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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MBA 92대 원우회, 자선경매 전액 소아환아 기부중앙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제92대 원우회는 지난 11월 8일 개최한 ‘자선경매&네트워킹 데이’ 행사에서 조성된 1000만 원 이상의 기금을 전액 중앙대학교병원 소아 환아의 치료비로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제92대 원우회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부 활동은 중앙대 MBA가 지향하는 ‘E-CAU Leader(Ethical·Creative·Action-oriented·Universal)’ 교육철학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제92대 원우회는 공익을 향한 ▲윤리적(Ethical) 책임 의식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창의적(Creative) 방식을 도입했으며, 이를 실질적인 나눔으로 연결하는 ▲실행 중심(Action-oriented)의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공동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보편적(Universal) 가치 실현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부의 의미를 한층 깊게 했다. 문성현 제92대 원우회장은 “교수님과 선·후배 원우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 중앙대 MBA가 원우 간 끈끈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특히 치료 지원이 필요한 소아 환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인석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원우회가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이번 기부는 중앙대 MBA가 지향하는 책임 있는 리더의 모습을 잘 보여준 사례다.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사람을 위한 경영’이 현장에서 더욱 폭넓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2025-12-02 13:13:35이석준 기자 -
중앙대 약대 동문회, 모교 후배 48명에 장학금 수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정수)가 장학금 4900만원을 모금해 모교 후배인 약대생 48명에 수여했다.중앙대 약대 동문회(회장 김정수)는 지난 14일 대학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전달된 장학금은 다양한 동문 모임과 기관의 참여로 마련됐으며, 동문회 측은 중앙대 약대의 오랜 장학 문화와 전통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동문회는 지난 14일에는 ▲약대동문회 장학금 ▲여동문회 ▲26회·28회·39회 동기회 ▲손의동장학 ▲부산지부 ▲생약반 ▲병태생리학교실 ▲약품물리화학반 ▲약제반 ▲홍보대사 장학금이, 15일에는 ▲큐엘파마 ▲칼라무스 장학금이 수여됐다고 밝혔다.김정수 동문회장은 “장학금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뜻을 모아준 동문 선·후배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이 선배들의 정성과 마음을 잊지 않고 학업과 연구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황광우 중앙대 약대 학장은 “우리 약대는 어느 대학보다 장학금의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곳”이라며 “이 아름다운 전통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약학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중앙대 약대 동문회는 매년 장학금 후원을 통해 후학 지원에 앞장서 왔으며, 다양한 동문 단체와 지역 지부, 기업의 참여로 더욱 탄탄한 장학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2025-11-17 10:59:52김지은 -
[칼럼] 미국 특허법 개정이 국내 제약산업에 미칠 영향트럼프 2.0 시대의 핵심은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이다. 이 정책의 목표는 미국 기업과 개인의 혁신을 보호하고,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특허법 개정은 이해당사자 간의 조율보다는 ‘중국과의 기술특허 패권 경쟁’이라는 관점에서 추진되는 경향이 뚜렷하다.최근 미국 연방의회에 제출된 ’특허적격성 회복법안(Patent Eligibility Restoration Act of 2025, 이하 PERA of 2025)‘과 ’경제적으로 중요한 미국 혁신 리더십 촉진 및 존중법안(Promoting and Respecting Economically Vital American Innovation Leadership Act, 이하 PREVAIL Act)‘은 이러한 흐름을 상징하는 법안이라 할 수 있다.미국 연방대법원은 2012년 Mayo Collaborative Services v. Prometheus Laboratories 사건, 2013년 Assoc. for Molecular Pathology v. Myriad Genetics 사건, 2014년 Alice Corp. v. CLS Bank Int’l 사건 판결을 통해 자연산물(nature-based product), 자연현상(natural phenomenon), 추상적 사상(abstract idea)은 특허보호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연이은 판결 이후 수많은 특허가 무효로 되고, 특허 출원이 포기됐다. 이에 의료진단·생명공학·맞춤의료·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과도한 특허 제한이 혁신을 위축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2019년 공화당의 토마스 틸리스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크리스토퍼 쿤스 상원의원이 특허법 제101조 개정을 예고했다. 이후 틸리스 의원은 2023년 제118차 연방의회에서 ’특허적격성 회복법안(PERA of 2023)‘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특허청구항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특허적격성을 판단하도록 하고, 법원의 판례를 통해 형성된 ‘추상적 사상’·‘자연법칙’·‘자연현상’ 등의 예외조항을 적용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또 기존 대법원 판결들을 무효화하고, 다른 요건(신규성·진보성 등)은 고려하지 않도록 했다.2025년 5월 1일 발의된 PERA of 2025는 상·하원 모두에서 초당적으로 제출된 법안이다. PERA of 2023과 대부분 동일하지만, 인간 유전자 관련 부분이 일부 수정됐다. 이전 법안은 분리된 유전자를 변형된 것으로 간주했지만, PERA of 2025는 ’분리(isolated)‘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동시에 ’인간 유전자가 인간 활동에 의해 정제·농축되거나, 다른 방식으로 변경되거나, 유용한 발명에 사용되는 경우에는 변형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즉, 단순히 분리된 인간 유전자는 여전히 특허대상이 아니라는 뜻이다.PERA of 2025의 등장은 의료진단·생명공학·AI·5G·블록체인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해 특허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초당적 공감대가 확산된 결과물이다. 