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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테바, 신약 파이프라인 보강…입지 강화나서한독테바가 신약 파이프라인 보강을 통한 입지 강화에 나섰다. 출범 당시 수식어로 따라붙던 '세계 10대 제약사', '제네릭 의약품 세계 1위'라는 테바의 명성과 기대감에 비해서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속도가 너무 더딘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독테바는 단기간에 외형적 매출을 키우기보단 긴 안목으로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와 학습을 통해 점진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한독테바의 매출액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한 2014년 그 해 37억4600만원 매출을 올렸고 2015년 약 105억원, 2016년 약 202억원, 지난해엔 약 25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서 올해는 3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독테바는 현재 중추신경계(CNS), 항암제, 프라이머리 케어, 호흡기 등 4개 영역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약 25조원의 매출을 낸 글로벌 테바는 복제약과 신약 비중이 비슷하지만 한독테바의 신약 비중은 약 75%에 달한다. 대표 주력품목은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 암성 통증 치료제 '펜토라' 등이며 향후 편두통 치료 신약 '프레마네주맙'도 국내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 역시 국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약 포트폴리오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환자수가 적어 낮은 시장성이 예상되더라도 적절한 치료법이 부재하거나 치료가 어려운 질환의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 3월에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를 위한 생물의약품 '싱케어'를 비급여 출시했다. 항인터루킨-5 단일클론항체(IgG 4 kappa) 약물인 싱케어는 기존 치료에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성인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의 추가 유지 요법(치료 시작 시 혈중 호산구 수 400cells/µl)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체중에 기반해 3mg/kg의 용량으로 4주마다 1회 정맥주입(IV infusion) 하면 된다. 이 약은 3상에서 천식 악화를 최대 59% 낮추며 폐기능 및 천식과 관련된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하였음을 입증했다. 중증 호산구성 천식의 경우 치료제가 비급여이기 때문에 정확한 국내 환자 수를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글로벌 연구를 보면 천식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명으로 추정되고 중증 천식 환자는 4%(1,200만 명)정도에 해당된다. 그중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는 약 2%(약 600만 명)로 예상되며 이를 국내 상황에 대입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기면증 치료제 '누비질'은 성인의 기면증과 관련한 과다졸음 증상 치료에 대해 지난 6월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신규 등재됐다. 기면증은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 조절을 하는데, 현재는 치료제 자체가 많지 않아 치료제 선택의 폭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한독테바는 오는 9월 누비질 급여 출시를 통해 국내 기면증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국내 승인된 누비질은 기존 기면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모다피닐의 R-이성질체인 아모다피닐 성분으로, 약효 지속시간을 개선해 투약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독테바 관계자는 "아직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블록버스터 품목은 부재하지만 싱케어, 누비질 등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소수의 환자를 비롯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이 제공될 수 있는 내실 있는 기업이 되고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8-08-09 06:24:31어윤호 -
알리코제약, 건일·퍼슨 출신 최재희 전 대표 영입건일제약과 퍼슨 대표이사를 지낸 최재희 대표가 알리코제약에 둥지를 튼다 8일 알리코제약은 오는 9월 21일 주주총회를 열어 최재희 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공시했다. 최 전 대표는 중앙대 약학대학 출신으로 유한양행 개발 업무를 시작으로 2004년 건일제약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기획관리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2년 9월 대표이사로 승진했고 건일제약과 펜믹스, 오송팜 등 계열사 대표를 역임했다. 최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퍼슨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1년이 지나지 않아 알리코제약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 전 대표가 6년 가량 대표이사를 맡은 경험을 고려하면 알리코제약에서도 대표이사급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알리코제약은 최대주주인 이항구 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최 전 대표의 입사만 확정됐을 뿐 어떤 역할을 맡을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 이후 이사회를 통해 구체적인 업무와 역할이 주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1992년 설립한 동산제약이 전신인 알리코제약은 1995년 이항구 대표가 동산제약을 인수해 취임한 뒤 2000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이후 2011년 홍익제약 합병, 2002년 충북 진천공장 KGMP 허가로 제약사업을 확장했다. 제네릭과 수탁생산(CMO)이 주요 사업영역이며 지난해 714억원의 매출과 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알리코제약은 지난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2018-08-08 12:16:31천승현 -
