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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신임 사령탑 출사표 "카나브·바이젠셀 성장동력"보령제약 신임 대표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자체 개발 고혈압신약 카나브는 R&D 등 캐시카우로 자리잡았고 바이젠셀은 라이선스 아웃 등 미래 가치가 풍부하다고 소개했다. 바이젠셀은 보령제약이 최대주주(9월말 기준 41.29%)로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업체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57, 경영부문)와 이삼수(57, 연구 및 생산부문) 대표가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5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두 대표는 보령제약 경영 성과 및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9월 열린 이사회에서 안재현 대표와 이삼수 대표 두 명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내년 3월 열릴 이사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최태홍 대표 후임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다만 안 대표의 경우 오너 2세 김은선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하며 조기 선임됐다. 안재현 "내년 매출 5200억, 영업이익 350억 전망" 2019년 카나브패밀리 800억 목표, 항암제 라인업 강화" 안 대표는 보령제약의 수익 구조가 정상궤도에 접어들었다고 자신했다. 안 대표는 "사실 보령제약의 수익 구조가 상당히 맘에 들지 않았다"며 "카나브 패밀리가 300억~400억원 팔릴때 임상 데이터 등을 확보하느라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없는 비용 지출이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만 현재는 카나브군이 국내 연간 매출만 700억~800억원에 도달해 손익분기점을 넘어 탄탄한 수익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카나브 외에도 오리지널 항암제군이 뒤를 받치며 수익 구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자신했다. 카나브 수출 매출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봤다. 아직 잡히지 않는 매출이 있지만 나라별 허가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수출액이 장부에 잡힐 것으로 판단했다. 카나브는 현재까지 5300억원(4억7426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이뤄냈지만 본격적인 매출 발생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올 3분기 누계 수출액도 13억원에 불과하다. 2016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31억원, 7억원에 불과했다. 올해 실적은 턴어라운드를 자신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700억원, 25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10억원) 대비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안 대표는 "올해 카나브패밀리 550억원 등이 턴어라운드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1위 항암제 분야 강화 의지도 밝혔다. 안 대표는 "보령제약은 항암제 질환군별 영업 및 마케팅 조직을 보유하는 등 특화된 사업 구조로 돼 있다"며 "향후 전략적 제휴(L/O)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확보, 전문화된 생산시설로 경쟁력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항암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심추진전략으로는 △수익중심 경영강화(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수익구조 혁신) △미래 성장동력 발굴(오픈 이노베이션 투자성과 창출, 바이젠셀 IPO 준비) △글로벌 제조 경쟁력 혁신(예산 신공장 완공, 전문화된 생산시설) 등 3가지를 꼽았다. 이삼수 "바이젠셀 면역세포치료제, 내년 임상 진전" 예산 신공장, 안산공장 3배 케파…고형제 5배, 항암제 3배 이 대표는 보령제약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젠셀 면역세포치료제 임상 스케줄을 공유했다. 바이젠셀 물질은 증상이 감소한 종양환자의 미세 잔존암을 제거해 완치를 목표로 하는 항암치료제다. 물질은 두 가지다. VT-EBV-N은 2상이 진행중으로 2022년 조건부 품목 허가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 물질은 EBV-CTL을 이용한 NK/T 림프종 치료제 1상 5년 관찰 결과 완치가 확인됐다. VT-Tri-A의 경우 내년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1상 진입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물질은 공통종양항원에 특이적 면역반응의 Tri-CTL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있다. 바이젠셀은 내년 하반기 상장을 추진 중이다. 임상 자금은 바이젠셀이 독자적으로 부담한다. IPO 추진도 이 때문이다. 공모 자금으로 R&D 투자에 나선다. VT-EBV-N은 국내 9개 기관,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2상 중이다. 임상 예상 비용은 60억~70억원 정도다. VT-Tri-A의 경우 3개 기관에서 환자 15명을 모아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20억원 비용이 투입될 전망이다. 보령제약 물질인 BR2002는 내년 하반기 한국과 미국 1상 동시 진입을 노린다. 회사는 BR2002를 기존 PI3K 저해제인 자이델릭보다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높은 PI3K와 DNA-PK를 동시에 타깃으로 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하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는 BR2002는 총 130명 환자 투여를 목표로, 최소 130억원 투자가 계획돼 있다. 혈액암은 물론 고형암 적응증 확대도 노린다. 예산 신공장은 글로벌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예산 공장은 기존 안산 공장의 3배 케파 수준"이라며 "고형제 5배, 항암제 3배 확장이 가능하다. 고형제는 내년 하반기, 항암제는 2020년 상업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입사 6년차 삼성·LG 출신, 새 보령제약 사령탑 안 대표와 이 대표는 각각 삼성(제일모직)과 LG(LG생명과학) 출신이다. 두 대표 모두 1961년생으로 보령제약 입사 6년차에 대표자리를 꿰찼다는 공통점도 있다. 안 대표는 보령제약 입사후 바이젠셀 투자 유치에 기여했다. 안 대표는 "재무투자나 오픈이노베이션 등 필요한 곳에 과감한 투자를 약속한다"며 "회사 이익 구조를 튼실히하는 펀더멘탈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약사 출신인 이 대표는 LG생명과학, CJ제일제당, 태준제약, 한미약품, 셀트리온제약에서 공장장 등을 거쳤다. 이 대표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해외 등록 등) 경험이 가장 많은 대표가 될 것"이라며 "보령제약의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자신했다.2018-12-06 06:18:00이석준 -