이 법안은 특허적격성 판단기준을 명확히 하여 특허출원 과정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그러나 법안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비판론자들은 PERA of 2025가 제정되면 특허적격성 범위가 크게 확대돼, 대형 제약사가 자연의 산물이나 생명현상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비판이다. 이 경우 의약품 가격 상승으로 환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반면 제약업계는 이 법안이 오히려 연구개발 투자를 촉진해 혁신적 치료기술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고 본다.한편 PREVAIL Act는 특허심판원(PTAB) 제도에서의 남용을 억제하고, 특허발명에 대한 도전과 권리보호 간의 균형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로 발의됐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법안이 특허청의 심사권을 약화시키고, 당사자계 심판절차를 제한하며, 결과적으로 대형 제약사의 독점권을 강화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 경우 환자들은 더 오랜 기간 고가의 약값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PERA of 2025와 PREVAIL Act는 모두 제약산업의 경쟁 구조와 시장 접근성을 바꿀 가능성이 있는 법안이다. 따라서 미국 시장 진출이나 현지 특허출원을 고려하는 제약사라면, 이들 법안의 입법 추이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규호 교수 프로필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ILA Korea(세계국제법협회 한국본부) 차기 회장 한국중재학회 차기회장 한국국제사법학회 부회장2025-11-03 06:15:06데일리팜 -
"멀티플랫폼 가능성 확인"...응용약물학회 학술대회서 주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천영진, 중앙대 약대)가 1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멀티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Multi-platform Technologies in Drug Discovery and Development)”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한국응용약물학회가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 사단법인 한국합성생물학발전협의회,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아주대학교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중앙대학교 약학연구소, 충북대학교 폐섬유증 바이오의약품 융합연구센터가 공동주관했다.이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대한 이해와 최신 지견을 제공했다.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강연자로 나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김장성 박사는 ‘AI 시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도전 과제’를, 올릭스(주)의 이동기 대표는 ‘간 및 간외 질환에 대한 RNA 간섭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강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김장성 박사는 “최근 전통적인 신약 개발은 막대한 비용, 긴 시간, 낮은 성공률이라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이 타깃 발굴부터 전임상, 임상 연구에 이르는 전 단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필수 파트너가 되고 있다”며, “AI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 바이오데이터의 확보 및 관리가 핵심이며, 체계적인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강연에서 올릭스의 비대칭 siRNA 플랫폼의 설계, 화학공학 및 전달 전략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함께 간 이외 조직 전달에 대한 최근의 진전을 포함한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또 향후 RNA 기반 신약이 매우 효율적이고 다재다능한 신약 플랫폼으로서의 잠재력을 강조했다.천영진 회장은 “신약 개발의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와 최신 신약개발 플랫폼 원천기술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야별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회원들과 관·산·연의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뜨거운 분위기의 학술대회가 됐다”고 평가했다.2025-10-31 11:13:56정흥준 -
진정주 약사, 중앙대에 4억원 기탁…누적 기부금 30억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 안산 소재 진정주약국 대표약사인 진정주 약사가 모교인 중앙대에 4억원을 쾌척했다.중앙대학교는 28일 301관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진정주 동문 발전기금 전달식 및 장학기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진 약사는 ▲학생기부금 1억 100만원 ▲205관 건립기금 3억원 등 4억100만원을 기부했다. 누적 기부금은 30억9000만원에 달한다. 진정주 약사는 "씨앗과 같은 여러분의 노력이 머지않아 빛나는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장학생 대표들은 "동문 선배님의 따뜻한 마음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해 나눔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박상규 총장도 "모교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마음을 전해주는 진정주 동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이 학생 여러분의 꿈을 키우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진정주 약사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90학번으로, '아파도 괜찮아', '내 몸이 웃는다' 등 약과 건강, 심리에 관한 저서를 집필했으며 유튜브 채널 '진약사톡', '10분성경톡'을 운영하며 건강과 마음의 회복, 나눔의 가치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상규 총장, 이창규 행정부총장, 황광우 약학대학장, 최재오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2025-10-31 10:28:09강혜경 -
