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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약, 첫 스크린 골프대회…‘춘천분회 팀’ 우승 차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이효선)는 지난 14일 춘천 골프존파크 퇴계남춘천점에서 ‘제1회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장배 셀로맥스 약업인 스크린 골프대회’를 진행했다.이효선 회장은 개회사에서 “회원 약사, 약업인 화합과 친목을 위해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는데 추운날씨에도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간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내년에도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 후원사인 셀로맥스 서정민 대표의 축사를 김원준 총무이사가 대독했다.이날 대회는 단체전에서 춘천분회2(김원준, 최영준, 윤일훈, 이효빈)팀이 우승을, 원주분회1(윤주해, 곽정근, 진용근, 김호찬)팀이 준우승을, 강릉분회(최상순, 이기석, 최홍필, 김진만)팀이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최영준 메달리스트, 곽정근 롱기스트, 서성민 니어리스트, 진용근, 김호찬 이글상을 받았다. 도약사회는 “이번 대회는 회원 간 유대와 약업인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2025-12-16 11:45:53김지은 기자 -
'상장 불발' 자회사 구하기...오스코텍, 복잡한 퍼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오스코텍이 제노스코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정지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제노스코 상장 불발로 지배구조 재편 필요성이 커진 데다 최근 주주들이 요구한 투명성·책임성 강화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는 판단이 맞물린 결과로 보입니다.그렇다면 오스코텍이 제노스코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핵심은 무엇일까요. 복잡하게 얽힌 주주·재무적투자자(FI)·경영진의 이해관계 속에서 오스코텍이 어떤 방식으로 제노스코를 품을지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오스코텍은 13일 공시를 통해 내달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시 주총은 제노스코를 100% 자회사로 만들기 위한 사전 정비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임시 주총에서 다룰 첫 번째 안건은 정관 변경입니다. 회사는 발행예정주식총수를 기존 4000만주에서 5000만주로 늘리는 조항 변경을 상정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수권주식수 확대 목적을 "제노스코 지분 인수를 위한 재원 마련"으로 명시했습니다.눈길을 끄는 부분은 오스코텍이 이번 수권주식수 확대의 용도 범위를 명확히 규정해 뒀다는 점입니다. 회사는 "수권 증가분은 향후 1~2년 내 계획된 지분 인수 목적에 한정해 사용하고 주주배정 유상증자 등 주주가치 희석을 초래하는 일반적 자금조달에 활용하지 않겠다"고 적시했습니다.보통 신약개발사가 새로 발행할 수 있는 주식 한도를 늘릴 때 시장에서는 '회사가 곧바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뒤따르는데요. 오스코텍은 이런 우려를 미리 차단하려는 차원에서 이번 원칙을 명확히 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회사는 이외에도 내달 열릴 임시 주총에서 이사 선임안과 감사 보수한도 승인안 등도 부의했습니다. 오스코텍은 신동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 후보로, 김규식 에스엠엔터테이먼트 사외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각각 추천했습니다. 인사 구성에 외부 법률·거버넌스 전문가와 자본시장 경험을 갖춘 인사가 포함, 제노스코 편입 과정에서 요구되는 지배구조 투명성과 감독 기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오스코텍이 제노스코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기업공개(IPO) 실패로 커진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주들이 요구해 온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제노스코는 2000년 오스코텍 창업주 김정근 대표가 미국 보스턴에 신약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바이오텍입니다. 제노스코는 국산 31호 신약이자 국내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항암신약인 '렉라자(레이저티닙)'의 원개발사로 유명하죠. 제노스코는 2010년 초 모회사 오스코텍과 함께 후보물질을 개발해 2015년 전임상 직전 단계에서 유한양행에 기술수출했습니다. 6월 말 기준 오스코텍은 제노스코 지분 59.1%를 보유했습니다.제노스코는 기술특례 방식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지난 4월 한국거래소 상장심사위원회에서 미승인을 받았고 이어 최종 관문인 시장위원회에서도 상장 불승인이 내려졌습니다. 신약개발사로는 유일하게 기술성평가에서 최고 등급(AA·AA)을 받았음에도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한 것입니다.제노스코 IPO가 사실상 막힌 가장 큰 이유는 중복상장입니다. 이는 거래소가 상장 심사 과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본 지점입니다. 모회사 오스코텍과 자회사 제노스코가 동일 핵심 파이프라인(레이저티닙)을 공유하고 있어 상장 시 시장에서 '같은 자산을 두 번 평가받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결과적으로 중복상장 리스크가 제노스코 상장 심사의 발목을 잡았고 오스코텍은 플랜B로 '직접 인수'를 택한 셈입니다.오스코텍 IR 담당자에 따르면 회사가 검토하는 여러 방안 중 현재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방식은 현금 매입입니다. 이 담당자는 "새로운 SI·FI 유치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뒤 그 돈으로 제노스코 잔여 지분을 현금으로 매입하는 방향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식 스왑 등 다양한 방식이 논의됐지만 회사는 주주 설득력·지배구조 안정성·딜의 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현금 매입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봤다는 입장입니다.결국 오스코텍이 이번에 수권주식수를 늘린 것은 제노스코 지분 인수를 위한 '현금 매입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관건은 '오스코텍이 제노스코를 얼마에 사오느냐'입니다. 제노스코의 나머지 지분 40.9%는 메리츠증권(약 20%), 김성연 씨(약 13%), 유한양행(약 5%) 등이 들고 있습니다. 오스코텍이 이 잔여 지분을 전부 현금으로 인수하려면 제노스코 기업가치의 41%에 해당하는 현금이 필요합니다. 제노스코 몸값을 상장 시 거론됐던 시가총액 하단 수준인 약 6000억 원으로 가정하면 오스코텍이 매입해야 하는 잔여 지분의 금액은 약 2400억원에 달합니다. 제노스코 인수 밸류에이션를 놓고 보면 오스코텍 주주와 제노스코 측 이해관계자 간 이해 충돌이 가장 뚜렷한 쟁점으로 떠오르게 됩니다.제노스코 인수 밸류에이션이 높아질수록 오스코텍이 외부 투자자로부터 조달해야 할 자금도 커지고 이는 곧 제3자배정 유상증자 규모 확대와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금 조달 규모가 커지면 지배구조 변동 가능성까지 동반되는 만큼 오스코텍과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인수 가치가 낮게 산정될수록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이에 따라 오스코텍 주주는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사오는 것을 선호하겠죠.반면 FI인 메리츠증권의 셈법은 전혀 다릅니다. 메리츠증권은 당초 제노스코 IPO를 통한 엑시트를 전제로 투자했지만 상장 무산으로 현재 선택지는 사실상 오스코텍에 지분을 현금으로 넘기는 방식으로 좁혀졌습니다. 인수 방식이 주식 스왑이 아닌 현금 매입으로 굳어지면서 최종 회수금액은 제노스코 밸류에이션이 얼마로 책정되느냐에 전적으로 좌우되는 구조가 됐습니다. 기업가치가 낮게 설정되면 펀드 수익률과 운용사 평판 모두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에 메리츠증권으로서는 당연히 높은 밸류에이션 방어가 절대적인 상황입니다.여기에 최근 메리츠증권이 오스코텍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공시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와 관련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ETF 편입과 CFD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증가"라며 경영권 개입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인수 협상 국면에서 메리츠증권이 발언권을 일부라도 키우려는 움직임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실질 의결권은 미미하더라도 제노스코의 최대 FI가 모회사 지분까지 확보한 상황은 향후 밸류에이션 협상에서 미묘한 심리적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이번 오스코텍의 결정은 단순한 자회사 편입을 넘어 그동안 국내 바이오 시장을 괴롭혀온 중복상장 리스크에 대한 현실적 해법을 제시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동일한 핵심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모회사–자회사 구조가 상장 심사에서 어떤 충돌을 낳는지 그리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보기 드문 선례이기 때문입니다.다만 제노스코 밸류를 둘러싼 이해관계자의 입장 차이, 오스코텍의 자금 조달 능력, 주주 희석 우려, 제노스코의 연구개발(R&D) 지속성 등 여러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얽힌 만큼 이번 조치가 실제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해법으로 안착할지는 향후 밸류 협상과 실행 과정에서 어떤 합의가 도출되느냐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2025-11-17 06:18:19차지현 -
