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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츄라·코푸시럽', 마켓쉐어 42%...대항 제품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진해거담 시럽제 시장에서 안국약품 시네츄라·유한양행 코푸·대원제약 코대원포르테가 부동의 순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간 시네츄라·코푸·코대원 포르테 3개 제품은 연평균 308억·167억·1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관련 시장에서 1·2·3위를 지키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시네츄라는 지난해 329억, 코푸는 215억, 포르테는 2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진해거담 시럽제 품목은 186개 제품이 경쟁을 벌이고 있고, 1200억대 외형을 형성하고 있다. 상위권에 랭크된 제품군은 대원제약 프리비투스, 보령제약 뮤코미스트, 삼아제약 코데날, 한미약품 암브로콜 등이 20억~80억원 대의 매출을 보이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시네츄라·코푸의 시장 장악력(M/S)과 연평균성장률(CAGR)은 각각 26%·1.3%, 15%·0.3%로 처방 포지셔닝을 높지만 확장성 측면에서는 박스권 정체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포르테·뮤코미스트 M/S와 CAGR은 17%·248%, 2.5%·57%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2011년 시네츄라 발매 시, 기침, 가래를 동반한 감기위주의 처방에서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해 만성 COPD 환자까지 장기 처방할 수 있게 된 점이 매출 상승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코대원 포르테는 디히드로코데인복합제로 진래거담제 중 경쟁 약물 성분보다 강력한 진해효과를 발현하는 점이 처방 빈도를 이끌어 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2019년부터 코푸시럽 전제품에 대한 맛(과일향 첨가)을 개선해,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포장을 리뉴얼해 브랜드 제고에 힘쓰고 있다. 분야별 처방 패턴을 보면 이비인후과(265억·26%)와 내과(252억·25%)가 가장 많았고, 소아청소년과(183억·18.6%), 일반의원(178억·18.1%) 등으로 집계됐다. 종합병원의 경우는 호흡·알레르기과(170억·31%), 이비인후과(45억·8%), 소화기(42억·7%), 소아청소년과(32억·6%) 순으로 조사됐다.2020-03-28 06:20:51노병철 -
바이오벤처사, 코로나에 막힌 IPO 재개 고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바이오벤처들의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재개 움직임이 감지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크로젠의 미국 자회사인 '소마젠'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6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를 열고 소마젠의 상장을 심의·의결했다. 소마젠 측은 이르면 올 상반기 내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개발업체인 '이오플로우'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를 내달 진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두 업체의 사례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들어 IPO가 사실상 '올스톱'됐다는 점에서, 상반기 상장을 준비 중인 다른 바이오벤처들의 관심을 받는다. 제약업계와 증권업계를 종합하면, 올해 IPO가 예상되는 제약바이오기업은 약 20곳이다. 이 가운데 최대어로는 'SK바이오팜'이 꼽힌다. 업계에선 5조원 규모를 예상한다. SK바이오팜은 코스닥이 아닌 유가증권시장으로 직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상반기 상장을 예고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상반기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우려가 있지만, 거래소와 약속한대로 상반기 완주를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어로 평가받는 'CJ헬스케어'도 이르면 올해 상장이 예상된다. 시장 평가액은 1조5000억원 규모다. 4월부터 새로 바뀌는 '에이치케이이노엔(HK Inno N)'이란 이름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아직 상장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며 "주관사만 선정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밖에 노브네타파마, 듀켐바이오, 뷰노, 압타머사이언스, 위더스제약, 에스씨엠생명과학, 에이비온, 에이프릴바이오, 젠큐릭스, 카이노스메드, 티씨엠생명과학,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이 올해 상장을 추진한다(가나다순). 이 가운데 노브메타파마는 심사승인을 받은 상태다.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위더스제약, 압타머사이언스, 티씨엠생명과학의 경우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나머지 벤처는 주관사만 선정한 상태다.2020-03-28 06:17:28김진구 -
제일헬스사이언스, 출범 3년만에 매출 500억 돌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출범 3년만에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화장품 신제품의 선전으로 2년 만에 매출이 40% 이상 늘었다. 새 먹거리로 내놓은 화장품 '링클더마필름'이 시장에서 호평받으며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감사보고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22억원으로 전년보다 21.7% 늘었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29.8% 줄었다. 외형은 확대했지만 수익성이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66억원에서 4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억원에서 66.8% 감소했다. 지난 2016년 11월 설립된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옛 제일약품의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을 담당한다. 제일파마홀딩스가 79.95%의 지분을 보유 중인 최대주주다.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간판 제품은 ‘케토프로펜’ 성분의 파스 제품 ‘케펜텍’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케펜텍의 지난해 매출은 51억원으로 전년보다 8.4% 감소했다. 