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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고촌 이종근 회장 26주기 추도식 진행종근당(대표 김영주)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26주기 추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추도식은 유족과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평생을 제약산업에 헌신하며 약업보국의 정신을 실천한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뤄내 존경을 받았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도 큰 업적을 남겼다. 1973년 장학사업을 위한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섰으며, 1986년에는 헌신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온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결핵퇴치에 앞장선 업적을 기려 UN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국제적인 '고촌상(Kochon Prize)'이 제정된 바 있다. 2010년 한국조폐공사는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업적을 기려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고촌 이종근 회장을 선정하고 기념메달을 발행했다.2019-02-07 11:56:55이탁순 -
브라코이미징코리아, 정민영 신임 대표이사 선임브라코이미징코리아가 지난 1일 정민영 영업·마케팅 총괄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1990년 쉐링 코리아 영업사원으로 제약업계에 입문한 이후 나이코메드를 거쳐, GE Healthcare 진단 조영제 마케팅 이사 등 줄 곳 영상의학 관련 업무를 역임한 조영제 업계의 통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셜명이다. 정 사장은 "회사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 치료의 질을 높여,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영상의학과 여러 학회들과 학술 목적의 공생 및 협력을 통해, 영상진단 분야 발전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신임 대표 선임에 따라 2009년설립 시부터 대표를 맡아 온 유태숙 사장은 현재 진행중인 본사 프로젝트와 약사 관련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됐다. 한편 브라코이미징코리아는 이탈리아 밀란에 본사를 둔, 브라코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2009년 11월 설립 이래, 매년 두 자리의 성장세를 기록하하고 있다. X-ray 조영제인 이오메론과 이오파미로, MRI 조영제인 프로핸스와 멀티핸스, 초음파 조영제인 소노뷰 및 조영제 자동 주입기기 CT Expres 4D, Empower MR 등의 사업군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2019-02-07 11:12:59어윤호 -
에자이, 암 환자로 구성된 '룰루랄라합창단' 2기 모집한국에자이가 '나우(나를 있게 하는 우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룰루랄라합창단' 2기를 모집한다. 2015년 장애인 인식개선을 주제로 시작 나우는 2018년 ‘룰루랄라 합창단 1기’에 이어 올해 2기를 구성, 음원발매 및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암경험자로 구성된 룰루랄라 합창단 1기는 암 이후의 삶을 멋지고 소중하게 살아가고 있는 암경험자들의 이야기를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감독과 함께 음악과 공연으로 대중들에게 전한 바 있다. 합창단 2기는 단원들이 함께 하모니를 이뤄 창작곡을 녹음하고 6월 중 음원으로 제작·공개하며 오는 9월 나우음악회로 대중과 만나게 된다. 1기와 마찬가지로 2기 역시 공동음악창작을 통한 노래뿐 아니라 우쿨렐레 연주와 훌라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조사(2015년)에 따르면 국내에서 20~40세 암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따라 암 생존율 역시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암 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은 여전히 미흡해, 암 생존자 및 환자들의 경제생활 및 사회생활에는 여전히 많은 제약이 있다. 이에 2018년 '나우사회공헌네트워크'는 사회인식을 개선하고자 '암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라는 주제를 통해 1기 합창단을 운영했다. 룰루랄라 합창단 2기 신청은 오는 2월22일(금)까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나를있게하는우리'를 검색해 친구 추가한 뒤 간단히 진행할 수 있으며,암경험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신청자가 접수한 신청서와 노래시연 영상으로 1차 심사, 이후 2차 면접 및 음악시연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에자이 관계자는 "심사를 통해 선발을 진행하나, 합창단은 많은 사람이 함께 하모니를 이루며 노래를 부를 것이기에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지 않아도 되므로 부담 없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2019-02-07 11:03:18어윤호 -
로수젯, 발매 3년만에 500억 돌파...이유있는 성장비결한미약품 '로수젯'이 발매 3년만에 500억원대 매출을 기록,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1위에 올랐다. 로수젯의 성장 비결에는 조기 출시로 인한 시장 선점, 임상 데이터 등 근거확보를 통한 신뢰 확보가 주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만난 한미약품 이상곤 로수젯 PL은 "한미약품은 우수한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의료진과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수젯도 이러한 한미약품 R&D의 결과물로 동일계열의 많은 경쟁 제품들과 다르게 자체 개발 및 생산을 함으로써 환자들이 믿고 복용할 수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로 인식되고 있다"고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이러한 제품력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 PM·PL들과 영업사원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로수젯 마케팅에는 현재 윤기철, 이상곤, 임경택, 전미정, 조은주 PM·PL 등 드림팀이 달라붙어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이들에게 로수젯 성장비결을 물어봤다. 