재 한국과 아일랜드에서 총 40만 리터급의 원료의약품을 생산 중이다. 엠팩 생산규모를 고려할 경우, 2020년 이후 생산규모가 글로벌 최대인 160만 리터 급으로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 바이오업계는 SK가 공시한 유상증자 금액 5000억 원에 인수금융 3000억여 원을 더한 8000억원 안팎을 투자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계약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관련업계는 SK가 작년 아일랜드 스워즈 생산시설 인수와 PMI(인수후통합) 작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면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얻은 덕분에 이번 M&A가 가능했다고 평가한다. 한 관계자는 “엠팩은 워낙 고수익, 고성장하는 기업이라 다수의 글로벌 CDMO들과 사모펀드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바이오& 8729;제약에 지속 투자하고 있는 SK와 시너지를 통한 미래 성장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현 SK홀딩스 사장은 "제약바이오는 SK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다. 캘리포니아 공장과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AFC의 개발 및 생산역량이 더해질 경우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FC의 아슬람 말릭(Aslam Malik) 대표는 "SK와 AFC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다. 글로벌 공급망과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최상위 CDMO로 거듭나려는 SK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2018-07-13 10:01:53안경진 -
샤이어 인수 반환점 통과…다케다의 험난한 여정지난 5월 70조원 규모의 인수 제안에 합의한 다케다가 미국 정부로부터 샤이어 인수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다만 인수자금 확보와 인수 이후 시장 전망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1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다케다제약이 미국 연방통상위원회(FTC)로부터 620억 달러에 샤이어를 인수하는 계획을 조건없이 승인받았다"며 "글로벌 톱10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은 인수합병이 완료될 경우 전체 매출의 절반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미국의 문턱을 넘은 다케다는 향후 중국,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전 세계 규제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중 인수합병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외부에선 양사 주주의 승인을 받는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케다가 인수자금 확보를 위한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려면 주주의 3분의 2로부터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그런데 주주들 사이에선 무리한 인수합병 추진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이 상당하리란 우려가 높다. 샤이어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혈우병 치료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샤이어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다케다 주가는 샤이어의 입찰 제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3월 말 대비 16% 가량 하락했다. 해외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도 유사하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이안 힐리커(Ian Hilliker) 애널리스트는 "로슈의 경쟁약물(헴리브라)이 A형 혈우병 분야의 새로운 표준치료제가 될 것이다. 매출액은 최대 50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지난 해 말 혈액응고인자 Ⅷ 저지물질을 동반한 A형 혈우병 환자의 출혈예방 요법으로 허가된 헴리브라는 혈액응고인자 Ⅷ 저지물질, 항체가 없는 환자에 대한 적응증 추가 신청서를 제출한 뒤 FDA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 1회 피하주사하는 차별성을 지닌 데다, 연간 치료비용이 45만 달러로 책정돼 샤이어의 애디노베이트(연간 53만7000달러)보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다케다가 혈액질환 이외에 공을 들이고 있는 유전자치료제 영역에서 화이자 등 경쟁사들이 개발 속도를 내는 것도 또 다른 부담요소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다케다의 크리스토프 웨버(Christophe Weber) 대표가 투자자들에게 샤이어 인수를 통한 혜택을 이해시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전체 주주의 3분의 2로부터 승인을 얻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2018-07-13 06:30:00안경진 -
신약개발 초기단계서 결정…우정바이오클러스터의 꿈신약개발 성공을 위한 기업 친화적인 동물실험 인프라 시설이 경기도 동탄에 들어선다. 우정바이오는 이번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 산업단지에 신약개발 인프라를 제공하는 '우정바이오클러스터'를 착공한다. 우정바이오클러스터는 건축면적 311.79평, 연면적 5975.78평 규모로, 우정바이오가 자랑하는 최첨단 실험동물실이 자리할 예정이다. 완공은 2020년 6월 목표로, 투자금 279억원이 투입된다. 우정바이오클러스터에서는 제약 및 바이오벤처가 신약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장비와 공간을 빌릴 수 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59)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와 만나 "기업들이 신약개발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초기단계에서 후보물질의 성공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동물모델과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존 정부 주도 시설보다는 기업이 필요로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환자 암세포를 이식한 PDX 동물이나 아바타 동물들을 통해 임상시험 데이터를 유추할 수 있다. 또한 특수 이미징 장비를 통해 약물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우정바이오클러스터에는 이런 특수 이미징 기업도 들어설 예정이다. 천 대표는 "현재 신약개발 트렌드는 초기단계에서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며 "기존에는 예를 들어 1만개 물질을 체크해야 했다면, 지금은 배양기술이 발달해 3D 조직을 만들어 체크하기 때문에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첨단 기술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최상의 실험동물이 필요하다. 