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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양수 오리지널, 계단식 약가 적용 제외해야"[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양도양수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계단식 약가 적용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시행을 앞둔 약가제도 개편안에서, 분할법인 양도양수 폼목에 대한 예외 인정을 요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계단식 약가제도는 약가차등 기준 요건 2가지를 모두 충족해도 기등재된 동일제제 제품이 20개 이상이면 21번째 신청 제품부터는 동일제제 최저가와 38.69% 중 낮은 가격의 85%로 상한금액을 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법리적 해석에 따라 법인 분할에 따른 양도양수 오리지널 품목에도 이같은 약가인하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KRPIA는 의견서는 구체적으로 지난 2월 개정된 약가고시 '마'목의 지위에 '분할'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마'목은 대상제품이 약사법 제89조 제1항에 따른 상속, 영업양도 및 합병으로 제조업자 등의 지위를 승계한 제품이거나, 약사법 제42조 제2항에 따 른 수입자의 상속, 영업양도, 합병으로 그 지위를 승계한 제품인 경우는 약가가 기등재됐다가 삭제된 제품의 최종상한금액과 동일한 금액으로 산정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즉 제조업자(주로 국내사)나 수입업자(다국적사) 등이 업허가와 함께 품목을 양도양수할 때는 약가인하가 적용되지 않는다. 반면 단순 양도양수 품목이 적용되는 '바'목을 보면 약가신청 대상제품이 약사법 제89조 제2항에 따라 품목에 대한 영업양도로 제조업자등의 지위를 승계한 제품인 경우 약가 산정 시 삭제된 제품의 최종상한금액과 산정된 금액 중 낮은 금액으로 산정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등재돼 있는 제네릭 의약품의 개수와 해당 제품이 개정 약가 고시에서 제시하는 기준요건을 충족하는지에 따라 약가인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애초 '발사르탄' 사태를 계기로 제네릭의 가격 제도를 '동일제제-동일가격' 원칙에서 개발 노력에 따른 차등가격 원칙 적용을 위한 제도 개편의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 KRPIA의 주장이다. KRPIA 관계자는 "앞서 한차례 협회가 의견을 개진했지만 원하는 답변을 듣지 못했었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경우 약가 차등 보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신속한 유권해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만약 애초의 해석대로 정부가 '바'목에 분할법인 품목을 적용할 경우 당장에 회사 분할로 다수 오리지널 품목 양도양수를 준비중인 화이자와 MSD 등 제약사들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화이자에서 분할된 업존은 리피토, 노바스크, 쎄레브렉스 등 제품을, MSD에서 분할되는 오가논은 바이토린, 싱귤레어, 제티아 등 제품을 양도 받을 예정이다2020-04-02 16:08:55어윤호 -
'공동창업주'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두 아들에 첫 증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79)이 두 아들에게 첫 증여를 실시했다. 장남 조규석 전무(49)와 차남 조규형 상무(45)에게 나란히 7만5000주씩 나눠줬다. 조씨 형제는 첫 회사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2일 공시에 따르면,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은 두 아들에게 각 7만5000주씩, 총 15만주를 증여했다. 조 회장은 증여로 보유 주식수가 168만9322주에서 153만9322주로 줄었다. 조씨 형제들은 처음으로 회사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각 7만5000주로, 지분율 0.54%를 확보했다. 최승주 회장 딸 최지현 전무도 최근 지분 획득 삼진제약은 공동 창업주 경영체제다. 조의환 회장과 동갑내기 최승주 회장(79)이 50년 가까이 손을 잡고 있다. 최승주 회장 자녀는 최지현 전무(46)가 있다. 최지현 전무도 최근 회사 지분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경 입사 10년만에 처음으로 지분을 장내서 사들였다. 당시 최 상무는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6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3만8692주를 취득했다. 3만8692주에 대한 총 취득금액은 10억 정도다. 최 상무의 회사 지분은 0%에서 0.28%로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삼진제약 공동 창업주가 80세 가량의 고령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레 자녀들에게 경영 승계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초고속 승진에 이어 지분까지 확보하고 있다. 단 자녀들의 공동 경영 여부는 지켜봐야한다"고 진단했다. 두 회장 자녀들, 2015년부터 본격 경영수업 공동 창업주 자녀들은 2015년말 승진 인사를 통해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삼진제약은 2015년 12월 최지현씨와 조규석씨를 이사로 발령했다. 2016년 12월에는 조규형씨를 이사대우로 선임했다. 2017년 12월에는 최지현씨와 조규석씨를 2년만에 상무로 승진 인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최지현씨와 조규석씨를 전무로, 조규형씨를 상무로 올렸다. 최지현 전무는 마케팅, 조규석 전무는 경영관리를 맡고 있다. 조규형 상무는 기획 파트다. 3명 모두 미등기임원이다. 한편 올 3월말 기준 삼진제약 최대주주는 조의환 회장이다. 11.07%로 153만9322주를 보유하고 있다. 5% 이상 주주는 삼진제약 11.49%(159만7178주), 최승주 회장 8.83%(122만7033주), 국민연금공단 6.20%(86만2295주)다. 우리사주조합은 4.33%(60만2525주)다.2020-04-02 15:21:06이석준 -