이 PL은 "로수젯은 심포지엄·학회·광고·브로슈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근거중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내 고지혈증 환자 410명을 대상으로 한 로수젯과 로수바스타틴 비교 임상 (MRS-ROZE) 결과를 국제학술지 Cardiovascular Therapeutics에 게재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추가로 다수의 임상을 진행해 향후 근거 중심(Evidence based)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데이터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 유효성 데이터 여럿...근거 중심 마케팅 강화 지난 2015년 11월 출시된 로수젯은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가 결합된 복합제이다. 한미약품은 2016년 4월까지 물질특허가 남아있는 '에제티미브'에 대한 사용권리를 특허권자인 MSD로부터 허가받아 2015년 11월 '로수젯'을 국내 최초로 조기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다른 경쟁품목은 이듬해 4월 특허만료 이후에나 시장판매가 가능했다. 로수젯의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5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46.7% 성장했다. 전년도 1위였던 같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경쟁품목인 아토젯(MSD·357억원)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선두에 등극했다. 로수젯은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스타틴 단일제보다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5mg, 10/10mg, 10/20mg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식사와 무관하게 하루 한번 아무때나 복용하면 된다. IMPROVE-IT 연구 결과는 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병용 효과를 재조명했으며, 로수젯 등 복합제 성장에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투여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유의하게 낮춤과 동시에, LDL-C, TG 등 리피드 프로파일(Lipid Profile)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키면서도 부작용은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에서도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더욱 낮게 조절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 로수젯과 같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로 초기부터 관리하는 것이 스타틴 단일요법의 대안이 되고 있다. 전미정 PL은 "스타틴 단일제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용량을 더블링하는 것보다, 저용량 스타틴에 에제티미브를 병용하는 것이 환자의 치료 및 예후에 효과적이라는 데이터가 발표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시장에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처방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제티미브의 효과를 증명하는 다양한 데이터도 나오면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에 유리한 구도도 만들어지고 있다. 전 PL은 "에제티미브는 추가적인 리피드 프로파일(Lipid profile)을 개선하는 효과 뿐만 아니라, 중성지방 감소, 당대사 플라크 감소, 당대사 개선 등의 다양한 장점이 많다"면서 "특히 에제티미브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효과에 대해서 논란이 계속 이어졌는데, 작년 11월 AHA 학회에서 발표된 EWTOPIA 75 연구결과에서 에제티미브가 심혈관질환 발생을 약 34% 낮춰 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돼 에제티미브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최종 결과발표가 예상되는 'RWE리얼월드' 연구도 주목되고 있다. 이 연구는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환자 3만5000여명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데이터를 분석했다. 작년 지질동맥경화학회에 발표된 중간 분석 결과 로수젯은 기존 복용 약물에 관계없이 LDL-C을 매우 효과적으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연구는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들 간의 LDL-C 강하 효과 차이를 살펴본 국내 최초의 리얼월드데이터(Real World data)라는 의미를 지닌다. 한미약품은 '로수젯'의 이러한 임상적 이점을 바탕으로 근거중심 영업·마케팅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경쟁사들과 달리 오프라인 채널에만 집중하지 않고, 온라인 심포지엄, I-Hanmi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 소통기회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 PL은 "로수젯만의 데이터를 확보해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환별, 환자별 케이스에 효과적인 디테일 메시지를 전달해 마케팅, 영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로수젯은 2017년 MSD와 글로벌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각 지역별 허가절차에 맞춰 수출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출 대상 국가를 확대하기 위한 추가 협의도 논의되고 있다.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젯과 고혈압 복합제를 결합한 제품 상업화 연구도 진행 중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고지혈증 환자의 10명 가운데 약 8명이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하고 있다. 실제 고지혈증과 고혈압 동반환자 수도 250만명에 달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한미약품은 HCP1701(로자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와 같은 다양한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다. 전 PL은 "앞으로도 로수젯은 전체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전체 1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 영업 활동을 계획하고, 국내 원외처방 매출 탑 10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정진할 예정"이라며 "근거 중심의 진료환경에서 더욱 신뢰받는, 독보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19-02-07 06:20:55이탁순 -