셀트리온 "휴미라 시밀러 3상 2020년 완료"셀트리온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3상을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휴미라는 지난해 약 20조원을 기록한 글로벌 매출 1위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영국 의약품 허가 기관(MHRA)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애브비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17'의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영국에서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한편 2018년 8월부터 유럽 등 8개 국가의 약 75개 사이트에서 글로벌 임상 3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미라 3상은 2020년 완료가 목표"라고 말했다. 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치료를 위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CT-P17을 오리지널의 변화된 고농도 제형에 따라 개발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CT-P17 임상 완료 후 유럽 오리지널의약품 시장의 52%를 점유한 램시마, 2019년 허가를 목표로 임상 중인 램시마 SC 등 TNF-α억제제 제품군 다변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2018-08-08 09:57:2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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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길었던 임시 대표이사 체제 끝나나?노바티스 한국법인의 길었던 임시대표 체제가 마무리될지도 모르겠다. 8일 데일리팜의 취재결과, 클라우스 리베 대표는 오는 9월을 끝으로 임시 CPO 직을 내려 놓는다. 그의 사임은 정년퇴임이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 본사는 새 한국법인 지사장을 파견한다는 복안이며 내정자는 해외법인 소속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년 넘게 지속된 임시대표 체제의 전환 여부는 미지수다. 새로 부임하는 대표 역시 임시 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바티스의 첫 한국인 대표로 불리며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문학선 전 대표는 리베이트 수사가 시작되고 2016년 3월부터 기약없는 휴직기간에 들어갔다. 같은해 4월 클라우스 리베 임시대표가 선임됐다. 그러나 문 전 대표의 법적 대표이사 지위가 유지되면서 노바티스 한국법인은 클라우스 리베 대표가 전체 경영을 관장하면서도 보고서 내의 규정과 절차상 서명에는 문 전 대표의 날인이 필요한 기이한 형태로 운영돼 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임시대표 체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했고 공판 역시 길어지면서 임시대표 체제를 더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을 공산이 크다. 만약 정식 대표 체제로 전환되면 조직 체계화와 안정화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바티스 관계자는 "새 대표이사에 대한 정보는 아직 내부에서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정식 총괄이 올지, 임시 체제가 이어질 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9월 첫 공판이 진행됐던 한국노바티스의 리베이트 관련 형사재판은 현재까지 진행중이다.2018-08-08 06:25:02어윤호 -
한국다케다, 마헨더 나야크 대표 사임…후임 물색 중한국다케다제약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이 됐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년 여 기간 동안 한국다케다제약을 이끌어 온 마헨더 나야크(Mahender Nayak) 전 대표(47)가 최근 사임했다. 나야크 전 대표는 다케다제약의 이머징마켓 사업부(Emerging Markets Business Unit)의 포트폴리오 관리 및 비즈니스운영 책임자(Portfolio Management & Business Operations)로 자리를 옮긴다. 내부적으로는 한달 전쯤 인사이동 소식을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싱가포르로 거취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마헨더 나야크 전 대표는 인도 방갈로르 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한 외과의사 출신으로, MBA학위를 취득한 뒤 2001년부터 제약업계에 입문했다. 인도 아스트라제네카 마케팅 매니저를 시작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아스트라제네카 마케팅 매니저, 인도 아스트라제네카 마케팅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다케다제약에는 2011년 합류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디렉터,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아시아태평양지역 영업전략기획 부문장을 거쳐 2016년 1월 한국다케다제약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나야크 전 대표가 발령받은 포트폴리오 관리 및 비즈니스 운영팀은 신설조직으로, 의약품시장 접근성 향상과 이머징마켓의 영업, 마케팅 기획 관련 다양한 성격의 업무를 포괄한다. 그는 해당 부서의 책임자로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중국, 남미, 중근동 및 아프리카(NEMEA), 러시아-CIS 지역을 포함한 35개의 현지 법인을 담당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인사이동으로 공석이 된 대표이사 직무는 클라우디오 카사라 한국다케다제약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수행 중이다. 후임자는 미정으로 한국다케다제약은 새로운 대표이사직 선출을 위한 공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11년 4월 출범한 한국다케다제약은 세 번째 대표를 물색 중이다. 