씨티씨바이오, 클로로퀸 완제 수출허가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는 '클로로퀸' 완제 공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출허가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클로로퀸은 코로나19 잠재적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식약처에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100mg 200mg 400mg) 수출 허가를 신청했다. 국내 제조허가는 신청 준비 중이다. 클로로퀸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세계적 수요가 급증해 기존 해외 거래처는 물론 각국에서 니즈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클로로퀸 원료를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인도는 수출금지 조치를 취하며 원료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씨티씨바이오는 선제적으로 원료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클로로퀸 원료를 확보했으며 이를 완제 및 원료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치료제로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허가했다. 프랑스 정부도 자국 내 의료기관이 클로로퀸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용도로 쓸 수 있도록 승인했다.2020-04-02 14:47:55이석준 -
진단·백신·치료제까지…GC녹십자그룹, 코로나19 '올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그룹이 전사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나섰다. GC녹십자그룹의 계획대로면 진단시약부터 백신, 치료제까지 진단·예방·치료 전 영역을 아우르겠다는 것이다. GC녹십자그룹의 맞형 격인 GC녹십자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증환자용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하반기에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하루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전 국무총리)가 녹십자 용인본사를 방문해 언급한 '하반기 내 치료제 개발'에 대한 부연 차원의 보도자료였다. 녹십자는 이 치료제를 자체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로 설명했다. 녹십자에 따르면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환자의 혈장에서 면역항체 단백질만 분획한 치료제다. 일반 신약과 달리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항체만 추출하기 때문에 개발에 걸리는 시간은 훨씬 짧을 것으로 녹십자는 기대했다. 녹십자는 올 하반기에 치료제가 나올 것으로 예고했다. 다만, 완치자 혈장을 모집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다 치료효과가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만큼, 중증환자 치료와 고위험군 예방 목적으로 한정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치료적 확증을 위한 임상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며 "치료제가 가장 시급한 중증환자 치료와 일선 의료진과 같은 고위험군 예방(수동면역을 통한) 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는 이미 백신 개발에도 나선 상태다. 지난달 9일 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국책과제 공모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백신은 서브유닛 방식으로 개발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하는 단백질 중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서브유닛 백신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활용한 약독화 백신과 달리 단백질을 활용해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이라는 설명이다. 녹십자는 백신의 효력을 높이기 위해 면역증강제를 함께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를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녹십자랩셀은 지난달 30일 "미국 바이오텍 'KLEO Pharmaceuticals'와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며 "이르면 올 하반기 한국·미국에서 인체임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는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하나는 감염세포를 직접 공격하고 다른 면역세포를 활성화해서 장기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NK세포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NK세포치료제에 중화항체 역할을 하는 ARMs를 함께 활용해 치료제를 만드는 방식이다. 또 다른 자회사인 녹십자엠에스는 진단시약의 개발에 나선 상태다. 지난달 23일 녹십자엠에스는 "액체생체검사 기업 진캐스트와 코로나19 진단시약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는 상업화·생산·판매를, 진캐스트는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내용이다. 공동 개발에 나서는 제품 'GCare SARS-coV-2'는 유전자증폭 검사법(RT-qPCR) 기반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이다. 사람의 상·하기도에서 검체를 채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시켜 진단하는 방식이다.2020-04-02 12:15:56김진구 -
클리노믹스, 코로나19 진단키트 헝가리 수출계약 체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전체 진단검사 전문기업인 클리노믹스는 최근 헝가리 정부(헝가리 무역 대표기관)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진단키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헝가리에 수출할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총 50만명을 테스트할 수 있는 양이다. 수출할 진단키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클리노믹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인 원드롭과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원드롭은 ‘1copy’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1copy’은 기존 암 진단 제품에 활용하던 기술로, 단일분자 수준의 유전자 측정이 가능해 경쟁사 대비 민감도가 우수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기존 진단키트가 가지고 있는 위음성을 줄여 효과적인 방역 활동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클리노믹스는 원드롭과 MOU를 맺고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력관계의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클리노믹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원드롭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판매하기로 했고, 이번 헝가리 수출은 그 시작이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헝가리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영업을 보다 확대할 것”이라며 “클리노믹스 미국법인과 영국법인을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위해 유럽·아프리카·남미 등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2020-04-02 10:52:32김진구 -
