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신약 재베팅…캐시카우 P-CAB 승부수
- 최다은 기자
- 2026-02-02 12: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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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D 부담 줄이고 수익성 회복
- P-CAB 신약 파도프라잔 상업화
- R&D 구조조정 이후 첫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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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R&D 분사로 비용 구조를 정비한 일동제약이 상업화 임박 신약에 재베팅했다. P-CAB 계열 ‘파도프라잔’을 통해 수익성 회복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판단이다.
현재 일동제약이 보유한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먹는 비만약 ‘ID110521156’과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파도프라잔’이 꼽힌다. 이 가운데 가장 상업화에 임박한 파이프라인은 파도프라잔이다.

파도프라잔은 일동제약의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가 발굴한 P-CAB 계열 신약 후보물질로, 비임상과 임상 1상을 거쳐 대원제약에 라이선스 아웃됐다. 이후 개발이 진전되며 현재는 국내 임상 3상 시험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일동제약은 2024년 대원제약과 파도프라잔의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파도프라잔의 임상 2·3상과 품목 허가를 추진하고, 국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유노비아는 이에 대한 대가로 선급금과 상업화 이후 발생하는 로열티를 수령하는 구조다.
이후 지난해 11월, 일동제약은 유노비아로부터 파도프라잔을 양수하며 해당 후보물질을 다시 그룹 내로 편입했다. 이는 상업화가 임박한 유력 파이프라인을 내재화해, 향후 매출과 이익 등 실질적인 실적 기여로 직접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P-CAB 계열 치료제는 기존 위산분비억제제(PPI) 대비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야간 위산 억제 등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이 강점이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P-CAB 시장에서는 경쟁사들이 이미 수천억원 규모의 처방 실적을 올리며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일동제약은 수년간 과도한 연구개발(R&D) 투자로 실적 부진을 겪으며, 조직 개편을 비롯해 개발 후순위 파이프라인을 정리하는 등 손익 구조를 손질했다. 또한 2023년 말 신약개발 부문을 물적 분할해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 ‘유노비아’를 설립했다. 분사를 통해 연구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유망 파이프라인은 다시 내제화해 상업화에 집중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러한 전략 변화는 2024년과 2025년 실적에 반영되며 손익 구조 안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024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5669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8%(480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8.5%(64억원) 증가하며 수익성이 뚜렷이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3.4%로 최근 7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일동제약이 R&D 비용 부담을 낮춘 안정적인 손익 구조에서 파도프라잔의 상업화 성과를 통해 실적 반등과 기업 가치 재평가를 노려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선택과 집중 전략의 성패가 P-CAB 신약의 시장 안착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P-CAB 계열 치료제는 이미 시장성이 검증된 영역으로, 후발 주자라도 차별화된 임상 데이터와 영업 전략을 갖출 경우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일동제약은 비용 구조를 정비한 이후 상업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파도프라잔이 실적 개선의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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