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 환골탈태하나…약제과 TPN 조제 시설 개선
- 이정환
- 2018-07-12 1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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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안전 감염예방 위해 22억원 투입...신생아중환자실 1인 격리실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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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억원을 들여 신생아중환자실을 전원 1인 격리실로 교체하고, 약제과 TPN 조제 시설 등을 새롭게 구축한다. 인력 보강과 진료 프로세스 개선도 동반된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신생아중환아 사망 사건 후속조치다.
신생아중환자실 리모델링은 지난 6월 29일 공사에 들어갔다. 8월말 완료될 전망이다. 병원은 리모델링 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이 국내 최고 수준 감염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신생아중환자실은 기존 22병상에서 11병상으로 병상 수를 대폭 축소, 병상당 면적을 2배 이상 늘렸고 전 병상을 음압격리 2실과 양압격리 1실을 포함한 1인 격리실로 설계해 원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또한 진료 프로세스에서도 감염병이 의심되는 신생아는 입구에서부터 음압격리실을 경유토록 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한다.
젖병 세척, 소독, 조유 등의 간호 활동 또한 한 방향으로 진행하도록 해 단계별로 감염을 차단하고, 오물처리 및 세척과 소독 또한 한 방향의 동선으로 구성해 감염을 방지한다.
인큐베이터, 인공호흡기 등도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인력 또한 강화된 인력 기준에 맞춰 신생아중환자실 1등급인 간호사당 병상 수 0.5 미만 기준을 충족하도록 간호 인력을 23명(간호사당 병상 수 0.48)으로 증원하고 향후 병상 가동율 추이를 감안해 최대 26명(간호사당 병상 수 0.43)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국 내 TPN(Total Parenteral Nutrition, 완전정맥영양)실도 전면 개선해 조제 단계에서부터 약 불출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감염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TPN실은 항암주사 제조실과 같은 엄격한 감염관리 기준을 적용한다. 병원 내 중앙 배기구와 독립된 배기 장치를 가진 무균조제대 2대를 신규 설치, 헤파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를 설치한 무균실로 운영한다. 또한 조제된 TPN은 패스박스(Pass Box)를 통해 전달되며, 준비실로 통하는 입구에는 에어샤워(Air shower)기도 설치해 감염원이 TPN조제실에 들어갈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대비한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지난해 발생한 신생아중환자실 사태로 유족과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진료 환경과 진료 프로세스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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