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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지카바이러스 백신개발 착수"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 지카바이러스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지카바이러스 표준주와 합성 항원유전자를 확보해 백신물질을 제작하는 단계라고 했다. 표준주는 특정 병원체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위해 대표적인 특징을 가진 병원체로, 수집 관리된 병원체를 뜻한다. 또 합성 항원유전자는 백신 제조를 위해 해당 병원체의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백신 성분인 항원을 합성한 것을 의미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공공백신연구를 통해 백신전달체 등 우수한 백신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곧 전문인력을 미국 국립보건원 백신연구센터에 파견해 지카바이러스 백신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카바이러스는 최근 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으며 소두증과 관련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연구가 성공할 경우 획기적인 예방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라고 했다.2016-03-31 02:19:1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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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AI, 혼자 공부하며 헬스케어 진화 단축"프로바둑기사 이세돌과 대결에서 다승을 거둔 구글 알파고(Alphago)의 인공지능(AI)이 우리를 둘러싼 헬스케어 환경에 적용된다면 어떤 미래가 올까. IBM 왓슨(Watson)의 등장으로 근미래에 신약 물질 발굴에서부터 건강보험 청구 효율화, 개인 맞춤형 암 치료 수준 등이 순식간에 진화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IBM 이강윤 상무 30일 바이오코리아 2016 디지털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왓슨을 통한 의료혁신'을 강연했다. 왓슨 AI가 보유한 머신 러닝, 딥 러닝 능력은 의료진 등 인류의 트레이능을 거친 관계형성으로 월등한 정보처리 능력과 오차범위를 줄인 치료법을 제시한다는 게 이 상무의 견해다. 그에 따르면 왓슨은 최단 시간 내 전문용어를 이해하고 해석한 뒤 데이터를 분석·연결해 새로운 지식기반을 산출한다. 특히 심도깊은 자연어 이해 기술로 데이터 간 관계를 이해하고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의약품을 예로 들면 왓슨은 자가 습득(self teaching)능력이 있어 약물의 약효와 부작용 정보를 스스로 연구하지만, 의·약사 등 전문가가 직접 트레이닝 할 경우 인간과 관계를 통해 더 깊은 이해롤 토대로 순식간에 약물 약효·안전성 다이어그램을 만들어 낸다는 것. 이강윤 상무는 "왓슨은 수 분내 수천개 문서와 문헌을 분석, 수백개 알고리즘을 동시수행해 신약 물질 발굴, 보험청구 효율화, 고비용 의료지출 해결, 치료 후 안전성 유지·관리까지 해낸다"고 말했다. 이어 "왓슨과 AI의 헬스케어 접목은 향후 인류의 의사결정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왓슨은 의사가 1년간 트레이닝 시키면 86% 수준만큼 따라간다. 왓슨이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이유"라고 피력했다.2016-03-30 17:24:45이정환 -
"17조 건보재정 흑자, 의료비 즉각 인하시켜라"정부가 건강보험 흑자분으로 투자운용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해 즉각 반발했다. 흑자분을 가입자 혜택인 의료비 인하로 돌리지 않고 엉뚱한 데 쓰고 있다는 것이다. 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와 의료민영화·영리화 저지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31일 오전 11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29일 '1차 사회보험 재정 건전화 정책협의회'를 열고 건강보험 재정을 적극 투자 운용해 수익을 올리겠다고 했다. 흑자일 때 적극 운용해 적립금을 증식시키자는 것이 주목적인데, 말도 안되는 명분에 불과하다는 것이 시민사회의 목소리다. 이들 단체는 "정부는 건강보험 예상 수입의 20%를 지원하게 돼 있는데도 단 한 번도 이를 지킨 적이 없다"며 "그런데도 건강보험 기금을 적극적으로 투자 운용해 증식하자는 것은 17조원이나 되는 건강보험 흑자를 별도로 활용하려는 의도라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건강보험은 매년 거둬들인 보험료를 전적으로 그 해 국민들의 의료비에 충당하는 데 사용하도록 돼있음에도 매년 소득 증가를 상회하는 보험료 인상으로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보장성을 올리는 데는 관심도 없는 이 정부가 17조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규탄 취지를 설명했다.2016-03-30 15:39:2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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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단 속속 구성…병협·한의협 이르면 내달께보험자와 공급자들이 오는 5월 2017년도 수가협상 전면에 나설 협상단을 속속 꾸리고 있다. 급여비 비중의 핵심인 병원협회는 5월 협회장 선거 일정 때문에 이렇다할 임명 진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건보공단과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가장 먼저 협상단을 구성한 단체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표하는 의사협회다. 