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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원격의료 반대하다 급선회"…졸속행정 비판"지난해 6월까지만해도 원격의료를 반대하던 복지부가 갑자기 강력 추진으로 급선회한 것은 졸속행정의 전형이다."복지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 정책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날 서게 비판을 가했다.불과 수개월 전만해도 국회의 질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사실상 반대하더니, 국민 생명을 볼모로 돌연 강력 추진하겠다며 180도 바꾼 행정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복지부 행보를 강력하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복지부가 의사들의 파업 도화선이 된 원격의료에 대해 애당초 사회적 신뢰확보를 이유로 입법 반대했던 것을 문건으로 확인했다.실제로 복지부는 지난해 6월 국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의 질의에 "IT기술 등 산업적 관점 외에도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가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신뢰확보가 우선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일자리 창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다른 부처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제 서비스 대상자는 대부분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의료기기 활용이나 IT 원격진료 예약, 화상 상담과 진료, 인터넷 결제 등이 취약한 상황"이라고 신중론을 강조했었다.이에 이 의원은 "지난해 6월 말까지만 해도 경제부처에서 추진하던 것을 분명히 반대했던 복지부가 불과 넉달도 되지 않아 순식간에 뒤집었다"며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사인을 놓고 공청회와 시범사업 한 번 제대로 거치지 않고 강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날을 세웠다.2014-02-26 17:26:30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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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대체 가능 '비급여 행위·재료'에 선별급여 적용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행위나 치료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비급여 대상에도 ' 선별급여'를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돼 환자들의 선택폭이 커지고 비용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비용의 100분의 100 미만의 범위에서 본인부담률을 달리 적용하는 항목 및 부담률 결정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내달 6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동일항목에 대한 '급여기준 외 선별급여' 방식을 추가하고, 선별급여 평가항목별 세부평가 요소를 신설하는 게 골자다.또 선별급여 목록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약제도 선별고시 목록을 만들기로 했다.26일 세부내용을 보면, 본인부담률이 요양급여비용의 100분의 80이면 '80', 100분의 50이면 '50'이라고 선별급여목록 '본인부담률'란에 기입한다.또 요양급여비용 중 복지부장관이 정액으로 정하는 건강보험공단 부담금 이외의 금액을 환자가 부담하는 경우는 그 금액 등을 표시한다.이른바 '급여기준 외 선별급여'가 새로 추가하는 내용이다. 가령 카메라내장형캡슐내시경을 보면, 현재 환자들은 100만~200만원의 진료비를 비급여로 전액 부담하면서 이용하고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대체 가능한 대장내시경은 최고 8만원이다.이럴 경우 복지부장관이 카메라내장형캡슐내시경을 '선별급여' 항목에 포함시켜 공단부담금을 8만원으로 정했다면, 환자들은 이 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을 내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본인부담률'란에는 환자부담금에서 공단부담금을 뺀 금액을 기입한다.선별급여목록에 '비고'란도 신설된다.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서 본인부담률을 달리 정한 경우 '비고'란에 '기준'이라고 표시하고, 세부사항은 해당 고시를 참고하도록 한 것이다.또 요양급여기준 세부사항에 포함되지 않은 선별급여 항목은 공란으로 놔두면 된다.이런 방식의 목록은 행위, 치료재료 뿐 아니라 약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선별급여 고시로 관리된다.이와 함께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보험급여에 대한 사회적 요구' 등 평가항목별 세부평가요소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별표2'도 신설된다.'임상적 유용성'은 진료결과의 개선정도, 진료과정상의 개선정도, 환자측면의 개선정도, 보편적 가이드라인 등재여부 및 권고수준, 의료의 질 관리 필요여부 등으로 세부요소가 정해졌다.또 '보험급여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대상질환의 유병률 또는 (예상) 사용빈도 및 대체가능 정도, 취약계층 이용여부, 질병부담, 생존 및 후유장애 발생과 직접적 관련 정도, 시급을 다투는 응급상황과 관련 정도, 타 질병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정도 등을 고려하도록 했다.한편 선별급여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방안으로 새로 도입된 제도다.의학적 필요성이 낮지만 혼자부담이 큰 고가의료, 임상근거 부족으로 비용효과 검증이 어려운 최신의료, 치료효과 개선보다는 의료진과 환자 편의 증진목적의 의료 등이 적용대상이다.비필수 의료인 점을 감안해 건강보험 지원은 20%, 50%, 정액으로 제한하고 본인부담상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 3년마다 재평가를 거쳐 필수급여로 전환하거나 본인부담을 조정하는 등 사후관리한다.선별급여 도입으로 건강보험 보장영역은 필수급여, 선별급여, 비급여 3개 영역으로 개편됐다. 선별급여 첫 적용항목들은 오는 4월경 고시될 전망이다.2014-02-26 12:24:56최은택 -