"오늘은 20대" 중앙약대 체육대회·만남의 날 성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 만큼은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네요." "다함께 땀 흘리며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정수)가 '제53회 모교의 날 기념 체육대회 및 동문 만남의 날' 행사를 19일 중대부속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테니스와 족구, 바둑,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체육행사가 펼쳐졌다.김정수 중앙약대 동문회장. 김정수 동문회장은 "동문들의 염원이 모여 쾌청한 날씨 속에서 체육대회와 동문 만남의 날을 가질 수 있었다"며 "동문 모두가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벤트로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포토부스도 마련됐다.29회 동기회는 졸업 40주년을 기념해 500만원을 동문회에 전달했으며, 39회 동기회는 졸업 30주년을 기념해 1000만원을 기탁했다.종합우승은 34회 동기회에게 돌아갔으며 준우승은 재학생팀이, 3위는 36회가 차지했다.동기회 최다참가상은 34회와 재학생팀이 공동 수상했다.2025-10-21 11:11:10강혜경 -
건약, 내달 16일 '의약품 접근권 심포지엄'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가 내달 1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여성플라자 4층 시청각실에서 약사, 약대생 및 의약품 접근권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모두를 위한 의약품 접근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의약품 접근권은 모든 사람이 자신이 처한 조건에 관계없이 양질의 의약품을 감당할 만한 가격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권리로, 의약품을 둘러싼 정치·경제적 상황과 새로운 변화를 위한 국제적 대안 운동 등을 다양하게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첫번째 세션은 '최신 글로벌 약가 정책 변화'를 주제로 이동근 건약 사무국장이 약제비 부담 증가에 따른 각 국의 약가정책 대응 및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정책에 대해 다룬다.두번째 세션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대안적 인센티브 모색'을 주제로 숙명여자대학교 약학과 나윤주 학생과 덕성여자대학교 약학과 박새별 학생이 특허 독점방식 의약품 개발 인센티브 한계와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적 인센티브에 대한 국제적 논의에 대해 소개한다.세번째 세션은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의 안정성:위기와 대안'을 주제로 단국대학교 약학과 김연주 학생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김진아 학생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서 논의되는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미래세대가 바라본 한국 제약산업 분석 리포트'를 주제로 부산대학교 약학과 강윤주 학생과 서울대학교 약학과 김새벽 학생, 중앙대학교 제약학과 김연진 학생,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과 김지유 학생이 국내 상장 제약기업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다.네번째 세션은 '국내 제네릭 약가제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2024년 관련 보건복지부 연구보고서 책임연구원을 맡은 공주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김동숙 교수가 국내 제네릭 약가제도 현황과 약제비 부담 완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다룬다.참여신청은 12일까지 온라인 신청서(작성: bit.ly/2025의약품접근권)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건약 사무실(전화: 02-523-9752, 이메일: kpkyp@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2025-10-17 14:04:57강혜경 -
응용약물학회, 17일 '멀티플랫폼 활용 신약개발' 학술대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천영진)는 오는 1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멀티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Multi-platform Technologies in Drug Discovery and Development)’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응용약물학회가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 사단법인 한국합성생물학발전협의회,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아주대학교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중앙대학교 약학연구소, 충북대학교 폐섬유증 바이오의약품 융합연구센터가 공동주관한다.두 개의 기조강연과 6개의 개별 세션이 준비돼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대한 이해와 최신 지견을 제공할 강연들을 구성했다. 기조강연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김장성 박사가 ‘AI시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도전 과제’를 주제로, 올릭스의 이동기 대표가 ‘간 및 간외 질환에 대한 RNA 간섭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또 학문후속세대의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우수신진연구자 세션을 마련해 연구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천영진 회장(중앙대 약대)은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플랫폼 원천기술의 확보가 핵심적인 사안이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학술대회 주제를 선정했다”며 “국내외 학·연·산의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합성생물학, AI 등 현재 가장 주목받는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멀티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신약개발 기술 적용 사례와 최신 동향, 연구 성과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온라인 일반등록은 10월 17일까지 한국응용약물학회 홈페이지(https://ksap.or.kr/symposium/2025_fall)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25-10-09 15:25:06정흥준 -
"동문들 다 모여라" 중대약대, 오는 19일 체육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정수)가 19일 동문 체육대회를 연다.중앙대학교 부속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약학대학 81학번 졸업 40주년 기념 특별 행사와 세대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대회에는 졸업생, 재학생, 교수진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김정수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2026년 졸업 예정인 학부생들을 포함한 주니어 동문들이 대거 참여해 세대간 연대감과 소속감을 견고히 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5-10-02 10:50:30강혜경 -