정부 50억지원 고려제약 천연물약 '답보', 5년째 전임상정부지원금 50억원이 책정된 고려제약 골다공증치료제가 개발 시작 5년째 전임상 단계에 있다. 3분기 보고서 기준에서다. 애초 계획보다 지연됐다. 고려제약은 2016년 1월 보도자료를 통해 상반기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지원금 50억원을 받은 프로젝트가 수년째 답보 상태다. 회사는 최근 전임상을 마치고 1상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고려제약은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연구개발 진행사항 및 전망을 기재했다. 내용을 보면, 천연물 소재(곰보배추 활용) 골다공증치료제는 전임상 단계로 연구개발기간은 2014년 7월부터 내년 7월까지다. 연구개발투자비는 67억원으로 이중 정부보조금 50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보고서는 지난 9월 30일을 기준으로 작성한 내용이다. 이를 토대로 연구기간을 보면 시작일로부터 5년이 넘어서도 전임상 단계에 있는 셈이다. 회사는 애초 계획보다 개발 단계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제약 관계자는 "애초 개발 계획보다 늦어져 2022년 3상 진입이 목표"라며 "최근 전임상이 끝나고 1상 준비중으로 개발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약품 개발 자체가 변수가 많다"고 덧붙였다. 2022년 3상에 진입하고 허가 과정까지 밟을 경우 총 연구기간은 10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내년 7월까지로 기재된 연구개발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연구개발비 30% 정부보조금, 2013년부터 임상시험 계획서 9건 불과 고려제약은 매출액 대비 6% 안팎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출하고 있다. 2016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33억원, 34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3분기까지는 24억원을 썼다. 고려제약 연구개발비용에는 국가보조금도 포함돼 있다. 전체 연구개발비의 30%가 넘는 수준이다. 타 제약사에 비해 높은 비중이다. 2016년과 2017년에는 11억원과 10억원이 포함돼 연구개발비 중 각각 33%, 29.4%를 기록했다. 올 3분기에도 25% 이상을 차지했다. 국가보조금 비중이 높은 고려제약지만 의약품 임상시험 계획서는 2013년부터 집계해도 9건에 불과하다. 대부분 제네릭이다. 정부 투자가 아웃풋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고려제약 골다공증치료제 프로젝트 하나에 50억원을 투자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기대를 많이 걸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다만 현실은 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양쪽 모두 투자 대비 실효성을 꼼꼼히 따져봐야할 시기"라고 짚었다. 금융당국 지침에도 연구개발 현황 부실 기재 고려제약은 금융당국의 지침도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 9월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새 기준을 발표하면서 R&D 현황 상세 기재를 요구했다. 고려제약의 3분기보고서를 보면 사업의 내용 나. 판매경로 및 판매방법 등 4)판매전략에는 '정부로부터 총 50억원을 지원받은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2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라는 문구가 나온다. 회사 설명대로 12월 현재 1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2상 진입을 낙관한 셈이다. 다. 연구개발 진행사항 및 전망에서 골다공증치료제 연구개발기간은 내년 7월까지로 기재됐다. 2022년이 3상 목표라고 밝힌 고려제약 입장과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골다공증치료제는 고려제약에서 67억원을 투자된 최대 규모 R&D 프로젝트다.2018-12-06 06:15:38이석준 -
다케다, 샤이어 인수 최종관문 통과...글로벌 10위 도약다케다가 샤이어 인수를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주주들로부터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하며 7개월간의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다케다는 희귀질환 분야 전문성을 확보하고, 세계 10대 제약사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막대한 부채를 떠안게 됐다. 로이터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오사카에서 열린 다케다 임시 주주총회 결과 주주의 88%가 샤이어 인수를 찬성했다. 그간 인수합병을 강행할 경우 부채 부담이 높아진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다케다 지분의 66%를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의 지지를 얻으면서 의결 기준인 3분의 2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샤이어까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의 동의를 얻고나면, 내년 1월 8일 인수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합병 계약에서 다케다가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590억달러(약 65조6375억원)다. 