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사이즈 더 줄였다"…유비케어 오토팩 'EX-12'
- 김민건
- 2018-03-09 0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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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약국 전용 조제기 선보인 유비케어 오토팩 박환영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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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보다 더 가격을 내리고, 사이즈를 작게 만든 EX-12 모델을 선보여 약국 경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9일 데일리팜은 소형약국전용 자동조제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유비케어의 오토팩 박환영 PM을 만나 신제품 출시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었다.
유비케어는 지난해 CAP 3종(CAP-52FS, CAP-72FS, CAP-92FS)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소형약국 ATC 시장에 진출했다. 실적은 소위 대박이었다. 2016년 대비 매출이 200% 이상 성장했으며, 카세트 개수가 가장 작은 모델인 CAP-52는 130% 이상 급증했다. 1일 처방전 75건 미만 약국에서 편의성과 클린조제 목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까지 소형약국에서 구매하기에는 초기 비용 부담, 장비 사이즈, 처방전 변경 등이 장벽으로 존재했다. 유비케어는 직접 1일 처방전 50건 미만 약국의 고민을 들으며 신제품에 적용해봤다. 반자동조제기 가격과 비슷한 1000만원대에 크기는 드링크냉장고 보다 작으면서 반알조제기능과 카세트 확장 기능을 갖춘 EX-12가 탄생한 배경이다.
사이즈·성능·가격 3박자 갖춘 'ATC'…작은 약국에서도 '복약상담'에 집중
ATC는 약국 또는 병원 처방전달시스템(OCS) 프로그램과 연동해 환자 처방전을 바코드로 읽으면 자동으로 약을 분류하고 분배·포장·인쇄 하는 장비다. 클린조제는 물론 환자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 확보가 가능해진다.

박환영 PM은 "EX-12 모델은 확장(Extension)이라는 의미와 카세트 개수인 12개를 결합해 만든 제품으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자동조제기"라고 말했다. 그는 "반자동기 수준의 합리적인 구매 가격과 컴팩트한 사이즈로 설계돼 1일 처방전 50건 미만의 약국에서 부담없이 쓸 수 있다. 사용하던 장비에 카세트 개수를 확장할 수 있는 신개념 ATC"라고 강조했다.
EX-12의 표준 판매가는 1000만원대로 예정됐다. 700~800만원대 반자동기에 OCS시스템 추가 가격(평균 200~300만원)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뛰어나다. 특히 20개 단위 카세트를 3단(총 60개)까지 확장 할 수 있어 최대 72개의 카세트 사용이 가능하다. 빈번한 처방 변경 대응을 위한 기능으로, 소형약국의 어려움을 반영했다.
여기에 유비케어가 특허받은 반알조제장치(FSP)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특허는 카세트 개수를 줄이지 않고도 반알조제가 가능하게 한 것이다. 박환영 PM은 "손으로 만지지 않아도 반알 및 모든 형태의 정제약을 조제할 수 있다. 조제 후 남은 약은 자동으로 회수돼 다음 조제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오토팩만의 차별화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필드테스트를 통해 입증된 효율성…"작은 약국일수록 다빈도 처방에 필요"
EX-12는 오는 3월 15일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KIMES)에서 공개된다. 현재까지 진행 중인 약국 필드테스트를 통해 현장에서 효율성이 나타나고 있다.
문정이화약국 차미사 약사는 EX-12를 사용하며 "고혈압 등 장기처방 조제로만 ATC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감기·위장약·항생제 등 다빈도 의약품에 사용하면 일수가 짧아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소형약국에서의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조제 시간 단축으로 피로도가 줄었다. 남는 시간을 환자 복약상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자가 처방전을 주면 조제실로 들어가 대화가 어려운 반면 조제는 장비가 하고 약사가 검수를 하면 환자 병력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EX-12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공간' 활용이었다. 타 회사의 ATC는 옷장처럼 여닫는 방식으로 추가 공간이 필요하지만, EX-12는 설치할 크기만 확보하면 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했다.
박환영 PM은 "EX-12는 약사들의 얘기를 듣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소형약국의 고민을 굉장히 많이 반영했다. 가격이나 카세트 확장 부분은 업계에 없던 파격적인 부분"이라며 소형약국에서 쓰기에 편리한 장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올해 EX-12가 유비케어 오토팩 전체 판매 비중 3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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