"103년 주치의 진주의료원, 도민 품에 돌려줘야"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결과보고서대로 진주의료원을 지역주민의 품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6일 논평을 통해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방침을 발표한 지 1년이 됐다. 그러나 정부는 성찰은 커녕 의료영리화로 국민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또 "정부는 그동안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하는 국민적 요구에 '착한 적자' 운운하며 정상화 시늉만 냈지 재개원을 위한 실질적 조치는 전혀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이어 "대통령이 약속한 지방의료원 활성화는 실제 예산에 반영되지 않고 있고, 지난해 국회 공공의료정상화특위에서 통과된 진주의료원 재개원 요구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오히려 정부는 공공의료 강화에 힘 쏟기는커녕 의료영리화, 의료상업화, 의료민영화를 추진해 의료 공공성마저 위기에 처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경남도는 103년 동안 주치의 역할을 해온 진주의료원을 경남도민들의 품에 되돌려주고, 정부는 지방의료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4-02-26 11:42:3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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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재개원…의료영리화 정책 폐기하라"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하고, 의료영리화 정책을 폐기하라고 경상남도와 정부에 촉구했다.지난해 국정조사에 출석하지 않은 홍준표 지사에 대한 사법절차도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 특위에 참여했던 야당 의원 9명은 진주의료원 폐업발표 1년을 맞아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촉구했다.이들 의원은 "지난해 국정조사를 통해 진주의료원이 부당한 절차와 방법으로 폐업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상남도에는 재개원 요구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그러나 진주의료원은 여전히 폐업 상태이고 국정조사를 통해 국회에서 의결된 공공의료 발전방안은 박근혜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공중분해 될 위기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정부가 발표한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은 공공의료 발전방안을 정면으로 역행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이라면서 "이대로 가면 공공성은 완전히 허물어지고, 국민 건강과 생명은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이들 의원은 따라서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강력히 촉구하며 국정조사에 불출석해 검찰에 고발된 홍 지사에 대한 사법절차를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또 "의료공공성을 파괴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용익, 김경협, 김성주, 남윤인순, 유대운, 이언주, 최동익, 한정애, 정진후 등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여했다.2014-02-26 10:53:4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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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 의료 질담보·효율성 지향해 수행하라"건강보험공단이 의약단체들과 1년에 한 번씩 벌이는 수가협상에 대해 국회가 의료의 질을 담보해 보상 효율성을 높이라고 요구했다.재정절감에 기여하고 국산 제네릭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체조제를 부대조건으로 내걸었던 약사회의 성과가 유의미하게 영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3년도 국정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건보공단에 시정 요구했다.25일 요구사항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해 국감 당시 약가적정화방안과 관련해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활성화, 저가 제네릭 활성화 등에 주목하고 수가협상에 접목할 수 있도록 향후 추진계획을 공단 측에 물었었다.또 매년 실시하고 있는 환산지수 연구용역의 결과가 실제 협상결과와 간극이 심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수가협상 과정에서 이행 평가가 곤란하거나 의미없는 부대조건이 남발돼 소모적이고 수가 인상의 빌미만 제공한다는 우려도 있었다.이를 바탕으로 국회는 공단 측에 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도록 협상 방향성을 주문했다.환자의 입장에서 의료의 질을 담보하고 보상 효율성을 지향하라는 것인데, 유형별로 지불에 의료의 질과 합리성을 접목할 수 있는 각각의 방안들을 강구하라는 것이다.특히 약국의 경우 2012년 수가협상 당시 약사회가 재정절감을 대명제로 대체조제율 20배 끌어올리기 부대조건을 합의한 바 있어, 유형 중에서도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체조제 부대조건 결과는 수가협상 일정이 10월에서 5월로 앞당겨지면서 달성 기간을 감안해 올해 공단-약사회 수가협상에 반영하기로 했던 데다가, 국회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효율적인 재정절감 기전이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공단은 환산지수 연구용역을 지난해에 이어 신현웅 보건사회연구원 연구기획실장에게 최근 발주해, 병의원과 약국 등 수가협상 과정에서 진료비 총량을 제어할 수 있는 기전을 강구하고 보상의 효율성을 찾을 방침이다.2014-02-26 06:14:57김정주 -
