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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 다수, 의약품 공급내역 자동보고 체계 없어[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공급내역 보고 차원에서 일련번호 자료를 별도 작성하는 제약업체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일련번호 실태조사를 위해 제조·수입사를 상대로 설문을 진행하면서 드러났다. 이렇게 자동보고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일련번호 보고에 오류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심평원의 분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오후 서울 역삼동 강남 GS타워에서 '의약품 일련번호 및 묶음번호 설명회'를 개최하고, 최근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체 제조·수입사 524개소를 대상으로 일련번호 부여방법·체계, 고유성 점검 및 공급보고 방법에 대해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지난 6월 7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됐다. 대상 가운데 423개소가 응답했다. 설문 결과 일련번호 부여 주체는 자사와 동시에 위·수탁 혼합이 전체 응답의 50%를 차지했다. 자사만 부여하는 경우는 약 25%에 불과했다. 이때 위수탁한 일련번호 정보는 90% 이상 파일로 교환했고, 나머지는 위탁자 창고로 의약품을 배송해 직접 리딩하는 방식이었다. 일련번호는 구분자(제조번호·식별코드·생산월일 등) 활용 이후 순차 또는 무작위 부여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구분자 활용 없이 전체 번호를 무작위 부여하는 순으로 나타났다. 동일 일련번호를 재부여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일부에서 일정 기간 또는 일정 개수 직후부터 재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와 공급보고 시스템을 자동 연계하는 업소는 231개소로 나타났다. 미연계 업소는 174개소였다. 하지만 자동연계 231개소 가운데 148개소는 보고용 일련번호를 별도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77%가 물류과정에서 공급보고를 위해 일련번호를 별도 작성하고 있는 것이다. 83개소만 실시간 동기화를 통한 자동보고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심평원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2015년 시행된 일련번호 보고 제도가 잘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류 발생률은 떨어지는 추세라는 것이다. 다만 전연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팀장은 "동일 일련번호의 사용 주기가 짧아 유통과정 중 중복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물류시스템 연동을 불문하고 공급내역을 위한 별도 자료를 생성하는 업체가 다수인 데다 타사 생성 일련번호 정보의 90% 이상을 파일로 공유하고 있어 오류보고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평원은 일련번호 정확도 제고를 위해 10월초 일련번호 부여, 부착 및 보고 등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실시간 추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중복, 위조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보고 품질 향상을 위해 비정상 일련번호 모니터링을 지속해 원인을 분석하고, 현장 방문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정상 일련번호 전산점검 개발을 통해 공급보고를 차단할 계획도 있다고 전 팀장은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심평원이 일련번호 보고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이를 분석·공개해 공급업체가 의약품의 유통경로를 확인하고, 불법 유통을 근절하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022-09-28 15:04:49이탁순 -
백종헌 의원,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 임명[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이 최근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를 발굴하고, 정부 각 부처 및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규제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에 지난 23일 규제개혁추진단을 당의 공식 기구로 발족했다. 규제개혁추진단은 규제를 모래주머니에 빗댄 윤석열 정부의 개혁정신을 바탕으로 혁파 의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추진단은 중소 벤처기업 성장지원, 입지규제 완화 등 국토개발 및 이용 활성화, 신산업 발전지원, 방송 통신 영상 규제 합리화, 의료 분야 규제 개선 등 5개 분야의 규제 개혁에 중점을 두고 관련 법 및 시행령 개정에 주력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홍석준 의원이 맡았으며, 현역 의원 중에는 김병욱, 박대수, 백종헌, 윤창현, 한무경 의원이 참여한다. 민간위원으로 환경& 8231;섬유& 8231;소재& 8231;화학& 8231;건설& 8231;해양& 8231;농림& 8231;벤처 등 각 분야 기업인 등이 참여한다. 백종헌 의원은 "더이상 불필요한 규제로 인해 사회 각 요소에 필요한 일들이 발목 잡히는 경우가 없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보건& 8231;복지& 8231;공공의료 분야 규제 개혁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2022-09-28 12:07:24이정환 -
