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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독 첫 여성 CEO' 조정열 대표, 회사 떠난다[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한독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이목이 집중됐던 조정열 대표(53)가 회사를 떠난다. 회사 합류 2년, 대표이사 취임 1년 6개월만이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김영진 대표와 공동대표로 활동해온 조정열 대표가 최근 사의를 표했다. 조 대표는 오는 3월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한독 관계자는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조정열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사내이사로 한독에 합류해 같은 해 9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마케팅 전문가로, 유니레버코리아, 로레알코리아에서 마케팅과 브랜드 담당 업무를 맡았고 K옥션과 갤러리현대 등에서는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했다. 한독 직전에는 카셰어링 업체 쏘카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제약분야에서는 다국적제약사 MSD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마케팅 등을 총괄했다. 일반소비재와 제약 분야 경력을 두루 갖춘 여성CEO로 주목받았다. 조 대표는 국내 모 유명 화장품업체 대표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2020-02-13 09:36:21정혜진 -
'R&D·영업력 시너지'...동아ST, 위기관리 전략 통했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모처럼 풍성한 실적 잔치를 벌였다.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과 수출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출범 이후 최대 규모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신약과 천연물의약품 등 자체개발 의약품이 동반 성장했다. 영업력 강화를 위한 공동판매 전략이 주효했다. 해외사업도 힘을 보탰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70억원으로 전년보다 44.5%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22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2014년 기록한 매출 5681억원을 5년만에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015년 올린 543억원이 종전 기록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으로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해외사업 등을 담당한다. 핵심 사업인 전문의약품이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점이 긍정적인 현상이다.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부문은 지난해 매출 3193억원으로 전년보다 6.9% 늘었다. 지난 2017년 2971억원에서 2018년 2988억원으로 소폭 증가한 이후 2년 연속 상승세다. 사실 동아에스티는 그동안 전문의약품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면 실적 부진을 겪었다. 지난 2011년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4964억원에 달했지만 매년 감소세를 나타내다 2017년 2971억원까지 떨어졌다. 6년 동안 40.1% 쪼그라들었다.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부의 부진은 전체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다. 동아에스티가 연구개발(R&D) 역량을 투입해 개발한 의약품이 동반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이 3년 만에 3000억원대에 복귀했다. 동아에스티가 자체개발한 당뇨치료제 슈가논은 지난해 142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43.4% 늘었다. 출시 4년만에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6년 3월 발매된 슈가논은 국내사 개발 신약 중 3번째 당뇨치료제며 국내에서 출시된 9번째 DPP-4 억제계열 약물이다. DPP-4 억제제는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갖는 당뇨치료제다. 의료진의 처방경험이 축적되면서 슈가논의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지난해 271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27.2% 증가했다. 모티리톤은 나팔꽃씨와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다. 위염치료제 스티렌이 모처럼 힘을 냈다. 스티렌의 지난해 매출은 204억원으로 전년보다 9.1% 늘었다. 스티렌의 매출이 전년보다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9년만이다. 2009년 854억원에서 이듬해 877억원으로 2.7% 증가한 이후 8년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2002년 발매된 스티렌은 쑥을 추출해 만든 천연물의약품으로 한때 연 매출 800억원대를 올리며 ‘국민 위염약’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2013년 종근당, 제일약품 등이 스티렌과 똑같은 쑥을 원료로 제조방법만 일부 바꾼 후발의약품을 발매하고 빠른 속도로 스티렌의 시장을 잠식했다. 2015년에는 80여개의 제네릭 제품이 등장하면서 스티렌의 입지는 급격히 위축됐다. 2011년 보건당국이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진행한 유용성 검증 지시 이후 6년간의 공방 끝에 스티렌은 적응증 중 ‘위염 예방’에 대한 급여가 삭제됐고, 그동안 보험약가는 반토막이 났다. 스티렌의 입지가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여건이었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스티렌 주 성분의 용량을 60mg에서 90mg으로 늘려 1일 2회 복용하는 고용량 제품 스티렌투엑스를 내놓으면서 반등을 시도했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적으로 회복했다. 다소 운도 따랐다. 