김주형 전라북도의사회장을 단장으로, 신창록 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 김동석 산부인과의사회장, 임익강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로 협상위원이 구성됐다. 지난해 협상 연속선상에 있는 인물은 임익강 협상위원이다. 치과협회는 이달 중순 이사회를 열고 수가협상단 전열을 마쳤다.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을 단장으로, 박경희 보험이사, 최대영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 김영훈 경기도치과의사회 보험이사로 꾸렸다. 치협은 이번 수가협상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구성원을 그대로 유지하는 단체로서, 보장성강화에 따른 자연증가분과 급여비 비중 증가로 인해 수가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우회적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이어 약국 유형을 대변하는 약사회 협상단도 최근 꾸려졌다. 이영민 상근보험정책연구원장을 단장으로, 이모세·손은선·이용화·조양연 보험위원장이 협상위원으로 테이블에 앉는다. 이영민 단장과 이모세 보험위원장 외에는 수가협상 신예로 구성됐다. 이들은 최근 내정과 동시에 한 차례 상견례를 갖고 앞으로의 일정을 점검했다는 후문이다. 약사회 협상단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정기적으로 모여 조제료 분석과 협상 대응논리 정비 등 전열을 정비할 예정이다. 병원협회와 한의사협회는 각각 회장 선거 일정으로 협상단을 꾸리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진료비 비중이 가장 큰 병원급을 대변할 병원협회는 오는 5월 회장 선거 일정으로, 아직까지 이렇다 할 채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집행부 교체로 인해 협상단 대응 방향 등이 변화될 수 있어서 적극적인 인선이 어려운 탓인데, 새 집행부가 들어서는 5월 초가 돼야 구성원 윤곽이 또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의협 또한 병협과 마찬가지로 협상단 구성이 비교적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달 회장 선거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새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되는 터라, 총선 이후 협상단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보험자 협상단도 윤곽이 들어났다. 협상단장인 급여상임이사 공모가 끝나고 최근 장미승 새 급여상임이사 임명이 확정되면서 구성이 완료됐다. 협상단은 장 상임이사를 필두로 박국상 보험급여실장, 장수목 급여보장실장, 이종남 수가급여실장 총 4명으로 꾸려졌다. 건보공단은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과 요양기관 유형별 추이 등을 면밀히 분석해 협상 전략을 채비한다. 건보공단과 의약단체들은 오는 5월에 있을 단체장 상견례 직전까지 협상·실무단 간담회 등을 거쳐 협상진행과 자료공유 등 세부 일정을 논의하면서 본격적인 샅바싸움을 준비할 계획이다.2016-03-30 12:14:57김정주 -
달빛어린이약국 이용률 63%…병원 안내 36.5% 그쳐달빛어린이병원 이용자들의 인근 지정약국 방문률이 비교적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병원이 안내하지 않은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실제 달빛어린이병원에서 달빛어린이약국을 안내받은 경우는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사실은 복지부의 '2016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만족도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조사결과를 보면, 먼저 응답자 중 달빛어린이병원에서 달빛어린이약국을 안내받았다고 답변한 비율은 36.5%에 불과했다. 2014년 68%와 비교하면 월등히 낮아진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83.3%), 환자 연령별로는 1세 이하(41.9%), 치료결과별로는 입원치료/대형병원 전원(44.4%) 등에서 안내받았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달빛어린이병원 이용자 중 달빛어린이약국을 실제로 방문한 경우는 63% 수준이었다. 또 아니오 16.5%, 모름/무응답 20.5% 등이었다. 달빛어린이병원 인근에 지정돼 있는 약국인데도 불구하고 달빛어린이약국 이용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은 건 병원이 제대로 안내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용 응답은 부산(88.9%), 2세(74.4%), 일요일(73.3%)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달빛어린이약국 이용자 126명을 대상으로 세부항목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병원과 이동거리'가 95.2%로 만족률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이용시간 93.7%, 복약에 관한 충분한 설명 91.3% 순으로 뒤를 이었다.2016-03-30 12:14:5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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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병원-산업 협업증가...