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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의 민낯...3곳 중 1곳, 3년새 고용 줄였다다국적 제약사 3곳 중 1곳이 지난 3년간 국내 직원채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최근 고용창출에 적극 기여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다국적 제약사의 임직원수를 분석한 결과, 집계대상 29개사 중 11곳(37.9%)의 지난해 임직원수가 2015년보다 감소했다.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3곳 중 1곳은 3년 전보다 고용을 줄였다는 의미다. 직원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회사는 한국산도스다. 한국산도스는 2015년말 47명에서 2018년말 26명으로 임직원수를 절반가량(44.7%) 줄였다. 이 회사는 2017년 초 비용절감 취지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가동한 바 있다. 당시 '근속기간*2배'에 해당하는 금액과 추가 8개월분의 급여 지급을 ERP 기본조건으로 제시하면서 영업부 직원 10여 명의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최근 실적이 부진한 회사들의 고용축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얀센백신 임직원수는 2015년말 227명에서 2018년말 145명으로 36.1%(82명) 감소했다. 얀센백신은 최근 3년새 실적부진이 악화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76억원에 그쳤다. 2015년 매출(120억원)의 4분의 1 수준이다. 영업손실액은 316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커졌다. 2016년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이 모두 고용을 줄인 것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다국적 제약사 29개사의 직원수는 6681명으로 2015년 6607명보다 1.1%(74명) 증가했다. 집계대상 29개사 중 고용을 가장 큰 폭으로 늘린 기업은 한독테바다. 한독테바는 2015년말 52명에서 2018년말 78명으로 3년새 직원수를 50%(26명) 늘렸다. 테바는 지난해 한국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 전년대비 9.1% 증가한 273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냈다. 한국애브비는 2015년말 100명에서 2018년말 130명으로 임직원수가 30%(30명) 증가했다. 한국애브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1103억원이다. 2015년 623억원보다 2배가량 뛰었다.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2017년 이후 2년 연속 흑자다. GSK는 2015년 483명에서 2018년 454명으로 임직원수가 29명(6%) 감소했지만, 고용을 줄였다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 회사는 2016년 일반의약품(OTC)과 소비재 사업을 담당하는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를 분사하면서 87명의 직원을 독립시켰다. 2018년말 기준 GSK컨슈머헬스케어에 근무 중인 임직원수는 86명이다. 두 법인에 근무 중인 임직원수를 합치면 540명으로 3년 전보다 57명 증가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2018년 기준으로 매출 1위 한국화이자제약에 가장 많은 직원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15년말 750명에서 2018년말 734명으로 직원수가 2.1%(16명) 감소했다. 하지만 화이자에 근무 중인 임직원수는 전체 집계대상의 1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2019-04-16 06:20:37안경진 -
대웅제약, 1000억 조달 추진…유동사채 절반 차환대웅제약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1000억원 조달에 나선다. 4월 28일 만기일이 도래하는 제9회 무보증사채 '1000억원'을 차환하기 위해서다. 대웅제약은 1000억원 조달 후 차환이 이뤄지면 올해 유동차입금(단기차입금 75억원, 사채 1999억원) 중 절반 가량을 갚게 된다. 15일 대웅제약 증권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권면총액 1000억원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발행에 나선다. 만기일은 2022년 4월 25일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다. 해당 사채는 16일(오늘) 수요예측결과에 따라 권면초액, 모집(매출)총액, 발행가액, 권면이자율, 발행수익률이 결정될 예정이다. 납일 기일은 4월 25일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50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자금 조달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증권신고서에는 NICE신용평가(주)와 한국기업평가(주) 모두 A+ 신용평가 등급을 제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3년부터 매년 회사채 시장에서 모집액 이상의 완판 경험도 있다. 자금 조달 목적은 '제9회 무보증 사채 1000억원' 차환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대웅제약의 1년내 갚아야할 유동차입금 2074억원이다. 이중 대부분은 사채(1999억원)가 차지하고 있다. 4월 28일과 10월 31일(제10회 무보증사채) 각 1000억원 사채 만기일이 도래한다. 급한 불은 4월 28일 1000억원 사채 만기다. 이번 공모채 조달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유동차입금 절반 정도를 해결할 수 있다. 수요예측에서 증액이 이뤄지면 현금 흐름은 더 원활해질 수 있다. 대웅제약의 지난해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653억원이다. 단기금융자산 670억원까지 합치면 1323억원의 현금자산이 존재한다. 이번 사채 조달이 성공하면 현금성자산과 향후 영업활동창출현금 등으로 나머지 유동차입금은 해결할 수 있다.2019-04-16 06:14:39이석준 -