주력 제품의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새 먹거리로 지목한 화장품 영역이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 2018년 말 출시된 링클더마필름이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간판 제품으로 도약했다. 링클더마필름은 일헬스사이언스의 특허기술인 ‘경피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T.D.D.S)’을 적용해 ‘붙이는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링클더마필름은 홈쇼핑에서 연일 매진 기록을 세우며 주름 미백 관리 기능성 패치 분야 블록버스터 제품에 등극했다. 대만 홈쇼핑에서도 완판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링클더마필림은 눈가주름 및 눈 밑 쳐짐(아이백), 목 주름, 이중 턱 리프팅 개선, 24시간 보습력 지속, 피부 보습막 형성 등 총 17개 분야에 걸친 임상시험을 통해 인체적용시험 완료 승인을 받고 제품력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다. 성인 평균 머리카락 굵기보다 얇은 0.046mm 두께로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케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에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 링클더마필름 더욱 업그레이드 된 제품 라인업을 개발 예정이다"라면서 "화장품 종주국인 프랑스와 한류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큰 중국으로의 수출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2020-03-28 06:15:54천승현 -
셀트리온, 업계 첫 '온라인' 주총...코로나 선제적 대응[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 주총 현장이 달라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음성 웹캐스팅 시스템을 도입하고, 오프라인 현장에도 다양한 비상대책을 마련한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27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의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주총 현장 참석자수는 200여 명으로 예년보다 대폭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음성 웹캐스팅 시스템을 도입한 데 따른 영향이다. 웹캐스팅은 주주에 한해 실시간으로 주총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는지 중계한다. 녹음이 불가하고 출석이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다양한 사정으로 주총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해 마련한 시스템이다. 이날 셀트리온 주주 1500명가량이 웹캐스트에 접속해 주총 진행상황을 지켜봤다. 지난해 3500명이 넘는 주주들이 현장을 다녀간 것과 비교할 때 웹캐스팅 접속자를 합치더라도 절반가량 줄어든 셈이다. 현장에 참석하지 않고 의결권을 행사하길 원하는 주주들은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거나 위임장을 통해 의결권 위임 행사가 가능하다. 주총 현장에 참석한 주주들을 위한 방역수위도 높았다. 셀트리온은 감염자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자가격리 대상자 대상으로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하고,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입장 시 체온 측정 후 발열(37.5도 이상의 고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있는 주주들의 출입을 제한했다. 주총 현장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참석 주주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 미착용 주주 대상으로 여분의 마스크와 휴대용 세정제를 구비해놨다. 주총 발표 단상과 접수대에 투명가림막을 설치하고 대형 전시관 2개소를 주총장으로 활용해 장내 의자와 입장 대기줄 간격을 2m 이상 확보했다. 환자 발생 시 대처방안으로는 구급차와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키고. 병균 및 바이러스 확산 차단용 음압병실 3개소를 운영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기우성 대표이사 재선임을 포함해 ▲제29기(2019.01.01. ~ 2019.12.31.)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 총 6건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2020-03-27 14:00:41안경진 -
'기업 감시 강화' 국민연금, 제약사 주총 안건 모두 찬성[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 국민연금공단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에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최근 기업 경영의 감시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인 권리 행사를 예고했지만 잡음이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일부 기업의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하며 해당 업체를 긴장시켰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순조롭게 주주총회가 마무리됐다. 27일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7건, 감사위원 선임 4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주식매수선택권부여 승인 등 총 15개 안건에 대해 찬성표를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셀트리온 지분 8.1%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국미연금은 지난 25일 열린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제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3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했다. 이로써 국민연금은 올해 열린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국민연금은 셀트리온과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서흥, 종근당, SK케미칼, 삼천당제약 등 총 8곳의 제약바이오기업의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중 SK케미칼의 바이오에너지 사업양도건에 대해서만 기권했을 뿐 나머지 안건은 모두 찬성했다. 지난해 일부 기업의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던 것과는 달라진 분위기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서흥 등의 주주총회 일부 안건에 반대 입장을 냈다. 