일본기업이 글로벌 기업을 인수한 역사상 최대 규모에 이른다. 237년의 긴 역사를 지닌 다케다는 지난 몇년간 인구감소 등 내수시장 정체로 인해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모색해 왔다. 샤이어 인수를 통해서는 희귀질환 치료파이프라인을 보강함으로써 미국 등 글로벌 시장 내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 기준으로는 일본계 제약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하게 됐다. 18위권에서 8계단을 상승하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부채 부담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주주들의 동의를 얻은 다케다는 샤이어 인수에 필요한 자금의 일부를 신주 발행분으로 충당해야 한다. 최근에는 은행으로부터 309억달러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케다의 크리스토프 웨버(Christophe Weber) CEO(최고경영자)는 "인수합병 절차가 완료되고 나면 연간 14억달러씩 3년간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채상환을 위해 비핵심자산을 최대 100억달러까지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8-12-06 06:15:37안경진 -
대원-녹십자, 90억 외형 '신바로' 코프로모션 의미GC녹십자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 판권이전에 따른 순이익 실적개선이 전망돼 주목된다. 대원제약은 지난달 GC녹십자와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 갔다. 2011년 출시된 신바로는 최근 3년 동안 90억원대 박스권 매출을 형성해 왔다. 신바로의 종합병원과 클리닉 매출 구조는 6:4 정도로 대형병원 처방률이 다소 높았다. 통상 블록버스터급 자사 생산 제품이 판권이전될 시, 재무제표상 매출 하락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신바로의 경우는 오히려 순이익 측면에서는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바로의 경우 이미 투자/개발비를 회수해 손익분기점을 넘긴 상황이다. 다만 천연물의약품 이다 보니 원가율이 높아 마진폭이 좁았던 게 사실이다. 여기에 인건비와 마케팅 재비용을 포함하면 순이익은 10%대에 머물렀던 것으로 안다. 블록버스터에 준하는 약물로 평가 받았지만 이익기여 품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원제약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자체 신약 펠루비에 이어 신바로정을 도입하면서 골관절염치료제 시장 내 입지 강화와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사가 전망하는 내년도 신바로 외형은 150억원이다. 실질적 이익구조는 개선됐지만 표면적 실적 하락은 단기 악재로 평가된다. 신바로에 이어 COX-2억제제 '알콕시아'의 국내 판권이 MSD에서 메나리니로 이전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유지돼 온 MSD와 녹십자의 코마케팅 계약도 올해를 끝으로 해지된다. 알콕시아는 2014년 허가 이후 녹십자와 공동판매를 진행하면서 처방액이 많이 증가했다. 2017년에는 유비스트 기준, 45억원(전년대비 48% 성장)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2017년 꾸려진 신바로와 알콕시아 정형외과 전담 영업사원 20여명은 최근 클리닉팀으로 원대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2018-12-05 12:25:12노병철 -
조아제약 10번째 프로야구대상…양의지 선수 수상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 양의지 두산베어스 선수가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을 지난 4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 영광의 대상은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 선수가 수상했다. 양의지는 올해 타율 3할5푼8리(439타수 157안타), 23홈런 77타점 84득점 6도루로 페넌트레이스에서 맹활약했다. 이어 최고 투수상에는 부상을 극복하고 올 시즌 화려하게 부활한 SK 와이번스의 김광현 선수가 차지했다. 또 이번 시즌부터 국내 무대에 복귀한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선수가 최고 타자상을, 세이브왕에 오른 한화 이글스의 정우람 선수가 최고 구원투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은 총 17개 부문에 걸쳐 20명의 선수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특히 뛰어난 집중력과 활력으로 그라운드 안팎을 누빈 선수에게 주는 조아바이톤상과 헤포스상은 두산 베어스의 허경민, 기아 타이거즈의 안치홍, SK 와이번스의 한동민,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 선수가 차지했다. 또한 특별상 부문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한국야구를 빛낸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 선수가 수상하며 대회를 더욱 빛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는 축사를 통해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프로야구 축제로 발전했다”면서 “앞으로도 야구가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10년째 거행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은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으로 제정한 프로 및 아마 야구인 모두의 축제로, 프로야구 시즌 동안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선수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2018-12-05 10:34:12이탁순 -