경기도약, 미이수자 보충연수교육...약사 695명 수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학술위원회(부회장 이정근, 위원장 최지선·위수진)는 최근 2024년도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자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보충 연수교육을 실시했다.온라인 교육은 최대 2학점으로 8월 26일 오전 9시부터 9월 6일 23시까지 경기도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실시, 오프라인 교육은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약사윤리·약사법(경기도약사회장 연제덕) ▲골다공증 약물요법(강사 장하영) ▲삭센다와 위고비 비교 총정리(강사 최주애) ▲약사의 역할, AI와 함께 진화하다(강사 김명규) ▲고령 환자의 혈압과 혈당 관리(강사 최여진) ▲부인과 질환의 복약지도 핵심포인트(강사 나희진)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교육에는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이 참석해 "최근 기형적 약국 운영 등으로 인한 사태가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다.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기 계신 약사님들도 함께 힘을 모아 달라. 약사들의 전문성 강화가 그 해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연제덕 회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약사들의 전문성 향상은 필수적"이라며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와 전문성 강화가 약계 전체의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약사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고 본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교육을 담당한 이정근 부회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교육 방식으로 더 많은 약사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적이고 도움이 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하여 제공하겠다"고 전했다.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를 받아 준비한 이번 보충교육에는 온·오프라인 총 695명이 참석했으며, 교육에 참석한 약사들은 "강의 퀄리티가 매우 높았고,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반응을 보였다.2025-09-10 23:21:59강신국 -
초단시간 직원 주휴수당 확대...약국 인건비 미칠 영향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새 정부가 2028년까지 주 15시간 단시간 근로자에게 주휴수당을 지급하도록 확대하는 등 노동정책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는 정책이 추진되는가 하면 눈여겨볼 혜택도 늘어납니다. 내년에는 통합고용세액공제 혜택이 확대되고, 중도해지 요건이 완화되는 노란우산공제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오늘은 임현수 팜택스 대표와 함께 달라지는 새 정부 노동정책이 약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또 노란우산공제를 가입하려는 약사들이 납입금을 얼마로 해야 할지 조언을 들어봤습니다.Q. Q. 통합고용세액공제 혜택이 커진다고 하는데요. 저는 1인 운영 소형약국을 하고 있는데, 단시간 근무직원을 뽑으려고 합니다. 공제 해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A. 임현수 회계사= 통합고용세액공제에서는 혜택이 있는 상시근로자는 1년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근로기준법상 1개월간의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주 15시간)이상인 근로자를 말합니다.따라서 단시간 근로자라 하더라도 15시간 이상의 경우에는 통합고용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5시간 미만의 경우 세액공제 세제혜택을 받지 못하더라도 경비처리로 인한 세금효과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직원을 고용하시는 것이 세법상으로 유리하다 할 수 있습니다.1인 소형약국의 경우 복리후생비로 비용 처리될 여지가 없지만 1인이라도 유지된다면 직원의 인건비뿐만 아니라 기타 복리후생비(식대 등)의 경비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Q. 정부가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에게도 주휴수당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경우 평일 오전 근무만 하는 직원 월급이 얼마나 올라가게 되나요? A. 임현수 회계사= 종전에는 근로기준법 제18조 제3항(단시간 근로조건)에 따라 4주 평균해 1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에게는 퇴직금, 주휴일, 연차유급휴가 등의 규정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제도 개정으로 주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근로자에게도 주휴수당이 적용되면 주휴수당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월 임금이 기존보다 약 20% 정도 인상됩니다. 예를 들어 주 5일 매일 2시간씩 근무를 하는 경우 하루에 해당하는 2시간의 급여를 추가로 줘야 하기 때문에 20%정도의 급여인상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주휴수당은 정상 근로일의 소정근로시간을 기준으로 1일분을 지급하도록 돼있으며 시간제 근로자의 경우 실제 근로시간에 비례해 산정합니다.Q. 노란우산공제를 하고 있는데요. 최대 한도로 해야 할지, 어느 정도 금액이 적절한지가 고민입니다. 다른 약국들은 평균적으로 얼마씩 하고 있나요?A. 임현수 회계사= 노란우산공제는 사업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절세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공제액이 많고 소득이 높을수록 공제액이 적게 설계돼 있습니다.아래 표와 같이 2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각각의 소득에 따라 공제되는 금액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약국을 처음 시작할 때 본인의 약국의 소득금액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과거의 경우 4천만원에서 1억원의 경우 300만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이 구간에 가장 많은 약국장님들이 가입을 했습니다.올해부터 납입하는 금액부터 소득공제 금액이 올랐기 때문에 약국의 소득구간이 가장 많은 6천~1억 구간을 예상해 이제부터는 400만원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가장 좋을 거 같습니다.또 이 구간에서 절세효과가 가장 크게 예상되기도 합니다. 이 구간이 다소 약국마다 차이가 있지만 월 조제료가 700만원에서 1500만원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추정이 됩니다.따라서 월조제료가 700만원 미만으로 예상되는 경우는 좀 더 높은 금액(500만원)을 조제료가 1500만원을 넘어가는 경우는 더 낮은 금액(200만원)을 가입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데일리팜 전문컨설팅 바로가기]2025-08-29 17:43:12정흥준 -