오너 3세 허승범호 본격 가동 삼일제약, 4년만에 적자삼일제약이 2018년도 영업손실을 냈다. 2015년 적자 이후 4년만이다. 순손실은 전년대비 확대됐다. 지난해는 허승범 부회장(38)이 최대주주에 오르며 사실상 삼일제약 실권을 잡은 해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56억원, 85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고, 순손실 규모는 확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대비 원가율이 높은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한국엘러간 등과 상품 도입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삼일제약은 2014년 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3년간 흑자를 유지했다. 2015년 16억원, 2016년 39억원, 2017년 13억원이다. 다만 3년간 평균 영업이익은 20억원대에 불과해 적자 위험이 존재했다. 허승범 체제 6년…적자·흑자 반복 삼일제약은 2013년부터 허강 회장(66)과 허승범 부회장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허 부회장은 2014년 3월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고 같은 해 9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에는 부회장과 최대주주 자리에도 올랐다. 허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삼일제약 실적은 적자와 흑자를 반복하고 있다. 6번 회계년도 중 절반인 3번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했다. 6년 누적 실적은 마이너스다. 영업손실은 94억원, 손손실은 116억원이다. 투자 확대 삼일제약, 턴어라운드 시동 삼일제약은 최근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실적 부진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이다. 삼일제약은 본사, 공장 신규시설 투자에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50억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매년 50억원씩 투입된다. 최근 3년새 영업이익이 가장 많았던 2016년 39억원보다 많은 수치다. 지난해 5월에는 베트남 현지법인(SAMIL PHARMACEUTICAL COMPANY LIMITED)을 설립했다. 올해까지 156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7월과 10월 베트남 법인 부지 등에 30억원, 작년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베트남 안과 시설 공장 구축 126억원 등이다. 관련 자금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했다. 해외 신약 후보 물질도 도입 중이다. 삼일제약은 2016년 7월 이스라엘 갈메드(Galmed)사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아람콜(Aramchol)의 한국 내 제조 및 상업화 등을 위한 국내 판매와 관련된 제반 권리일체 및 로열티 지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람콜은 올해 7월 국내 3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적 투자도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영업 및 마케팅 총괄 사장에 영업통 김상진 전 한독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 사장은 홍콩얀센, 타이완얀센, 한국얀센 사장, 한독 ETC 부사장을 역임했다. 각 위치에서 담당 분야를 최고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2019-02-07 06:15:58이석준 -
업계 쌍두마차 한미-유한, '마이웨이 1조' 달성법제약업계 쌍두마차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지난해 나란히 1조원 매출을 돌파했다. 한미약품은 자체제품이, 유한양행은 도입신약이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1조원대 매출이지만 전략은 달랐다. 한미약품은 3년만에 '매출 1조원 클럽'에 재진입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160억원으로 전년(9938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36억원, 342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2015년 1조31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해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사노피 등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이 매출 등에 대거 반영된 결과다. 2016년(8827억원)과 2017년(9166억원)에는 2015년보다 기술이전 계약금과 기술료 수익이 감소하면서 1조원 밑으로 내려왔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1조원 재진입은 자체 개발 제품들의 선전 때문이다. 회사에 따르면 아모잘탄(474억원), 로수젯(489억원), 낙소졸(118억원), 에소메졸(264억원) 등 매출 상위 제품 모두 한미약품의 제제기술로 개발된 개량신약과 복합신약으로 구성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수입산 외국약을 도입해 판매한 비중이 미미한 반면 자체기술 개발한 제품들 위주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매출 중 자체 개발 제품이 93.3%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의 내수 영업 전략은 R&D 부문에도 녹아있다. 한미약품의 핵심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 바이오의약품은 수차례 기술이전됐고 상업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 당뇨병약 에페글레나타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롤론티스는 지난해말 랩스커버리로 개발된 신약 중 처음으로 FDA 시판허가 신청을 했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로 투여 횟수 및 투여량을 감소시켜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하는 기술이다. 