보령 핵심 3인방, 타 제약사 대표로 나란히 이동[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보령 출신 3인방이 타 제약사 대표로 둥지를 옮겼다. 장두현 휴젤 대표, 윤상배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박시홍 테라젠이텍스 대표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2016~2021년 보령에서 함께 했다. 현재는 각 제약사 대표로 위치해있다.좌부터)장두현 휴젤 대표, 윤상배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박시홍 테라젠이텍스 대표. 휴젤은 9월 15일 장두현 대표집행임원(CEO)을 신규 선임했다.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국내외 성장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에서 장두현 단독 체제로 전환했다.장 대표는 AT&T, CJ그룹을 거쳐 2014년 보령홀딩스 전략기획실장으로 입사한 뒤 보령제약 운영총괄 부사장 역임 후 2021년 8월 사장으로 취임해 보령의 ‘최연소 CEO’로 올해 2월까지 근무했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8월 14일 윤상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회사가 주력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의 실행력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다.윤 대표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한 후 카이스트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종근당, 삼성물산(바이오사업), GSK코리아, 동아ST, 보령 등을 거쳐 휴온스에서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보령에서는 2016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부문장을 맡았다.테라젠이텍스는 2023년 4월 박시홍 각자대표를 선임했다. 사업 효율성 강화를 위해서다.박 대표는 한미약품 종합병원 사업부에 재직했고,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보령제약 영업부를 두루 거치며 전문의약품 영업의 전문가로 성장했다. 테라젠이텍스에 합류전에는 휴온스 종병사업부 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종병영업 성장을 이끌었다.장두현 휴젤 대표(1976년생), 윤상배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1970년생), 박시홍 테라젠이텍스 대표(1968년생)는 나이는 다르지만 보령 시절 삼총사로 불릴 만큼 돈독했고 각 분야서 시너지를 냈던 것으로 알려진다.세 명이 모두 근무한 시기는 2016~2021년이다. 장두현 휴젤 대표와 박시홍 테라젠이텍스 대표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보령에서 함께 했다. 보령 근무기간은 장두현 대표 약 11년, 윤상배 대표 약 6년, 박시홍 대표 약 17년이다. 현재는 각 제약사 대표로 위치해있다.업계 관계자는 "보령 출신이 타 제약사 대표로 선임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C레벨 보령 사관학교라는 말도 나온다. 하나제약 최태홍 대표와 이삼수 사장도 각각 보령 대표, 사장 출신"이라고 말했다.2025-09-26 06:20:08이석준 -
제약사들, 맞춤형 전문경영인 영입…시너지 극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맞춤형 전문경영인 영입에 나서고 있다. 외부인사 노하우를 접목해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노리기 위해서다. 일부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소유와 경영' 분리를 추진한다. 알피바이오는 윤재훈, 박재경 각자대표에서 윤재훈 단독대표로 변경됐다.이로써 알피바이오는 2022년 9월 코스닥 입성 후 5차례 대표이사 체제가 변경됐다. 윤재훈, 김남기→윤재훈(2022.12), 윤재훈→윤재훈, 이현정(2023.2), 윤재훈, 이현정→윤재훈(2024.1), 윤재훈→윤재훈, 박재경(2024.3), 윤재훈, 박재경→윤재훈(2025.6) 등이다.알피바이오가 윤재훈 대표와 짝을 이룰 전문경영인 적임자 찾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회사는 추후 다시 한번 각자대표 체제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재훈 대표는 대웅제약 창업주 고 윤영환 차남이다.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제형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연질 캡슐 생산을 위탁 받아 판매한다. 올 1분기 매출 339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7억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일성아이에스는 경영 승계 목적의 청년 CEO(최고경영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간 오너 경영에서 탈피해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 1년간 심사숙고 과정을 거쳐 후보자를 추리고 있다.회사가 희망하는 인재상은 ▲주인의식과 열정으로 즐겁게 일하는 사람 ▲책임의식과 자기희생으로 조직을 이끄는 사람 ▲지적 겸손과을 바탕으로 소통능력을 가진 사람 ▲도전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이다.업계 관계자는 "일성아이에스의 청년 CEO 모집은 향후 70년을 준비하기 위한 오너 2세 윤석근 일성아이에스 회장의 결단이다. 슬하에 두 아들이 있지만 오너 경영에 얽매이지 않고 경영 효율 극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문희석 건일제약 공동대표(좌),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 건일제약은 문희석 전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문 대표는 이한국 대표이사와 공동 대표를 수행하면서 영업과 마케팅 부문을 총괄한다.문 대표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얀센코리아, 한국BMS제약, 바이엘코리아, 한국다케다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35년 이상 영업과 마케팅 분야 업무를 이끌었다.건일제약은 문희석 공동대표 선임을 통해 영업력 강화는 물론 시장 다변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중장기 사업 전략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삼진제약은 김상진 전 삼일제약 대표를 영입했다. 올 3월부터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한 오너 2세 조규석·최지현 사장을 도와 국내외 제약 영업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백신 사업에도 진출했다.서울대 약대 출신 김상진 사장은 1991년 한국얀센에 입사 후, 홍콩얀센 사장, 대만얀센 사장, 한국얀센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한독 부사장과 2018년 삼일제약 대표에 오르면서 업계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에 업계는 조규석·최지현 각자대표 직전에 6년간 삼진제약을 이끌던 전문경영인 최용주 전 대표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2025-07-04 06:00:37이석준 -