경기도약, 지난해 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교육 마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학술위원회(부회장 이정근, 위원장 최지선·위수진)는 지난해 연수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약사들을 대상으로 보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보충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된다. 온라인 교육은 8월 26일 오전 9시부터 9월 6일 저녁 11시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최대 2평점을 이수할 수 있다.교육 수강 방법은 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 보충교육 공지 팝업에서 로그인 후 사이버연수원→연수교육 수강신청을 클릭, 제공되는 3개 강좌 중 최대 2개를 자율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오프라인 교육은 9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총 6시간에 걸쳐 실시되며, 최대 6평점까지 인정된다. 두 교육을 모두 이수할 경우 8평점을 받을 수 있다.교육신청은 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www.kkpa.kr) 연수교육 팝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8월 21일오후 2시까지 교육비 입금을 완료한 사전 신청 접수자에 한해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특히 연수교육 제반 사전 준비 관계로 현장 접수는 일체 불가하므로 해당 약사들은 반드시 기한 내 사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이정근 부회장은 "연수교육 이수는 약사 면허신고에 있어 필수 요건"이라며 "최근 3개년도(직전 3년) 연수교육 이수 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면허신고가 반려되는 만큼 미이수자는 보충연수교육에 반드시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교육비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 관련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약사회 사무국(031-256-0663~5)으로 문의하면 된다.2025-08-17 21:04:38강신국 -
경기도약,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 평가 간담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6일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 평가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전반에 대한 성과를 평가와 발전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올해 진행된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는 ‘약료, 통합돌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다’를 주제로 약 2500여명 약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도약사회에 따르면 역대 최대 인원이 참석했으며, 다채로운 강연과 교육,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약사 직능 확대와 전문성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제덕 회장은 “경기약사학술대회는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왔다”며 “약사의 역할 확장과 변화, 그리고 다양한 강의들로 풍성하게 채운 만큼 역대 최대 인원참석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모두 헌신해 주신 조직위원분의 노력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연 회장은 “학술대회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야하는 회무인 만큼 이번 간담회에서 나오는 평가와 제언을 바탕으로 더 내실있는 학술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이정근 조직위원장은 “제20회를 맞이한 경기약사학술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월부터 함께 기획하고 고민해온 조직위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외형적 성과를 넘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같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학술대회에 참가한 회원 대상 사전에 진행된 프로그램 만족도, 유익했던 프로그램, 인상깊었던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도시락, 주차 등의 일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연제덕 회장, 이정근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최지선, 위수진, 권태혁, 김윤수, 김진경, 신경도, 이한나, 임지미, 정해은, 탁경옥 조직위원과 학술제 대행업체인 MMG 이명숙 대표, 이종호 국장이 참석했다.2025-08-07 15:43:55김지은 -
경기도약 감사단 "기형적 약국 개설 등 현안에 적극 대처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29일 약사회관에서 2025년 상반기 회무 및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를 수감했다.감사단(감사 박영달·김범석·안화영)은 집행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 성과와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감사단은 "역대 최대 참가인원을 기록한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한 집행부와 사무국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올해 들어 기형적 약국 개설 등 다양한 현안들이 약사 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만큼, 지부와 분회의 철저한 대비와 적극적인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감사단은 ▲기형적 약국 대응 ▲성분명 처방 도입, 한약사 문제 해결 노력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대비한 효과적인 대책 수립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전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적극 대처해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연제덕 회장은 "감사단에서 제기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통해 부족한 점은 신속히 보완하고, 하반기에는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적 연구를 강화하는 등 보다 선진적인 회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이날 감사에는 박영달, 김범석, 안화영 감사와 연제덕 회장, 권태혁·장은숙·송정화·이정근 부회장, 신경도 총무위원장이 참석했다.2025-07-31 08:53:45강신국 -
"AI로 변화할 지역약국"...약대협, 약사학술제서 심포지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협회장 조희수, 이하 약대협)은 지난 1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약사회가 개최한 ‘제20회 경기약사 학술대회’에서 약대생을 위한 미니 심포지엄을 주관했다.미니 심포지엄은 ‘AI, 지역약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기술은 진화하고, 약사는 고민한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약대생들이 미래약사로서 인사이트를 넓히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의 역할을 고찰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연제덕 회장은 축사에서 “AI가 밀려오는 상황이라 걱정도 되지만, 적절히 활용된다면 약사 지능을 꽃피울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다제약물 환자의 부작용과 상호작용을 검증하는 AI 프로그램처럼, AI는 약국 안팎에서 약사의 활동을 돕는 다양한 방향으로 개발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기술 변화에 대한 수용 태세가 정리돼 있어야 AI 가 위협이 아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움이 그 방향을 제시하길 바라며, 약학대학 인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총 5팀의 학생들이 발표를 진행해 AI 기술의 발전 속에서 지역약국과 약사의 미래를 모색했다.1팀(신정빈, 전예리, 김연재, 은종인)은 ‘AI를 활용한 지역 약국 역량도 및 위험도 분석’을 통해 지역약국의 서비스 수준과 복약 안전성을 수치화해 비교 분석하는 모델을 제안했다.이를 통해 약국 간 역량차이를 시각화하고, 약사의 개입 필요성과 보건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2팀(박진하, 김유진)은 ‘주치약사와 AI가 함께 만드는 돌봄: 다제약물 관리를 중심으로 본 지역약국의 미래’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다제약물 관리와 통합돌봄 플랫폼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약사가 AI 기술을 활용해 복약 교육과 약물 모니터링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서의 돌봄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3팀(한승리, 권채연)은 ‘AI기반 약물 컨설팅, 지역약국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AI기반 약물 컨설팅을 통해 환자 맞춤형 복약 상담과 약물 위험 예측이 가능한 AI 시스템의 미래 가능성을 조명했다.