지난해 불거진 라니티딘 판매중지의 반사이익을 봤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말 항궤양제 ‘라니티딘’ 성분 전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다.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초과 검출을 이유로 사실상 시장 퇴출을 결정했다. 라니티딘은 속쓰림,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에 사용되는데 판매중지 이후 일부 위염치료영역은 스티렌으로 대체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에스티의 적극적인 공동판매 전략도 주효했다.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성장이 정체된 제품에 대해 적기에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시너지를 냈다. 지난해 항궤양제 가스터의 매출은 167억원으로 전년보다 59.7% 증가했다.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가스터는 라니티딘과 동일한 H2수용체길항제 계열 약물이다. 가스터는 위십이지장궤양과 문합부궤양, 상부소화관출혈, 역류성식도염, 졸링거-엘리슨증후군과 급성위염 외에 만성위염의 급성악화에 따른 위점막 병변 개선 등의 적응증을 보유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라니티딘 판매중지 조치 직전에 일동제약과 가스터의 공동판매 계약을 맺었다. 라니티딘의 단일제 큐란을 판매하던 일동제약 영업력을 투입한 것이다. 가스터의 매출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10억원 안팎으로 정체를 보였지만 지난해 큰 폭의 상승을 이뤘다. 모티리톤의 상승세도 공동판매의 영향이 크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초 일동제약과 모티리톤의 공동판매 계약을 맺었다. 양사의 협업은 시너지를 냈다. 모티리톤의 매출은 2015년 224억원에서 2016년 220억원, 2017년 210억원, 2018년 213억원으로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었다. 동아에스티가 일동제약과 손 잡은 이후 모티리톤의 매출은 수직상승했다. 슈가논의 매출 상승도 공동판매로 낸 긍정적인 성과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8년부터 슈가논을 CJ헬스케어와 함께 판매 중이다. CJ헬스케어가 가세한 이휴 슈가논은 가파른 상승흐름을 그리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해외사업도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 동아에스티의 수출실적은 1591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했다. 지난 2014년 1123억원에서 5년 동안 41.7% 확대됐다. 캔박카스가 해외사업 성장의 주역이다. 박카스의 지난해 수출액은 905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18년 715억원보다 26.6% 증가했고 2014년 372억원보다 143.3% 늘었다. 동아에스티는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대만, 과테말라 등에 캔박카스를 수출하고 있다. 캔박카스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캄보디아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0년 캄보디아를 동남아 전초기지로 세우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캄보디아 최초로 음료수 옥외광고를 시도했고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킥복싱 대회도 꾸준히 후원하는 등 현지화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2020-02-13 06:20:0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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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는 디지털혁신 최대 수혜자...아직 기회 있어"[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사는 디지털 기술 혁신의 최대 수혜자입니다.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면 신약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시간, 비용을 줄이고 성공 확률까지 높일 수 있죠. 아직은 국내사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고 봅니다. "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대표를 만났다. 최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 우리나라에 해당 분야를 처음 소개한 장본인이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를 설립했고, 4년 전부턴 국내 유일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의 공동 창업자로서 여러 의료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적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육성하고 있다. '네이처'의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자매지인 'npj 디지털 메디슨'의 편집위원이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문가 협의체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디지털헬스케어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자리라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달려가는 세월을 지내다보니 어느덧 국내 대표 전문가로 불리게 됐다. 그런 그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의 미래'를 발간했다. 최 대표가 지난 몇년간 규제기관부터 대기업, 제약사, 보험사, 투자사, 스타트업 등을 두루 겪으면서 쌓아온 경험치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결과물이다. 7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완성하는 데 5년 여 기간을 쏟아부었다. 최 대표는 저서에서 "여러 산업을 통틀어 제약산업이 디지털 헬스케어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지론을 펼친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wearable), 유전정보 분석, 인공지능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신약개발의 모든 단계에 적용될 수 있어서다.