건일제약, 문희석 전 다케다제약 대표 공동대표 선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건일제약은 문희석 전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문희석 건일제약 신임 대표문 신임 대표는 이한국 대표이사와 공동 대표를 수행하면서 영업과 마케팅 부문을 총괄한다.문 대표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얀센코리아, 한국BMS제약, 바이엘코리아, 한국다케다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35년 이상 영업과 마케팅 분야 업무를 이끌었다.한국다케다제약 대표 재임 시절 주요 신약의 성공적인 국내 출시 및 매출 확대를 주도하며, 시장 내 브랜드 리더십 강화와 조직 내 전문영업 체계 구축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건일제약은 “문 대표 선임을 통해 영업력 강화는 물론, 시장 다변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중장기 사업 전략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문 대표는 “건일제약은 R&D 중심의 전문의약품 기업으로서 국내 제약 시장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과 마케팅 경쟁력을 높여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5-07-02 11:38:50천승현 -
엠에프씨, 첨단바이오 AI 국책과제 수주…신사업 확장박장하 엠에프씨 부사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엠에프씨가 코스닥에 입성(2024년 12월 26일) 하자마자 정부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며 스스로 상장사 경쟁력(기술력)을 입증했다.엠에프씨는 최근 200억원 규모의 첨단바이오AI 분야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AI 기반 의약품 유연물질 및 불순물 예측·관리 플랫폼을 개발한다. 최종적으로는 AI기반 의약품전주기 예측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 지금까지는 외산에 100% 의존했다.해당 과제는 엠에프씨 의약·소재 R&D센터가 주도한다. 지난해 1월 개소한 R&D센터는 엠에프씨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엔진으로 평가받는다.R&D센터는 신약 및 개량신약을 개발하고자 하는 업체와 공동으로 초기의 물질 디자인부터 유효물질, 선도물질을 도출하고 스케일업 최적화 공정개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근감소증 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혁신신약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박장하 엠에프씨 의약·소재 R&D센터장(부사장)은 "센터는 엠에프씨의 미래성장을 위한 다각적 접근과 광범위한 기술 도입에 중점을 두고 있다. AI 기술 접목도 그 일환이다. AI 기반 연구를 통해 현재 개발중인 근감소증 치료제, 비만치료제 등의 고부가가치 소재를 개발하고 연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박장하 부사장과의 일문일답.-산업부 AI 활성화 과제 중 첨단바이오 분야 대표 과제를 수주했다. 어떤 내용인가=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산업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AI 기반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445개 과제에 478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분야별로는 △AI팩토리 44개 과제, 627억원 △인공지능 반도체 20개 과제, 216억원 △자율주행차 82개 과제, 1206억원 △첨단바이오 80개 과제, 682억원 △지능형로봇 31개 과제, 296억원 △디스플레이 14개, 138억원 △핵심소재 17개 과제, 277억원 △에너지신산업 10개 과제, 74억원 등 산업과 에너지 전반에 걸쳐 투자된다.첨단바이오AI 분야 대표 과제는 'AI기반 의약품전주기 예측 통합 솔루션 구축'이다. 총 200억원 정도가 투입된다.이중 엠에프씨는 'AI 기반 의약품 유연물질 및 불순물 예측·관리 플랫폼 개발'을 맡았다. 2029년까지 총 63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경동제약, 알케 등과 협업한다.엠에프씨 과제는 다른 업체서 수행하는 ▲AI 기반 의약품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평가 플랫폼 개발(약 65억원) ▲ AI기반 의약품 체내동태 예측·최적화 플랫폼 개발(약 65억원) 등 과제와 더해져 최종적으로 'AI기반 의약품전주기 예측 통합 솔루션 구축' 목표 달성에 나선다.해당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 9개월간 국가연구비 약 2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과제다. 그간 신약개발에 사용된 국외 기술 및 프로그램을 전면 국산화함해 기술 선진화와 국산화, 자립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엠에프씨는 현재 외산 플랫폼에 100% 의존하고 있는 유연물질 및 불순물 예측을 대체해 국산화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해당 프로젝트 수주 원동력은=엠에프씨는 오랜기간 신약과 신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협업을 고려해 왔다. 이중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및 소재 연구를 제약산업의 필수적인 요소로 판단했다. 이에 회사는 현실적 접근성을 고려해 당사의 주력 사업분야인 API 및 개량신약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있다.신사업 핵심 부서 의약∙소재 R&D 센터는 AI 기술 활용의 일환으로 2025년도 제2차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에 지원했다. 그 결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 과제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국가 성장전략 기반 바이오헬스분야의 산업화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해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통장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연구개발사업 (공고번호: 제 2025-196호)으로 맞춤형진단치료제품 연구개발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통합형 사업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됐다. AI 기반 의약품 전주기 지원 예측 통합 솔루션 구축 [총괄연구개발] AI 기반 의약품 전주기 지원 통합솔루션 개발 및 기업 지원총괄운영기관: (사)한국바이오협회[1세부] AI 기반 의약품 유연물질 및 불순물 예측∙관리 플랫폼 개발 주관기관: 엠에프씨 주식회사, 공동기관: ㈜알케, 경동제약㈜[2세부] AI 기반 의약품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평가 플랫폼 개발 주관기관: ㈜아이켄드럭, 공동기관: 생명공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3세부] AI 기반 의약품 체내 통태 예측∙최적화 플랫폼 개발 주관기관: 퀀텀인텔리전스, 공동기관: 성균관대학교 약대, 중앙대학교 약대, 한국유나이티트 제약 -수주 원동력은 과제를 맡은 엠에프씨 의약소재R&D 센터 경쟁력과도 연동돼 보인다=그렇다. 