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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수탁제약사, 생동비 2억 대납 조건 영업 성행국내 대형 CMO기업을 비롯한 일부 위탁생산업체들의 생산유지를 위한 생동비용 대리납부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3.27 약가인하'와 관련 수탁사들이 위탁사의 제품 생산 이탈을 막기 위해 10억 이상 대형 생산품목에 한해 2억원 상당의 생동비용 지급과 5년 간 계약 유지 조건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영업 프로모션이 성행하는 이유는 기존 위탁기업들이 자체 생동을 진행하더라도 당장 자체 생산시스템으로 전환되기는 어려운 구조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위탁생산을 자사 생산으로 바꾸겠다는 업체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이 현실화된다면 CMO기업의 매출 손실은 최대 마이너스 30%대에 달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위탁생산에 따른 마진율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납품가의 5~2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익명을 요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A사와 B사로부터 향후 5년 간 위탁생산 유지 조건으로 생동비 1억5000만원에서 2억원 대리납을 제안 받았다. 이 같은 조건은 서면이 아닌 구두로 진행되고 있고, 계약이 진행되면 일시불로 비용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10억 또는 20억원대 대형 위탁생산 품목일 경우, 1~2년 정도면 생동비용 2억원을 상계하고도 남기 때문에 공격적 영업정책을 펴고 있는 것 같다. 불법 여부를 떠나 CMO 영업 환경 자체가 진흙탕 게임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위와 같은 과열 CMO 영업 프로모션은 CP와 ISO37001에는 저촉되지는 않지만 큰 틀의 공정거래법상에는 위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A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생동비 대납을 조건으로 한 계약기간 유지는 카르텔이나 담합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는 사인과 사인 또는 법인 대 법인 간 거래/계약관계로만 놓고 보면 위법의 소지는 없다. 다만 갑을 관계에 기반한 금전적 혜택을 명시한 영업관행 측면에서 본다면 위법의 소지도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2019-04-17 06:29:41노병철 -
GSK, 직원 평균급여 1.3억...산도스, 1인당 영업익 1.8억지난해 GSK 직원들이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1억34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한국산도스는 직원 1명당 영업이익이 1억7800만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30곳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GSK 한국법인의 평균연봉이 1억3400만원으로 집계대상 중 가장 높았다. 1인당 평균연봉은 지난해 GSK가 직원들에게 지불한 직원급여 총액을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임직원수로 나눈 값이다. 급여는 판매비와 관리비 중 복리후생비와 상여, 성과급여 등을 제외하고 집계했다. GSK는 지난해 전년대비 4.2% 감소한 608억원을 직원급여로 지불했다. 2018년 기준 GSK에 근무 중인 임직원수는 454명이다. 전년대비 임직원수가 6.4% 줄고, 1인당 평균급여는 2.4% 올랐다. GSK는 2017년에 이어 다국적 제약사 연봉서열 1위에 랭크됐다. 연봉서열 2위 사노피파스퇴르와 1인당 평균급여는 2400만원 차이가 난다. 사노피파스퇴르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1억1000만원이다. 2017년과 2018년말 임직원수 차이는 2명에 불과하지만 1인당 평균급여는 전년 9400만원대비 17.1% 상승했다. 전체 임직원 가운데 고액연봉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애브비 GSK컨슈머헬스케어도 직원 평균급여가 1억원을 상회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룬드백, 한국엘러간 등의 직원 평균급여가 9000만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30곳 중 절반이 넘는 16곳의 평균급여가 8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지난해 1인당 평균급여는 7600만원이지만, 개별 성과에 따라 실수령액은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지난해 급여항목으로 계상된 337억원 외에 상여와 수당, 성과급여 등으로 44억원을 지급했다고 감사보고서에 기재했다. 집계대상 30개사 중 한국얀센 직원들의 평균연봉이 45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해 직원 1명당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창출한 다국적 제약사는 한국산도스다. 2018년말 기준 85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한국산도스의 1인당 연봉이익은 1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산도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6억원으로 전년가량 3배 이상 급증하면서 1인당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젠자임코리아와 한국코와하코기린도 지난해 직원 1인당 1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2019-04-17 06:20:32안경진 -