일동제약 '아로나민' 7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은 자사의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 '아로나민'과 상처용 습윤드레싱 '메디터치'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로나민은 인지도와 충성도 등 브랜드파워와 관련한 핵심 지표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며 종합영양제 부문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능률협회컨설팅 측은 "아로나민은 브랜드인지도와 관련해 일정 범주 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의미하는 최초인지도 항목에서 후보군 대비 2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며 "브랜드충성도의 경우 구입 의향, 이용 편익 등 영업·판매 관련 지표인 구입가능성 측면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메디터치는 브랜드와 관련한 이미지, 구입가능성, 선호도 등을 반영하는 브랜드충성도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며 습윤밴드·드레싱 부문 브랜드파워 1위에 올랐다. 일동제약 측은 "아로나민의 주성분 중 하나인 활성비타민B1 '푸르설티아민'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제품속성 및 효능효과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한편, 광고, 학술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독창적인 브랜드 전략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디터치의 경우 국내 상처용 습윤드레싱 시장을 개척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꾸준한 제품개발과 세분화, 품질관리 등에 주력한 덕분"이라며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2020-04-02 10:42:35김진구 -
'역사 속으로' CJ헬스케어, 작년 최대 실적 피날레[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이달부터 사명을 변경한 CJ헬스케어가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신약 ‘케이캡’의 선전을 앞세워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2014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5426억원으로 전년보다 10.6% 늘었다. 영업이익은 853억원으로 50.8% 증가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옛 CJ헬스케어의 새로운 사명이다. 이달부터 새로운 사명으로 변경됐다. HK이노엔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4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최대 규모다. HK이노엔은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이 전신이다. CJ제일제당은 1984년 유풍제약, 2006년 한일약품을 각각 인수하며 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14년 4월 CJ제일제당이 제약사업부문을 떼어 CJ헬스케어를 100% 자회사로 설립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2018년 한국콜마 품에 안겼다. 한국콜마는 2018년 2월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년 만에 에이치케이이노엔이라는 사명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셈이다. ‘CJ헬스케어’라는 사명으로 마지막으로 활동한 HK이노엔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출범 이후 모두 신기록이다. 지난 2017년 매출 5205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8년 다소 실적이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017년 실적을 압도하는 성적표를 냈다. 신약 케이캡이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케이캡은 지난해 3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발매 첫해 회사가 보유한 전체 의약품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라는 새로운 계열의 위산분비억제제다. P-CAB 계열 약물은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를 칼륨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케이캡은 발매 첫달인 지난해 3월 15억원의 처방액을 내며 일찌감치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다 작년 7월에는 월 처방액 20억원을 넘어섰다. 빠른 약효발현과 지속적인 위산분비 억제, 식사 여부와 상관 없는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상호작용 및 약효변동성 등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와 차별성이 처방 현장에서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종근당과의 공동 판매도 시너지를 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1월 케이캡 발매에 앞서 소화기계 분야 강한 영업력을 지닌 종근당에 손을 내밀었다. 양사가 국내 종합병원과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케이캡의 국내 영업,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조건이다. 케이캡이 지난해 기록한 264억원의 처방액은 국내 개발 신약이 발매 첫해 기록한 최대 실적으로 평가된다.