엠에프씨는 경기도 과천지식산업센터에 위치한 의약∙소재 R&D 센터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2024년 1월 문을 연 센터는 첨단 분석 장비와 우수한 연구 인력을 갖추고 혁신적인 의약 및 소재 개발에 주력해왔다.지난 1년간 센터는 국내외 다수의 제약기업과의 협업을 논의해 왔다. 국외는 외국 회사 2곳 등과 CDMO를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국내는 알리코제약, 중헌제약과 CDMO 계약을 시작으로 퓨전바이오 등 벤처의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계약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엠에프씨는 센터를 중심으로 CDMO 사업과 신약 개발의 초석을 다짐은 물론, 신약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외부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개방형 혁신 (Open Innovation)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엠에프씨 주식회사의 연구개발 최전방부서로 자체적인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연구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센터는 엠에프씨 주식회사의 글로벌사업본부에 속해 있으며, 사업개발팀과 함께 유기적인 연구개발업무를 주도하고 있다.의약∙소재 R&D 센터는 단순한 연구 시설을 넘어, 엠에프씨 주식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엔진이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의약∙소재를 개발하고,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다.-센터는 혁신신약 개발도 나서고 있다=엠에프씨는 신약개발의 깊은 이해와 필요성을 바탕으로 창사 이후 지속적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의 긴밀하게 연구 협력을 진행했다. 2021년 근감소증 치료제 신약개발을 본격화 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김현수 교수로부터 기술도입을 진행하고 공동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해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고령층의 삶의 질 저하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의약∙소재 R&D 센터는 2024년 본 연구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면서 엠에프씨 주식회사가 축적해온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후보 물질 발굴 및 최적화에 주력하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비임상 효력 연구 및 질병 메커니즘 규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수년간 진행해온 연구는 2025년 그 결과를 ‘Experimental Cell Research’ 투고함으로 엠에프씨 주식회사의 신약개발이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Cedrol derivative attenuates muscle atrophy through regulation of myostatin transcription via Ca2+-CaMK-FoxO3a signaling pathways, Experimental Cell Research 448 (2025) 114577)고려대학교와 같은 산학협력 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엠에프씨 주식회사는 ▲신규 타겟 발굴 및 검증 ▲치료 후보 물질의 효능 및 안전성 평가 ▲임상 시험 진행 등 신약개발 전 과정에 걸친 공동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 이다.2025-06-19 06:00:56이석준 -
중앙대 약대 여동문회, 워크숍서 선·후배 화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여동문회(회장 김인혜)는 지난 18일 인천시 강화도에서 여동문회 워크샵을 진행했다.이번 워크샵에서는 다양하고 프로그램을 준비해 선·후배 단합과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동문회 활성화 방안과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고 발전하는 여동문회가 되길 다짐했다.올해 졸업한 새내기 여동문들도 참석해 동문 간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2025-06-17 11:00:15정흥준 -
안국약품, 중앙대 의대에 어준선 연구·장학금 전달왼쪽부터 중앙대 대학원 의학과 김하영씨, 김재우씨, 정영훈 교수, 배중현씨.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최근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서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중앙대 서울캠퍼스 총장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중앙대 박상규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진과 연구장학기금 수혜자 4명이 참석했다.수여식에서 중앙대 대학원 의학부 정영훈 교수에게 연구지원금 1000만원, 의학과 배중현 박사과정 학생과 김재우, 김하영 석사과정 학생에게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은 2007년 안국약품 고(故) 어준선 명예회장(중앙대 경제학)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만든 기금이다.대학원생의 연구능력 향상과 학업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장학기금으로 시작해 2015년 의과대학 교수 연구 지원기금이 추가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했다. 그간 고 어준선 명예회장은 연구·장학기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36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며 모교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기금 취지에 따라 중앙대는 매년 대학원 석·박사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의학부 교수 1명에는 별도의 연구 지원금이 주어진다. 현재까지 대학원생 157명에게 5억5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의학부 교수 11명에게 연구기금 1억1000만원을 수여했다.중앙대 박상규 총장은 “의료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학업과 연구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대학원생들과 공공의료기관에서 옮겨와 헌신하는 교수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2025-06-12 09:14:39노병철 -
