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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의약품 매출 4500억 돌파…업계 20위권 안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광동제약 의약품 매출이 4566억원으로 확대됐다. 백신과 약국 사업이 동반 성장했다. 의약품 매출은 전체의 27.5%를 차지했다. 의약품 매출 4500억원대는 단일 제약사 기준 20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식품, MRO 등 비의약품 비중이 높다는 평가와 달리 의약품 부문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광동제약 의약품 매출은 지난해 4566억원으로 전년(4119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전체 매출 1조6595억원의 27.5%를 차지했다. 2024년 첫 4000억원을 넘어선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형 확대 일등공신은 백신 사업이다.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가다실9 포함)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누계 915억원이다.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도 같은 기간 1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다실, 싱그릭스 두 제품만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 1000억원을 넘겼다. 백신 사업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광동제약은 GSK의 다양한 백신을 판매하며 백신 부문에서 한때 연매출 600억원 이상을 올려왔다. 다만 2022년 광동제약의 백신 매출은 284억원으로 축소됐다. GSK 9개 백신이 공급되지 않아서다.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광동제약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GSK '싱그릭스' 등의 판매권을 따오며 매출 공백 최소화에 힘썼다. 2023년부터는 MSD와 가다실·가다실9을 판매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가다실 전담 인력을 뽑고 백신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약국 영업도 힘을 냈다.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쌍화탕류 156억원, 청심원류 416억원, 경옥고류 113억원, 비타500류 144억원 등이다. 약국 사업은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이 전망된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12월 창업주 최수부 회장 유고 이후 2013년부터 10년 넘게 유지해온 최성원 단독 대표 체제를 접고, 박상영 경영총괄 사장을 각자대표로 전면에 세웠다. 최 사장은 전략·신사업·R&D를 총괄하고, 박 대표는 경영총괄 CEO로 주요 사업본부와 지원조직을 맡아 전사 운영과 실행력을 책임지는 구조다. 그동안 최 사장에게 집중됐던 전략·운영·리스크 관리 부담을 분산하는 구조적 조정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박상영 대표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2026-02-26 11:59:47이석준 기자 -
대원, 상장폐지 위기 자회사 구원투수로…200억 긴급 수혈[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대원제약이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화장품 자회사 마곡 본사 건물을 200억원에 매입한다. 지난해 오너 3세를 대표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대주주가 직접 자산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지원에 나서면서 자회사 정상화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디생명공학은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대원제약에 20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말 연결기준 에스디생명공학 자산총액의 42%에 해당하는 규모다. 거래대금은 계약금 10%(20억원)와 잔금 90%(180억원)로 나눠 지급된다. 잔금은 내달 16일 지급될 예정이다. 에스디생명공학 측은 양도 목적에 대해 "자산 매각을 통한 운영자금 확보"라고 설명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기초·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마스크팩 브랜드 'SNP'를 포함해 스킨케어·더마코스메틱 제품 등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 중이다. 대원제약은 2023년 12월 400억원을 투입해 에스디생명공학 지분 72.9%를 확보했다. 이후 대원제약은 2024년 2월 에스디생명공학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했다. 당시 대원제약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영역 확장을 신성장 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자산 처분이라기보다 최대주주 차원의 재무 지원에 가깝다는 평가다. 현재 에스디생명공학은 매출 감소와 장기간 영업적자가 누적되면서 재무구조가 크게 훼손된 상태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14년 매출이 97억원에 불과했지만 2016년 1047억원으로 2년 만에 10배 이상 뛰면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과 2019년 매출은 각각 1566억원, 1563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중국 사업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2019년 영업손실 164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한 이후 7년 연속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에스디생명공학은 매출 301억원, 영업손실 63억원을 기록했다. 적자가 누적되면서 자본도 크게 줄었다. 2020년 말 866억원이던 자본총계는 2022년 말 48억원까지 감소했다. 이후 2023년 기업회생절차 과정에서 대원제약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자본금을 확충했다. 다만 이후에도 영업적자가 이어지면서 재무 부담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200원으로 낮추는 무상감자를 실시했고 이에 따라 자본금은 약 548억원에서 219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재무 불안은 결국 상장폐지 위기로 이어졌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23년 3월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재감사를 통해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정정했지만 회생절차 진행과 장기간 영업적자로 인한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이 문제로 남았다.