제약 169곳, 외형 6% 성장했지만 영업익 8% 감소국내외제약사 169곳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 가까이 감소했다. 업계 전반적으로 연구개발비 지출이 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연구개발비는 매출액 상위제약사에서 큰 규모로 집행됐다. 유한양행이 매출 1위를 수성한 가운데 다국적기업 중에는 화이자가 비상장사 중에는 동아제약이 매출 리딩기업으로 조사됐다. 데일리팜은 사업보고서(상장) 및 감사보고서(비상장)를 토대로 국내외제약사 169곳을 분석했다. 169곳의 합산 매출액은 28조1241억원으로 전년(26억6275억원) 대비 5.62% 증가했다. 유한양행(1조5188억원), GC녹십자(1조3349억원), 광동제약(1조1802억원), 대웅제약(1조314억원), 한미약품(1조160억원) 등 5개사 매출이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9821억원)과 종근당(9557억원)은 올해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제약사 중에서는 한국화이자제약이 7349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전년(7516억원) 대비 2.29% 줄은 수치지만 2위 노바티스(4742억원)와는 2607억원차이를 냈다. 169곳 중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기업은 73곳으로 집계됐다. 국내 대형제약사 R&D 박차…수익성 악화 요인 영업이익은 2조886억원으로 전년(2조2660억원)보다 8.08% 줄었다. 매출 기준 상위 10대 제약사만 봐도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을 제외한 7곳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는 매출액 상위제약사들이 R&D 비용을 늘리면서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주는 판관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일례로 셀트리온은 작년 연구개발비 부문에 2890억원을 투자했다. 169곳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387억원으로 전년(5078억원)보다 1691억원 줄었다. 한미약품도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2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집행했다. 셀트리온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다. 대규모 연구개발비 집행에도 한미약품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2017년 822억원→2018년 835억원)한 원인은 기술 이전 계약금 분할 인식, 내수 사업 등으로 연구개발비 손실을 만회를 했기 때문이다. 이외도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등도 1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한편 동국생명과학이 70%대 매출 고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동화약품, 부광약품, 휴온스 등의 외형확대가 두드러졌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기업은 동아ST, 부광약품, 대웅바이오 등으로 분석됐다.2019-04-17 06:20:17이석준 -
GC녹십자, 미디어파사드...'혈우인의 날' 홍보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세계 혈우인의 날’을 알리는 행사에 동참했다. GC녹십자는 지난 11일부터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R&D센터’에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LED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를 활용한 ‘세계 혈우인의 날’ 이미지를 게재했다. 세계혈우연맹(WFH, 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은 혈우병과 출혈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매년 4월 17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로 제정했다. 올해 슬로건은 ‘마음을 열다 : 관심을 위한 첫 걸음(Reaching out : The First Step to Care)’로 혈우병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19-04-16 13:53:42노병철 -
유영제약, 배드민턴팀 발대식..."브랜드 가치 기여"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15일 '제2기 유영제약 배드민턴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유영제약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는 유영제약 유우평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6명과 유영제약 배드민턴팀 선수 14명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대식은 선수단 소개를 시작으로 작년 활동 내용 및 19년 계획 공유, 협약 체결과 기념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영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전국 배드민턴대회 연 6회 출전을 비롯해 유영제약 주최 전국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농촌 지역 중·고등학교 대상 릴레이 재능기부 및 유소년 엘리트 선수 양성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활발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유영제약 유우평 대표이사는 "유영제약 배드민턴팀이 국내외 대회에서 선전을 펼쳐 대내외 인지도를 높여 준 점에 깊이 감사한다. 