한미참의료인상에 한국여자의사회·웰인터내셔널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과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공동 제정한 '제17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이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사 및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2년 제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수상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여자의사회, 웰인터내셔널 구성원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서울시의사회, 한미약품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전달됐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981년부터 37년간 관악구 봉천동 빈민촌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조손가정 어린이,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진료 사업을 지속해왔다. 1983년 여성건강상담소를 개소해 일반 여성은 물론 학교 및 지역 단체를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성교육 등을 30년 넘게 이어왔으며, 에이즈예방 캠페인 및 토론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시상식에서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은 "나눔은 의사의 또 하나의 소명이자 의무"라며 "더 많은 의료봉사를 통해 세계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참의료인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상단체인 웰인터내셔널은 2000년부터 국내 무의촌 지역주민 및 일산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정기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해외 환자 초청 의료지원 및 후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방글라데시 낙후지역에 의료시설 및 학교를 운영해 의료 서비스,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고, 몽골에서는 쓰레기 하치장에 살고 있는 극빈자가정의 어린이를 위해 유치원을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심호식 웰인터내셔널 이사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들을 위해 시작한 봉사활동인만큼 책임감도 크다"며 "앞으로도 무료진료를 비롯해 양질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따뜻한 인술로 의술의 참 뜻을 전하고 계신 선생님들은 지역사회를 비추는 등불"이라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묵묵히 참 의료를 실천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발굴하고, 존경과 감사를 담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18-12-05 09:51:09이탁순 -
삼성로직스, 프랑스 생고뱅사와 원부자재 공급계약삼성바이오로직스는 프랑스계 글로벌기업 생고뱅(Saint-Gobain)과 4일 송도 본사에서 싱글유즈(Single-Use) 원부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싱글유즈 원부자재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개발에 사용되는 일회성 플라스틱 부품 등을 의미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고뱅사로부터 튜빙, 필터, 호스 등의 싱글유즈 원부자재를 최대 160여종까지 확대 공급받게 됐다. 그동안 해외 공장에서 공급받던 원부자재의 국내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조달 기간을 4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생고뱅사는 연매출 408억유로, 임직원 17만9000명을 거느린 회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올해 4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9월에는 인천경제청과 송도에 연면적 1만3000㎡ 규모의 하이테크 바이오프로세스 제품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공장완 목표시점은 2020년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원부자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수입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많은 양의 재고를 자체적으로 보유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왔다. 국내 기업을 육성해 원부자재 조달을 안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협력사인 머크, GE 헬스케어는 2016년 각각 30억원, 87억원을 들여 기술교육센터 M-Lab, Fast Trak을 설립했다. 머크는 올해 26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제조 공장을 건립 중이다. 7월에는 국내기업인 바이옥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생고뱅의 하이퍼포먼스솔루션즈 부문 로홍 기욤(Laurent Guillot) 대표는 "한국 바이오클러스터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중심의 개발, 공급 역량을 강화해 한국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CDMO 고객사에 더욱 빠르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수주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2018-12-05 09:48:40안경진 -
SK바이오팜, 미국뇌전증학회 연례회의 참가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18 미국뇌전증학회 연례회의(AES Annual Meeting 2018)'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7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뇌전증과 신경 생리학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질환을 연구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 진출의 첫 단계로 지난해부터 단독 부스를 마련해 본격적인 글로벌 홍보를 시작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포스터 발표 세션에서 전문가들에게 뇌전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의 대규모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 11월 23일 미국 FDA에 신약 판매 허가 신청(NDA)을 한 바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학회 현장에서 SK가 독자 개발한 신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SK바이오팜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내 마케팅 센터를 두고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를 위한 마케팅 전담 조직과 판매망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2018-12-05 09:42:04이탁순 -
