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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 환자 매년 10% 증가…70대 노인에 집중'전립선 비대증(N40)' 환자 10명 중 4명이 70대 노년층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환자가 10% 이상 늘어나고 있는데, 건강보험 총진료비만 연간 3060억원에 달한다. 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 간 이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16일 분석자료에 따르면 이 질환에 소요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액은 2008년 2073억원에서 2012년 3060억원으로 연평균 10.2% 증가했다. 건강보험 총진료비에서는 0.6%를 차지한다. 요양기관종별로 진료비 추이를 비교해보면 연평균 증가율은 보건기관이 13.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의원 12.3%, 약국 10.2%, 종합병원 10.1%, 병원 9% 순이었다. 그만큼 환자 수도 많았는데, 2012년을 기준으로 이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들은 89만8217명으로 건강보험 전체 진료인원의 1.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70대 노년층 환자가 33만7238명으로 전체 37.5% 비중으로 가장 컸다. 이어 60대가 28만5411명(31.8%)로 69.3%를 차지했고, 50대(22.6%), 40대(7.0%), 30대 이하(1.1%) 순으로 나타났다. 종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환자들이 병원급보다 의원급을 많이 이용하는 경향이 포착됐다. 의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총 58만3171명(59.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종합병원 33만9348명(34.8%), 병원 3만8979명(4.0%), 보건기관 1만4688명(1.5%) 순이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 일산병원 이영훈 교수는 "대부분 약물치료로 치료를 시작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문에 의원을 많이 찾게 되고, 고혈압과 당뇨 등의 관리를 받다가 추가로 전립선 약물치료를 함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진료인원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은 29만4394명이 늘어난 2008년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0.4% 수준이었다. 연령대별 연평균 추이를 집계한 결과 70대 이상이 14.4% 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50대 9.8%, 60대 8.1%, 30대 이하가 7.3%로 나타났다. 종별 진료인원 연평균 증가율은 병원이 1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원 10.7%, 종합병원 9.5%, 보건기관 3.8% 순으로 뒤를이었다.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현상으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해 발생하며, 배뇨 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해 방광 기능을 악화시킨다. 질환을 겪는 환자들은 빈뇨, 야뇨, 세뇨, 잔뇨감, 급박뇨 등의 배뇨 불편을 호소하며 심하면 요폐가 발생하기도 한다. 병일 키우다간 방광 결석이나 급성 전립선 염증 등 합병증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환자들은 배뇨증상에 대한 자가체크와 주기적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비만 등 대사증후군의 적절한 관리와 지속적인 운동이 도움이 된다. 과도한 음주는 증상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있으면 적절한 검사화 검증된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비급여는 제외됐다. 2012년 지급분은 지난해 6월분까지 반영됐으며 약국 이용분은 분석에서 빠졌다.2014-03-16 12:00:00김정주 -
비급여DUR, 누리그라정25mg 추가·써티칸정 삭제대웅제약 누리그라정25mg과 콜마파마 센트룸키즈츄어블정이 비급여 DUR 목록에 추가됐다. 반면 한국노바티스 써티칸정과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50/500mg은 목록에서 빠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약국 일반약과 주사제·전문약 등 비급여로 구분된 3월 신규 적용 44품목과 삭제된 27품목을 최근 공고했다. 적용 약제는 총 1만8458개 품목이다. 추가된 의약품을 살펴보면 대웅제약 누리그라정25mg과 LG생명과학 유트로핀에이큐주, SK케미칼 기넥신에프연질캡슐120mg이 비급여 DUR 적용을 받는다. 유한양행 코푸정에이와 녹십자 큐엔타민골드정, 콜마파마 센트룸키즈츄어블정, JW중외제약 포녹세틴캡슐20mg도 각각 목록에 추가됐다. 또 한국산도스 메레티레브정과 한국다케다제약 액티넘이엑스플러스정,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베타미가서방정도 포함됐다. 반면 최근 급여목록에 등재된 한국로슈 아바스틴주, 머크 얼비툭스주5mg/mL, 세엘진 레블리미드캡슐은 비급여 DUR 적용 목록에서 빠졌다. 또 한국노바티스 써티칸정, 보령제약 맥시썰탐건조시럽500mg/5mL, 한국MSD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50/500mg도 각각 삭제됐다.2014-03-15 06:14:49김정주 -