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신약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성공 확률도 높일 수 있다고 확신했다.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동향은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더한다. 최근 몇년새 신약개발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는 취지로 빅파마들이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계약을 맺는 사례가 대폭 늘었다. 국내에서도 인공지능을 신약개발에 접목하겠다고 나서는 기업들이 하나둘 포착된다. 최 대표는 "국내 제약사들도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태동 단계라 지금 시작한다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단, "오너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오너의 의지와 이해력이 뒷받침돼야만 글로벌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신약개발의 어느 단계에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할지 결정할 수 있다는 이유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나 VR 게임 등을 질병 치료에 활용하는 '디지털 치료제'의 경우, 가장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지만 국내사들의 이해도나 관심 자체가 크게 떨어져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디지털치료제가 증명해야 할 부분이 많긴 해도, 소프트웨어의 특성상 확장성이 무한에 가깝기 때문에 기존 약과는 차원이 다른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영국NHS가 1000만명의 시민에게 Sleepio 사용을 허용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면 수천만명에게 알약을 일시 보급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는 것도 가능하다. 최 대표는 제약사들을 향해 "과거와 같이 CEO가 세부 과정에 일일이 관여하는 탑다운 식의 의사결정 방식을 고수하다간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라고 일침을 놨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데다 어디에서 기회가 나올지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큰 방향성만 정하고, 직원들의 자율성에 맡길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제대로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글로벌 기업 '구글'을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최 대표는 "얼핏 보면 구글은 웨어러블부터 유전체분석, 신약개발, 로봇수술까지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뛰어드는 것처럼 보인다. 실상은 방향성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여러 기회를 모색하려는 것이다"라며 "직접 하기 어렵다면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스타트업과 손을 잡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0-02-13 06:10:05안경진 -
동아에스티, 매출·영업익 신기록...수출·전문약 호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과 해외사업의 선전으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70억원으로 전년보다 44.5% 늘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22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50억원으로 270.3%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신기록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으로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해외사업 등을 담당한다. 지난해 전문의약품 사업이 3193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당뇨치료제 슈가논이 전년보다 27.1% 증가한 14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의 매출은 167억원으로 전년대비 58.7% 늘었다.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의 매출이 각각 9.2%, 27.1% 상승했다. 해외사업도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동아에스티의 수출실적은 2018년 1402억원에서 지난해 1591억원으로 13.5% 증가했다. 캔박카스의 수출액이 715억원에서 905억원으로 26.6% 상승했다. 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은 전년대비 30.8% 증가한 114억원의 수출액을 냈다. 의료기기·진단 사업부문은 12.1% 증가한 8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부문의 고른 성장과 1회성 수수료 수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뉴로보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이 반영됐다.2020-02-12 16:07:23천승현 -
