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제약, 진단업체 엑세스바이오 최대주주 등극우리들제약이 체외진단업체 엑세스바이오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우리들제약은 3일(어제) 시간 외 매매를 통해 엑세스바이오 주식 210만주를 주당 5000원씩 105억원에 사들였다고 4일 공시했다. 210만주는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 지분이다. 우리들제약은 8월 20일 엑세스바이오 구주매입과 이 회사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구주매입은 최영호 102만5000주 및 개인 3명 55만9000주 등 158만4000주를 95억400만원에 사들인다. 유증에서는 100억원을 투자해 284만102주를 추가로 매입한다. 3차례 거래를 합산하면 우리들제약은 엑세스바이오 주식 652만4102주(21.8%)를 주당 평균 4599원씩 300억원에 사들이게 된다. 전날 엑세스바이오 종가(4055원) 기준 약 13% 할증된 가격이다. 일단 우리들제약이 7월 3일과 8월 20일 구주매입이 끝나면 엑세스바이오 최대주주는 최영호에서 우리들제약으로 변경된다. 최영호 대표는 기존 20.59%서 9.04%로, 우리들제약은 0%에서 13.6%로 변경된다. 향후 유증 신주가 상장되면 우리들제약 지분수는 652만4102주로 늘고 지분율도 21.8%로 조정된다. 2010년 설립된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독감 등 진단신약을 생산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402억원, 44억원이다. 우리들제약은 순환기, 소화기, 항생제 등 전문의약품과 네프리스, 미가펜 등 일반의약품을 제조하고 판매한다. 지난해 891억원 매출액과 50억원 영업이익, 45억원 순이익을 거뒀다.2019-07-04 09:17:57이석준 -
국민연금, 상반기 한올·종근당·JW·대웅 주식 담았다국내 최대 기관투자가 국민연금공단이 올 상반기 제약바이오업체 중 한올바이오파마, 종근당홀딩스, JW생명과학, 셀트리온, 일양약품, 환인제약 지분을 1%p 이상 늘렸다. 한올바이오파마 지분은 유일하게 2%p 이상 늘었다. 4일 국민연금의 올 상반기 주식등의대량상황보고서와 임원·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공시를 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업종' 중 15곳의 지분 변화가 있었다. 15곳 중 동국제약, 대원제약, 에이티젠을 제외한 12곳 지분율이 늘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유일하게 2%p 이상 지분율이 늘었다. 국민연금의 한올바이오파마 지분율은 지난해 11월 20일 5.04%에서 올 3월 29일 7.12%로 증가했다. 이외도 국민연금은 종근당홀딩스(1.16%p), JW생명과학(1.23%p), 대웅제약(1.07%p), 셀트리온·일양약품·환인제약(1.03%p) 등 5개사의 지분율을 1%p 이상 높였다. JW생명과학은 올 상반기만 두 차례 지분 증가 신고를 했다. 국민연금은 10% 이상 주주인 종근당(11.82→12.25%), 동아에스티(13.1→13.4%), 유한양행(10.17→10.38%) 지분율도 늘렸다. 한미약품(10→10%)은 소폭 줄었지만 10%대를 유지했다. 동국제약 지분율은 1% 이상 줄었다. 2018년 11월 8일 5.08%에서 2019년 6월 5일 4.07%로 1.01%p 감소했다. 대원제약은 두 차례 지분 변동 신고를 종합하면 0.01%p 줄었다. 에이티젠은 발행주식수가 많아지면서 주식수는 늘었지만 지분율은 감소했다.2019-07-04 06:15:11이석준 -
한울 TL&TS, 정온 '패시브 박스' 출시정부 기관이 백신 등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의약품을 환자들에게 배송하는 과정에서 퀵 또는 일반 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백신 등은 일정한 온도가 유지돼야 만 효과가 발휘되기 때문에 보관·운반 시 온도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중요하다. 온도 관리에 실패할 경우 ‘변질’로 인해 환자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운반·저장 시 적정한 온도가 유지돼야 하는 의약품은 백신을 비롯해 생물학적제제, 혈액, 검체, 병원체 등으로 다양하다. 이런 가운데 한울티엘&티에스가 일정 시간 동안 정온 유지가 가능한 ‘패시브 박스’(‘Elephant secure)를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냉장 보관돼야 하는 의약품이 적정한 온도에서 배송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굳이 냉장 탑 차를 이용할 필요가 없는, 의약품을 겨냥해 최적화된 제품을 내놓은 모습이다. 한울은 ‘온도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Heal the world by temperature)는 비전 아래 콜드체인(Cold Chain) 전문가, 물류전문가, 저온창고 설계, 설비 전문가 등이 모여 탄생한 기업이다. 한울은 특히, 선진국에서 활용 중인 TCP(Temperature controlled packaging) 생산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 콜드체인 선두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Elephant secure 23, Elephant secure 10을 선보였다. 