내년 2월까지 기등재약 급여재평가 연구용역 실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년 2월 종료를 목표로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재평가 사업 추진에 정책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심평원은 지난 27일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합리화 방안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하고, 이같이 밝혔다. 개찰은 10월 5일 진행할 방침이다. 연구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4개월로, 내년 2월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산은 6000만원이 배정됐다. 심평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급여적정성 재평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 및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 이해 관계자의 예측 가능성 제고 및 불필요한 쟁점화·방지를 위해 합리적인 대상 선정 및 평가 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는 제1차 건강보험 종합계획(2019~2023)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내년도에는 관련 근거가 없어진다. 올해 심평원 약제사후평가소위원회가 대상 선정기준 등을 마련했는데, 이를 뒷받침할 연구도 없는 상황이다. 지난 상반기 심평원은 재평가 대상을 선정할 때는 등재 연도가 오래된 기준을 삼았고, 임상적 유용성을 우선 평가하되 필요 시 비용효과성·사회적 요구도 등을 고려해 검토하기로 했다. 재평가가 당장 보험재정 절감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번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심평원은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선별급여(2020년 콜린알포세레이트) 또는 급여제외(2021년 빌베리건조엑스, 실리마린)된 3개 성분 모두 제약사의 행정쟁송 및 집행정지 중으로, 제도취지 달성이 미흡하고, 보험재정 절감이 지연되고 있다고 문제로 짚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외 급여의약품 현황 분석, 재평가(사후관리) 제도 분석을 통한 재평가 대상선정 및 평가 기준·방법 개선방안 마련, 합리적인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제도 운영을 위한 정책적 제안을 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 주요 내용은 ▲국내 급여의약품 현황 및 재평가(사후관리) 제도 분석 ▲해외 재평가(사후관리) 제도 및 현황 분석 ▲합리적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지출효율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이다. 심평원은 이번 용역 연구로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사업 추진 관련 대상 선정과 급여의약품 관리에 정책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2-09-28 10:25:00이탁순 -
오리지널과 '시장확대' 공통목표...아셀렉스 제네릭 출격[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한 국산 소염진통 신약 '아셀렉스'의 제네릭약물이 다음달부터 시장에 나선다. 아셀렉스가 국내 허가받은 지 7년 만인데,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제네릭도 다른 콕시브 계열 품목을 넘어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콕시브 계열 중 세레콕시브가 시장 지배력이 높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셀렉스 제네릭 8개 품목이 다음달 1일 급여 등재된다. 제네릭사는 대웅제약, 한국휴텍스제약, 일화, 크리스탈생명과학, 건일바이오팜, 이든파마, 씨엠지제약, 하나제약이다. 대웅제약을 제외한 7개 품목은 퍼스트제네릭 등 가산을 받아 522원의 상한금액을 1년 간 받다가 내년 10월 1일 470원으로 조정된다. 대웅제약은 가산을 더 받아 597원에 등재됐다가 역시 내년 10월 1일 470원으로 조정된다. 보통 제네릭은 오리지널의 적이지만, 아셀렉스 제네릭은 오리지널사와 협력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제품 생산을 오리지널사와 마찬가지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관계사인 크리스탈생명과학이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네릭 판매가 늘어야 오리지널사의 생산 실적도 확대된다. 오리지널사와 제네릭사가 시장 확대라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는 것이다. 오리지널사가 제네릭사와 협력관계를 맺게 된 것은 콕시브 계열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세레콕시브가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레콕시브는 1200억원대 콕시브 계열 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세레콕시브의 오리지널인 쎄레브렉스(비아트리스)는 연간 40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쎄레브렉스 특허만료로 등장한 세레콕시브 제네릭은 117개가 급여를 받으며 사실상 콕시브 계열 시장을 점령한 상태다. 