마헨더 나야크 전 대표 이전에는 한독약품 부사장 출신의 이춘엽 전 대표가 한국법인이 출범한 2011년부터 5년의 임기를 채운 뒤 사임한 바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마헨더 나야크 전 대표가 6일부터 다케다제약 이머징마켓의 포트폴리오 관리 및 비즈니스운영 책임자로 승진 임명됐다. 새로운 대표이사직 선출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는 진행 중"이라며 "다케다코리아가 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중요도에 비춰 한국인 지원자를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선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8-08-08 06:24:4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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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의약품 약가 인상' 요구한 삼성의 노림수삼성 측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취지의 건의를 정부에 전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리지널과 복제약의 가격차가 커져야 한다는 의도인데, 국내 약가체계와 건강보험재정의 누수를 고려하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측은 지난 6일 심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의 바이오의약품 규제 개선을 요구했다. 삼성에서는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전자 경영진,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 측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에 따른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 강제인하 규정 개선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미국과 유럽의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의 강제 인하 규정이 없어 약가는 시장의 자율 경쟁과 입찰을 통해 결정된다”면서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자발적인 시장 경쟁에 참여해 합리적 약가를 형성한다면,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정부의 의료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약가제도 개편을 건의했다. 사실상 복제약 발매에 따른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인하 규정을 철폐해달라는 건의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엔 오리지널의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원칙적으로 국내 약가제도에서 바이오시밀러는 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70%까지 보험약가를 받을 수 있다. 2016년 10월부터는 '혁신형 제약기업ㆍ이에 준하는 기업ㆍ국내제약사-외자사간 공동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개발한 품목 또는 우리나라가 최초허가국인 품목 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80%까지 보장된다.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도 바이오시밀러가 발매되면 종전의 70~80% 수준으로 보험약가가 자동 인하된다. 만약 바이오시밀러가 상한가대로 보험약가를 결정할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과 가격이 같아지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바이오시밀러와 같은 복제약의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이 동등하다고 인정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품질이나 효능·효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바이오시밀러 등재시 오리지널 의약품의 자동 약가인하 규정이 없다면 20~30%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삼성 측의 시각인 셈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입한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가격경쟁을 펼쳐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을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았다. ‘삼페넷150mg'의 보험상한가는 29만1942원이다. 삼페넷은 허셉틴150mg의 특허 만료 전 가격(51만7628원)의 80% 수준인 41만4102원까지 책정할 수 있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보다 더 30% 낮은 약가를 선택했다. 허셉틴의 특허 만료 전 가격의 56.4%에 불과한 수준이다. 허셉틴150mg이 바이오시밀러 등재 이후 종전의 80%(41만4102원)로 떨어져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의 약가 차이는 29.5%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의 약가를 20%(36만3530원→29만824원) 자진 인하하며 공격적인 가격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반면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대부분 오리지널 의약품과 약가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셀트리온의 ‘램시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브렌시스’(현 에톨로체)와 ‘렌플렉시스’(현 레마로체)는 등재 당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가 격차가 5% 가량에 불과했다. 건강보험 등재시점 기준으로 가장 먼저 등장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보험약가는 36만3530원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38만3051원)보다 5%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체의 보험약가는 14만1967원으로 엔브렐(14만9439원)보다 5% 낮게 등재됐다. 일부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가격이 종전보다 20~30% 낮아지기 때문에 합성의약품에 비해 원가가 비싼 바이오시밀러의 가격을 떨어뜨리기엔 한계가 있다”고 푸념하는 이유다. 