오창현 전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법무법인 태평양행[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약사 출신 오창현 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이 법무법인 태평양(태평양)에서 고문으로 활동한다.태평양은 오창현 전 과장 고문으로 영입해 헬스케어 분야 전문성을 강화했다 2일 밝혔다.오창현 고문은 중앙대학교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 약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4년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과 및 의약품안전과,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 및 보건의료정책과, 차관실, 보험약제과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했고, 2016년부터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자원관리과장과 인천공항 검역과장으로 일했다.이후 다시 복지부로 복귀한 그는 의료기관정책과장과 보험약제과장, 보건산업진흥과장을 맡으며 30여 년간 의약품 관련 실무와 정책 수립에 힘써왔다.오 고문은 최근까지 보건산업진흥과에서 혁신형제약기업 인증 정책과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산업 해외진출 지원 등 의약품, 의료기기, 보건산업 육성·지원 정책을 총괄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에서 제약·바이오, 식품, 화장품 및 의료기관과 관련한 헬스케어 전분야에 걸쳐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태평양 이준기 대표변호사는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지만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대표적인 규제산업인 만큼 기업의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오 고문의 영입으로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의 전문성이 크게 강화되면서 기업들에게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은 보건의료·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민관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태평양은 이영찬 전 보건복지부 차관과 송영주 전 한국 존슨앤드존슨 대외협력 및 정책담당 부사장, 최성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정윤균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지사장 등을 고문으로 영입해 보건의료·제약바이오 정책 및 규제 자문 등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또한 실무 역량도 한층 강화했다. 복지부 사무관 출신 여정현 변호사(변호사시험 5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마약범죄특별수사팀 출신 조민주 전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신 최윤희 전문위원 등 실무에 강한 전문가들이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에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2025-06-02 10:21:59이정환 -
수원시약, 연수교육 열고 배지 배포...한약사와 차별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지난 18일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490여 명의 회원약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1차 약사연수교육을 개최했다.김호진 회장은 "제31대 집행부가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다. 분회 회무에 각 분야가 있지만, 후배 학생들의 실무실습 교육을 지원하는 회원 약사들이 더 필요하다"며 "약사의 위상과 직능을 개발할 수 있는 통합돌봄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준비 중인데 역시 많은 약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우리의 노력의 성과로 먼 미래에도 약사는 존경 받고 모두 갖고 싶은 직업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오늘 드린 배지는 소속감을 높이고, 한약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전문성 강화를 갖고자 하는 의미로 제작했다"며 "약국에서 가운에 부착,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진 연수 교육은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엄준철 강사의 '노인약료 비뇨기계 질환 최신 약물요법; 어며모 대표 정혜진 강사의 '임신 수유부 약물요법 : 원칙과 복약지도',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정병욱 교수의 'Dermatology 기초와 다빈도 피부질환 판별 및 치료'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대기 및 휴식 시간에 동호회 활동 영상을 상영하여 현재 수원시약사회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동호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교육 종료 후 이번 연수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 이벤트를 갖고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명의 회원에게 가운과 명찰을 선물했다.2025-05-22 09:31:42강신국 -
"AI 기반 소아 뇌전증 줄기세포, 기존 대비 100배 치료 효과"[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기존 치료제에 효과가 미미했던 소아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열렸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강훈철 교수 연구팀이 AI 기반 약물 탐색 기술과 환자에게서 얻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활용, 환자 맞춤형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효과성을 실험적으로 입증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소아 뇌전증은 대표적인 난치성 신경계 질환으로 국내에선 약 25만명이 겪고 있으며, 약 30~40%의 환자가 기존 항경련제에 반응하지 않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에 해당된다. 특히, SCN2A 유전자 돌연변이 같은 희귀 유전자를 가진 소아 뇌전증 환자는 개별 환자 간 실험 반응 차이가 크고, 기존 치료제로는 현저한 개선 효과를 얻기 어려운데다 정밀 질환 모델과 적절한 약물 탐색 기술마저 부족해 환자 맞춤형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연세대학교 강훈철 교수, 김지훈 연구원, 중앙대학교 나도균 교수 공동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의 혈액세포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만들어 실제 환자와 동일한 질병 환경을 가진 정밀 질환 모델을 제작했다.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고속 화합물 스크리닝과 검증을 수행해 기존 치료제를 능가하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해당 연구팀은 SCN2A 돌연변이가 뇌전증의 직접적인 원인임을 밝히기 위해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사용해 돌연변이를 정상으로 교정했고, 발작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해 해당 돌연변이가 발작의 원인임을 입증했다.