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낼만 하네" 엑스탄디, 전립선암 치료효과 2달 연장
- 안경진
- 2017-06-08 11: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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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CO 2017 리얼월드 결과 발표, 평균 8개월 치료 지속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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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2017)에서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엑스탄디의 평균 치료 지속기간이 경쟁약물인 ' 자이티가(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보다 긴 것으로 확인됐다.
엑스탄디는 예후가 나쁘다고 알려진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에게 투여되는 항암제다. 메디베이션이 개발한 뒤 지난해 M&A 계약이 성사되면서 화이자로 판권이 넘어갔는데, 국내 판권은 한국 아스텔라스제약이 보유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 치료에는 경구용 제제의 처방이 늘어나면서 치료 지속성 효과가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mCRPC 치료제의 치료 지속성을 확인하기 위해 리얼월드 데이터(Real world study)를 토대로 설계됐다. mCRPC 환자 2792명 가운데 엑스탄디 처방 환자는 827명, 자이티가 처방 환자는 1965명이었다. 이 중 1689명은 화학적 항암요법을 받지 않았고, 329명은 사전 항암요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연구 결과 화학적 항암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에서 엑스탄디의 치료 지속성은 평균 240일, 자이티가는 186일 동안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월수로 환산할 경우 엑스탄디의 치료 지속성 효과가 2개월가량 더 길다는 의미다. 사전 항암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는 두 치료제의 치료 지속성이 유사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메디컬 부서 김성태 이사는 "이번에 발표된 리얼월드 데이터는 엑스탄디가 최근 출시된 새로운 기전의 호르몬 치료제 중에서 지속효과가 보다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전 화학적 항암요법 치료를 받지 않고, 엑스탄디를 단독으로 처방 받은 환자에게 효과가 높은 만큼 mCRPC의 대표적인 1차 치료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탄디는 2013년 6월에 사전 항암화학요법을 치료 받은 mCRPC 환자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으며, 2014년 11월 위험분담계약제 환급형을 통해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지난 2015년 5월에는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mCRPC 환자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받아, mCRPC의 1차 치료제로 처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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