삼성의 약가제도 개편 요구도 이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삼성이 요구한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인하 철폐’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가마다 다르지만 상당수 국가에서는 복제약이 발매되면 오리지널 의약품의 가격도 떨어지는 구조로 운영된다”라고 설명했다. ‘복제약 등재시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인하’는 국내 보험의약품 약가제도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어 특정 업체의 건의로 제도 전반을 흔들 수 없다는 게 복지부의 견해다. 더욱이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합성의약품보다 더 높은 수준의 상한선을 책정하는 약가우대가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합성의약품의 경우 제네릭 의약품은 최초 등재시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59%까지 약가를 받을 수 있고 1년 후에는 오리지널과 상한선이 53.55%로 떨어진다. 이때 오리지널 의약품도 제네릭 등재 전 가격의 53.55% 가격으로 내려간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가격을 올릴 경우 가장 큰 문제는 건강보험재정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허셉틴의 보험약가가 바이오시밀러 발매 이후에도 종전 수준을 유지한다면 인하하지 못한 만큼의 재정 손실이 발생한다. 2016년 기준 1026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허셉틴의 사례를 적용하면 만약 바이오시밀러 등재 이후 허셉틴의 약가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연간 200억원 가량의 건강보험재정이 추가로 소요된다는 얘기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제약 등재 이후 오리지널의 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오랫동안 비싼 가격으로 팔면서 개발에 투입된 연구비를 회수했다는 의미도 담겨있다”면서 “바이오시밀러와 같은 복제약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자발적으로 가격을 인하하면 된다”고 말했다.2018-08-07 12:31:16천승현 -
신신, 아렉스 소비자 대상 선정 기념 호프데이 진행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가 2018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으로 선정돼 자축하는 의미에서 임원진과 본사 및 공장직원 100여명이 모여 신신 호프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호프데이는 임원진과 직원들이 치맥(치킨과 맥주)을 함께 하며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는 바람에서 개최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타 부서 임직원들과 교류할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모두가 하나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러한 임직원간의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만들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즉석으로 '건배사 콘테스트'를 열어 1, 2, 3등을 선정해 금일봉을 수여하는 등 임직원들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신신파스의 역사가 우리나라 파스의 역사"라며 "'신신파스 아렉스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받게된 것은 모두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임직원들이 서로 화합하며 격려하는 자리가 자주 있길 바란다"며 끝을 맺었다. 2007년 첫 출시된 '신신파스 아렉스'는 처음에는 냉감작용에서 차츰 온감작용을 나타내어 냉과 온의 두번의 찜질효과로 통증완화에 탁월하며 기존 파스와는 다르게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고무 연합방식으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2015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소비자 브랜드 외용소염진통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 5년간 평균성장률이 12.1%를 기록하며 발매 11년차인 2017년에는 100억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신신제약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2018-08-07 09:14:42이탁순 -
대웅제약, 2분기 영업익 100억원...전년대비 28% 감소대웅제약은 올해 2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100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8.3% 줄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82억원으로 7.1%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4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2018-08-06 17:31:22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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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다국적사 공장 2곳 "한국에 지속투자" 약속한국얀센과 바이엘코리아가 한국 공장의 철수를 예고하면서 한국에 남겨진 생산시설이 3곳으로 줄었다. 주로 의약외품 생산을 담당하는 존슨앤드존슨의 청주 공장을 제외하면 의약품 생산이 이뤄지는 공장은 2곳만 남는다. 업계 일각에선 마지막으로 남은 오츠카제약의 향남 공장과 얀센백신의 송도 공장도 향후 철수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한다. 그러나 양 사 모두 각각의 공장을 아시아지역 생산거점으로 삼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츠카, "향남공장 2021년 미국 수출 목표…지속 투자" 향남제약단지에 위치한 오츠카 공장은 한국법인이 출범한 지 7년 만인 1989년 준공됐다. 1990년 12월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1999년 12월 우수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 시설 승인을 취득한 데 이어 2000년 7월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약품 원료 제조시설에 대한 적합 승인을 받았다. 