약품대금 4개월 의무지급법 국회처리 장기화 조짐약품대금 결제기간 법제화 입법안 처리가 여당 의원들의 반대로 장기전에 돌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소위원회는 24일 오전 보건복지위원회가 넘긴 약사법개정안 심사를 마치지 못하고 재논의하기로 했다.약품대금 결제기한을 법제화하면 중소병원이 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절충안을 마련해 오라는 이유였다.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2소위 위원들은 약품대금 결제 관행을 봤을 때 결제기한을 법제화하자는 입법취지에는 대부분 공감했다.그러나 중소병원 도산 우려에 대한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법률안 처리에 제동이 걸렸다. 또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인 관련 의료법개정안이 법사위로 넘어오면 함께 논의하자는 주장도 나왔다.국회 관계자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약품대금 지급을 고의로 미루는 병원들의 횡포를 해소하기 위해 입법안을 신속히 처리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병원계가 받아들일만한 절충안이 필요하다는 여당 의원의 지적도 나왔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추후 복지부가 병원과 도매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절충안을 마련해 와야 재심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입법논의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한편 제2소위에 계류 중인 약사법개정안은 요양기관이 약품대금을 6개월 이내에 지급하도록 의무화하고, 세부내용은 복지부장관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했다.미이행 시 지체이자 상한은 20%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수정중재안에서 의무지급 기한을 4개월 이내로 제시했다. 따라서 이 법률안이 통과되면 하위법령에는 4개월 이내 지급기한 의무규정이 명시될 가능성이 크다.2014-02-24 14:08:05최은택 -
'세이프약국' 제도화 입법안, 복지부-식약처 시각차국민건강증진사업에 '의약품 안전사용' 항목을 추가하고 재원으로 건강증진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입법안에 대해 복지부와 식약처간 입장 차가 확연했다.복지부는 시큰둥한 반면, 식약처는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다.24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의원은 건강증진기금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홍보, 연구·조사 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건강증진법개정안을 지난해 국회에 제출했다.이 법률안은 서울시가 지난해 시범 운영한 ' 세이프약국'을 제도화 할 법적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19대 국회에서 약사사회가 관심을 가질만한 입법쟁점 중 하나다.구체적인 조문을 보면, 먼저 건강증진사업의 정의항목에 '의약품 안전사용'을 추가하고, '개인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통해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의미를 규정했다.또 지자체장이 건강증진을 위해 교육·홍보하거나 조사·연구하는 대상항목에 '의약품 안전사용'을 추가했다. 또 보건소장이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 관련 사업을 할 수 있게 했다.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세이프약국'의 경우처럼 보건소가 지역 약국을 지정해 약사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과 홍보 활동에 나설 수 있는 제도·재정적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그러나 관계 부처 의견을 갈렸다.복지부는 "의약품 오남용 방지와 안전사용을 위한 교육홍보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법률체계상 복약지도 의무 등 의약품 안전사용 관련 내용을 규정하고 있는 약사법에 관련 내용을 일원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또 "매년 건강증진기금 재원이 되는 부담금 수입액이 감소고 있는 상황이므로 보다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일반회계를 통한 재원확보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기획재정부도 복지부와 마찬가지로 약사법 일원화를 주장하면서 "건강생활실천 등에 포함되는 사항으로 별도 신설 필요성은 미흡하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반면 식약처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국가 또는 지자체가 의약품 안전사용에 관한 사업을 실시하는 개정안에 동의한다"고 공감했다.다만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교육과 별도로 식약처 소관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대한약사회는 "안전상비의약품 등 국민이 스스로 선택해 복용하는 의약품과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오남용과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올바른 의약품 사용과 부작용 예방을 위해 전 국민의 연령·대상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시돼야 한다. 국가와 지자체의 제도·재정적 지원과 연구도 필요하다"며 찬성의견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복지위 전문위원실은 "의약품 오남용은 국민 건강수준 저하는 물론 건강보험 재정 누수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건강증진사업 이로한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홍보 사업을 시행하도록 하는 개정안 취지는 적절하다"고 공감을 나타냈다.전문의원실은 다만 "입법기술적으로 약사법과 하위법령에 일환화해서 규정하는 게 가능한 지 검토해 볼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또 "보건교육 일환으로 기금설치 목적에 배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기금이 아닌 일반회계를 재원으로 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2014-02-24 12:24:56최은택 -
