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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데일리팜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데일리팜은 국내 최초의 의약전문 인터넷 신문으로서 보다 빠르고 가장 정확하게 보건의약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하여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약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국가적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발병 상황, 방역지침 및 백신 정보를 제 때에 정확하게 전파하여 코로나19 극복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보건의료분야 대표언론인 데일리팜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날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반면 급속한 고령화,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증가, 신종감염병 출현 등으로 국민건강은 지속적으로 위협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공단은 보건의약계와 더욱더 협심하여 국민 모두가 질병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과학적이고 전략적으로 미래를 대비하고자 합니다. 데일리팜이 협력적 파트너가 되어 건전한 비평과 함께 아낌없는 격려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3주년을 축하드리며 데일리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2022-06-01 06:12:52데일리팜 -
[창간축사]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의약전문 인터넷 신문인 데일리팜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데일리팜이 23년이란 긴 시간 동안 보건의약 분야에서 공정하고 깊이 있는 보도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점에 대해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데일리팜은 보건의약분야의 전문적인 정보제공과 다양한 기획& 8231;탐사 보도를 통해 국내 보건의약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다양한 보건의료 이슈에 대한 전문적인 보도와 건설적인 대안 제시로 의사, 약사 등 전문인들과 제약업체들의 의지할 수 있는 언론으로 자리 매김 하였을 뿐만 아니라 의약품 산업을 비롯한 바이오헬스 분야 정책과 제도 마련에도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의 국정 목표 하에 보건의료 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필수 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며 예방적 건강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감염병대응 체계 고도화 또한 중점적으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헬스케어 혁신은 또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산업, 보건안보, 의료 전 측면의 발전에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저성장 추세 속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을 역동적으로 견인하고, 청년들에게 도전과 일자리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분야입니다.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융복합 기술로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보건의료 정책, 특히 바이오헬스 정책울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언론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데일리팜이 지금까지와 같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 건전한 여론조성으로 보건의약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언론의 역할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창간 23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2022-06-01 06:01:00데일리팜 -
수가협상 1차 인상안 제시받은 공급자단체…"갭 크다"[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수가협상에 임하고 있는 공급자단체들이 건보공단 측이 제안한 1차 인상안에 대해 차이가 크다며 난색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1일 오전까지 몇차례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31일 밤 10시경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공급자 단체로는 이날 수가협상 첫 스타트를 끊은 대한의사협회 김동석 수가협상단장은 "방금 수치를 제시받긴 했는데 갭이 너무 크다"며 "앞으로 밴드(추가소요재정)를 얼마나 올릴지 모르겠지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상을 끝낸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공단 측에서 1차로 제시한 밴드는 저희들이 기대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선에 비해서는 상당히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도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다. 박영달 약사회 부회장은 "몇 차례 협상을 더 해야 할 것 같다"며 더 언급없이 대기실로 돌아갔다. 작년 밴딩은 1조666억원으로, 공급자단체들이 공통적으로 제시받은 1차 인상안은 이보다 훨씬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2022-05-31 22:56:04이탁순 -
최광훈 회장 수가협상장 깜짝방문…"최고의 결과 기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이번 수가협상에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며 회원들에게 지지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남부지사 3층에 마련된 언론 대기실에 방문해 밤샘 취재를 준비하고 있는 기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오늘 협상 결과에 따라 우리 전 회원들이 울고 웃는다"며 "협상단들이 잘해 주실거라고 믿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단들이 아마 오늘밤을 세워 협상을 할 것 같다"며 "회원들을 위해 최고의 협상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며 회원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저녁 7시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가 9시가 지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소위에서는 내년도 수가인상률이 결정되는 추가소요재정 최종안을 마련하고 있다. 소위가 끝나면 각 공급자단체들과 본격적인 막판협상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수가협상은 법정시한인 자정을 넘겨 내일 오전쯤 타결여부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2022-05-31 21:15:37이탁순 -