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지난 2011년 80억원의 원외 처방금액을 기록하면서 기존 국내개발신약 데뷔 처방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협심증치료제 '헤르벤'은 지난해 239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21.9% 늘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바젯'은 전년대비 18.5% 증가한 174억원어치 처방됐다. 기초수액은 518억원어치 팔렸다. 음료 사업도 회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은 작년에 501억원어치 팔렸다. 전년보다 15.0% 상승했다. HK이노엔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New)’, ‘연결(and)’, ‘미래(Next)’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이름이다. 새로운 사명에 담긴 의미처럼 HK이노엔은 신약 및 신기술 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고객 지향적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리더로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비전을 세웠다.2020-04-02 06:15:33천승현 -
대원제약 '장 건강 전문 약국 육성 프로젝트'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이 장 건강 전문 약국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어린이와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 모임(어여모)과 대원제약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은 '장프로 약국 만들기' 첫 웹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장 건강 전문 상담 약사'를 육성하자는 취지의 교육 과정이다. 약국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장 건강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자세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오는 7일(화) 개최되는 웹심포지엄에는 서울ND의원 박민수 원장이 연사로 나서 '현대인의 건강 요소와 장내 세균숲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대한비만체형학회 이사로 활동 중인 박 원장은 '내 몸 경영', '31일 락樂 다이어트 습관', '잘못된 입맛이 내 몸을 망친다' 등을 집필한 저자다. 유튜버 활동도 진행 중이다. 장내 세균숲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이다. 장 속에서 군집을 이루는 세균들의 총 생태계를 뜻한다. 장 속에는 유익균과 유해균들이 균형을 맞춰 공존하고 있으며, 유해균이 많아져 세균숲의 균형이 무너질 경우 각종 장 질환은 물론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질병이 생기기 쉽다. 대원제약 OTC마케팅부 이정희 이사는 "6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심포지엄을 개최해 장 건강과 관련한 각종 지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2020-04-01 18:04:57이석준 -
제약바이오업체 38곳, 코로나 극복 위해 55억 지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38곳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5억원 상당(31일 현재)의 구호품과 성금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협회 조사 결과 각종 의약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구호품을 지원한 기업은 32곳이다. 이밖에 3곳은 성금을, 3곳은 구호품과 성금을 함께 전달했다. 의약품·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 등 구호품은 대구시 등 지자체와 전국 생활치료센터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배송됐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전해졌다. 협회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물품을 적재적소에 분배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방역용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의약품, 영양제 등 각종 구호품을 취합·분류해 전국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보냈다. 이를 위한 배송차량과 인력은 동아제약이 지원했다.2020-04-01 15:30:29이석준 -
지트리비앤티, 교모세포종 치료제 2상 FDA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트리비앤티는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이 미국 2상 FDA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임상은 미국 자회사 오블라토(Oblato)가 진행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2상은 재발된 GBM 환자 60명 대상으로 OKN-007과 테모졸로마이드(TMZ)의 병용 투여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이다. Oklahoma 대학 Stephenson Cancer Center, 헨리 포드 헬스 시스템(Henry Ford Health System) 등의 주요 미국 암 전문 병원에 진행할 계획이다. 2상 첫 피험자 투여는 6월이다. 지트리비앤티는 2상 결과에 따라 NDA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OKN-007'은 이미 TMZ 병용 1b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 11.1개월, 이중 최고 용량을 투여한 9명은 21.0개월의 결과를 얻었다. 환자는 15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재발성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미국 승인을 받은 아바스틴은 허가 데이터에서 전체생존기간 중간값 이 9.1개월이었다. 이에 OKN-007 1b상 결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1b상 데이터는 2020 ASCO 발표문으로 채택됐다. 한편 OKN-007는 저산소증 유발인자(HIF-1) 저해 항암제다. 관련 암종은 미국 내 암 관련 사망률 4위에 해당될 정도로 치명적이다. 수술과 함께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아 환자들에게 새 치료법이 절실하다.2020-04-01 15:07:2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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