또한, 맞춤형 신경세포 모델을 바탕으로 약 160만 개의 화합물을 AI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해 혈뇌장벽 투과성, 독성 여부, 유전자 결합력 등을 고려한 최적의 신약 후보 물질 5종을 선별했다.그 중 2종은 기존 치료제인 페니토인보다 약 100배 높은 효과를 보여 환자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번 연구는 희귀 유전질환 환자의 유전자 특성과 세포 기반 모델 및 인공지능 기반 신약 탐색 기법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난치성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 정밀 의료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강훈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위해 환자 유래 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약물 탐색 기술이 효과적임을 증명한 사례"라며 "향후 SCN2A 외에도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를 위한 개인 맞춤형 정밀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나도균 교수는 "이 연구는 희귀질환 분야에서 정밀의료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이번 연구성과가 향후 다양한 유전질환 환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전략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공익적의료기술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의료정보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Computers in Biology and Medicine’ 2025년 191권에 게재됐다.2025-05-19 09:01:30이혜경 -
중앙대 약대 동문회, 후배 재학생 29명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정수)는 15일 약대 교수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재학생 29명에게 총 37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동문회는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이 ▲동문회장학기금 ▲여동문회 ▲손동헌 장학금 ▲김명섭 장학금 ▲손의동 장학금 ▲26회 동기회 ▲28회 동기회 ▲생약반 ▲큐엘파마 ▲칼라무스(합창동아리) ▲약품물리화학교실 ▲병태생리학교실 ▲약제반 등 다양한 기금과 단체 후원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김정수 동문회장은 전달식에서 “그동안 장학기금을 모아주신 동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도 받은 사랑을 되돌려줄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황광우 약학대학 학장은 “중앙대 약대는 어느 약대보다 장학금의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교”라며 “아름다운 전통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정수 동문회장, 황광우 학장, 한갑현 수석부회장, 김인혜 여동문회장, 문준석 칼라무스(합창동아리) 회장, 이종혁 사무총장과 약학대학 교수진이 참석했다.한편 중앙대 약대 동문회는 후배들의 학업과 성장을 응원하는 취지로 다양한 장학 사업과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2025-05-15 19:59:35김지은 -
"74개 병원 약제부 한자리에"...병약, 중간관리자교육 개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14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전국 74개 병원 약제부에서 참여했으며, 중간관리자 97명이 한자리에 모여 2박3일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약사회는 첫 날 개회식을 열고 전국서 모인 약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번 역량강화교육은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병원약사 리더십’을 주제로 열렸다.정경주 회장.정경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전국 단위의 대면 교육 행사다. 한 공간에서 직접 만나 뵙게 돼 기쁘다”라며 “의정사태가 길어지며 안전한 약물치료를 위해 일부 병원에서는 병동전담약사를 두고 있다. 병원약사회도 중점 추진 사업으로 ‘병동전담약사TF’를 신설해 표준활동 모델을 구축하고 업무 범위 법제화를 제안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교육 첫 날에는 휴베이스 모연화 부사장의 ‘약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과 중앙대학교 간호대학 최은영 교수의 ‘환자안전사건의 제2의 피해자-개념 및 지원 필요성과 방향’ 강의가 준비됐다.15일에는 손현아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중점추진사업’을 시작으로 총 3개 병원의 병동전담 약사 시행 사례가 발표된다.6일에는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임미영 병동조제파트장의 ‘자동약품검수시스템 도입 사례’를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윤민지 약사의 ‘병용·연령금기 DUR 예외사유 적절성 개선안’, 경희대학교병원 서범석 약품정보파트장의 ‘AI 실무 도입 첫걸음: 쉬운 것부터 적용하기’, 서울아산병원 이미경 약사의 ‘POC(Point of Care)를 활용한 혼합 조제약 추적관리시스템 구축’ 강의가 이어질 계획이다.정경주 회장은 “중간관리자들에게 관심사일 병원약사 이슈와 현안에 대한 토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 리더십, 인력과 이직률 개선, 조제자동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개선의 방향과 의견이 개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병원약사회는 올해 특별히 병원과 제약·유통 산업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16일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지오영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정 회장은 “올해 전문약사 시험은 수련 교육기관에서 1년 수련을 마친 약사들이 응시하는 첫 번째 시험이다. 이번 3회 시험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더 꼼꼼히 챙기고자 한다. 중간관리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다”면서 “또 6월 28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서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025-05-14 22:22:5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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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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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