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더 안전하고 정밀한 약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약사의 미래를 조명했다.4팀(유다윤, 유다현)은 ‘지역 약국에서의 xAI 활용과 약사의 미래-xAI 활용 제안을 통한 약사 가치 재정립’을 주제로 지역약국에서의 설명 가능한 AI(xAI) 활용을 통해 약사가 AI 판단 과정을 이해하고 환자에게 설명함으로써 임상적 소통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또 면접형 국가시험과 프리미엄 자격제도 도입을 통해 약사의 실질적 임상 판단력을 평가하고 전문성을 제고할 방안을 논의했다.5팀(권채은, 문영도, 유은실)은 ‘AI와 고독사 예방: 지역약국의 새로운 공공보건 역할’이라는 주제로 고립된 고령자의 이상 징후를 AI로 감지하고 약사의 조기 개입을 통해 지역약국이 공공보건의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생활밀착형 돌봄 제공자로서 약사의 역할 확대와 지자체 및 보호자와 연계함으로써 고독사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함께 발표됐다.발표 후에는 경기도약사회 위수진 학술위원장, 정해은 청년약사위원장, 김윤수 정보통신위원장의 심사를 거쳐 수상팀이 선정됐다. 그 결과 4팀이 최우수상, 3팀이 우수상, 2팀이 장려상, 1팀과 5팀이 입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경기약사학술대회 이정근 조직위원장과 경기도 약사회 신경도 총무위원장이 진행했다.2025-07-15 22:28:32정흥준 -
"약료 마지막 퍼즐 완성"...경기약사학술대회 개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료, 통합돌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다'를 주제로 1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가 약사, 약대생 등 2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이 올랐다.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주관한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학술강좌와 업체홍보 부스 등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약사들은 이른 아침 행사장에 도착해 필요한 학술강의를 듣고 업체들이 마련한 부스에서 제품 설명과 홍보물을 받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학술대회에는 약국경영과 약학정보를 담은 다양한 강좌가 마련됐다. ▲인문강좌 ▲건기식 강의 ▲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 초정강연 ▲OTC 강의 ▲약국경영 활성화 강의 등이 진행된다.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은 "확장과 변화, 경계를 넘어라는 슬로건 아래 '약료, 통합돌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다'를 주제를 테마로 이곳에 모였다"며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의 역할은 조제와 투약을 넘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우리 약사들은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연 회장은 "특히 통합돌봄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화두로서, 약료서비스는 이 통합돌봄 시스템을 완성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핵심 요소"라며 "약사는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최일선 전문가로서 다직종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포괄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국민 건강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정근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다학제 협업의 흐름 속에서, 약사의 직능과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약료서비스는 이제 약국 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다양한 돌봄 주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로 확장돼야 하며, 그 변화는 우리의 인식과 실천에서 먼저 시작돼야 한다"고 주문했다.행사장에 참석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약사는 약료 전문가로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필수 보건의료인"이라며 "그럼에도 오로지 판매와 이익추구를 하는 약국들이 유통질서를 교란하고 있고 복지부도 이를 방치해 왔다"고 말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 권 회장은 "이는 약국의 공적 가치, 약사 전문성을 훼손하는 본질적인 도전"이라며 "대한약사회는 철저한 검토와 준비를 거쳐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장도 대회 행사를 축하했다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냈다.이어 도약사회는 김진수 약사에게 학술대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여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약사들 이어 논문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부천 오세훈 약사 외 6명이 제출한 '요양시설 입소자 대상 약사 중재와 약제비 절감 간 상관관계 및 임상적 함의 : 사례 기반 정성·정량 분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행사에는 윤종배 인천시약사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이애형, 김미숙, 이진형 도의원, 나가츠 마사노리 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장, 김종환 약사공론사장, 김대진 의약품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2025-07-13 11:37:35강신국 -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약국 226시간 기준 233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1만30원 보다 290원(2.9%) 오른 1만320원으로 인상된다.최저임금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제12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측 합의로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을 합의했다.민주노총 근로자 위원 4명이 공익위원 측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에 항의하며 퇴장했지만 극적으로 자정 전 노사 합의가 이뤄졌다.지난 2008년 최저임금 협상 이후 17년 만에 노·사 합의로 인상률이 결정됐다. 그동안에는 새벽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회의 끝에 표결로 결정해왔다.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계·경영계·공익위원 각 9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밤 노사 측은 10차 수정안까지 제시하며 줄다리기를 진행했고, 마지막 논의 끝에 노·사 측은 결국 2.9% 인상으로 협의했다.최근 5년 최저임금과 인상률은 2021년 8720원(1.5%), 2022년 9160원(5.05%), 2023년 9620원(5%), 2024년 9860원(2.5%), 2025년 1만30원(1.7%)이다.근무 시간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5인 미만 약국의 경우 법정근로시간에 주휴일 등을 감안하면 소정근로시간은 월 226시간으로 책정할 수 있다. 이 경우 233만 2320원이 최저임금이 된다.하지만 대다수의 약국 운영 패턴상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월 257시간이 되고 최저임금은 265만 2240원이 된다.2025-07-10 23:55:07정흥준 -
