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하이루킨-7'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기대
- 김민건
- 2018-04-17 08: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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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모델에서 혈중 T 세포와 종양침윤림프구 증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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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관문억제제 비반응자에서 종양침윤림프구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병용 임상이 기대되고 있다. 제넥신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미국암학회)에 참가해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의 동물모델에서 항암 작용 기전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루킨-7(HyLeukin-7)은 인터루킨-7(Interleukin-7)에 제넥신 지속형 원천기술을 융합한 항암 신약이다.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과 제넥신이 공동 개발 중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제넥신은 동물 모델에서의 항암 효과 및 암종양에 침투한 면역세포 TIL(Tumor Infiltrating Lymphocyte, 종양침윤림프구) 증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이루킨-7이 혈중 T 세포를 증가시키고 케모카인 수용체 발현을 통해 암세포로 유도, TIL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제넥신은 하이루킨-7이 TIL 증가를 주요한 특징으로 하는 만큼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임상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넥신은 "현재 면역항암제 시장의 면역관문억제제(Checkpoint Inhibitor)는 약 65~80%의 높은 비반응자 비율을 보이고 있다. 병용투여 임상을 통해 반응률을 높이기 위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면역관문억제제 비반응자의 특징은 암세포를 죽이는데 직접 관여하는 TIL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제넥신은 "이번 발표는 하이루킨-7의 첫번째 국제 학술 발표다. 포스텍 연구진이 주도하고 제넥신·네오이뮨텍이 기획했다. 연구발표와 함께 면역관문억제제 상용화 제품을 보유한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과 병용투여 공동개발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루킨-7은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에 착수했다. 미국과 한국에서 뇌암 환자 대상 임상도 승인받아 동시 진행 중이다.
한편 하이루킨-7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핵심 세포인 T 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진다. 지난해 말 국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1상을 진행했다. CD4 T 세포 및 CD8 T 세포에 작용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항암 작용에 중요한 메모리 T 세포를 크게 증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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