반면 아셀렉스나 알콕시아(에토리콕시브)는 연간 100억원 미만의 실적으로 제대로 힘을 못쓰고 있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아셀렉스가 61억원, 알콕시아가 2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알콕시아는 작년 제네릭약품이 발매됐는데, 지금까지 8개 품목만 급여를 받은 상태다. 아셀렉스 역시 급여 제네릭 품목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알콕시아와 아셀렉스의 부진은 일단 적응증이 골관절염에만 한정돼 있고, 쎄레브렉스의 입지를 무너뜨리기엔 마케팅 역량도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아셀렉스 제네릭에 대웅제약 등 대기업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제네릭 등장이 오히려 전체 시장규모를 넓혀 오리지널과 제네릭이 둘 다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다.2022-09-27 16:24:31이탁순 -
제네릭 등장한 에멘드, 1년 간 원래 약가의 70%로[데일리팜=김정주 기자] 한국MSD의 구토 예방약 에멘드캡슐(아프레피탄트)이 제네릭 등장으로 약가가 인하되지만 오리지널로서 원래의 70%까지 1년 간 가산 받는다. JW중외제약 리바로젯정은 가산기간이 끝났지만 동일 제제 회사 수가 적어 2년 간 가산이 유지된다. 부광약품 부광에몰액(베타메타손발레레이트)은 약가 조정신청 후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을 벌여 23.8% 오른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계획하고 내달 1일자로 적용을 추진 중이다. 먼저 신규 등재 품목 중 가산을 받는 약제의 가산 가격과 종료 일정이 나왔다. 폴마콕시브 제제 8품목은 앞으로 1년 동안 가산을 받게 된다. 이 중 대웅제약 아셀콕스캡슐2mg은 21.3%의 가장 많은 가산을 받는다. 한국팜비오 파모팡오디정10mg은 9.8% 내년 7월까지 가산을 적용 받을 예정이다. 정부 직권조정으로 보험 가격이 인하되는 품목은 3개다. 한국MSD 에멘드캡슐80mg와 125mg 함량 제품은 제네릭 등장으로 계단식 약가인하를 적용 받아 원래 가격의 70%로 떨어진다. 이는 제네릭 약가 53.55% 적용과 달리 1년 간 70%로 가산을 받는 것이다. 한국휴텍스제약 로바로우정(피타바스타틴칼슘)은 직권조정으로 7.8% 인하된다. 이는 신청제품과 회사·투여경로·성분·제형이 동일하면서 함량이 다른 제품이 기등재된 경우 저함량 제품 가격을 고함량 제품 가격 이하로 조정하기 위한 조치다. JW중외제약 리바로젯은 가산기간이 지났지만 같은 제제 업체 수가 3개사 이하여서 가산을 종료하지 않고 2년간 유지된다. 게르베코리아의 리피오돌울트라액(아이오다이즈드오일)은 내년 4월까지 가산이 유지된다. 이 약제는 같은 제제 약제가 2020년 등재되면서 약가인하가 계획됐었는데, 업체 측이 소송(1심·항소)을 제기하고 동시에 집행정지를 신청해 이달 23일까지 가격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최근 상고심에서 제약사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되면서 당초 복지부가 계획했던 인하 가격인 10만1745원으로 바뀔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현재 이 품목의 같은 제제 회사 수가 3개사 이하여서 정부는 가산을 종료하지 않고 내년 4월까지 가산을 유지하기로 했다. 업체가 약가 조정신청을 해서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을 벌여 가격에 변동이 생기는 품목은 총 5개다. JW중외제약 엔커버액 200mL 함량 두 제품은 각각 2.9% 인하된다. 400mL 함량 품목은 1% 내린다. 부광약품 부광에몰액(베타메타손발레레이트) 23.8%, 제일약품 디아그노그린주(인도시아닌그린)는 17.1%씩 각각 인상된다. 디에이치피코리아 아토린정10mg은 업체가 자진인하를 선택해 내달부터 8.7%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2022-09-26 18:57:36김정주 -
건보공단 최악의 46억 횡령, 복지위 국감 최대 이슈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공단에서 일어난 최악의 횡령 사건이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공단이 직원의 횡령사실을 파악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언론에도 알렸지만, 6개월 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크로스 체킹이 안 되는 등 안일한 관리시스템은 비판이 불가피해 보인다. 공단은 지난 23일 전날 오전 업무점검 과정 중 본부 재정관리실에서 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최모 직원이 '채권 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됐던 진료비용 약 46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요양기관에 입금해야 할 46억원을 본인 계좌로 입금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억원에 불과했던 횡령액은 이달 16일에는 3억원, 21일에는 42억원까지 불어났다. 6개월 간 범법행위가 이어졌지만 진료비용 입금이 안 된 요양기관 신고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횡령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특히 해당 업무를 최 씨 혼자 처리하면서 크로스 체킹을 하는 다른 직원 뿐만 아니라 그런 절차도 없었다는 점은 국민 건보료를 운용하는 공단의 관리 부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공단은 인지 즉시 원주 경찰서에 형사고발해 계좌 동결을 조치했다고 하지만, 최씨가 지난주 휴가를 내고 