보건의료정책연대, 워크숍 갖고 입법 활동 강화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보건의료정책연대(공동대표 이정근, 홍수연, 윤영미, 김형석)는 지난 5일과 6일 1박 2일에 걸쳐 서울에서 워크숍을 갖고 보건의약계 현안 관련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단체 임원과 회원 22명이 참석했으며 안건 논의와 친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원격의료를 포함한 비대면진료의 효율적인 운영과 방향성(의협 김충기 정책이사) ▲쟁점이 되는 간호사 업무법위 및 보건의료인력의 효율적인 배치와 업무분장(박시은 보정연 대변인) ▲체계적 통합돌봄과 방문보건의료서비스 확립 및 수가연구(치협 정휘석 법제이사) ▲보건의료분야의 AI/디지털화 정책방향성 결정을 위한 정책(서울시약 김병주 부회장)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단체 측에서는 디지털 보건의료에 관련한 논의도 심도 깊게 이뤄졌으며, 법제도화를 위한 제언들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단체 측은 향후 보건의료데이터 관리를 포함한 디지털헬스케어 제도화에 있어 정책 제안과 입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이날 자리에서는 보건의료계가 직면한 현안에 대한 논의이어졌다. 단체 측은 다양한 보건의료직능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각계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이정근 공동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보건의료정책연대의 기치에 맞게 다양한 목소리가 수렴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보건의료정책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정책 현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수연 공동대표는 “정책적 사안들에 대해 보건의료 각계 각층 다양한 목소리가 표출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와 같은 정책적인 노력이 현실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윤영미 공동대표는 “보건의료 패러다임 전환기에 드러나는 여러 현상들에 대해 보건의료계가 정책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민건강권을 도모하기 위한 적절한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형석 공동대표는 “보건의료계가 직능별로 분절화 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연대해야 한다”며 “하나되는 힘으로 국민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체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사안들에 대해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제도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보건의료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을 지속해 감과 동시에 직역을 넘어 생명을 위한 하나의 길을 표방한 단체 목적에 맞게 연대해 현안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5-07-09 15:51:07김지은 -
경기도약, 상임이사회서 13일 학술대회 최종 점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7일 약사회관에서 제4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오는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회의에서는 강의실별 강좌와 그에 따른 진행을 포함한 행사 전반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한 집행부 임원 역할 분담과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연제덕 회장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경기약사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초부터 헌신해주신 조직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약사의 전문성과 직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내년에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봄체계 속에서 회원들에게 약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보는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정근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약사의 직능 확장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강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다양한 학술 강좌는 물론, 특별 강연, 심포지엄, OX 퀴즈대회, 부스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도약사회 사무국은 참가 회원들의 출결 확인과 관련해 “경기약사앱에 로그인 후, 접수처를 거치지 않고 강의실 입구에 설치된 QR코드 리더기에 스캔만 하면 손쉽게 출석 체크가 가능하다”며 “학술대회 강연 자료 역시 앱을 통해 확인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2025-07-08 10:00:45강신국 -
경기도약,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 논문 수상작 확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지난 30일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 논문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작을 확정했다.학술대회에는 총 20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회는 연구 주제의 독창성, 연구 방법의 타당성, 논문의 완성도, 약사직능 개발 공헌도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심사 결과 오세훈(부천 소속) 외 6명이 제출한 '요양시설 입소자 대상 약사 중재와 약제비 절감 간 상관관계 및 임상적 함의 : 사례 기반 정성·정량 분석'이 영예의 대상 논문이 됐다.외에도 금상 1편, 은상·동상 각 2편, 장려상 3편과 포스터 부문에서는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각각 선정됐다.7월13일 경기약사학술대회 행사 당일 수상작 발표와 함께 포스터도 전시된다. 특히, 의정부 성모병원 약제과와 협업한 우수 포스터도 함께 게시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며, 우수 논문의 경우 추후 경기도약사회 회지 게재 및 연구 교류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연제덕 대회장은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는 약사들의 연구 역량 향상은 물론 환자 중심의 약료 서비스는 통합돌봄 시스템을 완성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핵심요소"라며 "학술 활동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가 협력과 성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정근 학술대회 조직위원장도 "다양한 연구 결과와 학술적 관점이 어우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문성과 창의성이 결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 연구 인력을 발굴하고, 실무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2025-07-02 09:12:43강신국 -
바이오기업 IPO 시장 기지개…심사 기간↓·상장 업체↑[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올해 상반기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기업공개(IPO) 열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장 예비심사 소요 기간이 30일가량 단축됐고 상장 기업 수는 2배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상장 기업 수가 늘며 총 공모 규모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올 상반기 신규 상장 바이오사 10곳, 총 공모액 2816억…전년비 2배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은 총 10개사다. 의약물질·의료 관련 제품 제조 업체가 4곳, 의료용·진단 기기 제조 업체가 3곳, 신약개발 업체가 3곳으로 집계됐다.지난 2월 동방메디컬을 시작으로 오름테라퓨틱, 동국생명과학이 상장했다. 5월에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로킷헬스케어, 이뮨온시아, 바이오비쥬, 인투셀 등 5개 업체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달 들어서는 지씨지놈, 지에프씨생명과학 등이 증시에 데뷔했다.작년과 비교하면 신규 상장 업체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은 총 5개사다. 지난해에는 의약물질·의료 관련 제품 제조 업체 1곳, 의료용·진단 기기 제조 업체 3곳, 신약개발 업체 1곳이 신규 상장했다.작년 상반기 IPO에 성공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은 오상헬스케어, 엔젤로보틱스, 아이엠비디엑스, 디앤디파마텍, 라메디텍 등이다. 3월에 2개 업체가 상장했고 4월과 5월, 6월에 나머지 업체가 각각 상장했다.작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에는 순수하게 신약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의 상장이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상반기 상장한 업체 5곳 중 순수 신약개발사는 디앤디파마텍 1곳에 불과했다. 디앤디파마텍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등을 보유한 업체다. 지난해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코스닥 상장 순수 신약개발사는 디앤디파마텍과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 2곳에 그쳤다.올해 상반기의 경우 오름테라퓨틱, 이뮨온시아, 인투셀 등 신약개발 기업이 잇따라 증시에 입성했다. 오름테라퓨틱은 표적단백질분해(TPD) 전문 신약개발 업체다. 오름테라퓨틱은 작년 말 상장을 철회했다가 올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 IPO에 성공했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 자회사로, PD-L1 표적 면역항암제 등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했다. 