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착수했고 1차 개선기간 종료 후인 지난해 6월과 7월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잇따라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현재 회사는 11개월의 추가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오는 8월까지 경영 정상화 여부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상폐위기 국면에서 에스디생명공학은 자산 정리 작업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충북 음성 공장(토지·건물)을 153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하며 운영자금 확보에 나섰다. 비주력 계열사와 유휴 자산도 순차적으로 정리 중이다. 2023년 말 10곳이던 종속기업은 지난해 9월 말 6곳으로 줄었다. 회사는 미국 현지 법인과 중국 화장품 판매 법인을 청산하고 국내 화장품 계열사도 매각했다. 여기에 이번 마곡 본사 건물매각까지 더해지면서 에스디생명공학은 200억원의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보유 현금(28억원)의 7배가 넘는 규모다. 확보한 자금은 신제품 마케팅과 운영 자금에 집중 투입할 전망이다. 대원제약은 자금 수혈을 넘어 인적 쇄신도 단행했다. 지난해 11월 오너 3세인 백인영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을 에스디생명공학 대표로 선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백 대표는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의 장남으로 2019년 대원제약에 입사해 현재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을 총괄하는 헬스케어사업본부를 맡고 있다. 대원제약은 대주주 책임경영을 전면에 내세워 자회사 경영 정상화와 성장 기반 재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대원제약이 대주주 차원에서 직접 자금을 수혈하고 오너 3세까지 전면에 내세우면서 전방위 지원에 나선 만큼 경영 정상화 속도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지속적인 지원에 따라 대원제약의 재무 건전성 약화는 부담요소로 꼽힌다. 2025년 3분기 말 기준 대원제약 차입금은 209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265억원 증가했고 부채총계도 3425억원으로 437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105%에서 130%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이익잉여금은 2620억원에서 2407억원으로 감소해 자본 여력도 축소됐다.2026-02-26 11:59:35차지현 기자 -
바텍, 3년 정체기 끝 매출 4천억 돌파…신흥시장 약진[데일리팜=황병우 기자]치과용 진단장비 업계의 강자 바텍이 3년간 3800억원대에 머물던 매출 정체를 벗어나 4000억원을 돌파했다. 최대 시장인 북미 매출은 감소했지만 아시아와 중동 등 신흥지역이 급성장하며 해외 시장 지배력을 재확인했다. 바텍이 최근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264억원으로 전년 3851억원 대비 10.7% 증가했다. 외형 확장에는 4분기 수출 회복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1017억원 대비 12.4% 늘었다. 2025년 3분기 1001억원과 비교해도 14.2% 늘어난 수치다. 최근 4년으로 확장해 봐도 2022년 3951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3년 3849억원 ▲2024년 3852억원으로 횡보하던 매출이 4000억원 고지를 넘겼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아시아(국내 제외) 시장 매출이 57% 성장하는 등 신흥시장의 성장이 자리한다. 구체적으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북아메리카(매출 비중 32.3%)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지만 유럽지역(매출 비중 25.9%) 및 아시아지역(국내 제외)에서 각각 14.9%, 57.0%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남아메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 각각 41.6%, 7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텍은 현재 전세계 29개 해외 법인을 통해 전세계 100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지난 1월에는 국내 최초로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누적 양산 10만대를 달성했다. 현재 치과 영상진단기기 분야 중 치과 CT 분야에서 판매 대수 기준 세계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92%에 달한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102억원) 대비 19.5% 증가했다.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난 것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022년 20.2%에서 지난해 12.8%로 지속적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와 더불어 차세대 먹거리인 AI 진단 솔루션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R&D 투자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저선량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의 시너지 바텍의 기술 경쟁력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한 저선량 기술과 AI 진단 솔루션이다. 대표 장비인 Green X(그린엑스)브랜드를 중심으로 촬영 시간 단축, 선량 감소, 자동 초점 조절 기술 등을 적용해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정밀한 진단이 가능한 기술체계를 구축했다. 또 바텍은 글로벌 AI 기업 펄(Pearl)과 협력해 개발한 클레버 원(Clever One)을 통해 영상 진단의 자동화를 구현했다. AI가 충치나 골소실 유무를 자동으로 판독해줌으로써 의료진의 오진율을 낮추고 진료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장비 판매에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수익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회사는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진단과 계획 수립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바텍 관계자는 "클레버 원은 단순한 뷰어가 아닌, 진단과 계획 수립 전체 과정을 아우르는 AI 기반 통합 플랫폼"이라며 "진단의 허들을 낮추고 진료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업계는 이번 2025년 호실적을 기점으로 기존의 하드웨어 제조 역량에 소프트웨어 파워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바텍은 단순한 영상 진단 장비 공급을 넘어, AI 기반의 진단 보조와 임플란트 시술 가이드 등 치과 진료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공고히 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된다.2026-02-26 11:58:55황병우 기자 -