제약협회,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의약품 기부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강원도 산불 피해와 관련 10억원 상당의 구호의약품을 이재민에게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이재민들이 빠른 시간 안에 필요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8일 회원사에 긴급히 공문을 보내 구호의약품 품목과 수량 등을 제출받았다. 협회에 따르면 15일 현재 국내 제약회사 34곳에서 진통소염제와 항생제, 감기약, 항궤양제, 항진균제, 피부질환치료제, 비타민제제 등 현장에서 필요한 256개 품목, 시가 9억 8364만원의 의약품 등을 지원했거나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강원 산불 피해와 관련, 의약품 지원 단일창구인 협회에 접수된 의약품은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NGO 등을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돼 현지 의료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기업들이 강원 산불로 인해 커다란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산불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았다”면서 “제약산업계는 향후에도 의약품 기부 등 국민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원도 재해 지역에 대한 의약품 기부에 동참한 제약기업은 15일 현재 경동제약, 국제약품, 그린제약,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한약품공업, 대화제약, 동아제약, 동아ST, 동화약품, 보령제약, 부광메디카, 삼일제약, 삼진제약, 안국약품, 알리코제약, 엠지, 우리들제약, 유유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조아제약, 종근당, 한국글로벌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얀센, 한국콜마, 한미약품, 한화제약, 화이트생명과학, 휴온스, CJ헬스케어, GC녹십자, JW중외제약 등 34곳이다2019-04-15 15:04:28노병철 -
대형제약, 1Q 영업익 주춤 전망...R&D성과 기대대형제약사들의 1분기 수익성이 부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매출액은 안정적인 성장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증권가에서 내다봤다. 제약사들의 주요 임상과제가 순항을 보이고 있어 2분기부터 R&D 성과가 기대된다. 15일 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6개 대형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6개사 합산 영업이익은 1022억원으로 전년보다 2.0% 감소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유한양행의 1분기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257억원)보다 7.4% 증가하고,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2.5%, 1.9% 신장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1분기 녹십자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대비 22.8% 감소하고, 종근당과 한미약품의 영업이익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6개사 합산 1분기 매출액은 1조5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한양행의 매출은 3844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늘고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1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녹십자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R&D투자 증가로 전반적으로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좋지 않을 것이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주요 제약사들의 올해 R&D성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미약품은 2분기 얀센에게 기술 수출했던 당뇨비만 치료제 ‘HM12525A’의 임상 2상 완료가 예상된다.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미국 허가 승인 재신청도 예고됐다. 3분기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HM15211’의 임상 1상 완료가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얀센에 기술수출한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2상 결과 발표 후 3분기에 임상 3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4분기에는 길리어드에 기술이전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 물질 도출이 예상된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 는 지난 2월 미국 승인에 이어 2분기에는 유럽 승인이 기대된다.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희귀질환 치료제의 중국 허가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2019-04-15 12:15:29천승현 -
제약바이오협, 공식 '유튜브·블로그' 오픈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5일 기존 협회 홈페이지 외에 유튜브 및 블로그·포스트 등 공식 온라인 채널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시대에 맞춰 지난해 협회 홈페이지를 산업홍보 채널로 개편한 데 이어 최근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 및 포스트에 협회 공식 계정을 개설한 것이다. 이는 국민들이 친근하게 활용하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약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wSFrcLIG0sb17c2cvwY1w)은 제약산업이 명실상부한 미래성장동력임을 알리는 특집 다큐멘터리와 제약업계 현안에 대한 협회 관계자의 생생한 인터뷰 등을 담고 있다. 또 제약업계의 일자리 창출 역량 홍보 영상을 통해 현 정부의 주요 과제인 일자리 창출 문제도 제약산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전하고 있다. 