연구임상의 1645명 껑충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의 3년 간 실적을 평가한 결과 연구·산업화 수입 비중이 2012년 3.6%에서 2015년 8.9%로 확대되고, 지속가능한 연구지원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또 연구(부)원장 직위 신설과 연구조직의 인사권·예산권을 독립시켜 연구인력·연구비 등이 연구에 집중될 수 있도록 연구조직이 재편됐고, 연구전담의사 등 연구인력 증원, 의생명연구원 개설 등 산학연 공동연구 기반이 되는 인프라가 구축돼 결과적으로 산업계와 협업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진료수익 의존을 벗어나 기술이전, 자회사 설립 등 사업화 성공에 따른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구체적인 성과를 보면, 먼저 연구 중심으로 행정관리체재를 개편하고, 자체 인사권과 예산권을 강화했다. 산학연 공동연구의 기반이 되는 연구센터 등 시설과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연구전담의사는 지정전 78명에서 지정후 174명으로 123%, 연구참여임상의사는 1213명에서 1645명으로 36% 각각 증가했다. 선임급 연구전담요원도 512명에서 814명으로 59% 늘었다. 개인 연구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처우도 개선했다. 가령 연대 산학협력단의 경우 개인 채용 연구자 500여명을 모두 기관 채용으로 전환했다. 총연구비는 지정전 4806억원에서 지정후 6325억으로 32%, 자체연구비는 217억에서 739억으로 191% 각각 늘었다. 핵심연구인력 논문수도 지정전 1만3000여 건에 비해 지정후 1만6000여건으로 24% 증가했다. 국내등록, 해외출원, PCT 출원 등 지적재산권은 지정전 745건에서 지정후 1926건으로 159%, 기술이전으로 인한 수입액은 지정전 24억에서 지정후 93억으로 282% 각각 증가했다. 자회사 설립 등 창업을 통한 수익모델 개발 성공사례도 나왔다. 병원-산업체 간 체결한 협정의 경우 지정전 328건, 지정후 562건으로 71%, 공동연구 개발건수는 지정전 858건, 지정후 1180건으로 43% 각각 증가했다. 이는 기업이 진료영역의 지식이 축적된 병원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기업과 공동연구에 대한 병원의 자체투자도 늘어났다. 정부는 그동안 연구중심병원 시스템을 통해 산학연병 협력 하에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R&D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0개 병원 중 8개 병원에 매년 25~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현재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고대 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10개 연구중심병원이 모두 R&D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료영역에서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보건의료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서비스시스템을 혁신하고 환자에게 질병극복의 비전을 제시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반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신규 지정을 고려하고 있다. 지정 대상이나 수에 대해서 연구용역을 통해 검토중"이라고 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성과평가를 통해 10개 연구중심병원을 모두 재지정했다. 해당 병원은 가천의대 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등이다.2016-03-30 12:00:4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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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일회용 내시경 도구 재사용 없었다"서울아산병원이 일회용 내시경 도구를 재사용했다는 혐의를 벗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언론이 제기한 서울아산병원 내시경 도구(파필로톰) 재사용과 건강보험급여 부당청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일 서울아산병원을 현지 점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파필로톰(Papillotome)은 담도와 췌관의 염증, 이물 등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내시경 하 유두부괄약근 절개칼을 말한다. 복지부는 파필로톰 구입량과 건강보험급여 청구량을 비교하고 제품특성에 관한 전문가 의견 등 관련 자료를 종합 검토한 결과, 서울아산병원이 파필로톰을 재사용하지 않았고, 건강보험 부당청구 사실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건강보험급여 부당청구 조사 등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16-03-30 10:44:3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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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 시스템 해외진출…바레인 첫 포문"[단박인터뷰]=심사평가원 류종수 국제협력단장 심사평가원의 야심작으로 불리는 DUR(Drug Utilization Review) 시스템이 전격 해외로 진출한다. 첫 타자는 중동지역 바레인으로, 오는 5월 심평원은 전문가를 파견하고 중순께 제안서를 작성해 이르면 8월 시스템 구축을 확정짓는다. 이번 DUR 해외 진출은 심평원이 자체 개발 시스템으로서는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심평원 류종수 국제협력단장(사진)은 29일 낮 기자간담회를 통해 같은 날 개최했던 '보편적 건강보장(UHC)을 위한 심평원 국제캠퍼스' 개교식의 의미와 DUR·의료비 지출관리 시스템 해외 진출 잠정 확정 소식을 알렸다. 특히 DUR의 경우 심평원이 보유한 기술적·인적 자원의 해외 수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부가적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는 것이 류 단장의 설명이다. 