해외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져 원금 회수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서둘러 공단은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현금 지급을 수행하는 부서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또한 업무 전반에 대한 교차 점검 프로세스 누락여부와 고위험 리스크 관련부서에 대한 내부 통제 장치를 통해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상급기관인 복지부는 감사과, 보험정책과, 정보화담당관 등으로 꾸려진 합동 감사반을 파견해 9월 25일부터 10월7일까지 2주 간 특별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특별 감사에서는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 및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 관계자 엄정 처리와 전산시스템 개선 등 후속 조치도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내부 감사만으로 이미 떨어진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더욱이 이 사건이 윤석열 정부가 시작되고, 복지부 장관이 공석인 상태에서 일어났다는 점은 인사 실패에 따른 기강 해이 문제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책임자 처벌 등 강한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여당도 이 문제를 지난 정부의 전반적인 건보 관리 부실 사례로 공격할 수 있어 보인다. 여·야의 공격이 예상되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 사건은 복지부와 공단을 벼랑 끝으로 모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복지부와 건보공단 등 산하 기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는 다음달 5일부터 시작해 같은 달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2022-09-26 16:30:45이탁순 -
휴텍스, 고지혈증 피타바스타틴 시장 최저가로 도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국휴텍스제약이 오리지널약제 리바로로 유명한 고지혈증치료제 피타바스타틴 시장에서 최저가로 승부수를 던졌다. 21번째 후발주자 업체로 최저가의 85% 수준보다 더 낮은 약가 등재로 동일성분 기등재 제약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휴텍스는 이번 달부터 로바로우정1mg과 로바로우정4mg을 각각 급여 등재에 성공했다. 로바로우정1mg 상한금액은 295원, 로바로우정4mg은 517원에 등재됐다. 두 제품 모두 기등재 의약품 가운데 최저가였다. 특히 로바로우정4mg은 기존 최저가(715원)보다 약 28% 낮다. 로바로우정4mg은 기등재 의약품 가운데 21번째 제품이다. 약가 규정에 의해 동일제제 21번째 급여 등재 제품은 최저가의 85% 수준에서 약가가 결정된다. 하지만 로바로우정4mg은 이보다 더 낮은 가격에 급여가 등재된 것이다. 로바로우정4mg 등재로 기존 등재돼 있었던 자사 로바로우정(2mg) 상한금액에도 변동이 불가피해졌다. 신청제품과 회사·투여경로·성분·제형이 동일하면서 함량이 다른 제품이 기등재돼 있는 경우에는 낮은 함량 제품의 상한금액을 높은 함량 제품의 상한금액 이하가 되도록 조정하는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로바로우정(2mg)은 상한금액이 561원에서 516원으로 변경된다. 로바로우정4mg보다 1원 낮은 금액이다. 이 결과로 로바로우정2mg도 다음달부터 기존 동일제제 최저가에서 두번째로 낮은 제품이 될 전망이다. 피타바스타틴 시장은 2mg 제품이 경쟁이 심하다. 동일성분 제품 총 48개가 경쟁하고 있다. 휴텍스는 1mg과 4mg을 뒤늦게 등재하면서 주력 2mg 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모양새다. 피타바스타틴은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약물이다. 오리지널 리바로는 작년 한해 무려 797억원(기준 : 유비스트)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2022-09-26 10:59:04이탁순 -
복지부, 46억원 횡령 공단직원 특별 합동감사 착수[데일리팜=김정주 기자] 건보공단 직원의 수십억원대 횡령 사건에 대해 상위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나선다. 공단과 함께 특별합동감사를 시작했다. 복지부는 최근 횡령사건이 발생한 공단에 대해 관련 부서 합동 감사반(반장 김충환 감사관)을 공단 현지에 파견해 오늘(25일)부터 오는 10월7일까지 2주간 특별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횡령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감사과, 보험정책과, 정보화담당관 등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감사반을 구성하여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 및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한다. 복지부는 "관계자 엄정 처리, 전산시스템 개선 등 필요한 후속조치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직원이 46억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넘어가 체류 중인 상황을 지난 23일 포착하고 경찰에 형사고발 조치했다. 이 직원은 6개월 간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2022-09-25 13:06:26김정주 -