협회의 공식 채널은 스마트폰의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 혹은 유튜브 웹브라우저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검색하면 최상단에 나오는 채널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kpbma1026)는 제약산업의 주간 이슈와 원희목 협회장 인터뷰, 국산신약 집중탐구 등의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제약회사들의 인재 채용현황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네이버 포스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현황과 윤리경영 등 제약업계의 최근 동향을 카드뉴스로 알기 쉽게 전하고 있다. 협회는 9월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한국 제약산업 채용박람회’를 앞두고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제약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중점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제약산업의 활약상과 국민산업으로서의 가치를 보다 친숙하고 다양하게 알리기 위해 소통창구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영상과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9-04-15 11:21:32노병철 -
휴온스,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9000만원 기탁휴온스그룹이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보건 증진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휴온스그룹은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도 동해안 일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금 9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휴온스, 휴메딕스 등 주요 사업 회사로부터 성금을 모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구호성금은 갑작스러운 화마로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주민들의 긴급 주거시설 복구와 생계비 등으로 쓰여진다. 이와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 꼭 필요한 1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 의약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강원도 산불 피해로 상심이 큰 이재민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의약품과 성금 기부를 결정했다” 며 “국민 건강 및 보건 증진이라는 사명감을 가진 제약기업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책임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인류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새제천지역아동센터, 제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참소망의 집,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시설을 후원하고 있다.2019-04-15 11:13:03노병철 -
새한제약, 경기 안성에 '내용 고형제 전용' 생산동 신축새한제약(대표 오장석·오성석) 은 지난 11일 경기도 안성 소재 공장에 내용 고형제 전용 생산동을 신축하고 회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새한제약은 그 동안 B2B를 전문으로 하는 삼오의 자회사로서, 협력사와의 비즈니스적 충돌을 피하려 소극적이었던 업무 형태를 탈피, 새로운 GMP 공장을 준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오장석 대표는 기념사를 토해 "'새한제약은 좋은 약을 생산, 공급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한다"면서 "품질위주의 가치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으며, 이번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끊임없는 신기술 및 신제형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독창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것이며, 향후 유럽 수출의 전진기지로까지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임직원들의 각오와 노력으로 제2의 창업을 이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신축한 생산동은 지난 2017년 3월, EU-GMP 수준의 연건평 6000m2 규모의 5층으로 프로젝트를 설계, 약 2년에 걸쳐 시공을 마치고 지난 2월 경인지방 식약청으로부터 KGMP 적합 판정을 받았다. 새한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신축된 생산동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강화된 내진 설계를 적용하고,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원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생산라인에 BMS/EMS 시스템을 적용했다"면서 "중앙집진식 진공청소 시스템 설치와 분진 발생 작업장에 전실을 설치하는 등 첨단 시설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한제약은 지난 1980년에 창립돼 특수제형의 츄잉껌제, 트로키제 및 소프트 츄어블 정제 등을 생산, 공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내용고형제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전문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해 오고 있다. 특히, 새한제약은 독일 Heel GmbH 와의 라이센싱 계약에 따라,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트라우밀 주사제 및 정제'의 국내 생산 및 공급으로 유명하다. 또한 프랑스 Provepharm 사 메트헤모글로빈혈증 치료제 '프로베블루 주사제'의 완제 수입 등,해외 유명 제약사의 우수한 품질의 희귀의약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면서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의 특화된 영역에서 독자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장 신축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영역의 제품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전문제약 기업의 리더로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회사인 삼오제약은 이탈리아의 자회사 Miat사를 통해, Gel Patch의 유럽 내 1st 제네릭의 허가를 획득하는 등 국내와 국외에 있는 각 사의 통합과 수출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반을 다져가는 조직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2019-04-15 10:33:50이탁순 -