삼성메디슨-한국동물병원협회, 수의 초음파 교육 협력[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성메디슨과 한국동물병원협회(Korean Animal Hospital Association, KAHA)가 전국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초음파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양측은 2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진료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초음파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려동물 보호자의 의료 서비스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수의사 대상 초음파 교육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메디슨과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초보 수의사부터 숙련 임상가까지 전 수준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교육은 ▲핸즈온 실습 중심의 '삼성 소노 VET 아카데미' ▲수의사 대상 온라인 교육 콘텐츠 ▲KAHA STARTER 프로그램 내 기초 초음파 과정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VET 아카데미 과정에서 전문 강사진과 실습견을 직접 지원해 임상 중심의 교육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양측은 수의사 대상 온라인 강의와 학술 자료를 공동 제작해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동물 특화 초음파 영상 프로토콜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초 초음파 실습 과정은 삼성메디슨의 ‘더 스위트 랩(The SUITE Lab)’을 활용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예비 수의사와 초기 임상가들이 실제 진료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교육 기반 협력 모델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측은 협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컨퍼런스와 심포지엄 등 공동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반려동물 의료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고객 접점 확대와 브랜드 신뢰도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이돈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고품질 의료 서비스 요구가 높아지면서 수의사 대상 초음파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동물병원 진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삼성 소노 VET 아카데미를 통해 수의사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 중심 교육 연계를 한층 강화하고, 국내 반려동물 의료 환경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6-02-26 10:09:02황병우 기자 -
바텍, 치과 진단 분야 20년 누적 특허 전세계 1위 기록[데일리팜=황병우 기자]바텍이 지난 20년간의 특허 성과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회사는 국제 특허분류(IPC) A61B(의학 진단 분야) 기준, 글로벌 주요 치과 진단 장비 상위 기업군을 분석한 결과,특허 출원 및 등록 건수 모두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바텍의 본격적인 성장기인 2005년부터 2025년까지 20년간의 누적 데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집계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20년 누적 특허 출원 330건, 등록 217건을 기록하며 전 세계 치과 진단 장비 기업 중 가장 앞선 행보를 보였다. 특히 2위 기업(특허 출원 수 199건, 등록 건수 197건)과의 격차를 통해 바텍의 압도적 우위가 드러났다. 바텍은 2위 기업보다 131건이나 많은 특허를 출원(65.8% 우위)하며 차세대 기술 파이프 라인을 가장 풍부하게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허 등록 건수 또한 10% 이상 앞서며 기술의 완성도와 실질적 권리 확보 수준에서도 세계 최고임을 확인했다. 이는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를 선보인지 20여년만에 전세계 치과 CT 분야 세계 1위로 올라선 바텍의 기술적 저력을 수치로 입증하는 성과다 바텍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저선량(Low Dose) 기술, CNT(탄소나노튜브) 기반 차세대 영상 기술, 이동형 CT 플랫폼등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 기술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바텍 전체 등록 특허의 약 19.6%가 저선량 혁신 기술에 관한 것이다. 이는 바텍이 단순히 장비의 성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 안전과 정확한 진단이라는 치과 진료 환경의 근본적인 혁신을 주도해 왔음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의 평가다. 현재 바텍은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을 해외 주요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국내 등록 특허 119건 중 약 82%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에도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제외한 주요 거점 시장에서도 최상위권의 특허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점 역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뒷받침한다. 바텍 관계자는 "특허 1위 기록은 특정 시기의 성과가 아니라 자기 분야 최고가 되기 위해 20년간 일관되게 추진해온 R&D 투자와 장기전략의 결실"이라며 "최근 차세대 영상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특허 출원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치과 진단 시장의 기술 표준을 선도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6-02-26 10:03:03황병우 기자 -
대웅제약, 엔블로·비만 해법 미래 약사에 묻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박성수)이 수도권 약대생 마케팅 연합 동아리 ‘PPL(Pharmaceutical Professional Leaders)’과 함께 국산 신약 및 내분비 질환 전략을 주제로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분비 질환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대웅제약이 약학 전공 학생들과 실제 산업 과제를 공유하고, 자율적 문제 해결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무진이 전 과정에 멘토로 참여해 사고 과정과 의사결정 기준을 공유한 점이 특징이다. 프로젝트는 약 한 달간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사전 과제, 과제별 멘토링, 팀별 수행 및 최종 발표 순으로 운영됐다. 실무진은 과제 방향 설정과 피드백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구체화하도록 지원했다. 사전 과제에서는 국내외 당뇨병 치료제 급여 기준을 비교 분석하고,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enavogliflozin)’를 중심으로 국내 치료 환경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본과제에서는 당뇨·비만 치료제 포트폴리오 전략, 차세대 약물 제안, 엔블로 PR 캠페인 기획 등 실무 관점 전략을 수립했다. 최종 발표회는 2월 4일 서울 잠실 ‘비워크(B-Work)’에서 진행됐다. 내분비사업팀과 홍보, 메디컬 등 실무진이 심사에 참여해 논리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발표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이해민 마케팅 사업부장은 “미래 제약 인재들이 실제 산업 과제를 자율적으로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협업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와의 협업을 확대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2-26 09:57:04이석준 기자 -