증권정보 플랫폼 인포스탁 대표에 신민석 리서치센터장증권정보 플랫폼 인포스탁은 자사의 증권·기업분석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신민석 인포스탁 리서치센터장(46)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신민석 신임 대표이사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과 CLSA 코리아 증권 등 대형 외국계 투자은행에서 산업재와 소비재, 지주, IT, 중·소형주 등을 조사·분석해온 투자 전문가다. 그는 20여 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통찰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작성하며 시의적절한 투자 의견을 제시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증권 업계에선 투자자와 담당기업 등 이해당사자 간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인포스탁은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제2의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20년간 축적한 증권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분석과 해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포스탁데일리와 업무 협업을 강화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증권 기사, 시장에서 소외된 중소기업들에 대한 심층 취재 콘텐츠를 공급함으로써 전문투자자와 일반투자자 모두를 충족시킬 전략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신민석 인포스탁 대표는 "인포스탁은 지난 20년간 시황 속보 일일 조회수 500만 건 이상을 확보하는 등 국내 1위 증권정보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다음 단계로 성장할 준비도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포스탁 관계사 및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인·기관 투자자는 물론이고 상장기업에도 유익한 증권 종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18-12-05 09:29:25이탁순 -
GSK, 차세대 항암제 개발사 '테사로' 5조6천억에 인수GSK가 인수합병(M&A)을 통해 항암신약 개발 의지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각) GSK는 항암제 분야에 특화된 미국의 제약사 테사로(Tesaro)를 현금 51억달러(약 5조6457억원)에 인수한다고 공표했다. 테사로가 발행한 주식 1주당 75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테사로 주식의 최근 30일간 종가 가중평균치인 35.67달러에 110%의 프리미엄을 부여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GSK는 항암신약 파이프라인 보강과 제약사업 부문의 역량강화를 기대한다. 테사로는 미국과 유럽에서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로 시판 중인 PARP 억제제 '제줄라(니라파립)'를 대표 품목으로 보유하고 있다. PARP 억제제는 그간 예후가 불량하다고 여겨졌던 난소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받는 표적항암제다. 클로비스 온콜로지의 루브라카,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와 경쟁구도를 형성한다. 화이자 역시 메디베이션 인수를 통해 PARP 억제제를 확보한 바 있다. 테사로는 난소암 유지요법 1차치료제를 비롯해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여러 암종에 대한 제줄라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연구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그 중에는 PD-1 항체로 개발 중인 도스탈리맙(dostarlimab)과 병용임상도 포함된다. GSK의 엠마 왐슬리(Emma Walmsley)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합병을 계기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강하고 제약 사업부문을 강화했다"며 "장기간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GSK는 무려 8년동안 GSK에 장기 집권했던 앤드류 위티(Andrew Witty) 전임 대표의 뒤를 이어 엠마 왐슬리가 CEO 자리에 오르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이다. 특히 GSK의 차세대 먹거리로 항암제사업 부문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제넨텍 출신의 할 배론(Hal Barron) 박사를 R&D 분야 수장을 신규 영입하고, 7월에 유전자검사 업체 23앤미(23ANDME)에 3억 달러(약 3368억원)를 지원했다. 반면 주식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테사로 인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 GSK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79% 떨어진 38.61달러에 장마감했다. 2008년 이후 거래가 중 최저치다. 테사로 주가가 전거래인 대비 58.47% 급등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미국의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레이(Piper Jaffray)는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를 비롯해 테사로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아직까지 황금기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이번 거래가 GSK의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2018-12-05 06:15:5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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