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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티나, 공모가 1만4000원…희망 범위 상단[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단백질 상호작용(Protein-protein interaction·PPI) 빅데이터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윤태영 대표이사)가 최종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1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최종 가격이 결정됐다.앞서 프로티나 지난 5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2342개 기관이 참여해 총 13억1870만50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1199:1대 1로 집계됐다.전체 참여 기관의 99%(가격 미제시 포함) 이상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써냈다. 최종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약 210억원이다. 최종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1510억원다.프로티나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자체 플랫폼 고도화, 미국 내 클리아랩(CLIA) 인수와 확장, 미국사무소 운영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수행조직을 확대하고 생산 자동화 시설을 구축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다.프로티나는 PPI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단백질 빅데이터 업체다. PPI는 세포 내에서 단백질이 서로 결합해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신호 전달·유전자 발현 조절·대사 과정 등 다양한 생명 현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정상적인 PPI 네트워크가 무너지거나 특정 PPI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될 경우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등 여러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PPI 간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질병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타깃 단백질 기능 조절을 통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있어 PPI 분석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추세다.프로티나는 독자적인 SPID(단일분자 단백질 상호작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PPI 바이오마커 개발 솔루션 PPI 패스파인더(PathFinder) ▲항체 최적화와 디자인 솔루션 PPI 랜드스케이프(Landscape) ▲PPI 관측 분석 장비 SPID 플랫폼 시스템 등을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작년 별도 기준 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프로티나는 오는 18일과 21일 양일 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2025-07-16 17:25:13차지현 -
휴온스글로벌, 경찰관 PTSD 치료 기부금 전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이 경찰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휴온스글로벌은 16일 오전 판교 사옥에서 사단법인 ‘이젠 아픈 우리 동료를 위해’(이하 이아동)에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사단법인 이아동은 국내 14만 명에 달하는 경찰관들 중 질병과 외상으로 고통받는 동료들을 위한 순수 비영리 단체다. 2018년 11월 신고 출동 중 쓰러진 동료에 대한 지원을 계기로 현직 경찰관들이 결성했다. 이아동은 경찰관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운영되며 현재까지 피해 경찰관들에게 총 3억원 이상을 지원해왔다.이번 기부금은 직업의 특수성으로 극한 상황에 노출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등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면서도 묵묵히 버티는 경찰관들을 위한 심리상담, 치유 프로그램 및 복지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사단법인 이아동 안성주 대표는 “경찰관들의 성금으로 운영되는 이아동에 깊은 공감과 나눔을 실천해 준 휴온스글로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 분들을 돕기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한편 휴온스그룹은 1965년 창립 이후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생산하며 지난 60년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경영 이념 아래 지속 가능한 ESG활동을 전개하고 있다.2025-07-16 13:12:55이석준 -
신약 벤처에 전통 제약까지...바이오헬스 줄줄이 상장 노크[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기업공개(IPO)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올해 들어 13곳 이상 업체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전통 제약사부터 신약개발 바이오텍, 의약품 플랫폼 개발사 등 다양한 분야 업체가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이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인사이언스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 1월 거래소 지정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와 BBB 등급을 획득,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지 약 6개월 만이다.카인사이언스는 초소형 면역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이다. 2016년 조대호 고려대 교수(고려대나노바이오소재연구센터장)와 방사익 성균관대학교 의대 교수가 공동 창업했다. 