또,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춘 Customizing 용 ESC 20~555 가지 이상의 용량의 제품, Pallet Shipper 등 다양한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들 제품은 2℃~8℃ 온도가 짧게는 48시간에서 길게는 72시간까지 유지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렌탈 서비스도 진행 중이며 가격도 선진국 수준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센서가 부착, 클라우드 기반으로 적정 온도에서 의약품이 배송됐는지 한눈에 확인이 가능, 변질 염려를 사전에 없앴다. 한울 TL&TS 관계자는 “대한민국 콜드체인 발전을 위해 회사가 보유한 최상의 솔류션에 최고 품질의 재료를 이용해 모든 제품에 퀄리티를 높였다”며 “해당 제품들을 해외 선진국에 수출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WHO는 온도 유지 포장을 사용할 때 검증과 배송 기준을 정한 후 배송토록 하고 있고 유엔 산하기관에서는 이 기준에 따른 포장재와 배송 방식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 검증을 거친 제품을 만든 회사에만 납품 자격이 주어지고 있는 것이다.2019-07-04 06:02:09노병철 -
유나이티드, 금연성공 직원 20명에게 순금메달 수여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임직원들의 금연을 응원하는 '금연 캠페인(STOP! Tobacco!)'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11월부터 시행된 금연 캠페인은 국민건강 증진을 선도하는 제약기업으로 흡연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의 금연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금연 캠페인 참가자들은 병원에서 금연 상담 및 진료 후 금연 치료제 복용을 통해 금연 치료를 받았다. 1일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경기도 광주시 히스토리캠퍼스 아트리움에서는 금연에 성공한 직원들의 시상식이 열렸다. 그간 총 42명의 금연 희망자가 참가했고, 20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금연 성공 직원들에게는 순금메달을 수여했다. 캠페인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마케팅팀 탁현우 팀장은 "오랫동안 피워온 담배를 끊는다는 것이 요원하게만 느껴졌는데, 캠페인을 통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금연 이후 더욱 건강해진 느낌이 들고 활력도 생겨서 하루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변 흡연자들에게도 적극 금연을 권장하겠다"고 전했다. 영업지원팀 박성민 계장은 "회사의 캠페인 덕분에 묵혀두고 지나친 오랜 습관을 내려놓게 됐다"면서, "제 의지뿐 아니라 가족과 동료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건강한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금연을 권장하고 있다. 금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금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2019-07-03 16:07:05이탁순 -
'조직개편·시설투자'...OTC사업 힘주는 제약사들품목도입, 사업부 신설, 인재영입, 시설투자 등 일반약(OTC) 사업 부문에 힘주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 전문약(ETC) 등과 매출구조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종근당은 6월말 국내 사전피임약 1위 '머시론' 유통과 판매를 맡기로 했다. 종근당의 첫 피임약 시장 진출이다. 머시론 국내 판권은 알보젠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다. 여성질환치료제 라인업과 시너지가 점쳐진다. 종근당은 철분제 '볼그레', 월경전증후군치료제 '프리페민', 갱년기치료제 '시미도나' 등 여성질환 치료제 OTC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머시론 판매는 종근당 OTC 부문 외형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머시론은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99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의사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는 종근당 OTC 중 1위 수치다. 삼진·CMG제약 컨슈머헬스 사업부 신설 삼진제약은 7월1일자로 컨슈머헬스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올 3월 오너 경영인 2명(최승주·조의환 회장)과 전문경영인 장홍순, 최용주 신규 선임으로 4인 대표 체제를 가동한 후 생겨난 변화다. 삼진제약 컨슈머헬스 사업본부는 기존의 통합 영업본부에서 컨슈머헬스 사업부문을 분리해 만들어졌다. 7월 1일자로 영입한 보령제약 출신 성재랑 상무를 필두로 사업을 진행한다. OTC 전담 영업사원도 20여명 선발할 계획이다. 성 상무는 보령제약 외에도 한독, 대웅제약, 로슈 등에서 컨슈머헬스 분야를 담당했다. CMG제약도 6월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본부를 새로 세팅했다. 사업 총괄 역할은 김영곤 사장이 맡기로 했다. 김 사장은 제일약품, 세로노, 페링 등을 거쳐 1999년 갈더마코리아 마케팅 부문 책임자를 거쳤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갈더마코리아 컨슈머 사업부 본부장,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갈더마 태국법인 지사장을 역임했다. 