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Y MM DD'…사노피, 약사 의견 반영 패키지 변경
- 김지은
- 2018-01-05 1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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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코펙트, 약국가 문제제기에 날짜 표기 등 개선…일반약 전 품목 '한국식'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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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다국적 제약사가 약사,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입 의약품의 패키지를 국내 정서에 맞게 전면 개편해 주목된다.
5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데일리팜에 가래기침 치료제 뮤코펙트의 사용기한 표기를 개선한 리뉴얼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업체의 이번 개선은 그간 의약품을 판매하는 약사와 일부 소비자들의 여론이 반영된 것이다. 뮤코펙트정은 수년간 패키지의 유효기간이 음각으로 표기돼 육안으로 구별이 쉽지 않고, 표기 방법도 다른 제품들과 달라 약사, 소비자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사노피로 판권이 넘어오면서 사노피 측은 이런 소비자 불만을 반영해 패키지 변경 의사를 시사해 왔었다.
회사 측은 "의약품의 날짜 표기법은 사실 제조국가의 방식을 따르는 게 일반적"이라며 "그럼에도 국내 약사와 소비자들의 의견을 경청, 한국인에 익숙한 방식으로 뮤코펙트의 사용기한 표기를 전면 개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날짜 표기 방식도 한국인에 익숙한 ‘연 월 일(YY MM DD)’ 순서로 숫자를 나열하고, 사용기한 읽는 법으로 '연 월 일'을 추가 명기해 가시성과 이해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사노피 측은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한 후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뮤코펙트 이외에도 둘코락스, 부스코판, 안티스탁스 등 일반약 전품목의 패키지를 개선해 왔다.
제품 포장 박스에 연, 월, 일을 함께 포시하는 등 육안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기가 개선된 새 패키지 제품들은 지난해 9월부터 국내 공급이 시작됐다. 업체는 또 품목 별로 유통 시점이 달라 기존 패키지와 새 패키지 제품 간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사원을 통해 기존 재고 제품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노피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원희주 이사는 "일반약은 소비자 손이 항상 닿는 곳에서 증상 완화와 개선을 통해 일상을 지켜 주는 약이기에 소비자 의견을 경청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패키지 개선 노력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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