창립 당시 바이오펩으로 출발해 2019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카인사이언스는 10개 이상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만성염증성탈수초다발신경병증과 류머티즘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아토피 피부염, 전두측두엽 치매 등을 적응증으로 한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이들 가운데 주력 파이프라인은 만성염증성탈수초다발신경병증 치료 후보물질 'KINE-101'이다. KINE-101은 면역 조절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만성 면역질환 치료제 계열 후보물질로 현재 임상 1b/2a상을 진행 중이다.카인사이언스는 공모 예정 주식 190만주를 포함해 총 1555만2837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로써 올해 들어 상장 예심을 청구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은 13곳으로 확대됐다.앞서 지난 2일에는 리센스메디컬이 상장 예심 청구서를 접수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거래소 지정 평가기관 두 곳에서 각각 A 등급을 받은 바 있다.리센스메디컬은 2016년 설립한 의료용 기기 제조사다. 리센스메디컬의 핵심 제품은 통증과 부작용을 줄이면서 시술 효과와 효율성을 높인 비접촉·급속 정밀 냉각 의료기기다. 해당 의료기기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냉각 온도를 제어, 마취 효과를 내면서 안과와 피부과 등 여러 질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리센스메디컬은 공모 예정 주식 140만주를 포함해 총 1085만298주를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 세레신도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세레신은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에 본사를 둔 신약개발 바이오텍이다. 네슬레 그룹 헬스케어 자회사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가 세레신 전신인 아세라에 투자하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현재 세레신 지분 구성은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 약 60%, 윌마그룹 약 10%, 국내 투자자 29%다.세레신은 알츠하이머의 주요 병리 중 하나로 알려진 뇌 대사 결핍 문제에 주목해, 케톤체를 이용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케톤체는 포도당 대신 뇌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원으로, 세레신은 이를 활용해 퇴행성 뇌질환 치료의 새로운 대사 치료 접근법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세레신 대표 파이프라인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트리카프릴린'(CER-0001)이다. CER-0001은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케톤체로 대신 공급해주는 대사 기반 치료제다. 경구제로 복용 가능하며,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세레신은 이번 공모로 모은 자금을 활용해 임상 3상 속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세레신은 공모 예정 주식 4500만주를 포함해 총 1억4878만1094주를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삼성증권이다.전통 제약사의 상장 움직임도 눈에 띈다. 명인제약과 삼익제약은 각각 올 4월과 5월 예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명인제약은 1988년, 삼익제약은 1980년 설립된 중견 제약사로, 이들 기업은 수십년간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명인제약은 기술특례나 성장성 특례가 아닌 일반 상장 요건을 통해 코스피 상장에 나선다. 탄탄한 수익성과 안정적인 지배구조이 이 같은 결정의 기반이 됐다. 명인제약은 지난해 매출 2696억원, 순이익 66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률이 약 25%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이 높다. '이가탄'과 '메이킨' 등으로 잘 알려진 이 회사는 신경정신계열, 구강계열 완제의약품을 앞세워 꾸준히 실적을 쌓아왔다. 창업주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이 지분율은 66%에 달한다.삼익제약은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추진 중이다. 삼익제약은 비타민·소화제 중심 완제의약품을 제조와 위탁생산(C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작년 삼익제약 매출은 559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 수준이다. 삼익제약은 상장 이후 만성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생산설비 확충,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올해 의료기기 업체의 IPO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예심 청구서를 접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체 중 의료기기 업체는 7곳에 달한다. 예심 청구 업체의 약 54%가 의료기기 개발사인 셈이다.리센스메디컬을 포함해 다관절 다자유도 복강경 수술기구 개발사 리브스메드, 라이브셀 이미징 기기 큐리오시스, 엑스레이 영상 진단 부품 그리드 개발사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진단기기 업체 젠바디,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업체 뉴로핏,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 개발사 그래피 등이 의료기기 업체로 분류된다.지난해의 경우 레이저 채혈기 전문 업체 라메디텍, AI 진단 모니터링 전문 업체 씨어스테크놀로지,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제조 하스, 재활로봇 개발사 피앤에스미캐닉스(현 피앤에스로보틱스), 첨단 생체이미징 기술 전문 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 내시경용 지혈재 개발사 넥스트바이오메디컬, 홀로토모그래피 기반 이미징 전문 기업 토모큐브 등이 증시에 입성했다.