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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경영 전면에 선 오너 3세...현대 R&D에 어떤 영향?

  • 김민건
  • 2017-11-08 12:14:56
  • 이상준 신임 사장, 수출과 R&D 부문 10년간 실무 경험 "글로벌 겨냥"

이상준 현대약품 신임 사장
현대약품이 지난 7일 해외사업과 R&D를 10년간 맡아오던 오너 3세인 이상준(41)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R&D 제약사로 체질을 전환시킬 태세다.

8일 현대약품은 이상준 신임 사장의 승진 소식을 밝히며 "신제품 개발과 도입 강화, 글로벌 신약 개발을 통해 회사를 주도적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상준 사장은 이한구 현대약품 회장의 장남으로 현대약품 미래전략본부장 등을 거치며 R&D와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왔다.

2015년 입덧치료제 디클렉틴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으며, 화이자의 폐경기치료제 듀아비브 공동프로모션은 그가 가장 성공한 성과로 알려진다. 이러한 신제품 도입과 프로모션을 통해 회사 성장 동력에도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특히 최근 2년간 매년 20% 이상 CNS 품목 매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회사에서 공로와 기여를 인정받아 신임 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임원 승진은 현대약품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던 정기 인사는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 2018년도 사업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내부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현대약품은 설명했다. 특별히 11월 승진을 발표한 것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R&D에 나서겠단 의지로 볼 수 있다.

현대약품 조직도. R&D총괄을 이상준 신임 사장이 맡고 있다.
현대약품은 현재 용인시에 신약연구소와 서울시에 중앙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지속 증가해 2015년 104억원(9.52%), 2016년 119억원(9.9%), 2017년 3분기 106억원(10.86%)을 기록했다. 절대적 연구개발비는 많지 않지만 현대약품이 매년 1000억원 수준의 실적을 올린다는 점에서 매출액 10분의 1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약품은 이상준 신임 사장 승진을 통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R&D제약사로 체질을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서 현대약품 연구, 연구, 경영 관리 등 전반적으로 총괄을 보던 김영학(55) 사장과 경영 및 R&D를 분리해 회사를 운영해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내년에는 상당한 비용을 연구개발에 쏟아 매년 10%대인 연구개발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유럽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제2형 경구용 당뇨치료제 HD-6227의 향후 개발에 이상준 사장이 더욱 깊숙이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약품은 올해 비전 선포식을 통해 산부인과와 중추신경계, 호흡기 3대 질환영역 육성, 1등 품목 10개 달성, 글로벌 신약 2개 성공, 혁신제품 30개 개발을 회사의 미래 구상으로 그렸다.

한편 이상준 사장은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원 IMBA를 졸업했다. 샌디에이고 MBA는 지난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투철한 기업가 정신'을 지닌 인재 양성 10대 MBA에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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