우정바이오는 국제 스탠다드에 맞는 최고의 사육환경을 통해 목적에 맞는 실험동물 관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PDX 동물은 면역세포가 완전히 결핍돼야 효과를 발휘하는데, 기존 기술로는 한계가 있었다. 우정바이오는 이미 면역 결핍 동물을 3곳의 대학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유전자조작 쥐의 계대유지 등 최첨단 관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집단사육에 필수적인 바이러스 감염 최소화 시스템을 구축, 감염관리 분야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실험동물 감염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원 감염관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일명 메르스)이 유행했을때 병원들이 감염을 막기 위해 우정바이오를 많이 찾았다. 천 대표는 "전임상 데이터는 동물 사육환경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타난다. 만약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동물 실험이 실패했다면 약물이 문제인지, 환경이 문제인지 알 수 없다"면서 "전세계 공통 스탠다드의 사육환경을 갖춰야 고부가가치 신약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정바이오는 동탄 바이오클러스터에 신약개발 벤처, 벤처캐피탈, 인프라 시설 기업 등을 모집해 천 대표 표현대로라면 일종의 신약개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과는 공동연구 계약을 맺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우정바이오는 현재도 초기단계의 면역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천 대표는 "우정바이오클러스터가 위치한 동탄 산업단지는 한미약품 연구소 등 대형 제약사와 분대서울대병원 등 대학과 병원, 바이오벤처가 모여있는 판교와 가까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최상의 연구 인프라를 제공해 상업화 목적의 신약개발 과정에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약대 출신인 천병년 대표는 1989년 회사 설립 때부터 신약개발 지원 서비스에 매진해왔다. 국제 스탠다드의 실험쥐부터 영장류인 개, 원숭이, 돼지 등 실험동물을 제공했고, 이후에는 최고의 사육환경을 가진 동물실험실을 구축했다. 현재 우정바이오는 실험동물 사육·공급 사업에서 나아가 각종 실험시설 구축, 환경감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약대 선후배와 동료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어왔다. 동아제약을 다니다 의약품 원료 라이센스를 진행하는 무역회사에도 들어갔다. 스스로 '융합형 인간'이라고 소개한다. 천 대표는 "약업계 리더와 경쟁하지 말고 그들을 서포트 하는 일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우정바이오 설립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의약품 시장이 개방되면서 국내 제약회사들이 신약개발에 나설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국내 제약회사 연구소장으로 있던 선후배들도 신약개발 비즈니스를 해달라 해서 실험동물을 구해주다 보니 벌써 회사가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2018-07-13 06:29:50이탁순 -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회계위반" 외신들도 관심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12일 브리핑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과 합작계약 당시 약정사항에 관한 공시를 의도적으로 누락시켰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를 비롯해 로이터, 파이낸셜타임즈 등 다수 외신들도 관련 사안을 상세하게 다루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각) 피어스파마는 "대한민국 규제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과 바이오시밀러 전담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당시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점을 문제삼아왔다"며 "사건을 검토한 결과 증권선물위원회가 바이오젠 합작투자계약에 관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생략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그에 반해 올 4월 콘퍼런스콜(2018년 1분기)에 참석한 바이오젠 경영진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늘릴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실제 2주 전 5.4%에서 49.9%(50%-1주)로 지분율을 늘리기 위해 7억 달러를 지출했다는 지적이다. 피어스파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4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최고의 위탁생산업체"라고 소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해서는 로이터 보도를 인용, "암젠의 엔브렐, 존슨앤존슨(J&J)의 레미케이드, 사노피의 란투스, 로슈의 허셉틴과 아바스틴 등 블록버스터 약물의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또는 유럽에서 허가받으며 시장가치가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한다. 증선위 결과를 접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감을 표하고, 회계처리의 적법성을 입증하기 위해 행정소송 제기를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회계처리방법 부당변경에 관한 금융당국 결론…관전포인트 로이터와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도 유사하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사로 전환하고, 공정시장가액으로 평가한 점이 회계규정 위반인지에 대한 판단은 미뤘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로이터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가치를 장부가가 아닌 시장가로 평가한 점이 회계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금융당국의 결정은 연기됐다. 삼성그룹은 회계처리방식 변경을 통해 2016년 바이오로직스 상장 당시 20억 달러에 상회하는 수익을 내도록 도왔다"고 지목한다. 파이낸셜타임즈는 "5월 초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뒤 회계장부에 관한 한달 여 검토를 거친 끝에 증선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94.6%에 대한 평가방식을 장부가에서 시장가로 바꾼 것과 관련이 있다"고 정리했다. 4년 연속 적자를 내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처리방법을 변경한 덕분에 2015년 순이익 18억 달러, 2016년 20억 달러를 기록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 삼성그룹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의 바이오의약품사업부 관련 사안이기에 증선위가 판단을 유보한 회계처리방법 부당 변경 및 향후 전개방향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로이터는 "증선위의 이번 발표는 삼성전자 계열사인 바이오로직스의 회계장부를 1개월간 조사한 뒤 내려진 결과다. 