올해 예심을 청구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중 고배를 마신 사례도 있다. 항체신약 개발기업 노벨티노빌리티가 지난달 24일 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했다. 앞서 이 회사는 기술성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이후 지난 1월 거래소에 예심 청구서를 제출했다.노벨티노빌리티 상장 철회는 과거 기술이전했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NN2802' 반환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2017년 박상규 아주대 교수가 창업한 항체 신약개발 기업으로, 2022년 미국 발렌자바이오에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NN2802를 7억3325만달러에 이전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발렌자바이오가 2023년 미국 제약사 엑세러린에 인수되면서 NN2802의 개발 권리는 엑세러린에 넘어갔다. 하지만 엑세러린이 임상 3상 실패 등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NN2802 개발을 중단했고, NN2802 권리는 올해 다시 노벨티노빌리티에 반환됐다.젠바디는 최근 거래소 1차 심사에서 미승인 판정을 획득했다. 거래소 코스닥상장위원회가 젠바디 상장 심사에 대해 미승인 결론을 내리면서다. 이는 젠바디가 3월 예심 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4개월 만에 나온 판단이다. 젠바디는 상장위원회의 의견에 불복하고 시장위의 최종 심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시장위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2025-07-16 12:00:59차지현 -
의약품수출입협회–무역협회, 해외진출 협력 MOU[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와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약바이오·화장품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두 기관은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 강화, 통상 환경의 변화 등 대외 여건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의약품·화장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보완적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외진출을 위한 공동 지원사업 ▲국내외 전시회·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투자자 발굴·매칭 ▲해외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기업 애로사항 발굴·정책제안 ▲업계 수출입 동향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수출입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또 제약바이오 및 화장품 산업의 특수성과 각국 규제 환경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수·교육·통상 대응 등 분야에서도 단계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의약품과 화장품 산업은 글로벌 수요 확대와 함께 우리 수출 산업에서 그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분야"라며 "협약을 통해 무역협회의 해외 네트워크와 경험이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계와 수출지원기관 간의 현장 중심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행력 있는 공동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07-16 10:27:06김진구 -
동아쏘시오홀딩스, ISO 37301 사후 심사 통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가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지 평가하기 위해 2021년 제정한 국제 인증 규격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ISO 37301 인증을 최초 취득한 이후 올해 사후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후 심사는 시스템 운영 유지 및 강화 점검을 거쳐 1년 단위로 실시된다.이번 심사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경영진 및 직원의 높은 실천 의지, 인적자본시스템 우수한 운영, 전사적 리스크 식별 및 대응 체계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회계 및 세금, 공정 거래, 반부패, 자본시장법, 기업 지배구조, 노동법 등 6개 핵심 영역을 파악해 통제 및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안전보건법을 추가했으며, 향후에는 환경, 정보보호 등 회사가 해당되는 법규에 대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준법경영은 사회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다. 임직원 준법경영 실천 및 교육 참여, 체계 일상화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2025-07-16 09:15:17이석준 -
신라젠, 항암제 후보 'BAL0891' 병용 전략 변경[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신라젠(대표이사 김재경)이 자사 항암제 후보물질 병용 임상 전략을 기존 항암화학요법에서 면역항암제 중심으로 전환한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라젠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의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병용 요법 약물을 기존 화학항암제 '카보플라틴'에서 면역항암제 '티슬렐리주맙'으로 바꾸는 게 골자다.티슬렐리주맙은 비원메디슨(전 베이진)이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로, 진행성 식도암, 비소세포폐암(NSCLC), 간세포암(HCC) 등 여러 고형암에서 효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이다.이번 임상 변경 신청은 앞서 신라젠이 지난 1월 비원메디슨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것이다. 