인투셀은 2015년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업체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을 개발 중이다.(자료: 금융감독원) 올 상반기 상장 기업 수가 늘면서 총 공모 규모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상장 기업 10곳의 공모액은 총 2816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장 기업 5개사 총 공모액 1414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액수다.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의 평균 공모액은 282억원이다. 작년 상장한 업체의 평균 공모액 28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올해 IPO로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곳은 오름테라퓨틱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이번 IPO로 500억원을 조달했다. 이어 지씨지놈(420억원), 이뮨온시아(329억원), 동방메디컬(315억원), 바이오비쥬(273억원) 순으로 공모액이 컸다.작년 상반기의 경우 공모액이 400억원을 넘어선 업체는 없었다. 작년 상반기 IPO로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곳은 디앤디파마텍으로, 디앤디파마텍은 공모주 시장에서 363억원을 모집했다. 오름테라퓨틱은 디앤디파마텍보다 약 140억원 많은 자금을 시장에서 끌어모았다. 이어 아이엠비디엑스가 325억원, 엔젤로보틱스가 320억원, 라메디텍이 208억원의 신규 자금을 IPO로 확보했다.예심 단축됐지만 잣대는 더 깐깐… AA·AA 등급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올해에는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 기간이 뚜렷하게 줄었다. 올 상반기 상장한 기업 10곳이 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는 데 걸린 기간은 평균 81영업일이다. 기업들이 예심 청구서를 제출하고 실제 심사 결과를 통보받기까지 평균 약 4개월이 소요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상장 업체 평균 예심 통과일 115일보다 34일 영업일 단축된 수치다.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상 상장 예심 기한은 45영업일이다. 거래소는 상장 예심 청구서가 접수되면 45영업일 내 승인 여부 결과를 통보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이는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사안은 아니다. 거래소가 형식적 또는 질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등을 따져 추가 심사가 필요할 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작년의 경우 한 해 동안 신규 상장 업체 가운데 45영업일 내 예심 결과를 받아들인 곳이 전무했다. 예심에 가장 짧은 기간이 소요된 쓰리빌리언의 심사 기간조차 60영업일을 초과했다. 상반기 상장 업체 중에는 엔젤로보틱스가 79영업일로, 예심 소요 기간이 가장 짧았다.반면 올해에는 동국생명과학이 45영업일째 예심 결과를 받아들였다. 이어 바이오비쥬(48영업일), 동방메디컬(60영업일), 지에프씨생명과학(70영업일), 지씨지놈(79영업일), 오름테라퓨틱(80영업일) 순으로 예심 기간이 짧았다.올해 예심 기간이 가장 길었던 곳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심사 기간은 118영업일로 예심 청구서를 제출하고 실제 결과를 받기까지 약 5.5개월이 걸렸다. 작년 예심 기간이 가장 길었던 이엔셀의 심사 기간이 175영업일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심사 속도 기간이 상당히 단축된 셈이다.예심 기간이 수개월씩 길어지는 데 따른 업계의 불만이 이어지자, 거래소가 보다 신속한 심사를 지향하는 기조로 선회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해 거래소는 예심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업종별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인력 확충, 심사 절차 간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거래소는 준비된 기업에는 신속한 처리를 진행하되, 투자자 보호를 위한 핵심 심사 항목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모습이다. 거래소 상장심사위원회는 지난 4월 제노스코 코스닥 상장 안건에 대해 '미승인 추천' 결론을 냈다. 이어 시장 위원회가 상장 미승인을 최종 승인하면서 제노스코의 코스닥 입성은 좌초됐다.제노스코는 2000년 오스코텍 창업주 김정근 대표가 미국 보스턴에 신약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바이오텍이다. 제노스코는 국산 31호 신약이자 국내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항암신약인 '렉라자(레이저티닙)'의 원개발사로 유명하다. 2010년 초 모회사 오스코텍과 함께 후보물질을 개발해 2015년 전임상 직전 단계에서 유한양행에 기술수출했다. 작년 말 기준 오스코텍이 제노스코 지분 59.1%를 보유했다.제노스코는 작년 4월 거래소 지정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A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제까지 기술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AA·AA)을 획득한 신약개발사는 제노스코가 유일하다.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종으로 범위를 넓혀도 업체는 의료 인공지능(AI) 업체 루닛 한 곳뿐이다.제노스코가 예심을 통과하지 못한 이유는 중복상장 문제 때문이다. 주력 파이프라인 레이저티닙을 모회사와 자회사가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복상장 문제가 불거졌다. 오스코텍과 제노스코는 레이저티닙 외에도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치료제 '세비도플레닙'도 공동개발 중이다. 오스코텍이 보유한 신약 자산의 상당 부분이 제노스코에도 포함된다면 향후 제노스코 상장 시 시장에서 같은 자산이 두 번 평가받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작년 상반기에는 엔지노믹스가 거래소로부터 상장 예심 미승인 판정을 받았다. 당시 거래소는 수익성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주주 관련 리스크, 상장 목적의 불명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엔지노믹스는 지난 2016년 화장품 제조사 위노바가 지분 23%를 확보한 상태에서 상장을 추진했으나 위노바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서면서 엔지노믹스 상장이 무산됐다. 이후 엔지노믹스는 2021년 상장에 재도전에 나섰지만자진 철회하면서 또다시 상장 문턱을 넘지 못했다.상반기 바이오 IPO 결산(1)2025-07-01 06:20:12차지현 -
7·13 경기약사학술대회..."통합돌봄 마지막 퍼즐 완성"연제덕 회장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7월1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가 열린다. 주제는 '약료, 통합돌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다'로 잡았다.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학술대회 개요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학술대회 메인행사는 '통합돌봄의 미래' 심포지엄이다. 내년 3월27일 시행되는 통합돌봄사업에서 약사 직능의 길을 찾자는 의미로 마련된 행사다.심포지엄에는 약사, 의사, 한의사, 사회복지사들이 연자로 나서 의료, 한방서비스 등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아울러 복지부, 건보공단 관계자가 참석해 정부의 정책방향과 각 서비스 간 연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연제덕 회장은 "통합돌봄법에 약사 복약지도가 포함된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며 "약사 서비스가 약국 밖을 벗어나 시행되는 의미가 큰 사업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심포지엄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약대생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도 마련되는데 주제는 'AI, 지역약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로 정해졌다. 약대생 팀별로 주제를 발표 하면 심사 등을 거쳐 수상팀을 선정하는 방식이다.또한 각 강의실에서는 ▲인문강좌 ▲건기식 강의 ▲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 초정강연 ▲OTC 강의 ▲약국경영 활성화 강의 등이 진행된다.이정근 대회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경기약사학술제가 20주년이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행사 전날 전야제 행사를 마련, 그동안의 성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25-06-24 22:08:34강신국 -