내년도 병의원·약국 수가는 얼마?…협상 막바지 '진통'[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올해 수가협상 환경은 요양기관이 속한 공급자 단체에 여러모로 불리하다. 최근 건강보험료율 증가세나 소비자물가를 감안할 때 보험료 인상을 억제하려는 요인이 어느 때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도 했고, 6월1일은 지방선거도 있기 때문에 보험료를 결정짓는 수가 인상에 부정적인 모습이다. 그렇다고 수가를 동결하는 파격적 결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환자 감소로 요양기관들 역시 불황을 겪고 있는 데다 소비자물가 인상은 요양기관에도 비용지출 상승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년도 인상률인 2.09%를 기준으로 인상 폭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가입자단체를 대표하는 노동계의 인상 폭 억제 압력이 크기 때문에 전년보다 인상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따라서 추가 소요 재정 규모도 작년 1조66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에서 "보건업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덜 힘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도 민주노총 등 가입자단체 대표들의 입김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특히 수가 인상으로 내년에는 건강보험료율이 7%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돼 노동계가 이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료율은 박근혜 정부 마지막 해인 2017년 한 번을 제외하곤 최근 8년 해마다 증가해왔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였던 작년에는 상징적 숫자인 7%를 넘기기 직전인 6.99%로 결정됐다. 올해는 하반기 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으로 지역가입자에 대한 재산 공제를 확대해 보험료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험료율 7% 돌파가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다. 건보료율은 건보법에 의해 8% 이내에서만 올릴 수 있어 7% 돌파가 심리적 마지노선에 다가가는 수치라는 해석이다. 여기에 최근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건강보험료 인상에 따른 서민 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현실적으로 높은 인상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각 공급자단체들은 예년보다 높은 인상률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31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막판 수가협상에서 전년 인상률이 타결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약국의 경우 작년 3.6% 인상률로 다른 단체들보다 높았다. 추가 소요 재정 점유율이 10%대로, 75%에 육박하는 병원, 의원보다 훨씬 낮은 약국이 올해도 인상률로는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약국은 다른 공급자보다 코로나19 손실 보상이 거의 없다시피 한 데다 환자 감소에 따라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라 예년 수준 인상률로는 만족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지난 27일 박영달 약사회 부회장이 2차 협상을 끝내고 자영업자 손실보상금과 비교하며 울분을 토해낸 것도 이런 분위기가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박 부회장은 31일 오전 통화에서 "조제 행위료 비중이 6%대에서 더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두자리 수 수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자영업자 손실보상금 지급이 시작된 걸 언급하며 지급대상에서 빠진 약국은 높은 수준의 수가 인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약국도 현실적으로 작년 3.6% 내에서 인상률을 제시 받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에는 협상 타결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022-05-31 11:14:24이탁순 -
3제복합제 듀카브플러스 출시…보령 구원투수 될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보령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치료제 성분 피마사르탄(제품명 카나브)을 활용한 제품이 다음 달 출시된다. 바로 피마사르탄과 암로디핀, 히드로로클로로티아지드가 결합한 3제 고혈압복합제 듀카브플러스다. 듀카브플러스는 6월1일자로 급여등재된다. 듀카브플러스가 주목받는 건 카나브의 물질특허 만료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령 입장에서 듀카브플러스가 특허만료로 진입하는 제네릭약물에 맞서 구원투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31일 허가받은 듀카브플러스는 3개월 만에 총 3개 용량이 급여등재된다. 듀카브플러스정30/5/12.5mg은 668원에, 듀카브플러스정60/5/12.5mg은 809원, 듀카브플러스정60/10/12/5mg은 880원에 등재된다. 이 약은 피마사르탄칼륨과 암로디핀의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에 사용된다. 적응증만 보면 카나브(피마사르탄칼륨)와 듀카브(피마사르탄칼륨+암로디핀)에 듣지 않는 환자에게 사용될 전망이다. 카나브나 듀카브를 복용하는 환자층을 계속 끌고 갈 수 있는 약물이 바로 듀카브플러스인 것이다. 이 품목은 보령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카나브와 듀카브가 내년 물질특허 만료를 계기로 제네릭 도전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카나브와 듀카브의 물질특허는 2023년 2월1일 만료된다. 이에 맞춰 제네릭사들이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듀카브는 2031년 8월8일까지 존속되는 조성물특허도 존재하는데, 제네릭사들은 해당 특허를 무효 또는 회피해 물질특허가 종료되는 2023년 2월1일 이후 후발약을 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만 듀카브 조성물특허 회피 심판청구는 지난 3월 기각돼 보령으로서는 한시름 덜었다. 