골절위험도 미리 알려주는 프로그램 개발 추진조만한 골절위험도를 사전에 알려주는 예측 프로그램이 개발된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과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임용택)는 골절예방 관리와 한국형 골절위험도 예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1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노인인구와 노인 진료비의 증가에 따라 대표적 노인성질환인 골절환자 수와 진료비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양 기관이 공동으로 골절질환의 예방과 적절한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골절은 환자를 침상에 묶어놓아 환자 본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진료비 지출과 가족들의 간병 부담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기관은 공동으로 한국형 골절위험도 예측프로그램(FRAX)을 개발키로 하고 골절 위험도가 높은 노인들에게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등 골절 예방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종대 이사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국형 골절위험도 예측모형을 개발해 개인별 골절발생 위험을 확률적으로 제시하고, 위험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도출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형 골다공증성 골절위험도 예측프로그램은 2015년도에 전산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후 건강iN 홈페이지(http://hi.nhis.or.kr)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2014-03-14 16:57:5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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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 나는 약들', 등재 첫해부터 300억 매출 거뜬고가 중증질환치료제 급여등재가 쉽지 않은 이유가 있었다. 정부 재정추계만 봐도 바로 '억소리'가 나온다. 최근 위험분담제도를 적용받아 신규 등재된 세엘진의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레블리미드캡슐(레날리도마이드)과 머크의 전이성 직결장암치료제 얼비툭스주(세툭시맙)를 두고하는 이야기다. 13일 복지부 자료를 보면, 다발성골수종은 기존치료(볼테조밉)에 실패하면 대체할만한 치료제가 없어서 9개월이면 사망에 이르는 중증질환이다. 레블리미드캡슐은 전신마비 등 기존 약제의 부작용이나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현재로써는 유일한 치료제다. 덱사와 병용투여 시 덱사 단독요법과 비교해 생존기간을 약 9개월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보험상한가는 함량에 따라 5mg 21만4741원, 10mg 22만4612원, 15mg 23만3576만원, 25mg 24만2733만원 등으로 각각 정했다. 복지부는 1170명 규모의 환자가 레블리미드캡슐을 투약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월간 투약비용은 약 600만원, 연간 재정소요액은 320억원에 달한다. 환자본인부담금 5%까지 합산하면 등재 첫 1년만에 34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함께 경쟁해야 하지만 얼비툭스주 시장은 일단 레블리미드캡슐보다 더 크다. 전이성 직결장암은 발병 후 1년이면 사망에 이르는 중증질환이다. 그동안에는 말기 직결장암에 급여 적용되는 표적치료제가 없었다. 얼비툭스주는 폴피리와 병용투여하면 폴피리 단독요법과 비교해 생존기간을 약 20%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상한금액은 100mg 24만9750원, 500mg 99만9000원이다. 복지부는 적게는 827명에서 많게는 1675명의 환자에게 얼비툭스주가 필요하다고 보고 재정 소요액을 추계했는 데 월간 투약비용은 약 450만원, 연간 건보재정은 48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바스틴과 시장을 양분한다고해도 등재 첫해에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약물인 것이다. 물론 세엘진과 머크는 환급(리펀드) 유형으로 위험을 분담했기 때문에 청구액 중 일부를 건강보험공단에 돌려줘야 한다. 환급률은 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통해 정해졌는 데 비공개 정보여서 알려지지는 않았다.2014-03-14 06:14:56최은택 -
"영리법인약국 허용했다가 되돌리면 한미 FTA 위반"[한미 FTA 발효 2주년 토론회] 영리법인약국이나 의료법인 영리자회사를 허용하면 문제점이 나타나도 되돌릴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미 FTA 협정에 위배돼 투자자-정부 중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위원장은 13일 통합진보당 주최로 열린 '한미 FTA 발효 2주년 토론회' 패널토론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우 정책위원장은 이날 "한미 FTA는 의료민영화를 촉진하거나 한번 이뤄진 의료민영화 조치를 되돌리지 못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가령 의료법인 영리자회사 논란을 보면, 영리자회사가 허용되면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인도 투자할 수 있다. 한미 FTA 협정 '미래유보조항'에 보건의료제도가 포함돼 있어서 추후 정부가 변경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최소기준 대우', '수용 및 보상' 등이 관련 의무에 빠져 있어서 이 부분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우 정책위원장은 주장했다. 다시 말해 미래유보조항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되돌릴 수 없을 뿐 아니라 투자자의 권리를 모두 지켜줘야 하고 위반하면 투자자-정부 중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의료영리화 논란을 촉발한 의료법인 합병허용, 영리법인약국 도입 등 투자활성화대책이나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 등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우 정책위원장은 주장했다.2014-03-13 14:33:27최은택 -