한국에선 문재인 대통령 집권 이후 재벌 기업들에 대한 감시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아울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바이오의약품 사업이 삼성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그룹의 삼성그룹의 상속자인 이재용 사장이 최대 주주를 맡고 있는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44%, 삼성전자가 31.49%를 소유한다"고도 언급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한국 사회는 내부적으로 대기업의 복잡한 지배구조 및 노동 관행을 해결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기적 상황과 맞물려 삼성그룹의 기업 이미지가 더욱 훼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2018-07-13 02:16:33안경진 -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회계위반…검찰 고발"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바이오젠 합작계약 약정사항 공시 누락을 고의로 판단했다. 이에 회사 및 공인회계사의 회계처리기준 등 위반내용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핵심 쟁점인 자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금감원의 추가 감리를 요청했다. 美 바이오젠과의 합작계약 약정사항 공시 누락 관련 12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 관련 긴급브리핑을 열어 "명백하게 회계기준을 위반했다"라는 결론을 발표했다. 금감원의 지적사항 중 하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체결한 약정사항에 대한 공시 누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에 부여한 삼성바이오에피스(자회사) 주식 콜옵션 등 관련 내용을 공시하지 않았다. 당시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50%-1주까지 늘릴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했다. 증선위는 이 부분을 명백한 회계기준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위반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는 결론이다. 조치 내용은 크게 세가지다. △회사에 대해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 3년(2019.01.01~2021.12.31) △감사인(삼정회계법인)에 대해 해당회사 감사업무제한 4년 등 △회사 및 대표이사, 공인회계사의 회계처리기준 등 위반 내용 검찰 고발 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선위 결정에 "회계투명성 제고 및 내부감시장치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회계처리방법 부당 변경을 통한 투자주식 임의평가 관련 증선위는 회계처리방법 부당 변경을 통한 투자주식 임의평가와 관련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부당하게 변경해 투자주식을 임의로 공정가치로 인식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내다 2015년 회계연도에 1조9000억원대 흑자로 돌아섰다. 지분 91.2%를 보유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사로 전환하고 공정시장가액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장부가액에서 공정시장가액으로 지분 평가 기준이 바뀌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시장가치가 5조27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증선위는 "자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부분에 대한 최종 조치는 금감원이 추가적인 감리를 한 뒤 증선위에서 다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처분의 명확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행정처분을 위해서는 그 대상이 되는 위법행위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특정돼야 하고 그렇지 않은 행정처분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선고 2004두7139 판결)을 인용했다. 또 2015년 회계처리를 A에서 B로 변경한 것을 지적하면서 전후(前後) A와 B 중 어느 방법이 맞는지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이오젠, 6월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콜옵션 행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은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약 7억달러를 지급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율을 현재 5.4%에서 49.9%(50%-1주)로 늘리게 된다. 거래소 "삼성바이오 상폐 심사 대상 아니다" 상장폐지에 대한 실질 심사를 하기 위한 요건은 검찰 고발과 함께 회계처리기준 위반 금액의 자기자본의 2.5% 초과 여부다. 증선위 발표에서는 위반 금액이 이 기준을 넘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회계처리기준 위반행위와 관련된 중요내용을 공시했다는 이유로 12일 오후 4시40분부터 매매 거래를 중지시켰다. 거래는 13일 오전 9시 정규 장 개시 시간부터 재개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증선위 결과 유감, 법적 구제수단 강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선위 결과에 법적 구제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금감원의 감리, 감리위·증선위의 심의 등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며 회계처리의 적절성이 납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소명했다"며 "그럼에도 이런 결과가 발표 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IFRS(국제회계기준)에 따라 모든 회계처리를 적법하게 이행했고 향후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 이러한 회계처리의 적절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행정소송 등 가능한 법적 구제수단을 강구할 예정이다.2018-07-12 16:07:4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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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신신제약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개막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9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제2회 신신제약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9개팀(서울시청, 경기 스콜피언스, 의정부 롤링스톤, 인천 상록수A팀, 강원 바우스톤, 제주컬링, 경북컬링, 창원시립 곰두리)이 참가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3차례의 국내 대회를 통해 최종 국가대표를 선발하는데, 각 팀은 이번 대회 결과를 토대로 국가대표 선발 여부를 알 수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라 할 수 있다. 