여기에 더해 재능기부와 유소년 무료 배드민턴 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재 육성에도 힘써준 부분도 치하를 아끼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유영제약 배드민턴팀의 발전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제약 배드민턴팀은 지난 한해 오사카 요넥스컵 여성부 배드민턴 대회 수상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배드민턴 대회에서 9회 수상하며 유영제약의 위상을 높였다. 대회에서의 활약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배드민턴 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중& 8729;고등학교를 찾아가 꾸준히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2019-04-16 13:31:53노병철 -
한독, 윤리경영시스템 ISO37001 획득한독이 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을 인증/획득하고 16일 인증식을 개최했다. 한독은 이번 ISO37001 인증을 통해 경영, 마케팅, 영업, 연구개발, 생산 등 전 부문에 걸쳐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보다 체계화 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제약회사로서는 처음으로 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전 부문 인증을 받게 됐다. 한독이 획득한 ISO37001 인증은 국제인정기관인 ANAB(ANSI-ASQ National Accreditation Board)로부터 인증기관으로 지정 받은 영국왕립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s Institution)가 심사, 평가해 부여한 것이다. 영국왕립표준협회는 1901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국가표준제정기관이자 영국의 왕립기구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설립을 주도하고 3만7000개 이상의 국제표준을 개발했으며 ISO37001의 근간이 되는 BS10500(영국 뇌물방지경영시스템 표준)을 제정한 바 있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분야의 국제표준이다. 반부패 의지 및 리더십, 부패 리스크 파악 및 평가, 지속적 개선 활동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독은 이번 인증 평가에서 국제적 수준의 부패방지경영 시스템과 기준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윤리경영을 통해 경영진에서부터 현업 직원까지 전사가 이를 실천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영국왕립표준협회 이종호 대표이사는 “부패방지경영은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인증 받는 것뿐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독은 이미 오랫동안 윤리경영을 기업문화로 내재화하며 전사가 실천하고 있는 모범적인 기업 사례로, 이번 인증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이상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이번 ISO37001 인증으로 한독이 오랫동안 노력해온 윤리경영을 다시금 인정 받게 됐다”며 “모범적인 기업,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제약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규범을 도입하며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00년 초반 윤리규범을 도입하고 200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했다. 또, 2014년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고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만들며 윤리경영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2019-04-16 13:23:36노병철 -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셀럽 라인업 공개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참가하는 셀럽 라인업을 16일 공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은 총상금 6억원 규모로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 드림파크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며,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 프로암 정규 대회인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스포츠 스타, 연예인,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셀러브리티가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로 지난해 국내에 선보이며 프로골프대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스포츠계의 레전드가 한 자리에 모여 레전드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KBO 국제홍보위원으로 활동 중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은퇴 후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을 설립해 유소년들의 꿈을 지원해주고 있는 영원한 국민 타자 이승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사표를 던졌다. 