다국적사들의 국내 공장 철수가 한창이던 2003년에는 레바미피드 합성동을 준공하는 등 대조적인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지어진 합성동은 단일 제제로는 국내 최대 규모였다. 2014년 EU GMP 취득을 계기로 기존 아시아 12개국 외에 EU 9개 국가로 수출을 확대했으며,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국적사 중 유일하게 1998년 '천만 불 수출의 탑', 2009년 '이천만 불 수출의 탑' , 2015년 '삼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오츠카제약이 2012년 다국적사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인증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 재인증에 성공한 데는 향남공장의 기여도가 컸다는 외부 평가도 나온다. 한국오츠카제약은 글로벌 생산거점으로서 고용창출 및 수출확대를 통해 국익창출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2017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츠카에 따르면 2018년 7월 현재 향남공장에는 118명의 직원이 근무 중으로, 레바미피드, 실로스타졸 등 원료의약품과 아빌리파이정, 아빌리파이오디정, 무코스타정, 프레탈정, 프레탈 서방캡슐, 삼스카정 등 완제의약품의 생산 및 수출을 담당한다. 2011년 허가된 프레탈 서방캡슐은 2016년 기준 140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하며 개량신약 생산실적 5위에 랭크됐다. 한국오츠카제약 관계자는 "향남공장이 지난 4월 오츠카제약의 조현병 약물 디지털 정제의 제조 사이트로 결정됐다. 2017년 11월 FDA 허가를 받은 오츠카제약의 디지털 메디슨은 제약분야 4차산업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2021년 향남공장의 미국 수출을 목표로 제조시설 구축과 미국 cGMP 승인 준비 등을 통해 글로벌 생산거점공장으로서 역할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백신공장 2년 내 미국수출 목표…청주공장도 유지" 2021년 향남공장 철수를 결정한 존슨앤드존슨 그룹도 송도의 백신공장과 컨슈머 제품을 생산하는 청주 공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내세운다. 송도바이오단지에 위치한 백신공장은 2011년 존슨앤드존슨이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얀센백신의 타이틀을 달았다. 얀센백신은 최첨단 백신제조공장과 연구시설을 운영하면서 B형간염 백신 헤파박스-진과 5가 혼합백신 퀸박셈 등의 연구개발과 생산, 완제의약품 수출의 전 과정을 진행했다. 얀센백신에 따르면, 2017년 존슨앤드존슨 그룹 차원에서 송도 공장에 300만 달러가 투자됐다. 2018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금액이 투자될 예정이며,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의 2세대 생산라인 구축도 확정됐다. 1984년 준공된 한국존슨앤드존슨의 청주 공장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존슨앤드존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 시장에 기여할 것이며, 송도 공장에 항암제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추가 투자 계획을 하고 있다. 향후 2년 내 미국 시장 공급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품질의 의약품을 국내에 계속해서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고객과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2018-08-03 12:20:40안경진 -
제약·바이오기업 6곳 사령탑 교체...경영 효율성 증대최근 들어 제약바이오 기업 6곳이 대표이사를 변경했다. 세부적인 이유는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경영 효율성이 목적이다. 바이로메드는 김용수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김선영 단독 대표 이사(1955년생)로 변경한다고 1일 공시했다. 김선영 대표는 바이로메드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다. 같은 날 경남제약도 대표이사를 새 인물로 앉혔다. 류충효 전 대표이사의 해임에 따른 신규 대표이사 김태현씨(1972년생)를 선임했다. 김태현 대표는 안양샘병원 센터장, 서울샘의원 및 자연치유센터 원장 경력이 있다. 경남제약은 또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일우씨와 김상진씨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따로 공시했다. 마크로젠은 지난달 31일 양갑석(1964년생)씨로 대표이사를 변경했다. 양갑석 대표는 2006년 8월 1일부터 2015년 6월30일까지 마크로젠 CTO로 일하다 최근까지 다이애그노믹스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전 정현용 대표는 사임했다. KPX생명과학은 일신상의 이유로 최수동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양준영 단독 대표이사(1969년생)로 7월 31일 변경됐다. 양 대표는 2009년부터 회사에 재직 중이다. 7월 24일에는 녹십자엠에스 김영필 대표가 조무현 대표(1966년)로 변경됐다. 회사 정관에 의거 조무현 상무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시까지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한다. 웰바이오텍은 7월 17일 구세현씨를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 김기태 이사가 대표이사직을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기 때문이다. 김 이사의 등기이사직은 유지된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대표이사 변경 목적은 큰 그림에서 볼 때 경영효율성이다. 바이로메드의 경우 현재 미국에서 VM-202를 기반으로 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족부궤양에 대한 유전자치료제 두 개의 3상을 진행중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에 3상이 종료된다. 김선영 대표는 "향후 3년 동안 VM202 관련 주요 사업 목표는 3상 성공 종료, 미국 생산시설 완전 가동, 시판허가(BLA) 신청 및 승인 획득, pre-launch 활동을 통한 가치 극대화, 판매권 이전 준비"라고 말했다. 이어 "이외도 바이로메드는 차세대 DNA 유전자치료제 2개에 대한 미국 임상 진입, CAR-T 사업 본격 가동, 천연물사업 확대 등의 계획을 하고 있어 과학, 기술, 임상시험, 생산, 인허가 절차 등 해당 분야 내 전문성을 가진 경영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2018-08-03 12:20:2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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