신신제약과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2016년부터 의약품 후원을 계기로 2017년 공식 후원사 협약을 맺고 후원금과 의약품을 후원하며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2018평창 패럴림픽 성공 기원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오는 등 계속해서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시구를 맡은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외국에 비해 장애인 시설과 저변이 많이 부족한 제반 여건 속에서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쾌거를 이뤄내는 등 각본없는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 왔다"면서 "선수 여러분 모두 최선을 다하는 멋진 경기 펼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은 "승패를 떠나서 서로가 화합하고 격려하며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신제약은 그동안 프로야구 구단 후원, 각종 마라톤 대회 등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장미란재단 후원을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는 비인기 종목 스포츠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등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2018-07-12 15:17:25노병철 -
동아쏘시오홀딩스, 정도경영 실천 다짐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 한종현)는 12일 오전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대강당에서 한종현 사장을 비롯해 전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도경영 선포식은 회사의 구성원 모두가 '정도, 성실, 배려'의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그룹의 경영 투명성 및 국내외 신인도 제고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정도경영 실천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선포식에서 ▲ 공정한 경쟁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 ▲ 높은 윤리관을 갖고 주주와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 ▲ 조직 내 정도경영 문화의 정착 및 실천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 ▲ 정도경영 규범 및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어떠한 부당행위도 하지 않을 것 등 정도경영 실천 서약서의 내용을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정도경영 실천 시스템으로서 ISO 26000과 ISO 37001 제도에 대한 강연을 듣고, ISO37001의 도입과 인증을 추진하기 위해 각 부문 별 내부심사원을 임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부심사원은 부서별 뇌물리스크 분석 및 심사,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프로세스 점검 및 관리, 교육훈련 및 문화확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정도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ISO 26000(사회적 책임경영)의 도입과 ISO 37001(반부패 경영시스템)의 도입 및 인증을 추진하고, 향후 그룹 내 계열사로도 정도경영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선포식에서 "정도경영이란 경영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에서 출발해 신뢰의 기반을 직원들과 고객, 사회에 두는 것이다"며 "정도경영을 통해 윤리경영과 책임경영을 실현해 나가며 발전을 거듭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전문의약품 전문 사업회사인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1월 ISO 37001 도입 선언식을 통해 공정하고 윤리적인 자율준수 문화와 글로벌 수준의 반부패경영시스템 확립을 선언했으며, 현재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영업전진대회에서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대표이사를 비롯 임직원의 자율준수실천 의지를 다졌다.2018-07-12 12:21:21이탁순 -
26일 상장 유니온제약, 단기차입금 절반으로 줄인다오는 28일 상장 예정인 한국유니온제약이 단기차입금을 절반으로 줄인다. 상장 공모금액 270억원 중 8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투입한다. 80억원은 올 1분기 기준 한국유니온제약의 단기차입금(169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이다. 12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대표이사 백병하)의 공모가가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희망공모가밴드(1만3500~1만6000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이다. 1만8000원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70억원이다.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1034억원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증가한 공모금액을 차입금 상환에 쓰기로 결정했다. 애초 밴드 하단 기준 202억5000만원(공모 희망 가액 최하단 기준)에서 67억5000만원이 늘어났다. 차입금 상환은 이자비용 및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 목적이다. 1분기말 기준 한국유니온제약의 단기차입금은 169억3000만원 정도다. 이중 공모자금으로 80억원을 줄인다. 구체적으로 할인어음 관련 단기차입금 32억원을 포함해 국민은행 일반대출(이자율 5.14%) 11억9000만원, 중소기업은행 일반대출(이자율 4.70%) 15억5000만원, 중소기업은행 일반대출(이자율 5.22%) 12억5000만원, 중소기업은행 일반대출(이자율 5.22%) 30억원 중 8억원을 상환한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차입금 상환 외 시설자금(91억5000만원), 연구개발비(44억원), 운영자금(54억5000만원) 등에 공모자금을 쓸 예정이다. 시설자금은 제2공장(신공장) 증축과 설비투자, 연구개발은 연구소 건물 공간 임대(의왕연구소), 석박사급 연구인력 충원(5명*7000만원), 압타머를 이용한 유방암 표적 PET 조영제 전임상 및 임상연구 등에 사용한다. 운영자금은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원재료구입, 인력유치 등에 투입한다.2018-07-12 12:16:4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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