작년 동아에스티의 주주총회에서는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외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4개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사외이사 4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이사에 보수총액 내지 최고한도액을 45억원으로 설정하는 안건에도 반대표를 던졌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한미약품의 사외이사와 감사 선임 ▲삼성바이오로직스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셀트리온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서흥 사외이사 선임 등에 대해서도 경영진의 결정을 반대했다. 특히 최근 국민연금이 주요주주로 있는 기업들의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제약기업들이 체감하는 긴장감은 더욱 컸다. 지난 1월 상법·자본시장법·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업이 이사, 감사 등 임원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를 공고할 때 후보자 정보에 체납사실, 부실기업 임원 재직 경험, 법령상 결격 사유 등 정보도 공개해야 한다. 사외이사의 임기도 6년으로 제한됐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해 말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코드)의 후속조치로 ‘국민연금기금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을 심의 의결했다. 후속조치다. 국민연금의 투자 기업에서 횡령, 배임 등 기업가치 훼손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해당 기업이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국민연금이 이사해임, 정관변경 등의 주주제안을 하겠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제약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주요주주가 반발할만한 과도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기업활동의 위축을 우려해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권리행사를 자제했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2020-03-27 12:15:44천승현 -
서정진 회장 "올해 실적 이상무...주주 동의시 합병 추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올해 실적을 낙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 경제가 어렵겠지만 바이오시밀러의 순조로운 해외 판매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27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의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서 회장은 주총 폐회 이후 오전 11시경 전화연결을 통해 "1분기 실적을 마감해보니 내부에서 설정한 매출목표의 85%가량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조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서 회장에 따르면 글로벌 진출 첫 번째 품목인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고, 최근 미국 판매를 시작한 '트룩시마'(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허쥬마'(허셉틴 바이오시밀러)도 현지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경우 항암제라는 특성상 코로나19로 인한 처방감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램시마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한 '램시마SC'도 유럽 발매 이후 전 세계 연구진들로부터 연락이 올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실정으로, 빠르면 4~5월경 적응증 추가를 통해 매출확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재고물량과 제품이동 동선을 확보한다면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매출에는 문제가 없다는 예상이다. 서 회장은 "미국, 유럽은 생각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 하루가 다르게 항로가 끊기고 도로가 막히는 급박한 상황이어서 밤을 새워 이동경로를 찾고 있다"라며 "국내에서 배송해 공급물량을 확충할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1공장과 2공장을 합쳐 19만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급물량 부족으로 인한 매출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약품위탁생산(CMO) 파트너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드는 대로 12만리터 규모의 중국 우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건설 계획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다만 우리나라 정부를 포함한 해외에서 코로나19 항체의 대규모 생산을 요청한다면 재고 보유량을 일부 떨어뜨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놨다. 서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코로나19 중화항체 후보군 300종을 확보하고, 7월 중순경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사람 임상에 진입하겠다고 공식화했다.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혈액을 확보해 항체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면서 중화항체 개발 속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입장이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코로나19 항체 시장을 선점할 경우, 장기적으로 그룹 가치를 제고하는 데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 기존 사업계획을 다소 수정하더라도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종식에 힘을 보태겠다는 생각이다. 서 회장은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생할 시점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IMF 외환 위기 당시보다 더 큰 경제 위기가 오더라도 매출 타격이 없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불필요한 투자를 줄이고 현금을 끌어모으는 데 총력을 쏟았다"라며 "부채가 거의 없고 현금, 현금성 자산도 충분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엉망되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른 그룹에 비해 가장 코로나19 영향을 덜 받는 회사가 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이날 서 회장은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등 3사 합병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서 회장은 "3개 회사 주주들이 동의한다면 언제든지 합병할 의사가 있다. 하반기 중 주주들 대상으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겠다"라며 "많은 주주들이 찬성해 주시면 좋겠다. 합병을 통해 종합 제약회사로 발전하는 것도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2020-03-27 09:20:16안경진 -