2년여 약가소송 리피오돌 결국 기각…25일부터 인하[데일리팜=김정주 기자] 급여 퇴출 결정으로 2년 전부터 정부와 업체 간 약가소송·분쟁을 겪어온 게르베코리아의 간암 조영제 리피오돌울트라액(이오다이즈드오일, 12.8g/10mL)의 약가가 오는 25일부터 떨어진다. 법원이 업체 측이 제기한 소송과 집행정지에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원래 정부가 결정했던 인하 가격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서울고등법원 제6-1 행정부는 게르베코리아가 제기했던 행정소송에 대해 지난 19일 기각 결정을 내리고 이후 업체 측과 보건복지부에 각각 집행정지 종료를 통보했다. 이에 복지부는 2020년 결정했던 대로 약가를 25일자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2020년 7월 복지부는 리피오돌의 제네릭인 동국제약 패티오돌 등재와 함께 리피오돌의 약가인하를 직권조정으로 인하하기로 했었다. 정부 보험약가 산식에 따르면 제네릭이 등재돼 최초 등재제품, 최초 등재제품과 투여경로·성분·제형이 동일한 제품의 상한가를 정부 직권조정으로 내릴 수 있다. 이에 게르베코리아는 정부를 상대로 문제를 제기했고 현재에 이르렀다.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는 앞서 서울행정법원 제12부가 내렸던 리피오돌의 가격인하 집행정지를 연장 결정해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이후 사건이 제6-1 행정부로 넘어오면서 법원이 이번에 기각시킨 것이다. 소송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이 약제 급여범위도 확대됐다. 지난 7월 6일자로 림프조영과 침샘조영, 간암의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transarterial hemoembolization)까지 급여되면서 보장이 커졌다. 다만 이번 인하될 약가는 이와 무관하게 2020년 7월 당초 인하가격인 앰플당 13만3000원으로 적용된다.2022-09-24 17:52:04김정주 -
스멕타 공급중단 반사이익 본 포타겔, 약가인하 막차[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소아 정장제로 인기를 끌었던 스멕타의 국내 공급이 끊겨 반사이익을 얻은 제품이 사용량이 늘어 약가인하 대상이 됐다. 뒤늦게 청구액이 반영돼 사용량-약가 연동제 막차를 탄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 포타겔현탁액(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은 3g/20mL가 한 포당 260원에서 246원으로, 75g/500mL는 1m당 13원에서 12원으로 약가가 인하됐다. 각각 사용량-약가 연동제 협상에 의해 5.4%, 7.7% 인하된 것이다. 포타겔은 뒤늦게 청구액이 반영되면서 협상 막차를 탄 경우다. 원래 공단은 약가협상을 거치지 않은 174개 품목 중 172개와 사용량-약가 연동협상(다 유형)을 완료해 지난 9월 1일자로 상한금액을 일괄 인하했다. 협상이 결렬된 품목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직듀오서방정 2개 품목이었다. 애초 포타겔은 협상 대상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지연 청구된 급여비용이 반영되면서 포타겔 2품목과 아스트라제네카 졸라덱스(초산고세렐린) 2품목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에 의해 상한금액이 인하됐다"고 설명했다. 포타겔이 주목을 끄는 건 스멕타 공급중단으로 가장 반사이익을 크게 얻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입센이 개발한 스멕타는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이 지난 1996년 허가 받아 시장에 판매했다. 특히 이 약품은 아이들이 먹기 편한 현탁액 제형으로 24개월 이상 설사 질환에 복용이 가능해 소아 정장제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9년에는 연간 10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11월 공급이 중단됐고, 작년 11월에는 허가도 취하됐다. 대신 대웅제약은 스멕타 제네릭인 스타빅을 허가 받아 작년부터 판매를 하고 있다. 스멕타 공급중단에 기존 동일성분 품목 가운데 대원 포타겔의 실적이 급상승했다. 현재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제제는 삼아제약 다이톱, 일약약품 슈멕톤, 대원제약 포타겔, 대웅제약 스타빅이 급여 적용되고 있다. 2020년 대비 2021년 원외처방액(출처: 유비스트)을 비교해보면, 다이톱은 2021년 2억5102만원으로 전년 대비 오히려 실적이 29% 하락했다. 스타빅은 2021년부터 판매했기 때문에 2020년 처방액은 없다. 슈멕톤은 2021년 4억7365만원으로 전년 대비 14.5% 올랐으나, 포타겔에 비하면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 포타겔의 경우 2021년 59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14.7% 증가한 것이다. 사용량-약가 연동제 '다' 유형 협상의 경우 2021년도 의약품 청구금액이 2020년도 청구금액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경우 또는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 원 이상인 경우 실시한다. 유비스트 기준으로도 포타겔은 협상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이번에 포타겔이 약가 인하되면서 동일제제 가운데 최저가 제품으로 추락할 전망이다. 한편 10월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으로 상한금액이 인하되는 제품은 '나' 유형이 적용된 다케다의 애드세트리스주, 바이엘의 아일리아주사도 포함돼 있다.2022-09-24 14:48:31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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