하지만 곧바로 제네릭사들이 특허법원에 항소한 만큼 듀카브 제네릭 등장이 완전히 막혔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카나브와 듀카브의 제네릭이 쏟아져 나온다면 기존 독점시장을 후발주자에게 어느 정도 내줄 수밖에 없다. 더구나 약가도 인하돼 바로 실적 타격이 예상된다. 떨어진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듀카브플러스의 선전이 중요한 셈이다. 듀카브플러스가 자리를 잡는다면 카나브·듀카브 제네릭의 후속약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다행히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3제 복합제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은 시장 안착의 긍정적 요소다. 2013년 첫 고혈압 3제복합제 세비카HCT(올메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출시된 이후 시장 규모는 계속 늘어 작년에는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년 동안 시장 규모가 4배나 증가한 것이다. 세비카HCT 외에도 아모잘탄플러스(로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 한미약품), 트루셋(텔미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 등 블록버스터약물도 탄생했다. ARB계열 피마사르탄 제제로는 듀카브플러스가 첫 3제약물이니, 세비카HCT나 아모잘탄플러스의 성공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 처방액은 세비카HCT가 348억원, 아모잘탄플러스가 282억원, 트루셋은 150억원을 기록했다. 보령의 피마사르탄 단일제 카나브는 519억원, 2제 복합제 듀카브는 411억원을 기록했다.2022-05-30 16:08:20이탁순 -
약국서 잘나가는 근골격계 급여 첩약 1위는 '오적산'[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약국& 8231;한약방의 첩약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으로 근골격계통이 차지했으며, 그에 해당하는 한약제제 처방명 1위는 오적산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방 진료 및 처방, 한약 조제(판매), 탕전 이용 및 한약재 구입현황 등 한약 소비의 전반적인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방병원(155개소), 한의원(1,850개소), 한의사 근무 요양병원·(종합)병원(304개소), 약국(606개소), 한약방(38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약(첩약, 한약제제)과 기관 종류별 다빈도 처방(조제)·조제(판매) 질환과 처방명을 살펴본 결과 한의원, 요양·(종합)병원, 약국& 8231;한약방의 첩약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과 그에 대한 처방명도 각각 근골격계통과 오적산이 가장 많았다. 약국 및 한약방에서 조제되는 다빈도 질환은 근골격계통 44.5%, 소화계통 40.7%, 호흡계통 37%, 신경계통 8.7%, 순환계통 7.5%로 나타났다. 특히 근골격계통으로 조제가 이뤄지;는 처방명을 보면 오적산, 독활기생탕, 소풍활혈탕, 대방풍탕, 육미지황환 등의 순을 보였다. 약국·한약방의 비보험 한약제제 다빈도 조제 질환은 호흡계통이 67.3%로 가장 많았고, 호흡계통 질환에 대한 비보험 한약제제 처방으로 갈근탕이 39.3%로 가장 많았다. 선호 한약 제형은 탕제가 가장 높았으며, 그 이유로는 효과가 빠르다는 점을 들었다. 그 외 복용 및 휴대가 편리하다는 점에서 환제, 산제·과립제 등도 선호했다. 한방병원, 한의원, 약국·한약방의 경우 가장 많이 소비한 한약재는 당귀, 감초 순으로 나타났으며, 요양·(종합)병원은 당귀, 숙지황 순이었다. 사용한 한약재의 평균 가지 수는 한약방 99.8개, 한의원 93.1개, 한방병원 80.9개, 요양·(종합)병원 80.0개, 약국 70.3개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조사대상에서 보험급여 적용 확대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국민에게 한방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또는 홍보를 다음으로 선택했다. 우선 적용이 필요한 치료법에 대해서는 한방병원과 한의원의 경우 첩약이라는 응답이 높은 반면, 요양병원·(종합)병원에서는 한약제제라는 응답이 높았다.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한약 소비실태 현황을 적극 활용해 정책을 개발& 8231;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며 "올해에는 국민들의 한의약 이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조사는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됐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고자 조사주기를 2년으로 단축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6차 한약소비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됐다.2022-05-30 12:00:01이혜경 -
신속검사 지원 1조1천억…건보 적자, 수가협상에 영향?[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올해 전반기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건강보험 지원이 크게 늘어나 재정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최종 수가협상을 앞두고, 이 같은 상황이 반영될지 주목된다. 30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건보 수입은 25조2997억원인 반면 건보 지출은 27조14억원으로 1조7017억원 적자를 봤다. 이는 작년 한해 2조8229억원 흑자와 비교되는 지표다. 건보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가입자단체가 참가하는 재정운영위 소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입자단체 대표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국민 피해를 감안해 요양기관이 속한 공급자단체에 고통분담 차원에서 내년도 수가동결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 같은 1분기 재정운영 상황도 고려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공급자단체들은 작년 건보 흑자를 들어 수가를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내년도 수가협상은 작년 자료를 반영하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건보재정 수지가 참고상황일 뿐이지만, 건보료 인상에 부정적인 국민여론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 수가인상률은 곧바로 오는 8월 결정될 건보료 인상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반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지원이 건보 지출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치면서 수혜기관인 병·의원 수가협상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2월3일부터 4월3일까지 2개월 건강보험에서 신속항원검사 지원 비용은 1조1000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의원급에 신속항원검사 1건 당 5만5920원을 수가로 책정해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26일 2차 수가협상을 마친 김동석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장은 "코로나19 관련 비용은 수가협상과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며 "의사들이 목숨을 걸고 수행했던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치료에 대해 수가협상과 연결시키는 것은 부당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2022-05-30 10:55:41이탁순 -