해당 계약에 따라 신라젠은 비원메디슨으로부터 티슬렐리주맙을 무상으로 공급받아 미국과 한국 양국에서 BAL0891과의 고형암 환자 대상 병용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BAL0891은 신라젠이 지난 2022년 스위스 로슈에서 분사한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다. 당시 신라젠은 바실리아에 선급금(업프론트) 200억원 등 총 계약금 3억3500만달러(약 4370억원)를 지급했다.BAL0891은 종양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PLK1과 TTK 두가지 인산화 효소를 동시에 저해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해외 바이오 기업이 TTK와 PLK1을 각각 억제하는 항암제를 개발 중이지만 TTK와 PLK1을 동시에 막는 기전은 BAL0891이 세계에서 유일하다. 신라젠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BAL0891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신라젠은 최근 BAL0891 임상을 고형암에서 혈액암으로 확장하면서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신라젠은 진행성 고형암, 삼중음성유방암과 위암 등을 대상으로 BAL0891 임상을 진행해왔는데 작년 초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으로도 임상 대상을 확대했다.신라젠에 따르면 이번 병용 임상은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한 전임상 결과 BAL0891은 단독 투여만으로도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세포 유입을 유도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하는 등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는 기전을 확인했다.또 PD-1 억제제와의 병용 시, 암세포 사멸 효과가 유의미하게 강화됐다. 특히 베이지안 통계기법을 적용한 분석에서 병용 효과에 대한 '결정적(decisive)' 신뢰 수준이 도출돼 병용 전략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게 신라젠 측 설명이다.신라젠 관계자는 "BAL0891의 글로벌 개발 전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면서 ""향후 티슬렐리주맙과의 병용을 통해 난치성 고형암 영역에서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2025-07-16 09:05:15차지현 -
동아쏘시오홀딩스, 윤리경영 준수 업계 최고 수준 유지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 전경.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가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지 평가하기 위해 2021년 제정한 국제 인증 규격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ISO 37301 인증을 최초 취득한 이후 올해 사후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후 심사는 시스템 운영 유지 및 강화 점검을 거쳐 1년 단위로 실시된다.이번 심사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경영진 및 직원의 높은 실천 의지, 인적자본시스템 우수한 운영, 전사적 리스크 식별 및 대응 체계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회계 및 세금, 공정 거래, 반부패, 자본시장법, 기업 지배구조, 노동법 등 6개 핵심 영역을 파악해 통제 및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안전보건법을 추가했으며, 향후에는 환경, 정보보호 등 회사가 해당되는 법규에 대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준법경영은 사회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다”며, “임직원 준법경영 실천 및 교육 참여, 체계 일상화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2025-07-16 08:55:22노병철 -
동광제약, 은행엽건조엑스 제제 '징코린포' 출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광제약(대표이사 장만식)은 7월 인지기능개선에 도움이 되는 징코린포정 240mg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광제약은 콜린포연질캡슐, 세린포정에 이어 인지기능 개선제 시리즈를 완성했다.징코린포정 240mg은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현기증(동맥경화 증상)등 정신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1일 1회 복용으로 1일 2~3회 복용하던 저함량 제품들에 비해 복용 편의성이 향상됐다.징코린포정의 주성분인 은행엽건조엑스(Ginkgo biloba extract)는 우수한 인지기능과 신경정신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내며, 경도인지장에(MIC) 증상개선에 권고되는 치료제이다.또 은행엽건조엑스 240mg과 도네페질 병용요법은 도네페질 단독요법 대비 한국형 간이 인지기능 검사(K-MMSE), 아밀로이드-베타 올리고머화 정도(MDS-Oaβ) 등 인지기능 개선 수치에서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동광제약은 징코린포정 240mg 발매를 통해 인지기능 개선제 시장에서 새로운 매출 창출을 기대할 뿐만 아니라 발매 중인 치매치료제들과 병용처방을 통한 동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동광제약은 "징코린포정 240mg 발매를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025-07-16 07:46:25손형민 -