해태 타이거즈(現 기아 타이거즈)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선동열과 前 LG 트윈스 김재박 감독을 비롯해 지난해까지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신태용, 대한민국 대표 포인트가드 김승현, 프로배구 해설위원 김상우도 초록 필드 위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정진, 김성수, 이재룡, 이본 등 연예인 군단도 초대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출전 의사를 밝혔다. 장타자로 KPGA 프로 테스트 응시를 노렸던 탤런트 강성진과 함께 박광현, 성우 안지환, 찬성(2PM), 지누(지누션) 그리고 변기수, 홍인규, 정명훈 등 개그맨 사단도 참가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셀러브리티가 함께 경기하는 모습은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2라운드는 기존 대회와 동일하게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44명이 경기를 펼쳐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상위 60명만이 3, 4라운드에 진출해 셀러브리티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플레이를 이어간다. KPGA 코리안투어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출전 선수와 셀러브리티의 2인 1조 팀 경기는 팀 베스트볼 방식으로 대회 3, 4라운드 동안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한 팀의 이름으로 팀 1위 상금 전액을 기부하게 된다. 지난해는 엄재웅(29.우성종합건설)이 본 대회를 통해 생애 첫 우승을 장식했고, 팀 베스트볼 방식에서는 박찬호가 KPGA 김영웅(21, 골프존)과 함께 팀을 이뤄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2019-04-16 13:14:43노병철 -
종근당건강, 소화아동병원 건물 매입...본사 이전종근당건강이 영등포 고촌빌딩에서 용산구 서울역 인근 신사옥으로 확장·이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8월 용산구 서계동에 소재한 소화아동병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이달 15일 본사를 이전했다. 국내 최초 어린이전문병원으로 1966년 설립된 소화아동병원 건물이 종근당건강에 매각된 이유는 저출산에 따른 경영난이 주원인이다. 이 병원은 지난해까지 약 90억원의 부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7월경 병원부지 및 건물 매각감정가는 320억원 가량으로 평가됐다. 종근당건강은 매입가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2018년 현금흐름표 상에 나타난 유형자산취득가는 이와 대등한 금액이다. 종근당건강이 300억원에 가까운 병원 건물을 매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큰 폭의 외형성장에 기인하고 있다. 2018년 종근당건강 매출은 18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126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125%(116억원) 성장했다. 1층은 종근당건강 자회사 에이뉴힐(가공식품 도매업체), 5·6층은 종근당건강과 종근당그룹 일부 계열사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건물이 매각됨에 따라 병원 규모는 대폭 축소됐다. 현재 2·3·4층은 병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의사·약사·간호사·원무직 등을 포함한 직원 수는 대략 30명으로 50여명이 퇴사했다. 3명에 달했던 근무약사도 이제는 1명만 남았다. 진료의는 10명 이하며, 병상수도 90→30으로 줄었다. 응급실도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2019-04-16 12:25:39노병철 -
현대약품 "위암 2상 실패로 바리티닙 개발 포기"현대약품의 '바리티닙' 개발 포기 이유는 '이 물질의 위암환자 대상 임상 2상 시험 실패'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약품은 '바리티닙'을 담도암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었지만 위암 임상 실패로 담도암 개발이 어렵다는 최종 판단을 내렸다. 바리티닙(LINO-1608)은 현대약품이 2015년 싱가포르 아슬란 제약사로부터 도입(라이선스인)한 신약후보물질이다. 현재는 계약이 해지됐고 아슬란은 바이오제네틱스를 최근 새 파트너로 맞았다. 11월 결산 현대약품은 올 2월 사업보고서에서 바리티닙 라이선스 계약 해지 소식을 처음으로 알렸다. 4월 15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는 바리티닙 해지 사유를 명시했다. 현대약품은 바리티닙 과제 중단 사유로 아슬란사의 위암 환자 대상 임상 2상 시험 실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선스인 당시 계약금은 환수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바리티닙은 여러 암종으로 개발이 가능한데 위암 실패로 담도암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말했다. "바리티닙 개발 순항…계약해지는 위암 실패 아닌 바이백 조항" 바리티닙은 현재 바이오제네틱스로 넘어간 상태다. 