'깜깜이'에 답답한 의약단체…31일 마지막 수가 담판[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지난 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막 올랐던 내년도 요양기관 건강보험 수가협상이 이제 법정시한인 5월 31일 담판만 남았다. 27일까지 2차 협상을 진행한 각 공급자단체들은 가입자가 정한 인상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지 않아 답답함 속에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수가인상 폭을 가늠할 수 있는 추가소요재정(밴딩)은 31일 협상에서나 제시받을 것으로 보여, 시간이 촉박한 공급자단체로서는 더욱 코너에 몰리게 됐다. 건강보험 가입자단체와 공급자단체들이 코로나19 상황을 서로 반대 해석하고 있어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은 상황. 하지만 환자 감소로 경영이 악화된 요양기관과 달리 작년 2조8000억원 흑자를 남기고 20조원이 누적 적립된 건강보험 재정을 감안할 때 최소한의 수가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가입자단체 측이 2차협상까지 밴딩을 끝까지 제시하지 않고, 마지막 날 협상까지 남겨둔 건 인상폭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27일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열린 2차 수가협상을 마친 공급자단체들은 이날까지 밴딩을 제시 받지 못하자 저마다 허탈함을 표시했다. 이진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허탈하다"면서 "코로나 시국에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한 결과가 이런 것인가 싶어 아쉽고 한탄스럽다"고 말했다.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은 "밴딩 관련해 상호 제시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2차 협상에 1차 밴딩이 나오지 않은 것은 4년 간 협상하면서 처음"이라고 답답함을 표시했다. 그는 "가입자 단체가 코로나 상황을 언급하면서 보험료 상승을 억제하고 밴드를 줄이겠다고 하는데, 이는 공급자단체들의 노력과 희생을 무시한 근시안적 태도"라고 비판했다. 대한약사회는 요양기관의 손실보상금을 이유로 수가 인상에 부정적인 가입자단체에 더 크게 불만을 나타냈다. 박영달 약사회 부회장은 "자영업자한테는 손실보상금으로 60조원을 지원하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한 보건의료인한테 1조원 정도 더 쓰는 게 그렇게 배 아픈 일이냐"며 가입자단체 측을 직격했다. 25일과 26일 2차 수가협상을 마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분위기도 이와 비슷했다. 가입자단체 대표들이 속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는 31일 오전 회의를 열고 추가재정소요안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비해 각 공급자단체들이 어떤 전략을 갖고 나오는지에 따라 최종 협상타결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로선 3% 이상 높은 수가인상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이를 수용하면서 실리를 추구하는 단체와 막판까지 명분을 유지하며 거부의사를 밝히는 단체로 나눠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작년 수가 인상률은 평균 2.09%로 추가재정 1조666억원이 소요됐다. 약국은 3.6% 인상한 환산지수 94.2원으로 협상에 타결한 바 있다.2022-05-28 18:30:01이탁순 -
약사회 "자영업자 손실보상만큼 수가에 반영해줘야"[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요양기관 손실보상금을 수가인상에 반영해야 한다는 건강보험 가입자단체 주장에 공급자단체들이 반박논리로 맞서고 있다. 27일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2차 수가협상을 마친 약사회 측은 오히려 자영업자 손실보상만큼 보건의료인에게도 충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영달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협상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수고한 보건의료인들에게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일정 정도의 보상이 있어야 한다"며 수가 현실화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2020년부터 2022년 2월까지 소상공인들이 중앙 정부로부터 받는 손실 재난지원금이 약 35조7000억원이며,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손실보상으로 통과된 추경액이 24조5000억원로 이를 더하면 대략 60조원"이라면서 "자영업자한테는 손실보상금으로 60조원을 지원하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한 보건의료인한테 1조원 정도 더 쓰는게 그렇게 배 아픈 일이냐"며 울분을 토했다. 약국의 카드수수료도 고정된 손실 비용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박 부회장은 "잠정적으로 계산해봤더니 작년 조제수가 인상액이 1167억원인데, 그중 41%가 카드수수료로 나갔다"며 "약품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카드수수료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의약품 미반품으로 인한 손실 약 1678억원까지 합하면 약 2000억원이 고정 손실이라고 박 부회장은 전했다. 2차 협상까지 수가인상을 결정짓는 추가소요재정(밴드)이 공개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서운함을 나타냈다. 박 부회장은 "공단으로부터 밴드 인상 폭을 전혀 제시받지 못했다"며 "우리는 약사회를 대표해서 충분히 준비하고 나왔는데, (밴드를 제시하지 못한 점은) 공단이 가입자를 충분히 설득하지 못했던지, 아니면 가입자 단체들이 오만했든지 굉장히 서운하고, 이런 형태의 협상을 이끌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2022-05-28 17:35:4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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