동아에스티, 작년 영업익 570억...전년비 4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70억원으로 전년보다 44.5% 늘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22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50억원으로 270.3% 늘었다.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4.4% 증가했고 매출액은 1564억원으로 12.9% 신장했다.2020-02-12 15:33:1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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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역성장 명문제약, 올해 '턴어라운드'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 영업이익이 3년째 역성장이다. 지난해는 2015년 이후 4년만에 적자를 냈다. 공장 증설에 따른 품목 이전 작업으로 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회복 기미는 보인다. 지난해 적자를 냈지만 마지막 4분기 흑자를 냈고 올해부터 공장 증설 효과 등 실적 개선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명문제약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2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직전년도에는 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2017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그해 75억원으로 전년(101억원) 대비 25.74% 줄었다. 2018년에는 49억원으로 감소했고 지난해는 29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적자는 제조원가 증가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명문제약 매출원가율은 53.7%다. 전년동기(47.4%)보다 6.3%p 상승했다. 명문제약은 향남 제2공장을 신축해 2017년 8월부터 가동 중이다. 향남 제1공장에서 생산되던 제품이 순자척으로 2공장으로 이전됐고 이 과정에서 제품 이전비(생물학적 동등성 실험 등)가 증가해 원가율이 높아졌다. 수년간 부진했던 명문제약이지만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점쳐진다. 품목이전 비용이 지난해 실적에 대부분 반영됐고 2020년부터 공장 증설 효과 및 수탁생산 내재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명문제약은 2공장 신축(약 370억원 투자)으로 생산능력이 2016년 대비 정제 75%, 캡슐제 77% 확대됐다. 1공장은 주사제 등의 개·보수 진행 후 재가동될 계획이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냈지만 분기별 적자폭이 줄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명문제약은 지난해 1분기 8억원, 2분기 51억원, 3분기 6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3분기 누계 총 64억원 적자다. 명문제약이 최근 잠정공시에서 지난해 29억 적자를 냈다고 밝힌 만큼 지난해 4분기는 35억원 흑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도 명문제약의 2020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명문제약의 올해 매출을 1600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예측했다. 올해 실적이 개선되면 재무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명문제약은 부채비율은 지난해 189.38%로 전년(160%)에 비해 30%p 가까이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100% 이하를 이상적으로 판단한다. 보통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 자본총계가 늘어 각종 수치가 개선된다. 한편 명문제약은 연결 기준에 명문투자개발(지분율 87.96%)과 명문바이오(100%)를 포함하고 있다. 2009년 명문제약 자회사로 설립된 명문투자개발은 골프장과 학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명문바이오는 2018년 5월 명문제약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명문바이오는 원료합성사업과 신약연구개발을 맡고 있다. 다만 양사 매출 합계는 명문제약 연결 기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아래로 미미하다.2020-02-12 12:26:40이석준 -
녹십자, 2년 연속 4분기 적자...'판매관리비 증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가 지난해 2년 연속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폭도 크게 확대됐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리비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03억원으로 전년대비 19.7%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3697억원으로 전년보다 2.6% 늘었고 당기순손실 1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창립 이후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부문별로 보면 혈액제제 사업의 매출 규모가 2.2% 증가했고, 백신과 소비자헬스케어 사업 부문은 각각 15%, 23% 성장했다. 수두백신 수출 이연과 외부 도입 상품의 유통 중단으로 인해 수출과 전문의약품 부문은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 주요 제품의 매출을 보면 독감백신 ‘지씨플루’가 지난해 1208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33.5% 늘었다. 천연물의약품 ‘신바로’는 대원제약과의 공동마케팅 효과로 2018년 77억원에서 지난해 147억원으로 90.9% 증가했다.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의 전년보다 18.2% 증가한 390억원어치 팔렸다. 그러나 수두바이러스 백신 ‘수두박스’의 매출에서 공백이 발생했다. 수두박스의 지난해 매출은 2018년 602억원에서 지난해 174억원으로 71.1% 쪼그라들었다. 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와 입찰을 통해 수두바이러스 백신 수두박스를 공급해왔다. 하지만 PAHO의 지난해 공급분 입찰이 지연되면서 수두박스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녹십자는 수익성이 예년에 비해 크게 악화했다. 녹십자의 지난해 영업이익 403억원은 2005년 320억원에 이어 14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2.9%에 그쳤다. 지난해 4분기 성적표가 좋지 않았다. 녹십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536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지만 17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8년 4분기 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4분기 적자를 냈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비 등 판매관리비가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녹십자의 영업이익은 독감백신 폐기 대비 충당금이 반영되는 4분기에 큰 폭으로 떨어지는 패턴을 반복했다. 2012년 4분기에 적자를 기록했고 2013년 4분기 영업이익 55억원은 1년치의 10%에도 못 미쳤다. 2015년 9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4분기에는 6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억원에 불과했다. 