도입신약 전략 기술이전 밑거름…벤처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유한양행은 내수 영업 및 글로벌 전략에서 한미약품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도입신약이 큰 역할을 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상품 비중은 57%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길리어드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C형간염치료제 '소발비'와 '하모니', HIV/AIDS 치료제 '스트리빌드'와 '젠보야', 베링거인겔하임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 고혈압복합제 '트라젠타' 등이 유한이 공동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이다. 이들 도입신약은 유한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기술이전 방식도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유한양행은 도입신약 전략이 기술이전 밀알로 작용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9년 1호 기술수출 계약을 따냈다. 길리어드에 NASH치료제 물질을 7억8500만 달러 규모(약 8808억원)에 기술이전했다. 계약금은 1500만 달러(약 168억원)다. 주목할 점은 유한양행 NASH 물질이 동물실험도 끝나지 않은 선도물질에서 기술수출됐다는 것이다. 양사의 오랜 스킨십 없이는 사실상 계약이 불가능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막강한 현금 능력으로 잇단 바이오벤처 투자도 나서고 있다. 2015년부터 투자한 금액만 1000억원이 넘는다. 굳티셀(2018년, 50억원), 칭다오세브란스병원(2018년, 201억원), 소렌토(2017년, 121억원), 이뮨온시아(2017년, 118억원), 제노시스(2016년, 50억원), 제넥신(2015년, 200억원), 바이오니아(2015년, 100억원) 등 100억원 이상 투자만 5곳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6개월새 3건의 기술수출로 2조5000억원이 넘는 계약 규모를 이끌어냈다. 이중 2건이 바이오벤처 투자(오스코텍,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서 기인됐다.2019-02-02 06:15:07이석준 -
JW중외제약, 신개념 코세척기 '크린클' 출시황사·미세먼지·비염으로 답답한 코를 세정할 수 있는 프리미엄 코세척기가 출시돼 관심이 모아진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일 체액과 동일한 농도의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코 안의 이물질을 씻어 낼 수 있는 의료기기 '크린클 코세정기'를 출시했다. 코세척은 분말소금과 멸균생리식염수를 사용하는 방식이 있는데, 분말소금의 경우 번거롭고 위생적이지 않은 단점이 있다. 또 제대로 희석되지 않을 시에는 코 점막 통증과 염증을 악화시킬 우려도 있다. 반면 멸균생리식염수는 인체 수분과 동일하기 때문에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코세척 효과는 호흡기의 노폐물이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콧물과 함께 잘 배출되도록 돕고, 습도 조절과 붓기/염증을 진정시킨다. 이 같은 작용은 코 점막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줘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비염환자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치료법 중 하나다. 크린클 코세정기의 장점은 ▲고품질(국내 유일 GMP 2등급 인증업체 제조)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 미검출 용기 ▲소아·성인 공용 ▲인체공학 디자인 설계를 통한 훌륭한 그립감 ▲1개 캡 추가로 2인 사용 가능 등을 들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압력식 세정노즐과 중력식 세정 노즐을 교체할 수 있어 상활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압력식 세정노즐은 코가 심하게 막혔을 때, 중력식 노즐은 외출 시 미세먼지·황사 등에 노출됐을 경우 사용하면 된다. 장현배 JW중외제약 마케팅팀 PM은 "코세척기는 살균을 위해 뜨거운 물에 넣었을 때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거치대와 노즐, 세척솔 등이 포함된 키트 제품인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2019-02-02 06:14:14노병철 -
LG생명과학, 모기업 흡수 2년...실적 성장세 '주춤'LG생명과학이 모기업에 흡수합병된 이후 실적 성장세가 예전보다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개발 투자는 확대됐다. 1일 LG화학의 실적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생명과학사업부 매출액은 5751억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었고 영업이익은 495억원으로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옛 LG생명과학은 2017년부터 LG화학으로 흡수 합병됐고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가 기존의 LG생명과학의 사업을 담당한다. LG생명과학의 모기업 흡수 합병 전후와 비교하면 실적 성장세가 둔화한 양상이다. 지난 2016년 LG생명과학은 매출 5323억원과 영업이익 472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2015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2%, 87.3% 증가한 호실적을 내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난해 생명과학사업부의 실적을 흡수합병 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0%와 4.9% 늘었다. LG화학 흡수 이후 2년간 성장세가 LG생명과학 마지막 해보다 못 미친 셈이다.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당뇨신약 제미글로 이외 뚜렷한 성장동력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평가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제미글로는 지난해 30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억원을 넘어섰다. 제미글로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제미메트가 전년보다 22.7% 증가한 549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는 지난해 856억원을 합작했다. 지난 2016년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는 각각 270억원, 288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년새 50% 이상 처방규모가 확대됐다. LG화학은 2012년 제미글로의 발매와 함께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공동으로 제미글로를 판매했지만 2016년부터 대웅제약과 손잡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첫 DPP-4 억제제 ‘자누비아’를 판매해온 영업 노하우를 제미글로 판매에 접목하면서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고혈압치료제 자니딥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72억원으로 2년 전보다 24.8% 줄었다. 