요양병원 입원환경 개선…"병상 수직이동 가능하게"요양병원 입원 시설과 환경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에 맞게 개선된다. 침대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휠체어와 병상 이동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내달 5일부터 시행되는 요양병원의 시설기준 개선을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에 맞춰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시도 관계 공무원과 한국장애인개발원, 병원협회, 노인요양병원협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반영했다. 주요내용에는 침대용 엘리베이터 설치기준과 휠체어 이동공간, 병상 이동 가능 복도, 층간 경사로 설치 등이 담겨있다. 침대용 엘리베이터 설치 기준의 경우 침대와 이동인력이 들어갈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병상 수직이동이 가능하도록 설치해야 한다. 휠체어 이동 공간은 유효 폭이 1.2m 이상이어야 하고 병상 이동이 가능한 복도 또한 유효 폭 1.5m 이상으로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지침이 설정됐다. 층간 경사로는 폭 1.2m 이상, 기울기 12분의 1 이하로 설치해야 한다. 복지부는 의료법상 시설기준은 내달 5일부터 시행하고 기존 병원의 경우 시행 후 1년 이내에 시설기준을 충족하도록 유예기간을 뒀다. 다만 침대용 엘리베이터는 건물 구조변경의 어려움을 고려해 일반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기존 병원은 이를 허용하되, 병원 개설자 변병이나 증개축, 장소이전 등 인적·물적 변동이 있을 경우 침대용 엘리베이터를 갖추도록 경과규정을 뒀다고 밝혔다.2014-03-13 12:00:06김정주 -
심평원 고객센터 'KS 서비스 분야 인증' 획득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고객센터(1644-2000)가 지난 5일 한국표준협회 주관 고객센터 서비스 분야에서 'KS 인증'을 획득했다. 심평원 고객센터는 2009년 4월 28일 개소 이후 콜센터 서비스 수행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상담시스템 구축과 개선 등 고객센터 표준화를 이뤘다. 이번 인증 외에도 지난해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하는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표준화된 보건의료전문 우수 콜센터로서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서비스 제공의 표준화와 체계화를 통한 고객 중심의 고품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담 품질 향상 노력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S 서비스 인증'은 산업표준화법 제16조에 따라 전문심사위원이 고객센터 현장을 방문, 콜센터 시스템 구축여부 등을 확인하는 '사업장 부문'과 콜센터 자동응답장치(ARS)에 의한 서비스 제공 등의 '서비스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고 있다. 'KS 인증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2014-03-12 16:35:45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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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진료 선시범사업 가닥?…정 총리, 담화문서 시사정부가 의사와 환자간 원격진료 도입과 관련, 의사협회의 '선 시범사업 후 입법' 요구를 수용할 뜻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의료파업 관련 담화문을 통해 "정부는 의사협회가 원격의료에 대해 걱정하는 사안들을 국회 입법과정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하는 것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 발전을 위한 건강보험 제도개선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의료법에 근거없이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건 문제가 있다며 '선 입법 후 시범사업'을 줄곧 주장해왔다. 그러나 '입법과정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한다'는 것은 국회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시행한다는 것이어서 내용상 '선시범사업'으로 해석 가능하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법개정안은 이달 마지막 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면서 "국회 절차와 별개로 신속히 시범사업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원격진료법은 국회 야당이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 제출되더라도 상정조차 어려운 게 사실이다. 따라서 의정간 합의가 이뤄지면 입법절차가 중단돼 있는 동안 시범사업이 가능해 질 수 있게 된다.2014-03-12 16:25:0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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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파업 유화책…정 총리, 대화제의정부가 의료파업과 관련 의사협회에 대화를 공식 제의했다. 