'공익 지향 최대주주'...117년 레오파마 한우물 전략[덴마크 코펜하겐=차지현 기자] 레오파마는 덴마크 바이오 산업의 성공을 상징하는 대표주자다. 레오파마는 덴마크에서 가장 오래된 제약사로, 올해로 설립 117주년을 맞았다. 덴마크 코펜하겐 라이온 약국이 모태인 이 회사는 의약품의 품질을 표준화하고 모두에게 약을 공급하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레오파마는 피부에 직접 바르는 크림·연고·젤·폼 등 국소제 개발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동화약품이 판매 중인 상처 치료제 '후시딘'이 레오파마의 대표 제품이다. 건선치료제 '엔스틸룸'과 '자미올', 비스테로이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프로토픽', 습진치료제 '아드반탄' 등 피부질환 치료제 중심 탄탄한 포트폴리오도 구축했다.이 같이 레오파마가 세계적 권위를 지닌 전문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던 배경은 장기간에 걸친 선택과 집중 전략 덕분이다. 레오파마는 피부질환에 특화된 외용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 피부과학(Medical Dermatology) 분야에 몰두해 왔다. 이는 신약 파이프라인 다변화와 빠른 수익 창출을 우선하는 다수 제약사와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레오파마는 어떻게 단일 질환군에 집중하는 '한 우물 전략'을 100년 넘게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덴마크 발레뤼에 위치한 레오파마 본사에서 만난 앤 젠슨(Anne Jensen) 전략본부 부사장은 그 해답이 덴마크 특유의 재단 중심 지배구조에 있다고 설명했다.레오파마 지분구조를 보면 레오 재단이 약 80%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 있다. 나머지 20% 지분은 스웨덴계 사모펀드 노르딕캐피탈이 보유 중이다. 단기 실적이나 외부 투자자 압력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었기에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피부질환 치료제와 같은 전문 분야에도 꾸준히 투자할 수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단기 수익보다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레오 재단 지배 아래 있는 만큼, 레오파마는 외부 혁신 도입과 기술 투자에도 과감하게 나설 수 있다. 레오파마는 2016년 아스트라제네카(AZ)로부터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트랄로키누맙 등을 도입하면서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레오파마는 앞으로도 내외부 기술 확보 전략을 병행하며 의료 피부과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간다는 포부다.앤 젠슨(Anne Jensen) 레오파마 전략본부 부사장 - 레오파마를 세계적인 피부과 전문 제약사로 성장시킨 요인은 무엇인가.지난 몇 년간 레오파마의 성장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아트랄자'의 성공에서 비롯됐다. 트랄로키누맙 성분의 IL-13 억제 기전을 가진 이 약물은 의료 피부과 분야에서 당사의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 앞으로는 만성 손 습진 치료를 위한 국소 연고형 JAK 억제제 '앤줍고'를 앞세워 미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앤줍고는 현재 유럽 7개국에서 시판 중이며 미국에서는 처방 의약품 사용자 수수료법(PDUFA) 승인일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치료 영역과 파이프라인 확대 측면에서 레오파마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레오파마는 의료 피부과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았다. 현재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에 집중하고 파트너사와 함께 혁신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기술 도입 후 당사의 개발·상업화 역량을 활용해 환자와 기업 모두에게 최대한 가치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예를 들어 앤줍고의 경우 만성 손 습진 외 손바닥·발바닥 농포증(PPP)으로 적응증 확장을 위한 임상을 최근 시작했다.-면역학 기반 피부질환 치료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지난 10~15년간 피부질환 치료의 핵심 변화는 면역학 기반 치료제의 도입이었다. 레오파마가 개발한 아트랄자 같은 생물학제제는 피부질환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과거엔 피부병이 비교적 덜 중요한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제대로 조명되고 있다. 피부질환은 1000개가 넘는 질환군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은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생물학제제의 발전으로 아토피피부염, 건선 외 화농성한선염, 만성 두드러기 등 새로운 질환군으로의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레오파마는 빅파마가 다루지 않는 소외 질환군에 집중해 중견 제약사로서의 민첩성과 피부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오픈 이노베이션 측면에서 레오파마의 핵심 전략은.당사는 '네트워크형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지향한다. 레오파마에 최고 수익을 보장하고 환자에게 이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외부 자산을 도입하거나 공동 개발하는 전략이다. 당사 입장에서 학계, 환자 단체, 바이오텍, 제약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이 필수적인 이유다.작년 한 해에만도 파커연구소(Parker Institute), 데브라 리서치(Debra Research)와 각각 한 건의 협업 계약을 맺었고 이는 레오파마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가 길리어드와 체결한 STAT6 억제제 공동개발 계약은 선급금만 2억5000만달러, 총 계약 규모 17억달러에 달하는 업계 최대 수준의 전임상 딜 중 하나로 꼽힌다.-한국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바이오 산업, 연구력, 혁신 생태계 모두 세계적 수준으로, 파트너십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한국에도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해당 자회사가 한국 시장에서의 모든 판매와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 전체적인 관점에서는 고급 피부질환 치료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큰 기회가 있는 지역으로 판단한다. 사실 중국은 레오파마의 두 번째로 큰 파트너사이며, 일본 역시 강력한 현지 기반을 갖추고 있다. 레오파마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의 바이오 기업, 병원, 학계와의 협업 계획이 있나. 