부광, 안트로젠 주식 800억 현금화…투자원금 20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이 안트로젠 주식을 시장에 팔아 800억원 현금화에 성공했다. 투자원금의 20배에 달하는 수치다. 부광약품은 아직 100억 규모 안트로젠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수익 실현도 가능하다. 부광약품은 26일 안트로젠 주식 30만주를 100억3500만원 규모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금 회수를 통한 수익 실현을 위해서다. 30만주는 장내매매 또는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로써 부광약품은 안트로젠 주식 처분으로 약 800억원의 현금을 거머쥐게 됐다. 부광약품의 안트로젠 주식 엑시트(투자 회수)는 앞서 두 차례 있었다. 부광약품은 2018년 8월과 안트로젠 주식 40만주를 408억원 규모에 처분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377억원을 현금화했다. 부광약품의 안트로젠 주식 첫 엑시트 사례다. 2019년 1월에도 60만171주를 397억원 규모 처분 결정을 내렸다. 여기서 333억원의 현금화에 성공했다. 부광약품은 두번의 엑시트로 710억원(377억원+333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번 100억원 규모 엑시트가 마무리되면 총 3차례 엑시트를 통해 800억원 가량 수익을 내게 된다. 투자원금 20배 실현…남은 주식도 100억 규모 부광약품의 안트로젠 주식 최초 취득원가는 약 40억원이다. 40억원을 800억원에 팔았으니 투자원금의 20배를 회수한 셈이다. 부광약품은 아직 안트로젠 주식 30만주가 남아있다. 26일 종가 기준(3만3000원) 기준 99억원에 규모다.2020-03-27 06:20:34이석준 -
윤태영 동아ST 연구소장, 오스코텍 대표로 이적[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윤태영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이 국내 바이오벤처 오스코텍 대표로 이적했다. 오스코텍은 26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윤태영(57) 대표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가결하고 각자대표로 경영체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전무)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된 이후 대표이사로 결정됐다. 윤 대표는 예일대에서 화학박사 과정을 마치고 노바티스, 동아에스티 등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동아에스티 혁신신약연구소장을 맡았다. 이번 결정으로 오스코텍은 김정근, 윤태영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기존에는 단국대 치과대학 교수 출신으로 오스코텍을 창업한 김 대표 단독으로 전사 경영을 총괄해왔다. 김 대표는 작년 3분기 말 기준 오스코텍 주식 451만6710주(15.8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2020-03-26 16:46:19안경진 -
유영제약, HA 관절염치료제 프랑스 수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영제약은 히알루론산(HA) 관절염 치료제 '아트리플러스주'의 프랑스 수출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럽 진출 파트너는 세계적으로 유아 화장품(Mustela®) 및 퇴행골관절염 제품 (Piascledine®/Imotun® Cap)으로 유명한 프랑스 제약회사 LABORATOIRES EXPANSCIENCE다. 유영제약은 LABORATOIRES EXPANSCIENCE를 통해 프랑스 이후 스페인, 포르투갈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프랑스 수출은 유럽 주요 5개국(EU5: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출시로 봐도 무방하다. 아트리플러스주는 프리필드 시린지 형태의 히알루론산(HA) 무릎관절 주사제다.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MENA(중동·북아프리카), CIS 지역에 판매 중이다. 유영제약은 최근 아트리플러스주 CE 증명서 갱신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유럽 국가 계약 추가를 통해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0-03-26 15:36:03이석준 -
바이오리더스, 아산병원과 코로나 치료제 공동 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리더스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의 감염내과와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와 계약을 체결했다. 약물위탁생산(CMO)은 한국콜마가 담당한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오리더스는 바이러스성 질병 치료제 'BLS-H01'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약물재창출(drug repurposing)방식으로 사용한다. 2013년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당시 BLS-H01의 핵심 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 612;-PGA)을 투여한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60% 이상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를 보였다. BLS-H01은 체내에서 TLR4(자연면역수용체)와 결합해 인터페론-베타(IFN-β) 등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를 통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고 특정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거나 치료한다. 공동 연구진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에 RNA(리보핵산) 변이가 일어나면 해당 백신을 이용한 신종 바이러스 치료가 불가능하다. BLS-H01은 자가면역 기능을 활용해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면역물질 과다분비 반응 '사이토카인 폭풍' 현상도 폴리감마글루탐산의 면역 조절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0-03-26 15:18:5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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