동국 OTC 자동화 시설투자…제네틱스, 수입업 허가 동국제약은 5월 1000억원 규모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 이중에는 OTC 부문 자동 생산라인 투입으로 원가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동국제약은 박혁 OTC 마케팅부 부서장을 필두로 훼라민Q(여성갱년기치료제), 판시딜(먹는 탈모약), 센시아(정맥순환개선제) 기존 제품과 치센(먹는 치질약)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올 1분기 OTC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정도 성장했다. 경남제약을 인수한 바이오제네틱스는 6월 일반의약품(OTC) 및 헬스케어 제품 도입을 위한 수입업 허가를 획득하며 경남제약 유통망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바이오제네틱스가 해외 파트너를 통해 일반의약품 등을 들여오면 경남제약 유통망을 활용하는 구조로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제약은 조만간 광동제약 영업 부사장 출신을 영입해 B2C, 유통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2019-07-03 12:15:35이석준 -
개발초기 통큰 투자...글로벌 기술도입 트렌드 변화신약개발 초기 단계에 글로벌 기술수출이 성사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얀센, 베링거인겔하임과 연달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유한양행은 2건 모두 임상진입 전 초기 단계에서 거래를 성사시켰다. 초기 파이프라인이지만 계약금 규모가 상위권에 기록되면서 파이 상위권에 기록될 정도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전 세계적으로 신약개발 기술이전 시기는 앞당겨지는 추세다. 미충족수요가 높은 영역이라고 판단되면 불확실성을 감수하고서라도 초기 단계에 과감하게 투자하려는 빅파마들의 니즈가 반영된 현상이다. ◆유한, 전임상 단계 'YH25724' 1조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 지난 1일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후보물질 'YH25724'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최대 8억7000만달러(약 1조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전임상 단계 YH25724의 글로벌 판권을 도입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4000만달러(약 450억원)를 보장했다. 계약금 4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실험 이후 지급하게 된다. YH25724는 GLP-1 단백질과 FGF21 인자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작용제다. 전임상 결과 지방간염 해소와 직접적인 항섬유화 작용을 통해 간세포 손상과 간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연내 글로벌 1상임상을 추진한다는 목표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등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거래규모는 국내 기업이 체결한 역대 기술이전 계약 중 상위권이다.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병 신약 3종의 거래총액이 28억2400만유로(최초 계약 시 39억유로)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말 유한양행이 얀센바이오텍과 2상 단계에서 성사시킨 항암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의 거래총액은 역대 2위다. 2015년 한미약품이 얀센에 기술이전한 1상 단계의 지속형비만당뇨제와 2016년 9월 한미약품과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1상 단계의 RAF 표적항암제 거래총액은 각각 3, 4위에 올랐다. 유한양행과 베링거인겔하임이 이번에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의 거래총액은 5번째로 많다. 지금껏 국내 기업이 임상진입 전 단계에 성사시킨 거래 중에서는 거래총액이 가장 높게 책정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NASH의 특징 하나만을 표적화하는 방법으로는 중증 환자에서 완화 효과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보고, 유한양행의 GLP1R/FGF21R 이중작용제가 자사의 R&D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것이란 판단 아래 이번 거래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임상 진입 전 글로벌 기술수출 사례 증가 최근 국내 기업이 다국적 제약사와 체결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보면 임상시험 진입 전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동아에스티가 애브비바이오테크놀로지와 계결한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이 대표적이다. 2016년 12월 동아에스티는 애브비바이오테크놀로지와 후보물질 탐색단계의 MerTK 저해제 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4000만달러(약 450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통상적으로 개발 초기 단계 과제는 불확실성이 높다는 이유로 전체 계약 규모 대비 계약금 비중이 낮다. 