녹십자는 지난 2010년 신종플루의 수혜로 사상 최대인 145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때에도 4분기 영업이익은 13억원에 그쳤다. 매년 4분기 수익성이 악화하는 ‘4분기 징크스’를 감안하더라도 지난해에는 유독 좋지 않은 편이다. 회사 측은 “경상개발비와 직원 인센티브 등 급여 등의 비용집행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4분기 집중적으로 집행한 비용이 영업손익에 영향을 줬다”라면서 “사업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원가 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0-02-12 12:15:50천승현 -
제약협회 이사장에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차기 이사장에 이관순(61) 한미약품 부회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12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제2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어 이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제1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부회장은 1984년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 한미약품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연구소장, 전무이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한미약품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면서 기술수출 성과를 이뤄내는 등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신약개발 역량을 크게 드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사장단은 또 갈원일 상근 부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후임 상근 부회장 후보로 장병원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차장을 추천하고 오는 18일 개최되는 2020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선임 절차를 밟기로 했다. 장 전 차장은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요양보장과장, 감사팀장, 의약품유통조사 TF팀장, 고령사회정책과장을 지닌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운영지원과장, 경인지방식약청장, 의료기기안전국장, 의약품안전국장 등을 역임함뒤 식약처 초대 차장을 지낸바 있다. 이사장단은 이와 함께 이재국 상무이사를 차기 전무이사로 승진 추천하고, 이사회 선임 절차를 밟기로 했다. 협회 정관에 따라 차기 이사장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선임되고, 이사회와 총회에 보고하게 된다. 부회장 등 상근 임원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추천하고 이사회 선임, 총회 보고로 인선 절차가 완료된다. 이밖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 감염 예방 차원에서 오는 2월 25일 열기로 했던 제75회 정기총회를 서면총회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또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재단법인인 (가칭)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재단으로 전환, 설립하기 위해 7억원을 출연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대웅바이오의 정회원 가입 신청을 승인했다.2020-02-12 12:11:25노병철 -
명인제약, 이전 앞둔 서초동 신사옥 리모델링 착수[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명인제약(회장 이행명)이 이전을 앞둔 신사옥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명인제약은 약 7개월 간의 공사를 진행해 오는 8월 이전할 계획이다. 명인제약은 2015년 원주 이전을 앞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초동 소재 본원 건물을 매입했다. 신사옥이 될 '명인타워'는 대지 38만8660㎡(1180평), 연면적 188만9969㎡으로,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다. 이행명 회장은 "창립 35주년에 맞춰 사옥 이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외관 디자인부터 내부설계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인제약은 'Lap scale' 생산부터 대규모 생산까지 다양한 단위의 원료를 합성할 수 있는 발안 제2공장을 구축해 국내 자가생산용 원료 합성은 물론 원료수출도 기획하고 있다"며 "2020년은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한 해로,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2020-02-12 08:50:39정혜진 -
더좋은, 비오틴 제품 리얼 이너뷰티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더좋은이 비오틴 제품 모타줌을 업그레이드 리뉴얼한 리얼 이너뷰티를 10일 출시했다. 리얼 이너뷰티는 800mg*100정 규격 1일 2정 섭취 50일분으로 기존 모타줌 대비 성분과 함량을 강화하고, PTP포장이 병 포장으로 변경되었다. 더좋은 마케팅 담당자는 “다소 모호했던 제품명을 직관적인 느낌으로 변경, 성분과 함량을 높인 부분은 하루 2정 섭취로 정제 크기가 커지는 현상을 해결했다. 품질력 향상을 위해 비오틴은 프랑스산, 비타민C와 판토텐산은 영국산, 비타민B1은 독일산, 아연과 구리는 미국산 원료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리얼 이너뷰티는 비오틴 5000마이크로 함유한 비타민&미네랄 건강기능식품이다.2020-02-12 08:43:5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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