최저임금 심의 막판 줄다리기...약국 인건비 상승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 최저임금 인상 논의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약국들이 인건비 상승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만약 노동계가 제시한 1만1500원이 받아들여질 경우 약국 평일·토요일 풀타임 직원 월급은 300만원에 육박하게 된다.올해 최저임금 심의 법정기한은 이달 29일까지다. 내년 최저임금액 제시액으로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1만30원, 노동계는 14.7% 인상된 1만1500원을 요구하고 있다.최저임금심의위는 26일 7차 회의를 예고하고 있지만, 노사 협의 불발로 법정 심의기한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작년에도 법정 기한을 넘겨 7월 12일 투표로 결정됐다.상반기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약국들은 예년 대비 인건비 상승 부담이 커졌다고 토로하고 있다. 특히 여름 더위와 장마로 약국 환자 수가 급감하기 때문에 체감하는 고정지출 부담이 더욱 커지는 시기다.약사들은 약국 외 업종들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만큼 내년 최저임금은 동결되거나 최소 인상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인천 A약사는 “상반기에는 재고관리를 더 타이트하게 할 만큼 매출이 줄어든 상태다. 4~5월에 잠깐 좋아지는 거 같다가 이후로 다시 환자들이 줄어들었다”면서 “직원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출에서 크지는 않지만 월급을 많이 올려주기에는 부담이 된다”라고 말했다.약국의 경우 평일 근무시간이 길고, 토요일도 이른 오후까지는 문을 여는 경우들이 많다. 특히 365일 운영 방식도 늘어나는 추세라 사무직원 근무시간을 조정하지 않는 이상 인건비 부담도 덩달아 커진다.만약 평일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4시까지 풀타임 근무를 계산하면 월 257시간이 된다. 노사가 제시한 인상폭에 따라 내년 직원 풀타임 급여는 257만원에서 295만원 사이에서 결정된다.법정근로시간에 주휴일 등을 감안한 소정근로시간 월 226시간으로 계산할 경우에는 226만6780원에서 259만9000원 사이에서 결정된다.서울 B약사는 “전년과 비슷한 인상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자영업자들 힘들다고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임금을 큰 폭으로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건비 부담이 커질수록 직원 근무시간을 줄이려는 약국이 늘어나기 때문에 임금 인상이 이뤄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25-06-22 14:55:15정흥준 -
4.5일제 도입땐 인건비 상승 전망...대형약국 대응 방안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새 정부 출범으로 4.5일제, 포괄임금제 금지 등의 노동정책 추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직원을 채용 중인 약국은 인건비 상승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법조계도 연차휴가 활성화, 유연근무를 활용한 근무시간 재조정 등을 통해 실 근로시간 단축 방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9일 오후 법무법인 태평양 인사노무그룹은 ‘新정부 노동정책 전망과 대응’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이날 세미나에서 박은정 변호사는 ‘주4.5일제 도입과 포괄임금제 금지의 전망과 대응’에 대해 발표했다.4.5일제와 포괄임금제 금지는 약국 직원 관리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다. 특히 정부는 ‘임금삭감 없는 근로시간 단축’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규모가 있는 약국은 경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법조계에서는 정부가 근로기준법을 신속히 개정하기 보다 사회적 합의를 거쳐 단계적 도입을 추진하고, 법정근로시간이 아닌 실 근로시간 단축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사업주는 실 근로시간 단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박 변호사는 “연차휴가 소진율을 올리거나, 유연근무를 활용한 근무시간 재조정으로 실 근로시간 단축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근로시간이 줄어들면 이에 맞는 근로계약서를 재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또 포괄임금제 금지 추진에 따라 입법 이전이라도 정부의 근로감독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포괄임금제 금지는 실제 근로시간에 상응하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례가 없도록 하기 위한 정책이기 때문이다.일정 시간을 초과근로시간으로 간주하고 수당을 지급하는 ‘고정OT제’도 함께 점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박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사무직은 근로시간 산정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포괄임금제를 하고 있다면 시정해야 한다”면서 “근로시간에 상응하는 임금을 지급하는 취지이기 때문에 명확한 시간 측정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작년 9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에서도 포괄임금제를 전면 금지하고, 실 근로시간 측정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새 정부의 입법 방안은 이와 다를 수 있겠지만 공약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약국 약사들은 정부가 4.5일제 도입을 한다면 금요일 오후시간 가산수가 반영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지난 2005년 주 5일제 시행 당시에도 약 10년 만인 2015년에 토요 가산이 신설된 바 있다.또 주 5일제도 병원 규모에 따라 순차적인 도입이 이뤄졌기 때문에 4.5일제 전환 시에도 단계적 적용 가능성이 높다.2025-06-09 17:55:42정흥준 -
폭우 뚫고 하나 된 2300명...전국 약대생 '전약제'로 연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회장 조희수)는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약학대학생 축제(이하 전약제)를 경기도 이천 지산 포레스트리조트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37개 약학대학 학생 2300여명이 모였다. 행사는 협회장 조희수, 집행위원장 이수림, 중앙상임위원장 조병훈을 중심으로 약대협 집행위원회, 전략실,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박성윤 전약제 기획단장, 양승진 부기획단장이 협력해 기획됐다.입장 시 굿즈가 배부됐고, 본 행사장에는 푸드트럭과 학교들과 기획단 부스가 자리해 학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부스는 간단한 게임, 인생네컷, 퀴즈, 음료 판매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준비됐다. 동시에 무대에서는 밴드, 힙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다. 오후 6시경 갑작스러운 폭우와 강풍이 행사장을 덮치며 캐노피가 무너지고 일부 부스가 손상되는 등 혼란이 발생해 학생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안전상 비가 그친 뒤 행사를 재개했다.비가 그친 후 진행된 발대식에는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경기도약사회 연제덕 회장, 대한약사회 유성호 사무총장, 서울시약사회 여인준 청년약사이사, 지수인 청년약사이사, 경기도약사회 이정근 부회장, 권태혁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를 전했다.또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체육대회의 시상식도 있었다. 축구 부문은 중앙대, 농구는 아주대가 우승했다.올해는 ‘전약제 숏폼 공모전’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약대생들의 일상과 공감대를 주제로 한 짧은 영상을 통해 창의성과 표현력을 겨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남대 약대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아울러 ‘야간 만남의 광장’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즐기고, 학교 간 구분 없이 어우러져 밤늦게까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희수 회장은 “우천과 강풍이라는 좋지 않은 기상 여건 속에서도, 발대식을 비롯한 나머지 프로그램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자리를 지켜주신 약학도들의 인내와 협조 덕분이다”라고 말했다.약대협 임원진과 전약제 기획단의 발 빠른 대응과 헌신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또 조 회장은 “많은 분이 기대했던 3부 공연이 기상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무대를 준비해 주신 공연팀들과 공연을 기다려주신 참가자 여러분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끝으로 “이번 전약제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약학 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5-06-05 09:45:37정흥준 -