동아에스티의 MerTK 저해제는 후보물질 탐색 단계임에도 높은 계약금을 챙기면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의 퀀텀프로젝트(사노피, 2억400만유로), 지속형비만당뇨치료제(얀센, 1억500만달러), RAF표적항암제(제넨텍, 8000만달러), 면역질환치료제(릴리 5000만달러), 올무티닙(베링거인겔하임 5000만달러),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얀센 5000만달러) 등에 이어 역대 국내 제약사 기술이전 계약금 순위 7위에 랭크된다. 상업화 도달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총 5억2500만달러다. MerTK(Mer Tyrosine Kinase)는 면역시스템을 억제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하는 물질과 관련된 단백질이다. MerTK 저해제는 MerTK 단백질 활성을 저해해 항암 면역시스템이 활성화 되는 것을 돕는다. 올해 초 유한양행이 길리어드사이언스에 기술이전한 NASH 치료제 역시 후보물질 탐색 단계의 합성신약이다. 길리어드는 NASH 치료를 위한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선스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약 168억원)를 지불했다. 추가 개발과 허가, 매출 발생에 따른 마일스톤을 합친 거래총액은 7억8500만달러(약 8823억원)다. 과거 국내 제약사들이 1상이나 2상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과 대조된다. 초기 단계에 기술수출된 과제들은 허가된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미충족수요(unmet needs)가 높은 영역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글로벌 제약사 입장에선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불확실성을 감수한 채 과감하게 베팅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번에 유한양행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베링거인겔하임은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물질 발굴과 1상임상 단계 파트너십에 주력한다. 포트폴리오가 훌륭하다면 예외적으로 보다 진전된 임상단계에서도 파트너십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 변화...1분기 대형 기술이전 과반수가 개발 초기단계 임상시험에 진입하기 전 초기 파이프라인 거래를 선호하는 추세는 전 세계적으로 뚜렷하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의 최신 보고서는 "2019년 1분기 체결된 생명공학 분야 기술이전 거래의 대부분이 초기 개발 단계 파이프라인에 집중됐다. 치료영역 면에서는 항암제 관련 거래가 가장 많고 신경계질환과 피부, 혈액질환 등이 뒤를 이었다"고 진단했다. 후보물질 발굴(Drug Discovery) 또는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이 올해 1분기 거래총액 기준 상위 20권에 든 기술이전 계약의 과반수를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미국 생명공학기업 앱프로(Abpro)와 중국의 난징치아타이톈칭(NJCTTQ)의 거래는 이 같은 현상을 잘 반영한다. 난징치아타이톈칭은 항암신약 파이프라인 7종의 중국 판매와 공동개발 권리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최대 40억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R&D 지원금 6000만달러를 비롯해 마일스톤과 판매 로얄티를 합친 액수다. 올해 1분기 기술이전 거래 중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의 항체약물결합체(ADC) DS-8201 공동개발 계약과 GSK가 머크와 맺은 면역항암제(M7824) 개발제휴 다음으로 계약규모가 컸다. 앱프로는 다이버스이뮨(DiversImmune)과 멀티맵(Multimab)이라는 자체 개발 항체발굴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2가지 플랫폼기술을 통해 이중특이성T세포관여 항체(BiTE) 등 면역항암제 분야 7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중국과 태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글로벌 판권은 앱프로가 보유한다.2019-07-03 06:20:18안경진 -
일본, 한국 수출 규제 강화...의약품은 괜찮을까일본 정부가 국내 생산 반도체 핵심 소재 등의 수출 규제를 천명하면서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향후 수출 규제 분야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의약품 분야는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물량이 국내 수출보다 압도적으로 많지 않아 국내 제약업계에는 파장이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일 스마트폰이나 TV 등 전자제품의 사용되는 반도체 등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핵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용 소재 플르오드 폴리이미드,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리지스트와 에칭가스가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목됐다. 