IPO 예비생 명인·동국생과 웃음…태준, 매출 천억 붕괴기업공개(IPO) 예비생은 웃었고 발사르탄 파동 등 대외변수에 휩싸인 업체들은 울었다. 2018년도 매출액 500억원 이상 주요 비상장 제약사 30곳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한국콜마에 인수된 CJ헬스케어, 코스피와 코스닥에 각각 상장한 하나제약과 한국유니온제약은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2017년도 500억원 매출액 이상 비상장사 제약사에 속했던 기업들이다. 30곳의 합산 매출액은 3조2013억원으로 전년(3조832억원) 대비 3.83% 늘었다. 수익성은 악화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698억원→3636억원), 순이익(3108억원→2876억원)은 전년과 견줘 각각 1.68%, 7.46% 줄었다. 기업공개를 앞둔 제약사들은 실적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하반기 코스피 입성을 계획중인 명인제약은 실적 신기록을 세웠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44억원으로 전년(431억원) 대비 26.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1596억원→1705억원)과 순이익(311억원→423억원)도 각각 6.83%, 36.01% 늘었다. 3개 부문 모두 창립 이후 신기록이다. 영업이익률은 30%를 돌파했다. 상장사 업계 평균(10% 내외)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동국생명과학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70% 이상 급증하며 9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액이 877억원으로 전년(505억원) 대비 73.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34억원에서 55억원으로 61.76% 늘었다.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 사업부문 물적분할로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은 매출 1000억원을 기점으로 기업공개(IPO)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실적 호조로 상장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발사르탄, 점안제 등 정부 정책 따라 실적 요동 대외 변수에 실적이 악화된 제약사도 등장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의약품(API)에서 발암가능물질 NDMA가 검출된 이후 제네릭의약품 무더기 판매중지 처분을 내렸다. 발사르탄 사태로 판매 중단된 품목은 180개에 육박한다. 일회용 점안제 약가 인하 이슈도 있었다. 정부는 점안제 재평가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9월을 목표로 307개 품목에 대한 인하 계획을 밝혔다. 이에 일부 업체는 약가인하가 이뤄졌고 일부는 약가인하 집행정지 소송으로 약값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이슈에 노출된 한림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이 1396억원으로 전년(1816억원)보다 23.13% 급감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528억원→188억원)과 순이익(457억원→232억원)도 각각 64.39%, 49.23% 감소했다. 태준제약은 매출액 1000억원대가 붕괴됐다. 지난해 954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전년(1065억원)과 견줘 10.42%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199억원→196억원)은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등 10곳 매출액 두자릿수 성장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연간 매출액 500억원대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매출액 532억원으로 전년(406억원) 대비 31.03% 늘었다. 명인제약, 대웅바이오(2467억원→2767억원, 12.16%), 한국휴텍스제약(1388억원→1602억원, 15.42%), 동광제약(1048억원→1217억원, 16.13%), 건일제약(1017억원→1136억원, 11.7%), 코오롱제약(945억원→1068억원, 13.02%), 삼양바이오팜(805억원→910억원, 13.04%), 동국생명과학, 콜마파마(703억원→784억원, 11.52%) 등도 전년보다 1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대웅바이오(300억원→464억원, 54.67%), 명인제약, 유니메드제약(84억원→141억원, 67.86%), 동광제약(186억원→222억원, 19.35%), 보령바이오파마(97억원→112억원, 15.46%), 삼양바이오팜(83억원→107억원, 28.92%), 동국생명과학, 콜마파마(80억원→121억원, 51.25%), 한국파마(46억원→56억원, 21.74) 등 9곳이 2017년보다 두자릿수 이상 성장을 거뒀다2019-04-15 06:20:14이석준 -
화이자, 6년연속 매출 1위...다국적사 실적 '양극화'지난해 국내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영억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 로슈, 베링거인겔하임 등 매출규모가 큰 기업들이 대거 흑자전환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매출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적자 폭이 커지면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15일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31곳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은 1981억원으로 전년 952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합계는 전년보다 3.9% 오른 5조5184억원으로 집계된다. 집계대상 31개사 중 17곳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연매출 7344억원으로 국내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 중 매출 규모가 가장 컸다. 화이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3% 감소했지만, 여전히 매출 2위 기업과 큰 폭의 격차를 유지했다. 