오스코텍, 1Q 매출 82%↑…'렉라자' 판매 로열티 발생[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텍 오스코텍의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늘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항암신약 '렉라자' 판매 로열티가 유입된 결과다. 오스코텍은 오는 2027년부터 렉라자 로열티 수익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억364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3억2258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적자 폭은 전년 동기 대비 3억원가량 늘었다.오스코텍은 1998년 치과의사 출신 김정근 전 대표가 설립한 1세대 바이오 기업이다. 국산 31호 신약이자 국내 첫 FDA 허가 항암신약인 렉라자 물질을 만든 원개발사로 유명하다. 2010년대 초 후보물질을 오스코텍이 개발했고 2016년 전임상 직전 단계에서 유한양행이 도입해 초기 임상을 진행했다.유한양행이 2018년 11월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바이오테크에 렉라자를 다시 기술수출하면서 오스코텍도 수익을 분배받게 됐다.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기술료 수익 중 40%를 오스코텍에게 지급하는 구조다. 오스코텍은 이를 다시 제노스코와 절반씩 나눈다.이번 호실적의 배경은 렉라자 기술료 덕분이다. 앞서 렉라자는 지난해 8월 FDA로부터 존슨앤드존슨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으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자료: 금융감독원) 오스코텍은 올 1분기 렉라자 로열티 수익으로 12억8900만원을 수령했다. 작년 한 해 오스코텍이 렉라자 로열티로 확보한 금액이 26억360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분기 만에 작년의 절반 수준의 로열티 수익을 벌어들인 셈이다. 미국 내 렉라자·리브리반트 매출이 증가하면서 로열티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올 1분기 실적과 관련 오스코텍 측은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으로부터 판매실적 기반의 로열티 수익을 수취하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로열티 수익 규모는 일부 주주가 언급했던 수백억, 수천억 단위와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어 회사 측은 "이는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판매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미국과 전 세계 주요 시장의 판매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오스코텍 측은 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글로벌 판매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향후 로열티 수익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렉라자·레이저티닙은 FDA 승인에 이어 작년 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승인을 획득했다. 이어 올 3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렉라자·레이저티닙에 대한 EGFR 변이 NSCLC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이에 더해 리브리반트 SC제형과 렉라자 병용요법도 미국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4~5시간 맞아야 하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과 달리 SC 제형은 5분 내로 주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얀센바이오테크는 지난해 6월 리브리반트 SC제형과 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해 FDA에 허가를 신청했다.특히 최근 렉라자·레이저티닙은 최종 임상 결과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위에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렉라자·레이저티닙과 현 표준 치료법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크리소' 단독요법의 효능, 안전성을 비교한 MARIPOSA 임상 3상 결과, 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은 전체생존기간(OS)을 1년 이상 연장했다.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업계에서는 렉라자·레이저티닙이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권고'에서 '선호' 등급으로 상향돼 새로운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표준 치료로 등재되면 의료진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해당 약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돼 처방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이에 따라 존슨앤드존슨은 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렉라자·레이저티닙 내부 예상 매출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보다 최소 2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에서 존슨앤드존슨 측은 "현재 2027년 시장 추정치(Street estimates)를 기준으로 볼 때, 리브리반트와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에 대한 당사 전망치는 이 보다 최소 2배 이상 높다"고 언급했다.오스코텍 측은 "미국을 포함해 유럽, 일본 등 규제당국 허가, 리브리반트 SC제형 미국 허가 등과 더불어 MARIPOSA 3상 결과 등 다양한 실적 개선 요인에 따라 2027년부터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판매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에 따라 오스코텍 로열티 수익 또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2025-05-27 12:00:20차지현 -
보건의료정책연대, 디지털헬스케어법 직능단체들과 연대(왼쪽부터)보건의료정책연대 김형석, 윤영미, 홍수연 공동대표, 이정근 이사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보건의료정책연대(이사장 이정근, 공동대표 홍수연·윤영미·김형석)는 지난 10일 동국대 총동창회 회의실에서 2025년도 초도이사회를 갖고 올해 정책 과제와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단체는 이날 초도이사회에서 보고사항으로 지난해 11월 진행한 발기인대회와 올해 2월 창립총회, 서면결의로 진행한 ‘디지털헬스케어 제도화에 관한 건’, ‘정관수정에 관한 건’ 등을 상정했다.이날 단체는 디지털헬스케어 제도화와 관련해 구체적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보건의료 직능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보다 명시적으로 보건의료 전문성과 공공성을 반영한 적정한 법제도화를 도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단체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가 연대했던 기존 대응체계를 잇는 것”이라며 “보건의료계가 함께 대응할 정책에 대해 직능단체들의 연대를 통해 보다 명시적으로 제도와 정책을 지향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보건의료데이터를 포함한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의 지나친 산업화를 막고 전주기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보건의료 질과 국민 건강권을 확충하고 건전한 산업육성의 기치를 도모하려 한다”고 강조했다.단체는 이날 의결사항으로 제기된 안건인 ▲원격의료를 포함한 비대면 진료의 효율적인 운영과 방향성 모색 ▲쟁점이 되고 있는 간호사 업무범위 및 보건의료인력의 효율적인 배치 및 업무분장 ▲체계적인 통합돌봄과 방문보건의료서비스 확립 및 수가연구 ▲보건의료분야의 AI/디지털화 정책 방향성 설정을 위한 정책포럼 개최 등의 과제를 주요 정책과제로 선정했다.더불어 단체는 정책적인 연구와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7월 5일, 6일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단체는 “이번 초도이사회에서 올해 정책과제와 사업안을 확정한 만큼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2025-05-19 15:36:1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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