강경일변도에서 유화책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집단휴진 관련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그동안 정부의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가 불법적인 집단 휴진을 강행해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리고 불편을 초래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사협회가 또다시 집단휴진을 강행해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의료이용에 불편을 주고 수술에 차질을 초래한다면, 국민들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또 "지금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시는 의료인들, 아프리카 오지 등에서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는 의료인들이 많다"면서 "의사들이 환자를 뒤로한 채 집단휴진에 나선다면 그런 숭고한 뜻을 저버리게 되는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동안 진행돼 온 원격의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는 매번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울 만큼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벽오지 주민 등이 동네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부득이한 경우 집에서도 원격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취약계층 국민들의 의료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어떤 경우에도 원격의료 도입으로 의사협회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동네의원들이 고사하거나, 대면진료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며 "원격의료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동네의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번 정부와 의사협회가 함께 논의한 의료발전협의회에서도 이런 내용들을 협의하고, 공동발표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에서 그것을 번복하고 집단휴진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원격의료와 관련해 의사협회에서 걱정하는 사안들에 대해 국회 입법과정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하는 것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의료계 발전을 위한 건강보험 제도개선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려고 한다"면서 "의사협회도 하루 빨리 집단휴진을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3월 20일까지 대화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어떤 것이 최선인지, 의사협회가 무엇을 원하는지 논의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께 소상히 밝힐 것"이라며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의료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14-03-12 15:09:46최은택 -
미세먼지 가니 황사가 온다…비염 진료비 연 2천억미세 먼지 잠잠하니 이젠 황사가 온다? 황사철이 다가오면서 비염 질환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상반기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환자 40%가 3~4월에 쏠려있고,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여서 그만큼 예방이 중요한 실정이다. 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 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J30, Vasomotor and allergic rhinitis)'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포착됐다. 12일 분석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9년 약 549만명에서 2013년 627만명으로 5년 간 약 78만명(14.2%) 늘었다. 연평균 증감 폭은 3.4% 수준. 이에 따라 총진료비도 변화했는데 2009년 1616억원에서 2013년 1995억원으로 5년 간 380억원(23.5%) 증가했다. 연평균 변화율은 진료인원보다 높은 5.4%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상반기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환자는 3월에 큰 폭으로 늘다가 6월 들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이 포착했다. 이 시기 진료인원 10명 중 4명이 3~4월에 집중되는 모습으로 보였다. 이 시기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45.2%~46.2%, 여성은 53.8%~54.8%로 여성이 5년 간 평균 약 1.2배 가량 높았다.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10세 미만이 26.4%로 가장 높았고, 30대 14.1%, 10대 14.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세미만 구간에서는 지난해 전년대비 증가율이 12%로 가장 높았다. 연령 구간별 성별 진료인원 비중은 20세 미만에서는 남성이, 20세 이후 여성의 비중이 컸다. 이 가운데 20~30대는 여성의 비중이 60% 이상으로 다른 연령 구간에 비해 특히 높은 경향을 보였다. 알레르기성 비염 질환은 집먼지 진드기와 황사,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이물질에 의해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재채기가 지속되거나 맑은 콧물, 코 막힘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 질환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회피요법으로 집먼지 진드기 제거(침구류, 카펫 등의 실내 청소)와 황사, 꽃가루 등이 많이 날리는 기간 외출을 삼가는 것이다. 외출을 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외출 후 코 세척, 가글 등을 하면 좋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비급여와 한방, 약국 실적은 제외됐다.2014-03-12 12:00:00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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