다음은 류 단장과의 일문일답이다. -UHC 국제캠퍼스를 개교한다. 의미를 설명해달라. = 국제캠퍼스는 UHC를 달성하고자 하는 UN과 WHO, 월드뱅크 등과 세계 각국 보장기관과 함께 나라별 건강보장 시스템 운영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습의 장이다. 심평원은 이번에 JNL(Joint Learning Network, 공동학습네트워크)과 국제의료 심사평가 전문가 교육을 공동 주관한다. JNL은 록펠러재단과 빌&멜린다게이츠재단, 세계은행에 재원을 두고 있는데, 여기서 심평원에 자문교육을 맡기는 형태다. 이는 심평원이 해외 (기구·단체 등으로부터) 교육비를 받아 세계 건강보장 관계자들을 교육하는 첫 케이스다. 앞으로 심평원이 진행할 국제협력사업들은 무료 분야 외에도 비용을 받는 컨설팅 사업으로서 모델화 될 것이다. 심평원은 그간 ODA 차원에서 개발도상국가들의 실무자를 해마다 교육시켜왔다. 이번 JNL 자문교육 대상자들은 실무자 위의 정부부처 국장급 등 이 분야 25년 이상 경험자다. 실제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위치의 사람들로서, 심평원 시스템의 상당수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해마다 하는 건강보험 국제연수와는 다른 트랙인가. = 그렇다. 건강보험 국제연수는 ODA 교육사업 트랙으로서 계속 유지된다. 이번 JNL은 컨설팅사업으로서, 기술을 전수하되 여기서 우리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들은 발생하는 실제 비용을 심평원에 지불해야 한다. 비용은 자문료나 기술료 등 실비 성격이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ICT 전문가 기술파트 위원회를 만들었다. 해외에서 기술 과정을 도입하면 다른 계약체계가 만들어진다. 물론 민간 회사처럼 큰 이윤을 남기는 형식은 아니지만, 적어도 국제 자문 회사들이 벌어들이는 실비 수준은 받을 것이다. -국가별 의료심사평가 시스템 툴키트(toolkit) 개발에 대해 설명해달라. = 올해 총 3차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1차는 심사교육으로 심평원의 시스템을 오리엔테이션하고 각국 시스템들을 공유해 효과적인 구축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차는 심화 과정으로 6월에 예정됐고, 3차는 10~11월경으로 잡았다. 특히 3차에서는 심사와 평가 방식과 방법론을 담은 종이·디지털 책자가 나온다. 각 나라들은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이 내용을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종합하자면 툴키트는 심평원 업무와 시스템을 최적화 시킨 실행계획이라 할 수 있다. 심평원이 직접 실행하지 않더라도 원천기술의 국가는 한국이고 심평원이 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시스템이 표준 엑세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건가. = UHC 국제캠퍼스를 만든 이유 중 하나가 그것이다. 우리나라 시스템이 세계 UHC의 기본 모델로서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국제적 스탠다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단일보험과 높은 전산청구율이 전제되지 않고는 해외에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 물론이다. 이를 위해 두달 간 세미나를 준비했다. 그간의 외국 건강보험 관계자들도 이런 얘기를 종종했고. 우리 또한 ODA를 하면서 봉착했던 문제다. 그러나 우리의 시스템은 ICT로 적용하기 전 기본적인 컨셉트와 프로세스가 있다. 예를 들어 현지조사나 평가 시스템이 그것이다. 콘셉트를 어떻게 나열·배열할 것인지 진행 구조를 그리는 것이다. 심평원도 초기에는 CD, 디스켓 등으로 전달받아 업무하면서 서서히 진화했다. 이제 그런 과정을 뛰어넘을 수 있으니 각 나라들도 우리나라처럼 ICT 구축을 하지 않더라도 골격을 만드는데 심평원의 노하우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 해외진출로 얻게 될 수익은. = 대표적인 것이 이번에 진출하게 된 바레인이다. 바레인은 나라에서 의료보장은 책임지고 있지만 보험자 기능이 없다. 다빈도 비용과 환자 분석, 약제 사용 등에 대한 총체적 분석이 필요한 상황인데, 우리 DUR과 질 평가 시스템에 매우 관심이 높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손명세 원장과 나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바레인을 다녀왔다. 특히 바레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DUR 시스템과 의료비 지출관리 시스템은 하반기 중동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슬람 라마단이 있는 6~7월경 제안서를 만들어 바레인 측에 전달하면 8~9월경 최종 구축 방향이 결정날 것이다. 우리 기술과 자문이 들어가기 때문에 바레인이 실비 차원의 비용을 우리에게 지불해야 한다. DUR 시스템의 경우 계약 문구에 '바레인은 DUR 시스템을 상업적 또는 특정 목적으로 제3자에 전수하지 못한다'를 명기할 것이다. UHC의 일환으로 볼 때, 이 시스템을 수출해 큰 이익을 볼 순 없다. 그러나 이런 기본 시스템이 해외에 진출하게 되면 관련 업체나 하드웨어, 약제, 치료재료 등이 함께 사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유관기관과 협력하면 시너지가 클 것이다.2016-03-30 06:14:53김정주 -