이들 3개 소재는 일본 의존도가 최대 90% 이상에 달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가 현실화하면 직격탄을 맞을 공산이 크다. 업계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규제 대상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시선을 내놓는다. 그러나 의약품 산업은 일본 의존도가 높은 편이지만 국내에서 수출하는 물량도 적지 않아 규제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산업에서 수출은 일본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 실적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합친 의약품의 일본 수출 규모는 4억5589만달러로 중국(4억250만달러)을 제치고 수출국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대 일본 의약품 수입 규모는 수출보다 많았다. 지난해 일본에서 총 5억7003만달러 규모 의약품이 수입돼 1억1414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많지만 적자 규모가 크지 않아 일본에서 수출 규제 대상에 의약품 분야가 포함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방증이다. 의약품 산업에서 일본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는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2014년 수출 3억8421만달러, 수입 5억1623만달러로 1억3192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5년에는 수출이 수입을 넘어서면서 3662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그러나 2016년 2220만달러 적자로 돌아선 이후 적자 폭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완제의약품 영역에서 수출보다 수입이 압도했다. 완제의약품 수출은 2014년 1억5822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6996만달러로 7.4% 성장하는데 그친 반면 수입은 1억7766만달러에서 2억6667만달러로 5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완제의약품 적자 규모는 1945만달러에서 9671만달러로 5배 가량 상승했다. 이에 반해 원료의약품 분야는 일본 시장에서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원료의약품 수출은 2014년 2억2599만달러에서 2018년 2억8593만달러로 26.5%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억3846만달러에서 3억336만달러로 10.4% 줄었다. 원료의약품 무역수지는 2014년 1억1247만달러에서 지난해 1743만달러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흑자를 나타내며 원료의약품 산업에서는 일본산 제품과 대등한 경쟁을 펼쳤다는 분석이다.2019-07-03 06:15:23천승현 -
유한, 라이선스인 선구안 재조명...후속 기술수출 관심유한양행이 라이선스 인(in)한 신약후보물질이 재조명받고 있다. 유한양행의 최근 4건의 기술이전 계약 중 3건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확보한 기술에서 탄생했기 때문이다. 추가 딜이 가능한 남은 라이선스 인 파이프라인도 부각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7월 스파인바이오파마(물질 퇴행성디스크질환치료제, 규모 2억1815만 달러), 11월 얀센(항암제 레이저티닙, 12억5500만 달러), 올 1월 길리어드(NASH1, 7억8500만 달러), 7월 베링거인겔하임(NASH2, 8억7000만 달러) 등 1년새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따냈다. 총 규모는 31억2815만 달러, 계약금은 1억565만 달러다. 이중 퇴행성디스크질환치료제, 레이저티닙은 각각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오스코텍 물질을 라이선스 인 후 임상을 거쳐 라이선스 아웃한 사례다. 지난 1일 베링거인겔하임향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도 제넥신 기술을 탑재했다. 물질이 아닌 기술 도입이지만 라이선스 인아웃을 포함한 오픈이노베이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유한양행이 잇따라 라이선스 인 물질을 재라이선스 아웃하면서 남은 물질이 조명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1분기 보고서에 주요 라이선스 인 계약을 명시했다. 앱클론 '면역항암제 항체(4종)', 오스코텍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 'EGFR TK 및 FGFR4 억제제', 녹십자 '희귀질환치료제',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이중항체(2종)', 굳티셀 '면역항암제 항체' 등 5개 회사 물질이다. 현재 모두 비임상 단계다. 앱클론 기술은 암세포와 면역세포 간 상호작용에 간섭해 항암 활성을 나타내는바이오 신약이다. 계약에 따라 앱클론은 전임상까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유한양행은 이후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4종 항체에 대해 별도 계약을 체결했다. 