유한재단, 2026년 장학사업 65억 집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재단(이사장 원희목)은 25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2026년 등록금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등록금 장학금 수혜자는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김민경 씨를 포함한 158명이다. 이들은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두 학기에 나눠 지원받는다. 장학생이 학업을 성실히 이어가는 한 대학 졸업 때까지 등록금을 지속적으로 전액 지원하는 제도로, 일반적인 단년도 장학금과 차별화된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목 이사장을 비롯해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박준모 유한장학동우회 회장,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원 이사장은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니라 유일한 박사의 뜻을 계승하는 신뢰의 증표”라며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유한재단은 등록금 장학금 외에도 대학(원)생 생활비 장학금, 북한출생 대학생 특별장학금 등을 포함해 2026년 한 해 총 65억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집행할 계획이다. 1970년 설립 이후 57년간 대학(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누적 수혜자는 연인원 1만200여 명, 누적 지원금은 약 390억원이다.2026-02-26 09:51:52이석준 기자 -
[팜리쿠르트] 다이이찌산쿄·한독·파마리서치 등 부문별 채용2026-02-26 09:39:46차지현 기자 -
광동제약, 이승재 상무 생산본부장 신규 선임[데일리팜=최다은 기자] 광동제약은 이승재 상무이사를 신임 생산본부장으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내부에서 역량을 검증받은 인재를 전진 배치해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 공정 전반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승재 신임 생산본부장은 향후 품질 최우선 원칙을 기반으로 생산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 제품군에 대한 안정적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동화약품 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애보트, 휴메딕스 등 국내외 주요 제약사에서 품질보증 총괄을 맡으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2024년 광동제약 의약품생산부문장으로 합류한 이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이승재 본부장은 제약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며 “생산 현장의 안정적 운영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조 공정의 효율을 높이고 차별화된 품질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6-02-26 09:12:45최다은 기자 -
SK케미칼 ‘조인스’ 누적 매출 7000억원 달성[데일리팜=최다은 기자] SK케미칼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이 출시 이후 누적 매출 7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가 누적 매출 7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인스는 2002년 국내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천연물 의약품으로, 23년간 골관절염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처방돼 왔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 수량은 약 19억 정에 달한다.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년 8000만정 이상이 처방된 셈이다. 이는 2023년 기준 국내 골관절염 환자 수 약 433만명을 감안할 때, 환자 1인당 약 400정 이상 복용 가능한 물량에 해당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인스의 누적 매출은 2024년 6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7000억원을 돌파했다. 연간 매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으로 2021년 454억원, 2022년 472억원, 2023년 483억원, 2024년 532억원, 2025년 595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은 약 507억원으로, 연평균 7% 수준의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장기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실제 처방 경험이 의료 현장에서의 신뢰로 이어진 점을 주요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골관절염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환경에서, 장기 복용을 전제로 하는 시사도아(SYSADOA, Symptomatic Slow Acting Drugs for Osteoarthritis) 계열 치료제의 특성이 시장 확대와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향후에는 복용 편의성을 높인 고용량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등 제품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선 파마사업대표는 “조인스의 누적 매출 7000억원 달성은 23년간 축적된 처방 경험과 임상 근거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선택받아 온 결과”라며 “고령화로 골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환경 속에서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 전략과 근거 기반 치료 접근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 3가지 생약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다. 항염 및 연골 보호 작용을 통해 증상 완화와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하며, 단기 통증 완화 중심 치료제와 달리 장기적 증상 관리에 활용되는 것이 특징이다.2026-02-26 09:10:02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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