한미약품 수출 신약기술 평가한 특화센터 추가 지정정부가 '보건의료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 컨소시움(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참여)'을 추가 선정한다. 호흡기질환으로 특화됐는데 유효성평가센터 지정은 이번이 7번째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T2B 기반구축사업은 임상시험에 앞서 신약후보물질의 효능과 작용원리 등을 동물실험을 통해 검증해 제약기업 등에 제공(유효성평가 서비스)하고, 세계적 수준의 유효성평가 서비스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을 말한다. 센터 당 연간 약 15억씩 5년간 지원되며, 현재 6개 질환에 대해 특화된 유효성평가 센터가 지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암질환), 가천대 길병원(대사성질환), 연세의료원(심혈관질환), 서울성모병원(관절·면역질환), 부산백병원(안과질환), 인하대병원(소화기 질환) 등 6개 센터다. 이번 추가 선정예정인 '안전성평가연구소 컨소시움'은 호흡기질환에 특화된 유효성평가 센터로서 31일 최종 확정된다. 한편 그 동안 유효성평가 센터는 질환동물모델 개발 등 593건의 유효성평가 기술과 방법을 확립해 총 441건의 유효성평가 서비스(수주액 312억원)를 제약기업 등에 제공했다. 또 각 센터가 제공한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통해 신약 기술이전 12건, 진단키트 등 제품 출시 16건, 임상시험 등 후속연구 진입 28건 등의 성과가 창출됐다. 센터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서울아산병원은 암질환에 특화된 유효성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93건의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했고, 제품화(진단키트) 2건, 기술이전 2건, 임상시험 진입 3건의 후속성과가 나왔다. 특히 암 분야 첨단 의료기술인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의 해외 기술이전 등 암치료기술 개발을 선도하면서 항암제의 실용화를 가속하고 있다. 가천대길병원은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성질환에 특화된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0건의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했고, 기술이전 2건, 임상시험 진입 6건 등의 후속성과가 창출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동물에서 지속형 인슐린의 유효성평가 기술을 개발, 서비스해 한미약품이 당뇨병 신약을 한국 제약사상 최대 규모로 글로벌 기술이전(5조)하고, 미국 FDA 임상시험 승인을 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연세의료원은 심혈관질환에 특화된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4건의 심혈관질환 특화 동물모델 등을 확보하여 小동물(마우스 등)뿐만 아니라 中·大동물(돼지 등)을 활용한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품화 4건(매출액 5억5000만원), 기술이전 4건(280억), 임상진입 6건(해외 2건) 등의 후속성과를 창출했다 인하대학교병원은 소화기질환에 특화된 유효성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100여종의 질환동물 모델과 GLP 수준의 실험동물 연구시설을 구축했고, 172건의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술이전 3건, 임상진입 6건 등의 후속성과도 냈다. 서울성모병원은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등 관절·면역 질환에 특화된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8월부터 사업을 실시해 관절·면역질환 동물모델 구축을 완료했고, GLP 수준의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표준 지침서 등을 마련해 14건의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안과질환에 특화된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8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다양한 세포와 질환동물 모델(29종)을 구축하고, 동물실험, 세포실험, 유전자 분석과 조직병리, 약물동태학적 분석 등 5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T2B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 신약 유효성평가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려 다국적기업으로 부터도 유효성 평가서비스를 적극 수주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중심병원 사업 등 복지부가 추진 중인 다른 R&D 사업과의 연계·강화를 통해 실용화·제품화 성과를 더욱 가속화해 작년 한미약품 성공신화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2016-03-30 06:14:50최은택 -
심평원, 제2차 원주 소재 공공기관 감사협의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9일 본원 6층 회의실에서 서정숙 상임감사를 비롯한 원주시 소재 9개 공공기관 상임감사(위원)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원주지역 소재 공공기관 감사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주지역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함은 물론, 혁신도시 이전 조기 정착과 이전 기관 간 유대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상임 감사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한편 감사협의체는 심평원을 비롯해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석탄공사, 도로교통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원주지역 소재 9개 공공기관의 상임감사(위원)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달 한 번씩 정례적 회의를 통해 기관 간 현안을 공유하고 청렴한 공공기관의 역할 수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2016-03-29 19:57:14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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