현재 수준에서 공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업 내용은 없지만, 레오파마는 항상 한국의 선도 기업, 병원, 기관 등과 협력 기회는 항상 열려 있다. 혁신과 바이오텍 분야에서 한국의 강한 명성을 고려할 때 협업에 대한 잠재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신약개발과 관련해 레오파마가 지키는 원칙이 있다면. 1000개 이상의 피부 질환 중 상당수는 여전히 적절한 치료법이 부족하다. 당사는 혁신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고 믿으며, 제약, 생명공학, 학계, 의료계, 기업 그리고 환자 단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레오파마는 ▲정직(Integrity) ▲고객 중심(Customer Focus) ▲혁신(Innovation) ▲열정(Passion) ▲유연성(Adaptability) 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전 세계 피부질환 환자를 위한 해법을 찾고 있다.2025-07-16 06:20:29차지현 -
관세 충격 대비했나...의약품 미국 수출 46% '껑충'[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산 의약품의 미국 수출액이 급증했다. 지난 상반기 미국 수출액은 약 1조5300억원 규모로, 전년동기 대비 46% 늘었다. 특히 6월 들어 미국 수출이 이례적으로 급증했다. 6월 한 달에만 직전 넉 달치에 맞먹는 수출이 이뤄졌다.의약품 관세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미국 현지에 재고를 미리 확보하는 방식으로 관세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미국 수출 확대에 힘입어 국산 의약품 수출실적은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상반기 국산 의약품 수출액은 6조3800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미국 수출액 껑충…6월 한 달에만 전체 의약품 수출 절반 차지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산 의약품의 미국 수출액은 11억1051만 달러(약 1조5300억원)규모다. 작년 상반기 7억5843만 달러 대비 46% 늘었다. 특히 6월 들어 수출이 급증한 모습이다. 한 달간 미국 수출액은 4억5838만 달러(약 6300억원)에 달한다. 직전 넉 달치(4억7582만 달러) 수출 실적과 맞먹는 규모다.전체 의약품 수출실적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6월 들어 크게 확대됐다. 직전까지 2년간 월별 미국 수출 비중은 18%에 그쳤으나, 6월 들어 49%로 치솟았다. 6월 기준 전체 의약품 수출의 절반 가까이가 미국으로 향한 셈이다.의약품 관세 충격 대비하나…미국 현지 재고 비축 움직임 강화제약업계에선 미국으로의 의약품 수출액이 급증한 배경으로 미국 정부의 의약품 관세 부과 가능성을 꼽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내각회의에서 수입 의약품에 대해 최대 2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 시점에 대해선 “1년에서 1년 반 후”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구체적인 관세율·대상 품목은 이달 말 발표될 전망이다.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의약품과 반도체 부문의 관세 부과 여부는 무역확장법 232조(Section 232)에 따른 조사가 이달 말 마무리된 이후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무역확장법 232조는 수입품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상무부가 조사하고, 대통령이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미 정부는 지난 4월 이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선제 대응에 나섰다. 특히 미 정부가 4월 무역확장법 조사에 착수한 이후 대응 움직임이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현지 법인에 의약품을 미리 수출해 재고를 비축하는 전략이 활용되고 있다. 일례로 셀트리온은 단기적으로 미국 내 2년분의 재고를 확보해 상시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미국 내 생산기반 확보에 나섰다. 미국 판매 제품은 현지 위탁생산이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 인수도 검토 중이다.미국 수출 비중이 큰 다른 기업들도 유사한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심으로 현지 재고를 비축해두려는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미국 수출 실적이 단기간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상반기 의약품 수출액 46.2억 달러…전년동기 대비 29% 증가미국 수출 확대가 전체 의약품 수출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국산 의약품의 수출액은 46억1660만 달러(약 6조3800억원) 규모다. 작년 상반기 35억7795만 달러와 비교해 29% 증가했다.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종전 기록은 2021년 하반기의 42억1219만 달러였다. 당시는 코로나 팬데믹 특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던 시기였다. 국내에서 생산된 코로나 백신의 수출이 본격화되며 수출액이 급증했다.이후로는 예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매 반기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긴 했지만, 반기 기준 4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의약품 수입액은 작년 상반기 44억5176만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46억1660만 달러로 소폭 상승했다.수출이 크게 늘고 수입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의약품 무역수지가 크게 개선됐다. 상반기 의약품 무역수지는 4억1962만 달러 흑자다. 종전까지 반기별로 의약품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0년 하반기(8611만 달러 흑자)가 유일했다.2025-07-16 06:19:0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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