바이오제네틱스는 2월 27일 아슬란 '바리티닙'에 대한 모든 적응증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에서 바이오제네틱스로 물질 권한이 넘어간 모양새지만 차이점은 있다. 현대약품이 담도암 치료 적응증에 한해 계약을 맺었다면 바이오제네틱스는 모든 암종을 포함한 제휴다. 바이오제네틱스는 현대약품 공시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약품과 아슬란의 '바리티닙' 계약 해지는 바이백옵션 때문이지 '위암 2상 실패'로 인한 귀책 사유 발생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바이백옵션은 아슬란이 희망할 경우 현대약품이 지불한 금액에 프리미엄 30%를 더해 권리를 회수할 수 있는 선택권이다. 즉 계약 해지 주체는 현대약품이 아닌 아슬란이라는 뜻이다. 아슬란은 바이백옵션에 따라 바이오제네틱스와 1여년 전부터 계약 협의를 진행했고 2019년 2월 모든 적응증을 포함하는 포괄적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제네틱스 관계자는 "현대약품은 아슬란의 바이백옵션 행사 당시 위암 권리는 갖고 있지 않아 위암 임상 실패에 따른 계약 종료 공시는 핑계에 불과하다"며 "바리티닙 담도암 임상은 순항하고 있고 하반기 임상 종료 후 미국 FDA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약품 공시는 바라티닙이 유망하지 않다고 판단해 스스로 계약을 해지한 것처럼 비춰질 수 있고 바이오제네틱스는 현대약품이 버린 과제를 사왔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며 "계약 해지 주체는 현대약품이 아닌 아슬란"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바이오제네틱스는 경남제약 인수전에 뛰어든 후 제약바이오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콘돔 제조사로 유명한 유니더스가 2017년 11월 위드윈홀딩스와 씨티엘이 결성한 투자조합에 인수되면서 바뀐 사명이다.2019-04-16 12:15:38이석준 -
다국적사의 민낯...3곳 중 1곳, 3년새 고용 줄였다다국적 제약사 3곳 중 1곳이 지난 3년간 국내 직원채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최근 고용창출에 적극 기여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다국적 제약사의 임직원수를 분석한 결과, 집계대상 29개사 중 11곳(37.9%)의 지난해 임직원수가 2015년보다 감소했다.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3곳 중 1곳은 3년 전보다 고용을 줄였다는 의미다. 직원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회사는 한국산도스다. 한국산도스는 2015년말 47명에서 2018년말 26명으로 임직원수를 절반가량(44.7%) 줄였다. 이 회사는 2017년 초 비용절감 취지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가동한 바 있다. 당시 '근속기간*2배'에 해당하는 금액과 추가 8개월분의 급여 지급을 ERP 기본조건으로 제시하면서 영업부 직원 10여 명의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최근 실적이 부진한 회사들의 고용축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얀센백신 임직원수는 2015년말 227명에서 2018년말 145명으로 36.1%(82명) 감소했다. 얀센백신은 최근 3년새 실적부진이 악화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76억원에 그쳤다. 2015년 매출(120억원)의 4분의 1 수준이다. 영업손실액은 316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커졌다. 2016년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이 모두 고용을 줄인 것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다국적 제약사 29개사의 직원수는 6681명으로 2015년 6607명보다 1.1%(74명) 증가했다. 집계대상 29개사 중 고용을 가장 큰 폭으로 늘린 기업은 한독테바다. 한독테바는 2015년말 52명에서 2018년말 78명으로 3년새 직원수를 50%(26명) 늘렸다. 테바는 지난해 한국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 전년대비 9.1% 증가한 273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냈다. 한국애브비는 2015년말 100명에서 2018년말 130명으로 임직원수가 30%(30명) 증가했다. 한국애브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1103억원이다. 2015년 623억원보다 2배가량 뛰었다.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2017년 이후 2년 연속 흑자다. GSK는 2015년 483명에서 2018년 454명으로 임직원수가 29명(6%) 감소했지만, 고용을 줄였다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 회사는 2016년 일반의약품(OTC)과 소비재 사업을 담당하는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를 분사하면서 87명의 직원을 독립시켰다. 2018년말 기준 GSK컨슈머헬스케어에 근무 중인 임직원수는 86명이다. 두 법인에 근무 중인 임직원수를 합치면 540명으로 3년 전보다 57명 증가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2018년 기준으로 매출 1위 한국화이자제약에 가장 많은 직원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15년말 750명에서 2018년말 734명으로 직원수가 2.1%(16명) 감소했다. 하지만 화이자에 근무 중인 임직원수는 전체 집계대상의 1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2019-04-16 06:20:37안경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