화이자는 2013년 노바티스를 제친 뒤 6년 연속 다국적 제약사 매출 1위를 수성했다. 지난해 노바티스와 매출액 차이는 2602억원으로 집계된다. 전반적으로 매출 상위권에 포진한 제약사들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졌다. 한국노바티스는 국내 진출 이후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지난해 한국노바티스의 매출액은 4742억원으로 전년 4334억원 대비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 이후 '엑스포지' 등 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3종 매출이 급증하면서 매출반등에도 성공한 모습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3.4% 오른 3831억원으로 한국진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9% 오른 177억원이다. 노보노디스크제약의 매출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40.5% 오른 1327억원으로 한국 진출 이후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2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차세대 인슐린으로 평가받는 '트레시바'와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삭센다' 등 신제품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독테바는 지난해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한국법인 출범 6년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 역시 전년대비 9.1% 오른 273억원을 기록하면서 최대 실적을 냈다. 신약과 제네릭 비중을 균일하게 유지하려는 전략이 실적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에 비해 그간 매출, 영업잉익이 부진했던 기업들은 실적악화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갈더마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반토막 나면서 30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영업손실액은 280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얀센백신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매출액 275억원으로 전년대비 39.6% 줄었고, 영업손실액은 316억원으로 적자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리피오돌 공급중단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게르베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7500만원으로 전년대비 97.3% 감소했다. 최근 노바티스로부터 분사해 독립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는 한국알콘은 지난해 매출액 1009억원으로 전년 1122억원대비 10.1% 줄었다. 영업손실액은 23억원으로 2년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2019-04-15 06:20:05안경진 -
스마트 공장, 효율성은 3배 높지만...인력 감축 태풍전공정 자동화시스템을 지향하는 스마트공장의 최대 난제는 뭘까. 바로 고용 감축이다. 현재 단계의 스마트공장은 생산 데이터 실시간 보고와 공정의 시각화 그리고 일부 제조단계에서의 자동화 프로그램·기계장치 설치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제약사 공장장들이 말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스마트공장은 인공지능(A.I)이 기존 데이터를 분석해 모든 생산일정과 물량을 조정하는 단계다. 스마트공장의 장점은 초기 투자비용은 높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생산량도 3배 이상 높아 질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더해 표준·과학적 시스템 도입에 따른 제품의 질적 수준도 크게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획생산과 예측 가능성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실제로 A제약사가 운용 중인 스마트공장 운영에 따른 인력 감축 사례가 이를 방증한다. 물론 생산기지에서 페니실린, 세파계 항생제, 호르몬제, 현탁액, 생약, 항암제, 내용 고형제 등 얼마나 다양한 품목을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변수는 발생할 수 있지만 인력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게 A공장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다. 이 스마트공장에는 LGV(Laser Guide Vehicle·자동운반장비) 3대가 운용 중인데, 이는 기존 지게차 운영인력 10명을 대체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은 3억원에 달하지만 효율성은 2배 이상 높다. 3~4년 정도면 도입 손익비용을 넘어 설 수 있다. 4억원 가량인 자동선별기도 육안 검사 인력 3명을 대체하고 있다. 통상 제약사 생산현장 초임은 3000~3500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특히 지방 소재 공장의 경우 생산직 인력 수급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 이 같은 장비 선호도는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경도·무게·길이검사-AUTO IPC' 역시 1~2명의 인력 감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클리닝 밸리데이션 장비라 할 수 있는 IBC 워셔(자동 세척장비)의 가격은 20억원 상당이지만 숙련공 보다 더 신속하고, 청결도 또한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A제약사 공장장은 "A.I를 활용한 본격적인 제약 스마트공장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현재 과도기 단계인 지금의 스마트공장 운영으로 50명 가량의 인력을 기계장비가 대신하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 기술 발전의 속도와 기간의 문제이지 장기적 관점에서의 생산직 인원 축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9-04-13 06:28:3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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