시장형제 '처방총액 약품비 절감 장려금제'로 대체약국, 저가구매 보상기전 일단 뒤로정부가 시장형실거래가제도를 대체할 새 제도 모형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뮬레이션을 통해 평가지표와 인센티브율 등 외래처방 인센티브와 장려금제도를 확대 개편한 새 제도를 설계 중이다.정부는 다음달 중 입법예고 해 가능한 한 신속히 새로운 제도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7월을 넘기지 않겠다는 얘기다.23일 정부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장형실거래가제도를 대체할 새 제도 명칭은 가칭 '처방총액 약품비 절감 장려금제도'로 정했다.용어대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장려금제도 등을 확대하는 내용이다.다시 말해 병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외래처방 약품비+고가도지표), 장려금(퇴장방지의약품, 저가약 대체조제) 제도에다가 입원약품비(저가구매 노력)를 종합한 평가모형을 개발하게 된다.인센티브율을 정하는 문제도 중요하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처럼 인센티브가 보험재정 절감액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왜곡되면 안되기 때문이다.건강보험법시행령은 약제비 지출을 줄이는 데 기여한 요양기관에 절감액의 최대 70%까지 장려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제도별 인센티브 현황을 보면, 먼저 외래처방 인센티브제도는 약품비 절감액의 10~50%를 병의원에 지급한다. 이 때 인센티브금액이 건강보험공단 부담금의 10%를 넘어서는 안된다.또 사용장려비 지급대상 퇴장방지의약품을 사용한 병원에는 해당약제 상한금액의 10%, 처방약을 더 싼 약으로 대체조제한 약국에는 약가차액의 30%를 장려비로 지급한다.복지부가 고시로 운영 중인 '장려금의 지급에 관한 기준'과 '외래처방에 대한 요양급여비용의 가산지급 기준'에 규정된 내용들이다.새로 개발되는 '처방총액 약품비 절감 장려금제도'에는 이런 내용들이 모두 포괄돼야 하는 데, 앞으로 해당 업무를 맡게 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평가실에서 현재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시뮬레이션에서는 외래처방 인센티브에 적용되는 10~50% 장려금 지급율을 10~40%, 10~30% 등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는 후문이다.한편 복지부는 시장형실거래가제도를 대체할 약국의 의약품 저가구매 노력에 대한 보상방안은 중기과제로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2014-02-24 06:14:58최은택·김정주 -
국회 "원격진료가 의료체계에 미칠 문제 검토하라"[복지위, 국정감사결과보고서]국회는 원격진료가 의료체계 전반에 미치는 문제점에 대해 전면 검토하라고 복지부에 요구했다.의사-환자간 원격진료 입법에 앞서 의학적 타당성, 의료사고 책임소재, 동네의원 사장 등 우려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사무장병원에 대해서는 사전·예방적 방지책을 마련하고, 저가의약품 대체조제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3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를 21일 채택하고 복지부에 시정·처리하라고 요구했다.복지부는 이에 대한 결과를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23일 결과보고서를 보면, 복지위는 먼저 "원격진료가 의료체계 전반에 미치는 문제점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체크 포인트는 의학적 타당성, 진료의 질, 건강보험 적용여부, 기술적인 준비정도, 비용소요, 의료사고시 책임소재, 동네의원 붕괴, 의료양극화 등이다.국회는 또 "현재 법인 및 의료생협 형태로 개설되는 사무장병원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사무장병원에 대한 사전·예방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상급종합병원에 대해서는 "단순질병군을 진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기준에 명시된 질병군별 환자비율 수정, 단순진료질병군에 대한 회송, 단순진료 기준 이상 진료 병원에 대한 보험급여 차등지급 등의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복지위는 이와 함께 "의사시험에 의료윤리과목을 포함하고, 병원 내 약사 정원규정 개선방안도 검토하라"고 시정 요구했다. 또 "제약회사가 의료인을 사외이사로 두는 경우 병원장 등이 신고하는 방안도 모색하라"고 지적했다.약국에 대해서는 "일반의약품 판매가격 차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함께 1년에 두번 이상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최대가와 최저가 가격격차를 제한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또 "약국간 교환거래 의약품의 안전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저가약 대체조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복지위는 아울러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에서 급여의약품의 비급여 판매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조사 후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관련해서는 "국민의료비 경감이라는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4대 중증질환 외 의료비가 많이 드는 만성질환 등에 대한 보장성 확대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이밖에 "건강보험 부정사용에 대한 고소·고발 기준과 전공의 수급상황과 연동하는 수가산식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2014-02-24 06:14:53최은택 -
복지부, 분만·응급의료 취약지역 67곳 지정 추진정부가 분만과 응급의료가 취약한 전국 시군구를 의료취약지로 지정하는 고시를 제정한다. 의료취약지는 분만의료와 응급의료 두 개로 구성되는 데 준 취약지역도 고시로 지정된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의료취약지 고시 제정안을 21일 행정예고하고 내달 13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시 제정안을 보면, 분만의료 취약지는 취약지역 9개 시도 46개 시군, 준취약지역 5개 시도 8개 시군지역이 해당된다.또 응급의료 취약지는 취약지역 9개 시도 21개 시군, 준 취약지역 12개 시도 60개 시군 지역이 지정대상이다.복지부는 법령이나 현실여건 변화 등을 검토해 고시의 폐지나 개정 등의 조치를 해야 하는 기한을 2016년 12월31일로 정했다.2014-02-23 11:09:20최은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