고혈압복합제 레바캄은 58억원으로 2016년 대비 2.1% 증가하는데 그쳤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바티탄은 지난해 51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최근 발매된 처방의약품 중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제품은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LG생명과학의 모기업 흡수 이후 연구개발(R&D) 투자는 확대 추세다. 지난해 LG화학 생명과학사업 R&D비용은 1238억원으로 전년보다 28.4% 늘었다. 2년 전에 비해 35.7% 증가했다. 작년 매출 대비 R&D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1.6%로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이다. 2016년 17.1%보다 큰 폭으로 높아졌다. LG화학은 지난해 7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유셉트의 국내 발매를 시작했다. LG화학은 지난 2010년 임상시험에 착수한 이후 7년만인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LG화학은 궤양성대장염치료제의 국내 임상1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소아마비백신의 해외 임상3상시험을 수행 중이다.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도 개발 중이다 LG화학 측은 “이브아르, 유펜타 등 주력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면서 “주요 제품 판매확대와 신약개발 R&D 강화를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2019-02-01 12:15:32천승현 -
툴젠, 코스닥 이전상장 철회...특허권 논란에 발목코넥스 상장사 툴젠의 코스닥 이전상장이 또 다시 미뤄졌다. 지난해 불거진 특허권 귀속 논란이 발목을 잡았다. 툴젠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한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한국투자증권과 논의해 이번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주관사와 협조해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툴젠은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1월 31일 기준 시가총액 6591억원으로 코넥스시장 대장주로 자리잡아왔다. 유전자가위란 특정 유전자를 자르고 재구성함으로써 유전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기술이다. 에이즈, 암, 혈우병 등 치료방법이 없는 질병의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툴젠은 지난해 8월 17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기술성특례를 통한 이전상장을 시도했지만 예비심사 문턱에서 탈락했다. 툴젠의 세 번째 도전은 바이오기업 최초로 '한국형 테슬라'(이익미실현 기업 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회사 측은 "한국, 호주의 특허등록을 마치면서 상장 2차 도전탈락의 원인이었던 특허문제가 해결됐다"며 연내(2018년) 이전상장을 자신한 바 있다. 하지만 다음달 특허권 귀속 논쟁이 불거지면서 상장예비심사가 5개월 넘게 표류했다. 지난해 9월 한 매체는 "창업자였던 김진수 전 대표가 서울대 화학부 교수로 재직할 당시 한국연구재단의 창의연구사업으로 29억3600만원을 지원받아 개발한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의 특허권을 툴젠에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대는 법무법인 태평양과 함께 툴젠의 기술 부당이전 의혹에 관한 내부 감사에 돌입했다. 아직 감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2019-02-01 12:15:2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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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취득제일약품·제일헬스사이언스·제일파마홀딩스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글로벌스탠더드인 'ISO 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취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한 부패방지시스템으로서 적용 가능한 법률(컴플라이언스)을 기반으로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 기업체 등의 다양한 조직이 발생 가능한 부패리스크(위험)를 사전에 식별 및 통제, 이에 맞는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히 실행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한 부패방지 국제표준이다.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파마홀딩스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ISO 37001' 인증 취득을 위한 내·외부 부패리스크 진단 및 평가, 내부심사원 육성, 부패방지 목표 수립, 모니터링 등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 이에 관련된 성과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했고, 지난 연말부터 금년 1월까지 1, 2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받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정도 경영 및 청렴문화가 조직문화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발해 이를 현장에 적용시켜야 하고 향후 우리 제일약품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뇌물 수수를 포함한 모든 부패행위를 근절할 것이며, 부패방지와 관련 된 국내외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정도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증서 수여식은 3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제일파마홀딩스 본사에서 진행됐다.2019-02-01 08:51:4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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