제노스코 EGFR TK억제제는 변이된 EGFR로 유발되는 종양을 표적하는 합성신약이다. FGFR4 억제제는 종양세포 증식과 관련된 수용체를 억제하는 합성신약이다. FGFR4 억제제의 경우 제노스코가 기술자료 및 물질 특허를 양도하고 유한양행이 전세계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 조건의 라이선스 계약이다. 녹십자로부터는 희귀질환 발병 원인이 되는 체내 특정 효소를 저해하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을 라이선스 인했다. 양사는 공동 개발하고 수익을 분배하기로 제휴했다.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이중항체 2종은 590억원(계약금 2억원) 규모에 라이선스 인 계약을 맺었다. 체내 2개 항암 약물표적을 동시에 억제해 활성을 높인 항체 의약품이다. 유한양행이 라이선스 인 물질 중 유일하게 계약 규모를 밝힌 사례다. 굳티셀 면역항암제 항체는 면역 T세포에 작용해 항암 활성을 나타내는 항체 의약품이다. 굳티셀은 면역항암제 항체에 대해 독점실시권을 제공하고 유한양행은 전세계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증권가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현금 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오벤처 초기 단계 물질을 사들이고 이후 이후 임상 진전을 통한 신약 가치를 증대시켜 LO를 진행하는 신개념의 R&D 패턴을 만들고 있다"며 "최근 라이선스인 물질 LO 결과가 나오면서 남은 물질도 재조명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2019-07-03 06:15:07이석준 -
유영제약, 공장과 서울사무소 주변 환경정화 봉사 실시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2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전사 환경정화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26일에는 유영제약 생산본부에서 광혜원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유주평 부사장을 포함해 70여 명의 임직원이 동참해 공장에서부터 댓골, 구암 저수지로 이어지는 도로변과 하천을 따라 걸으며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어서 지난 28일 서울사무소에서도 임직원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배사옥 주변 거리 일대의 거리 가꾸기 활동에 나섰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현재 유영제약은 구암 저수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사무소도 역 주변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생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꾸준히 거리 가꾸기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깨끗한 지역환경을 만드는 데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1사 1거리 가꾸기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2019-07-02 14:57:46이탁순 -
펜믹스, 글로벌 CDMO 도약위한 조직 개편 단행펜믹스는 지난 1일 글로벌 CDMO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펜믹스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박동규(43) 개발관리총괄본부장을 공동대표로 선임, 사업개발본부를 신설해 글로벌 CDOM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생명과학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8년 건일제약 연구개발팀에 입사해 2014년 펜믹스로 자리를 옮긴 후 개발팀장(2014), 개발본부장(2015), 개발관리총괄본부장(2017)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박 대표의 성과로는 펜믹스 연구소 설립, 슈퍼항생제 큐비신(답토마이신)/항진균제 미카펀진 개발 등 회사 발전과 외형 확장은 물론 R&D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사업개발본부 본부장에는 김민수 팀장을 승진 발령했다. 김 본부장은 건일제약 기획관리본부, 펜믹스 CDMO영업팀장을 역임했으며, 매출 600억 달성의 영업력을 인정 받고 있다. 펜믹스는 페니실린계/일반주사제(동결건조, 분말, 액상), 내용고형제, 앰플(액상, 동결건조), PFS(액상) 등의 제형을 제조하고 있다. 펜믹스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다각화를 위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갖출 계획이다.2019-07-02 11:52:24노병철
오늘의 TOP 10
- 1창고형약국 모델 사정권…"복잡한 임대 구조, 실운영자 찾아라"
- 2약사 운영 사무장병원 들통…허위 공정증서 법원서 발목
- 3트라마돌 불순물 여파 6개 시중 유통품 회수
- 4약국 플랫폼 바로팜 IPO 시동…2년 새 매출 116억→967억
- 5희귀난치질환자 의료제품 '비대면 직배송' 오늘부터 허용
- 6렉라자 유럽 허가 1년…유한 "기술료 440억 빠른 시일내 발생"
- 7리바로 구강붕해정 개발 경쟁 가열…JW중외도 가세
- 8휴온스그룹, 합병·배당·글로벌 확장…주주환원 종합선물세트
- 9이젠 성장 한계?…고지혈·고혈압 3·4제 복합제 시장 정체
- 10대웅제약 '펙수클루'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적응증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